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 유니버스 오브 마블 캐릭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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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니 픽쳐스에서 제작하는 마블 코믹스의 기반[1] 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외전 격 프랜차이즈 히어로 시리즈.
2. 명칭
소니 픽처스 유니버스 오브 마블 캐릭터스라는 명칭이 공개되기 전에 나무위키에서의 표제어로 쓰이던 "소니 마블 유니버스"는 '베놈'역으로 톰 하디가 캐스팅되었을 때 언급한 "소니의 마블 유니버스(Sony's Marvel Universe)"에서 따온 것인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비공식이긴 하다. 일단 이 "소니 마블 유니버스"라는 이름은 이 세계관이 탄생한 직후부터 국내에서 일단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 중 하나이며, 공식 명칭이 생긴 이후로도 너무 길어서인지 이후로도 종종 쓰이는 표현이다.
또한 "소니의 마블 캐릭터로 이루어진 유니버스(Sony's Universe of Marvel Characters)", 줄여서 SUMC라는 명칭을 언급하였는데, 이 명칭은 내부적으로만 쓰이길 원한다고 하였다.#(ⓐ)
또한 톰 하디는 베놈버스(Venomverse)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즉 이 당시에는 세계관의 공식적인 명칭은 없으며, 그때그때 적당하게 불렸다고 생각하면 될듯싶다.
2020년 5월 2일 IGN에서 소니 픽처스에 해당 세계관의 공식 명칭을 문의했고, 소니 측은 '''Sony Pictures Universe of Marvel Characters'''[2] 줄여서 'SPUMC' 라고 밝혔다. #
3. 역사
본래 독자적인 세계관으로써, 2018년부터 베놈을 시작으로 마블 코믹스 기반 공통 통합 세계관 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엑스맨 유니버스 이후에 세 번째로 만들어진 세계관이다. 마블 코믹스 중 스파이더맨 관련 판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소니 픽처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흥행에 자극을 받아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다른 시리즈와 연동되는 공통 세계관을 구축한 적 없던 소니 픽처스[3] 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통 통합 세계관이기도 하다.[4]
SMU 시리즈의 첫 작품인 베놈이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았지만, 제작비 1억 달러의 8배에 걸치는 흥행 수익 8억 5천만 달러를 넘기는 초대박의 결과를 내면서 여러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에서도 기분 좋게 시작하였다.
모비우스 이후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공식 세계관으로 편입됨이 사실상 확정되었고, MCU 드라마 시리즈처럼 자체 이야기를 펼치며 중간중간 스토리 영향을 받는 외전 격 스토리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4. 작품 목록
'''The World Has Enough Superheroes.'''
'''세상에 슈퍼히어로는 충분히 있다.'''
- 나이트워치 (가칭)
- 감독으로 스파이크 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한다.# 또, 루크 케이지 각본가가 각본을 맡는다. 하지만 리는 이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 실버 세이블
- 원래 블랙 캣과 함께 '실버 앤 블랙'에 나올 계획이었으나 취소되고 두 캐릭터가 각각의 솔로 영화를 가지는 것으로 바뀌었다. 에이미 파스칼이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 실크 (가칭)
- 에이미 파스칼이 소니 마블 유니버스 일원으로 제작을 발표했다.# 덤으로 실크는 이미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단역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하지만 홈커밍에서의 신디는, 풀네임이 공개되지도 않았고 공식 확정된 실크의 배역도 아니기에, 신디 문 실크라고 확정 지을 수는 없다. 2020년 9월, 실사드라마화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 크레이븐 더 헌터 (가칭)
- 소니 마블 유니버스 일원으로 제작된다고 발표했다.#
-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한다.
