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너

 


''' 제임스 밀너의 수상 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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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기 틀 모음'''
'''개인 수상'''




'''베스트팀'''




'''리버풀 FC No. 7'''
'''제임스''' 필립 '''밀너'''
'''(James''' Philip '''Milner)'''
'''생년월일'''
1986년 1월 4일 (38세)
'''국적'''
[image]잉글랜드
'''출신지'''
웨스트요크셔 주 리즈#s-3
'''신체 조건'''
177cm / 80kg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 윙어 / 풀백[1]
'''주발'''
오른발
'''등번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4'''
리버풀 FC
'''7'''
'''유스클럽'''
리즈 유나이티드 FC (1996~2002)
'''프로클럽'''
리즈 유나이티드 FC (2002~2004)
스윈던 타운 FC (2003 / 임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04~2008)'''
아스톤 빌라 FC (2005~2006 / 임대)
아스톤 빌라 FC (2008~2010)'''
맨체스터 시티 FC (2010~2015)
'''리버풀 FC''' '''(2015~ )'''
'''SNS'''
[2]
'''국가대표
(2009~2016)'''

61경기 1골


[clearfix]

1. 개요


잉글랜드 국적의 리버풀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프리미어 리그 통산 역대 출전 횟수 5위이자 역대 어시스트 횟수 8위'''에 빛나는 프리미어 리그의 레전드이다. '''UEFA 챔피언스 리그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3]'''도 보유하고 있다.

2. 클럽 경력



2.1. 리즈 유나이티드 FC


제임스 밀너는 초등학교 시절 크리켓 선수로서의 재능을 인정받고 있었으며, 단거리와 장거리 육상 모두 지역구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이후 밀너는 자신이 태어난 리즈가 연고지인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해 1군 미드필더 데이비드 바티같은 선수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었다. 리즈 구단에서도 로컬 보이인 밀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2002년''' 11월에 리즈 유나이티드 FC 소속으로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하였다. 한 달 뒤인 12월 26일 선덜랜드 AFC전에 밀너는 불과 '''16세''' 346일의 나이로 득점을 기록하며 2개월 전에 달성되었던 루니의 기록(16세 360일)을 14일 앞당기며 당시 '''프리미어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선덜랜드 AFC전 2일 후 첼시 FC 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구단주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클럽이 재정난에 빠지고 결국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하자, 밀너는 2004년 7월 7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하였다.

2.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바비 롭슨 감독이 밀너를 400만 유로에 영입할 당시에는 미래를 대비한 좋은 영입으로 평가받았고, 밀너는 롭슨 감독 하에서 자주 출전하며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골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었다.[4]
그러나 롭슨 경이 경질되고 지금까지도 뉴캐슬 팬들이 싫어하는 그레이엄 수네스가 부임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수네스는 밀너를 아직 갈 길이 먼 풋내기라고 생각하여 결코 출장 시간을 보장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밀너를 전력 외로 분류하기까지 했다.
수네스 감독의 푸대접 속에 결국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오리어리가 있는 아스톤 빌라로 05-06 시즌 동안 임대를 간다. 밀너는 아스톤 빌라에서 주전으로 뛰며 순조롭게 성장했고 클럽에 정도 붙이게 된다. 05-06 시즌 종료 이후 아스톤 빌라로의 완전 이적도 확실시되는가 싶었지만 그 사이 뉴캐슬에서 수네스가 경질되고 부임한 글렌 로더 감독이 간곡하게 밀너를 지키려 했기 때문에 결국 밀너는 뉴캐슬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2시즌 동안 주전으로 뛰며 활약했지만 아스톤 빌라 임대 시절에 좋은 기억이 많았는지 2008년 여름에 이적 요청을 하여 1200만 유로에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다.

2.3. 아스톤 빌라 FC


2009년 여름에 중앙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고 스튜어트 다우닝미들즈브러 FC에서 영입되면서 자신이 원했던 중앙 미드필더로 뛰게 되었다. 챔스권 근처까지 도달하는 등 3시즌이나 6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아스톤 빌라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2009-10 시즌에도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됨과 동시에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도 수상'''하는 등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2010년 8월 18일에 스티븐 아일랜드 + 2000만 유로의 트레이드로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하였다.

2.4. 맨체스터 시티 FC


이적한 뒤에는 꾸준히 준주전으로 뛰며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그러다 2013-14 시즌 종료 이후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으로 이적을 요청했으나, 클럽과 잘 상의하여 일단 잔류하였다.
2014-15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2선에서 경쟁자인 사미르 나스리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채우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엄청난 폼으로 활약하여 구단과의 재계약에 가까워졌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거기에 들이 줄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는 '''제로톱'''으로 출전하는 등 다재다능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연승가도를 이끌었다.
압박 전술이 비교적 헐거운 맨체스터 시티에게 엄청난 활동량을 가진 밀너는 천금과도 같은 자원이며,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러한 밀너의 모습에 반해 후보가 아닌 주전 옵션으로 기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출전 시간과 포지션[5]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페예그리니 감독과 알 무바락 회장이 밀너와 개인 면담까지 할 정도로 재계약에 적극적이었지만, 재계약이 계속 밀리다가 결국 팀내 3위 수준의 주급 제시까지 거절했다. 게다가 계약 만료로 인한 FA, 또는 보스만 룰에 따른 이적이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하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소위 카우보이 세레머니[6]를 한 탓에 시티 팬들 사이에서는 좋은 이미지가 아니다.

2.5. 리버풀 FC


2015년 6월 4일, 리버풀 FC로의 이적이 확정되었고, 입단과 동시에 '''부주장'''으로 임명되었다.

