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1. 개요
충청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시. 인구는 21만여명으로 충청북도 제2의 도시이며 면적으로는 충청북도에서 가장 넓은 기초자치단체로, 충청도의 '''충'''을 맡고 있다.[8]'''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
충주는 중원문화의 중심지로서 한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일 뿐 아니라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워온 역사의 의고장이다.
충청북도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백산맥의 영봉인 계명산과 남산 그리고 대림산이 동남으로 병풍처럼 펼처져 있고, 남한강과 달천 유역의 비옥한 평야를 끼고 발달한 21세기 한반도문화, 관광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용트림을 하고있다.
충주시 소개 문구
동으로는 충청북도 제천시, 남으로는 충청북도 괴산군, 경상북도 문경시[9] , 서로는 충청북도 음성군, 북으로는 경기도 여주시와 강원도 원주시에 접한다.
도시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프로젝트가 기업도시 계획이다. 대부분의 도시들이 기업도시 개발에 있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사업이 굉장히 순조로운 편이다. 최종 도시완성 목표시점은 2020년이다. 2019년, 공단과 아파트가 대규모로 건설되어 입주되고 있다.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기업도시, 충주첨단산업단지가 합쳐져 서충주신도시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2017년 상반기까지 호암택지지구 부지를 개발, 이를 통해 21만명인 인구를 24만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기업 유치와 인구 유치가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도시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을듯 하다. 쇠퇴해 가고있는 지방도시라는 평을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기회라서 시에서 핵심 사업으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2. 역사
2.1. 지명 변천 및 행정구역 변경
삼국시대 이래 4세기 이전까지는 백제에 속했으나 고구려가 차지한 후 '''국원(國原)'''성이 되었다. 551년에 진흥왕이 이곳을 점령한 이후에는 신라에 속했다. 557년에 지금으로 치면 광역시쯤 되는 소경으로 지정하고 558년에는 서라벌 인근의 부유한 백성을 국원으로 옮겨서 도시를 키웠다고 한다. 통일 이전에는 2소경 중 하나인 국원경이었고, 통일신라 때에는 5소경(五小京) 중 하나인 중원경이었다. 이러한 역사를 놓고 어떤 이들은 "충주를 차지한 나라는 전성기를 누렸다"는 발언으로 애향심을 고양하기도 한다.[10] 국보 제6호인 중앙탑(정식 명칭은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은 이때 조성된 것으로 당시 이곳이 국토의 중앙임을 나타낸다고 한다.
고려 시대에 충주목이 되었다. 1254년에는 국원경(國原京)이 설치되어 일시적이나마 서경, 동경, 남경에 맞먹는 위상을 차지하였으나 곧 폐지되었다.[11]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이 명칭은 유지되어 청주와 함께 충청도의 명칭을 이루었으나, 명종이 즉위한지 얼마 안 되어 터진 역모 사건 때문에 문정왕후에 의하여 반역향으로 찍혀 유신현으로 강등, 충청도란 이름도 한동안 충주 대신 홍주를 넣어 '''청홍도'''로 불렸다. 충주로 복구된 후에는 줄곧 충청감영이 있었으나 1602년 공주로 이전되었다.
구한말에는 충청북도 도청소재지였다. 1906년 감곡면, 생극면, 삼성면, 대소면, 금왕면, 맹동면 지역이 음성군으로 편입되었다. 1910년 일제강점기의 시작과 함께 충청북도 도청소재지 지위를 청주에게 내주었다. 1914년 소이면이 음성군으로 편입되었고 감물면, 율지면이 괴산군에 편입되었고, 덕산면이 제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31년 충주면이 충주읍으로 승격되었다.
1956년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되어 분리되면서 나머지 충주군 지역은 중원군(中原郡)으로 개칭되었다. 1963년 괴산군 상모면이 중원군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도농통합으로 중원군이 충주시에 병합되었고, 그 해 3월 주덕면이 주덕읍으로 승격되었다. 2005년 상모면이 수안보면으로, 2012년 이류면이 대소원면으로, 2014년 가금면이 중앙탑면으로 개칭되었다.
2.2. 인구 추이
한동안 충주 인구가 감소세였으나, '''서충주신도시'''와 충주기업도시 개발에 힘입어 소폭 증가 중이다.
