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메랄다
1. 이름
프랑스나 스페인 등지의 여성 인명으로 사용된다.
2.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의 여주인공
본래는 집시가 아니었으되 어린 시절 납치당해 집시들의 틈에 섞여 자랐다.
원작 외에 2차 창작물에서는 보통 성격이 당차고 자기 주장이 강한 집시 여성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이는 원작에서 에스메랄다가 상징하는 바를 오독한 것이다. 원작에서의 에스메랄다는 아기 시절에 당했던 납치부터 시작해서 그녀의 단명에 이르기까지 중세라는 미개한 시대상과 남성 중심의 사회질서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일방적 피해자다. 이렇다 보니 영상물에서는 에스메랄다의 나이가 원작에서보다 훨씬 높은 연령대인 것처럼 묘사되기도 한다.[1]
2.1. 원작
경국지색의 미모를 지닌 집시 처녀로 춤과 노래, 그리고 반려동물인 염소 잘리의 재주를 구경거리로 제공하며 살아가고 있다.
기적궁 사람들에게는 여신이자 누이로 떠받들어진다. 파리의 이름난 창부 파케트 라 샹트 플뢰리의 딸로 본명은 아네스. 갓난아기 시절 어린 카지모도와 바꿔쳐져서 납치되었으며 집시 여자들에게 양육되었다. 친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해준다는 부적[2] 을 늘 가슴에 소중하게 매달고 있는데 부적 한가운데 박힌 에메랄드빛 유리 장식 때문에 에스메랄다로 불리워지는 듯 하다. 순결을 잃으면 부적의 마력이 훼손되고 어머니도 만날수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몸을 목숨처럼 지키며, 그녀를 함부로 건드리려는 남자들에게는 칼부림도 서슴지 않는다. 마음씨가 고와서 기적궁에서 목이 매달릴 뻔한 그랭구아르를 구하고 자신을 납치하려 했던 카지모도에게 물을 먹여주는 등의 선행을 베푼다.
자신을 납치하려 한 카지모도에게서 구해준 미청년 기사 페뷔스를 열렬히 사랑한 나머지 페뷔스의 저속한 인격도 간파하지 못하고 철저하게 지켜왔던 순결도 냅다 바치려고 한다. 클로드의 수작으로 페뷔스 암살 미수와 신성 모독죄라는 누명을 쓰고 마녀재판에 넘겨지고 페뷔스가 죽었다는 말에 살아갈 기력도 잃지만 하필 처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살아있는 페뷔스가 약혼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카지모도에 의해 성당 경내에서 목숨만 연명하는 와중에도 페뷔스를 다시 만날 희망으로 살아간다.
결국 클로드의 사주로 기적궁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켜 성당을 덮치고, 이에 왕이 진압을 명령하는 혼란 속에서 클로드의 수중에 떨어져 마지막 선택을 강요받지만 단호히 거부한다. 약이 오른 클로드는 에스메랄다를 귀딜 수녀에게 떠맡기고 왕실 군대에 그녀를 고발하는데 이때 귀딜 수녀의 정체를 알게 되어 친어머니와 감격의 재회를 하게 된다. 귀딜 수녀는 에스메랄다를 숨겨서 구해주려고 하지만 페뷔스의 목소리를 들은 에스메랄다가 숨은 장소에서 뛰어나가는 바람에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에스메랄다 자신도 목이 매달리고 만다.
아름답고 선하며 순수하지만 끝내 자신을 노리개로만 여기는 페뷔스의 저열한 인격을 모른 채로[3] 죽음을 맞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 암흑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중세의 무지와 미개함, 야만성의 희생양이라 할 수 있다.
2.2. 노틀담의 꼽추(애니메이션)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의 등장인물은 에스메랄다(디즈니 캐릭터) 문서 참조.
2.3.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여기에서는 귀딜 수녀의 딸이며 콰지모도와 바뀌었다는 설정은 삭제되고 본래부터 집시들의 일원으로 나온다.
주요 행적은 크게는 원작을 따라가는 편이지만, 귀딜 수녀의 캐릭터가 삭제되었기에 마지막에는 콰지모도의 도움으로 성당에 숨어 있다가 페뷔스가 그녀의 양아버지 격인 클로팽을 때려죽이는 것을 보고 그만 클로팽을 향해 뛰쳐나가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때나마 페뷔스의 본색을 알아차린 듯하지만 이미 상황을 바꾸기엔 너무 늦었고, 성역인 성당 밖으로 나온 탓에 붙잡혀 결국 교수형으로 사망. 이후 콰지모도가 죽은 에스메랄다를 붙들고 애통하게 울부짖으며 부르는 넘버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로 극이 끝난다.
