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에피소드
1. 개요
2. 시즌1
2.1. 1화(15.01.23)
2.2. 2화(15.01.30)
2.3. 3화(15.02.06)
2.4. 4화(15.02.13)
2.5. 5화(15.02.20)
2.6. 6화(15.02.27)
2.7. 7화(15.03.06)
2.8. 8화(15.03.13)
2.9. 감독판(15.03.20)
3. 시즌2
3.1. 2기 1화(2015.10.09)
3.2. 2기 2화(2015.10.16)
3.3. 2기 3화(2015.10.23)
3.4. 2기 4화(2015.10.30)
3.5. 2기 5화(2015.11.06)
3.6. 2기 6화(2015.11.13)
3.7. 2기 7화(2015.11.20)
3.8. 2기 8화(2015.11.27)
3.9. 2기 최종화(2015.12.04)
3.10. 2기 감독판(2015.12.11)
4. 시즌3
4.1. 3기 1화(2016.10.14)
4.2. 3기 2화(2016.10.21)
4.3. 3기 3화(2016.10.28)
4.4. 3기 4화(2016.11.04)
4.5. 3기 5화(2016.11.11)
4.6. 3기 6화(2016.11.18)
4.7. 3기 7화(2016.11.25)
4.8. 3기 8화(2016.12.02)
4.9. 3기 9화(2016.12.09)
4.10. 3기 10화(2016.12.16)
4.11. 3기 최종화(2016.12.23)
4.12. 3기 감독판(2016.12.30)
5. 시즌5
1. 개요
삼시세끼 어촌편 에피소드를 정리한 문서.
2. 시즌1
2.1. 1화(15.01.23)
2014년 12월 신사동 고깃집에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회합을 하면서 시작을 한다. 처음부터 이서진이 한 생고생 컨셉을 공부한 모양인지 담담하게 '''밥만 해먹으면 되잖아'''라면서 쿨하게 웃는다. 하지만 촬영지의 위치가 목포에서 뱃길로 '''6시간''' 거리인 것이 함정. 덕분에 농촌편과 달리 배 사정에 따라 3박 4일 촬영까지로 스케쥴이 늘어지게 된다.
이때 차승원의 조미료 사랑멘트가 폭발한다. 예고편에서 tvN의 모기업인 CJ그룹의 다시다를 필터링 없이 방송해서 제제를 먹었는지, 음성필터 처리한다. 차승원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는 셰프같은 프로가 아니다. 우리는 아마추어'. 이걸로 나PD의 유기농 원칙을 논파(...)해버리고 조미료를 밀수해 온다(...) 그렇게 목포에서 만재도로 가는 배에 올라 타고, 거기서 만난 한 아이의 취향 선택에 차승원이 상처받으면서 잠이 든다. 솔직히 유해진 얼굴이 샤프한 차승원 얼굴보다 아이들한테 먹힌다. 참고로 자세히 뜯어보면, 애니메이션 라바의 옐로우를 닮았다. 그렇게 만재도에 도착한 직후 차승원은 세간살이와 살림 밑천을 확인하고, 유해진은 방으로 향하여 산체를 발견하고 애견인로써의 면모를 보인다. 그리고 차승원은 주방기구의 위치를 조정하고, 벽걸이를 달아서 자주 쓰는 주방기구를 거는 등 주방일에 능숙한 모습을 보이면서 차줌마의 캐릭터를 발산한다.
그렇게 정해진 늦은 점심메뉴는 '''배추된장국과 배추겉절이'''로 텃밭에서 뽑은 배추 음식으로 해결한다. 이때 밀수한 멸치다시다와 맛소금을 몰래 넣으면서, 모델워킹하는 모습과 조미료를 넣고 시식한 유해진이 "역시 '''약'''을 치니 맛이 나네" 하면서 조미료의 위력에 감탄한다.
식사 후 외부에서 취사하는 관계로 비닐 천막을 치려 하는데, 유해진과 차승원이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다 유해진이 져주면서, 브로맨스적 캐미를 보여준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다음 날, 아직 낚시를 못한 관계로 아침식사는 해변에서 멀(모자반의 서남 방언)을 채집해서 '''멀무침'''과 어제와 같은 국과 반찬으로 해결한다. 다만, 저런 섬 환경이 아닌 곳에서 이렇게 멀을 채집해서 먹을 경우 오염 요소때문에 몸에 나쁠 수있으니 위키러는 참고 바람. 그리고 차승원이 다음 끼니를 위해 낚시와 통발을 설치하러 가다 만재도의 유일한 슈퍼를 발견하고 기뻐하지만, 오픈시간이 랜덤인 것에 좌절한다.(실제는 전화하면 주인 아저씨가 온다) [1] 그리고 유해진은 혼자 멘트를 하면서(...) 깡통화덕에 냄비받침과 의자를 만들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때 차승원은 낚시하다 바늘을 잃어버리고, 통발에는 미끼만 가득한 것에 좌절하다, 마지막 통발에 잡힌 군소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하지만 막상 점심으로 군소를 먹으려 데치는 순간, 순식간에 줄어든 사이즈에 좌절하고, 고급음식은 너무 먹으면 물린다면서 정신승리(...) 멘트를 내뱉으면서 점심을 먹는다. 점식을 먹은 후 다시금 기대를 가지고 통발을 확인하지만, 최종 수확물은 빵게 2마리(...). 그렇게 저녁 걱정에 고뇌하던 차승원은 딸에게 전화하여 녹아드는 목소리로 딸사랑을 과시하고는 딸 목소리에 힘을 얻고 동치미를 담는다. 참고로 시중 동치미의 단맛은 사카린맛 or 사이다맛이다. 소금으로 담는게 정석. 하지만 정황상 차승원도 탄산음료를 넣은 모양. 하지만 동치미도 김치라서 발효되면 사이다를 넣지 않아도 거품이 난다.
하지만 먹을 것 없는 현실에 만재슈퍼를 다시 들리지만, 사장님의 취침으로 영업종료. 그렇게 그들은 텃밭의 감자와 남은 국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자려할 때 나PD가 위로차원에서 제공한 맥주 몇 캔과 통조림 몇 개를 안주삼아 배부른 돼지와 소크라테스에 대해 고민하다가, 돼크라테스(...)가 되고 싶다는 결론을 내고 잠이 든다. (자세히 보면, 사람은 2명인데 맥주와 통조림은 3개다. 장근석 분량을 편집하다 보니 벌어진 일.)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일찍 기상한 유해진이 통발에서 노래미[2] , 배도라치 그리고 어제 기대했다 좌절한 장어와 게 5마리 를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고, 마침 일어난 차승원에게 확인을 권한다. 통발을 확인한 차승원은 어획량에 감탄하면서 부자가 되었다고 감탄하면서 어쩐지 배고팠던 1화가 끝난다.
2.2. 2화(15.01.30)
여러모로 볼 것이 많았던 회차. 저번의 경험을 살려 다량의 보급품을 조달해온 차승원의 모습이 압권이고[3] , 유해진과 차승원의 진득한 우정이 감동을 준 장면이 있었다. 해산물 조달은 통발에 의존하던 1화와 달리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모습이 주를 이룬다.
붕장어구이와 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던 두 사람 의 모습이 나온 후, 아침에 두 사람이 뜬금없이 등산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정상에 가서 아저씨들이 흔히 하듯 약수터 운동도 하고 내려오는것 같더니, 갑자기 차승원이 서울 방향을 찾는다. 알고보니 그날이 차승원 아버지 기일이었던 것. 아침에 나무에서 딴 귤 세 알을 찜기에 담고 소주 한 잔을 따른 후, 서울 방향으로 절하고 내려온 차승원의 모습 뒤로 두 사람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진한 우정이 감동을 준다[4] .
하루에 우럭 2마리 정도만 낚고도 뿌듯해하던 유해진은 돔을 낚는 타 낚시꾼들을 보고 기가 죽기도 했다(...). 대신 홍합섬에 가서 홍합을 잔뜩 캐왔기에 한동안 먹을 거리 걱정은 없을 듯하다. 1회에서는 갑작스럽게 하차한 장근석 촬영 분량을 말끔히 도려낸 탓에 중간 중간 끊어지는 느낌이 있었다면, 2회에서는 외딴 섬 만재도에서 차승원과 유해진 두 사람이 빚어내는 화학작용만으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차승원은 집에서 요리를 도맡아 하는 '차줌마'로, 유해진은 식재료를 구해 오는 '바깥양반'으로 분해 깨알 같은 재미를 줬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제대로 한 끼 식사를 차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은, 이서진과 옥택연이 출연한 '농촌편'보다 역동적인 그림을 만들어냈다. 홍합을 따던 유해진이 능청스럽게 뱃사람 연기를 선보이고, 제작진이 이를 KBS 휴먼 다큐 '인간극장' 식으로 편집한 '어부극장-홍합총각 참바다씨' 부분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1화 예고에서 비중 있게 나왔던 손호준은 거의 끝물이 다 돼서야 겨우 나왔다. 겨울편처럼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산체를 보자마자 해맑게 녹아내렸다. 이번 2화의 시청률은 케이블·위성·IPTV 통합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0.8%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2%까지 치솟았다.
2.3. 3화(15.02.06)
6일 방송된 3화에서는 게스트로 등장한 손호준의 만재도 적응기가 방송됐다. 차승원의 맛있는 수제짬뽕을 먹고 하룻밤을 보낸 손호준은 일어나 불을 지피고 있던 유해진에게서 "바람이 불어서 배 못 뜨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한다. 정말 배가 뜨지 않는지 여객선에 문의해봤지만, 파도가 너무 높아 배가 뜰수 없다는 대답을 들은 손호준의 망연자실한 표정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해진은 "이제...정신 똑바로 차려 이제! 이제 손님 아니야! 1박2일만 손님 이었던 거야"라며 손호준에게 어서 만재도에 적응할 것을 종용하며, "대우받을 생각하지마, 빨리가서 나무 좀 해와"라고 손호준에게 일을 시켰다. 손호준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진짜 거짓말인줄 알았다. 몰래 카메라인줄 알았다."고 울상으로 털어놓았다. 이어 절친 유노윤호에게 전화가 와서 받는 모습이 나왔는데, "배 안뜬대"라며 울상을 짓는 손호준의 표정 역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차승원은 이번 화에서 엄청난 요리실력을 선보였는데, 수제짬뽕에 이어 꽃빵과 고추잡채, 콩자반, 계란말이, 심지어 야식으로 거북손 무침까지 만들었고, 이에 나영석 PD는 고생 좀 해야한다는 생각에, 다음 날 저녁으로 어묵탕과 핫바를 주문한다. 일일히 수제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사서 만드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게다가 어느 정도 양의 생선이 있어야 으깨서 만들수 있는데, 과연 그 정도의 생선을 잡을 수 있을지...거기에 토마토만 딸랑 던져주고 케챱을 만들라는건 덤. 예고를 보면 만들긴 하는 듯. 핫바는 차승원이 '''알았어 어묵탕할게'''라고 말해야할 걸 실수로 '''알았어 핫바할게'''라고 말하는 바람에 자동 지정(...).
그리고 내일 떠날 손호준이 사온 와인으로 조촐한 작별인사를 했다. 평균 시청률 10.8%, 최고 시청률 14.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밥상에 사람은 셋인데 짬뽕은 네 그릇. 3편 촬영 때까지는 장근석이 있었기에 그렇다고 한다.
2.4. 4화(15.02.13)
13일 방송된 4화에서 유해진은 어묵탕 재료를 구하기 위해 바다 낚시에 나섰지만,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 결국 실패했다. 유해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 입질 한 번 없냐. 나중에는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 차승원이 자꾸 잘 챙겨주는데 물고기를 못 잡아서 미안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식재료를 구해주는 것이다. 남자인데 안마를 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 와중에 차승원은 거북손으로 따뜻한 죽을 만들어 와 유해진을 더욱 미안하게 만들었다. 결국 유해진은 통발 에 모아놨던 물고기와 홍합과 게를 가지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고, 차승원은 포기하지 않고 남아있던 우럭 3마리와 홍합으로 어묵 만들기에 나섰고, 멋지게 수제어묵을 완성했다. 차승원은 "자기는 먹을 자격이 있다"라며 유해진에게 먼저 수제어묵을 건넸다. 차승원의 어묵을 맛본 유해진은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손호준 역시 눈을 번뜩이면서 먹었다. 유해진은 "어이가 없게 맛있다. 진짜 맛있다"라고 거듭 감탄했다. 차승원은 이어 핫바까지 만들어냈다. 저녁 식사 이후 차승원은 곧 만재도를 떠날 손호준에게 영상편지를 했다. 차승원은 "뭘 이런 걸 하느냐"라고 쑥쓰러워했다. 차승원은 손호준에게 "만재도에 와서 정말 고생이 많았다. 다음에 또 오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차승원은 "그래도 맛있는 거 해주지 않았느냐"라고 자기 합리화(?)를 했다. 하지만 이들은 정확히 열흘 후에 다시 만났다. 만재도로 가는 배에 탄 차승원과 유해진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으며, 이젠 고정멤버가 된 손호준은 유독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 사이에 산체의 친구로 고양이인 벌이가 투입되었다. 5화 예고편에서는 정우가 게스트로 투입되어 차승원에게 구박을 받는 모습으로 나와 시청자들은 기대하는 중.
2.5. 5화(15.02.20)
지난 회 막바지 언급된 해물찜 때문에 또다지 무거운 마음으로 바다로 향하는 유해진. 결국 이번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만재로 어촌계장님의 도움을 받아 배를 타고 섬 인근의 따로 떨어진 갯바위로 향한다. 의욕충만한 자세로 자리를 폈지만, 앉은 지 5분도 안돼서 어디선가 나타난 낚시꾼의 '''"오늘은 낚시가 안되네?"'''라는 넋두리를 듣게 되고 불안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그 와중에 차승원은 손호준과 함께 해물찜의 밑손질과 양념장을 만들며 시간을 보낸다. 중간중간 산체와 벌이의 애교가 화면에 나가는 가운데, 마당의 아궁이를 발견한 차승원은 마치 '''"동네 슈퍼에서 식빵 사와"'''라는 느낌으로 '''밀가루가 남으니까 빵을 만들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고 손호준은 당황한다. 그 무렵에 낚시는 손놓고 배말이랑 해산물 채집하느라 여념이 없는 유해진의 머리 위로 깊은 슬픔(…)이 드리운다. 결국 고기는 포기한 채, 배말이나 한 줌 채집해간 유해진. 차승원은 유해진의 고충을 이해하며 남은 식재료를 탈탈 털어 해물찜을 만들어내고야 만다. 그렇게 모자라지만 만족스러운 저녁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온다.
아침의 첫 메뉴는 된장찌개와 누룽지. 차승원의 능수능란한 솜씨에 금세 아침이 차려지고, 세 사람은 다시 한 끼를 맛있게 해결한다. 아침을 마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나PD는 점심메뉴를 '''프렌치 토스트와 오렌지 마멀레이드'''라는 어처구니가 저만큼 달아나는 메뉴를 발표한다.(…) 제작진 측에서 우유는 제공하겠다 는 조건과 함께 연달아 저녁 메뉴도 발표되는데 '''한 사람당 한 마리씩 먹을 수 있는 생선정식'''이라는 엄청난 조건. 차승원과 유해진 의 속을 끓이는 메뉴가 교차발표 되면서 하루가 갑자기 바빠지고, 세 사람은 일단 마당 구석의 아궁이를 손봐서 빵을 만들어내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한다.
아궁이의 지붕을 어떻게 덮을까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손호준의 재치로 솥을 엎어 지붕을 덮으니 사이즈가 딱 맞았다. 이에 유해진이 과거 밀가루 반죽 얘기를 들려주었고, 그 얘기처럼 밀가루반죽을 이용해 틈을 메워서 열을 붙잡자는 의견으로 세 사람은 바로 작업에 들어간다. 아궁이에 대한 작업을 마친 세사람은 각자 작업에 들어가고, 차승원이 빵 반죽을 만지는 사이 유해진과 손호준은 불을 피운다. 부엌에선 마멀레이드 밑작업과 반죽 발효가 이어지고, 유해진과 손호준은 서로 우거지와 전분(…)으로 예능 분량을 채운다.
마침내 빵틀까지 만들어지고, 반죽의 발효가 거의 다된 상황에서, 유해진은 아궁이에 숯을 넣는 방법으로 안의 온도를 높이고, 전력으로 부채질해서 아궁이 내의 온도를 끌어올린다. 반죽을 조금 떼어 테스트겸으로 넣어본 차승원, 시간이 흐른 후 잘 익은 반죽은 세 사람을 만족시키기 충분한 맛을 보인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반죽의 안 쪽이 익지 않아 방법을 궁리하던 중, 유해진의 의견으로 철사를 이용해 빵 틀을 들어올리는 철사틀을 추가로 제작. 다 만들어진 빵 반죽 위에 포도씨유를 발라 철사틀에 얹어 익히는 작업에 들어간다. 시간이 흐른 후, 아궁이 속을 살짝 엿본 세 사람의 놀라운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빵은 그야말로 놀라운 퀄리티의 식빵.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감격에 젖어 탄성을 연발하고, 옆 집에서 놀러온 어촌계장님의 아들은 빵을 먹어보더니 "맛있다."라는 짤막한 평으로 세 사람의 마음을 대신했다. 결국 만재도 한복판에서 브런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세 사람. 이제 남은건 유해진의 어획량(…)에 달린 생선정식 뿐이다.
그런데 이것도 던져놓은 두 망에 그야말로 대박으로 생선(노래미)이 잡혀, 일전에 깬 피쉬뱅크 적금을 재적립하고도 실한 놈으로 네 마리가 남아 그냥 한 사람 한마리씩만 할까, 남은 거 가져갈까 라고 고민할 정도가 되었다. 마침 산책하던 차승원이 찾아와 네 마리 다 먹기로 하고, 급 거만해진(...) 유해진은 유유히 등산하러 가는 여유를 보인다.