3. 지리
대체로 산지가 중심이고 시내가 월악산을 포함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다. 때문에 일교차가 매우 심해 봄, 가을철에는 아침에는 옷을 많이 껴입어도 춥지만 오후쯤 되면 입던 옷들을 벗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기온이 상승한다. 거기다 충주를 관통하는 남한강과 충주댐, 탄금호, 호암지 등에서 올라오는 습기로 인해 안개가 엄청 자주 낀다. 심할 때는 아침에 축구를 하는데 한쪽 골대에서 반대쪽 골대가 안보이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도 안보일 정도이다.
일교차가 큰 기후의 영향으로, 지역 농특산물인 충주사과의 당도가 매우 높다. 중앙을 남북으로 흐르는 남한강과 그 지류인 달천유역에 침식분지가 발달되었고, 평야가 분포하고 있다. 남한강 본류 지역에는 하안단구 지형을 나타낸다. 19세기 이전에는 한강뱃길과 육로교통의 길목이어서 국원성, 중원경이라하는 충청권 행정, 문화, 경제의 중심이었으나, 20세기에 들어서는 도청의 청주 이전과, 1905년 경부선 개통으로 인해, 오랫동안 경기도-충청도-경상도를 오갔던 충주-문경으로 거치는 조령과 보은-상주로 거치는 화령으로 가는 교통로가 타격을 입었고, 국가개발축에서 비켜나가면서, 충주는 한동안 도시발달이 정체되었다.
그러나 2004년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압도적인 도로 강세 지역으로 변화하는 한편 수도권과 영남 지방으로의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이후 중부내륙선이 개통되면 충주는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내륙첨단산업벨트의 중심축인 거점으로 발돋움할 시운융성(市運隆盛)의 호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교통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남북으로 관통하고 평택제천고속도로가 동서로 관통하며, 철도 충북선이 지난다.
지금은 기간 교통망이 도시 규모에 비해서 좀 많이 부족한 편이지만, 조선시대와 그 이전 때는 달랐다. 충주는 서울에서 문경새재를 경유해 영남지방으로 가던 가장 일반적인 길, 즉 영남대로의 경유지 중 하나로, 오늘날로 치면 간선쯤 되는 길의 경유지이자 요충지였다. 게다가 한강도 접해있으니 수운, 육운이 서로 만나는 곳이라 발전을 안 할라야 안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 길은 무엇보다 과거보러 가는 선비들이 주로 이용한 길목으로 저 길을 사용했고, 임진왜란때 왜군이 진격한 길도, 조선군이 방어하려는 길목이었으니 할말이 더 없다. 물론 이런건 근대화 되면서 철도가 대전 근처로 깔리고 고속도로도 대전 근처에 깔리는 바람에 교통요충지로써의 충주는 오래 전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원래 일본이 경부선을 건설할 때에는 충주를 지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었다는 풍문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청주시를 지나는 철도를 놓아서 충주시의 규모가 축소된 마당이다. 경부선참조.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 및 영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청주가는 시간이나 서울가는 시간이 비슷할 정도. 평택제천고속도로도 개통되면서 시역을 X자로 관통하고 있다. 덕분에 작은 지방 소도시에 톨게이트만 충주IC, 북충주IC, 서충주IC, 동충주IC 이렇게 4개가 몰려있다. 여기에 충주휴게소를 이용한 충주기업도시IC를 건설하기로 확정되었고, 2019년 12월 30일 개통되어 현재 운영 중에 있다.[12]
기타 도로로는 3번, 19번, 36번, 38번 국도[13] 가 있다. 여담으로 3번 국도, 19번 국도 중첩구간이 바로 여기인데, 기점은 경남 남해군이다. 국도 3호선 기점, 국도 19호선 기점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을 가면 되며, 중간정류소는 다음과 같다.
이 중 건국대에서는 충주발 노선과는 별도로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모두 수안보나 경상도에서 출발한 버스가 건국대를 경유한다.
시내버스는 충주시 시내버스 항목 참조.
철도는 충북선이 대각선으로 관통하고 있으며, 시간만 맞다면 제천이나 대전갈 때 버스보다 가성비가 훌륭하다. 다만 주요 운행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8편밖에 되지 않고, 열차 운행 간격이 약1~3시간 정도 차이를 보이며 고르지 못한 운행 간격을 보인다. (2020년 기준 열차 충주-대전 7600원, 버스 운임 충주-대전 11,400원(성인기준))
그리고 2021년 1차 완공(충주~부발)을 목표로 중부내륙선이 공사 중이다.
