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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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개무소의 두 진화형 중 하나. 종족이 나방이라는 점부터가 나머지 진화형인 성깔나비 뷰티플라이의 대극이다. 개무소가 어떤 형태로 진화할 지는 '''성격치 난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일종의 복불복.
암수의 차이는 더듬이를 통해 구별할 수 있다. 더듬이가 길면 수컷, 짧으면 암컷이다.
3. 스토리 및 포획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에 첫 등장. 배우는 기술이 환상빔 외에는 달의불빛, 맹독, 방어가 있기 때문에 여기다 기술머신으로 배우는 그림자분신을 곁들여 맹독으로 한마리 정도는 말려죽이는 배치가 가능하다. 마침 분배도 내구형이다. 낮은 종족값은 약점을 찔리지 않는 한 학습장치를 이용한 레벨업으로 커버할 수 있다. 공격형으로 키우기엔 공, 특공이 너무 낮아 뷰티플라이나 시그널빔이라도 배우는 볼비트를 키우는 편이 더 낫다.
호연지방을 무대로 하는 곳에서 101번 도로부터 104번 도로까지 개무소가 나오며, 등화숲에서 카스쿤을 포획 가능하다.
하트골드/소울실버 버전에서는 전당등록 이후 곤충잡기 페스티벌에서만 등장한다.
DPPT에서는 개무소 자체가 영원의 숲과 205번도로, 224번 도로에서 출현하며, 진화형인 카스쿤과 독케일이 펄 버전에서 낮은 확률로 출현한다.
XY에서는 벌레 타입 프렌드사파리에서 등장한다.
4. 성능
뭔가 특징도 없고 생긴 것부터 후져서 묻혔다가 5세대에서 사기 랭업기인 나비춤을 얻으면서 재조명 되나 싶었지만 얘 말고도 나비, 나방 형태의 포켓몬들은 전부 나비춤을 얻은 탓에 그대로 다시 묻혔다. 하지만 나비춤을 쓰면 특수내구 하나만은 튼튼하다.
뷰티플라이가 공격형이라면 독케일은 방어형이다. 서로 공특공과 방특방의 수치가 바뀐 수치. 그리고 타입도 타입인지라 날아다니는 데도 불구하고 도나리나 독침붕처럼 땅 타입에 대미지를 입는다.
특성은 그닥 안 좋은 특성은 아니다. 인분은 최종진화형 중에는 도나리와 독케일만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공격 기술에 붙은 추가 효과, 예를 들면 화염방사를 맞고 입는 화상이나 물의파동을 맞고 입는 혼란 등에 안 걸린다. 속이다의 풀죽음 효과도 걸리지 않고, 볼부비부비의 마비 효과도 걸리지 않기에, 이 둘처럼 대전에서 자주 쓰이는 '추가 효과가 붙은 공격 기술' 등을 예상하고 독케일을 내세워 속이다의 풀죽음을 없던 것으로 하는 식으로 턴을 버는 것이 가능하다. 숨겨진 특성인 복안도 좋지만 이를 살릴 기술이 없고, 6세대 와서 독타입의 맹독 필중효과가 붙으면서 더욱 쓸데가 없어졌다.
메인 웨폰은 오물폭탄, 베놈쇼크, 벌레의야단법석, 벌레의저항, 유턴#s-2 등이 있으며, 서브 웨폰은 사이코키네시스, 기가드레인, 일렉트릭네트 정도가 있다. 안되는 견제폭은 잠재파워로 때울 수 밖에 없다. 보조기는 사실상의 밥줄인 '''나비춤'''과 내구형 운영을 도와줄 날개쉬기, 달의불빛, 필중을 살리는 맹독, 물리 내구를 커버할 철벽, 그 외에는 방어, 대타출동, 빛의장막 등이 존재.
결국 정리하자면 내구형으로 만들어진 종족값이긴 한데 전체적으로 낮은데다(무보정 기준 물리/특수 29562/36131) 방어 상성이 딱히 좋은 것도 아니며 특성이 애매하다. 특방이 높다고 해봤자 좀 화력 센 메이저 포켓몬의 주력기는 못 버틴다. 변화기는 끌어 모으면 몇개 배울 수 있는데, 그걸로 차별화하긴 힘들다. 하위호환 포켓몬이면 다른 더 나은 포켓몬이 있을 뿐 못 쓸 정도는 아닌 경우가 많은데 독케일은 상태가 저러니 그냥 답이 없다. 동속성에 기술폭, 종족치도 좋은 펜드라나 도나리도 메이저 취급을 못받는데 얘가 메이저로 올라가는건 요원하다.
