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멜처

 

'''Dave Meltzer'''
[image]
'''본명'''
데이브 앨런 멜처(Dave Allen Meltzer)
'''출생'''
1959년 10월 24일, 미국 뉴욕 주 뉴욕
'''국적'''
미국 [image]
'''직업'''
작가, 저널리스트
'''분야'''
프로레슬링, 종합격투기
'''학력'''
리랜드 고등학교
산호세 주립대학교
'''가족'''
아내 메리 안네 멜처 (2002년 결혼), 자녀 2명
1. 소개
2. 평점 제도
2.1. 5성 만점 초과 경기
2.2. 마이너스 평점, DUD[1] 경기
3. 기타
4. 참고 항목


1. 소개


PWI와 함께 가장 유명한 프로레슬링 전문 사이트인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Wrestling Observer Newsletter)의 발행인.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고 권위있는 프로레슬링 평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시절인 1970년부터 프로레슬링 경기를 본 이래로, 1983년부터 NWA, WWE, 신일본 프로레슬링 등 세계 여러 나라의 프로레슬링 관련 칼럼을 쓰고, 경기에 평점을 부여하는 한편 구독자들 투표를 참고해 여러 부문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아직 지역구의 개념이 살아 있던 시절에 매니아들이 다른 단체들의 흥행에 관심을 가지게 공헌을 한 인물이다. WWE는 '겉으로는' 더 이상 데이브 멜처의 평에 의미는 두지 않지만 수 많은 프로레슬러들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원래 잡지를 통해서 레슬링 관련된 칼럼을 썼지만 21세기 들어 온라인으로 유료로 볼 수 있는 칼럼을 쓴다.

2. 평점 제도


'''Star Rating System'''. 노먼 둘리(Norman Dooley)와 짐 코넷(Jim Cornette)이 Weasel’s World of Wrestling에서 사용한 Star Rating System[2]을 데이브 멜처가 그대로 차용하여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유명세를 얻게 된 평점 제도다.
세계 여러 유명 단체에서 벌어지는 경기에 평점(5점 만점)과 소견을 적어서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WWE 같은 큰 단체에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지만 북미의 WWE 外 인디에서 주로 활동하는 선수들과, 전세계의 영상과 경기를 찾아 유투브 뺑뺑이를 돌며 프로레슬링 자체에 열광하는 매니아들은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경기가 끝나면 데이브 멜처의 평점 제도에 불호를 표하는 매니아들도 그의 평점에 주목한다.[3]
데이브 멜처의 평점에 따라서 경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DVD 판매로 먹고 사는 인디 단체에게는 중요한 부분이고, 이러한 부분을 통해서 인디단체 출전시 몸값이 달라지는 선수들에게는 생존 수단이며, 수치로 재고 따지는 걸 중요시하는 매니아들에게는 나름 공신력이 있다. 레슬킹덤 11에서 케니 오메가 vs 오카다 카즈치카의 경기에 6성을 줬을 때, 브라이언 알바레즈와 스티브 오스틴은 '멜처라면 그렇게 평점을 준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라고 발언했으며, 스티브 오스틴은 간만에 프로레슬링을 본 후[4] 그럴 만했다고 평할 정도로 업계 전문인들에게서 신뢰를 받는다.
