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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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면. 충주 최남부에 있다. 동쪽으로 길쭉한 지형 특성상 최동단이기도 하다.
2. 역사
- 475년: 고구려 국원성(國原城) 잉근내(仍斤內)부[3] 상모(上芼)현
- 757년: 신라 중원경(中原京) 괴양(槐壤)군[4] 상모현.
- 1018년: 장연(長延)현으로 개칭, 충주목 편입. 충주목 장연현.
- 1403년: 장연현과 장풍(長豊)현을 합쳐 연풍(延豊)현으로 개칭.
- 1895년: 23부제 실시, 현 폐지. 연풍군으로 개칭. 수안보면 일대가 남쪽 고사리(古沙里)면/북쪽 수회(水回)면으로 분할됨. 현내(縣內)면/면의(勉儀)면/장풍(長豐)면/고사리면/수회면 5개 면.
- 1914년: 부군면 통폐합, 연풍군 폐지. 괴산군 상모면[5] /장연면[6] /연풍면[7] . 현 수안보면 일대는 괴산군 상모면이다.
- 1963년: 중원군 편입, 중원군 상모면.
- 1989년: 북부의 문강리, 토계리를 살미면으로 편입
- 1995년: 도농 통합, 충주시 상모면.
- 2005년: 수안보면으로 개칭, 충주시 수안보면.
2005년까지 쓰던 '상모'라는 명칭은 무려 고구려 시대부터 쓰던 유구한 지명이다. 역사적으로 거쳐왔던 지명인 '장연', '연풍'은 괴산군 장연면, 연풍면[10] 으로 이어졌다. 1914년에 각기 별개의 면으로서 괴산군에 편입되었다가 1963년 수안보면 일대만이 충주에 편입되어 갈라졌다.
'수안보'(水安堡)는 '보(洑) 안쪽의 물탕'을 한역한 명칭이다. 온천리 서쪽의 안보리(安堡里) 역시 유래는 동일하다. 이 지명이 제일 처음 등장한 것은 18세기 문헌인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로 추정된다고 한다. 상모면이던 시절에도 온천은 '수안보 온천'이라고 불려왔다가 2005년에 아예 면 이름까지도 수안보면으로 개칭하였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수안보면
3. 주요 시설
단연 온천이 유명하다. 이 일대의 온천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해서 고려사에도 실려있을 정도이다.# 현대적인 시설을 설치한 것은 1800년대 말이라고 한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도 보듯 수안보 온천은 80년대까지 관광 명소로 무척 유명했다. 오늘날에는 쇠퇴하여 80년대에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든다.
온천리 서쪽 괴산으로 넘어가는 쪽에는 스키를 탈 수 있는 충청북도 유일의 스키장인 사조 리조트가 있었지만 자금난으로 운영을 중지했다. 남동쪽 사문리/미륵리는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한다. 특히 제천시와의 경계인 미륵리에는 만수 계곡이 있다. 수회리에는 중앙경찰학교가 소재해있다.
4. 교통
충주터미널 일대에서 수안보까지 자가용으로 약 30~40분, 대중교통으로는 50~60분 가량 걸린다.
면 내의 리는 중앙의 도로를 따라 거의 일렬로 배치돼있다. 북쪽부터 남동쪽으로 ㄴ자 모양으로 중산리-수회리-온천리-안보리-사문리-미륵리 순이다. 화천리, 고운리는 이 축에서 벗어나있다. 화천리는 안보리 남쪽에, 고운리는 중산리 남쪽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깊은 산골이다. 고운리는 2010년대에 남쪽 안보리와 통하는 길이 새로 공사중이다.
충주시의 다른 면과는 북부의 살미면 외에는 접하지 않는다. 1989년 이전까지는 북부 2개리를 통해 대소원면과도 접했었다.
508번 지방도 주정산로를 통해 서쪽 괴산군 장연면으로 통한다. 508번 지방도는 이후 동쪽으로는 미륵송계로로 이어져서 제천시 한수면과 통한다. 한수면과는 꽤 길쭉한 경계를 접하고 있지만 산지로 되어있어 동남쪽 미륵리를 통해 한수면 남쪽으로 이르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11]
3번 국도 중원대로가 수안보면 온천리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충주 시내로부터 괴산군 연풍면으로 지나간다.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는 접해있으나 차도는 없다. 다만 미륵리에서 동쪽으로 뻗는 고갯길은 오늘날에 추풍령으로 유명한 고갯길이 열리기 전 삼국시대까지 자주 이용되었었다고 한다. '하늘재'라고 불렸으며 월악산, 미륵송계로에 관련 내용이 있다.