과거 목행동에 충주비행장이 있었다. 1960년대 세기항공이 서울(김포) - 충주 노선을 운행했으나 1969년 8월 10일 추락 사고가 났다. 현재 충주비행장은 사라졌으며 금가면에 충주 군 공항이 있다.
5. 관광
5.1. 관광자원
조선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전사했고, 그전에 먼 옛날 우륵이 가야금 타던 탄금대와 충주댐, 충주호, 중앙탑, 장미산성이 유명하다.[14] 이들 명소는 이 지역 초중고교생의 단골 소풍 장소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과장 좀 보태서 초중고교 당일치기 소풍은 전부 탄금대 아니면 중앙탑으로 가기도 했었으나 요즘에는 저학년이 아닌 이상 거의 가지 않는다. 다만 졸업사진을 찍기 위한 목적으로는 자주 사용된다. 보통 학교 차원에서 버스를 운행하지 않고 현지 집합시킨다. 주로 학생들은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
충주댐으로도 소풍을 가는 경우도 있었으나 봄철 벚꽃이 피는 시기 빼고는 달리 주변에 볼것이 없다. 시간이 나는 사람이나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지막재를 시작으로 충주댐과 충주호를 돌아보는 둘레길인 종댕이길을 걸어보는것도 좋다.
또한 국내 유일의 고구려비로 유명한 충주고구려비 역시 시 차원에서 관광자원으로 개발 중이다. 과거에는 지방도 삼거리에 대충 보호벽만 둘러싸 놓았다가 현재는 작은 박물관을 만들어 비석을 보관하여 입장료 없이 전시하고 있으며, 주변 토지까지 매입해 부설도로를 신설해가면서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기에 국내 유일이란 점을 내세워 단양군의 온달산성, 온달동굴과 함께 고구려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려 노력중이다.[15]
수안보면에 있는 수안보온천과 앙성면에 있는 능암온천이 유명하다. 수안보온천은 한때는 온양, 도고, 부곡온천 등과 함께 관광지로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지금은 워터파크, 스파 등의 개발로 휘청. 폐건물 항목에서 충주의 폐건물을 찾아보면 수안보에 많이 있는데, 수안보 개발 도중에 인기가 떨어지면서 엎어진 것이 대다수이다. 그래도 충주시에서 온천수를 중점 관리한다는 건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장점이다. 능암온천은 국내 '''유일의''' 천연탄산천. 탄산가스가 온천수에 녹아있어 혈액순환 등에 좋다고 선전한다. 처음 들어가면 탄산 때문에 약간 따끔한 느낌이 들지만 금방 적응된다. 근데 피부에 뭐가 난 채로 들어가진 말자. '상처에 소금 뿌리기'가 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수안보면에는 월악산국립공원이 있다.
그외에는 수안보면에 이글밸리 리조트(구 사조리조트) 스키장이 있었다. 시설은 차마 좋다고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충주권에서는 가깝기 때문에 사람이 오긴 왔으나, 2015년 영업중단 후 2019년 최종적으로 철거되었다. 여담으로, 이 리조트는 수안보 온천지구에서도 약간 떨어져있고, 주변에 스키장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만한 관광시설이 없어서 여름철에는 '''수련회'''장으로 활용되어 충주시내 중학생들의 헬게이트가 되'''었으나''' 현재는 수련회나 소풍으로 이용되는 일이 전혀 없다.
최근에는 앙성면에 위치한 '''비내섬'''에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충주시가 제작을 지원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비내섬에서 중요한 장면을 촬영했었다. 이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방영이되어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부쩍늘었던것이다.
5.2. 축제
충주에는 독특한 축제가 많다. 사과축제, 복숭아축제, 고구마축제 등 농특산물관련 축제와 우륵문화제, 충주세계무술축제, 호수축제 등이 있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유네스코가 공식후원하는 축제로 세계무술과 문화의만남이라는 주제로 40개국에서 참여하여 풍선한 볼거리를 보여준다. 예총에서 주관하는 우륵문화제의 경우 48회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륵이 가실왕의 명령을 받고 창작했다는 12악곡을 들을수 있다. 일부에서는 문화제 기간동안 우륵이라는 테마보다는 흥행을 위한 공연 위주로 구성되어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었다는 비평도 있다.
