이시이 토모히로
1. 프로필
2. 개요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의 프로레슬러. CHAOS의 창단 구성원. 되로 받으면 무조건 말로 되갚아주는 브롤러의 태생적 본능에 충실한 '''세계 최고급의 브롤러이자 워커'''로, 십수년에 달하는 무명 생활이란 역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방식을 끝까지 관철하여 끝끝내 성공가도에 오른, 이름과 같이 돌과 같은 우직함을 보여주며 일본 프로레슬링계에서 우직함의 상징이 된 선수이다.
2010년대 후반 기준 CHAOS(스테이블)의 수문장 역할을 맡으며 하이 미드카더 급의 위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기력 측면에서는 신일본을 넘어 세계에서도 최고급의 워커로 손꼽히며 ROH를 비롯한 세계 여러 단체에 활발한 스팟 참전을 하고 있다.
3. 레슬링 스타일
"미스터 프로레스" 텐류 겐이치로와 "혁명전사" 초슈 리키를 사사했다. 텐류 겐이치로는 자이언트 바바의 뒤를 이어 전일본 프로레슬링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초슈 리키는 안토니오 이노키의 뒤를 이어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에이스로 활약한 만큼 두 사람의 계보를 잇는 이시이 토모히로는 일본의 양대 메이저 단체 에이스를 모두 계승한 프로레슬링계의 성골 중에 성골이지만 이시이의 프로레슬링 커리어는 결코 순탄하지 못했다.
실력 못지 않게 이미지 또한 중요한 프로레슬링에서 '''170cm''' 단신이라는 점은 커다란 패널티였고, 설상가상 100kg 체형은 좋게 말해서 근육돼지지, 외형은 '''비호감''' 그 자체였다. 또한 마이크웤 또한 서투르고 본인이 별로 신경을 안 쓰는지라 자신을 어필할 수단 또한 없었으며, 주니어 헤비급의 경기 방식을 배우라는 주변의 권유를 뿌리치고선 두 스승인 텐류 겐이치로와 초슈 리키의 기술 한 방 한 방을 사람 죽일 것처럼 무지막지하게 꽂아넣고 되로 받으면 반드시 말로 돌려주는 이노키즘의 실패 이후 한물간 구식 스타일의 경기를 끝끝내 고집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일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 팬들의 눈에 이시이 토모히로는 생긴 것도 비호감인데 하는 짓도 비호감으로 비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10년대 초부터 이시이 특유의 거칠고 정면승부 위주의 경기 스타일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시이의 파이트 스타일이 주목받는 것은 구식 경기 스타일로 여겨져 이제는 신일본 프로레슬링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흔치 않게 되어버린 터프하고 강렬한 정면승부 파이트를 끝까지 계승하여 착실히 보여준다는 점도 있지만 170cm, 100Kg의 작은 체구로 어떤 상대라도 자신의 스타일로 끌어들여 화끈한 시합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2014년~2019년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베스트 브롤러에 선정된 바 있다.
날 보고 자주 키가 20cm만 더 컸으면이라고들 하는데, 그딴 소린 내가 은퇴한 다음 말해라. 난 진행형이다.