시외버스 관련으로는 수안보시외버스정류장을 참고. 정류장 전용 건물은 따로 없고 수안보공판장에서 표를 판매하고 있다. 승/하차장도 당연히 없고 그냥 길변에 세워준다.
철도는 아직 없으나 중부내륙선과 수안보역이 예정되어있다.
4.1. 버스
5. 도로
5.1. 중산리
- 법수동길
- 상촌안길
- 신대안길
- 용천갈마길
- 중산길
- 중산신촌길
- 청룡길
- 큰갓골길
5.2. 수회리
- 수회리로
- 팔봉로
- 설운장고개길
- 수회뒤뜰길
- 수회신원길
- 수회신촌길
- 수회장터길
- 수회중앙길
- 중골안길
- 창대이길
- 토현길
- 함박골길
5.3. 온천리
5.3.1. 중부
- 수안보온천길
이름만 들으면 수안보온천을 대표하는 길 같지만 온천리 남부, 석문동천 남쪽만을 경유하기 때문에 이 길에 속한 건물은 그다지 많지 않다. 길 입구 쪽에 있던 대형 호텔인 와이키키 관광호텔도 2002년 이후 부도가 나 폐건물로 방치되어 있다.
- 온천중앙길
수안보시외버스정류장이 있는 마을의 중앙 길. 수안보를 지나는 충주시 시내버스는 모두 이 길을 지난다.
- 온천천변길
- 관동길
- 귓골길
아래 물탕길/장터길은 각각 동서/남북축 도로를 담당하고 있다.
- 물탕1길
- 물탕2길
수안보 온천리 동서축 핵심 도로. 수안보교 동쪽부터는 주정산로로 처리된다.
- 장터1길
- 장터2길
- 장터3길
- 조산공원길
시가지의 남쪽을 감싸는 길이다.
- 탑골1길
시가지의 서쪽을 통해 남쪽 깊숙히 빠지는 길. 상당히 길어서 2km 가량 된다.
- 탑골2길
5.3.2. 북부
- 노포란길
- 다릿골길
- 오산1길
- 오산2길
5.4. 안보리
- 그리실길
- 뇌곡길
- 대안보1길
- 대안보2길
- 대안보3길
- 동진이1길
- 동진이2길
- 안보복거리길
- 안보선권길
5.5. 사문리
- 사문한절1길
- 사문한절2길
5.6. 미륵리
- 미륵리사지길
- 미륵점말1길
- 미륵점말2길
5.7. 화천리
5.8. 고운리
- 고운길
- 직마리재길
[1]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 2021년 1월[3] '잉근내'(仍斤內)는 아래 '괴양'(槐壤)이라는 표기를 쓰기 전에 쓰던 지명이다. '잉걸불'할 때의 '잉걸'이 [덩어리\]라는 의미로서 '塊'(덩어리 괴)로 한역되었다가 이후 '槐'(홰나무 괴)로 바뀌었으리라는 추측이 있다. 삼국사기에 나타난 괴양군(槐壤郡)·잉근내군(仍斤內郡)·괴주(槐州)에 대하여(기관 로그인 필요)[4] 고려시대에 '괴주'(槐州)를 거쳐 현재 괴산군이 되었다. 1413년 '-주'(州) 지명들을 일괄적으로 '-산'(山), '-천'(川)으로 바꾼 것의 일환이다. 인근 제천도 그렇게 이름이 바뀐 것이다.[5] 고사리면+수회리면[6] 면의면+장풍면[7] 현내면. 단, 북부 일부는 고사리면 신혜원이었다. 원풍리 북쪽에 '고사리'라는 지명이 남아있다.[8] 제천과도 가깝기는 하나 이 일대에서 가까운 제천시 영역인 한수면은 조선 시대에는 청풍현이라는 별개의 고을이었기에 제천시와는 역사적으로 무관하다. 오히려 한수면 남부의 송계리와 그 동쪽 덕산면 일대는 충주에 속했다.[9] 북쪽 살미면은 적어도 조선 후기부터는 계속 충주 일대에 속해왔다.[10] 해체된 연풍군을 계승한 명칭이다. 부군면 통폐합으로 많은 군이 사라졌을 때, 산하 면 중 일부가 본래 군의 이름을 계승하여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 인근 제천시 청풍면 역시 사라진 청풍군을 계승한 명칭이다.[11] 충주시에서 한수면으로 진입하는 또 다른 길인 36번 국도 월악로는 한수면 서쪽으로 통하는데, 이 길은 수안보면 북쪽의 살미면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