한편, 마침 게스트 정우가 도착하고, 차승원은 2마리는 구이, 2마리는 매운탕을 끓이기로 하고 저녁을 준비한다. 그러는 중 정우는 차승원과의 과거 인연을 말하는데,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 정우는 차승원의 부하로 나왔던 것. 많은 부하 중 하나인데다가, 영화의 주무대인 기차에는 탑승하지 못하고 중간에 퇴장하는 역[스포일러] 이라 차승원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정우의 말을 듣고 신기하게 여겼다.
저녁메뉴였던 생선구이 정식과 매운탕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그때 마침 다음날 아침 낚시 일정을 알리러 온 어촌계장님도 저녁을 같이 먹고 돌아간다.
2.6. 6화(15.02.27)
27일 방송된 6화에서는 정우와 손호준이 같은 방에서 잠을 자는 도중 바퀴벌레로 인해서 잠을 설치는 장면이 나온다. 새벽에 손호준과 유해진이 감성돔 낚시를 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준은 "선배님 외로우실까봐 따라왔는데, 선배님도 외로워졌고 나도 외로워졌어요"라고 낚시 심경을 밝혔다. 손호준과 유해진은 한참 바닷가에서 낚싯대를 드리웠지만, 감성돔은 커녕 그냥 생선도 잡지 못했고 처량하게 집에 돌아가야했다.
한편, 정우가 차승원을 도와 아침 식사 준비에 돌입했는데, 정우는 양파를 가지고 채를 썰라는 차승원의 지시에 도마와 칼을 들고 양파 썰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채를 어떻게 썰어야 하는지 몰랐던 정우는 무작정 양파를 난도질 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정우의 양파 썰기를 목격한 차승원은 깜짝 놀라 "얘, 정말. 우리가 자장면을 먹는 게 아니지 않느냐"라고 그를 타박한 뒤, 불을 지피라고 다시 주방에서 쫓아냈다. 결국 양파들을 테러한 일로 주방에서 쫓겨난 정우는 불에 눈이 맵다고 호소하며 군말없이 아궁이에 불을 지펴 웃음을 선사했다. 정우가 떠나고, 차승원도 딸의 생일 때문에 1박 2일정도 섬을 비우게 되었는데, 남겨진 손호준과 유해진을 기다리고 있던 건, 바로 저녁준비다. 혼란을 느끼면서도 유해진과 손호준은 겁없이 회덮밥에 도전했고, 첫번째로 유해진의 손질을 거친 노래미는 크기가 반으로 줄었다. 그러나 점차 감을 잡은 유해진은 금세 회를 떠냈고, 손호준이 만든 초장을 더해 회덮밥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원래 배추국에서 차승원이 딱 넣으라고 했던 것 만큼의 된장과 고추장을 유해진이 너무 많이 넣어 된장맛만... 나게 만든 것.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술 한잔을 하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손호준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말 실수를 할까봐 조용히 하고 있는 편”이라며 “낯을 가리는 성격도 있지만, 실수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네가 열심히 노력해서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후배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침에는 김치로 볶음밥을 해서 먹었다. 당근을 빼버린다거나 고추장을 집어넣는 등 묘한 어레인지가 들어갔지만(...). 다음화에서는 만재도로 가는 차승원 옆에 게스트로 추성훈이 동행함으로써 기대감을 자아냈다.
2.7. 7화(15.03.06)
6일에 방송된 7화에서는 만재도로 돌아오는 차승원을 위해 유해진과 손호준이 마당부터 집안 곳곳까지 꼼꼼히 청소를 시작했다. 유해진은 "차승원의 잔소리가 두렵다"며 "우리끼리도 잘 산다는걸 보여주고싶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며 나영석 PD는 "사단장님 오시냐"며 웃음을 더했다. 딸 생일잔치를 끝내고 10시간만에 만재도에 돌아온 차승원과 그의 절친한 동생이자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유해진과 손호준이 귀가하는 차승원을 위해 손수 만든 수제비를 함께 나눠 먹었다.식사 후 차승원은 '맛이 어땠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정성껏은 끓였더라고. 호박 넣고 수제비 반죽 해야되니까. 맛을 보니까 다시다로 국물을 좀 우려낸 것 같다"고 유해진의 요리에 대한 노력과 정성에 점수를 줬다. 하지만 이어 "내가 보기에는 약간 뭔가를 집어넣었어. 근데 급하게 집어넣느라고 양이 차지가 않았다"고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한편, 차승원은 손호준에게 제육볶음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몰래 돼지고기를 사서 가져왔는데, 제육볶음을 만들기 위해 돼지고기를 사수하는 차승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이내 PD에게 뺏기고. 그러자 차승원은 추성훈 핑계를 대며 "추성훈이 일본에서 왔으니 대접해야 한다"며 "추성훈이 쓰러지는 거 보고싶냐"고 말했다. 추성훈 역시 "돼지고기 비타민이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저녁식사 준비에서 추성훈이 아궁이 담당이 되어 불을 피웠는데, 추성훈은 자신의 얼굴로 날아온 재를 보며 웃었다. 이후 그는 겨울 바다 바람에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추워한단 소식에 "선물을 가져왔다"며 방 안에서 귀마개와 우샨카를 가져왔다. 모자를 쓴 차승원은 신이 나서 몸개그를 펼쳐 보여 차빙구가 됐고, 유해진은 섬사람 그 자체가 됐다. 근데 이때 차승원이 제육을 요리하던 도중 갑자기 정전이 되어 깜깜해 졌는데도, 차승원은 의연하게 요리를 해서 한석봉의 어머니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황태국과 제육볶음으로 식사를 마무리 한후 추성훈은 추사랑에게 영상전화를 했는데, 차승원이 인사를 하려고 하자 수줍어서 그랬는지 피해 차승원이 조금 서운한 모습을 보이기도...
아침에 달걀을 손에 넣고자 나섰던 손호준은 차마 닭장에 들어가지 못해 고배를 마시게 되고, 이에 손호준은 추성훈에게 도움을 청했다. “닭 무서워하시나?”라 조심스럽게 묻고는 괜찮다는 추성훈을 닭장 앞으로 이끌었다. 추성훈은 유해진에게 노하우도 전수받고 닭장에 뛰어들었으나, 그가 침입한 틈을 타 닭 두 마리가 닭장을 탈출했다. 그야말로 닭 도주 활극. 당황한 추성훈과 손호준은 닭들을 추격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근데 그 이후 기껏 가져온 달걀을 평상에 그냥 두었고 그 사이 바람이 불어 떨어져 깨졌다. 물론 노른자는 멀쩡해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리고 추성훈은 닭장에서 직접 꺼낸 달걀 세 알에 우유를 더해 계란말이를 완성시켜 입맛을 자극했다. 점심으로는 볶음밥과 노래미 구이였는데, 시합을 준비해야 하는지라 탄수화물 섭취를 안하는 추성훈에게 생선살을 좀 더 주고 남은 볶음밥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마지막 낚시를 준비하고 있는 유해진에게 전달하면서 끝났다. 예고편에서는 해산물 피자와 회전초밥이 저녁메뉴로 나왔는데, 예고로 보아 만드는 모양. 산체 밥챙겨주는 장면에서 깨알같이 흘러나오는 주근깨(바람의 검심 애니메이션 판 1기 오프닝 곡) 스윙 버젼은 덤.
2.8. 8화(15.03.13)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저녁 메뉴는 회전초밥. 초밥도 초밥이지만 ‘회전’이 문제였다. 이에 ‘아빠’ 유해진은 초밥을 회전시키는 방법을 고심했다. 버려진 손수레 바퀴를 주워보고 시멘트 덩어리도 주워 고민하던 유해진은 고무대야 뚜껑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회전판 제작을 시작했다. 유해진은 섬세하게 치수를 재며 수동 회전판을 완성시켰다. 이때 나온 장면에서 러블리즈의 <안녕>이 BGM으로 나왔다. 그리고 초밥 재료인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그사이 ‘차줌마’ 차승원은 초밥 만들 준비에 돌입했다. 밥을 꼬들꼬들하게 짓기 위해 다시마와 소주를 넣고 밥을 안치고, 촛물도 척척 만들었다. 여기에 능숙하게 회를 뜨는 모습까지 만능 주부 차줌마의 진가가 드러났다. 참고로 물고기는 그동안 유해진이 모아놓은 통발의 물고기를 쓸어갔다. 낚시가 실패한 뒤 피쉬뱅크가 습격으로 텅빈 것에 씁쓸해 하는 유해진의 모습이 인상적.. 여기다가 추성훈이 집에 문에다가 색테이프로 장식을 했다. 회전초밥 식사중의 BGM은 괴혼시리즈의 대표곡인 Katamari on the Rocks.
불가능 할 것 같았던 회전초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다음날 아침 겸 점심 메뉴는 해산물 피자로 결정됐다. 차승원은 기가 차다는 듯 “별걸 다 해 먹는다”면서도 “미리 삶아놓고 손질하고 해야한다”며 재료 준비를 시작했다. 유해진은 피자를 구울 빵틀 받침대를 뚝딱 완성해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다음날 새벽 유해진은 마지막 낚시를 나갔고, 손호준과 추성훈은 해물을 채취하러 나갔다. 만재도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유해진은 물고기를 못 만져서 낚시를 안 한다고 했었다. 허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의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한 후 손맛을 보고 낚시의 매력에 빠졌다.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아침인 만큼 제대로 휘청거릴 물고기를 낚고 싶은 마음으로 새벽같이 바다로 나가 낚싯대를 던졌으나, 물고기를 낚는 데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해물을 채취해 돌아온 손호준은 아궁이 오븐에 넣을 숯을 만들고,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배말, 거북손, 홍합을 손질했다. 차승원은 피자 도우 반죽을 하면서도 소금과 이스트 떨어트려서 넣고 반죽하는 노련함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끼니 역시 성공적이었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삼시세끼 어촌편’은 어마무시한 차줌마의 능력으로 도시에서 보다 더 좋은 끼니를 만들어 냈다. 멤버들은 처음 왔을 때 모습 그대로 집을 돌려놓고 인증샷을 촬영한 뒤 배를 타러 떠나려 했다. 허나 “자꾸 놓고 가는 것 같다”며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차승원은 “유해진 씨하고 또 이렇게 뭐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좋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사람은 마음속에 남는 거다. 오랜 기억이자 추억이다”라고 덧붙여 울림을 전했다. 유해진은 “정말 좋은 추억”이라며 “언젠가 웃으며 만재도 이야기를 나눌 날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9. 감독판(15.03.20)
만재도에서 촬영이 있고, 2개월 후 스태프의 집에서 세 남자와 두 마리가 재회하면서 시작된다. 원래 식당에서 촬영을 하려했으나, 산체와 벌이 또한 카메라에 담고자 스탭의 집으로 촬영장소를 변경했다고 한다. 아마 산체의 주인 집. 그런데 스탭의 집이라서 준비된 음식이 없고 고기를 먹고자 2끼를 굶었다는 호준이를 위하여 차줌마가 다시 두 팔을 걷어부친다. 이때 차승원이 스탭의 집이라도 먼저 허락을 구하고, 이때 '''남의 집에서는 벽지도 함부로 만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다시 매너남으로써 면모를 보인다. 그리고 이어진 차승원이 요리를 위해 스태프의 냉장고를 열자, 집주인으로 보이는 스태프 曰 '''유통기한부터 확인하세요'''. 그렇게 냉장고 안의 재료를 이용하여 잡탕찌개를 준비하는데 재료가 해물파티. 만재도 홍합, 스탭이 설에 싸온 부추전 에 냉동만두(봉투로 봐서 CJ 비비고 왕교자인듯, 큼직한 사이즈 덕분에 유해진이 손만두로 오해하기도 한다. 알게 모르게 PPL)를 넣은 '''전찌개'''를 준비하고, 남은 야채로 '''소세지 야채볶음'''을 준비하여 한 상을 차려낸다. 이때 요리를 다 하고, 차승원과 손호준이 벽부터 렌지까지 처리를 한 뒤, 식사를 하는 모습에 역시 주방 일을 많이 해봤다는 찬사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차려진 밥상에 세 남자가 둘러앉아 식사를 하던 중 도둑시식하던 나PD에게 음식의 평가를 묻자, 만재도에서보다는 별로라는 말을 한다. 이후 만재도 디렉터 컷에서 1화에서 여러모로 충격적 양을 보여준 군소 때문에, 촬영 내내 먹을게 별로없는 쭉정이 식재료들을 군소 양배추, 군소 당근 등 군소로 평가했다고 회상한다. 그렇게 만재도 먹거리를 회상한다.
만재도에서 첫 촬영 때 나PD가 '''활어 10마리를 잡으면 돼지고기와 교환해주겠다'''라는 제안에 솔깃한 유해진이 통발에서 잡힌 4마리를 확인하고 나머지를 낚시로 잡겠노라 선언한다. 그렇게 참바다씨가 우럭과 사투를 벌일 때, 차승원은 통발에 걸린 바다고동과 게를 이용해서 '''시래기 된장국'''과 '''통게튀김'''을 완성하고, 참바다씨도 이에 부응했는지 우럭으로 활어 10마리를 모두 채워서 저녁반찬으로 '''삼겹살'''을 더하여 매우 풍성한 저녁을 먹게 된다. 다시 시점은 2개월 뒤 서울로 돌아와서 몸집이 더 커진 벌이에 농락당하는 산체가 유해진의 품으로 도망치면서 역전된 관계를 보여준다. 이후 차승원이 요리솜씨가 방송을 타면서 음식점에서 '''왜 해서 드시지 여기서 사먹냐?'''라는 소리를 듣지만, 역시 음식은 사먹는게 편하다는 명언을 남긴다. 또한, 만재도에서 해먹은 요리갯수가 총 83개라고 해서 놀라움을 자아내는데, 각자의 기억에 남는 한 끼를, 유해진은 차승원이 해준 '''콩자반''', 차승원은 '''누룽지와 계란말이 그리고 된장국 한 상'''을, 손호준은 '''제육볶음'''을 꼽았다. 이후 하루 운영시간이 1시간 반 밖에 안되는 만재슈퍼를 이용하기 위한 출연진들의 계속된 방문에, 겨우 만난 사장님에게 새우깡과 맛동산을 2봉지씩 획득하게 된 상황이 나온다. 하지만 차승원이 지갑을 놔두고 와버렸고, 외상을 하게 된다. 차승원이 간단하게 운동을 하고 손호준을 통해 외상값을 갚으려 보냈지만, 그사이에 만재슈퍼는 다시 브레이크 타임 . 이후 인터뷰에 대한 뒷이야기를 하다가 차승원이 여태 해본 프로그램들 중에서 가장 힘들었다면서 소회를 하고, 유해진이 만재도에서 각목과 철사를 이용해서 만든 각종 도구의 제작과정을 보여준다.
이후 두 선배와 손호준과 연기자에 대한 견해에서, 유해진이 '''배우는 보통 사람의 특별한 직업일 뿐이다. 내가 특별한게 아니라 직업이 특별한 것이고 그래야 대중이 공감할수있는 보편적인 연기를 할수있다'''라 하고, 차승원은 '''멋진 것은 단편적이다. 우리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연기를 통해 대중에게 울림을 줄수있다'''라면서 연륜있는 조언을 해주고, 손호준이 지금 가지고 있는 오류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연기선배로써의 면모를 보인다. 이후 첫날에는 TV가 안 나온 게 누군가 위성 안테나 수신부에 깡통을 매달아놔서 전파가 제대로 송신이 안된 것임을 파악하여 다시 제대로 TV를 보게 된 장면과 산체와 벌이가 출연진과 교감하는 장면, 성장한 산체와 벌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감독판의 내용은 끝난다. 이후 제작진이 어촌편 또할까요? 라는 질문에 효과음 처리가 되었지만, 손호준은 "당연하죠"라고 답변하고, 차승원은 '''하고싶다 아이고 하고싶어 진짜'''라는 입모양을 보였고, 유해진은 산체에게 물어봐야된다면서 삼시세끼 어촌편은 일단락되었다.
(여담으로 산체와 벌이가 장난치는 모습이 만재도 3인방이 도착할때까지 나왔는데 산체 자막중 "아놔... 할리우드 액션 저 오노같은 자식"이 나온다. 누구인지는 알죠?)
3. 시즌2
3.1. 2기 1화(2015.10.09)
전편에서의 마지막이 지나가고, 차줌마와 참바다씨가 나PD의 꼬드김 아닌 꼬드김으로 다시 만나 여객선을 통해 만재도로 가는데, 마침 참바다씨가 찍은 영화 <베테랑>으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목포는 맑았지만, 만재도 주변은 그야말로 비바람+ 폭우. 무려 8개월만에 다시 만난 어촌계장님 배를 통해 비바람을 뚫고 만재도에 입성한 차줌마와 참바다는 오랫만에 보는 세끼 하우스를 보고 감상에 젖는다. 또한 그 사이에 부쩍 큰 산체와 벌이를 보고 반가워하고, 즉각 식사 준비에 들어가는데, 문제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라 천막을 치는데도 애를 먹는다. 어찌어찌 천막을 치고 간신히 첫 끼를 해먹은 차줌마와 참바다는 다시 만재도에 올 줄 몰랐다면서 기쁜 모양.
일단 첫 끼를 채운 참바다는 그 사이에 폭풍성장한 산체, 벌이와 같이 놀다가 피곤해서 잠깐 잠이 들고, 차줌마는 그런 참바다를 배려해 혼자 겉절이와 배춧국 준비에 들어간다. 푹 잔 참바다가 일어나자 갑자기 바람이 불며 천막 기둥이 넘어졌고, 차줌마가 임시 수리한 것을 참바다가 다시 수리한다. 그리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와중에도 내일 먹을 양식을 위해 바다로 나선 참바다는 통발을 던져 놓고 만재수퍼로 향하는데, 마침 만재수퍼에 있던 어촌계장님의 조언으로 방파제 쪽에 통발을 재설치.