5성 경기가 남발되는 걸 막기 위해 무조건 5성이다라고 생각되는 경기만 5성이고, 5성을 줄까말까 고민되는 경기는 4.75성이라고 하면서도 개인의 느낌으로 준다고 말했다. 단순히 그 순간의 프로레슬링 경기로만 보는 게 아니라 그 경기가 갖고 있는 의미나 대립의 완성도 등 경기 외적 요소들도 평가 기준으로 잡는다.[5]
프로레슬링 매니아들 중 일부는 로만 레인즈의 경기에 평점이 후하다고 비판하지만 데이브 멜처는 비록 WWE의 특별대우 및 로만의 상대가 캐리해주는 면이 있을지라도 접수 후 셀링이나 감정 연기 등을 제외하면 로만이 경기에선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본다. 하지만 로만 레인즈와 연관된 스토리라인이나 로만의 캐릭터 및 기믹 수행력 등에서 관객과 연결되지 못하는 로만 레인즈 개인의 한계 및 WWE의 편향적이고 잘못된 로만 푸쉬에 대한 가차없는 비판 역시 만만치 않으며, 로만은 절대 아이콘이 될 수 없으며 '디 가이'감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데이브 멜처는 1~2성을 준 경기에도 대진 배치나 상황 및 선수 개인의 역량 등을 고려해서, 좋았던 점은 호평하며 나쁘지 않다는 것을 말하지만 매니아들은 멜처의 평점 숫자에 너무 연연하는데, 심지어 데이브 멜처가 준 평점이 너무 높다 너무 낮다 이러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평점을 줘야하는 거 아니냐고 징징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데이브 멜처는 자신의 평점 또한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고 말하곤 한다. 타이터스 오닐이나 엔조 아모레처럼 경기력에서 엄청 나쁜 평을 받는 선수가 아닌 이상은 경기력이 나쁘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1990년대 전일본 프로레슬링왕도 스타일과, 2010년대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경기에 별점을 높게 준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경기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4.75~5성을 받는 경기들이 많고, 2017년에는 5성 만점을 초과한 평점을 받은 경기들이 나온다. 그래서 북미 프로레슬링 팬들은 이 경기가 도쿄 돔에서 열렸다면 몇 성이다라는 식의 농담을 던지는 경우도 있다.[6] 한편으로는 WWE와 신일본의 관객 성향 등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기준을 사용할수 없다고 설명했다.[7]
2016년부터는 좋은 경기가 많이 나오는 PWG에 후한 평점을 준다. WWE에게 평이 박하다며 자신의 평점에 항의하고 비꼬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본인은 WWE에 평점을 후하게 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대신 인디의 거물들이 입성하기 시작한 이후엔 NXT에 고평가를 내리는 일이 많아졌는데, 특히 2018년부터 NXT에서 여러차례 5성 경기가 나왔으며, 2019년에는 NXT 테이크오버에서 5성 초과 경기가 나왔다.
한편 2019년 8월에 멜처는 전체 업계의 평균수준이 기이할 정도로 높아진 탓에 사람들의 기대 수치도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과거라면 2성 경기도 그럭저럭 괜찮은 경기 취급이었는데 현 시점에서는 망한 경기로 평가받는다거나. 더불어 현대의 선수들은 단순 관객의 호응을 끌어올리는 것 뿐 아니라 감정을 표현해내는 능력이 과거보다 뛰어나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런 시각 덕분인지 아래의 5성 초과 항목에서 볼수 있는 5성 초과 경기의 수가 해가 지날수록 많아지고 있다.
데이브 멜초가 매긴 최초의 5성 매치는 다이너마이트 키드 vs 타이거 마스크로, 1983년 4월 21일에 가진 경기이다.

2.1. 5성 만점 초과 경기


역대 5성 및 5성 초과 경기 리스트
간혹 가다가 5성 만점을 초과하는 별점을 매기기도 한다. 과거에는 5성 만점 경기 외에도 '*****+'식으로 5성을 초과하는 평점을 매기기도 했는데, 이런 경기들은 현재로선 과거의 Wrestling Observer Newsletter 자료나 공식 사이트 데이터베이스 외에는 '''일괄적으로''' 5성 경기로 표기되어 있다. reddit[8] 이런 식으로 만점 기준을 초과한 것은 프로레슬링 별점 제도의 원조인 노먼 둘리와 짐 코넷에게서 비롯되었다. 멜처 본인은 그들이 4점 만점으로 별점을 메기다가 (1981년 제리 롤러 vs 테리 펑크에서) 처음으로 5점을 준 것을 보고 만점 한계란 없는 것인가라고 느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팬덤에서 혼동이 일어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수 년 뒤 데이브 멜처가 트위터 등을 통해 미사와 vs 카와다가 6성 경기였다고 밝힌다든가 2017.1.5 트윗, 1989년 NWA 하우스쇼에서 벌어진 스팀보트 vs 플레어가 "5.5성에서 6성 정도를 받을 만한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단 사실이 대중에게 뒤늦게 알려지는 등[9] 멜처가 정확한 평점 수치를 재확인 시켜주는 일이 많다. 유료 구독자들 중에서도 과거 수 십 년전 자료까지 뒤지는 골수 팬들이 아닌 이상 알 수 없는 내용인데다 엉터리 기자들마저 멜처 평론을 왜곡해서 기사를 작성하는 바람에 잘못 알려진 사실들이 굉장히 많다.
