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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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모티브는 도롱이벌레. 도롱충이 암컷의 진화형으로 수컷은 나메일. 왜 암수의 진화형이 이렇게 다른가 하면, 수컷은 성충으로 우화하면 완전한 나방이 되는 반면 암컷은 성충으로 우화해도 날개가 생기지 않고 영원히 도롱이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암수가 다르게 진화하는 것 이외에도 도롱충이였을 당시 가지고 있었던 도롱이 어땠느냐에 따라 진화하고 나서 타입마저도 달라진다. 그리고 도롱충이였을 때에는 어느 장소에서 전투했느냐에 따라 도롱이 변하지만, 도롱마담으로 진화해 버리면 그 도롱으로 고정되므로 어느 형태로 키울 것이냐를 신중히 고려하고 진화를 시킬 것.
진화 전 형태인 도롱충이는 D/P/Pt에서 황금빛 나무에서 포획할 수 있는데, 방어를 밥먹듯이 쓰는데다 연속으로 사용해도 성공률이 높아서 페인트가 없다면 은근히 짜증난다. 먹고자 포획을 위해 노가다를 뛰다보면 개무소, 세꿀버리, 체리버와 함께 지겹도록 볼 수 있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38번도로에서 락클라임을 써서 올라갈 수 있는 장소에서 나무에 박치기를 하면 튀어나온다.
6세대 XY에서 재등장한다. 극초반부인 3번 도로에서 10% 확률로 등장하는데 암컷을 골라내야하는 것도 번거롭고 몸통박치기를 배우는 레벨 10까지 짐짝 신세인 것도 안습이지만 어떻게든 진화만 시켜놓으면 스토리에서 아주 못쓸 것도 없다. 참고로 굳이 쓰자면 모래땅도롱쪽이 낫다. 2번째 체육관을 상대할 때 바위에 2배로 찔리지 않고 방어 종족값도 나름 괜찮으며, 미르시티에서 땅고르기 기술머신을 구매해 자속으로 날려줄 수 있다. 이 다음에도 4번째 체육관이 풀, 5번째 체육관이 전기, 7번째가 에스퍼라 극후반 리그를 제외하면 꾸준히 활약이 가능하다.
3. 대전
수컷인 나메일조차 특출나지 않은 기술폭과 이도 저도 아닌 쌍두형 종족값 탓에 나비/나방 친척들인 버터플, 뷰티플라이, 비나방, 비비용 등의 하위호환 취급당하는 마당에, 도롱마담도 대전판에서 특별한 점이 희미하고 힘도 약한 편인 점은 마찬가지이다.
우선 공통적으로 속도도 느리고 공격도 시원찮아 자속을 살려도 제대로 된 피해를 주기 힘들뿐더러 방어력이 높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보조형 기술을 많이 배우는 것도 아니라서 깔짝형으로 쓰기에도 좋지 않다. 분배는 다들 양호한데 종족값이 너무 낮아 그 한계를 어쩌지 못한다.
초목도롱은 그야말로 최악. 파라섹트 및 모아머와 같은 벌레/풀이라서 방어 상성에서 그야말로 최악의 극치를 달린다. 리프스톰이나 기가드레인을 배울 수 있기는 하지만 그 낮은 특공 때문에 제대로 써먹기가...
모래땅도롱은 실전에서는 그저 그런데, 땅가르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아야 할 듯. 땅/벌레라는 희귀한 타입이라는 점을 잘 살려보자.[2]
슈레도롱[3] 은 타입이 벌레/강철이라서 방어 상성 면에서는 우수하고 방어/특방도 균등하게 방어하지만, 7세대 기준으로 벌레/강철 타입 포켓몬[4] 중에서 가장 낮다. 그나마 슈바르고가 못 배우는 자이로볼을 엄청난 화력으로 쓸 수 있다는 메리트는 있다. 또한 메탈버스트를 배우기 때문에 기띠를 채우고 일부러 맞은 다음 메탈버스트로 쓰는 전법도 가능. 기습을 배우기 때문에 메탈버스트로 한 번에 안 죽으면 기습으로 마무리도 가능하다. 슈레도롱만 가능한 전법은 아닌데 워낙 스피드가 느린 덕분에 메탈버스트 실패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장점. 게다가 특성으로 위험예지를 갖고 있어서 안전하다 판단되면 스텔스락을 깔고, 위험하다 싶으면 메탈버스트로 교환하는 식이다.
7세대에서 기습, 나비춤, 벌레의야단법석이 자력기에 추가되었다. 하지만 도롱마담의 종족값 상 기습 말고는 미묘하다.
4.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이곳에서도 대우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나마 귀뚤톡크, 나메일과 더불어 벌레타입 중 셋뿐인 지능그룹 G라는 점은 특기할 만하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기술폭 문제. 탐험대까지는 모래땅도롱만이 전체기인 지진,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 대지의힘을 추가로 배우는 정도에 초 불가사의 던전에 와서야 초목도롱이 배우는 리프스톰이 방 전체기로 상향된 게 전부이고, 슈레도롱은 아예 없다. 심지어 벌레타입은 웬만해선 익히는 은빛바람마저 얘들은 못 배운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하늘의 탐험대에서부터 배우는 벌레먹음을 제외하면 자속 벌레 기술을 아예 못 배운다.[5] 유일한 위안거리라고 하면 나메일보다 입수가 빠르다는 것 정도뿐.[6]
5. 관련 문서
[1] 진화 전 형태에 따라 타입 변경[2] 토중몬은 벌레/비행으로 진화하고 덤으로 벌레/고스트 증정품이 얹어지므로 유일한 벌레/땅 타입의 최종형이다. 참고로 땅/벌레 타입이 약점을 찌르는 타입은 독, 바위, 강철, 불꽃, 풀, 전기, 에스퍼, 악으로 총 8가지이다.[3] 슈레도롱의 이름은 초목도롱이나 모래땅도롱과 달리 이름의 뜻을 알기 힘든데, 일본어판에서도 ゴミのミノ(고미노미노)인데 고미가 쓰레기를 뜻하는 단어이고 영어판에서도 역시 Trash Cloak으로 쓰레기라는 뜻의 trash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들과 마찬가지로 '슈레'가 쓰레기를 변형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4] 쏘콘, 핫삼, 슈바르고, 아이앤트, 게노세크트[5]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 벌레의저항과 시그널빔을 배우긴 한다.[6] 참고로 나메일은 천공의 계단과 바람의 영봉에서 나오고, 도롱마담은 세 도롱이 모두 출현지가 다른데 초목도롱은 큰 수정 길, 모래땅도롱은 수정 동굴, 슈레도롱은 대굴대굴 동굴에서 나온다. 도롱충이의 경우 초목도롱은 초록의 초원, 모래땅도롱은 사과의 숲, 슈레도롱은 오랭의 숲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