5. 등장인물
- 에디 브록 / 베놈 - 톰 하디
- 앤 웨잉 - 미셸 윌리엄스
- 칼튼 드레이크 / 라이엇 - 리즈 아메드
- 도라 스카스 - 제니 슬레이트
- 댄 루이스 - 레이드 스콧
- 도나 디에고 - 미셸 리
- 롤랜드 트리스 - 스콧 헤이즈
- 로지 콜린스 - 소페 알루코
- 아이작 - 스콧 데커트
- 스탠 리 - 스탠 리
- 클리터스 캐서디 / 카니지 - 우디 해럴슨
- 마이클 모비우스 / 모비우스 - 자레드 레토
- 사이먼 스트라우드 - 타이리스 깁슨
- 에이드리언 툼스 / 벌처 - 마이클 키튼
6. 특징
6.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연계
먼저 여러 오해가 퍼져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스파이더맨의 영화화 판권은 지금도 소니가 소유하고 있는 게 맞다. 단지 2015년 소니가 마블 스튜디오와 계약을 맺어서 영상에 관한 제작 권리를 빌려주고 있었던 것이다.[6]
영화 베놈에 스파이더맨이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는 바로 밑의 문단에 서술된 에이미 파스칼의 말실수로 증폭되었지만 톰 홀랜드와 케빈 파이기에 의해서 곧바로 부정되었으며#1#2, 2018년에는 연예매체 '콜라이더'의 기자인 존 슈넵이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역으로 베놈에 등장한다고 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2018년 개봉한 베놈에 스파이더맨은 출연하지 않았다.
다만 2019년 8월, 톰 홀랜드가 베놈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려고 했었고 실제로 촬영까지 했지만 디즈니의 반발로 무산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소니와 마블 간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는 스파이더맨의 SPUMC 영화 출연은 없다는 것이 기정사실이었다. 2019년 케빈 파이기가 스파이더맨과 베놈의 공동 출연 여부는 "두 캐릭터를 소유한 소니에게 달렸다"라고 발언했고[7] 에이미 파스칼도 "톰 홀랜드가 모든 것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part of everything) 커다란 계획들이 있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향후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했는데...
결국은 최종적으로 마블과 소니간의 재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스파이더맨은 다시 MCU에 출연하게 되었으니 디즈니 측에서 허가를 해주지 않는 한은 한동안 소니 유니버스의 출연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소니 유니버스와 MCU가 세부적인 설정을 느슨하게 공유하고, 스파이더맨이 MCU에서 다른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넘나드는 유일한 히어로가 될 것이라는 파이기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볼 때, 어떤 방식일지는 몰라도 소니 유니버스에도 결국 스파이더맨이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모비우스의 예고편에서 스파이더맨의 그라피티에 살인자라고 낙서된 것이 포착되어[8] 세계관 편입은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그림에 그려진 스파이더맨은 MCU의 스파이더맨이 아니라 게임 Marvel's Spider-Man의 스파이더맨이 샘 레이미의 영화 스파이더맨 버전 슈트를 입은 것. #
결과적으로 말하면 모비우스 이후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세계관이 연결이 될 예정이다. 초창기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세계관이 동일한지 아닌지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다. 처음 알려진 내용으로는 동일한 세계관이기는 하나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판권에 대해서는 서로 언급을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했으나[9] , 이후 소니 측에서는 공식적으로는 SUMC와 MCU가 서로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7년, 에이미 파스칼이 베놈과 스파이더맨이 같은 세계에 존재한다면서 SUMC가 MCU의 '부록'이라는 말까지 곁들이며 마치 SUMC와 MCU가 같은 세계관이라 베놈에 스파이더맨이 등장할 수 있다는 식으로 오해될만한 말을 했다. 파스칼은 논란이 일자 자기가 말한 '같은 세계'는 MCU가 아닌 마블 유니버스를 지칭한 것이었다고 해명하면서 MCU와 SUMC가 별개의 세계관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출처
한편 2018년 8월, 소니가 스파이더맨과 베놈 이외에도 900여 개의 마블 캐릭터를 영상화할 수 있는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기사 결코 적지 않은 숫자의 캐릭터 판권이 소니의 소유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독자적인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어느 정도 힘이 실린 셈이 되었다. 물론 소니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 판권들은 거의 대부분이 스파이더맨과 긴밀한 관계성이 있는 캐릭터들이다.
