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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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과 함께 '''중국 상하이를 대표하는 2개 공항 중 하나'''.
원래는 상하이의 관문 국제공항이었으나, 워낙 협소하고 시설이 낙후해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권의 영종도 신공항, 즉 인천국제공항처럼 푸둥지구 동쪽 끄트머리 바닷가에 신공항을 만들기로 하고 1999년 개항하는데 이것이 현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이다. 이후 훙차오 공항은 국내선 전용이 됐다가 도심에서 가까운 점을 활용하여 일부 국제선[1] 노선 역시 홍차오에도 다니고 있다.
즉 푸둥/훙차오의 관계는 한국의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와 비슷하다. 그러나 푸둥-홍차오 거리는 인천-김포보다도 멀리 떨어져있다.
2. 역사
1937년 8월, 제2차 상하이 사변의 시발점이 되었던 훙차오 공항 사건이 일어난 바가 있다.
일본 해군 육전대 오오야마 중위가 막무가내로 진입을 요구하면서 중국군 초병들이 저지하자 권총을 난사하면서 행패를 부린 일이다. 이 소동으로 중국군 초병 한 사람이 사망했고 초병들이 대응 사격으로 오오야마 중위와 운전병을 사살했다.
일본은 이것이 송호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했으나 중화민국은 묵살했고 제2차 상하이 사변으로 번지게 된다. 그리고 제2차 상하이 사변으로 일본은 상하이를 점령하고, 타 조계의 외국인들을 쫓아내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송호 경비사령관 장즈중이 공산당의 지령을 받아 상하이에서 확전을 기도하기 위해 조작한 사건이라고 주장한다.[2] 물론 이는 소수설이고 대게는 일본군이 중국 침략 야욕에 벌인 짓이라는 게 통설이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나아지면서 1987년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중국본토에 운항을 하게된 공항이기도 하다.
3. 교통
1터미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입구를 등지고 좌측으로 이동하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측으로 이동시 버스와 상하이 지하철 10호선 훙차오공항1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다.
훙차오 공항과 푸둥 국제공항을 잇는 대중교통으로는 공항버스와 지하철 2호선이 있으나, 후자는 시내를 관통하며 각역정차하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현재 두 공항을 잇는 공항철도[3] 가 추진중이다.
3.1. 지하철
상하이 지하철 2호선, 10호선 훙차오공항2터미널역과 10호선 훙차오공항1터미널역이 각각 2터미널과 1터미널에 있다.
상하이 지하철 10호선을 이용할 시에는 처음 나오는 지하철 입구가 1번 출구인데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없으므로 짐이 많다면 약 15미터 가량 조금 더 안쪽으로 이동하여 3번 출구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게 좋다.
3.2. 철도
고속철도인 중국철로고속 상하이훙차오역이 '''2터미널 바로 옆에 붙어있다'''. 표지판만 따라가면 되며 걸어서 약 10~15분 걸린다. 제1터미널의 경우 건물이 떨어져 있고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셔틀버스 이용을 권장한다.
4. 취항 노선
4.1. 제1터미널
국제선과 일부 국내선 터미널이다.
4.1.1. 국내선
4.1.2. 국제선
4.2. 제2터미널
국내선 전용 터미널이다.
4.2.1. 국내선
[1] 홍콩/마카오와 대만 포함.[2] 장융, 앤터니 비버 등.[3] 상하이 자기부상 시범운영선과는 별개의 노선이다.[4] 인천공항과 발음과 IATA 코드가 비슷하다. 이쪽은 INC, 인천공항은 I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