어찌어찌 저녁을 먹고 쉬면서, 두 사람은 과자를 안주삼아 인생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날, 비가 개고 맑은 날이 되면서 늦게 기상한 두 사람은 즉각 젖은 옷들을 말리고 세면을 하는데, 면도하는 차줌마의 면도기 CF 들어올 기세와 더불어 참바다가 세면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 제작진은 낯설어한다. 그래도 남은 밥과 반찬으로 대충 아침을 만들어 먹은 후, 참바다는 세끼 하우스의 자전거 "다크호스"를 타고 만재도를 한 바퀴 둘러보면서 그 경치에 감탄하고 첫날 설치해둔 통발을 확인하러 가는데, 도중에 그물에 걸린 열기 손질을 하는 아주머니들과 열기들을 보고 놀란다. 나PD에게서 첫 게스트가 박형식이라는 걸 듣자마자 두사람은 놀려먹을 궁리를 하고, 6시간 이상 배를 타고 아무 것도 모르는 박형식이 도착하자, 차줌마와 참바다는 이미 계획한대로 놀려먹기에 들어간다. 박형식 놀려먹기에 성공한 차줌마와 참바다는 같이 준비한 물회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는듯.
하지만 박형식의 고난은 이제 겨우 시작이었다.
3.2. 2기 2화(2015.10.16)
본격적으로 박형식 놀려먹기에 들어간 차줌마와 참바다, 그리고 나PD. 거기에 계속 속아넘어가는 박형식. 게다가 이날 밤 힘이 넘치는 산체와 벌이가 날뛰면서 형식을 잠 못들게 했기 때문에, 다음 날 형식은 산체의 힘을 빼려고 만재도 산책에 나서는데 되려 끌려다녔다.
무명시절 연극 무대를 직접 조립하고 해체하던 솜씨를 살려 벌이용 캣타워를 만드는 참바다. 하지만 벌이는 캣타워가 낯선지 주저주저하고, 결국 참바다가 올려준다. 차줌마가 만드는 음식에 감탄하지만 꼬붕 신세를 면치못하는 박형식.
그리고 그날 저녁, 차줌마와 참바다와 같이 참치 캔을 따며 이야기를 하는데, 참치 냄새를 맡은 벌이가 끼어들려고 하지만... 실패.
다음 날, 차줌마가 만든 아침과 점심을 먹지만 여름 햇빛이 뜨거워 그대로 익어버린 참바다.
어촌계장님, 형식과 같이 낚시를 하러 간 참바다는 처음에 고전하지만, 같이 간 형식이 대주 작가를 통해 낚시로 대박을 올리자, 쫀심을 접고 형식이 했던 자리로 가서 많은 물고기를 낚고 환호한다. 많은 낚시꾼들과 바다 낚시 애호가들에게 지적 받은 고전적인 챔질 문제와 미끼 및 여러가지는 여전히 고쳐지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첫 대박인 셈. 그리고 그날 저녁은 생선까스. 집안 청소 외에도 칼 날을 세우던 차줌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3.3. 2기 3화(2015.10.23)
참바다가 낚아온 생선들로 생선까스를 만들기 시작하는 차줌마. 하지만 남은 달걀이 없어서 참바다가 낚시하는 사이에 간식으로 삶고 있었던 정선에서 보낸 감자와 옥수수를 이용해 반죽을 만들면서 차라리 매운탕을 할 걸 그랬다고 한숨을 쉰다. 그래도 막상 만들어진 생선까스는 박형식도 맛있게 먹을 정도. 저녁을 먹은 후, 차줌마와 참바다는 다음 날 하루는 푹 쉬어보자고 결의하게 된다.
형식과 이야기하는 와중에 차줌마와 참바다는 서로 선호하는게 다르지만, 그 때문에 더 친하게 지내게 된 거 같다고 말한다.
다음 날, 편하게 늦잠을 자는 세 사람. 하지만 올해 여름의 뜨거운 태양은 여지없이 이들을 공격해 차줌마부터 차례로 기상시켰고, 세 사람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천막을 치는데... 천막 높이가 높아지는 바람에 설치한 후 자리에 주저앉은 차줌마 왈 "삼시세끼가 아니라 삼시극기"라 한 소리. 높게 솟은 천막에 제작진은 당황하면서 지미집 감독님은 본의 아니게 반휴. 뒤이어 예정대로 피크닉 준비에 들어간다. 수영복을 입은 모습은... 참바다는 공작원 스타일, 차줌마는 정선 스타일, 형식은 뭐... 또한 준비하는 도중에 어느 틈에 은신술을 익힌 벌이를 찾는 소동을 벌였다.
준비한 점심을 가지고 바다에 가까운 바위산 그늘에 자리를 깔고 앉아 만재도의 맑고 푸른 하늘과 청정한 푸른 바다를 보면서 먹는 세 사람. 점심을 먹은 후 그늘에서 가까운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데 세 사람의 수영 스타일은 건너뛰고 참바다가 다시마와 미역, 파래를 캐오자 차줌마가 그것을 건져서 바위 위에 올려 말린다. 그리고 나PD의 제안으로 몇 번의 시도 끝에 포스터 사진을 찍었고.
피크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후, 세 사람에게 당면한 문제는 저녁 해결. 결국 제안자인 참바다가 오디오 감독과 함께 루어 낚시를 시작하지만, 초보라 실패. 게다가 헬리캠 감독(루어낚시 경력 7년)까지 가세해 참바다를 처량하게 만든다. 게다가 참바다가 위기감을 느낄만한 게 오디오 감독과 헬리캠 감독이 물고기를 더 잘 낚고 있다는 거다. 2시간이 지나 어둑어둑해져서 돌아가려고 결심을 할 때, 마침내 참바다는 월척 우럭을 낚으면서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아 신나하고, 이것을 받은 차줌마는 형식도 감탄할 정도의 맛있는 우럭 조림을 만든다.
벌써 2박 3일을 지낸 형식이 서울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섭섭한 것은 차줌마나 참바다나 형식이나 마찬가지.
...그로부터 3주 후, 목포 해양 터미널에서 아침을 먹으며, 만재도로 갈 준비를 하는 차줌마와 참바다에게 부산 국제영화제 일정을 끝내고 달려온 호준이 왔다! 서로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눈 후 만재도로 가는데, 전날 밤을 새워 피곤한 호준을 양 옆에서 참바다와 차줌마가 놀리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즐거운 듯.
3.4. 2기 4화(2015.10.30)
도착한 호준은 만재도에 도착해 세끼 집을 오랫만에 보자 감회에 젖고, 산체, 벌이와의 재회에 반가워한다. 그리고 벽에 붙은 만재도 삼대장 액자를 보고, 잡고 싶어하는 차줌마와 참바다. 이어서 차줌마가 호준이를 위한 만찬을 만들기 시작하는 도중에, 참바다의 낚시월척을 기원하며 차줌마가 부적을 만드는 데 왠지 그럴 듯한데다가, 그것을 보고 자전거 "다크 호스"를 타고 문어잡이를 위해 된장범벅이 된 돼지 비계를 통발에 넣고 던진 후 돌아온 참바다도 재미있다는 듯이 웃는다. 잠시 후 차줌마가 오이 김치를 맛있게 만드는데 이어 다시마 튀각과 김치찌개를 만드는 차줌마인데... 호준이 보고있는 앞에서 솥에 들은 김치 밑으로 참치캔 밑장깔기. 뒤의 인터뷰에서 알아차린 제작진이 추궁하지만 셋 모두 "정성이지요."라고 시치미 뚝. 그리고 산체와 같이 산책나간 호준은 산체를 노곤하게 만들어 제작진들을 깜놀하게 만든다.
그리고 루어 낚시에 들어가는 참바다지만 한 마리를 놓치며 고전하는 와중에 결국 우럭 한 마리를 잡아 우럭 회로 해먹는데 정말 맛있게 먹는다.
다음 날 아침, 언제나처럼 참바다가 일찍 일어나 뒷산에서 참돔, 돌돔, 문어잡이를 기원하는 시를 읇고 내려왔지만 마을 전역에 담수 모터가 갑자기 고장나서 수리할 기술자가 올 이튿날 점심까지 단수가 되는 바람에 물 부족 현상을 겪지만 마침 마당에 있는 대형 물통을 보고 참바다가 고민하다가 적절하게 식수용, 설거지용 호스를 만들어 위기를 넘긴다.
또한 아침에 호준이 마을 아주머니들과 함께 어선으로 잡은 열기 손질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눔과 함께 품삯으로 열기와 조기를 얻어오자 무지 기뻐하는 차줌마와 참바다. 이이서 해물된장찌개를 위한 해말과 거북손을 따면서 이런저런 농담을 했고.
...그리고 자칭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진욱이 오고있었다.
3.5. 2기 5화(2015.11.06)
이진욱이 만재도 부녀회장님 배를 통해서 도착하는 모습을 세끼 하우스에서 지켜본 참바다가 몰카를 제안해 셋이서 시도했지만... 천진난만하게 진욱이 지켜보는 바람에 대실패. 일단 서로 인사를 나눈 뒤에 진욱은 호준과 예비군 훈련에서 처음 만난 사이였음을 밝힌다. 그리고 이진욱을 보러 세끼 하우스 앞까지 몰려온 만재도 아줌마들. 오랫만에 바람을 쐬러 차줌마와 이진욱이 바다로 나가는데... 왠지 기분이 쎄해진 참바다. 그 느낌은 틀리지 않아서 참바다가 휴식지인 탁트인 곳에서 자작 책상을 만들고 (날짜지난) 신문을 읽고 글도 쓰며 쉬는 중, 선상 줄낚시를 하는데 차줌마와 이진욱이 부시리를 월척으로 건져올렸다! 게다가 단골 낚시 장소인 갯바위에서 이진욱이 노래미를 세 마리 더 잡았다!! 덕분에 조용한 곳에서 쉬고 돌아온 참바다는 차줌마와 이진욱이 낚아가져온 부시리와 노래미에 한숨.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부시리 회와 초무침을 먹었지만 참바다의 기분은 그날 밤 내내 좋지않았다.
그리고 쉽게 산체와 벌이와 친해진 진욱.
다음 날, 차줌마와 참바다의 제안으로 점심을 준비하기로 한 호준과 진욱이지만... 점심 4인분을 준비하면서 좌충우돌에 우왕자왕한다. 심지어 백선생에게 요리를 배워온 호준까지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전하는데.
이들은 과연 제 시간에 그럴 듯한 점심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
3.6. 2기 6화(2015.11.13)
차줌마와 참바다가 호준과 진욱이 하는 꼴을 차마 못봐 밖으로 나가 만재 슈퍼에 들러서 뭔가를 사먹기로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만재 슈퍼 점장님은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마을 공동 작업실까지 찾아가 점장님에게 가게 안의 상품 가격에 맞는 돈을 낼 터이니 가져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만재 슈퍼에서 상황극을 벌이며 가까운 정자에서 아이스크림을 까먹는다. 한편, 세끼 하우스의 호준과 진욱은 미역국과 함께 조기 & 열기 조림에 사활을 걸고있었는데 왠지 진욱은 무덕후스럽게 조림냄비 아래에도 무를 깔고, 조림양념장을 묻힌 생선 위에도 무를 깐다. 본인 말로는 이렇게 하면 생선 위에 있는 무 즙이 익으면서 밑으로 내려가 더 시원해질거라고 하지만 제작진은 믿지않는 분위기.
두 사람에게 초조한 시간이 지나가는 속에 차줌마와 참바다가 도착했고, 미역국과 조기 조림 맛을 보는데 모두 맛있다고 극찬한다. 이에 안도하는 두 사람. 점심을 맛있게 먹은 참바다는 "다크 호스"를 몰고 급히 어디론가 간다. 간 곳은 마을 수도 고치는 곳으로 참바다는 자칭 마을 청년회 멤버로 도와주려고 한 것. 그리고 진욱은 낚시대를 들고 참바다와 다른 사람들이 수도 펌프를 고치는 가까운 곳으로 가서 학꽁치를 낚기 시작하는데 일을 다 끝내고 그 모습을 보는 참바다는 복잡한 심정. 그런 와중에 진욱이 학꽁치를 낚자 참바다는 양동이에 물을 채운다면서 파도가 몰려와 놀란것을 빙자해 학꽁치를 놔줘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욱은 학꽁치 5마리를 연속으로 낚고 호준이 가지고 온 낚시대로 참바다도 잡긴 잡지만... 새끼 노래미 한 마리가 자꾸 좋다고 낚여서 참바다를 곤란하게 했다.
저녁은 차줌마의 수제비와 학꽁치 구이. 아, 아궁이에 참바다가 불피우는 와중에 모바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신청곡을 넣었고, 그것이 당첨되어 모두를 즐겁게 했다.[5] 참바다의 신청곡은 마돈나의 "La Isla Bonita(아름다운 섬)" 그리고 학꽁치 구이는 모두가 맛있게 먹을 정도로 별미.
그런데 진욱은 쉬는 모두를 위해 장작 패기를 했지만 망치와 도끼 모두 깨먹고 만다. 그날 어떻게든 숨기는데 성공은 했지만 제작진의 고자질로 알아차린 참바다 왈 "고향 후배니 봐준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수리가 되었는지 물이 나오기 시작하자 모두 세면에 열중하는데 호준에게서 선크림을 빌려서 발라본 차줌마는 피부톤과 안맞았는지 하얗게 되면서 투덜거렸지만 제작진과 남은 멤버들에게는 웃음을 남기면서 만재도를 떠난다.
...그로부터 한달 뒤, 다시 만재도로 가는 차줌마, 참바다, 그리고 호준이. 그런데 이들은 만재도에 가지않고 그 전의 가거도에서 갑자기 내린다?
3.7. 2기 7화(2015.11.20)
이들 셋이 가거도에 내린 이유가 있었다. 만재도 앞에 위치한 가거도는 만재도에 비해 면적이 크고 인구도 많아서 뭔가 있을 것 같았기에. 그래서 이들은 틈을 봐 가거도에 내려서 둘러보는데 만재도에는 없고 가거도에만 있는 물건들에 감탄한다. 온 김에 가거도 만물슈퍼에서 먹을 것을 산 일행은 다시 배로 돌아가서 만재도의 세끼 집으로 돌아온다.
오자마자 짐 정리를 하면서 제작진과 거래를 하겠다는 차줌마. 그럴 이유가 있는게... 만재도로 오기 전에 참바다의 문어잡이를 기원하면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숨겨서 사왔기 때문. 결국 나PD와 협상을 통해 오삼불고기를 만들었는데 참바다와 호준에게도 매우 호평. 나PD마저 어촌편 이래 가장 호화 식단이라고 할 정도니.
점심을 다 먹고 낮잠을 잔 후, 문어잡이를 기원하며 통발을 던지는 참바다는 저녁을 위해 밤낚시에도 도전한다. 이제 늦가을이라 해가 빨리지기 때문에 서둘러서 첫 낚시를 했던 부둣가에 도착해 낚시를 시도하지만 바위에 걸리는 등 고전하다가 결국 늦은 밤, 월척 우럭 세 마리를 낚는데 성공한다.
맛있게 차줌마가 조리한 우럭 매운탕을 먹고 과자와 알콜을 먹으며 참바다가 목포에서 미리 구입한 몸빼바지를 입어보며 노래와 함께 인생 이야기를 하는 세 사람.
다음 날 아침은 참바다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닭들이 계란을 낳지않는 바람에 어제 남은밥과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낚시와 홍합 채취를 위해 집을 나서는 참바다와 호준이.
...참바다가 낚시를 하고, 호준이 홍합 채취를 하는 동안, 이들과 인연이 깊은 윤계상이 오고있었다.
3.8. 2기 8화(2015.11.27)
참바다가 월척 노래미를 낚고 호준이 파도와 싸우면서 홍합을 따고 돌아온 세끼 집에서 점심 준비를 하고 있는 중에 윤계상이 도착한다. 마을 입구에서 그를 알아본 어느 분 왈 "탤런트요 가수요?" 윤계상의 대답은? "둘 다입니다." 차줌마, 참바다, 그리고 호준과 인연있는 윤계상이 오자 반가워하는 세 사람. 하지만 곧 이들은 몰래 카메라에 들어가는데 연기자들이라 썰을 기막히게 풀어내어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계상을 문어 통발이 있는 곳으로 끌고간다. 그런데 참바다가 통발 하나를 들어보더니 환호한다. 그렇게 원하던 만재도 3대장 중 문어가 잡힌 것. 잡힌 문어를 어촌계장님이 오셔서 확인까지 해보는데 이 시기 알을 낳은 문어는 힘이 빠져 먹이를 찾는 중에 통발까지 들어온다는 것. 그리고 그제서야 해수욕이 몰카임을 알아차린 계상은 뭐...
집에 돌아오자마자 차줌마가 모든 솜씨를 동원한 문어 요리가 시작된다. 문어를 삶고 숙회 간장과 초장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입맛 다시는 참바다, 호준과 계상. 차줌마가 만드는 것을 보고 계상은 "정갈하다"며 평하고 같이 먹으면서 고급 요리를 먹는 것 같다고 평가. 그것이 끝나자 설거지가 시작됐는데 이번에 참바다와 호준은 계상에게 다 떠넘기면서 신데렐라 언니 흉내를 냈지만 묵묵히 해내는 모습에 감탄한다.
밤에 계상이 목포에서 사온 견과류와 해물등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네 사람.
다음 날 아침을 먹은 네 사람은 점심 준비에 들어가는데, 과연 참바다는 이번에 참돔과 돌돔을 낚을 수 있을 것인가...?
3.9. 2기 최종화(2015.12.04)
호준이 홍합을 딴 곳에서 계상과 함께 참바다가 나간 사이 생선을 잡아올 것이라 가정하고 제작진과 거래해 생선까스 카레를 만들려는 차줌마. 그렇지만 계상이 호준이 홍합을 잡은 것 이상의 고생 중에도 참바다는 돔을 비롯한 어느 생선이라도 잡으려고 노력하지만 헛탕. 덕분에 차줌마의 계획은 빗나가지만 즉각 변경해 홍합튀김 카레를 만들어버린다. 이에 감탄하는 계상.
차줌마가 만든 카레를 먹자마자 후딱 낚시 사부 어촌계장님과 함께 비밀낚시터로 향하는 참바다. 아주 각오를 단단히 한 참바다였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어제 잡은 노래미보다 더 큰 놈들을 낚는다. 노래미는 총 3마리를 낚았는데 마지막에 잡은 46cm짜리 한마리를 놔두고 나머지 두마리는 방생한다. 이후에 잡은 열기 두마리는 덤. 어둑어둑해짐에 따라 후퇴하는 참바다. 참바다가 낚아온 열기와 노래미에 감탄하는 일행. 이에 차줌마는 즉각 열기 구이와 해물 뚝배기를 만들어내고 이것도 역시 계상도 감탄한다.