호수축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탄금호를 활용하여 수상관련 경기및 관광축제을 개최하는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레포츠 개념의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축제기간 이외에 조정대회 장소는 세계 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경험으로 전국단위 대회 등을 많이 유치해서 활용성은 높은 편. 그도 그럴 것이 국내에 경기장소가 마땅한 곳이 없어서 전국체육대회의 경우에도 개최지가 타 지역이라도 조정종목만은 탄금호에서 하기도 한다. 서울올림픽 때 요트 종목 경기는 부산광역시에서 한 것과 마찬가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조정 경기도 이 곳에서 했다. IOC가 도쿄 올림픽 때 조정 경기를 여기서 하고 대신 평창 올림픽 일부 종목을 일본에서 하자는 제안을 해 말이 많았다. 딱히 두 나라 모두 그 제안에 관심이 없었고 결국 당시 박근혜정부가 거절해 없던 일이 됐다.
5.3. 문화재
- 국보
-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 忠州 塔坪里 七層石塔 ) 국보 제6호 (지정일 : 1962-12-20)
-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 忠州 淨土寺址 弘法國師塔 ) 국보 제102호 (지정일 : 1962-12-20) * 서울 용산구 소재
-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 ( 忠州 靑龍寺址 普覺國師塔 ) 국보 제197호 (지정일 : 1979-05-22)
- 충주 고구려비 ( 忠州 高句麗碑 ) 국보 제205호 (지정일 : 1981-03-18)
- 보물
- 충주 억정사지 대지국사탑비 ( 忠州 億政寺址 大智國師塔碑 ) 보물 제16호 (지정일 : 1963-01-21)
-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 ( 忠州 淨土寺址 法鏡大師塔碑 ) 보물 제17호 (지정일 : 1963-01-21)
-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 ( 忠州 彌勒里 五層石塔 ) 보물 제 95호 (지정일 : 1963-01-21)
-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 忠州 彌勒里 石造如來立像 ) 보물 제 96호 (지정일 : 1963-01-21)
- 충주 철조여래좌상 ( 忠州 鐵造如來坐像 ) 보물 제 98호 (지정일 : 1963-01-21)
-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비 ( 忠州 淨土寺址 弘法國師塔碑 ) 보물 제359호 (지정일 : 1963-01-21) * 서울 용산구 소재
-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 ( 忠州 丹湖寺 鐵造如來坐像 ) 보물 제512호 (지정일 : 1969-07-18)
-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 앞 사자 석등 ( 忠州 靑龍寺址 普覺國師塔 앞 獅子 石燈 ) 보물 제656호 (지정일 : 1979-05-22)
-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비 ( 忠州 靑龍寺址 普覺國師塔碑 ) 보물 제658호 (지정일 : 1979-05-22)
- 선림보훈 ( 禪林寶訓 ) 보물 제700-2호 지정일 : 2017-10-31
- 충주 봉황리 마애불상군 ( 忠州 鳳凰里 磨崖佛像群 ) 보물 제1401호 (지정일 : 2004-03-03)
6. 경제
전형적인 도농복합시의 경제를 가지고 있는데 충청북도 내 청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기초자치단체와 더불어서 농업과 축산업과 관광지를 기반으로 한 요식, 숙박, 자영업자의 비중은 높은 편이다. 1985년에 충주 비료공장 자리에 새한미디어(현 코스모신소재)가 들어서면서 지역에서 제일 큰 제조업 기업이 되었다. 제조업 등의 산업기반은 취약한 편이고 관내 몇몇 대기업의 제조공장 이외에는 소규모 업체만이 난립된 상황이었다. 따라서 산업적인 기반이 약하고 소비 도시의 특성을 보이고 있기에 2000년대 넘어서 인구가 유출되고 있었다.
그러나,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의 교통접근성 개선 충주지식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일반산업단지, 충주첨단산업단지 등의 개발로 어느 정도 공장의 건설은 이어지고 있으나 활발한 편은 아니다. 충주에 공장이 있는 주요 기업은 유한킴벌리, 동화약품, 롯데주류, 현대모비스, 현대성우메탈등이 있다.