2.5.1. 2015-16 시즌


밀너가 리버풀로 이적한 이유는 당시 리버풀의 감독이었던 브랜던 로저스가 밀너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한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저스의 전술에서 밀너가 중앙 미드필더로 뛸 때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래서 오히려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윙어 포지션에서 뛸 때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로저스가 경질되고 리버풀에 새로 부임한 '''위르겐 클롭'''도 밀너를 윙어로 기용하였고, 그 뒤로도 윙어 포지션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로파리그 맨유전에서는 모레노가 급작스런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자 '''풀백'''으로 나서기도 하는 등 멀티 플레이어로서 활약했다.
리버풀의 2선에서 밀너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와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밀너가 없을 때는 많은 활동량으로 경기장을 누빌 선수가 없기 때문에 리버풀의 전체적인 압박도 약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구 말대로 하늘색보다 빨간색이 더 어울리는 선수로 완벽히 변화했다. 나다니엘 클라인과 함께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뽑히고 있다.
도르트문트와의 2차전 경기에서 대활약,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OM'''에 선정되었다. 마지막 데얀 로브렌의 기적같은 골을 도운 주인공이다.
33R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디보크 오리기와 마마두 사코의 골을 어시스트하여 팀의 4:0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어시스트 추가로 2016년 들어서 벌써 어시스트가 '''11개'''가 되었다. 이것은 2016년의 메수트 외질이 올린 도움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선발 출전하였지만 전반전의 오버페이스로 팀 전체가 후반전에 완전히 털렸고, 3대1로 패하였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8경기 '''5골 11도움'''으로 팀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 경기 '''7골 14도움'''으로 시즌 공격포인트 21개 기록.

2.5.2. 2016-17 시즌


'''"탑클래스 왼쪽 풀백 선수를 영입한 거나 다름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다."'''

장지현 해설위원[7]

16-17 시즌을 시작하는 프리시즌 알베르토 모레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밀너가 왼쪽 풀백으로 많이 나왔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선 4:0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에 결장하게 되었다.
클롭은 리그 1R 아스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밀너의 부상이 처음 판단했던 것 만큼 심각하지 않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하여 2R 번리전에서는 레프트백 선발로 복귀하였다.
3R 토트넘전에서도 레프트백으로 나왔다. 경기 내내 활발한 공수 가담을 해내며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PK골까지 기록했으나 침투해 들어오는 다이어를 막지 못해 동점골의 1차 원인을 제공했다. 아직 풀백 포지션에 완전히 적응이 안 되어 보이는데다, 연속된 원정 경기로 인해 체력에 부담이 되는 듯 하다.
4R 레스터전에서는 활발한 공수가담에 이어 팀의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6R 헐시티전에서 PK로 2골을 성공시키며 5:1 대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PK로 3골 득점 중. 이뿐만 아니라 이 주의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리며 풀백이 본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존 풀백 선수들을 능가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7R 스완지전에서도 페널티킥 골을 성공해 시즌 4골째를 기록했다. 활발한 동료 공격진의 박스 안 움직임과 본인의 킥력을 통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2주 연속 왼쪽 풀백에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밀너가 왼쪽 풀백에 뛰게 된 비화가 있는데, 클롭과의 개인 면담에서 자신이 왼쪽 풀백에 기용될 것이란 말을 듣고 볼을 많이 잡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했다고 한다. 그러자 클롭이 자신의 전술에서는 풀백이 볼을 잡을 일이 매우 많다면서 밀너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실제로 수비 라인을 굉장히 높게 잡는 클롭의 전술에서 밀너는 거의 측면 미드필더처럼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팀 동료이자 우측 풀백인 나다니엘 클라인밀너의 빠른 포지션 적응에 놀라워하며 밀너를 칭찬했다. 자신은 풀백 포지션을 소화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는데, 밀너는 겨우 한 달만에 풀백 포지션에 완전히 적응해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보여 다른 사람들이 보면 풀백이라는 포지션이 쉬워보이겠다고..
프리미어리그 8R 맨유전에서도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맨유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온 맨유의 신성 마커스 래시포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도중 포그바와 충돌해 머리에 타격을 입기도 했고, 많은 경기 동안 연속으로 풀타임을 뛰었기에 경기 끝나기 몇 분 전에 알베르토 모레노와 교체됐다. 경기 후 경미한 부상이 생겼다고 하지만, 다음 경기 전까지는 회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13R 선덜랜드전에서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pk를 성공시키며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벌써 pk로 5골.
프리미어리그 18R 스토크 시티전에서 경기 내내 엄청난 체력을 뽐내며 경기장을 누볐고, 피르미누의 역전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기가 끝나가는 와중에도 이제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선수처럼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는 중.
프리미어리그 19R 맨시티전에서는 스털링과 경기 내내 맞붙었는데, 참교육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스털링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아 결국 빡친 스털링이 뒤에서 주먹으로 밀너의 다리를 때리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20R 선덜랜드전에서도 선발 출장하였으나 지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매우 무거웠다. 설상가상으로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후반 시작하자마자 모레노와 교체되어 나갔다.
21R 맨유 원정에서는 폴 포그바의 반칙으로 얻은 PK를 가볍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 25R 토트넘 원정에서는 밀너가 조금씩 지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아쉽다. 사실 밀너와 클라인 모두 공격 가담이 이전보다 현저히 줄기는 했는데, 이것이 정말 체력 저하인지 아니면 전술적 변화였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토트넘의 양 사이드가 효과적으로 봉쇄되었다는 점을 보면 이는 전술적 의도였을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29R 맨시티 원정에서 라힘 스털링을 또 한 번 효과적으로 틀어막고 피르미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리그 33R WBA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초반에는 정신줄을 놓은 것인지 수비 진영에서 패스미스를 남발하더니, 후반전에는 절호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팀의 2번째 득점 장면에서 어느정도 기여했다.
36R 사우스햄튼전에서도 다소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디치와 레드몬드를 제대로 막아내긴 했으나, 공격적인 기여도가 평소보다 적었다. 설상가상으로 Mr. Reliable(믿을맨)이라고 불릴 정도로 페널티킥 성공률이 높은 그가 리버풀 입단 후 처음으로 PK를 실축하기도 했다.
이후 리버풀은 37R-38R에서 승리를 따내며 극적으로 챔스권 안착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전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도 묵묵히 제 할 일을 해준 밀너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2.5.3. 2017-18 시즌