그리고 갑작스런 일정 변경을 고지하는 나PD. 원래 2일 후에 떠나기로 되어있었는데 2일 후의 날씨가 잘못하면 섬을 못나갈 수 있어서 다음 날 떠난다고. 이에 모두가 약간 섭섭함을 느끼는 중에 하나 더 고지한다. 마지막이니까 푸짐하게 "해산물 뷔페"를 하자면서 뷔페용 접시 10개를 넘긴다. 결국 차줌마가 나서서 요리 구상에 들어간다.
다음 날 아침, 참바다, 차줌마, 호준과 계상 순으로 기상하면서 참바다는 아궁이 3개를 모두 돌리면서 나PD가 감탄할 정도로 뷔페용 책상을 손수 제작하고 차줌마는 호준과 계상의 도움을 받아 차례로 음식 10개를 채운다. 그동안 잘 써온 평상을 식탁으로 삼아 상황극도 벌이면서 "가든 파티"를 즐기는 4명.
...그렇게 어촌편이 끝난다.
3.10. 2기 감독판(2015.12.11)
만재도를 떠난지 얼마 후, 서울의 어느 횟집에서 차줌마와 참바다, 호준이 만나면서 서로 반가워한다. 그리고 참돔과 돌돔을 보면서 한마디. 이어서 횟집에서 만든 특대 돌돔 회를 먹는데 그 맛에 매우 놀란다. 제작진을 통해 하나씩 이번 시즌 2를 되짚어보는 세 사람.
이번에는 게스트가 올 때마다 행한 몰래 카메라 중에서 윤계상을 회상하면서 배꼽잡는 참바다.
이번 시즌에만 29끼를 만들어낸 차줌마, 전 시즌 통틀어 80끼. 그 중에서 제일 맛있었고 세 사람 모두 동의한 것은 제작진을 속여가며 만든 김치찌개. 가장 많이 올라온 것은 깍두기, 눌은 밥, 계란말이 순서.
세끼집에 있었던 19금 만화책을 맨 처음에 호준이 발견했지만 곧 게스트와 스탭진까지 전염돼서 보았다. 그리고 필요하면 뭔가를 만들어내는 참바다와 제때제때 도와준 호준이지만 처음에는 두 사람의 성향을 모른데다 본인도 약간 낯가림이 있어서 힘들었다고.
그리고 과자를 까먹으면서 세끼집에 있었던 비디오로 "이장과 군수"를 보며 옛날을 회상하는 차줌마와 참바다. 벌이를 좋아하던 나PD.
인터뷰마다 크고작은 난리를 치르고, 셋이서 인생 이야기를 하며, 계상은 제기차기 내기하다가 그만 져서 3만원을 뜯기는 바람에 큰일 치를 뻔 했다.
갑작스럽게 만재도를 떠나면서 세 사람 모두 감상을 남기고 만재도 주민들에게도 감사를 하며 끝났는데 벌이는 집에서 새로운 캣타워와 함께 잘 지내고 있으며 산체는 벌이가 tv에 나오면 tv 앞에 가서 본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아이슬란드에서 네 청춘(+나PD)의 고난이 시작된다.
4. 시즌3
4.1. 3기 1화(2016.10.14)
어촌편 시즌 3을 시작하기 전에 언제나처럼 사전모임이 있었다. 이 모임으로 서진이 배 운항면허를 따고, 부하로 에릭과 균상이 오는 것을 알게 된다. 에릭을 12년만에 다시 보게 되자 반가워하고 균상도 인사를 나누면서 고창편의 이야기를 한다. 탁구대를 언급하며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지만 에릭이 '그걸 누가 만들어? 만들었는데.... 누가 쳐?'라고 끊어버리자 포기(...)
그로부터 며칠 후, 고흥 녹동항에 모여서 득량도로 갈 준비를 하지만 부두에 준비된 것은 다름아닌 "서지니호"다. 그것도 나름대로 내부에 어항을 갖춘 소형 보트. 이에 두 사람은 주저주저하면서도 어찌되었든 올라타고, 서진이 시동을 걸고 에릭이 줄을 풀어 계류항에서 벗어나면서 득량도로 향한다. 득량도로 향하면서 길을 찾는데 조금 고전했지만 곧 방향을 제대로 잡고 득량도에 도착한다.
득량도에 도착한 멤버들을 기다리고있는 건 제작진의 두번째 선물 "에리카." 최고시속 15km 밖에 안나오는 3륜 모터사이클이지만 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적합해 뒷칸에 짐과 몸을 싣고 이번의 세끼 하우스로 향한다. 그렇지만 이번의 세끼 하우스는 나PD 왈 '''"tvN 개국 10주년 초심(初心) 프로젝트"'''로 이전 시즌인 고창편과 달리 냉장고, 가스레인지. 믹서기도 없이 정선편 시즌 1과 똑같은 환경이 주어졌다. 어촌편 시즌 1에서는 그래도 유흥거리로 비디오, TV, 핸드폰이라도 주어졌지만 이번 시즌 3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이유로 이마저 모두 몰수당했다. 대신 만화책과 카세트 테이프, LP 턴테이블이 주어졌지만... 그나마 생활용품이라고 주어진 것이라고는 냉장고 대신 잡아온 해산물을 보관할 수 있는 수족관만 있는 그야말로 난감한 곳. 이에 서진과 에릭, 균상은 넋이 나가면서 일단 집을 둘러보지만 계속 난감하다. 그리고 제작진의 마지막 선물: "균상이꺼"가 쓰여진 빨간 플라스틱 양동이.[6]
일단 점심을 간단히 수제비로 해먹기로 하지만 하는 것마다 난관이다. 에릭의 도움을 받아 균상이 간장을 찾아오는 것도 그렇지만 준비 과정이 느렸던 것. 그래도 서진이 숙련된 조교의 경험으로 벽돌로 아궁이 2개를 만들고 어찌어찌 고생 끝에 불을 피워 만들어먹었는데 먹을만 했다. 출연자들의 음식을 은근슬쩍 뺏어먹는 나PD도 남은 수제비가 들어있는 냄비를 한 국자 먹어보더니 이번에는 그냥 냄비째로 들고 도망갔다.(...)
문제는 이때가 낮 3시라는 거다. 그래도 설거지는 서진이 맡아 끝낸 다음, 저녁거리를 잡기 위해 낚시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에릭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낚시가 처음이고 낚시 미끼가 든 가방을 놓고 와서 다시 가져가야 했기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에릭이 하나씩 가르쳐줬다. 첫 낚시의 성과는 보리멸 1마리와 통발에 든 돌게들.
늦은 저녁으로 된장찌개를 만드는데 여기서 에릭의 진가가 나온다. 서진이 기절시킨 돌게들을 균상이 칫솔로 닦은 다음, 밀대로 숨어있는 게살을 박박 긁어내서 된장국물에 풀고, 남은 껍질과 살로 육수를 우려내어 된장찌개를 만들었다.그리고 반찬으로 감자전과 달걀찜도 만들어냈는데,이서진이 '둘이 호흡이 좋네~'라고 칭찬하고 에릭도 '형도 일 많이 하시던데요?'라고 칭찬이 오고 간다. 결과물은 이서진이 '''"지금까지 삼시세끼 하면서 먹은 찌개 중 최고"'''라고 감탄할 만큼 좋았다.
그리고 밍키, 산체, 벌이, 겨울이에 이은 어촌편 시즌 3의 마스코트 고양이인 쿵이와 몽이가 소개된다. 겨울이가 유해진의 애견이었던 것 처럼, 이번 시즌의 두 고양이는 출연자인 윤균상이 기르는 고양이들이다. 두 고양이 다 몸집이 통통하고, 하얀색 스코티쉬 스트레이트 쿵이는 겁많은 두살, 치즈태비 먼치킨 몽이는 호기심이 많은 9개월이다. 둘의 애교많은 모습에 에릭은 몽이에게 푹 빠지고 , 동물을 싫어하는 서진도 쿵이에게 반해버려서 인터뷰하면서도 이 두 고양이가 나오자 얼굴을 돌리게 되는데 이것에는 제작진도 놀랄 정도.
다음 날부터 3명의 어촌 삶이 시작되지만... 잘 버틸 수 있을까?
4.2. 3기 2화(2016.10.21)
각자 인터뷰를 마친 3명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 수면을 취하기 시작하는데 이래저래 피곤했는지 코고는 소리가 방에 울릴 정도로 잔다. 다음 날 아침, 에릭, 균상, 서진 순으로 기상하면서 움직이는데 에릭이 아침 준비하는 동안, 균상은 닭장에서 알을 꺼내지만 유정란인줄 알고 조심조심 움직인다. 그걸 보고 무정란이라고 말하면서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를 가르쳐주는 서진. 그리고 주걱을 이용해서 쌀을 씻는 기술을 보여주는 서진. 그 사이에 에릭은 통발을 넣어둔 방파제로 갔는데... 통발 3개에서 돌게 16마리가 잡혔다! 그것도 모두 튼실한 놈으로!! 덕분에 마침 정자에 모인 마을 어르신들에게 "매우 좋은 녀석들"이라고 인정받는다. 세끼 하우스에 돌아와 잡은 돌게들을 보고 놀라는 서진과 균상. 그리고 에릭은 이 돌게들을 전복 마이클이 있는 수족관에 넣는데 그날 밤 이게 큰일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은 후, 점심을 서지니호에서 먹기로 하고 회덮밥 준비를 하는데 물고기를 잡으면 회덮밥, 못잡으면 그냥 비빔밥 개념으로 준비한 후, 서지니호를 타고 득량도 가까운 바다에서 낚시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잡혀주지는 않고, 서진은 낚시대 하나를 부러뜨리는 데다 불가사리에 해파리를 낚는등 시간만 보내고 있다가, 균상이 간신히 보리멸 세 마리를 잡은 걸로 회덮밥을 해서 먹는데 어느새 시간은 오후를 넘어 저녁 노을이 지는 밤이 되었다.
아침에 잡은 게를 이용해 게살볶음밥과 계란밥을 만들면서 수족관에서 돌게를 집게로 서진이 잡아올리는데, 게들끼리 싸움이 났는지 서진이 잡아올린 게들 중에 집게 발이 떨어져나간 놈이 있었다. 저번처럼 게살 바르기 기술을 이용해 진한 돌게 육수를 이용한 게살볶음밥을 만드는 도중, 서진은 "애들이 고기를 원한다!"면서 고기를 요청했고, 나PD는 가불을 제시하는데 이서진은 뒷일따위 생각도 안하고 10만원을 가불받아 제작진에게 삼겹살 반근을 5천원에 얻는다.
뒷일은 생각않고 솥뚜껑을 이용해 서진이 삼겹살을 굽자 그 고소한 냄새는 집안을 떠돌면서 에릭과 균상은 맛을 다시고, 삼겹살이 다 익자 서진은 한 조각씩 먹게 해준다. 간신히 저녁을 먹고나서 균상이 봉골레 파스타와 알리오 올리오 이야기를 꺼내고, 나PD가 마침 갯벌이 열렸다고 하자 서진과 균상은 저녁을 먹은 후, 봉골레 파스타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동안, 에릭은 집을 지키고 있었는데... 수족관을 구경하던 나PD가 전복 마이클이 돌게 한 마리에게 먹히는 꼴을 보게 된다. 전복 마이클은 수족관 바닥에 붙어 수면을 취하고있었는데 돌게가 잽싸게 달려들어 몸을 뒤집어버려서 그대로 먹혔고, 그 꼴을 나PD가 목격하고 비명을 지른 것. 따라서 제작진들과 에릭 또한 이를 지켜보다가 에릭은 태연하게 마이클을 먹은 돌게에게 "찰스"라고 이름을 붙여서 제작진들을 웃기고, 갯벌에서 돌아와서 이를 들은 서진은 "그럼 쟤를 먹으면 되겠네"라고 태연히 넘긴다. 그 사이 서진과 균상은 갯벌에서 바지락을 제법 캐왔지만 진흙을 씻어내고보니 조개 껍질이 많아서 허탈해 한다. 그래도 세 사람이 먹을 정도는 되었기에 깨끗이 해감해 보관해둔다.
다음 날 아침, 먼저 일어난 에릭은 너무 일찍 일어났는지 세끼 하우스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시래기를 발견해 다듬으면서 이것저것 생각하고있었는데, 에릭과 서진이 일어나면서 누룽지밥과 시래기 된장국을 만든다. 우여곡절 끝에 만든 에릭의 시래기 된장국을 먹은 서진의 평은 "얘, 찌개 잘 끓이네. 차승원 불러와!" 하지만 아침을 먹은 후, 나PD가 세끼 하우스 창고에서 가지고온 건 정선편에서 나왔던 양손이식기. 나PD 왈 "형이 마음의 준비를 하면 돼. 제작진은 준비 다 끝났어."
4.3. 3기 3화(2016.10.28)
가불의 댓가는 다름아닌 배추 1440포기 심기.
이는 출연진들이 득량도의 주민 허가를 받고 작물을 마음껏 이용하는 대신 주민들의 김장을 돕자는 취지로 제작진이 준비한 거다. 에리카를 타고 제작진이 준비한 배추밭으로 가는데 이미 이랑은 다 파져있고, 평상도 준비되어있지만 보이는 광경은 그야말로 사진을 찍어도 될 정도. 더구나 서진 일행은 득량도로 오는 도중에 이곳을 보기까지 했었다! 결국 서진이 모종을 심는 시범을 보인 다음, 균상에게 넘기주면서 배추를 심는 사이 에릭은 세끼 하우스로 돌아가 김치를 담그고 바지락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 준비를 한다. 그렇게 만드는 와중에 기어코 1440포기를 다 심은 서진과 균상이 돌아오고, 즉각 에릭은 김치 담그기와 함께 파스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에릭이 만든 파스타를 먹어본 서진과 균상의 표현은 맛있다!! 더구나 서진은 눈앞에 파스타가 담긴 그릇이 있는데 자꾸 냄비로 갈 정도. 심지어 나PD도 한 번 먹어보더니 냄비채 들고 튀었다. 게다가 오이냉국 뿐 아니라 에릭이 미리 담가놓은 피클도 익어서 모두의 입맛을 당겼는데 에릭 왈 백선생에게 배웠다고.
첫 일정을 그렇게 끝낸 세 사람은 득량도를 떠난다.
...3주 후에 득량도에 돌아왔지만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운전석의 서진은 비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바람에 인상을 썼지만 옆의 에릭과 균상은 비바람을 달리는 스피드를 즐기면서 득량도와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다.
세끼 하우스에 도착하지만 이미 물에 젖은 생쥐 꼴이 된 세 사람은 서진의 투덜거림과 함께 즉각 가림막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서진이 나서서 높이를 재고 균상과 에릭이 도와주면서 우여곡절 끝에 가림막을 만들 수 있었다. 중간에 에릭이 주머니칼을 두 사람에게 선물로 주면서 서진은 보조개 미소를 짓고 균상이 힘 조절 실패하면서 다시 해야했지만. 그리고 에릭은 카레라이스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첫날 서진이 카레라이스를 먹고 싶어한 것을 기억해 내어 미리미리 준비해 가지고 온 것. 그리고 에릭이 만든 일본식과 태국식이 혼합된 카레를 먹으면서 맛있다고 외치는 서진과 균상. 물론 에릭은 만화책에서 배웠단다. 이어 마침 비가 그치고 나PD가 갯벌이 마침 열렸다고 하자 급히 밥을 먹고 준비한 후, 갯벌로 나가는 세 사람.
이전에 서진과 균상이 나갔던 갯벌이 아닌 반댓쪽의 모래갯벌로 나가는데 촬영 당일이 마침 밀물과 썰물 격차가 큰 사리라 처음에는 찾는데 애먹었지만 곧 키조개, 개불 등 여러가지 조개들을 찾는데 성공한다. 조개를 주워온 다음, 수족관에 넣을 것을 빼고 즉각 요리 준비에 들어가는데 마침 수족관에 들어갈 어패류 10종류를 채웠다고 제작진에게서 10만원을 받아내는 세 사람은 희희낙낙하고 서진은 그걸 에릭에게 맡긴다.
저녁으로 잡채밥을 만드는 에릭과 함께 서진은 예전 정선에서 만든 꽁치 고추장 찌개를 만드는 중에 에피타이저로 방금 해감 중엔 조개더미에서 키조개를 꺼내어 내장을 제거하고 관자를 굽기 시작한다. 그리고 구워져 나온 키조개의 맛은 그야말로 황홀. 순식간에 잡채밥과 꽁치 고추장 찌개가 완성되어 모두 먹기 시작하는데 한 숟갈 떠서 먹자 모두에게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또한 쿵이와 서진의 밀당도 계속되고.
4.4. 3기 4화(2016.11.04)
밤에 자기 전에 동치미를 담그고 다음 날 아침 준비를 할 준비를 하는 에릭. 그리고 서진은 정선에서 쓰던 햇빛가림막을 동생들의 방문 앞에 달아주는데 몽이와 쿵이와 놀아주던 에릭과 균상은 그걸 알아본다. 자기 전 미리 서진이 장작들을 준비해서 다음 날 기상했을 때에도 아궁이는 불씨가 살아있었다. 아침에 시간절약을 위한 조치였으나 '''다음 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이때는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9시가 돼서야 기상하는데 마침 그날 득량도의 바다와 하늘은 맑고 푸르렀다. 말 그대로 구름이 없다면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된 것처럼 보일 정도. 아침을 호박죽으로 먹기로 하고 서진은 에리카를 타고 밭으로 가서 배추들의 성장 상태를 점검하고 고구마를 캐는데 큰 것들이 의외로 많았다. 이왕 나온 김에 고구마 줄기와 불쏘시개용 가지를 가져간다. 서진이 그렇게 하는 사이에 어느새 기상한 에릭과 균상은 호박죽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느리다. 매우 느리다.