1989년, 97년 경기의 별점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관계로 2017년에 레슬킹덤 11에서 벌어진 오카다 카즈치카 vs 케니 오메가가 6성을 받자 한 동안 모든 이들이 이를 최초의 6성 경기로 알기도 했다. 어찌됐든 2017년 6성 경기를 필두로 5성 초과 경기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매치업에 주로 집중되는데, 이러한 평점 부여를 비판하는 팬들에게 데이브 멜처는 트위터를 통해 '이건 유도 검은띠의 5단과 6단 같은 것이다. 천장은 없다'라는 의견을 보이며, 자신이 정한 5성 만점의 틀을 뛰어넘었을 땐 5성 만점을 초과한 평점을 부여하겠다는 기존의 자세를 고수한다.
참고로 최초로 6성, 6.5성을 매긴 것은 멜처가 아닌 노먼 둘리로 1981년에 해당 평점을 부여하였다. 짐 코넷이 Jim Cornette Experience 254화 방송에서 데이브 멜처와 대담을 나누면서 밝힌 사실로 이후 데이브 멜처도 트위터에다 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2019.3.24. 트윗
현재까지 대중에게 알려진 5성 초과 경기는 다음과 같다:
'''년도'''
'''날짜'''
'''대회명'''
'''매치업'''
'''별점'''
'''비고'''
1989년
3월 18일
NWA 하우스쇼
리키 스팀보트 vs 릭 플레어
'''6'''[10]
NW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1997년
6월 6일
전일본 무도관 대회
미사와 미츠하루 vs 카와다 토시아키
'''6'''[11]
삼관 헤비급 챔피언십
2017년
1월 4일
레슬킹덤 11
케니 오메가 vs 오카다 카즈치카
'''6'''[12]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6월 11일
도미니언 6.11 in 오사카-조 홀
케니 오메가 vs 오카다 카즈치카
'''6.25'''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8월 12일
G1 클라이맥스 27
케니 오메가 vs 오카다 카즈치카
'''6'''
B블록 공식전 최종전
8월 13일
나이토 테츠야 vs 케니 오메가
'''5.75'''
우승 결정전
2018년
5월 4일
레슬링 돈타쿠 2018
오카다 카즈치카 vs 타나하시 히로시
'''5.5'''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6월 4일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5
이시모리 타이지 vs 타카하시 히로무
'''5.5'''
우승 결정전
6월 9일
도미니언 6.9 in 오사카-조 홀
케니 오메가 vs 오카다 카즈치카
'''7'''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8월 4일
G1 클라이맥스 28
케니 오메가 vs 이시이 토모히로
'''5.5'''
B블록 공식전
8월 11일
케니 오메가 vs 이부시 코타
'''5.5'''
B블록 공식전 최종전
8월 12일
타나하시 히로시 vs 이부시 코타
'''5.75'''
우승 결정전
2019년
1월 4일
레슬킹덤 13
케니 오메가 vs 타나하시 히로시
'''5.75'''[13]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4월 5일
NXT 테이크오버: 뉴욕 2019
쟈니 가르가노 vs 애덤 콜
'''5.5'''[14]
NXT 챔피언십
6월 1일
NXT 테이크오버: XXV
쟈니 가르가노 vs 애덤 콜
'''5.25'''
NXT 챔피언십
6월 5일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6
윌 오스프레이 vs 타카기 신고
'''5.75'''
우승 결승전
7월 20일
G1 클라이맥스 29
윌 오스프레이 vs 오카다 카즈치카
'''5.75'''
A블록 공식전
8월 8일
이시이 토모히로 vs 타카기 신고
'''5.5'''
B블록 공식전
8월 12일
이부시 코타 vs 제이 화이트
'''5.5'''
우승 결승전
8월 31일[15]
NXT 테이크오버 UK 카디프
타일러 베이트 vs 월터
'''5.25'''
WWE 유나이티드 킹덤 챔피언십
올 아웃(2019)
영 벅스 vs 루차 브라더스
'''5.25'''
AAA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