2019년 5월 현대엘리베이터가 기존 충주 1-4일반산업단지에 인접해서 4만여평을 새로 확장하는 5일반산업단지에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충주에 첫 대기업 본사가 이전하는 사례가 된다.
7. 금융
8. 생활문화
8.1. 교육
고등학교 진학에 중학교 내신을 반영한다. 즉, 소위 비평준 지역이다. 그래서 이 동네는 중학생 때부터 내신 관리의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그러나 2021학년도부터 고등학교 평준화 제도가 시행된다.
기성세대들은 대체로 남학생은 충주고[16] , 여학생은 충주여고를 높이 쳐준다. 특히 충주고는 1960년대 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국에서 상위권에 드는 지방 고등학교 였으나 지금은 예전만한 위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17] 그 외에는 시내 사립고, 특성화고[18] 가 존재한다. 또한 외국어고등학교가 있'''었'''다.[19] 2010년까지 운영되다가 정부 정책의 변화로 외고의 메리트가 떨어져 2011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어 운영되고 있다.
대학교로 한국교통대학교[20]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21] ,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가 있다. 과거에는 극동대학교 충주캠퍼스가 한국교통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었으나 2009년 2월에 입학자원 감소로 인해서 폐교되었다.
8.2. 음식
남한강과 충주댐에서 잡히는 민물고기 요리도 좋고, 소태밤과 복숭아 수안보 지역의 꿩요리도 알려져 있지만, 역시 '''사과'''가 제일 유명하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 때문에 일교차가 커서 잘 자란다고. 그래서 그런지 시가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산 지역에는 사과 과수원이 많이 있다. 정말 시골 지역이라면 '''어디에나 보인다'''. 심지어 국도를 통해 충주 시내로 진입할 시 '''사과나무가 가로수를 대신하는''' 사과나무길이 있다. 덕분에 봄이 되면 사과꽃이 많이 펴서 예쁘기도 하다.
아무튼 그렇게 사과로 유명하기 때문에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충주 사과를 홍보하고,[22] 사과를 활용한 요리 개발을 지원한다. 사과국수, 사과술 등 여럿을 개발했지만, 딱히 사과 맛은 크게 안 난다고. 그나마 나은 게 사과비타민제.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충주 사과와 충주 밤이 등록되어 있다.
중앙탑사적공원 근처에는 메밀막국수와 메밀치킨을 주 메뉴로 한 식당이 많은데, 주말에는 대기표를 들고 수십 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당도 있다. 막국수는 식당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지역 유명 메밀막국수와는 다르게 다소 쫄깃한 면발이다. 메밀치킨과 함께 시켜서 먹는 경우가 많고, 충주의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소스를 개발하여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주 자유시장, 무학시장 중간에 위치한 먹자골목순대집들도 6시 내고향등 여러 TV프로그램에 소개되고 나서는 찾는 외지인들이 많아졌다. 여기서는 시레기가 들어간 순대국밥과 순대를 팔고 있으며, 작지만 아주 매운 김치만두도 대표적으로 잘 팔리는 음식이다. 그리고 순대골목을 나와 바로 근처의 자유시장에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었던 감자만두를 판매하는 여러 음식점들도 있다.
추가로 은근히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이 적다. 사실 패스트푸드점만 적은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시설이 많이 부족한거지만... 롯데리아는 꽤 많으며[23] 맥도날드는 2011년에 교현동 건국대학교충주병원 건너편에 들어섰고[24] , 2015년 4월 28일 연수동에 버거킹이 들어왔다.[25] 한국교통대학교 대학로와 용산동,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해오름학사, 칠금동 부영아파트 앞에 맘스터치가 각각 하나씩 있다. 2016년에 연수동에 국돼리아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맘스터치가 입점하였다. 최근에는 신연수동 중심으로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겨나는 편이다. 김밥 프랜차이즈 김선생, 아딸 떡볶이 등 꽤 많은 프랜차이즈가 들어와있다. KFC는 '''없다.''' 파파이스는 2000년대 초반까지 성서동 국민은행옆에 하나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지 오래이며 그 자리에는 맘스터치가 자리잡았다.
연수동 아토몰에 공차가 오픈하였다.
스타벅스가 갑작스럽게 늘어났다. 신연수동에 하나, -[26] , 칠금동 롯데마트 맞은편, 금릉동 우체국 길 건너편과 최근에 MBC 정문 건너편에 생긴 호암점까지. 무려 4개 점포가 있는데 도시 규모에 비해 많은편이다.