그렇게 에릭과 균상이 느리지만 조금씩 만들어가는 중에 서진이 에리카를 타고 돌아오는 중에 정자에 들려서 마을의 어느 할머님에게 고구마 줄기 껍질 벗기는 법을 배웠고 동네 꼬맹이들을 귀여워한 건 덤. 또한 이장님이 문어를 잡아왔는데 무지 크고 그걸 보고 문어를 잡아보자는 욕심이 생긴 세끼 3인조. 그래서 정오가 돼서야 브런치인 호박죽을 먹었지만 점심 걱정을 해야하는 3인조.
결국 늦은 점심도 짜장면을 할까 왈가왈부하다 짜장밥과 백합탕으로 결정. 이서진이 짜장밥을 듣고 짬뽕국물을 찾았지만 그러면 시간이 더 걸린다는(...) 에릭의 말에 바로 포기. 어찌어찌 만들어 먹었는데 짜장 만드는 법은 신화방송에서 배웠다고 한다. 물론 나PD도 한 번 맛을 보더니만 가까이있던 제작진들을 불러서 맛보게 할 정도. 심지어 이날은 평소 스태프 룸에 갇혀 있다시피 했던 오디오 감독까지 나와서 맛을 봤다고...
오늘의 일정인 낚시를 위해 나가는 3인조지만 시간이 오후 4시다. 그래서 옆집 어부님을 대동해 서지니호를 타고 득량도 근해로 나가 문어통발을 설치하는 중에 혼자 균상은 낚시를 하기 시작하는데 보리멸은 물론이고 가자미, 양태 등이 낚시대를 넣는 족족 잡혀올라온다. 덤으로 통발에서 붕장어도 획득.
그래서 저녁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에피타이저로 초밥, 메인은 수육+고구마 튀김, 마지막은 돔베국수가 되었지만 이게 무려 7시간이나 되어 제작진까지 괴롭힐 줄 몰랐다. 나PD부터 빨리 들어가라고 할 정도. 이전 방송에서도 충분히 나온 점이지만 에릭이 조리과정이 상당히 긴 데다가 메뉴도 너무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회 뜨는데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 덕분에 저녁 준비하는데만 7시간이 걸렸다. 여기다가 서진과 균상도 뭘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모른 덕분에 섣불리 도와주지도 못하면서 시간이 더 길어졌다. 고구마 튀김을 하며 '왜 이걸 하겠다고 했지?'라고 후회하는 에릭은 덤. 결국 이서진은 밥상 앞에서도 나라잃은 표정을 짓고 나PD도 '밥상 앞에서 표정이 왜 그래?'라고 묻는다. 나중엔 '먹고 아침 준비해라'라고 하기까지... 그 와중에 초밥을 만들 때, 서진은 팬에게서 받은 초밥제작틀을 이용해서 초밥을 만들어냈는데 나PD도 맛보더니 경포대 횟집에서 서비스로 내놓은 거라는 서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 촬영 후 에릭은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가서 회 뜨는 방법을 배우는 모습이 방송으로 공개됐다.
4.5. 3기 5화(2016.11.11)
저녁을 다 먹은 시간은 무려 다음 날 새벽 3시라 세 명은 일단 수면을 취하긴 하는데 균상이 몽이와 쿵이와 놀아주는 바람에 좀 쉽지 않았지만 어쨌든 수면을 취하는데 성공한다. 아침 9시에 기상한 서진은 전날의 7시간 음식 후유증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서둘러 아침 준비에 들어가고 에릭과 균상도 차례로 기상해 아침 준비에 들어간다.메뉴도 전날 한 찬밥을 그대로 먹기로 하고 반찬도 오래 안걸리는 미역국과 계란말이로 결정. 물론 이유는 전날 설치한 문어 통발에 문어가 있느냐에 따라 이들의 퇴근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 그래서 급하게 아침으로 미역국과 계란말이를 먹은 다음 서지니호를 타고 통발을 놓았던 곳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게 밖에 안걸려서 일찍 퇴근할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왕문어가 잡혔다! 게다가 장어도 있다!
그리하여 집에 돌아오자마자 서진은 잡아온 게를 패대기 쳐 기절시키고, 에릭은 문어를 오징어 손질하듯이 잘라 무로 패는 새삼 잔인한(?) 재료 손질을 시작하고, 그렇게 점심으로 해물찜에 문어 숙회를 만들어 맛있게 먹은 다음 퇴근하는 셋. 그 와중에 서진은 문어를 잡은걸 동네에 자랑하면서도 수족관에 갯지렁이를 넣었는데 복어가 국수 먹듯 후루룩 삼키는 걸 보고 신기해했다.
그로부터 15일 후, 기상악화로 인해 서지니호가 아니라 정기선으로 들어오는 3인조는 일단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만들고 저녁 찬거리를 찾기위해 갯벌로 나가기로 한다. 갯벌 시간에 맞춰서 일을 나가기 위해 점심 메뉴도 빨리 해먹을 수 있는 비빔국수로 정하고 부지런히 준비에 들어가는데 문제는 요리 담당인 에릭이 옷이 안왔다며 작업복이 있어야(...) 식사준비를 할 수 있다며 기다리게 한 덕분에 모두를 불안에 떨게 했다. 어쨌거나 점심을 손이 덜 가는 걸로 정한 덕분에 점심식사는 제때 마칠수 있었다. 식사후 둘로 나뉘어서 모래 갯벌과 뻘로 향하는데... 이서진이 있는 뻘에서는 바지락이 안 건져진 방면, 에릭과 균상이 있는 모래갯벌은 먼저 와있던 마을 어르신들 따라 고둥을 채취하다가 지난번보다 수확이 적어서 의욕이 떨어지던 차에 키조개가 다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어 양껏 채취해서 돌아온다. 그리고 저녁은 키조개 관자와 용돈으로 구한 삼겹살, 그리고 백김치로 만든 삼합. 이에 서진은 서둘러 아궁이에 불을 붙여서 활활 타게 만들고 에릭도 균상의 도움으로 관자구이를 시작으로 음식을 하나씩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그래서 예정보다 일찍인 오후 7시에 모든 준비가 끝났는데 모두 믿을 수 없어했고, 음식이 신선해서 밥을 두 번 이상 먹었는데도 오후 8시다. 지난 번 참사의 기억 덕분에 이서진과 윤균상이 보다 먼저 움직이고 나PD도 재촉을 하면서 나온 상황. 그리고 여기서 윤균상의 식성이 드러나는데, 고기도 3차례 구워먹고 그러고도 밥도 먹고 후식으로 고구마까지 먹었다. 이전에도 이서진이 "우리 눈치보느라 많이 못 먹었던 것 같다"고 했는데 3차례 같이 하다보니 편해진 모양.
4.6. 3기 6화(2016.11.18)
저녁을 먹고 자기 전에 간장게장을 만든 에릭은 서진과 균상과 함께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 후, 모두 잠에 들면서 다음 날 아침을 위한 쇠고기 떡국을 위해 본토에서 사온 쇠고기를 놔두고 잤지만 그게 화근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 득량도에는 고양이들이 많이 사는데 다름아닌 옆집 고양이 도도가 영악하게 쇠고기를 한줌만 남기고 싹 먹어치운 다음, 도도하게 집으로 돌아간 것. 잠이 깬 다음에야 그걸 알아차린 에릭은 허탈해하면서도 그 남은 고기 조금에 어찌어찌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서 만들었고, 반찬으로 무말랭이 무침을 만들면서도 갖고왔던 무말랭이 봉지를 어제 저녁에 쿵이가 찢어발겨 놓은 일을 떠올리며 이번 회차는 "고양이 테러"라고 농담조로 평한다. 한편 서진은 그답지않게 늦잠을 자서 눈이 부은채로 일어났고, 미안한 마음에 쇠고기 떡국과 콩자반이 만들어지는 동안 제작진에게서 커피를 스틸해 균상과 에릭에게 나누어 주고, 이 모습을 포착한 제작진 왈 "인간 도도"에게 나PD는 맷돌 갈아서 커피 만들라고 투덜거린다.
아침인 쇠고기 떡국과 콩자반을 먹어본 서진의 감상은 콩자반은 유해진씨 갖다주라, 고 할 정도로 맛있었다. 에릭은 고양이가 고기맛이 느껴질 만큼만 두고 갔다고 하기도....
아침을 먹고 설거지까지 끝난 후에도 시간이 남아돌자 잠시 멍 때리고있는 3인조에게 나PD가 갯바위에 낚시하러 가고 점심은 밖에서 라면 끓여먹는걸로 하자라는 안을 내놓고, 이전에 낚시나가서 좋은 기억이 없었던 서진은 '안 잡히면 다 통편집해'라고 한다(...) 그동안 허탕을 친 방파제가 아닌 갯바위 방향을 향해 에리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수풀을 건너고 암석지대를 건너가는 모험을 하면서 갯바위에 도착한다.
갯바위에 도착해 일단 짐을 풀고 낚시를 시작하는데, 물이 맑아 물고기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시작한지 조금 후 서진의 낚시대에 농어 월척이 걸리면서 나PD를 포함한 제작진과 에릭과 균상을 놀래킨다. 이에 균상과 에릭도 지지않겠다고 낚시대를 던지지만 서로 줄이 엉키고 하면서 일이 안풀린다. 게다가 서진도 자신의 낚시대에 물고기가 안걸리자 낚시대를 던지면서 그만한다고 선언해 나PD는 유자를 따는 일을 준다.
그래서 일단 낚시대를 두고 배추동산에 올라 라면을 끓여먹기 시작하는데 공기도 좋고 물이 좋으니 순식간에 먹어치울 수 밖에. 그런 와중에 나PD는 무우 잎을 따먹고 서진에게 맛있다며 건네주기도 한다. 그렇게 서진 일행이 라면을 맛있게 먹고있던 중 나PD가 허겁지겁 달려와 휴대폰을 내민다. 휴대폰에는 3인조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균상의 낚시대에 농어가 걸린 것! 이에 3인조는 허겁지겁 갯바위로 달려와 급히 낚시대를 드는데 그 사이에 한 마리가 더 걸렸다!!
그래서 서진은 균상과 에릭에게 낚시대를 맡기고 과수원에 가 유자 나무에서 유자를 한 상자 가까운 분량을 따와 집에서 유자청을 만든다. 그 사이에 균상과 에릭은 커다란 농어 세 마리를 더 잡고 덤으로 장어도 한 마리 잡아서 그날 밤 세끼 하우스는 농어 파티를 연다. 때문에 이서진이 '얘들 어디 양식장에서 흘러나온거 아니겠지?'라고 의심을 하기도... 에릭은 노량진 과외 효과 덕에 농어 회를 쓱쓱 만들어내고 균상에게도 장어 구이를 맡기지만 한쪽을 태워버린다.(...) 어찌되었든 장어를 포함한 농어 코스 요리를 먹었으니. 그 나PD가 유명셰프가 스테이크 굽는 방식으로 구운 농어 구이를 보고 이탈리아 음식점 아니냐고 했을 정도고 농어 매운탕과 농어 고기를 먹고 얼굴에 미소가 피었다.
밤이 되어 잘 시간이 되자 에릭과 윤균상은 쿵이와 몽이를 서진의 방으로 데리고 간다. 종종 고양이들이 서진의 방에 들락날락하기도 하고 서진이 고양이들에게 부쩍 관심을 주다보니 취한 조치인데 서진도 싫지만은 않은 내색을 하는데...
4.7. 3기 7화(2016.11.25)
세 사람 모두 그동안 피로가 몰렸는지 코를 골면서 정신없이 자는 통에 어느새 아침 11시 즈음해서 기상했고, 이에 모두가 놀라지만 섬에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고 있어서 더 문제였다. 하지만 아궁이를 점검해보니 아직 불씨는 미약하나마 살아있었고, 불쏘시개와 장작을 이용해 작은 불을 지옥불로 키우는데 성공한다. 아침은 전에 담가두었던 간장게장과 누룽지로 해결한 후 비가 그치자 통발이 있는 방파제로 향하지만 죄다 게들 뿐, 심지어 문어잡이 통발에도 게 밖에 없었다.이서진은 게만 있는 현실에 지겨워하고 3명은 돌아가는 길에 점심은 잔치국수 해먹기로 정한다.
문어잡이 통발에 걸린 녀석들은 외관부터 이전의 돌게들보다 더 세보여서 수조에 넣으면 난리나겠다고 다들 예상했는데 그 예상에 걸맞게 수조에 들어가자마자 거칠게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그걸 재밌게 바라보는 세 사람... 윤균상은 "헬보이", "효도르", "크로캅", "타이슨"등으로 이름을 지어주는데 결국 이 녀석들은 점심에 소금구이행.(...) 불판에 올라간 후에도 꼼지락대는걸 구경하는 3사람에게서 제작진은 뭔가 잔인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어쨌든 잔치국수와 게 소금구이로 점심을 해결하며 3회차 촬영도 마무리.
그로부터 2주후, 다시 득량도로 돌아온 3인조. 윤균상은 형님들에게 선물로 털슬리퍼를 준비해서 주지만 하필 그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이서진도 윤균상과 고양이들을 위해 고양이 장난감을 가지고 왔지만 쿵이와 몽이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서 Fail.(...)어쨌거나 점심은 김치볶음밥에 배추국으로 해결한다. 도착 직후 달걀을 빼는데 지난번과 달리 갈때마다 4개씩 있는 것과 닭이 5마리 있다는걸 떠올린 에릭과 균상은 누가 땡땡이 치는지(...) 찾아내자고 한다.
하지만 점심 시간이 끝난 지 얼마 안 가 집은 텅 비어 있었고 출연진들은 쪽지 하나만 남기고 사라져 있었는데...
사실 점심 식사 후 제작진이 점심을 먹으러 싹 사라진 것을 기회로 서진은 삼시세끼 시리즈에서 게스트가 올 때 항상 전 스탭들이 사라졌던 걸 떠올리면서도 이 기회에 읍내에 나가보자고 작당했던 거였고 결국 셋은 즉각 옷을 차려입고 후다닥 뛰쳐나간다. 마침 그 모습을 나PD가 목격했지만 셋은 아랑곳않고 에리카를 주차시킨 곳으로 달려갔고, 뒤늦게 사태를 알아차린 제작진이 달려왔지만 그것도 무시하고 서지니호를 타고 읍내 방향으로 향한다. 제작진도 전용 배를 타고 뒤쫓지만 풀 스로틀로 달리는 서지니호를 잡지 못했다.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읍내 부두에 도착한 그들이었지만... 나오면서 돈을 안 갖고 나오는 바람에 제작진에게 붙잡혀 다시 득량도로 연행되었고 덕분에 그날 밤은 인터뷰 시간에 오늘의 탈주에 대해서 열심히 해명해야 했다.
호기롭게 읍내로 나가려다 아무 수확없이 돌아온 3사람은 들어와서 묵묵히 점심식사의 뒷정리와 저녁준비를 한다. 메뉴는 떠나기 전 정했던 닭갈비. 식사준비 중 나PD가 양배추를 25,000원에 사라고 부추기지만 가격표에 장난을 친걸 이서진이 눈치채면서 Fail. 언제나 그래왔듯이 맛있다고 호평해주고 밥까지 볶아먹으며 이날 하루도 마무리 된다.
4.8. 3기 8화(2016.12.02)
이제 각자 잘 준비를 하는데 서진이 자신의 방에서 뭔가를 꺼내 거울을 보면서 얼굴에 붙이는데... 알고보니 얼굴에 팩을 붙인 것. 새삼 둘도 없을 진귀한 광경에 나PD와 VJ가 서진의 방에 뛰어들어 이 광경을 찍고 서진은 살짝 버럭! 하는 것을 끝으로 모두 기분좋게 잠이 든다.
다음 날 아침부터 이들은 릭모닝 세트(팬케이크, 커스터드 크림, 고구마 무스, 해시 브라운)를 만들지만 이게 오히려 4시간 30분이나 걸리면서 서진이 오랫만에 맷돌리카노를 만들게 된다. 단것, 단것, 단것, 기름진 것에 차까지 달았다가는 설탕지옥이 될 것 같아서 맛의 밸런스를 잡은 것. 그렇지만 잘 안갈리는 바람에 맷돌을 들고 갈아버려서 만들어 버렸는데 이렇게 먹으니 되려 맛있게 되는건 덤. 브런치를 먹은 후, 각자 준비에 들어가는데 다름아닌 전날 밤, 나PD의 제안으로 각자 무인도 낚시, 갯벌 탐색, 그리고 김밥 만들기를 한 것. 그래서 셋은 달력의 날짜를 보고 제대로 된 물때를 찾아 서진은 서지니호에 에릭을 태우고 가까운 무인도로 데리고 갔고, 균상은 가까운 갯벌에서 조개 캐기에 나선다. 각자 자기 위치에서 일을 시작하는데... 균상의 조개 캐기는 처음에 무지 더뎠고 바지락 조차 잡지못했지만 프로인 마을 어르신들 덕에 어느 정도 자세를 잡고 캐냈다. 그 양에 뿌듯해했지만 프로인 마을 어르신의 2/3 정도 밖에 안되어서 제깍 공손해지고.
한편, 에릭은 가까운 무인도에서 낚시에 도전했는데 일단 주변 탐색 후 적당한 자리를 찾아내서 낚시대를 던지자 즉각 노래미 한 마리가 잡힌다. 이것에 환호했지만 얼마 못가서 물고기들이 잡히지 않게 되고 간신히 낚은 감성돔마저 치어(稚魚)라 놔주게 되자 그야말로 서바이벌이 되어버린다. 그 즈음, 서진과 균상은 일단 세끼 하우스로 와서 일명 아수라 김밥 만들기에 도전하는데... 에릭이 없으니 제대로 될 리가 없다! 그야말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아수라 김밥과 라면을 끓여서 에릭이 있는 무인도로 가지만 어느새 조금씩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어둑어둑해졌고, 때문에 한 번 헤매다가 간신히 찾게된다. 덕분에 에릭은 거북손을 캐서 라이터로 구워 먹었고. 그래도 서진과 균상 덕에 간신히 점심 아닌 점심을 먹게되었다.