2020년
1월 4일
레슬킹덤 14
윌 오스프레이 vs 타카하시 히로무
'''5.5'''[16]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오카다 카즈치카 vs 이부시 코타
'''5.5'''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2월 29일
레볼루션(2020)
케니 오메가&행맨 페이지 vs 영 벅스
'''6'''
AEW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
10월 10일
G1 클라이맥스 30
오카다 카즈치카 vs 타카기 신고
'''5.25'''
B조 경기
10월 10일
G1 클라이맥스 30
스즈키 미노루 vs 이부시 코타
'''5.25'''
A조 경기
11월 7일
풀 기어(2020)
#FTR vs 영 벅스
'''5.25'''
AEW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

2.2. 마이너스 평점, DUD[17] 경기


매우 드물게 마이너스 평점이나 평가할 가치 없음(평점 0점과 다른 개념)이란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기들은 예능적인 면 등에서조차 최악인데다가 기본적인 경기조차 되지 못한 경우다. 1998년부터 2017년까지 레슬링 옵저버 선정 그 해 최악의 경기 목록,[18] 데이브 멜처가 선정한 마이너스 5성 경기 모음
매우 드문 케이스로 도미니언 6.9 in 오사카-조 홀 2019에서 치뤄진 이부시 코타 vs 나이토 테츠야의 경우 경기 자체에는 4.75성을 줬지만, 선수 안전을 고려하면 마이너스 평점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슈퍼 쇼 다운 2019의 경우 한 이벤트에 DUD가 두개나 나왔다. 다만 한 이벤트에 DUD가 두개 이상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WCW 헬로윈 해벅 00은 DUD가 두개에 마이너스 별점까지 두개다.


3. 기타


  • 레슬링 옵저버 라디오 레슬매니아 19 리뷰 방송에서 독자와의 Q&A에서 밝히길, 1970년부터 프로레슬링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 타나하시 히로시를 엄청 좋아해서 그가 부상을 입었을 땐 침울해하고, 타나하시의 푸쉬가 줄었을 땐 화를 냈다. 또 아이스 버킷 챌린지 때 타나하시 히로시를 지목했다. 2019년 Starrcast II에서 열린 레슬링 옵저버 라이브 Q&A에서도 멜처는 나이와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경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타나하시를 다시 한 번 칭찬하기도 했다. 411mania 리포트 참고로 당시 Q&A를 찍은 영상들을 보면 멜처의 타나하시 사랑(?)이 워낙 잘 알려져서인지 그가 타나하시의 이름을 거론하자 팬들 사이에서 환호가 터져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 2018년 6월 Talk is Jericho 팟캐스트 방송에서 본인이 꼽는 최고의 프로레슬러로 릭 플레어, 팻 패터슨, "슈퍼스타" 빌리 그레이엄을 꼽았다.# 팬덤에서는 명단에 타나하시 히로시가 없어서 의외라는 반응이다.
  • 데이브 멜처가 싫어하기로 유명한 선수로는 미즈, 타이치가 있다. 이 둘의 공통점은 같은 단체 내에 있는 특출난 선수들과 대조적으로 경기 관련 기량이 부족하고 엔터테인먼트에만 특화된 선수라는 것이다.[19] 미즈는 마이크를 잡은 그 순간은 관중을 휘어잡는 엔터테인먼트 능력을 보이기에 이 부분은 좋게 보지만 존 시나나 크리스 제리코와 달리 큰 대진 및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빌드업에는 약하다고 보며, 경기는 좋은 선수들과 붙을 때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도 어쩌다 그러는 것이기에 딱히 호평하지 않는다. 타이치는 뛰어난 워커들이 붙어도 좋은 수준의 경기를 만들기 못하기 때문에 특히 싫어하며, 경기 중에 하는 게 없다시피할 정도라며 혹평한다. 그러나 G1 클라이맥스 29때 이시이와 했던 경기는 굉장히 좋았다고 호평했으며 자신도 놀랐다고 코멘트했다.