클롭이 모레노를 다시 주전으로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앤드류 로버트슨이 영입되었고,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나비 케이타의 영입이 다음 시즌으로 미뤄지면서 밀너가 다시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게 되었다. 거기에 아담 랄라나가 심각한 부상으로 상반기 아웃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매경기마다 출전하고 있다.
챔스 플레이오프 호펜하임과의 1차전 경기에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노르트바이트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2R 팰리스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로버트슨, 마네와 함께 왼쪽 공격루트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밀너의 활동량은 정말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투입되었으나 경기력은 그닥 돋보이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라운드 마리보르 원정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축신'''급 포스로 만점 활약을 보였다.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을 살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했고, 패스도 매우 정확하게 뿌려주었으며, 특유의 정교한 오른발 크로스로 쿠티뉴의 골도 어시스트했다. 팀은 '''7-0'''으로 대승하며 조 1위에 올라섰다.
챔스 조별예선 4R 마리보르와의 홈경기에선 PK를 실축했으나 이후 원터치 패스로 엠레 찬의 골을 도우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 후로도 계속 로테이션으로 나와 활약하고 있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약팀을 상대로는 중원에서 주변 동료들과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가져가는 윤활유로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지만 중원 압박이 강하게 들어오는 강팀들과의 경기에선 큰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기가 토트넘전과 첼시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이자 단두대 매치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홈 일정에서 알베르토 모레노가 부상을 당하자 오랜만에 왼쪽 풀백으로 교체투입되었는데, 이 경기에서 무려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아스날 원정에서 9분 만에 부상당한 조던 헨더슨을 대신해 교체로 투입되었고, 롱패스로 첫 골에 크게 기여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레스터 원정경기에서는 별로 좋지 않은 폼이었으나 감각적인 원터치 힐패스로 살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토트넘전에 선발 출장해 32살 미드필더라고는 믿기지 않을 엄청난 활동량과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맨유전 프리롤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맨유를 박살냈던 에릭센을 마킹하는 역할부터 다이어와 뎀벨레까지 편하게 빌드업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하지만 체력 안배를 위해 76분에 마팁과 교체되었고, 이를 놓치지 않은 포체티노가 에릭센을 아예 전진 배치하는 수를 두었다. 수비진을 커버해주는 헨더슨이 먼저 교체된 상황에서 토트넘의 발을 묶던 밀너까지 빠지자 중원을 토트넘이 완전히 장악해버렸다. 결국 리버풀은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우스햄튼전에서는 체임벌린과 교체되어 30분 가량을 뛰었다. 공수 양면에서 이 날 헤매고 있던 체임벌린보다 월등히 좋은 기량을 보여줘 실력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컨디션이 잘 올라왔는지 3일 뒤에 펼쳐진 챔스 16강 1차전 포르투 원정에 선발 출장해 말 그대로 상대를 농락하는 '''축구 도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0-1로 앞서던 29분,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무사 마레가의 공을 탈취한 뒤 감아찬 슛이 골대를 맞았고 이를 침투하던 살라가 받아 테크닉으로 상대 골키퍼를 무너뜨린 뒤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후반전에는 리버풀의 쐐기 역습에 가담해 마네의 볼을 받은 뒤 피르미누에게 연결해 1-1 찬스를 선사, 4-0을 만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서 밀너는 7개 도움으로 챔피언스리그 단독 어시스트 선두에 올라섰다. 그 외에도 상대의 공격찬스를 끊어내는 슈퍼 백태클을 보이기도.
프리미어리그 28R 웨스트햄전에서도 선발 출장해 폼이 올라온 모습으로 적극적인 움직임과 정확도와 영양가 높은 패스로 팀의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후반전에는 체임벌린이 적극적으로 라인과 라인 사이에서 공격 가담을 수행하면서 수비적으로 밀너의 중요도가 높았는데, 중요한 태클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웨스트햄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확실히 폼이 올라온 게 보일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32R 팰리스전 좋은 왼발 크로스로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밀너가 전방에서 탈취로 소유권을 가져온 공을 체임벌린이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때려박으며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이 날 밀너는 중원에서 왕성하게 뛰며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보였다. 팀은 3-0 승리를 거두었다.
챔스 8강 2차전에서 무려 '''13.5km'''의 활동량을 선보이며 맨시티의 발을 완전히 묶어버렸다.[8]
AS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전에만 무려 6.8km를 뛰는 투지를 보였으며 피르미누의 2번째 골까지 도움을 주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 어시스트로 챔스 역사상 단일 시즌 어시스트 개수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5월 3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 전반전 로브렌이 걷어낸 공이 운없게 밀너의 얼굴을 맞고 굴절되어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그래도 그 장면 외엔 큰 탈은 없었고 밀너의 발에서 시작된 코너킥 셋피스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두 번째 골이 터지는 등 체력이 방전되면서도 밀너가 자기 본분을 다 하며 팀은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잔디에 드러눕는 밀너의 모습에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트위터에 “얼굴에 챔스 로고 박혔다”는 드립을 치기도.
37R 첼시전에서 다소 몸이 불편한 모습을 보였기에 부상 예방 차원에서 38R 브라이턴전에는 결장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리버풀의 공수에 기여했으나, 팀은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게 점차 기력을 뺏기며 중원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3-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2.5.4. 2018-19 시즌