6세대에서 버터플, 독침붕, 뷰티플라이 등은 종족치 상향을 받았는데 왜인지 얘는 그런 거 없다. 안습. 비슷한 예로 왕구리가 존재한다. 하지만 왕구리는 상향 따위 없어도 잔비 특성이 있고 강챙이의 경우 워낙 대전에서의 영향력이 모자라서 납득할 수 있지만 뷰티플라이와 독케일은 같은 약캐인데도 뷰티플라이만 상향되었다. 그래도 이때는 맹독의 상향, 페어리의 등장으로 인한 타점 향상, 엉겨붙기의 습득 등 간접적인 상향은 있었는데...
7세대에서는 썬문은 물론이고 USUM에서도 상향점이 '''전혀''' 없었다.
4.1. 포켓몬 GO
3세대 업데이트로 인해 이 포켓몬도 만날 수 있다.
5. 애니메이션
로사의 포켓몬으로 AG 28화부터 DP까지 등장. 성우는 양석정 → 유상우. 로사는 원래 뷰티플라이를 얻으려 했으나 결국 독케일이 된다.[2] 로이와 나옹은 로사가 실망할 거라고 생각 했으나 로사는 오히려 뷰티플라이보다 훨씬 귀엽다고 매우 맘에 들어 했고 후에 포켓몬 콘테스트에서 활약한다. 세비퍼와 달리 자주 나오지는 않으며 DP에서 로사가 독케일과 헤어질 때 지우의 버터플처럼 이로치가이 독케일[3]을 만나 이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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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독케일이 떠나기 싫어 돌아오자[4] 슬픈 자신의 과거[5]를 떠올렸던 로사는 '''독케일의 몬스터볼을 부수면서''' 눈물섞인 모습으로 "더 이상 네가 있을 몬스터볼은 없어!"라고 한 뒤에 둘이 잘 살아야 한다는 작별의 인사와 함께 진짜로 떠나보낸다.[6] 지우의 버터플 에피소드를 오마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로사는 AG 시절부터 동고동락 해온 포켓몬이기에 떠나보내기 힘들었고 적어도 지우는 몬스터볼을 부수진 않았기 때문에 지우편보다 임팩트가 강해서 숨겨진 최고의 감동 에피소드다라는 평을 내리는 팬들이 많다.
포켓몬스터W에서 고우가 잡은 개무소 세 마리가 모두 카스쿤으로 진화해버린다. 진화를 무엇으로 할지 알 수 없기에 기껏 세 마리 씩이나 잡았음에도 셋 다 카스쿤으로 진화했다. 그래서 고우가 낙담했었지만 카스쿤 모두 고우에게 다가와 애교를 부리자 기운을 차리고 좋아한다. 이후 세 마리 모두 독케일까지 진화한다.
6.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파랑 구조대/빨강 구조대에서는 개무소가 침묵의 계곡에서 나오고, 카스쿤이 괴상한 숲과 어둠 동굴에서 나온다. 독케일 자체도 괴상한 숲에서 나오지만, 독케일은 동료가 되어주지 않는다.
시간의 탐험대/어둠의 탐험대에서는 제법 희귀하다. 그나마 카스쿤이 뿔산, 미스터리 정글, 초록의 초원에서 좀 흔하게 나오는 정도이지만 독케일 자체는 대굴대굴 동굴 외에 다른 곳에는 나오지 않는다. 하늘의 탐험대에서는 제로의 섬 중앙부나 운명의 탑에도 나오지만, 동료 영입 불가 던전이므로 논외. 개무소가 다소 잘 나와 주는 편이라고 쳐도, 정작 개무소의 진화도 랜덤이라는 건 여전해서 카스쿤이 안 되면 말짱 꽝. 카스쿤을 직접 얻어서 진화시키려고 하기에도 힘든 것이, 딱충이, 실쿤, 카스쿤처럼 이동 불가형 번데기들은 동료가 될 확률이 너무 낮아서 차라리 대굴대굴 동굴을 빨리 해금하고 독케일을 직접 얻는 것이 편하다.
그래도 일단 얻기만 하면 상당히 쓸만한데, 지능그룹이 A이고, 은빛바람을 습득한다는 점은 나비/나방 포켓몬들의 공통된 강점. 그러나 같은 타입에다 특성도 지능그룹도 같은 도나리가 강세를 펼치다 보니 밀리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입수 시기도 둘이 비슷해 뷰티플라이보다도 차별화가 어려운 편. 달의불빛이 자력기라는 점이 유일한 위안. 물론 불가사의 던전에서 나비/나방들은 얻기만 하면 강캐 취급은 받으므로 이쪽도 나쁘다고는 못한다.