해가 져 어둑어둑해져서 불빛을 보고 겨우겨우 세끼 하우스로 돌아와 저녁 준비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비가 한방울 두방울씩 떨어지더니 곧 장대비로 변해 쏟아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일시 휴식하면서 비에 대한 대책을 세운 셋은 즉각 어묵탕과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저녁으로 만드는데 서진이 솥뚜껑으로 아궁이의 불을 살려서 밥과 어묵탕을 만들고 작은 화로 블랙 스타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당연히 호평을 받았고 셋은 어묵탕을 세 번이나 재탕하면서 삼시세끼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여기에서 산촌편과 목장편이 언급되었다.
4.9. 3기 9화(2016.12.09)
곤하게 셋이 자다가 다음 날 아침, 몽이와 쿵이의 갑작스런 아침 키스로 기상하는데 전날 내린 비로 아궁이의 불씨가 거의 죽어버렸다. 다행이 솥뚜껑으로 덮어둔 다른 쪽 아궁이의 불씨가 살아남아서 균상이 간신히 마른 불쏘시개와 장작과 부채질로 간신히 살리는데 성공! 하자 가지밥과 쇠고기뭇국을 아침 메뉴로 정한다. 가지밥은 백선생류 가지밥을 상황에 맞게 변형해서 준비하는데 문제는 뭇국에 넣을 쇠고기. 협상을 해보려는 서진에게 나PD는 미리 준비한 소량의 쇠고기를 내밀지만, 에릭은 전날 낚시가서 감성돔 치어를 잡았다가 놔준걸 빌미로 더 많은 양과 돈을 요구한다. 이에 당황한 나PD의 반응이 걸작. 그때 따라갔던 작가에게 삥뜯다시피 10만원을 요구하던 일의 연장선이었는데 나PD가 아직 건재한 작가에 대해 그만뒀는데 잠깐 보러 온거라는 식으로 뻔뻔하게 넘기려고 하자, 어이없어하던 서진이 못해 먹겠다고 투덜거려서 결국 나PD는 다량의 고기를 준다. 어쨌든 적당량의 소고기를 확보한 에릭은 가지밥과 쇠고기뭇국을 느릿느릿하지만 만들었고, 물론 서진의 반응은 맛있다고 칭찬.
아침을 먹고 김장을 하기 위해 에리카를 타고 밭으로 가자 바닷바람(海風)을 맞고 자란 무우와 배추는 아주 큼지막하게 커져있었다. 서진과 균상이 배추와 무우를 따는 사이, 에릭은 점심 준비에 들어가지만... 일단 김장 지옥을 거쳐야 했다. 간신히 배추와 무우를 다듬어 깍두기와 무청 김치, 배추 겉절이를 만든 다음, 점심으로 급히 섬에서 나가기 위해 바지락 칼국수를 만드는데 나PD가 "비행기 취소"되었다고 서진의 속을 긁는다. 에릭과 균상이 육수를 준비하고 채소를 다듬는 동안, 서진은 정선의 기억을 살려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고 칼로 썰어 면을 만드는데 균상은 수제 칼국수를 처음 보면서 감탄의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맛있게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4회차 촬영 종료.
그로부터 3주후, 3인조는 이번 방문이 마지막이라 읍내 마트에서 그동안 꿍쳐놨던 자금을 전부 사용해 고기를 비롯한 이것저것을 많이 사고 서지니호를 타고 다시 득량도로 돌아오는데 이번의 바다는 고요하고 파도조차 없어서 이것에는 모두 감탄한다. 득량도도 겨울이 다가오면서 섬의 색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했다. 일단 세끼 하우스에 도착해 짐을 풀고 점심 준비에 들어가는 중에 서진은 균상에게 고글을 선물한다. 그동안 아궁이를 피우느라고 고생했기에 균상은 서진의 고글에 기뻐하면서 써봤는데... 자막과 효과음을 넣어준 덕분에 로봇이 됐다.(...) 처음엔 눈이 안맵다며 좋아했지만 얼마뒤 코가 맵다며 난색...
유산슬(溜三絲)과 짬뽕 국을 점심 메뉴로 하는데, 에릭은 쉬는 동안 서진이 섬에서 할 음식에 대한 이런저런 메뉴를 보내왔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유산슬과 짬뽕 국 준비에 들어가는데 언제나처럼 느리게 준비하면서 서진이 초조하기 시작했고, 결국 에릭은 균상에게 짬뽕 국 조리법을 알려서 조리를 맡기고 자신은 유산슬을 만들기로 한다. 에릭의 조리법에 따라 짬뽕 국을 만드는 균상인데 거의 완성 직전에 시식을 해보더니 맛있는 표정을 지었고, 덕분에 점심은 비교적 빠르게 완성되었는데 유산슬 밥과 짬뽕 국물을 맛본 서진과 균상은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점심을 먹고 낙지잡이에 도전하는 3인조는 낙지잡이가 처음이라 어느 선장님의 도움을 받아 낙지를 낚는 주낚법에 대해 간단히 배운 후, 서지니호를 타고 근해에서 작업을 시작하는데 주낙 낚시가 400개나 되어 설치에 오래 걸렸다. 간신히 설치를 끝내고 낙지들이 걸리기를 기대하면서 서지니호에서 잠시 휴식하는데, 해가 조금씩 지면서 노을이 보이는 득량도의 광경은 그야말로 예술.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주낙을 다시 에릭이 끌어올리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안걸린 듯했지만 중반에 들어서자 그야말로 쭈꾸미와 낙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균상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수확은 쭈꾸미 10마리와 낙지 2마리. 이걸 가지고 이제 에릭은 저녁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4.10. 3기 10화(2016.12.16)
일단 쭈꾸미와 낙지들을 분류한 다음, 작은 쭈꾸미 한 마리는 대표로 수족관에 들어가지만 남은 낙지들은 에릭의 손에 넘겨져 난타 끝에 맛있는 낙지 회가 되고, 쭈꾸미들은 삼겹살과 함께 볶아져 주낙볶음으로 콩나물국과 함께 식탁에 올라왔다. 당연히 맛있게 먹게 되고 균상과 서진은 두번이나 밥을 떠서 먹게 된다. 남은 밥은 에릭이 다시 두반장을 섞어 만들어 깍두기 볶음밥으로 만들어 제작진들에게 줬는데 그 맛은 나PD가 한 수저 떠먹어 보고서 지난번 짜장밥을 먹였던 오디오 감독을 또다시 불러서 먹게할 정도.
저녁과 설거지를 끝내고 다음 날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데 굴을 따와서 굴국밥을 해먹자는 얘기가 나오고 에릭과 균상은 굴을 캐기로 하면서 간단한 회의를 통해 일찍 일어날 준비를 한다.
다음 날 새벽부터 에릭과 균상의 방에 2중 3중으로 설치한 휴대폰 알람과 탁상시계 알람이 울려대기 시작하지만 이들이 일어난 건 오전 6시 20분. 창고에서 굴캐는 칼을 준비하고 에리카를 타고 멀리있는 자갈뻘에 내려가 굴 또는 석화(石花)를 캐기 시작하는데, 잘못 캐서 껍데기가 벗겨진 녀석들은 그 자리에서 먹었다. 같이있던 에릭도 굴을 캐서 먹어보더니 역시 맛있다고 평하면서 굴을 캐고 먹고하면서 가져간 양동이의 2/3을 채워간다. 사실 이때 굴을 캐면서 일출을 보려고 했지만 굴을 캐는 곳이 해가 뜨는 곳의 반대 방향인 서쪽이라 계획은 실패하고 CG로 대체한다(...)
세끼 하우스에 도착하자 아침 준비에 들어가는 에릭과 균상은 굴국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정작 서진은 사전 인터뷰에서 굴을 싫어한다고 했다. 때문에 푹자고 일어나서 에릭과 균상이 캐온 굴을 보고 약간 떨떠름한 표정을 지은 서진. 덕분에 에릭이 건새우 멸치볶음과 어묵볶음도 해주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맛보기 시작하더니 자신이 굴을 싫어한다는 것도 잊어버린 채 맛있게 먹어서 나PD를 어이없게 만든다.
아침을 먹고 점심은 낚시하면서 먹기로 하는데 그 와중에 닭장에 있던 닭그룹들이 정선편처럼 도주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다름아닌 닭장 쇠그물 이음새에 틈이 생겨 그곳으로 빠져나간 것. 다시 잡아서 닭장에 넣고 이음새를 수리 했지만, 얼마안가 온몸으로 또 구멍을 키워서 탈출하고 결국 균상에게 잡혀 도로 닭장행.
오후에는 대객기라는 걸 제작진이 알려준 덕에 낚시를 가기로 하고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하기로 한 세끼네. 도시락 메뉴는 아보카도 밥으로 하고 된장국을 끓인 다음, 남은 반찬과 함께 서지니호를 타고 예전에 농어를 잡았던 갯바위로 가는 일행. 정박하기 좋은 평평한 바위를 찾은 다음, 섬에 접근해 정박하는데 서진은 기막힌 운전 솜씨를 보이면서 단번에 바위 사이에 주차하는데 성공한다. 서지니호를 고정시킨 후, 돔이 걸리길 고대하면서 낚시에 들어가는 3인조지만 예전과 달리 잘 잡히지않는데...
일단 한숨을 돌리면서 점심을 먹기로 하는 3인조는 아보카도 밥과 된장국을 먹으면서 서로의 먹성 배틀 뿐 아니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데 석양이 지는 바다는 그대로 그림일 뿐 아니라 아름다웠다.
4.11. 3기 최종화(2016.12.23)
점심을 먹은 다음, 다시 기운을 내고 낚시에 도전하는 세 사람이었지만 결국 걸린 건 쭈꾸미 2마리. 지난번과 달리 수확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에 지쳐가던 때에 멀리서 돌고래떼를 보고 기운을 차린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해질때가 다 돼서 정리하고 귀가. 그나마 선착장에서 홍합을 캐서돌아온다. 마지막 낚시인데 수확이 없다보니 저녁은 섬에 들어올 때 사들고 온 재료로 탕수육과 마파두부밥+홍합탕으로 결정. 재료손질을 하며 에릭은 10시 안에 끝난다고 하지만 서진은 바로'11시네'로 전망(...). 에피타이저로 쭈꾸미 숙회를 해먹은 다음, 시간 절약을 위해 동시에 음식을 하기로 한다.균상에게 홍합탕을 맡기고 서진에게 탕수육을 맡기는데.... 정선편에서부터 튀김을 해서 좋은 기억이 없었던 서진은 난색을 표한다. 고글을 돌아가며 쓰면서 에릭의 지도 하에 각자 맡은 요리를 잘 마무리. 튀김을 떠맡고 난감해하던 서진도 에릭의 코치하에 튀김에 성공한다. 다른 날에 비해 만든게 많다보니 처음으로 나무 밥상을 꺼내서 상을 차리는 세 사람. 언제나처럼 맛있게 저녁을 먹는다.
저녁을 먹고 나PD의 의견대로 셋은 미리 크리스마스 맞이로 윌트리(Wiltree)를 굴비 엮듯이 만들어보는데, 동심 잃은 어른들 치고 꽤 괜찮은 모양새가 나왔으며, 제작진이 준 전구와 소량의 장식품들, 서진의 선글라스와 걸어둔 유자, 서지니호 열쇠와 에리카 열쇠(...), 균상이꺼와 텃밭의 채소들(...)등 어촌편 시즌 3을 상징하는 것들로 트리를 장식한 다음, 산타 옷을 차려입은 쿵이와 사자 모자를 쓴 몽이가 귀엽게 끝을 맺는다.
마지막 날 아침은 정선에서부터 곰탕을 해먹었던 서진의 바램대로 돼지국밥을 만들기로 하고 전날 저녁을 다먹고 트리 만들며 놀았던 자정 무렵에 미리 사논 돼지 잡뼈를 씻고 한번 삶아 놓고 아궁이에 올려놓고 밤새 끓여놓았다. 그날 새벽- 아침 무렵에 맛있는 돼지 뼈 육수가 완성되어있었고, 기름기가 거의 없고 국물 또한 아주 뽀얗게 우러난 덕분에 모두 감탄한다.
그리고 돼지 뼈 육수를 이용해 돼지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한 세 사람. 식후에 첫 녹화당시 심어놓았던 무와 배추를 수확해서 득량도 주민들에게 나눠준다. 튼실하게 잘 자란 자태를 보고 마을 사람들이 잘 컸네라고 감탄하고 잘 먹겠다고 인사를 하기도... 이장님은 아예 스쿠터에 무와 배추를 한 가득 싣고가기까지. 마지막 식사로 밀푀유 나베(mille-feuille 鍋)와 탄탄면(坦坦麺)을 만들기로 하는데 균상이 챙겨놓은 배추가 여기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어서 제작진이 챙겨놓은 배추들에서 2포기를 가져간다. 푹 끓여서 만든 돼지 뼈 육수에 이연복 셰프의 방식을 응용해서 만드는 거라 5미(五味)가 다 들어있어서 균상도 감탄할 정도.
해가 지기 시작하자 나PD의 재촉 아닌 재촉에 밥을 다 먹고 짐을 싸고 그동안 정든 세끼 하우스를 떠나 서지니호를 타고 마침내 육지로 오른다.
4.12. 3기 감독판(2016.12.30)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3주 후, 균상의 집에 모이기로 한 세 사람. 먼저 이서진이 선물로 대걸레와 스팸세트를 들고 찾아오고, 집을 둘러보던 서진은 고양이 화장실을 비롯해 집안 곳곳에 구비된 여러 애묘용 기구들을 보고 신기해 한다. 그리고 이날 균상의 다른 고양이 '또미'도 공개가 됐는데 애교가 많지만 낯을 많이 가려서 득량도에 같이 갈 수 없었다고. 야식 메뉴로 파스타를 하기로 하고 우선 파스타를 삶아놓고 에릭을 기다리기로 한다.바로 이어서 첫날 낚시 갈때 에릭에게만 의존하던 두 사람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며 확인사살.(...)
뒤이어 에릭이 오자 균상은 반가이 맞아주며 바로 주방으로 데리고 간다.(...) 득량도 때처럼 업무를 분담해 파스타, 매시드 포테이토와 스테이크를 만들어 맛있게 먹는 세 사람. 그리고 숨은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는다.
처음으로 공개된 미방분은 촬영 전에 녹동항에서 아침먹으면서 상의 및 준비를 하던 모습들 "최후의 만찬"으로 동네에 있는 게장 집으로 갔는데 의외로 게장이 서진 입맛에도 맞을 정도로 맛있어서 감탄을 연발했다. 또한 이때에는 아직 서로의 능력을 모를 때라 나PD는 에릭이 에이스가 될 거라고 예측했지만... 두번째 촬영 전 모였을때는 균상이 '방송에 이렇게 나오는구나'라는걸 깨달았다면서도 맷돌 얘기 때문에 바보냐는 소리도 들었다고 했다.(...) 첫회 방송후 시청률이 잘 나왔다는 얘기도 했는데 시원찮은 반응을 보이는 이서진에게 '방송은 보는거야?'라고 타박을 주는 나PD. 그리고 득량도로 가기 전에 장도 보면서 정선편처럼 아이스크림도 사먹는다.
다음으로는 선박면허에 도전하는 서진의 모습도 나왔다.필기시험은 당일날 벼락치기 끝에 커트라인 60점을 겨우 넘긴 66점으로 통과하고 실기도 그리 오래 안걸리고 통과. 그리고 각자 맛있었던 음식을 얘기하면서 그때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농어회를 먹었던 날엔 제작진에게 나눠주면서도 나PD가 3점을 먹은 덕분에 회가 4점 남아 5명 남았던 카메라 감독에게 못주는 상황이 나왔다.(...) 방송 보고 주변에서 '맛없는데 과장한거지?'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했는데 균상은 '서진이 형을 아직도 모르냐?'고 답을 해줬다고(...) 했다.
만재도 편과는 달리 심야 술자리는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미방송용이 너무 많아서 편집됐다고.(...) 에릭이 '서진이 형이 어떤 얘기도 미방분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라고 답하고 이서진은 '언젠가 그게 방송에 나갈 날이 있을거야. 그게 언론의 자유야 '라고 넘긴다.방송에서 살짝 나온 것도 음향처리나 꽤 섞이고 카메라에 비닐을 씌우는 장난을 치는 서진과 카메라를 가려버리는 쿵이 덕분에 강제 미방(...)이 됐던 날도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어촌편 촬영 소감과 아쉬운 점을 묻는데 에릭은 '쉴수 있는 곳에 가서 재밌게 지내고 왔다'고 좋았다고 하며 돔을 못 잡은건 아쉬웠다고 하고, 균상은 고양이들을 위한 물건(캣타워)을 못만든 것과 형들과 함께 여가활동을 못한게 아쉬웠다고 했다. 한편으로 서진은 바다는 여름이라며 여름 시즌에 대한 구상을 한다. 마지막으로 각자에게 선물을 주는데 균상에겐 득량도에서 썼던 고무양동이와 부채, 물때달력(...),에릭에겐 백종원 요리비법서와 낚시게임기(...), 서진에겐 김밥세트를 주었다. 마지막으로 개별로 소회를 듣고 어촌편3 종료.
5. 시즌5
9주차에 접어든 피오와 송민호의 자존심 대결 중 나온 어촌편이다.
5.1. 5기 1화(2020.05.01)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국민들을 걱정하는 세 사람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사전 모임 시간대로 돌아간다. 알다시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나PD는 전화 연결을 통해 참바다(유해진)씨에게 어촌편을 새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참바다는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도 코로나 걱정을 했고, 때문에 나PD는 주민분들이 거주하고 있는 만재도가 아닌, 무인도에 가까운 죽굴도[7] 를 택했다고 말한다.