하지만 브롤러로서의 컨셉을 견지함과 동시에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그때 그때 상대나 상황에 알맞게 경기를 운영해나가는 능력으로도 유명하다.난 예전부터 변함없는 스타일로 싸워왔다. 나에겐 시합 내용, 스타일은 지금까지 와 바꿀 생각은 전혀 없다. 난 상대의 기술을 몇번이든 받아줘도 무너지지 않는다. 그런 강함을 추구하고 있다. 데뷔했을 때부터 쭉 그렇게 생각하며 싸워왔다. 난 이 스타일에 신념을 가지고 있다.*
레슬링 돈타쿠 2016에서 치룬 나이토 테츠야와의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경기에서 다리지옥식 운영으로 무릎에 큰 부상을 두 번이나 입었던 나이토를 궁지에 몰아넣거나, G1 클라이맥스 28에서 야노 토루를 로우 블로-롤업이라는 야노 토루식 힐 스타일로 제압하고, G1 클라이맥스 27과 28에서 세계 최고의 그라운드 테크니션 중 하나인 잭 세이버 주니어를 상대로 테크닉 싸움을 벌이는 등, 잊을만 하면 기존의 우직한 스타일과 완전히 다른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데 이게 또 의외로 잘 어울린다.사실은 테크니션이죠 [...] 저도 싸우기 전의 이미지와 싸우던 도중의 이미지, 시합 후의 이미지가 180도 변했습니다. 대강 저런 선수는 생각한대로일 때가 많지만, 180도 변했죠. 뭐라고 할까요, 사실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아주 신중합니다. 물론 고집스럽고 강인한 부분이 있지만 그것 뿐만인 선수가 아니기에 강한거죠. 아마 싸워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죠. 왠만큼 눈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이시이 선수의 진수를 놓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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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G1 클라이맥스 29에선 존 목슬리를 테이블 위에 눕혀놓고 3단 로프 위에서 다이브해서 테이블을 박살내 또다시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4. 커리어
4.1. 순탄치 않던 입문 시절
학창시절에는 야구선수를 했고, 1996년엔 텐류 겐이치로가 이끄는 프로레슬링 단체 'WAR'에 입문해 11월 2일에 vs 초전전사 바토레인저 Z 전으로 데뷔한다. 그리고 텐류 겐이치로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참전하게 되면서 그의 심부름꾼으로 투어에 참가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의 주니어 헤비급 선수들인 오오타니 신지로, 타카이와 타츠히토, 켄도 카신 등과 스파링을 하며 실력을 쌓았다.
WAR가 경영난으로 해체하면서 1999년 FREE 신분이 되어 주로 인디 단체들에서 활동을 했다. 2002년 9월에 텐류 겐이치로와 더불어 1980년대~199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 초슈 리키의 사이판 합숙 때 그를 직접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고 하였다. 훈련을 견뎌내고 허락을 받은 이시이 토모히로는 초슈 리키가 만든 단체 'WJ 프로레슬링'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2003년 8월에 펼쳐진 'WJ YOUNG MAGMA 배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2004년 6월에는 NWA 인터내셔널 라이트 태그 챔피언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WJ가 일본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망한 단체라 이 시기 데뷔한 선수들 중 이시이 토모히로만 살아남는다. 이후 WJ를 떠나 초슈가 만든 새로운 흥행 회사 '리키 프로' 소속이 되었고, 2006년부터는 신일본 프로레슬링 활동을 시작한다.
4.2. 신일본 프로레슬링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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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H에서 악역으로 활동하다가 다른 멤버들과 같이 마카베 토우기를 배신하고 CHAOS의 창립 멤버가 되며 활동하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미스터 하이텐션' 이노우에 와타루와 타이거 마스크와의 대립에서도 결국 패배를 하는 등 존재감이 옅어지는데, 타이거 마스크와는 머리카락과 마스크를 건 경기에서 패해 삭발당했다. 흔한 자버급 악역으로 커리어를 보내던 이시이 토모히로에게 2011년 11월, 데뷔 후 근 15년 만에 전환점이 찾아오는데, 나가타 유지와의 싱글매치에서 자신의 장기인 정면승부를 펼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 것이다.
그리고 CHAOS의 리더인 나카무라 신스케가 이시이 토모히로를 자주 언급하며 주목을 모았고, 이시이 자신도 2012년에 고토 히로오키와 IWGP 인터콘티넨탈 타이틀 매치, 초대 NEVER 무차별급 챔피언 결정 토너먼트에서 다나카 마사토와의 준결승전 시합, 12월에 사쿠라바 카즈시&시바타 카츠요리와 태그매치, 마카베 토우기와 싱글매치에서 비록 모두 패하긴 했지만 훌륭한 명승부를 남겼다.