웨스트햄과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여 골라인 아웃되기 직전의 공을 살려내고 마네에게 연결해하여 팀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활약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선정 MOTM에 뽑혔다.
2R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도 출전해 살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경기 중에 윌프리드 자하에게 파울은 아니었지만 굉장히 거칠게 경합을 붙었는데, 지난 시즌부터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이 본인을 노리고 들어오는 거친 볼 경합에 대해 매우 관대하다며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오던 자하를 자극하여 결과적으로 자하를 자멸케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3R 브라이튼과의 홈경기에서는 리버풀 공격진이 평소에 비해 무거운 몸놀림과 브라이튼의 끈질긴 수비로 고전하였지만, 전반 22분경 긴장을 풀고 후방에서 가볍게 볼을 돌리려던 브라이튼 수비진의 찰나의 틈새를 놓치지 않은 밀너가 적극적인 태클로 볼을 탈취하고 빠른 역습을 개시, 살라의 결승골에 한 몫 했다.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브라이튼의 중원을 압도하였다.
4R 레스터 원정에서는 지난 3경기에 비해 지친 기색이 보였다. 다소 둔한 모습을 보여주고 파울도 하며 상대에게 계속 세트피스를 내줬다. 이번 경기에서 리 통산 8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이비드 베컴과 동률을 기록했다. 덤으로 리버풀에서의 프리미어리그 100경기째 출장을 기록, 서로 다른 3개 클럽에서의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장이라는 보기드문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이는 개리 스피드, 로리 델랍, 가레스 배리에 이은 4번째 기록이다.
5R 토트넘전, 기계같은 활동량과 정확한 킥으로 팀 공수겸장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팬들 사이에서도 밀너가 앞으로 주전 자리를 보장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이 많다. 여름에 데려온 파비뉴가 아직 완벽하게 적응이 안 된 상황에서 나비 케이타와 조던 헨더슨마저 주전을 장담하지 못할 정도로 행복한 고민을 선사하는 중에 서른 둘 먹은 최고령 선수에게 이런 절대적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인 PSG와의 경기에서 헨더슨, 바이날둠과 함께 엄청난 수비 가담, 활동량, 정확한 킥을 보여주며 파리의 중원을 박살내는 데에 일조했다. 바이날둠이 얻어낸 페널티를 성공시키며 시즌 2호골을 신고하였고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역습을 시도하려던 음바페로부터 잽싼 태클로 공을 따내며 피르미누의 극장골에도 기여했다.[9]
노장인 밀너의 체력을 감안했는지 클롭은 6R 사우스햄튼과의 홈 경기에서는 밀너를 교체 멤버에 포함시켰다. 후반전에 샤키리와 교체되며 45분을 소화했는데, 여전한 활동량과 빌드업에서의 적극적인 관여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그 다음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프리미어리그 2연전에는 모두 선발로 나서서 꾸준히 인터셉트, 패스, 공수 가담, 세트피스까지 1인분 이상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리그 경기에선 경기 막판 교체되기 전까지 서른 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만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베테랑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8R 맨시티전에선 초반부터 미친듯한 활동량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으나 그동안 치른 죽음의 일정때문인지 전반 29분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교체되었다. 원래 한 달의 재활기간이 예상되었으나 무서운 회복력으로 A매치 기간 도중 거의 다 회복하여 바로 다음 경기인 9R 허더스필드 전도 선발 출장했다.
11R 아스날전에 선발 엄청난 투지와 활동량을 보여주며 밀리는 중원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고, 선제골도 넣었다. 이는 2016년 3월 맨시티전 골 이후 밀너의 첫 필드골이라고 한다.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예선 4차전 레드스타 베오그라드 원정에 선발 출장했으나 스터리지, 랄라나의 호러쇼와 함께 팀의 2-0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12R 풀럼전에는 경기 막판 교체로 잠깐 뛰었다.
PSG와의 원정경기에서 헨밀둠 트리오의 한 축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던 고메즈가 우왕좌왕하고 로브렌도 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의 스피드에 쩔쩔매던 중에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많은 공간을 커버하느라 몹시 고생했다. 전반 막판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77분경 제르단 샤키리와 교체되었다. 팀은 1-2 패배.
14R 에버튼전에서는 휴식을 부여받았고, 15R 번리 전에 선발출장하여 60분 간 중앙 미드필더로 헌신적인 활약을 펼치고 오리기의 패스를 받아 박스 바깥에서의 낮게 깔아찬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선사했다. 이후 알베르토 모레노가 교체 아웃되고 밀너가 그 빈자리로 내려갔는데, 그럼에도 거의 미드필더 수준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다시 클래스를 증명했다.
16R 본머스전에서 고메즈, 클라인의 부상과 알렉산더-아놀드의 체력 관리 차원에서 이번엔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이 경기는 밀너의 프리미어리그 '''500번째''' 출전이었는데, 해트트릭을 기록해 MOTM을 받은 살라와 함께 인터뷰도 했다. 이 인터뷰에서 살라가 밀너의 500번째 경기를 축하해주고 MOTM을 밀너에게 넘겨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경기력은 꽤나 좋지 못했다. 아무래도 커리어 내내 왼쪽 측면과 하프 스페이스에서 주로 뛰었고 풀백 위치도 그나마 왼쪽에서 주로 뛰다가 오른쪽에서 뛰는 건 처음이라 어색했던 모양. 오른발잡이 레프트백들이 잘 쓰는 발 따라 오른쪽에 간다고 다 잘하는 법은 아닌 법[10]이고, 곧 있으면 30대 중반인 선수에게 처음 뛰는 포지션에서 A급 활약을 요구하는 건 무리인지라 팬들도 딱히 비판을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일각에선 이 날 라인업이 발표되자 파비뉴가 라이트백에 기용될 것이라 예측하는 의견도 있었을 만큼 밀너에 대해서는 박싱데이 기간에 로테이션상 곤란한 자리가 날 때마다 군말 없이 착실히 뛰어주는 것만으로도 까방권이 주어지는 편.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도 선발출전했는데, 세 경기 연속 출장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왔는데 10일 간 세 경기 뛰는 선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경기 내내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살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였다. 무려 '''12km'''를 뛰어다니고 후반 막판에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