5년 만에 재회한 차줌마, 참바다와 호준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배에 올라[8] 죽굴도로 향하지만, 맑았던 전날에 비해 입도하는 날의 날씨가 심상치 않다. 일단 무사히 입도는 했는데, 세끼하우스에 들어서서 짐정리와 함께 식사 준비를 시작하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차줌마는 빠르게 깍두기와 배추 겉절이를 담구기 시작했고, 참바다는 오랫만에 아궁이에 불을 붙였고, 호준이도 세끼 하우스 아궁이에 불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차줌마가 김장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쪽파, 양파 등을 세척하였다. 깍두기와 배추 겉절이 준비를 다 끝낸 차줌마는 점심으로 수제비를 하기로 하고 호준의 도움을 받아 만들기 시작하지만, 내리는 비가 점차 폭우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별채로 이동해, 그곳에 있는 아궁이로 수제비를 만들어 김장 전 따로 만든 배추 겉절이를 반찬으로 따뜻하게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나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메뉴를 콩나물밥과 된장찌개로 정했고, 잠시 휴식한 후에 저녁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차줌마가 실력을 발휘해 콩나물밥과 된장찌개를 만드는 와중에 참바다와 호준이 안보인다? 전복을 캘려고 어느새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바다로 향한 것. 참바다와 호준이는 톳을 시작으로 열심히 바위를 열심히 뒤집으며 전복을 찾고, 바위 밑에서 작은 전복들이 조금씩 보인다. 같은 곳에서 찾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져 견우와 직녀같이 반대로 갈라서 찾기로 한다... 견우 참바다를 따라 카메라감독이 이동하려는 찰나에, 갑자기 호준이쪽에서 놀란 목소리가 들린다. 호준이 진짜 큰 대왕전복을 캔 것(손바닥 보다 더 컸다). 그 크기에 참바다도 놀라고, 어느새 저녁을 거의 다 만들고 기다리고 있었던 차줌마도 그 전복의 크기에 놀랐다.
맛있게 저녁을 먹는 와중에 문득 유해진이 '서진 씨는 뭐하고 있으려나?'라며 서진의 이야기가 나왔고, 세 사람 다 서진과의 안면을 이야기 하는데,[9] 그걸 지켜보고있던 나PD도 한마디 한다.동시에 '어촌 첫 녹화하는데 형 한번 안 와?'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이서진의 대답은 '몸이 많이 아프다'''고 얘기해''''... 동시에 유해진도 정선편 당시 한 번 갔던걸 끄집어내며 '배은망덕하지 말라 그래'라고 거들었다. 그리고 차승원은 삼시세끼 처음 본게 이서진이 잠도 안자고 곰탕 끓이는 모습이었다며 그걸 보고 '이 프로가 좋은 프로구나'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다음 날 아침, 기상한 세 사람은 어제 저녁에 남긴 콩나물밥으로 눌은 밥을 만들고, 어제 참바다가 허리를 혹사시키며 따온 작은 전복을 넣은 된장찌개를 1인 1뚝배기로 옮겨 담는다. 세 사람은 세끼 하우스에 있는 야외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며 바다의 멋진 광경을 보지만, 아침 먹자마자 점심메뉴를 고민하며 커피를 찾는다.
예고편에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기 위한 호준이의 손 떨리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너무 힘들다는 호준의 말에 차줌마가 도움을 주려 휘핑기를 건네받지만, 몇 번 휘젓고 포기한다. 차줌마는 열심히 휘젓고 있는 호준의 옆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하고, 해진은 창고에 '유씨네 헬스장'을 신장개업한다. 그리고 마도로스 유와 함께 형배ya 투어를 하며, '''형배ya'''호의 첫 시승식을 갖는다. 마도로스 유의 구수한 입담과 번개도 상관없는 까다로운 손님 차씨는 덤.
방송에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차승원의 손가락을 보면 점심 준비 중에 손가락을 베였는지 저녁 준비 때에는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있다.
5.2. 5기 2화(2020.05.08)
점심을 먹기 전, 참바다는 통발 확인 전에 창고에 있는 기본적인 헬스 기구와 목공 기구를 보고 마음에 들어 "아뜰리에 뭐슬" 간판을 만들고 통발 확인을 해보는데... ...통발이 텅텅 비었다. 그래서 다시 미끼를 통발에 놓고 던지는 참바다. 그리고 차줌마와 호준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갯벌로 내려가 거북손을 대량으로 채취한다. 그래서 점심은 거북손 파전에 잔치국수. 맛있게 점심을 먹은 뒤, 선착장으로 내려와 참바다가 운전하는 "형배ya" 호를 몰고 근해로 나가 바람도 쐬면서 차줌마가 낚시 준비를 하려는 중에 갑자기 먼곳에서 번개가 번쩍이며 날씨가 좋지않을 조짐을 보인다. 그 사이에 낚시를 해보지만 도무지 잡히지않고, 번개를 품은 어두운 구름이 가까이 오면서 강한 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때문에 비바람을 뚫고 "형배ya" 호를 무사히 선착장에 접안시킨 다음 뛰어뛰어 세끼 하우스에 귀환했다.
젖은 몸과 옷을 말리면서 저녁 궁리를 하는 세 사람은 고민 끝에 구황작물(감자 & 고구마)를 삶고 구워먹기로 하고 고급 레스토랑 상황극을 하면서 웃음을 유발하고 호일을 찾은 참바다가 감자와 고구마를 캐낸 후, 씻고 별채 아궁이로 가서 솥에 물을 담아 일부는 삶고 일부는 굽기 시작한다. 여러 번 참바다가 왔다갔다한 끝에 간신히 삶고 구운 고구마와 감자를 먹으며 하루를 보낸다.
다음 날, 다행히 날씨가 개어서 세 사람은 참바다가 개장한 "아뜰리에 뭐슬"도 돌아보고, 전복 캐기와 통발 확인을 하지만... ...결과가 영 시원치않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슬슬 게스트가 올 떄기도 해서 음식 준비도 해야하는데, 차줌마가 급하게 감자볶음과 밥을 지어 간신히 아침- 점심을 먹는데 성공한다. 그 사이 차줌마와 인연이 있는 첫 게스트인 공효진이 섬에 도착했고, 이를 본 세 사람은 급하게 허둥지둥하며 옆집으로 피신한다. 공효진이 세끼 하우스를 둘러보고 있을 때, 차줌마를 비롯한 일행이 그녀를 발견하고 반갑게 맞아준다.
미방분으로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셋이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먹었다. # 3화에서 나오는 우유의 출처가 달고나 커피를 만든다길래 제작진이 선물로 지급한 것이다.
5.3. 5기 3화(2020.05.15)
모두들 반가이 효진을 맞이하고 우선 참바다가 효진에게 죽굴도를 안내하는 동안, 호준과 차줌마는 남은 재료를 이용해 점심 준비에 들어가지만 영 신통치않다. 처음에는 서로 낯을 가리는 호준과 효진이지만 작품 이야기를 시작으로 조금씩 친해져간다. 그리고 차줌마의 계속되는 농담에 빵빵 터지는 효진. 그리고 참바다는 철사를 이용해 고무 호스를 잡는 자바조를 만들어 모두에게 호평을 산다. 파전과 비빔국수로 만든 점심을 먹고 전원 참바다의 안내로 낚서터로 이용해 낚시에 도전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차줌마는 효진의 뜻도 있어서 뭇국과 무조림을 만든다. 그 사이 참바다는 외로이 남아 사투를 벌였지만 빈손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는다.
저녁을 먹고 뒷정리까지 다한 뒤, 모두 모여 "스페인 하숙" 촬영 때 차줌마가 본 참바다의 새벽 조깅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남은 날을 정리한다.
다음 날 아침, 간신히 기상한 참바다는 신 문물 "무전기"를 호준에게 건네주며 "형배ya"를 몰고 낚시하러 나간다. 아침거리가 없어서 고민하던 차줌마는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간식용으로 구비해둔 미니 소시지를 뽑아들어 김치찌개를 끓이겠다고 선언. 효진이 닭장에서 얻어온 달걀 세 개를 재료로 달걀말이를 추가해 아침을 해낸다.
시간이 지나 차줌마와 효진도 아침을 준비하면서 참바다가 아침 시간을 놓칠까 걱정하는데, 참바다는 무전기를 통해 걱정말라고 한다. 결국 차줌마는 호준과 효진의 도움을 받아 솜씨를 발휘해 도시락을 만들고 제작진을 통해 참바다에게 보냈고, 받아본 참바다는 차줌마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해 사진을 찍어 보냈다. 그것을 본 차줌마도 사진을 찍어 제작진을 통해 보내어 서로의 우정을 확인했다.
5.4. 5기 4화(2020.05.22)
참바다가 바다에 나가있는 사이, 차줌마, 호준과 효진은 남은 배추 두 통을 전부 써서 석박지식 김치를 만들기 시작한다. 지금 미리 만들어서 3주 뒤 돌아왔을 때 맛있는 김치를 먹기 위한 것. 그래서 효진과 호준의 도움으로 맛있는 김치를 만들고 남은 재료를 이용한 튀김덮밥으로 대신 점심을 만들지만 참바다는 한 마리도 잡지못했다. 심지어 통발도 군소 한 마리 뿐. 그 와중에 효진은 섬을 산책하고 멋있는 광경을 휴대폰에 담아둔다.
...그로부터 3주 뒤, 참바다와 차줌마는 다시 배를 타고 죽굴도에 돌아오는데 이번에 호준이 없다? 마침 호준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하던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바로 죽굴도로 향하기로 한 것. 하지만 세끼 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차줌마와 참바다는 막막해한다. 호준이 없으니 불피우는 것부터 밥짓는 것까지 전부 막혀버린 것. 섬에 도착한 뒤 두사람은 끼니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데 텃밭의 쌈채소들을 보고 쌈밥을 해먹기로 결정, 김치 콩나물국, 우렁 된장 비슷한 것을 만들기로 하고 짐정리와 옷을 갈아입은 참바다와 차줌마는 통발 점검과 함께 불붙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차줌마가 불을 붙이고 텃밭에서 쌈재료를 따는 동안, 참바다는 갯바위로 가서 삿갓조개와 거북손을 캐와 차줌마에게 넘겨주었고, 차줌마는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낸다. 점심을 먹고 쉬는 동안, "아뜰리에 뭐슬"로 향한 참바다는 어족자원지도를 보고 한숨을 내쉬면서도 저번에 발견했던 고장난 풍로를 고치고 개량하고, 닭장도 계란을 꺼내기 위한 경첩문을 달았다.
저녁이 가까워오자 참바다는 통발로 향하는데, 첫 통발은 어린 배도라치라 방생을 하고 두번째 통발에서 큰 돌문어를 건져올리는 대박을 터트린다. 참바다가 가져온 돌문어를 보고 세끼 하우스에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차줌마와 나PD를 비롯한 제작진도 놀랄 정도. 그래서 차줌마는 돌문어를 이용해 맛있게 문어숙회와 문어볶음을 만들어 참바다와 같이 먹으면서 죽굴도로 돌아올 호준을 기다린다.
5.5. 5기 5화(2020.05.29)
다음 날 아침, 아침 일찍 죽굴도에 입도한 호준은 두 형님에게 복귀 인사를 전하고선 창고에 놓여진 풍로 개량형(나중에 참바다가 강력햐라는 이름도 준다.)도 확인한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그런 손호준을 반기면서도 문어를 잡아 다먹었노라고 거짓말을 한 뒤 눌은밥에다 볶음김치를 준비하는 와중에 어제 잡아 남겨놓은 문어숙회를 호준에게 선물한다.
이후 해진이 낚시를 나간 뒤 세끼하우스에 남은 차승원, 손호준 둘이서 두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잘 되는 듯 싶다가 맷돌의 손잡이인 어처구니가 부러지는 일이 생긴다. 그래서 제작진이 미리 준비해둔 예비 맷돌을 가지고 불린 콩을 갈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끓는 물에 두유를 넣고 두 번을 끓인 뒤 미리 가지고 온 간수를 넣는데.... ...웬지 콩 단백질이 뭉치지읺는다? 몇 번을 시도해도 안되자 은은하게 불을 끓였고, 콩 단백질이 뭉치기 시작하자 차줌마는 미리 준비한 면보를 가지고 뭉치기 시작하는 콩 단백질을 꺼내어 순두부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두부 작업에 성공한 승원과 호준은 점심으로 콩비지찌개를 해먹기로 한다.그 과정에서 승원이 전날 섬에 들어오면서 밀반입(?)해왔던 다진 고기를 투입한 것이 뒤늦게 제작진에게 걸리지만 차승원의 호출(...)에 굴복한 제작진이 두부 만드느라 고생했으니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번 봐주겠다고 타협하며 넘어간다.
한편 유해진은 저녁거리를 위해 "아뜰리에 뭐슬"에서 긴장을 풀고 바다로 나갔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원양으로 나갈 거라 "형배ya" 대신 제작진의 배를 타고 갔다. 약 5시간 동안 자리를 여러 번 옮겨가며 낚시를 던졌지만 실패해서 시무룩하고 있었다가 '''드디어 5년만에 66cm짜리 대형 참돔을 낚아내며 그 기쁨과 성취감을 느꼈다.[10] '''
참바다가 참돔을 들고 돌아오자 그 크기에 놀라면서도 기뻐하는 참바다와 호준. 그리고 차줌마는 참바다의 참돔으로 참돔 회, 조림과 매운탕을 만들겠다고 하고 참돔을 해체해 회로 만들어 미리 만들어둔 초장과 어느새 호준이 미리 준비한 쌈 채소와 같이 맛있게 먹는다. 그러던 중에 신 김치가 너무 맛있어 차줌마가 제작진과 협상해 야식으로 라면을 얻어내는데 성공하고 밝은 보름달을 보면서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두번째 게스트인 배우 이광수가 죽굴도를 방문했다. 세 사람 모두와 접점[11] 이 있는데 이미 전날 차승원, 유해진 두 사람과 전화통화도 나눈 상황인지라 '''역대급으로 신비감이 없는 게스트'''라는 웃지 못할(...) 수식어를 단 가운데 세 사람의 환영을 격하게 받지만 차승원이 주문했던 닭을 잘못 사오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전날 차승원이 고기 사오라고 해서 삼겹살과 닭고기를 사왔는데 치킨용으로 사오라고 한 것과 달리 볶음탕용으로 사온 것.(...) 그래도 다음 예고에서 치킨을 해먹는 모습이 나오긴 했다.
5.6. 5기 6화(2020.06.05)
나PD 일행이 광수를 마중나가러 간 사이, 차줌마, 참바다와 호준은 아침으로 순두부찌개와 두부구이를 해서 먹었고, 아침을 다 먹고 정리까지 하자 항구 쪽에서 광수가 온 것이 보였다. 그래서 기다리고있기도 뭐해서 세 사람은 광수를 반가이 맞이했고, "아뜰리에 뭐슬"을 시작으로 세끼 하우스를 방문하게 한다. 아직 광수가 아침을 안먹은 걸 알게되자 차줌마는 참바다가 만든 아궁이 불과 함께 광수가 가져온 삼겹살을 가늘게 잘라 김치와 섞어 맛있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주고 덤으로 전날 잡은 참돔 회도 대접해줬다. 광수는 맛있게 먹으면서도 옆에서 세 사람이 빤히 지켜보고 여기에 더해 호준과 참바다가 팬 및 국자에 남은 걸 긁어먹자 묘한 부담이 밀려와 모두에게 한 수저씩 들라고 하지만 다들 아랑곳않고 마저 먹으라고만 한다.
아침을 다 먹은 광수가 옷을 갈아입자, 참바다는 광수를 데리고 죽굴도 투어를 시켜주고 "아뜰리에 뭐슬"도 여는데, 어쩌다보니 전원이 모였고, 참바다가 틀은 힙한 음악을 배경으로 간단하게 캘리포니아식(?)으로 운동하게 된다. 운동을 끝내고 광수가 가져온 치킨을 튀켜먹기로 하는데, 요리 준비 중인 차줌마를 사이에 두고 호준과 광수 사이에 묘한 보조 경쟁이 일어나지만 짬밥이 긴 호준 승리. 그와중에 호준이 마늘을 가져오려다가 떨어뜨리면서 광수가 '사고뭉치네요'라고 소소한 복수를 했다. 그리고 강력햐의 화력을 통해 차줌마는 닭을 두 번 튀겨서 맛있는 프라이드 치킨과 간장 마늘 소스를 만들어서 모두 야외 테라스에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다.
프라이드 치킨을 먹은 뒤 유해진과 광수가 전복도 캐러 나가서 전복 6마리를 캐오고 "형배ya"를 타고 근해로 낚시를 나갔지만 이번에는 잘 잡히지 않았다. 저녁이 되자 지난 번에 잡은 참돔의 남은 고기를 몽땅 동원해 참돔 매운탕을 만들기 시작하는데...다시 봐도 엄청난 그 양에는 모두가 놀라면서도 참돔 매운탕이 완성되어간다. 그리고 낮에 캐온 전복도 손질하는데 광수가 전복들을 뽀얗게 만들어 본인도 어리둥절하고 해진과 호준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차승원도 전복 상태를 보고 '표백제 넣었니?'라고 묻기도...
5.7. 5기 7화(2020.06.12)
참돔매운탕이 완성되어 가는 중에 간간히 시식하면서 그 맛에 감탄하는 네 사람.그리고 광수가 사온 삼겹살과 전복들로 돼지고기 간장조림을 만든다.차승원이 이번에는 모로코식이라고 칭하고 광수는 '모로코에 간장이 있어요?'라고 어리둥절... 그렇게 만든 참돔매운탕과 돼지고기 전복조림이 완성되고 모두 둘러앉아 맛있게 먹는데, 광수는 인생 매운탕이라고 할 정도로 맛있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뒷정리와 설거지를 다 끝내고 모인 네 사람은 예전 이야기를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그 와중에 광수에게 일머리가 좋다고 칭찬도 해주는데 광수는 예전에 설거지 알바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조깅을 나간 참바다에 놀란 광수를 뒤로 하고 아침 준비에 바쁜 차줌마는 남은 참돔의 회를 전부 끌어모아 만든 회덮밥을 만들기 시작하고,[12] 남은 두부를 모두 넣어 된장국도 함께 끓였다. 호준에게 초장을 만들어보라고 시키는데, 호준은 차줌마의 요리법을 어깨 너머로 보고배운 짬 덕에 차줌마에게도 인정받는 초장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아침을 먹은 네 사람은 차줌마의 주도로 여름에 다시 왔을 때 먹을 얼갈이 김치 준비를 시작하고, 세끼 하우스를 떠나기 전에 만들어둔다.떠나기 전에 차승원에게 광수에게도 얼갈이 김치 먹을겸 한번 더 오라고 권하기도 했다.