2013년 2월 3일 고라쿠엔 홀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펼친 다나카 마사토와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십 매치에서 이전 이상의 명승부를 보여준 이시이 토모히로는 그 시합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타 대열에 합류했고, 데뷔 때에는 흔하디 흔했지만 17년의 세월 동안 모두 은퇴하거나 스타일을 바꿀 때 혼자 우직하게 스타일을 유지한 결과 오히려 이제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보기 힘들게 된 인정사정없는 막싸움 스타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 폭발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2013년에 생애 처음으로 G1 클라이맥스에 출전한다. 비록 3승 6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탈락하지만 그 3승이 내로라하는 강자들인 고토 히로오키, 타나하시 히로시, 시바타 카츠요리를 상대로 거둔 것이라 의미가 컸다. 특히 이시이와 시바타 대전카드는 팬들 사이에서 드림 매치로 통했는데, 시바타 카츠요리 또한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사람 패는 스타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선수였기 때문이었다. 시바타 카츠요리와의 경기는 불과 12분만에 끝났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두 선수가 서로 살벌한 타격전을 선보였다. 데이브 멜처는 '프로레슬링 버전 돈 프라이 대 타카야마 요시히로 전이다'라는 평과 함께 '''별 다섯개'''를 부여했으며,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2013년 올해의 경기 2위에 이름을 올린다.
2014년에는 마침내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하며, 신일본 참전 8년만에 첫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다. 이때 전 챔피언이었던 나이토 테츠야를 대놓고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자신과 다나카 마사토가 명승부를 통해 높인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십의 가치를 나이토는 그저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겼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2회 더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에 오르고, 매시합마다 죽을 힘을 쏟아붓는 명승부를 펼치면서 벨트의 가치를 끌어올린 덕분에 '''NEVER에 혼을 불어넣은 사나이'''란 별명을 얻었다.
2015년에는 '뉴 비기닝 인 센다이'에서 혼마 토모아키를 상대로, 2016년에는 G1 클라이맥스 13일째 경기에서 오카다 카즈치카를 상대로 데이브 멜처에게서 5성 만점을 받는 명경기를 만든다. 2015년 경기에서는 원래 상대가 마카베 토우기였는데, 마카베가 인플루엔자에 걸려 출전할 수 없게 되자 대타로 들어온 혼마 토모아키와 경기를 펼친 것이었다.
2016년 2월 19일에는 아너 라이징 2016에서 메인이벤트로 열린 TV 챔피언전에서 로데릭 스트롱을 꺾고 ROH TV 챔피언에 등극했다. 로스 인고베르나브레스 데 하폰의 멤버인 EVIL과 대립하면서 ROH TV 타이틀을 걸고 시합을 벌여 방어에 성공하지만 후에 타이틀은 바비 피쉬에게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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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돈타쿠에서 나이토 테츠야에게 도전한 IWGP 헤비웨이트 타이틀전, G1 클라이맥스 27에서 타나하시 히로시와 경기할 땐 상대의 다리를 집요히 노리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 G1 클라이맥스 27과 G1 클라이맥스 28에서 잭 세이버 주니어를 상대로 테크니컬한 면모도 선보였다. 이시이 토모히로는 상대의 주요 기술 중 일부를 따라하는 등 기존의 정면 승부 스타일에다가 색다른 형식을 얹어 좋은 경기를 만들 때도 많다. 그렇기에 외국인 선수들은 기회만 되면 이시이 토모히로와의 싱글 매치가 잡히길 바란다고 한다.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영국의 단체 RPW의 Global Wars 흥행에 참가해서 빅맨들을 1대1로 상대했다. 2016년에는 크리스 히어로를 상대했고, 2017년 흥행에서 첫째 날엔 키스 리, 둘째 날엔 데이브 마스티프를 상대했다. 모두 이시이 토모히로와 신장 차이가 20cm 가까이 나고 체중도 더 무거운 선수들이었지만, 물러서지 않는 정면승부로 명경기를 만들어 현지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키스 리에게 브레인버스터를 시전하는 순간에는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보낼 정도였다.
2018년 4월 6일에는 WRESTLECON 2018에서 잭 세이버 주니어를 이기고 RPW 브리티쉬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7월 1일에 RPW와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합동 흥행인 스트롱 스타일 이볼브드 UK에서 스즈키 미노루에게 타이틀을 뺏긴다.