  • 프로레슬링 외에 MMA를 다룬지도 꽤 오래된 인물로, UFC 1회 대회 때부터 칼럼을 적었다고 한다.
  • 신일본 프로레슬링, ROH, PWG 등에서 활동하는 태그팀 영 벅스의 피니쉬 무브가 멜쳐 드라이버다. 데이브 멜처를 의식한 기술명으로, 멜처 본인도 좋아한다.
  • 데이브 멜쳐 레슬링 라디오 2015/10/6 RAW 분석편에서 현 WWE의 막장 행태에 대해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까며, 평소에 자제하던 것과는 다르게 혼신의 극딜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팬들과 불통하며 자기들 방식을 고집하는 WWE를 비판하는 성향을 보인다. 그런데 존 목슬리가 토크 이즈 제리코에서 밝힌 WWE 운영의 실태가 알려진뒤 사실 봐주면서 까고 있던게 아니냐는 의혹(?)이 생겼다.
  • 그나마 WWE는 TNA에 비하면 나은 편인데, 데이브 멜처가 가장 혐오하는 단체가 과거 딕시 카터 시대 TNA였다. 헐크 호건, 에릭 비숍 등이 끼어들어 개판 5분전 운영을 하던 TNA에서 모든 막장의 근원 중 하나였던 헤드 부커 빈스 루소와 악연이 있다. TNA의 방송 계약권을 가진 스파이크 TV는 빈스 루소의 막장 목불인견 각본(AJ 스타일스와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의 대립에 여자와 딕시 카터를 끼워넣는 각본 등)으로 막나가던 당시 상황을 참지 못하고 딕시 카터에게 빈스 루소를 안 자르면 TV 계약을 파기한다고 엄포를 놔서 루소를 잘랐는데, 우연한 실수로 공식적으로 잘린 루소가 이메일로 TNA 아나운서 마이크 테네이에게 쇼 진행에 대한 지시사항을 보낸 걸 PWInsider의 기자인 마이크 존슨에게 같이 보내는 바람에, 루소가 딕시의 묵인으로 TNA 각본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데이브 멜처가 이를 공개적으로 터뜨리면서 분노한 스파이크 TV가 TNA와의 TV계약을 취소시킨다. 이 계약 파기로 TNA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 자신의 평점과 평가에 항의하는 인터넷 팬들에게 자신의 관점을 굽히지 않고 조목조목 반박하는데, 오랜 기간 몸을 담은 분야라 웬만하면 논리에서 이긴다. 특히 스토리와 감정선이 없다며 WWE 밖의 경기를 폄하하는 사람들에겐 그래서 그 잘난 WWE 각본이 얼마나 개판인지 팟캐스트에서 밝히며 공감을 얻는다.[20] WWE 패스트 레인(2017) 시즌에 레슬링 옵저버 팟캐스트에서 케빈 오웬스의 프로모를 호평하다가 인터넷 팬들이 자기가 오웬스를 칭찬했다고 악플다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약한 말을 했을 때 브라이언 알바레즈가 어차피 그런 부류는 뭘 해도 못마땅하고, 뭘 해도 시비를 걸거라고 말하자 맞는 말이라며 동조해 프로불만러인 인터넷 팬들을 돌려깠다.
