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동음이의어)
1. 도시
1.1. 영단어 Shanghai
주로 선원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마약 또는 술로 의식을 잃게 한 다음 배로 끌어들이다.''' 영미권에서 도시 상하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데서 나온 단어로 추측.
2. 영화
[image]
일단 주어진 포스터로만 본다면야 '''1941년에 현대식 함선이 웬 말이냐.''' 다만, 이 영화의 내용은 전쟁의 밀리터리적인 부분과 거의 연관성이 없기에, 지나치게 밀덕스러운 접근은 오히려 쓸데없는 것일수 있다. 그보다는 영화 내용의 지나친 오리엔탈리즘이 더 문제인데, 당시 중국과 일본 관계의 실제 모습과 전혀 동떨어진, 미국인이 바라보는 낭만적인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존 쿠삭, 주윤발, 와타나베 켄, 공리 주연의 영화.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 이루어지기 직전 상하이에서 벌어지는 각국의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석양에 바랜듯한 은은한 상하이 풍경의 영상미는 참 아름답지만,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서양인이 바라보는 시각으로 묘사한, 당시 현실과 약간 동떨어진 뜬구름잡듯한 스토리 때문에 그다지 평가는 좋지 못한 편이다.
3. 놀이의 일종
[image]
넷마블을 비롯한 온라인 게임 사이트나 플래시 게임에서 종종 보이는 놀이. 엄밀히 말하면 이 게임의 명칭은 상하이가 아니라 '''마작패를 이용한 솔리테어'''이다.
하지만 이미 1986년에 액티비전이 이런 방식의 게임을 내놓으면서 '''상하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것과 후속편들이 다양한 제작사에 의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오면서 이 이름이 그대로 굳어졌기 때문에 이젠 다들 그렇게 부르고 있다. 그 후속편의 대표격이 되는 게임이 상하이 2: 용의 눈(Shanghai II: Dragon's Eye)이다. PC 고전게임을 많이 해봤다면 바로 알 수 있다. 또한 HOT-B사에 의해 1992년에 아케이드로도 이식되었다.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상하이"나 "상해(上海)"라고 부르지만 외국에서는 마작 솔리테어(Mahjong Solitaire)라고 부른다. 하지만 솔리테어가 '''혼자 하는 카드놀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카드가 아닌 마작"패"라는 점만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다. 선데이토즈에서는 상하이 애니팡을 출시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규칙은 간단하다.
- 방향만 맞추어 아무렇게나 마작패를 쌓는다. 보통 중국마작의 144매를 모두 활용하지만, 짝이 맞는다는 전제 하에 그 이하를 사용해도 된다.
- 똑같은 마작패 2개를 찾아서 제거한다. 단, 좌우가 모두 막혔거나 다른 패의 아래에 있는 경우 제거할 수 없다.
불행히도, 이 게임들 때문에 '''서양권 넷에서 mahjong을 검색하면 4명이서 겨루는 원전의 그 게임이 아니라 99.99% 이게 나온다'''. 때문에 마작 게임을 찾는 작사들을 울게 만들기도 했다.
윈도우 10에서는 Microsoft Mahjong이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MS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할 수 있다. 비스타와 7에선 지뢰찾기마냥 기본 게임으로 제공해 준 적 있다.
3.1. 사천성
비슷한 것으로 사천성이 있다. 이건 2층 이상 쌓지는 않고, 대신 두 패를 연결했을 때 '''직선으로 두 번 이하로 꺾어서 연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패를 소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교적 규칙이 간단한 덕인지 한게임, 넷마블과 같이 캐주얼 게임을 주로 서비스하는 곳에서는 원래 상하이보다 사천성이 오히려 더 자주 보인다.
이런 쪽의 원조는 Dynax의 드래곤 펀치[1] 가 있고, 뒤이어 Tamtex의 사천성[2] 이 아케이드용으로 있었으며, 중화권(대만 추정)에서 어떤 회사가 MS-DOS용으로 Tamtex의 사천성과 동명의 제목으로 컨버전한 게임이 있었다. 물론 이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성인용이라,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벗은 여자가 나온다는 점이 공통적이다.[3]
국내에는 "가나다" 내지는 "신 가나다"라는 이름으로 90년대 초중반 당시 건국대학교 전자공학과 프로그래밍 동아리에서 MS-DOS로 컨버전한 버전과, 비슷한 시기 단국대학교 전기공학과 재학생이 개인적으로 MS-DOS 컨버전한 "동서남북"이 있었다.[4] 가나다나 동서남북같은 프리웨어 게임들은 전연령지향인지라 여자그림 사진 그런거 일절 없다.
온라인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의 작업장 미니게임으로 등장한다.
드래곤 펀치와 사천성 둘 다 같은 해인 1989년에 나왔긴 하지만, 이름을 생각해 보면 Tamtex 쪽이 먼저인 듯. 이미 드래곤 펀치부터 수출할 때 마작패가 아닌 다른 패를 도입했는데, 이것도 역시 굳어지면서 그대로 온라인 사천성에도 도입되었다. 패를 2층 이상 쌓는 '상하이 룰'을 도입하는 변종도 있다.
테트리스와 같은 캐주얼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경험과 실력이 쌓인 사람들의 플레이를 보면 괴물이 따로 없다.
4. 상하이 인형
동방 프로젝트의 등장 인형으로 앨리스 마가트로이드의 인형 중 하나로써 1의 이름을 따왔다.
5.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1부의 주먹패는
2부의 상하이는
6. 오버워치 리그 참가팀 상하이 드래곤즈
7. TCG(하스스톤 및 레전드 오브 룬테라) 프로 선수
Afreeca Freecs/TCG 선수로, 4에서 닉네임을 따왔다.
[1] 외수판 이름은 '스포츠 매치', 마작패가 스포츠 패로 바뀌었다는 차이만 있으며, 게임 플레이는 동일하다. 한국에는 해킹판으로 '블랙터치'가 있는데, 이건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것이다.[2] 이쪽의 경우 수출판에는 Match it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3] 앞서 언급한 MS-DOS 중화권판(?) 사천성은 실사 여성 사진이 나오기도 한다.[4] 동서남북 버전은 룰이 타 게임과 큰 차이는 없지만, 스코어를 '엽전'이라 표기하고 제한시간 늘리는 아이템을 '새참'이라 적고 헬프찬스를 도움꾼이라 적는등 은근히 구수한 느낌이 있었다. 참고로 개발판에서는 '새참'의 명칭이 '정력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