3.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의 등장인물
프리토리아의 성녀, 세인트 에스메랄다 / St. Esmeralda [4]
エスメラルダ [5]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의 히로인들 중 한 명으로 나이는 23세. 게이시르 제국 출신의 젊은 여의사로, 의학과 마법에 능통해 무료로 민중들을 치료해줘 성녀로 추앙받는다. 프리토리아 지방에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팬드래건을 방문하여 동방의 의학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6]
성우는 창세기전 4에선 박경혜. 음성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인 서풍의 광시곡에선 당연히 성우가 없다.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자드, 창세기전 3의 마르자나, 창세기전 3: 파트 2의 리엔 샤이나와 같은 성우이다. 박경혜 성우는 창세기전 4의 카자 아미고도 맡았는데, 경박한 부잣집 아가씨 느낌이 나는 카자와 차분한 중저음인 에스메랄다의 목소리는 완전히 딴판이다.
시라노 번스타인이 폭풍도로 가다 트리시스 사막에서 탈진해 쓰러진 것을 구해주며 처음 만났다. 몇 년 뒤 시라노 일행이 총상을 입은 아이들의 치료를 부탁하러 프리토리아의 진료소에 찾아가며 다시 만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라노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었는지 자신을 기억하냐고 묻기도 한다.[7] 프리토리아의 악덕 영주 라몬 자작은 에스메랄다에게 구애를 하고 번번이 거절당해 앙심을 품고 있었는데, 시라노 일행이 방문한 다음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에스메랄다를 납치한다. 당연히 라몬 자작은 바로 탈탈 털리고 에스메랄다는 시라노에게 고마움을 느껴 같이 행동하게 된다.[8] 이후로도 후반부까지 같이 다니고 나중에 실버, 카나와 마찬가지로 시라노가 지금 생각나는 사람을 고를 때 선택지에도 나오니 명실공히 서브 히로인은 된다고 할 수 있다.
진 엔딩에서는 수중도시에서 파괴신과의 전투 중, 파괴신의 일부가 되어버린 크리스티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 분리시키는 데 성공하고 사망한다.
해피 엔딩에서는 시라노의 탈퇴 선언에 에스메랄다는 어떻게 할 거냐는 실버의 물음에 "저는 '''당연히''' 시라노 님을 따르겠습니다."라며 시라노를 따라 실버와 함께 제피르 팰컨을 탈퇴한다. 설정상 외모가 어딘지 모르게 메르세데스와 닮은 듯. 해피엔딩 루트로 가면 메르세데스와 사랑을 속삭이던 옛 번스타인 저택 테라스에서 마음을 다잡는 시라노에게 다가가는데 이 떄 시라노가 그녀를 순간 메르세데스로 착각한다. 이후 메르세데스가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9] 죽지 않고, 파괴신과 분리되었지만, 위독한 상태였던 크리스티나를 치료해 살려낸다. 이후 '''제게는 시라노님이 살아가는 의미'''라며 시라노 일행과 같이 새로운 땅으로 떠난다.
배드 엔딩에선 광기에 휩싸인 시라노가 크리스티나와 융합한 파괴신을 분리하려 하지 않고 그냥 죽여버리자, 사랑하던 여자의 딸까지 죽인 시라노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결국 슬픔에 빠진 그녀는 혼자 떠나버린다.
메디치의 부관인 보르스가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다. 리브레빌로 에스테 도데를 만나러 가기 전에 제피르 팰컨 작전 회의실에서 보르스와 클라우제비츠의 사이에 있는 서랍을 열려고 하면 보르스가 그 서랍은 열면 안된다며 말린다. 두 번째에선 보르스가 머뭇거리는데 시라노는 안 열겠다고 한다. 마지막에 보르스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열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열면 에스메랄다의 사진을 발견하고 당황하면서 원래대로 되돌려놓고 열지 않으면 서랍 옆에 떨어진 다이아몬드 젬을 획득할 수 있다.
중반부에 총상을 입은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프리토리아에 가서 마을 사람들에게 에스메랄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노래를 잘 부른다는 듯.
게임에서의 성능은 시라노조차 능가하는 발군의 위력으로, '''전투 시작과 동시에 적들을 휩쓸어버리는''' 광역 마법으로 인해 팬덤에서의 별명은 '''프리토리아의 마녀'''[10] 였다. 소환수 광역 마법인 썬더메어나 크리스탈 유니콘을 배운 이후로는 전투의 진행이 전투 시작 → 에스메랄다의 턴 → '''썬더메어!!''' → 이겼다! 전투 끝!의 패턴으로 극히 단순해지게 될 정도. 거기에 수중도시로 가는 던전에서 얻게 되는 암흑마법 소환수 아마겟돈이 아군까지 함께 공격하는 마법인 것을 모르고 이 마법을 사용할 경우, 시라노와 에스메랄다를 제외한 아군 파티가 전멸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스토리 상에서는 니코시아에서 마장기 아수라 MK.II를 상대하기 직전에 부상당한 마을 사람들을 발견하고 돌봐줄 때와 진엔딩 최후반부에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서 크리스티나를 살릴 때, 배드엔딩에서 시라노에게 실망해 떠날 때 빼고는 절대 파티에서 탈퇴하지 않는다.