베놈의 주연을 맡은 톰 하디의 경우 베놈이 개봉하기 직전 한 인터뷰에서 MCU와 크로스오버를 하면 재밌기는 하겠다면서도 "우리는 독자적으로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에겐 베놈버스(Venomverse)와 900개의 캐릭터가 있다"고 코멘트하면서 크로스오버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 톰 하디의 이런 발언은 MCU 팬들에게는 블러핑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마블이 아이언맨을 발굴해서 현재의 MCU를 만들었다는 것을 상기하면[10]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다.
파 프롬 홈 이후 재계약을 하면서, SMU와 MCU가 세계관을 연동하게 되었다. 서로의 내용을 인정하면서 느슨하게 세부 내용을 공유하는 유니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모비우스에 출연하는 타이리스 깁슨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3편에 모비우스에서와 같은 배역으로 계약을 했다고 언급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일단, 루머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들어진 드라마를 제외하고 다른 곳에 나온 마블 드라마처럼, 소니 마블 유니버스의 사건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영향을 안 끼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사건이 소니 마블 유니버스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이 루머의 다른 내용으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블랙 위도우에 노먼 오스본을 출연시킨다는 말도 있기 때문에 사실이라고 한다면 영향은 끼치지 않더라도 소니 유니버스의 등장인물이 MCU에 등장할 수는 있을 거라는 내용이다.
모비우스 예고편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나온 벌처 역할의 마이클 키튼이 등장했고 같은 죄수복을 입고 있어서 일단 관련이 맞는 건 확정인 듯하다.
이후, 공식 매체를 통해서 모비우스에서 마이클 키튼이 맡은 역할이 벌처라는 게 확정되었다.
6.2. 쿠키 영상
7. 흥행
7.1. 한국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 기준.
7.2. 월드와이드
8. 평가
9. 관련 문서
[1]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캐릭터들[2] 해석하면 마블 캐릭터로 이루어진 소니 픽처스 유니버스[3] 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모두 각각 시리즈 고유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시리즈의 세계관과 연동되지 않는다.[4] 원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확장하려 했으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흥행 부진과 북한에서 주도한 소니 해킹 사건으로 무산되었다.[5] 기존의 히어로들과는 다른 안티히어로가 주된 세계관의 시작을 알려주는 문구이다.[6] 이 계약에 따라서 마블은 스파이더맨 솔로 영화 3편, 스파이더맨이 출연하는 다른 MCU 영화 3편을 주도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고, 소니는 마블이 만드는 스파이더맨 솔로 영화들의 제작비를 대는 대가로 독점 배급권과 수익을 챙긴다고 알려져 있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개봉으로 6편 중 마지막 솔로 영화 1편만 남겨둔 상황이었다.[7] 파이기의 정확한 워딩은 "소니에게 달렸다고 본다. 소니는 두 캐릭터(베놈, 스파이더맨)를 소유하고 있고 베놈을 자신들의 세계관에 데리고 있다. 그들이 베놈 차기작을 제작할 건지, 어떻게 끌고 갈 건지는 모르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8] 파 프롬 홈 스포이로 봤을때, 파 프롬 홈에서의 오해가 풀리지 않은 채로 미스테리오를 살해했다는 누명이 생긴 듯하다.[9] 예를 들자면 소니 마블 유니버스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언급되지 않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또한 베놈을 언급할 수 없다.[10] 2008년 첫 번째 아이언맨 영화가 개봉하기 전만 해도 아이언맨은 스파이더맨이나 엑스맨에 못 미치는 B급 히어로였고 일반인들에게는 인지도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도 마블이 아이언맨을 점찍은 이유는 경영난을 거치며 A급 히어로들이 다 팔려나가서 당시로서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