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훙차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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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전경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에 위치한 상하이훙차오역은 지난 2011년에 개업한 중국철로고속의 고속철도역이며 중국철도상하이그룹의 관할이다. 이 역에서 후쿤고속철도가 출발하며 창사, 쿤밍 방면은 물론 창사에서 분기하는 광저우난역, 선전베이역행 고속열차 및 특별행정구 경계를 넘는 홍콩사이까우룽역으로 가는 홍콩행 고속열차까지 이용 가능하다.
역이 다소 도심과 거리가 있다. 경부고속철도로 대응해서 보면 서울역/용산역 대신 광명역이나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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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면 30선 승강장이다.
티켓에는 써 있지 않지만 게이트가 A, B로 나뉘어진다. 자신이 탑승할 열차칸을 확인하고 탑승해야 한다. 그리고 복합열차도 많아서 과거 서울역-광주역/부산역 복합 새마을호처럼 열차가 중간에 엉뚱한 데로 분리되기도 하는 만큼 같은 게이트라도 행선지도 확인해야 한다.
상하이 지하철에서 내려서 올라왔다면 A/B번 출구로 나가지 말고 C/D번 출구로 나가는걸 극히 권장한다. 특히 탑승 게이트 숫자가 큰 경우. 안그러면 동쪽으로 쭉 걸어갔다가 올라가서 다시 서쪽으로 쭉 걸어가야한다.
실명제와 안전검사가 엄격한 중국 철도 시스템 특성때문에 중국의 대부분 철도역에는 대합실로 들어가기 전 실명인증 창구[1] 와 안전검사를 거쳐야 하지만 훙차오역은 대합실과 매표소가 같이 있는 구조 특성 때문에 실명 인증 창구가 없다.[2]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길을 잃기도 쉬우니 처음 가보는 경우 어느정도 시간여유를 주는게 편하다. 버거킹, 서브웨이 등 상업시설도 많기 때문에 할일이 없진 않을것이다.
시설이 매우 크고 승강장이 1번부터 30번까지 있고 직선으로 나열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자신의 기차가 어느 승강장인지 잘 알아두는 것이 좋다. 3번 승강장인데 반대편 30번 승강장 쪽으로 역에 들어온다거나 하면 역을 말 그대로 횡단해야 한다.
배가 고픈데 시간이 애매하다면 KFC나 맥도날드보다는 버거킹에 가는 것이 좋다. KFC는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프랜차이즈라 언제나 줄이 가득차있고 맥도날드는 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로 가득차있다. 반대로 버거킹은 아무리 역이 혼잡해도 줄이 네 명 이상 서있는 경우가 드물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비싼 가격이다.
춘절 같은 명절 때는 말 그대로 역 전체가 사람으로 꽉 차 개미굴이 따로 없다. 이 시기에 역을 사용해야 한다면 기차표는 당연히 몇 주 전에 예약해 두는 것이 좋고, 기차를 기다릴 때는 2층에서 기다리다 시간에 맞춰 내려가는 것이 좋다. 1층에는 사람이 지나치게 많아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짐을 잘 지킬 수 없기 때문춰
훙차오역에서 버스 서 터미널쪽으로 연결된 길로 걸어나가면 훙차오 허브라는 꽤 큰 쇼핑구역도 있다. 같이 연결된 상업구역도 꽤 있으니 시간이 많이 남으면 돌아다닐만 하다.
서울 광명역처럼 도심과는 거리가 다소 멀기 때문에 후닝고속철도를 타고 상해여행을 하러 올 예정이면 도심에 위치한 상하이역이 나을 수 있다. 표값에 차이가 없는데다 시내에서 움직이는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오래된 역인 상하이역의 낙후된 시설[3] 은 감수해야 한다. 더욱이 상하이역은 도심에 지어져 있어 시설들이 멀리 떨어져있고 시설들을 오갈 때마다 길을 몇 개씩 건너고 숨차게 걸어다녀야 한다. 기차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는 정말 죽을 맛이다.
물론 훙차오 쪽의 훙췐루나 주 상하이 대한민국 영사관을 갈거라면 훙차오역으로 가는 게 낫다.
그리고 특별행정구 경계를 넘는 홍콩사이까우룽역 행 고속열차나 광저우난역, 선전베이역으로 가는 광동성 방면 고속열차는 이 역에서 출발하므로 이 역밖에 선택지는 없다. 여기서 정확히 홍콩행의 경우 홍함역으로 가는 침대차 직달차가 상하이역에서 출발하지만 재래선이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상하이역과는 다르게 노숙자나 암표거래상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자신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종이를 들고서 기부와 싸인을 요구하거나, 지갑을 잃어버려 지하철표 혹은 기차표를 못사고 있는데 돈을 줄 수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무시하고 지나가자.[4]
바로 옆이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이므로 환승은 쉬운 편이다. 그러나 훙차오 국제공항으로 입국해서 바로 훙차오역을 이용해 움직이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중국은 모든 지하철역, 공항, 기차역에 X-Ray 짐 검사를 실시하는데 훙차오 국제공항으로 들어와 훙차오역에서 기차를 탈 때까지 무거운 캐리어와 배낭을 몇 번이나 들었다 놔야 하며 체력이 쭉쭉 빠진다. 가급적 공항에서 택시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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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전경
1. 개요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에 위치한 상하이훙차오역은 지난 2011년에 개업한 중국철로고속의 고속철도역이며 중국철도상하이그룹의 관할이다. 이 역에서 후쿤고속철도가 출발하며 창사, 쿤밍 방면은 물론 창사에서 분기하는 광저우난역, 선전베이역행 고속열차 및 특별행정구 경계를 넘는 홍콩사이까우룽역으로 가는 홍콩행 고속열차까지 이용 가능하다.
