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쿠삭
1. 개요
미국의 영화배우이다. 유명 출연작으로는 《콘 에어》, 《씬 레드 라인》, 《아이덴티티》, 《1408》, 《2012》가 있다. 캐머런 크로의 《금지된 사랑》으로 유명해진 청춘 스타였으며 이후 지적인 이미지와 좋은 연기력을 어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배우다. 1998년 블록버스터 엔터테인먼트 어워드 액션모험부문 조연배우상, 1999년 제1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공헌상을 수상했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유독 글 쓰는 인물을 많이 맡았다. 《브로드웨이를 쏴라》에서는 브로드웨이 극작가로 나오며, 《맵 투 더 스타》에서는 논픽션을 써서 유명해진 할리우드 정신과 의사로 나온다. 《1408》에서는 소설을 쓰기 위해 기이한 호텔을 탐방하는 작가 역할이고, 《2012》에서도 한물간 소설 작가이며, 《화성 아이, 지구 아빠》에서는 SF 작가로 나온다. 하물며 에드거 앨런 포 역할을 맡은 《더 레이븐》은... 2016년에 개봉한 셀: 인류 최후의 날에서도 만화가로 나온다. 이 외 예술가나 지적인 캐릭터에 타이프 캐스트되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덤으로 이런 캐릭터를 맞을 경우 아내와 별거 혹은 이혼을 했거나 소송중인 가정파탄인 설정도 추가되어있다.
정치적으로 상당히 진보주의적인 성향을 띄는데, 폭스 뉴스를 상대로 "사탄 추종자 건물을 폭스 뉴스 앞에 세워놔야 한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적이 있고, 버락 오바마의 NSA, 저널리즘, 내부고발자와 관련해 "부시보다 최악인 대통령"이란 말을 한 적이 있다.
정부와 같은 거대권력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게 될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그에 대한 사회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펜타곤 문서를 폭로한 다니엘 엘스버그와 NSA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든을 만났고, 2016년에는 그 내용들을 바탕으로 《Things That Can and Cannot Be Said》란 책을 공동집필했다.
형제, 자매들이 모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가운데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는 누나인 조안으로,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카우걸 '제시'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워킹 걸》, 《인 앤 아웃》으로 오스카상 후보에도 오른 적이 있는 연기파 배우이다. 사실 아버지가 배우에 다큐멘터리 감독인, 영화인 가문이기도 하다.
사생활 면에서는 조용하게 지내는 편인지 가족들이나 취미 제외하고는 알려진 게 많지 않은 배우다. 다만 2008년 스토커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잘 해결되었다고.
한국에는 영화 《2012》 홍보차 2009년에 내한한 적이 있다. 당시 시카고에서 한국 음식과 영화를 많이 접해왔다고 언급했다.
2. 출연
- 주연작은 볼드체
3. 기타
-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다.
- 시카고 지역의 양대 야구팀 시카고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이다.[3] 특히 컵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2016년 월드 시리즈를 직관오기도 했고, 마지막 7차전 컵스 우승을 직접 보는 대영광을 누렸다.
- 1989년에 개봉한 영화 《Say Anything...》(한국에서는 《금지된 사랑》으로 개봉)을 촬영할 때 배역을 위해 킥복싱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킥복싱을 취미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 '존 쿠삭'은 《나무 2》의 수록작인 '욕망의 또 다른 이름'의 주인공 이름이기도 하다. 실제로 주인공의 이름을 이 배우에게서 따왔으며 다른 등장인물의 이름도 실제 인물에서 따왔다.
- 또 다른 할리우드 배우 에드워드 노튼과 매우 닮아서 얼굴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종종 헷갈리곤 한다. 하지만 이마 라인을 보면 의외로 확연하게 구분이 가능하다(...).
- 나무위키:오늘의 토막글에 최초로 선정된 인물 문서다.
- 니콜라스 케이지와는 3개의 영화에 같이 출연했다.(콘 에어, 프로즌 그라운드, 아스널: 리로디드.) 또 새뮤얼 L. 잭슨과도 2개의 영화를 같이 했는데 특이한 것은 둘 다 스티븐 킹의 원작을 영화화한 영화였다는 점.(1408, 셀: 인류 최후의 날)
-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 인종폭동 사태 당시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직접 참여하여 경찰과 실랑이가 붙기도 했다.#
[1] 많은 사람들이 존 쿠삭으로 알고 있지만 올바른 발음과 표기법은 존 '''큐잭''' (KYOO - zaek)이다.[2] 1919년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승부조작 사건인 블랙삭스 스캔들을 다룬 영화다.[3] 위의 출연작에도 나오지만, 과거 화이트삭스의 승부조작 사건인 블랙삭스 스캔들을 다룬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