이후 맨유전에선 휴식을 취했고, 18R 울브스전에 다시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며, 21R 맨시티 원정에 오랜만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으나 부진했다. 최근 팀이 4-2-3-1 포메이션을 자주 채택하는데, 투 미들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라이트백으로 출전했으나 자하를 틀어막는 데에 고전했고, 경기 막판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해버렸다. 2016년 3월 이후 첫 퇴장인데, 공교롭게도 그 당시 상대도 팰리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밀너를 퇴장시킨 조나단 모스 심판이 밀너의 '''초등학교 시절 교사 겸 코치'''였음이 발굴되어 화제가 되었다.###
25R 웨스트햄전에 선발로 나서 우측면 침투에 이은 크로스로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나 명백한 오프사이드를 부심이 전혀 보지 못해 생긴 행운의 골이었고, 이후 펠리페 안데르송에게 탈탈 털렸다.
26R 본머스전에도 라이트백으로 출전, 다시 한 번 우측면에서 크로스로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수비적으로는 여전히 불안했고 아놀드가 투입되자 중원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놀드가 복귀하자마자 최상의 폼을 보여줬고 팀도 4-3-3 포메이션으로 전환해 지난 몇 경기에 걸친 부진을 털고 3-0 승리를 거둬 4-3-3 포메이션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밀너가 선호하는 3미들의 중원에서 뛸 일만 남았다.
2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11] 래시포드가 전반전에 입은 미약한 부상으로 풀 컨디션이 아니었던 덕분에 계속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공을 잡는 족족 아쉬운 크로스와 패스를 하며 팀의 공격을 살라와 함께 말아먹었다. 게다가 수비적으로도 거친 파울을 일삼으며 크팰전처럼 퇴장당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8R 왓포드전에는 다시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왔고 파비뉴, 바이날둠의 서포트를 받아 공격 쪽에서 맘놓고 활동량으로 휘저으며 왓포드의 중원을 박살냈다.
29R 에버튼전에서 교체투입되었으나 잦은 실수를 보이며 부진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 선발 출장하여 좋은 활동량과 공수 가담으로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완벽한 궤적의 코너킥으로 판데이크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는 쾌조의 활약을 펼쳤다.
31R 풀럼전에선 교체로 출전했는데 74분 실점 상황에 연루되고 말았다. 물론 판데이크의 헤딩도 미스였고 알리송이 반응하지 못한 부분이 더 큰 위기 상황을 만들었지만, 밀너의 황당한 클리어링 미스로 1차적으로 원인을 제공해버렸다. 아주 다행히 80분에 마네가 PK를 얻어내며 만회할 기회가 생겼고, 이를 밀너가 가운데로 밀어넣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32R 토트넘전에 선발 출장해 왕성한 활동량과 나쁘지 않은 빌드업을 보여주다가 77분 교체되었다. 특히 헨더슨이 후반전에 맛이 가고 바이날둠이 시종일관 부진했던 상황에서 후반전 토트넘에게 밀리던 중원에서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33R 사우스햄튼전엔 상대가 내려앉은 상황에서 후반전 라이트백으로 교체 투입되었다. 헨더슨과 함께 왕성한 활동량으로 리버풀이 기세를 찾는데에 큰 공헌을 해줬으며, 단순하게 크로스만 올리는 것에 집중하긴 했지만 이게 꽤 위협적일 정도로 킥 감각이 좋았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포르투전에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장해 우려와는 달리 공수에서 훌륭하게 1인분을 소화했다. 로버트슨의 왕성한 오버래핑은 재현해내지 못했지만, 첫 번째 골에 기점이 되는 로빙 패스 등 공격에 기여했으며,[12] 수비 시에도 협력 수비를 통해 포르투의 드리블러인 코로나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34R 첼시전엔 부상 우려가 있는 헨더슨 대신 교체로 투입되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포르투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으나 전후반 내내 뻣뻣한 모습 만을 보여주며 신체 능력이 확실히 떨어진게 보였다. 수비적으로는 헌신적으로 막아내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으나 공격적으로는 확실히 후반기 들어 기량이 하향 곡선에 있다.
35R 카디프 시티전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뇌진탕 증세를 보인 파비뉴 대신 교체 투입되었고 81분 살라가 얻어낸 페널티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팀의 3점 획득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펼친 지팡이 짚기 세레머니는 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반 다이크가 맨날 늙었다고 놀려서 그를 위한 세레머니를 한거라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셀로나 1차전 원정에 선발되어 90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유효 슈팅도 2차례 때리는 등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모두 슈테겐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셀로나 2차전 원정에서 전반전 중앙 미드필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반전 로버트슨이 부상으로 아웃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레프트백 빈자리를 채우며 풀타임 활약, 기적적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거기에 33세의 나이에 경기 '''활동량 1위'''를 기록하는 엄청난 노익장을 보여주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관중석을 바라보며 YNWA를 부를 때는 감격에 젖은 채 눈물을 보여 콥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위협적인 슈팅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잉글랜드 내에서 개최되는 모든 주요 대회에서 우승 경력을 가진 밀너는 이날 '''빅 이어'''까지 들어올리면서 자신의 커리어에 방점을 찍게 되었다.
정리하자면 전반기엔 리그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훌륭한 미드필더였으나, 후반기부턴 여전히 뛰어난 활동량과는 별개로 경기력적인 부분에서 점차 노쇠화가 눈에 띈 시즌이었다. 그래도 팀에 대한 헌신과 경험에서 나오는 베테랑으로서의 품격이 여전히 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