창세기전 4가 공개되면서 개발진이 한 인터뷰에는, 분기점에 따라 만날 수 있는 '''마녀 에스메랄다'''의 이야기가 나왔다. 팬덤의 별명이 오피셜로 진화한 케이스. 초차원'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대마녀 ?????'라고 나오지만, 입고 있는 옷도, 이름 글자수도 똑같고 거주지도 같은 것으로 볼때 거의 기정사실.
아예 '''대'''마녀라는 칭호가 붙어있는데다가 베라모드를 비롯한 일부를 제외하면 신들도 몰랐던 아수라 프로젝트로 인한 우주의 반복을 알고 있다. 심지어 마법의 실수라지만 시간선조차 뛰어넘었고, 그 뒤엔 바로 시간선을 넘어서 영상 통화까지 할 수준. 대마녀가 살던 시기는 창세전쟁 이후에 제국이 붕괴하지 않고 주신교가 보급되지 않았을 경우 생기는 시간선인지라 통상적으론 대마녀가 아니라 성녀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 쪽은 그 지극히 낮은 확률을 뚫은 케이스이다. 참고로, 크로노너츠의 개입으로 바뀐 시간선에서도 제국의 주신교가 무너지고 크리스티나가 황제가 된 것으로 보이지만 에스메랄다는 신 제국에서 요직을 맡지 않고 재야에 은둔하기로 했다고 한다.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도 5성 빛 속성 영웅으로 등장. 성능은 개사기 수준으로, 일단 파티에 버티고 있으면 무조건 아군을 한 번 이상을 살려내는 사기적인 성능이다. 그때까지 아레나 및 각종 전투의 필수 캐릭터 취급을 받던 베라딘의 완벽한 상위호환으로 칼 스타이너와 함께 전통적인 투톱을 달리던 베라딘을 관짝으로 넣어버렸다. 베라딘은 상대할 때 이놈 하나만 두들겨 패 잡으면 나머지는 부활 걱정없이 편하게 때려잡을 수 있었지만, 에스메랄다의 경우 때려잡아도 1번은 꼭 부활하는데다[11] , 부활하면서 아군에게 쉴드를 부여하는 효과까지 있어 존재 자체만으로 골치가 아프다. 여기에 회복기랑, 적의 체력이 비례한 데미지를 가하는 공격기까지 가지고 있어 베라딘과 비교조차 실례일 정도의 OP 서포터이다.
참고로 창세기전 시리즈의 두 번째 성녀 타이틀을 획득한 셰라자드 또한 에스메랄다와 마찬가지로 마법을 통한 필드 청소로 팬덤에서 위용을 떨쳤는데, 이로 인해 맥이 성녀라고 주장하는 인물들은 플레이어에게 마녀 소리를 들으면서 마법학살머신으로 군림했다는 공통점이 성립하게 된다.
4. 유그드라 유니온의 로자리 에스메랄다
5. 대마법고개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타나카 에스메랄다. 성우는 코야마 마미.
타나카 푸니에의 어머니로 마법왕국의 여왕이다. 남편이 있기는 하지만 왕은 이분이다. 푸니에의 어머니로서 무척이나 강하다. 스페셜 편에서 나오는데 마녀들의 반란을 한 큐에 정리하신다. 마법주문을 외우고 기합을 한 번 지르자 몸에 빔이 나간다.[12] 이 빔에 마녀들이 가지고 온 탱크와 스탤스기 비스무리와 전투기 비스무리 전부가 박살났다.
작중에서 자신보자 강한 자는 여럿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왕이 되면서 자기보다 강한 여자들을 전부 쓰러뜨렸다고, 이 말을 하면서 한 손으로 사과를 찌부러 뜨려서 사과주스를 만들어 먹었다. 아무튼 작중 최강자. 육체적으로도 무지막지 한데 만화책 초초대마법고개에선 지구 대기권 밖에서 '''맨몸!!'''으로 지구로 떨어져서 땅바닥에 박혔는데도 죽기는커녕 '''옷조차도 손상 없이''' 멀쩡했다!!!! 이미 생물의 한계따윈 '''아득히''' 초월했다.
이런 괴물 같은 전투력을 갖고 있는 에스메랄다에 대적할 수 있는 상대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초초대마법고개에서 푸니에가 낙제 당할 위기에 처해 직접 인간계로 와서 가정방문을 온 선생을 맞이하는데 푸니에의 끔직한 점수[13] 를 보고 빡돌아 푸니에를 죽일 기세로 공격하는데 때마침 다시 집으로 들어온 선생의 목을 꺾어 푸니에는 퇴학 위기에 처했다.