  • 지난 25년 동안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컸던 레슬러 세 명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스티브 오스틴, 더 락, 레이 미스테리오를 꼽았는데, 반발(?)을 예상했는지 "레이가 뽑힌 것이 의심스럽다면 잘 생각해보라."라는 말을 덧붙였다. 예상대로 언더테이커가 더 적합하다는 반박을 받았음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2019.4.23. 트윗
  • 2018년 8월 4일, 트위터로 해당일자 월드 오브 스포트 레슬링 영상에 대한 링크를 문의하는 글을 올렸다.# WOS 영상이 영국에서밖에 볼 수 없는 지역 락에 걸려있는 상황이라 이런 글을 올렸는데, 누군가 저작권 위반이 아니냐고 따지자 "ITV 방송국에서도 내가 봐줬으면 할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 2018년 8월 15일, 레슬링 옵저버 라디오에서 페이튼 로이스가 WWE 메인 쇼의 무대에서 뛰면서 가슴 수술을 하게 된 부분을 지적하려다가 몸매에 대한 품평을 한 것처럼 되어서 SNS에서 문제가 되었다. 데이브 멜처 본인은 빠르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페이튼 로이스에게 사과하며 잘 수습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대뜸 일부 WWE 소속 인물들[21]이 데이브 멜처를 비난하면서 사태가 커질 뻔했지만 WWE가 헐크 호건의 인종 차별에 관대한 모습,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 2018에서 여성 선수들을 배제하는 모습, 위민스 레볼루션을 운운하면서 WWE 메인 쇼에서 여성의 외모를 우선시하는 모순 등에 대해서 WWE 소속 인물들이 아무 말도 안 하던 걸 SNS 유저들이 지적하며 이들의 이중성을 역으로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타일러 브리즈가 집요하게 데이브 멜처를 비난하다가 SNS에서 탈탈 털렸다. 이때 데이브 멜처를 비난한 업계인은 WWE 소속으로 한정되어 있어서,[22] 데이브 멜처가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ROH가 함께 하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흥행 매진을 도와줬다며 분노를 표출한 빈스 맥마흔[23]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의견도 나온다.
  • 흔히 쓰는 '경기력'이란 표현을 매우 애매한 개념이라고 말하곤 한다. 단체마다 선호하는 경기 스타일과 제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객관화가 불가능하다는 것. 예를 들어 WWE의 경우, 전국을 순회하는 빡센 스케쥴로 인해 큰 범프를 줄여 부상 위험은 줄이면서 TV쇼에 걸맞게 빠른 운영과 공방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TV쇼가 아닌 흥행을 통한 티켓 수익이 중심인 단체는 1년에 소화하는 경기수는 적지만 큰 볼거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위험한 범프를 선보이게 된다는 것. 따라서 멜처는 소속 단체가 원하는 스타일의 경기를 잘 소화하고 관객을 만족시키면 그게 경기력이 좋은 것이라고 정의하곤 한다.
  • 상당한 공신력을 보이는 북미 프로레슬링 소식에 비하면 일본 쪽 소식은 영 별로인 모습이 자주 보인다. 북미 쪽의 경우는 직접 취재를 다니거나, WWE 내부에도 정보원이 있는 반면 일본 쪽은 주 정보원인카이엔타이의 매니저였던 야마구치 상이 주 정보원이었으나, 그의 사망 이후 2차 뉴스를 통해서 정보를 획득하기 때문에 그런편이다. 레슬킹덤 같은 빅 이벤트가 아니면 직접 취재하러 가기가 어렵다고.
  • 자타공인 일본 프로레슬링 팬이지만 무조건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지는 않는 인물인데 특히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부활한 이후 본격적인 궤도를 탄 이후 좀 심하게 범프로 떡칠이 된 경기가 나올 때 비판적인 평을 내리곤 한다.[24] 특히 도미니온 2019에서 있었던 나이토 테츠야와 이부시 코타의 경기를 놓고, 경기 자체로는 4성 이상이지만 위험도만 놓고 봤을 때는 DUD로 몇성을 줘도 상관 없는 경기였다며 크게 비판했다.
  • 비슷하게 AEW도 칭찬할건 칭찬하되 비판할 것은 강하게 비판한다.
  • 별점의 기준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레슬링을 접하는 매체의 변화, 체계적인 관리, 현대 프로레슬링의 변화, 그리고 탈인간급 선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기준이 흔들리고 있다고.
  • 풀 기어(2019)의 존 목슬리 대 케니 오메가의 경기를 처음에는 굉장히 혹평했지만 다시 한번 감상한 뒤에는 취향이 아니지만 괜찮은 경기였다고 얘기했다. 다만 위험한 경기를 혐오하는 멜처답게 자신의 취향이 아님은 또다시 강조했다. 데스매치치고는 안전했다는 사람들의 의견을 두고 다른 선수들이 3시간 내내 뒹군 바닥 위에서 MRSA로 죽을뻔한 사람이 피 흘리면서 뒹구는게 어디가 안전하냐면서 알바레즈와 함께 비판했다.
