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꿀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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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4세대에 등장한 포켓몬. 일본어로 꿀과 '3'이 동음이의어(미츠)라는 점에서 모티브를 따온 꿀벌 + 벌집 포켓몬. 암컷의 진화형인 비퀸 또한 꿀벌 중 여왕벌이다.
얼굴은 3개지만 트라이어택은 못 배운다. 또한 암수의 형태가 약간 다른데, 암컷은 가운데 머리에 붉은 점이 박혀 있다.문서 맨 위의 이미지가 암컷, 진화 부분의 이미지가 수컷이다.
3. 포획
비퀸 참조.
4. 특징
이 포켓몬에게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첫 번째는 '달콤한꿀'을 모아온다는 것. 이것은 필드 곳곳에 위치하는 향기나는 나무에 발라서 포켓몬을 유도할 때 쓰인다. 이 녀석이 없으면 100원씩 주고 사야 하니 약간 귀찮아진다. 뭐 세꿀버리를 들고다니는 것도 전투하고 꿀이 있는지 확인해서 회수하는 것을 반복해야 하니 귀찮은 것은 매한가지지만...
두 번째는 이 녀석에게는 진화 형태로 여왕벌 포켓몬인 비퀸이 존재하는데, 매우 치명적인 문제가 있으니 '''암컷만 진화할 수 있다'''는 것. 비퀸은 벌레 타입 중에서도 나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데 '''수컷은 절대로 진화하지 못한다.''' 똑같이 벌이 모티브인 독침붕도 암수 불문하고 다 진화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성비가 스타팅과 똑같은 7대 1이라는 것이다. 완벽한 개체를 뽑았다 하더라도, 그 포켓몬을 실전에 써먹을 수 있을 확률은 8분의 1에 불과하다. 색이 다른 수컷 세꿀버리라도 나왔다간 멘붕.
더구나 실제 벌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벌들은 암벌이라는 걸 생각해봤을 때 원래는 암컷 세꿀버리가 대부분이었어야 한다. 그래도 여왕 되는 개체는 하나 뿐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극악한 비율로 현실고증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1]
우습게도 수컷 세꿀버리는 그 상태로 최종 진화 형태이나 암컷이 진화 가능하다는 이유로 '''진화의휘석'''이 적용된다. 물론 기본 내구부터가 형편없기 때문에 휘석을 달아줘도 웬만한 기술은 못 버틴다.
세꿀버리는 종족값이 워낙에 형편없는데다가 기술도 달콤한향기, 바람일으키기, 벌레의저항, 벌레먹음으로 끝이고,[2] 기술머신도 코골기와 벌레의야단법석밖에 안 받고[3] 기술 가르침으로도 순풍과 죽기살기, 코골기밖에 못 배운다. 결국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구 관련 개채값을 최저, 스피드 개체값을 최고로 맞춘 다음 S252+성급 or 천진난만 성격을 택한 후 기합의띠를 주고 순풍과 죽기살기를 주는 것. 기띠로 공격을 1번 버티고 순풍을 깐 뒤, 다음 턴에 죽기살기로 발악하는 식으로 운용한다. 대부분의 상대는 세꿀버리가 죽기살기를 배우는 것을 모를 것이기 때문에 방심하다 크게 한 방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마저도 8세대에서는 죽기살기랑 순풍을 배울 수 없어 불가능하고, 포켓몬 홈이 풀려야 7세대산 개체를 끌어와 쓸 수 있을 것이다.
실전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취급은 눈물나는데, 보통 암수 형태에 차이가 있을 경우 공식 일러스트는 수컷의 것이 나오는데, 세꿀버리는 암컷이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세꿀버리 수컷의 진화체가 나온다는 말이 나오지만 계속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진다.
세꿀버리 입장에서 나메일은 원수 같은 존재다. 세꿀버리가 힘들게 모아놓은 꿀을 나메일이 스틸해가기 때문. 거기다 특히 수컷 세꿀버리 입장에선 부러울 수밖에 없다. 비퀸과 도롱마담은 둘 다 암컷 세꿀버리와 도롱충이만이 진화할 수 있지만, 진화를 아예 못하는 수컷 세꿀버리와 달리 수컷 도롱충이는 '''암컷과 별개의 진화 형태'''가 존재하며, 이것이 바로 '''나메일'''이기 때문이다. 즉 여러 의미로 증오와 질투의 대상.
7세대에서 마찬가지로 암컷의 성비가 낮은데 암컷만 진화할 수 있는 염뉴트가 등장해서 똑같이 원성을 듣는 동지(?)가 하나 늘었다. 수컷 야도뇽은 기술폭도 염뉴트랑 크게 다르지 않고 실전 성능도 세꿀버리 따위를 능가하지만, 종족값은 실전에서 쓸 수 없을 정도로 낮아 애물단지 취급받기 때문.