마법주문은 '''리리컬 토카레프 NO Body NO Cry'''.
6. 돌아가는 펭귄드럼의 등장 생명체
성우는 호리에 유이.
6화에서부터 나츠메 마사코의 시중을 드는 펭귄으로 등장.
타카쿠라 家에 등장한 펭귄 삼남매와는 다르게 외형이 검은색이기에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펭귄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기도 하다. 특별히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거나 하는 것은 없지만 펭귄 1호를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10화에서 1호를 실신시킬 정도로 키스를 한 것이 그 증거. 11화에서는 강력한 무장으로 나츠메의 집에 침입한 1호를 압도적인 포스로 무장해제시키고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1호의 멋진 모습을 초상화로 남기기도 한다. 물론 암컷이다.
13화에서 직접적인 활약을 한다기 보다는 나츠메의 아바타격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추후의 전개가 기대되었다. 14화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펭귄 1호에게 선물했으며, 나츠메 개인 수영장에서 간지나는 수영복을 입고 있기도 하였다. 20화의 묘사를 보면 주인처럼 3호를 싫어하는 듯하다. 3호가 준 차를 내던지고 그녀(?)의 가발까지 가져가 버린다.
마지막화에서 마사코를 떠나 펭귄 삼남매와 같이 칸바와 쇼마로 보이는 남자아이들의 뒤를 따라간다.
7.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의 등장 캐릭터
에스메랄다 프로세이유
エスメラルダ・プロセイユ
성우는 키타무라 에리.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8. 모바일 레전드의 영웅 에스메랄다
[1] 원작 소설 내에서도 프롤로 신부의 접근에 끝까지 저항하던 모습 때문에 2차 창작에서 이런 왜곡이 생기는 듯 하나, 사실 생각해보면 프롤로가 에스메랄다에게 하려던 짓은 성폭행이다. 남이 자신을 성폭행 하려는 것에 완강히 저항하는 것은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이고 성격의 문제를 완전히 벗어난다.[2] 아네스 시절의 아기신이 들어있었다.[3] 에스메랄다도 오랜 방랑 생활을 하였기에 마냥 순진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나, 기본적으로 순수한 심성을 지닌데다 페뷔스가 첫사랑이었기에 더 그러하였으리라 추측된다.[4] 세인트는 성이 아니라 칭호. 서풍의 광시곡 개인 메뉴에는 성 대신 칭호가 쓰여 있는 경우가 있다. 캡틴 실버도 마찬가지.[5] 일본 팔콤판 표기.[6] 설정상 23세인데 이 나이에 이 정도면 굉장한 실력이다. 벌써 제자들도 많아서 나중에 다시 프리토리아의 병원을 찾아가 보면 제자들이 각지에서 의술을 펼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7] 다른 사람과 착각한 거 아니냐는 선택을 하면 멋쩍어하며 섭섭해하는 게 무척 귀엽다. 기억난다고 하면 2년만이라면서 매우 반가워하고 이어서 카나가 "뭐야? 두 사람 벌써 아는 사이였어요?"라고 말한다. 어느 걸 고르든 이후 진행은 같으니 아무 거나 듣고 싶은 대로 고르자.[8] 단순히 은인이어서라기보다는 역시 시라노에게 연심을 품고 있어서라고 봐야 할 것 같은 게, 구해준 것은 제피르 팰컨 소속인 카나 밀라노비치도 마찬가지였고 제피르 팰컨은 이전부터 에스메랄다를 영입하려고 여러 번 노력했었음에도 시라노와 함께 가겠다고 한다. 심지어 시라노가 에스메랄다는 제피르 팰컨에 남는 게 나을 거 같다고 말하는데도 자신은 시라노와 함께 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이에 시라노는 그냥 좋을대로 하라고 한다. 사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메디치와의 대화에서 대놓고 시라노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 카나와 달리 실버와 에스메랄다의 심리 묘사는 생략되어 있다.[9] 진 엔딩에선 로우엔에서 시라노와 재회할 때 진실을 안 메르세데스가 독배를 마시고 자살하지만, 다른 엔딩에선 메르세데스가 독배를 마실 일이 없으니 살아서 수중도시에 등장한다.[10] 실은 원작에서도 나오는 말인데, 라몬 백작이 누명을 씌울 때 악마의 힘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마녀라고 한다.[11] 그래도 이놈부터 때려잡아야 한다. 다른놈 잡고 이놈을 잡으면 부활하면서 죽은 아군을 전부 부활시킨다! 즉, 부활을 막을 방법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12] 작중 묘사는 번개를 날렸다.[13] 시험지의 대부분이 '''0점'''이다. 참고로 5점짜리가 '''딱''' 하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