  • 프로레슬링 갤러리 한정으로 멜어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 젊을 때부터 프로레슬링과 격투기만 봐서인지 사이언스 픽션 쪽으로는 빈스 맥마흔 못지않게 엄청난 문외한이어서 존 목슬리가 팟캐스트에서 그에게 화씨 451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줘야 했으며 NXT 테이크오버 31에서 벨베틴 드림KUSHIDA를 상대할 때 에미트 브라운 박사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오자[25] 왜 저러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4. 참고 항목



[1] 평가할 가치 없음. 이 역시 노먼 둘리&짐 코넷이 원조다.[2] 짐 코넷이 영화평론에서 쓰이는 별 4점 제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레너드 말틴의 4점 제도에서 유래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코넷 본인은 자세히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TV 가이드에서 평론가 Rex Reed의 평론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Jim Cornette Experience 254화) 이후 코넷과 둘리가 1981년 제리 롤러 vs 테리 펑크의 no-DQ 경기에서 처음으로 5점을 매기면서 만점 기준이 상향되었다. SI:The History of Star Ratings[3] 데이브 멜처와 레슬링 옵저버 라디오는 북미에서 전세계 프로레슬링 분야를 유일하게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비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갖는다. 일본 프로레슬링 판은 스포츠 나비 등 유력 매체가 여전히 자국의 프로레슬링 경기를 진지하게 관전하고 비평하며 평점을 매기기 때문에 데이브 멜처 같은 존재가 딱히 필요없고, 일본 프로레슬러들의 경기를 해외에서도 봐주는 사람이 있구나 정도의 취급이다. 반면 일본 내수 평가는 누가 번역하지 않는 한 북미 프로레슬링 팬들에게는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경기를 골라 보고 싶어하는 입장에서 데이브 멜처를 반드시 거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프로레슬링 너드들이 데이브 멜처에 대한 이견이 있어도 공신력을 부여한다.[4] 스티브 오스틴은 본인이 전문가의 시선에서 보게 되기 때문에 순수히 즐길 수 없게 되고, 노력하는 프로에게 혹평을 하고 싶진 않다며 프로레슬링을 잘 시청하진 않는다고 한다.[5] 예를 들어 2011년 WWE 머니 인 더 뱅크 메인이벤트였던 존 시나 대 CM 펑크의 경기는, 경기 자체는 고만고만했지만 파이프밤으로 대표되는 대립 과정의 완성도를 아주 높게 평가했다.[6] 이런 농담이 거슬렸는지 트윗으로 미국에서 경기하던 선수도 도쿄 돔 가면 애초에 다른 경기를 할것이라며 (같은 경기가) 도쿄 돔이라면 5성이라는 말은 멍청하다고 지적했다.[7] 이에 한 팬은 호러 영화와 코메디 영화가 각각 5성 점수를 받을지라도 그 기준은 다르다고 코멘트했다.[8] 가령 1992년 토요타 vs 이노우에 IWA 여성 월드 챔피언쉽 경기가 대표적인 '5 +' 경기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칼럼 The History of Star Ratings 참고.[9] 사실 이미 1989년 3, 4월 뉴스레터 당시에 그렇게 평가한 것이다. 도미니언 2017 오카다 카즈치카 vs 케니 오메가에 6.25성을 부여한 뒤에 이런 사실이 뒤늦게 재조명된 사례. sportskeeda 2017.1.15. 그래서 케이지매치넷에서 데이브 멜처가 6성을 줬다고 등록했다.[10] 사실 1989년 4월 3일자 뉴스레터에서 "'''5.5성에서 6성 정도'''를 받을 만하다"라고 평가한 게 전부였다. 그러다가 이를 몇몇 사람들이 '6성 경기'라고 곡해하여 그런 식으로 입소문이 퍼지게 되었다고 데이브 멜처가 짐 코넷 팟캐스트 방송에서 밝혔다(Jim Cornette Experience Episode 254).