5.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의 세꿀버리
시간의 탐험대와 하늘의 탐험대에서 사과숲에서 등장하는데, 등장 확률이 조금 낮은 편이기는 하나 탐험대 특성 상 짝수 층에서는 암컷이 고정 등장하기 때문에 본가와 달리 암컷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다른 던전의 비퀸을 바로 동료로 들여와도 된다.) 어둠의 탐험대에서는 그냥 나오지 않으므로, 세꿀버리를 등장시키는 의뢰를 이상한 메일을 통해서 받아 출연시켜야 한다.
보물상자를 모으는 데 특화된 지능스킬 그룹인 A그룹에 속해 있는데다가 그 특성으로 인해 세꿀버리로 적을 쓰러뜨렸을 때 남기는 보물상자에서 맛있는꿀이 나올 확률이 증가하게 된다. 이 맛있는꿀은 먹으면 타입 상관없이 무조건 지능 수치가 '''10''' 올라가므로[4] 지능 올리기를 할 때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참고로 보물상자 득템율을 올리는 지능스킬 "컬렉터"는 지능수치 370일 때 얻을 수 있으니 참고. 동료로 만든 이후로 제 2의 파트너마냥 데리고 다니며 구미를 먹여주도록 하자.[5]
하늘의 탐험대에서 허니 리본이라는 전용도구가 추가되었는데, '''보물 상자 드롭률을 더욱 올려준다!''' 지능스킬인 컬렉터와 조합 시 확률이 거의 1/2 정도! 비퀸의 전용 도구인 비퀸망토로 4배 약점인 바위 타입을 흡수할 수도 있다.
여기에다 맛있는 꿀 파밍을 제대로 하고 싶거든 랜턴을 동료로 데리고 다니자. 깜빡임 특성으로 인해 맞고 다니면서 포켓몬을 몬스터 하우스 마냥 양산해낸다. 세꿀버리는 옆에서 계속 잡아주기만 하면 끝.너무 많이 생겨서 감당이 안된다 싶으면 방전으로 다 없애버리면 그만이기에[6] 매우 편리하다.
다만 본가처럼 유전기도 없고 기술머신도 배우지 못하는 판에[7] , 이 게임에서는 NPC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술도 없어서 세꿀버리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자력기인 달콤한향기, 바람일으키기, 벌레먹음[8] 으로 끝이다. 그래도 공격기가 전부 자속 보정을 받는 만큼 화력이 나쁘지는 않은 편이라 도핑약을 몰아줄 생각이 있다면 사실상 최고의 보물상자 앵벌이 요원이 된다.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3마리가 독침붕 2마리와 함께 스토리 7번째 던전 감로의 초원(カンロ草原)의 보스로 등장한다.
6. Pokémon GO
4세대 업데이트 이후 출현한다. 엄청난 비행속도를 가졌고, 기본 포획률이 매우 낮아 볼을 많이 낭비하게 만든다. 본가와 마찬가지로 암컷만 진화가 가능하다.
잠수함 패치로 잡았을 때 얻는 별의모래가 100에서 750으로 상향되었다.
7. 관련 문서
[1] 근데 현실의 수개미, 수벌들은 딱히 일같은 거 안 하고 지내다가 짝짓기철에 공주벌과 짝짓기하러 단체 비행하는 거 외에는 딱히 하는 것도 없다.[2] 그나마 이건 세대를 거치면서 '''나아진 것이다.''' DP 시절에는 '''달콤한향기와 바람일으키기가 전부였고''', PT부터 벌레먹음, B2W2부터 벌레의야단법석을 배울 수 있었다. 8세대에서는 벌레의야단법석을 기술레코드로만 배울 수 있게 된 대신 이전에는 못 배웠던 벌레의저항이 자력기로 풀렸다.[3] 8세대 기준. 그 이전에는 기술머신이 전부 반응하지 않았다.[4] 다만 일종의 도핑약 취급이라(아이템의 이미지도 도핑약처럼 나온다.) 구미들처럼 마을에서 먹일 수는 없고, 일정 확률로 특정 능력치가 상승하지는 않으며, 배고픔도 5만 채워진다.[5] 동료에게 먹일 것을 다른 녀석에게 먹인다고 생각되어 아까울 수는 있어도, 컬렉터를 띄운 이후로는 (일부러 세꿀버리로만 막타를 치도록 유도해서) 바람 불 때까지 던전에서 뻐긴다면 던전을 나갈 때 쯤에는 상자만 4줄, 그 중 달콤한꿀만 10개 이상을 얻을 수도 있기에 결과적으로는 이득이 된다.[6] 아니면 아예 적들이 약한 던전을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조임벨트 장비하고 나서 랜턴 등 발광특성 동료와 함께 해안 동굴을 도는 것도 한 방법. 3발광 1세꿀버리 파티 기준으로 1층에서 상자만 5~6줄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7] 범위기가 없는 포켓몬들의 구세주 역할을 해주는 수평베기와 진공베기도 배울 수 없다.[8] 게다가 이건 하늘의 탐험대부터 생긴 자력기라 시어탐 기준으로는 달콤한향기, 바람일으키기가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