2.5.5. 2019-20 시즌


리그 2R 사우스햄튼전에 선발로 출전하여 마네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이후에는 주로 교체 멤버로 출전하고 있다. 파비뉴 앞에 서는 미드필더 자리엔 베이날둠과 헨더슨이 거의 주전으로 나서고 있으며 선발에 변화가 있을 땐 체임벌린이 좀 더 우선시되는 모습.
MK 돈스와의 리그컵 경기에 레프트백으로 풀타임 출장했다. 1골 1어시스트에 결정적인 위기를 막아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잘츠부르크와의 UCL 조별예선 2차전에 교체 출전하였는데,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던 와중에 베테랑으로서 동료들의 멘탈을 잡아주며 순식간에 경기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리그 8R 레스터 시티전에서 선발 풀타임 출전을 소화하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전반전에 전진 롱패스로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후반 추가시간에 마네가 극적으로 얻어낸 PK의 키커로 나서서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날과의 리그컵 4R 경기에 레프트백으로 출전하여 하비 엘리엇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집어넣었으나, 너무 짧은 백패스로 네 번째 실점의 원흉이 되기도 하였다.
헹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도 레프트백으로 선발출전했는데, 이는 다가오는 주말 맨시티전이 예정되어 있어 팀이 베스트 멤버 일부를 제외하고 나섰기 때문. 경기 종반에 이르러 로버트슨이 교체로 들어오며 자신은 중앙 미드필더로 위치를 옮겼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뜨지 않고 있던 와중에 2019년 12월 13일, 재계약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13]
로테이션 멤버로서 중앙 미드필더, 좌우 풀백을 가리지 않고 기용되고 있다. 클럽 월드컵 4강전에도 라이트백으로 선발출전하여 리버풀 소속으로 200번째 출전을 달성했다. 결승전에서는 연장 전반전에 교체로 투입되었고 승리하여 또 하나의 우승컵을 들게 되었다.
19R 레스터 원정에 교체로 투입되었는데, 밀너가 들어가자마자 팀이 바로 페널티킥을 얻어내어 '''첫 터치'''로 페널티킥을 차게 되었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역습 상황에서 아놀드의 골에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21R 셰필드전에서 벤치에 대기할 예정이었으나 케이타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선발로 나섰음에도 13.11km를 뛰며 양팀 통틀어 활동량 1위를 기록하였다.
이후 주말에 있던 FA컵 3R 에버튼전에 레프트백으로 선발출전했으나 경기 시작 직후에 근육 문제로 교체아웃됐고 이후 26R 노리치 원정에서 후반전에 교체투입되며 복귀했다.
29R 본머스전에서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로버트슨을 대신하여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고, 60분 경에 라이언 프레이저의 로빙슛을 끝까지 쫓아가 '''골 라인을 넘기 직전에''' 극적으로 아크로바틱하게 걷어내며 팀의 2-1 신승을 지켜냈다. 경기 후 MOTM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 19로 시즌이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어 치른 첫 경기인 30R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레프트백으로 선발출전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되었다. 그리고 31R에 리버풀은 3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짓게 되었다.
부상에서 회복하여 34R 브라이튼전 80분에 교체 투입되었으나, 이후 다시 근육에 문제가 생겨 35R 번리전과 36R 아스날전에 나오지 못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상 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
이후 리그 최종전인 38R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모처럼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하였고, 부상 복귀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였다.

2.5.6. 2020-21 시즌


2R 첼시전과 3R 아스날전에서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어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치미카스의 부상으로 리그컵 16강 아스날 전에 레프트백으로 선발출전했는데, 초반 준수했으나 이후 체력적으로 확실히 부담이 되는 듯한 모습이 역력했다.
4R 아스톤 빌라전에서 팀이 역대급으로 무너지는 와중에 교체투입되었으나 경기를 뒤집을 만한 무언가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아약스 원정에서 선발출장하여 풀타임 12.63km을 뛰며 양팀 선수들 중 최다 활동량을 기록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6R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선 후반 막판에 교체투입되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미트윌란전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아약스전과 마찬가지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체적인 폼은 예전만 못하고 상대 역습 상황에서 스피드가 안 따라줘 여러 차례 파울을 범했지만 콥들은 팀이 많은 부상자 때문에 어려울 때 밀너 같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 풀타임을 뛰어주는 거에 마냥 감격하는 중.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탈란타전에는 65분에 투입되어 레프트백으로 뛰다가 이후 치미카스 투입 이후로는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8R 맨시티전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후반전 부상으로 급히 라이트백으로 투입되었는데, 우려와는 달리 라힘 스털링을 아주 잘 막아내었다.
9R 레스터 시티전에서 라이트백으로 선발 투입되어 훌륭한 활약을 보이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초반엔 속도에서 밀리는 모습이 나왔으나 이내 베테랑답게 잘 적응해 시종일관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레스터의 오른쪽 공격을 전반전 완벽히 봉쇄했고, 후반전엔 케이타의 부상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음에도 공-수에서 큰 영향력을 선사했다. 코너킥으로 피르미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쌓기도 했다.
10R 브라이튼전에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가 불안한 모습만 보여준 네코 윌리엄스가 후반전에 교체되자 라이트백으로 옮겨 맹활약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햄스트링이 올라오면서 교체되고 말았다.
이후 15R 웨스트 브롬전에서 벤치에 앉으며 복귀했고 16R 뉴캐슬전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폼이 다소 덜 올라온 모습이었다.
17R 사우스햄튼전에 벤치에 앉아 후반 막판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던 알렉산더아놀드와 교체되어 투입되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FA컵 64강 아스톤 빌라전에서 로버트슨의 체력 안배를 위해 레프트백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 빌라는 코로나 대거 확진으로 인해 감독까지 전부 유스로 팀을 꾸렸는데 팀의 멤버 대부분이 밀너가 데뷔할 때 태어나지도 않은 선수들이었다.
18R 맨유전에 후반 막판 교체투입되었고 20R 토트넘전에 선발로 출전하여 경기 내내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밀너의 55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다.
21R 웨스트햄 전에도 선발 출장했다. 활약은 전반 초반에는 괜찮았으나 뒤로 갈수록 경기력이 하락하며 체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커티스 존스와 조기 교체되었다. 교체 이후 평소 밀너와는 달리 클롭과 자신의 교체에 대해 서운한 듯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하필 그 장면 직후 존스가 엄청난 전진 드리블로 공격의 시발점을 끊고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교체가 적중했다. 골이 터지자마자 밀너는 아까 있었던 약간의 대립은 잊었다는 듯 활짝 웃으며 다시 클롭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상당히 재밌고도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3. 국가대표 경력


2009년 8월 8일, 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으로부터 처음 소집되어 8월 12일 네덜란드전에서 데뷔하였는데, 저메인 데포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11월 브라질전에서도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2010년 6월 1일, 2010년 FIFA 월드컵에 출전하는 23인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조별 리그 첫 경기 미국전은 별다른 활약이 없어 31분에 교체 되었지만, 3차전 슬로베니아전에서 데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보였다.
2012년 9월 7일, 2014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몰도바전에서 A매치 첫 골을 기록하였다.
유로 2016 이후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고, 2016년 8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밀너에 이어 웨인 루니까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며 30대 선수가 없어지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밀너에게 국가대표팀 복귀를 요청했지만, 클럽에 집중하고 싶어서 거절했다고 한다.