...3주 뒤, 다시 죽굴도와 세끼 하우스에 집합한 세 사람이지만, 마지막 게스트 이서진이 또 언론보도로 어이없이 공개되면서 신비감을 또 잃어버렸다. 덕분에 참바다는 배안에서부터 인감증명서(...)부터 '냉장고 바꿀까?ㅋㅋㅋㅋ'라는 우스개소릴 하고 차승원은 한술 더 떠서 '배도 바꿔달라고 하지' 라고 까지 한다.(...)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뒤에도 유해진은 서진에게 전화를 해서 백숙으로 먹으려고 닭 을 가져오라는 주문을 했다. 이서진은 고기를 박스채로 준비하겠다고(...) 하며 옆에 있던 호준에게도 '전복 좀 캐달라고 전해줘요'라고 한다.(...) 간단하게 점심을 김치말이 국수와 콩나물과 오이 무침으로 해결한 세 사람은 저녁을 위해 낚시를 하러 가기로 한다.차승원이 함께 가겠다고 하자 유해진은 따로 가게 해달라며 차승원이라면 진득하게 있을 사람이 아니라며 예상 패턴을 읊으며 차승원 성대모사를 보여줘 제작진들에게 웃음을 줬다.차승원도 똑같다며 인정하면서도 '낚시하면서 내 얼굴만 본거 아냐?'라고 하기도...이렇게 낚시를 나간 세사람은 섬의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낚시를 하지만 전과가 영 신통치 않다. 차줌마[13] 와 호준 팀은 복어만 잡고 철수하고[14] 남은 참바다는 운을 하늘에 맡기고 낚시를 하는데...[15] ...뭔가 큰 게 갑자기 걸렸다? 여기서 줄을 끌어올리는 유해진의 모습과 함께 7화가 끝이 난다.
5.8. 5기 8화(2020.06.19)
...참바다가 낚아올린 건 무려 쏨뱅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작진의 응원을 받아가며 한 번 더 낚시대를 던져보는데 한 마리 더 잡아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세끼 하우스로 돌아가서 김치부침개로 저녁을 만들려는 차줌마와 호준을 감동시키면서 쏨뱅이 튀김으로 메뉴가 변경되었다. 그러던 중에 한 번 통발 확인을 해보러 선착장에 가서 확인하는데...이번엔 붕장어가 잡혀있었다. 그래서 저녁 메뉴는 쏨뱅이 튀김과 붕장어 소금구이로 결정.그 와중에 차승원은 쏨뱅이 손질 다 해놓으니까 또 붕장어 손질해야 하는 현실에 피로감이 밀려온다.(...)그렇게 쏨뱅이 튀김과 붕장어 구이로 저녁상을 차린 3사람은 맛있게 저녁을 해결했다.차줌마는 저녁을 먹으면서도 궁지에 몰릴 때마다 대박을 터트린다고 감탄한다. TV로 "도시어부"를 보면서 덕화가 잡아올린 대물 잉어에 감탄하는 세 사람.
다음 날 아침, 비가 저녁부터 쏟아지면서 불을 피우는데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그래도 아침을 먹어야 하기에 참바다가 강력햐와 함께 비를 맞아가며 어떻게든 불씨를 살려 계란볶음밥과 된장찌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아침을 먹은 뒤, 유해진과 손호준이 설거지를 하며 '이걸 하면서 함께 나이를 먹는다는 생각이 든다'며 10년 - 20년 뒤엔 꽃보다 할배 찍고 있겠지란 우스개 소릴 하며 그땐 지금처럼 불 안피우고 햇반 사먹을 거란 농담(...)도 한다.차줌마가 물회 육수를 준비해두면서 살짝 부담을 주는 와중에 기대 반 우려 반 통발을 확인하러 참바다가 갔는데, 첫번째 통발은 꽝, 두번째 통발에서 왕문어와 작은 문어 각각 한 마리씩 잡혀있어서 참바다를 기쁘게 했다.
참바다가 왕문어를 가지고 돌아오자 그 크기에 감탄하는 차줌마와 호준. 그리고 처음 삼시세끼에 출연했을 때, 차줌마가 만든 짬뽕을 회상한 호준은 문어 짬뽕을 원했고, 즉각 차줌마는 짬뽕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비롭지 않은 마지막 게스트가 죽굴도로 오고 있었다.
5.9. 5기 9화(2020.06.26)
차줌마가 문어 짬뽕을 만들어내면서 같이 둘러앉아 먹게되자 호준은 6년 전 만재도에서의 맛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설거지 후, 잠시 휴식 시간이 주어지는 동안, 차줌마는 처음으로 죽굴도 산책에 나서는데 그 경치에는 감탄을 금치못한다. 섬 산책을 끝내고 돌아와 저녁 준비를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참바다의 저녁 낚시와 통발이 소득이 없는 바람에 남아있는 음식 재료가 많이 없지만 김치부침개와 낮에 짬뽕을 해먹고 남은 문어로 문어 라면과 문어 숙회, 호준이 공을 들여 만든 잡곡밥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는다.
저녁을 먹고 쉬면서 호준은 차줌마와 참바다, 서진을 겪은 경험을 이야기해주면서 시간을 보낸다. 호준이 밝히기로는 차승원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마음은 편하지만 몸이 힘들고(...), 유해진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하기 때문에 그냥 적당하게 편한데, 이서진의 경우 일을 시키진 않는데 뭘 먹을지 고민이 들어서 '몸은 진짜 편한데 마음이 진 ~~짜 불편하다' 고.(...)
....다음 날 아침, 차줌마는 아침으로 남은 잡곡밥과 샐러드를 준비하려고 하지만 서진이 오는 날짜라 아침을 포기하고 서진을 기다린다. 그 사이 "아뜰리에"로 간 참바다는 색종이를 이용해 이서진 환영 가랜드를 만들고 서진을 맞을 준비를 한다.
한편, 나PD와 항구에서 조우한 이서진은 어마어마한 양의 먹을거리를 사다들고 왔는데 본인 피셜로는 산촌 편의 메인 호스트인 염정아도 육포도 포함해 한몫 보태신 덕에 이 정도(...) 라고 한다. 배안에서도 2회를 보고 온 덕분에 '또 굶었겠네'라고 하기도.... 잠시 뒤, 서진이 나PD와 함께 죽굴도에 입성하면서 미리 마중나와있던 차줌마와 참바다, 호준이 환영해준다. 해진이 만들어놓은 가랜드를 보고 호준에게 '찢어버려.'(...)라고 하고 유해진도 이런 반응을 예상하고 '사람이 안 변해서 좋아'라고 웃고 넘긴다. 그리고 세끼 하우스에 도착해[16] 미리 참바다들이 보내달라고 요청한 음식 재료들을 꺼내놓는데, 그 양에 세 사람은 놀란다.[17] 덕분에 오랫만에 세끼 하우스는 음식 재료가 풍부해진다. 그래서 서진을 대접하기 위해 차줌마는 전날 남은 문어 숙회를 꺼내 주고, 참바다는 호준과 함께 점심을 위한 아궁이 불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서진이 손 선풍기[18] 를 꺼내오면서 참바다의 "강력햐"는 옆으로 밀려나게 된다. 그와중에도 호준에게 장작 쌓는 요령을 알려주고 실제로 서진이 나서자 불이 잘 올라오는걸 보고 세사람은 감탄을 한다. 그러고 옆에 아궁이에도 불을 붙이려 했는데 안되니까 깔끔하게 포기.
그래서 나온 점심은 청경채 불고기 볶음, 콩나물국, 잡곡밥에 각종 김치. 서진은 점심을 먹고 맛은 물론이요 빨리나오는데 감탄을 한다. 에릭과 있을때는 콩나물국 하나 끓이는데 3시간이 걸렸다는 말(...)과 함께...잠시 휴식을 취한 뒤, 참바다는 서진에게 어촌의 맛을 대접하기 위해 "형배ya"를 몰고 연안으로 나가 낚시를 시작하고, 서진은 세끼 하우스에서 경치 구경을 하다가 가끔 설거지도 도와준다. 참바다가 음악을 들으며 고독한 낚시를 이어가다가 쏨뱅이를 낚는 데 성공.그동안, 이서진은 백숙정에서 느긋하게 앉아있다.
5.10. 5기 10화(2020.07.03)
...차줌마가 빠르게 점심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동안, 서진은 바다 경치를 구경하고있었고, "형배ya"를 타고 바다에 나가있는 참바다는 장장 6시간의 사투 끝에 쏨뱅이 5마리를 낚아올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기분좋게 세끼 하우스에 돌아와 잡은 쏨뱅이를 공개하자 모두 기뻐하고, 바로 저녁 준비에 들어간다. 하지만 장작불을 붙이는게 쉽지 않은데, 먼저 나선 서진이 장작을 빽빽하게 쌓았기 때문. 그래도 장작 배치를 재조정하면서 손풍기와 강력햐를 재동원하기까지 해서 시간은 걸렸지만 무사히 불을 피워 제육볶음과 쏨팽이 매운탕을 먹는데 성공한다.
그날 밤, 모두 둘러앉아 팔꿈치(엘보우)에 대한 고민, 연기에 대한 고민 등을 이야기하면서 밤새도록 보낸다.
다음 날 새벽- 아침, 전원 기상했는데 서진이 안보인다? 안그래도 아침잠이 많은데 전날의 후유증으로 뻗어버린 것. 그래서 참바다가 갈은 배 드링크를 선물하고도 좀 더 뒤에야 일어났지만, 자는 사이에 이미 차줌마와 호준은 쇠고기뭇국을 완성시켰다. 서진이 일어나면서 소고기뭇국과 김치볶음에 남아있는 잡곡밥을 더해 맛있게 아침을 먹은 후 유해진의 제안으로 배드민턴을 치기로 하고 미리 점심 준비에 들어간다. 세끼섬 죽굴도에서의 마지막 점심은 다름아닌 백숙 닭죽. 백숙을 준비하는 중에 이서진, 차승원, 유해진에 짐꾼 손호준을 더한 꽃보다 중년의 기획안(?)을 말하는 등 이야기를 하한 후 휴식 중 이서진은 설거지감 쌓인 걸 못 지나치고 설거지에 들어간다. 이후 참바다가 "아뜰리에"로 들어가 전날 밤에 이야기했던 배드민턴을 준비하는 사이에 서진은 참바다의 "아뜰리에"를 방문해 공통점을 이야기하는데 다름아닌 목공.
차줌마가 백숙 준비를 끝내고, 호준과 함께 합류하자 준비가 다된 참바다와 서진도 몸을 풀며 "친목" 배드민턴을 시작하지만, 순식간에 변질되면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이 배드민턴의 승자는 차줌마 네. 열심히 배드민턴을 치고 돌아오니 백숙이 완성되었고 백숙과 닭죽을 건져먹으면서 차줌마들은 슬슬 돌아갈 준비를 한다.
5.11. 5기 최종화(2020.07.10)
2020년 7월의 어느 날, tvN 어느 스튜디오에서 참바다와 차줌마가 온다. 유감스럽게도 호준은 드라마를 찍느라고 결석. 때문에 차줌마와 참바다는 살짝 섭섭해했다. 하지만 그동안 차줌마가 요리하는 걸 봐왔던 참바다가 이번에 요리에 도전하고 차줌마가 옆에서 코치를 해주는데, 나PD가 차줌마에게 부정스런 말은 하지말라고 하자, 차줌마는 투덜대지만 그래도 받아주면서 시작한다. 손을 깨끗이 씻은 차줌마가 요리를 시작하는데 웬지 많이 서투르지만 츤데레스런 차줌마의 도움을 받아 달걀말이와 고추장 찌개를 만들어낸다. 특히 고추장 찌개는 참바다가 달걀말이 재료를 찾느라 정신없는 사이, 슬쩍슬쩍 재료를 투입하다가 나PD에게 결렸지만.
맛있게 참바다가 만든 고추장 찌개와 달걀말이를 먹은 뒤, 차줌마는 드라마를 찍는 호준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이 뭐였는지 물어보는데, 호준은 주저없이 짬뽕을 선택한다. 차줌마는 된장찌개.
그리고 호준과의 전화통화가 끝나고 순간시청률 Best 3가 공개된다.
1위는 순식간에 요리를 끝내는 차줌마를 보고 놀라는 서진, 3위는 참바다가 잡은 참돔
또한 이번 어촌편을 찍는 동안 차줌마 네와 제작진의 따뜻한 관계가 드러났고, 특색있는 게스트들, 참바다가 만든 "아뜰리에 뭐슬"의 운동기구를 가지고 가볍게 운동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죽굴도(세끼 섬)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나PD가 세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고, 제작진을 대표해 어촌편을 찍기 전에 화재가 난 걸 사과했다.
쿠키 영상은 1화 아궁이 앞에서 음식을 먹는데 차줌마가 카메라들과 VJ들을 향해 농담하는 것.
촬영 전 죽굴도에 쓰레기가 많아 쓰레기 처리업체를 통하여 쓰레기를 치우다가 산불이 났다고 한다. 처리업체에서 섬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섬 안에서 무단으로 소각하다가 산불이 났다고 한다. 생각보다 크게 번져서 산림이 훼손된듯 하다. 제작진은 쓰레기처리업체의 문제이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산림복구에 신경쓰겠다고 하였고 또한 산불진화에 도움을 주신분들에게 자막으로 감사를 표하였다.#
[1] 만재도 이장님 댁의 육지에 나와 살고 있는 아드님의 증언에 의하면, 원래 수퍼 주인이셨던 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이사를 가시고, 다른 주민께서 대신 맡아 운영을 하시게 되었는데, 문제는 현재의 만재수퍼 사장님도 달리 생업에 종사하시던 것이 있기에 -배도 타셔야 하는 등등등- 수퍼 자체에만 매진하실 수 없는 상황이라 한다. 그래서 전화를 걸면 근처에서 달리 일을 하고 계시다가 달려오시는 것. 그리고 섬 생활이 원체 고단한지라 일찍 주무시게 된다고[2] 다만, 촬영 당시가 노래미의 산란기였기 때문에,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시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3] 누룩으로 막걸리까지 담았다...[4] 어지간하면 이런 장면에서도 조연출이나 작가 한 사람과 VJ를 붙이는 나영석 PD의 연출답지않게 카메라를 유해진에게 들려주었는데, 차승원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이런 장면을 자연스럽게 담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사전 모임에서 차승원이 아버님의 기일이라는 것을 밝혔는데도 스케줄을 부득이 잡을 수밖에 없었던 미안함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스포일러] 그래도 기차 타지 말고 표 환불하러 가라는 지시를 받다가 표를 주인공 허봉구(김승우 역)에게 뺏겨서 향후 전개가 가능하게 한 역할이긴 하다.[5] 뒤에 나오지만 배철수 씨가 음악캠프를 급작스럽게 쉬게 되었을 때 유해진이 1일 DJ를 해 주기도 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고. 아예 뒤에 '''유해진씨 신청곡이라 해 준다.'''고 따로 말할 정도.[6] 초반 집 소개때 보면 옆에 같이 이름같은게 써진 검은색 양동이도 보였는데 1화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2화에서야 있는것을 확인.[7] 옛날에는 50여 가구가 살았지만, 현재 남은 건 단 세 가구, 그마저도 상주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8] 이때 참바다씨가 배 면허를 땄다는 것이 밝혀진다.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언제 무슨 역할을 하게 될지 몰라서 쉬는 동안 따 뒀다고.[9] 손호준은 정선편 당시 게스트로 갔던 것과 유해진 또한 정선편 2에서 게스트로 갔던 걸 얘기하고 차승원은 오고가다가 한번씩 만났다고 했는데 차승원과 유해진 두 사람 다 '서진 씨'라고 하는 걸 보면 친분이 깊다고 하기는 어려운 걸로 추정. 헌데 유해진의 경우 불과 2년 전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이서진과 함께 출연했던 전적이 있다. 물론 영화 한 번 같이 찍었다고 꼭 친해지란 법은 없고, 특히 완벽한 타인은 러닝 타임 대부분이 한 장소에서 스토리가 전개되어 타 영화보다 촬영 기간도 짧을만 하므로, 서로 안면은 있지만 친해질 여유까진 부족했어도 이상할 건 없다.[10] 다만 죽굴도 5대장중 2개만 잡은 터라.... 나PD의 은퇴 계획은 물거품이 될것으로 예상된다.[11] 차승원과는 영화를 같이 했고 유해진은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온 적이 있어서 안면이 있다고 했다.손호준과는 손호준이 먼저 연락해서 함께 술 마신적이 있는데 서로 말 안하고 술만 마셔서 재미가 없었다고(...)... [12] 나PD가 '회가 이제 별로 없을 텐데?'라고 우려를 했는데 차승원도 세팅하면서 '생각보다 양이 적은데?'라고 흠칫하기도 했다.[13] 그리고 차승원은 여기서 낚시를 나가면서 만재도부터 유해진이 정말 고생 많이 했구나라는걸 새삼 깨달았다고 개별 인터뷰에서 밝혔다.[14] 당연히 복어는 요리 잘한다고 해먹을 수 있는 어종이 아니므로 그냥 귀여운 걸 잡은 것에만 의의를 둘 수 밖에 없었다.[15] 낚시 도중에 5화 재방을 보던 황정민이 참돔을 잡은 것에 축하 문자를 보냈다.[16] 유해진은 그동안 게스트 오면 섬구경도 시켜줄 겸 함께 산책도 갔는데 이번 게스트는 안할 것 같다며 권유도 하지 않았고 서진은 곧바로 수긍했다.(...)[17] 쇠고기와 돼지고기,닭고기까지 종류별로 가득 사왔었다.특히 닭고기는 '1인1닭 아니야?'라며 4마리를 사왔고 소갈비도 사왔는데 나중에 밝히기로는 양념된걸 사오려고 했다가 그것만은 나PD가 막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고...(...) [18] 반응을 보면 차줌마, 참바다, 손호준 모두 삼시세끼 득량도편을 안 본듯 하다. 손풍기는 생각도 못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