G1 클라이맥스 28에서는 B블록에 참가했다. 그리고 고토 히로오키와 5성 경기를 만드는 등 좋은 경기들을 만들던 중 2018년 8월 4일에 케니 오메가에게 G1 클라이맥스 28에서의 첫 패배를 안겨줬는데, 데이브 멜처가 5성 만점을 초과한 5.5성을 준 명경기가 나왔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세계 각지의 팬들이 2018년 G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로 손꼽기도 했다.
로드 투 디스트럭션에서는 케니 오메가와 라이벌리를 보여주고 있다. 2일째 경기에서 CHAOS와 불릿 클럽(+이부시 코타) 멤버들이 서로 머리채를 붙잡는 장면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있던 케니가 이시이의 머리를 붙잡으려다가 머리카락이 없으니까(...) 벙쪄서 있다가 당하는 코믹한 장면도 나왔다.저 녀석, 지금이 제일 즐겁겠지. 전부 자기 마음대로 일이 진행되고 있으니. 하지만 말이야, 세상은 그리 녹록치 않다. 인생엔 우여곡절이 있지. 분명히 방해가 있어. 너에게 있어서의 방해, 바로 나다. 오늘만이 아니다. 앞으로도다."
디스트럭션 in 히로시마 2018에서는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경기에서 케니 오메가와 격돌했다. 서로가 서로의 시그니쳐 무브를 쓰기도 하는 격렬한 경기끝에[12] 결국 브이 트리거 연타에 이은 외날개의 천사를 맞고 패배했다.
2018년 10월 14일엔 RPW와 신일본의 합동 흥행인 글로벌 워즈 2018에서 스즈키 미노루를 꺾고 다시 한 번 RPW 브리티쉬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한다. 로드 투 파워 스트러글 2018 기간에 계속해서 두 선수가 포함된 태그 매치가 열리며 경기 전후 상관없이 난투극을 전개하며 대립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파워 스트러글 2018 당일 맞대결에서 스즈키 미노루를 꺾으며 RPW 브리티쉬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방어한다.
야노 토루와 팀을 맺어 월드 태그 리그 2018에 참전하지만 승점 18점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이 기간에 잭 세이버 주니어에게 직접 탭아웃하며 패배한다. 이것을 도화선으로 레슬킹덤 13에서 잭 세이버 주니어와 RPW 브리티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경기가 잡힌 데다가 승자는 새로운 디자인의 타이틀을 차지하기로 되어있었으나 또 다시 서브미션으로 패한다.
레슬킹덤 이후로는 챔피언 전선에서 떨어져 EVIL과 대립이 생겼고, 레슬링 돈타쿠 2019에서 맞붙어 승리한다. 승리 후 인터뷰 도중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인 타이치가 "나에게 도전할 자격이 있다. 도전하게 해줄게"라고 도발했다. 이시이가 거기에 응하면서 6월 9일 도미니언에서 타이틀 매치가 잡혔다. 타이치에게 승리하며 NEVER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13]
G1 클라이맥스 29에서도 여전히 명경기를 뽑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존 목슬리와 붙은 경기는 상당히 호평받고 있는데, 데이브 멜처는 이 경기를 리뷰하며 이시이는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극찬했다. 한 5~6명 정도 비슷한 수준은 되는 선수들은 있을지라도 이시이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고 평가했다.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서의 총체적인 평가에서 말하길, 이번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환상적이었으며 단연 신일본 프로레슬링 MVP 후보 중 하나라는 말을 강조했다. 현재 탈락한 상황이지만 만일 하나에 G1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레슬킹덤에 진출한다해도 말이 된다 싶을 정도로 기세가 대단했다고 평가했다Q. (이시이 선수처럼) 강인해지는데 비결이 있을까요?
A. '''참는 것(我慢).'''
G1 결승이 열리는 날 불릿 클럽에 대적해 KENTA와 CHAOS가 태그를 짜고 맞붙었는데, KENTA가 배신하고 턴힐하면서 대립이 생겼다. 로얄 퀘스트 2019에서 KENTA를 상대로 NEVER 챔피언십 방어전을 가졌지만 불릿 클럽의 난입으로 패배하며 타이틀을 잃었다. 분노의 대상이 불릿 클럽 멤버들로 퍼지면서 게릴라즈 오브 데스티니가 보유 중인 IWGP 태그팀 챔피언십에도 YOSHI-HASHI와 함께 도전했지만 패배. 연속된 패배로 KENTA의 도발이 계속되면서 대립이 파워 스트러글 2019까지 계속됐고 대회 당일 벌어진 NEVER 챔피언십 매치에서 또 패배했다.