[11] 1997년 당시 뉴스레터에는 '***** +'로 표기되어 있었다.reddit 한편, 많은 사람들이 1994년 6월 3일 미사와 vs 카와다 전일본 무도관 대회 경기를 6성으로 알고 있는데, 데이브 멜처는 94년이 아닌 97년 경기가 6성이라고 Jim Cornette 254화 팟캐스트 방송에서 밝혔다.[12] 21세기 최초의 6성 경기. 더불어 케니 오메가와 오카다 카즈치카가 붙은 경기들은 모두 6성 이상이며, 이 둘의 대결 외에 21세기 경기들 중에서 6성을 넘은 경기는 2019년 10월 27일 시점에선 없다.[13] 당초 5.5성으로 발표 되었다가 이후 5.75성으로 수정 발표 되었다.[14] WWE 최초의 5성 초과 매치.[15] 특이하게도 하루에 5성 초과 경기가 두 개나 나왔는데, 그것도 두 개의 다른 단체에서 나왔다.[16] 당초 5.25성으로 발표 되었다가 이후 5.5성으로 수정 발표되었다.[17] 평가할 가치 없음. 이 역시 노먼 둘리&짐 코넷이 원조다.[18] 마이너스 평점과 평가할 가치 없음 외에도 평점 없음인 경기도 있다.[19] 스토리 및 빌드업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프로레슬러는 링 위의 경기로 그 성과를 보여줘야하기에 경기력이 부족한데도 엔터테인먼트에만 특화되어있는 선수를 싫어한다. 하지만 프로레슬링 업계 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자체에 대한 중요성은 어느 단체나 마찬가지라서 데이브 멜처 본인도 엔터테인먼트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예능적인 모습에 집중하면서도 때때로 진지하게 임하는 타구치 류스케가 개그 중심의 경기를 할 때 결코 혹평하지 않는다.[20] 신문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타이틀전이나 토너먼트 이전에 따로 조인식 행사를 진행할 때 대립을 만들고 심화시키거나, 경기 후 기자회견을 하는 등 일본에서도 북미와 다른 방식으로 감정선과 스토리를 신경 쓴다. 또 인디 단체에서도 선수들이 자신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겸해 SNS 등으로 대립 스토리를 전개한다. 하지만 자기들이 모른다는 이유로 범프 투성이일 뿐이라고 섣불리 단정짓는 사람들이 많다. [21] 당사자인 페이튼 로이스를 포함하여 빌리 케이, 르네 영, 카멜라, 베스 피닉스 등 전현직 WWE 여성 프로레슬러와 직원 및 로드 독, 세스 롤린스, 타일러 브리즈, 핀레이, 타이 딜린저 등 WWE의 남성 에이전트 및 선수들이 가세했다.### 사람들이 WWE의 이중성을 지적하기 시작하면서 사건이 진정 국면에 들어간 이후 벨라 트윈스도 데이브 멜처를 비난하러 가세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는다.###[22] 바레타는 사과하는 사람에게 계속 분노를 표출하는 건 미쳤다며 좋게 말하라고 WWE 소속 사람들 및 데이브 멜처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돌려 깠다.[23] 데이브 멜처는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ROH가 뜬 것은 본인과 무관하며, 쇼 퀄리티가 좋으니 사람들이 찾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서 WWE가 자기들만의 세계에 갖혀 레슬링 옵저버 라디오 등의 외부 매체와 소통하지 않으면서 왜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간섭하냐며 빈스 맥마흔을 깠는데, 며칠 후 페이튼 로이스 사건이 터진 것이다.[24] 이부시 코타나 윌 오스프레이 등, 범프를 하지 않아도 좋은 경기를 뽑아낼 수 있는 선수들임에도 그런 범프들을 경기중에 수없이 하는 타입의 선수들이 자주 듣는 편. 아예 너무 위험하다고 별점을 깍아버린 경우도 있다.[25] KUSHIDA의 캐릭터 모티브가 해당 캐릭터가 나오는 백 투 더 퓨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