4. 플레이 스타일


팀을 위해 스스로를 바치는 헌신은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선수이다. 뛰는 경기마다 활동량 1위를 독식할 정도로 90분 내내 엄청난 체력과 활동량을 자랑하고, 공수가담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투쟁적으로 헤딩 경합도 잘 따내는데다가 부상도 많이 당하지 않는다. 멘탈 또한 훌륭하여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 유명한데다가 늘 제일 처음으로 훈련에 나타날 정도로 자기관리에 투철하다.
뛰어난 체력과 활동량이 제일 부각되서인지 투박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밀너는 공을 매우 부드럽게 다룰 줄 안다. 주변 동료들을 잘 활용하고 날카로운 패스에 능하며 좁은 공간에서부터 빠져나오는 발재간 능력도 괜찮은 편. 그래서 공격 작업 때 윤활유 역할을 매우 잘 소화한다. 소속팀의 전담 세트피스 키커를 맡을 정도로 정확한 킥과 크로스까지 보유하였다.
페널티킥을 상당히 잘 찬다. 상대 골키퍼와의 심리전에서 쉽게 승리를 거두고 공이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 끝으로 잘 집어넣는다. 리버풀에서는 단 한 번을 제외하면 모든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14]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타고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한 포지션의 범용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밀너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봤다. 어느 위치에서 뛰어도 1인분,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엄청난 메리트이다. 잉글리쉬 프리미엄을 보유한 상태에서 이 정도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선수는 손에 꼽는다. 윙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풀백, 최전방 공격수[15]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16] 이러한 여러 장점들 덕분에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빅클럽의 뎁스용으로 이만한 만능 선수도 없다.
맨시티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중앙 미드필더로 뛴다는 약속을 받았다는 사실은 유명한데, 이는 중앙 미드필더가 볼에 많이 관여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밀너에게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약속했던 브랜든 로저스가 떠난 후 위르겐 클롭이 15-16 시즌에 리버풀에 부임하면서 밀너는 다시 오른쪽 윙어로 뛰게 되었고, 특유의 엄청난 활동량을 기반으로 준수한 드리블과 지능적인 침투, 정확한 크로스 등을 선보이며 엄청난 활약을 했다.
16-17 시즌엔 기존 왼쪽 풀백이던 알베르토 모레노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클롭은 밀너의 멀티성과 포지션 이해능력을 바탕으로 밀너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했다. 밀너는 마침 활동량과 수비력, 라인을 타는 드리블, 정확한 크로스 등 우수한 풀백 자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갖춘 선수였고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를 겸하는 하프윙으로 뛴 경험도 있어 적절히 중원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클롭이 이를 꿰뚫어보았던 것이다. 밀너는 수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과 사이드에서만 플레이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클롭은 자신의 팀에서 풀백은 윙어 이상으로 경기에 관여한다고 하며 밀너를 설득했다. 실제로 클롭의 팀은 수비라인이 상당히 높은데다 수비라인이 공격에 많이 관여하기 때문에 밀너는 거의 미드필더 같은 역할을 수행하였고, 16-17 시즌 유럽 전체 레프트백들의 세부스탯을 비교해봐도 밀너만큼 공격 면에서 좋은 수치를 기록한 선수는 찾기 어려웠다.[17] 지금도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풀백을 겸업한다.
17-18 시즌에는 드디어 본인이 선호했던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능력이 만개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고 전방압박 및 유기적인 공격 전술을 시도하는 클롭의 전술이 밀너의 활동량과 멀티롤이라는 장점을 살리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프윙 역할을 맡아 공수에서 모두 기여도가 높으며, 짧은 패스를 비롯해 2선 침투와 크로스 능력이 좋은 편이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클롭이 이전 주말 경기에 밀너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주중에 선발로 기용해 밀너의 미친 활동량을 최대치로 발휘하게 끔 주문해서 재미를 많이 봤다.
이후엔 활동량은 여전하지만 선발로 쓰기엔 나이가 나이인지라 민첩성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후반에 교체로 투입되면 베테랑답게 경기에 안정감을 불어넣는 선수.
90분 내내 노련하다면 노련하고, 영악하다면 영악한 플레이를 시도한다.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면 공 주변에 자신 밖에 없어도 공을 철저히 무시하는 등 스로인을 최대한 지연시킨다든지, 코너킥이나 프리킥을 찰 때 주심이 주의를 줘도 단 1cm라도 공을 앞으로 전진시켜놓고 차는 것[18]에 집착한다던지 모든 장면에서 최대한의 이득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인다.