5. 여담
- 3살 많은 마카베 토우기에 이어 신일본 로스터 내 노총각 넘버 투에 위치하고 있다.
-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의 팜인 카나가와현 출신이지만 한신 타이거즈의 팬이다.
- 연습이나 경기는 누구보다 착실하게 하는 타입이지만,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다음날 아침까지 밥도 먹지 않고 줄창 술을 마시고서 오후 늦게 일어난다. 이러한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장이 약해졌는지 원정 때 신 비오페르민S정[14] 을 휴대하고 다니는 모습이 팬들에게 목격되었다(...)
- 묵직한 경기 스타일이나 외모와는 달리 정이 많은 타입으로 CHAOS의 동료들이나 각지의 팬들과 같이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이 블로그에 올라온다.
- 2011년 11월, 스승인 텐류 겐이치로 35주년 기념 대회 즈음에 보낸 비디오 코멘트에서 "오늘도 WAR혼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으나 스태프에게 그날 경기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이자 신일본 프로레슬링 프로레슬러 테마 중에서도 명곡으로 손꼽히는 자신의 테마곡을 작곡해 준 일본의 2인조 혼성 R&B그룹, MAY'S의 2016년 신곡, 「ダーリン」 (달링)에서 주연으로(무뚝뚝한 남친 역) 찬조 출연하였다. 내내 틱틱대다 마지막에 번쩍 여친역의 모델 마리모를 안아드는 게 백미.
- 자취요리가 특기로, 블로그에는 자기가 한 음식 사진이 올라오기도 한다.
- 2018년 3월에 레슬콘 홈페이지에 등재된 신일본 소속 선수들의 이름이 오기가 되어 나온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 중 이시이는 오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이름이 토리 윌슨으로 바뀌어 나왔다(...).
- 제자들 중 가장 유명한 선수는 유럽 인디신을 중심으로 맹활약하다 WWE로 이적한 월터다.
- 땀내가 절로 나는 듯 한 링 위에서의 모습에선 연상하기 힘들지만, 타이거 핫토리 레퍼리의 증언에 따르면 꾸미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며, 덤으로 제법 심한 결벽증의 소유자로 샤워하는 데에 평균 한시간이 걸리고 페트병에 든 물은 뚜껑을 따고 세 시간이 지나면 절대로 안 마신다고 한다.
5.1. 해외 원정 잔혹사
타이거 핫토리 레퍼리의 증언에 의하면 해외에 나가면 꼭 일 하나씩은 터지는 타입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1. 멕시코 원정을 앞두고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짐을 부칠 때 간단한 것만 싸서 수하물로 보내고 나머지는 들고 탄다고 했더니 직원이 제지했는데, 문제는 직원이 이시이를 하와이 사람으로 착각하고 영어로만 말을 거는 바람에 결국 한참 뒤에서야 직원이 "일본어 가능하세요?'라고 일본어로 물어봐서 겨우 해결되었다. 여기서 끝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어렵게 보낸 짐은 분실되었다고(...) 그나마 다행이도 나중에 찾았다고 한다.
2. 라스베이거스 원정 때, 시합이 일찍 끝나서 씻으려는데 대기실에 붙어 있는 샤워실이 지저분하다며 바로 근처에 있던 호텔에 가서 씻기로 한 이시이는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타자마자 쿵 소리가 나더니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그대로 한시간 반이나 갇혔다. 이시이도 엘리베이터 문열기에 실패하고 같이 타고 있던 이시이보다도 덩치가 훨씬 컸던 여자조차 엘리베이터 문열기에 실패하며 조기 탈출에 실패했으며, 어떻게든 엘리베이터가 열린 후 호텔 직원이 죄송하다고 다음날 저녁식사권을 줬는데 이시이는 다음날 귀국이었기 때문에 바로 쓸 수 있는 식사권으로 교환받았다. 그대로 동료 레슬러 한 명과 호텔 식당에 가서 둘 다 각각 스테이크 하나 랍스터 하나를 시켰는데, 이시이에게만 스테이크 반 랍스터 반으로 이루어진 '''세트메뉴 딱 하나'''가 나왔다. 황당한 이시이가 원래 주문한 대로 바꿔달라 했으나 거절당하고 마지막까지 제대로 빡돈 상태로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등등으로 하도 해외에 나갈 때마다 일이 터지니까 해외에 나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혼자서는 절대 해외에 안 나간다고. 하지만 이시이가 해외 프로모터들 사이에서 인기가 워낙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해외에 나갈 일이 꽤 있다고 한다.