하늘의 탐험대에서는 모든 포켓몬에게 전용도구가 추가되었는데, 성능이 전부 눈여겨볼 만하다. 일단 개무소 전용도구인 '개무소리본'은 획득 경험치를 증가시켜서 안 그래도 빠른 성장속도에 촉진제를 넣어주는 셈이며,[7] 실쿤 전용도구인 '딱딱스카프'는 전투무장 및 조가비갑옷 특성을 부여하고,[8] 카스쿤 전용도구인 '가드리본'은 날씨로 인한 데미지로부터 면역이 되게 해 주며, 뷰티플라이 전용도구인 '선명시폰'은 바위타입 기술을 씹고 회복하게 해 주고, 독케일 전용도구인 '독케일리본'은 에스퍼타입 기술을 씹고 회복하게 해 준다. 도구 전체가 유용한 효과를 지닌 걸로도 모자라 저 도구들이 '''개무소의 진화루트 모두에게 적용된다!''' 덕분의 독케일은 벌레타입 전용도구 지키미오브와 독타입 전용도구 맹독오브를 동원하면 불꽃을 제외하고 모든 약점[9]을 무효로 돌리는 무서운 방어상성을 보여준다. 땅 무효는 덤.
탐험대에서 카스쿤은 실쿤과 대사 패턴이 같지만, 독케일은 메가자리와 더불어 탐험과 보물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변하며 말투도 진지하게 바뀐다. 뷰티플라이와는 대사 패턴이 상당히 다르다.
7. 기타
여담으로 진화 전인 카스쿤의 경우, 3세대 게임 도트나 일러스트를 보면 온몸에 가시가 돋아나있는데[10] 6세대 도트와 애니에서는 가시가 없어져서 민둥민둥한 찐빵(...)처럼 보인다. 이건 실쿤도 마찬가지인데, 그나마 카스쿤은 연보라색이라 실쿤에 비하면 찐빵 느낌은 덜하다.
나방 포켓몬 중에서 유일하게 번데기 단계를 거쳐서 진화한다.
8세대 소드버전 DLC 갑옷섬 에피소드에서 라이벌인 도정의 리본이 독케일의 날개와 닮았다. 정작 독케일은 복각되지 않아 도정이 사용하지 않는다.
같은 진화트리인 뷰티플라이와 여러모로 비교된다. 외모라도 챙겨서 나름 인기가 있는 뷰티플라이와 달리 이쪽은 인기도 없고, 종족값 상향도 소폭으로나마 받고 스토리용으로 굴려볼만한 뷰티플라이에 비해 종족값 상향도 없고 스토리용으로도 좋지 않다.
[1] 카스쿤이 될지 실쿤이 될지는 포켓몬의 암호화상수에 따라 달라진다.[2] 봄이의 개무소는 실쿤, 로사의 개무소는 카스쿤으로 같이 진화를 했는데, 문제는 지우 일행도 그렇고 로켓단 삼인방도 그렇고 실쿤과 카스쿤의 차이를 못 알아봤었다. 유일하게 알아본 사람은 털보박사. 눈 모양을 보고 알아맞혔다. 로이와 나옹도 정확히는 카스쿤인지는 눈치챘으나 로사가 하도 실쿤이라고 우겨서 쪽도 못 쓰고 있었다.[3] 이 독케일의 트레이너는 마침 로사의 첫사랑과 매우 닮았다. 여담으로 이 독케일도 자기 주인과 헤어지는 것이 참 가슴이 아프고 울컥했을 터인데도, 자신이 사랑하는 독케일과 담담하게 떠나는 걸 보면 의외로 멘탈갑일지도.[4] 떠나기 싫을만한 게 이녀석은 개무소 시절부터 로사에게 각별히 애정을 받아왔었다. 이전에도 이후로도 로사의 포켓몬 중 이렇게나 로사의 애정을 받은 포켓몬은 아보크 외에는 없었다.[5] 첫사랑이 포켓몬 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 떠난다는데, 본인은 정작 같이 가자고 하는 첫사랑의 말을 뿌리치고 아이돌 오디션을 위해 떠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가 떠나자 슬퍼했고, 그 탓인지 오디션에서도 떨어졌다.[6] 떠나보내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독케일을 위해서 잘 살라며 배웅까지 하는걸 봐선 진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키운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몬스터볼을 부순 이유도 자신과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사랑을 선택하길 바랬던 마음으로 부순것을 보면... [7] 참고로 경험치 증가량은 1.25배로 미라클박스와 동급. 1.2배인 원더박스나 지능스킬 '천재 기질'보다 증가량이 더 높다.[8] 공격을 급소에 맞지 않게 해 준다.[9] 바위, 비행, 에스퍼[10] 라기보다는 고치가 떨어지지 않기 위해 나무 이곳 저곳에 지탱한 실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