5. 커리어



5.1. 우승 경력



5.2. 개인 수상



6. 여담


  • 밀너라는 이름이 흔하지 않은 이름이라는 것과 반대로 밀러라는 이름이 매우 흔한 이름이라는 것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밀러라고 헷갈려 하는 편이다. 철자만 봐도 이름 중간에 떡하니 n이 있으니 밀너가 맞다.
  • 워낙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다 보니 역대 잉글랜드 U-21 최다 출장자가 되었는데, U21 경기만 자그마치 46경기씩이나 출장했다.[19] 팀 후배 알렉산더아놀드가 10대에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많은 경기를 뛰면서 천재라는 찬사와 혹사라는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지만, 사실 제임스 밀너가 그보다 더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동나이대의 알렉산더아놀드보다 훨씬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 20-21 시즌 기준 현역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거 중, 프리미어 리그 출장 경기 수 1위를 달리고 있다. 밀너의 현재 추세로는 이 페이스만 계속 유지할 경우, 3위의 프랭크 램파드(609경기)나 2위의 라이언 긱스(632경기)는 물론 통산 1위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리버풀에서 부주장을 맡으면서 팀 단합력에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프리시즌에는 팀 단합을 위해 리프팅 대회, 가위바위보 대회(....) 등 여러 단합활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
  •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기 관리가 투철한 선수라고 한다. 시즌 중은 물론 비시즌에도 술을 입에 대지 않을 뿐더러, 홈경기인 경우에도 경기 전날에는 구단 숙소에 와서 잠을 자고, 훈련장에는 언제나 가장 먼저 와서 지각자를 잡아낸다고 한다. 덕분에 2019년에 골닷컴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재미없는(...) 축구인 10인'에 주장 조던 헨더슨과 함께 선정됐다. 사실 '재미없는'이라는 단어는 농담조이고, 자기관리에 성실한 축구인들 명단이다. 같이 선정된 사네티, 메시와 같은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17-18 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결승행을 확정지은 후 인터뷰에서 오늘 한 잔 할 거냐는 질문에 "Ribena(영국 음료수)나 마실 것이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20]
  • 투철한 프로정신 못지않게 사생활 또한 상당히 깔끔한 편이다. 스캔들 난 적, 혹은 팀 내 불화와 같은 소식은 일절 없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단체를 운영 중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선단체 이름은 James Milner Charity이다.[21] ###
  • 외모가 주한미군스러운 이미지가 있다고 하여 국내 한정으로 미군이라는 별명도 있다.[22] 매우 다부지고 단단한 피지컬의 소유자.
  • 맨시티와 리버풀을 거치며 들 수 있는 웬만한 트로피는 다 들어본 경험이 있다. 맨시티 소속으로 FA컵과 리그컵, 리버풀 소속으로 슈퍼컵, 클럽 월드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각 팀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 '일상 속의 딜레마 2편'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파인애플 피자 찬성파다. 반대파인 로버트슨은 이를 듣고 경악하며 밀너를 깠다(...).
  • 현재 PL 심판 중에서 존 모스라는 심판은 밀너의 유소년 시절 코치 출신이다. 그런데 2018-19 시즌 PL 경기에서 존 모스는 밀너를 퇴장시키는 일화가 있었다.

7. 같이 보기




[1] 전문적으로 경험한 포지션은 이 정도지만 사실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본 적이 있다.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2] 트위터에 지루한 밀너(Boring Milner)라는 계정이 있다#. 물론 밀너 본인의 계정은 아니지만, 이 계정이 있는걸 본인도 알고 있으며 재밌어한다. 이 계정은 시시콜콜한 일을 따지고 들거나 어이없는 대화를 하는 등 특이한 유머 센스를 지닌 계정으로 현지에선 상당히 유명하다. 여담으로, 클롭은 밀너가 지루하다고 불리는 이유는 한 번도 변하지 않는 헤어 스타일 때문일거라고 했다... 이런 지루한 밀너의 기행에 이를 갈았는지(?) 본인이 2018년 3월 '''진퉁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이 소식이 무려 제임스 피어스 트윗 속보로 전해졌다. 첫 트윗부터 살인미소 다림질 사진을 올리더니 이 트윗으로 지루한 밀너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이 트윗에 좋아요를 찍는 등 팬들의 반응도 열광적.[3] UEFA 챔피언스 리그/2017-18 시즌 13경기 9어시스트[4] 참고로 영화 '골!'을 보면 밀너의 모습을 볼 수 있다.[5] 선수 본인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선호한다.[6] 시티 팬들의 야유때문에 세레머니를 했다고 한다.[7]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 언급.[8] 이 날 경기 활동량 2위였던 체임벌린과 거의 '''2km'''나 차이가 났다. 밀너 다음으로는 체임벌린, 바이날둠, 마네 순으로 경기 내 활동량 탑4를 전부 리버풀 선수들이 차지했다. 게다가 밀너는 4일 전 경기에서는 70분을, 6일 전 경기에는 풀타임으로 뛴 상태였다.[9]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 해당 경기를 분석했는데, 한준희 위원이 입이 닳도록 밀너를 칭찬할 정도.[10] 필립 람잔루카 잠브로타의 예가 있지만 그 둘은 좌우 모두에서 역대 최고에 꼽히는 레전드 수비수들이고, 밀너는 어디까지나 미드필더가 본 포지션이다. 이영표만 해도 오른쪽에 기용될 때는 왼쪽 뛸 때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곤 했으며, 방송 해설 중 두 자리에서 바라보는 경기 양상은 판이하게 다르다며 선수 시절부터의 고충을 담아낸 코멘트를 남긴 적도 있다.[11] 아마 지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아놀드가 래시포드에게 털렸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인 듯 하다.[12] 하프라인 부근에서 부터 측면까지 공간으로 벌리는 정확한 로빙 패스였다.[13] 미나미노 타쿠미 영입 가시화와 클롭 감독 재계약 소식에 이어 곧바로 발표됐다.[14] 16-17 시즌 리그 36R 사우스햄튼전에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15] 맨시티 시절 공격진들이 줄부상을 당했을 때 가짜 9번 역할의 스트라이커로 뛰었다.[16] 참고로 아스톤 빌라로 임대갔던 시절,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서 센터백이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후반전동안 센터백으로 뛰기도 했다. 그리고 그걸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17] 다만 후반기에 들어서는 오른발잡이 레프트백의 한계 때문에 공격 패턴이 읽혀서 전반기만큼의 센세이션한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여기에 리그 38경기 중 부상으로 빠진 1라운드 아스널전과 10라운드 팰리스전을 빼고는 모든 경기에 선발출전했으며 박싱데이도 혼자 풀타임으로 뛰다시피 하는 혹사를 당하기도 했다.[18] 사실 많은 코너킥 전담 키커들이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밀너는 심판들이 아무리 주의를 줘도 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19] 여담으로, 국내 FC 서울의 조영욱도 U-20 국가대표 출전 횟수가 46회로 똑같다.[20] 이로 인해 트위터에서 실시간 인기 트윗에 Ribena가 올라갔다.[21] 밀너의 이니셜과 등번호를 따서 JM7파운데이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22] 프리미어리그 3대 군인상이라며 로스 바클리,스콧 맥토미니와 함께 짤이 돌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