6. 둘러보기
[1] 기본기 중의 기본기이지만 정면 승부를 모토로 하는 이시이의 경기 운영의 반을 넘게 담당하는 최고의 주력기들이다.[2] 주로 상대를 코너로 몰아놓고 스승 텐류 겐이치로의 상징기인 찹 & 구 펀치에서 펀치 대신 엘보를 넣어 찹과 엘보를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먹인다.[3] 두 명의 스승 중 하나, 초슈 리키의 상징.[4] 또 다른 스승 텐류 겐이치로의 상징. 텐류의 파워 밤을 이어받아 싯아웃 식이 아닌 시전 이후 핀도 겸하는 테리 고디식 원조 파워 밤 핀에 가깝다. 또한 타이치의 타이치식 라스트 라이드 파워 밤처럼 라스트 라이드 파워 밤으로 시작해 파워 밤 핀으로 끝내는 형태도 쓰고 있다.[5] 저먼 수플렉스, 딜레이드 버티컬 수플렉스, 버티컬 수플렉스, 슈퍼플렉스 등 작은 키에도 불과하고 온갖 종류의 수플렉스를 상당히 수준높게 구사하는 걸로 유명하다.[6] 주로 로프반동 하는 상대에게 반격기로 애용하는 상대를 마지막 순간에 놓아버리는 릴리징 스쿱 파워 슬램. 다른 기술들은 다 깔끔하게 사용하는 이시이지만 이 기술만큼은 조금 어설프게 쓴다.[7] 스캇 스타이너의 오리지널 무브인 스타이너 스크류 드라이버와 같은 기술이다. 상대를 브레인 버스터 자세로 든 후 리버스 파일 드라이버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2013년 G1 클라이맥스 예선전에서 타나하시 히로시를 이 기술로 이기는 등 피니쉬 무브의 위상을 가진 기술이지만 이때 타나하시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론 쓰지 않는다.[8] 이 역시 스승 텐류 겐이치로의 상징으로,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별명마냥 우직하게 사용해오고 있는 피니쉬 무브. 일본 프로레슬러들의 디폴트값 같은 흔하디 흔한 피니셔인데다 키가 작아 높이가 부족하다는 단점까지 있지만, 부족한 높이를 한 다리를 지면에서 떼며 점프하는 것으로 커버하여 그 자세에서 그대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엄청난 박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최고 반열의 브레인 버스터 중 하나. 큰 경기에서는 살인기 수준의 설붕식(아발란체) 수직낙하 브레인버스터를 선보이기도 한다. [9] 별명의 유래는 한 마리의 핏 불과도 같은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과 돌을 뜻하는 성 부분의 이시(石)를 합친 것.[10] Wrestle Association R[11] 오니타 아츠시의 단체 FMW의 1기생인 가면 히어로 기믹 레슬러. 본명은 우에노 유키히데.[12] 케니가 이시이에게 버티컬 브레인버스터를 사용했고, 이시이는 케니에게 브이 트리거와 탑로프 프랑켄슈타이너를 썼다.[13] 통산 5회 획득으로 최다 획득자 단독 1위가 되었다. 이전엔 고토 히로오키와 함께 4회로 공동 1위였다[14] 일본의 국민 유산균 정장제[★] A B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15] 챔피언 마카베 토우기의 인플루엔자로 공석이 된 네버 벨트를 두고 땜빵으로 들어간 혼마에게 승리하고 새로운 챔피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