역이 다소 도심과 거리가 있다. 경부고속철도로 대응해서 보면 서울역/용산역 대신 광명역이나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격이다.
2. 역 및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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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면 30선 승강장이다.
티켓에는 써 있지 않지만 게이트가 A, B로 나뉘어진다. 자신이 탑승할 열차칸을 확인하고 탑승해야 한다. 그리고 복합열차도 많아서 과거 서울역-광주역/부산역 복합 새마을호처럼 열차가 중간에 엉뚱한 데로 분리되기도 하는 만큼 같은 게이트라도 행선지도 확인해야 한다.
상하이 지하철에서 내려서 올라왔다면 A/B번 출구로 나가지 말고 C/D번 출구로 나가는걸 극히 권장한다. 특히 탑승 게이트 숫자가 큰 경우. 안그러면 동쪽으로 쭉 걸어갔다가 올라가서 다시 서쪽으로 쭉 걸어가야한다.
실명제와 안전검사가 엄격한 중국 철도 시스템 특성때문에 중국의 대부분 철도역에는 대합실로 들어가기 전 실명인증 창구[1] 와 안전검사를 거쳐야 하지만 훙차오역은 대합실과 매표소가 같이 있는 구조 특성 때문에 실명 인증 창구가 없다.[2]
3. 여담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길을 잃기도 쉬우니 처음 가보는 경우 어느정도 시간여유를 주는게 편하다. 버거킹, 서브웨이 등 상업시설도 많기 때문에 할일이 없진 않을것이다.
시설이 매우 크고 승강장이 1번부터 30번까지 있고 직선으로 나열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자신의 기차가 어느 승강장인지 잘 알아두는 것이 좋다. 3번 승강장인데 반대편 30번 승강장 쪽으로 역에 들어온다거나 하면 역을 말 그대로 횡단해야 한다.
배가 고픈데 시간이 애매하다면 KFC나 맥도날드보다는 버거킹에 가는 것이 좋다. KFC는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프랜차이즈라 언제나 줄이 가득차있고 맥도날드는 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로 가득차있다. 반대로 버거킹은 아무리 역이 혼잡해도 줄이 네 명 이상 서있는 경우가 드물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비싼 가격이다.
춘절 같은 명절 때는 말 그대로 역 전체가 사람으로 꽉 차 개미굴이 따로 없다. 이 시기에 역을 사용해야 한다면 기차표는 당연히 몇 주 전에 예약해 두는 것이 좋고, 기차를 기다릴 때는 2층에서 기다리다 시간에 맞춰 내려가는 것이 좋다. 1층에는 사람이 지나치게 많아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짐을 잘 지킬 수 없기 때문춰
훙차오역에서 버스 서 터미널쪽으로 연결된 길로 걸어나가면 훙차오 허브라는 꽤 큰 쇼핑구역도 있다. 같이 연결된 상업구역도 꽤 있으니 시간이 많이 남으면 돌아다닐만 하다.
서울 광명역처럼 도심과는 거리가 다소 멀기 때문에 후닝고속철도를 타고 상해여행을 하러 올 예정이면 도심에 위치한 상하이역이 나을 수 있다. 표값에 차이가 없는데다 시내에서 움직이는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오래된 역인 상하이역의 낙후된 시설[3] 은 감수해야 한다. 더욱이 상하이역은 도심에 지어져 있어 시설들이 멀리 떨어져있고 시설들을 오갈 때마다 길을 몇 개씩 건너고 숨차게 걸어다녀야 한다. 기차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는 정말 죽을 맛이다.
물론 훙차오 쪽의 훙췐루나 주 상하이 대한민국 영사관을 갈거라면 훙차오역으로 가는 게 낫다.
그리고 특별행정구 경계를 넘는 홍콩사이까우룽역 행 고속열차나 광저우난역, 선전베이역으로 가는 광동성 방면 고속열차는 이 역에서 출발하므로 이 역밖에 선택지는 없다. 여기서 정확히 홍콩행의 경우 홍함역으로 가는 침대차 직달차가 상하이역에서 출발하지만 재래선이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상하이역과는 다르게 노숙자나 암표거래상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자신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종이를 들고서 기부와 싸인을 요구하거나, 지갑을 잃어버려 지하철표 혹은 기차표를 못사고 있는데 돈을 줄 수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무시하고 지나가자.[4]
바로 옆이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이므로 환승은 쉬운 편이다. 그러나 훙차오 국제공항으로 입국해서 바로 훙차오역을 이용해 움직이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중국은 모든 지하철역, 공항, 기차역에 X-Ray 짐 검사를 실시하는데 훙차오 국제공항으로 들어와 훙차오역에서 기차를 탈 때까지 무거운 캐리어와 배낭을 몇 번이나 들었다 놔야 하며 체력이 쭉쭉 빠진다. 가급적 공항에서 택시를 타자.
[1] 신분증, 표(단 중국 신분증으로 예매하고 종이티켓을 받지 않은 경우 필요없다), 사람이 일치한지 검사하는 창구. 즉 표가 없는 사람은 진입금지기 때문에 원칙상 대합실에 들어가 배웅해줄 수 '''없다'''.[2] 매표소를 밖으로 빼는 계획도 있었으나 무산된 듯 하다.[3] 예를들면 좁아서 항상 미여터지는 1호선 입구[4] 상하이 뿐만 아니라 중국 각지에서 볼수있는 현상이며, 당연하지만 청각장애인이니 지갑분실이니 전부 '''가짜'''다. 오죽하면 모 중국 네티즌은 아침에 기차역에서 만난 "청각장애인들"이 밤에 PC방에서 헤드셋끼고 게임하며 서로 얘기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