시 외곽지역에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시내 곳곳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외국인(주로 동남아시아)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식자재마트가 존재하며 공설 시장에는 외국어로 된 노래방 등도 보인다. 그 덕분에 외국인이 주방장을 맡아 본토의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베트남 식당 등의 숫자도 도시 규모에 비해 제법 많은 편이다.[27]
8.3. 문화시설
인구수가 21만 명이 되는 도시답지 않게 지난 2011년까지 멀티플렉스 극장 하나 없이 충주 TTC 하나만 있다가 메가박스 충주점으로 전환했고, 지금은 신관을 추가로 세워 운영 중이다. 구관의 경우 시설이 매우 열악함에도 시내의 유일한 영화관인 탓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나 2018년 6월 연수동 아토몰 영화관 씨네Q가 8개관 1,200석 규모로 오픈하여 숨통이 트였다.[28] 2019년 9월 달천동에 해피몰이라는 아울렛 건물에 롯데시네마가 입점하였다. 다만 규모가 작고[29] 접근성이 나쁘고 관람료가 비싸다는 게 흠이다. 2020년 12월말 교현동에 건설 중인 한스빌딩에 CGV가 입점할 예정으로서 충주에 '''4대 멀티플렉스 영화관[30] 이 모두 입점하게 된다. 사실상 소도시에 거의 국내 모든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한 것이다.'''
여담으로 시내 성서동의 메가박스가 통신사 할인을 여지껏 안해오다가 시네큐가 새로 들어오고 경쟁이 시작되니 통신사 할인을 받기 시작했다. 인터넷 영화 예매로 통신사 할인을 먹이면 아침 조조로 영화를 본다면 5,000원의 돈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2018년부터 통신사 일반 고객할인을 없앴다. 현재는 각 통신사의 VIP고객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다.
연수동에 씨네큐와 같은 상업시설이 들어오면서 '''성서동의 규모가 많이 축소되고 그 기능이 많이 약화'''되었다. 충주 시내 번화가라고 할 수 있었던 성서동 젊음의거리와 현대타운 지역을 상공에서 봤을 때 #자 모양으로 되어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작다. 1990년대만 해도 상권을 책임지던 성서동은 2000년대 후반에 연수동의 개발로 인하여 쇠퇴하는 추세이다.[31] 현재의 현대타운은 대부분이 비어있고 있는 상가마저도 손님 없는 신발가게 같은 것 뿐이다. 과거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나오는 지하상가까지 있었다.[32] 지금은 버려진 마네킹 같은 것이나 있고 기본적으로 텅 비어 있어서 저녁에 가면 꽤나 음산하다.[33]
도서관은 시내에 2곳으로 시립도서관과 학생도서관이 있지만, 시립도서관은 유리궁전이라 여름이 되면 온실이 되어버리고[34] 유리 천장에 그늘막을 쳐놔 조금이라도 햇빛을 막으려 한다. [35] , 학생도서관은 학생회관 부속건물로 매우 작다. 공연장으로는 문화회관과 호암예술관 두 곳 뿐인데,[36] 얘들은 또 주차장이 좁다. 덕분에 큰 공연이 있으면 주변 교통은 혼잡해진다. 다만, 시에서 지원하여 운영하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있고, 연주회도 자주 열어 그나마 이런 열악한 점이 덮여지지만, 그나마 여기도 2011년 채용 비리로 시망. 다행히 단원 물갈이를 통해 정상화되었다.막장일보직전 현재.
잘하는 점은 충주에서 열리는 모든 문화행사나 공연정보를 시에서 운영하는 카톡으로 시민들에게 보내주고 있다.카톡
8.4. 스포츠
축구 분야에서는 K리그 챌린지의 충주 험멜이 연고지로 삼고 있었으나, 팀이 해체되었다. 홈구장은 충주공설운동장이었다. 2012년까지 한국 내셔널리그에 있다가 2013년에 승격.
이후 2017년 충주시민축구단이 창단되어 2018 시즌부터 K3리그 베이직에 참가하다가, 2020년부터는 새로 개편된 대한민국 4부 축구리그인 K4리그에 참가한다. 홈구장은 호암신도시 쪽의 충주종합운동장.
야구는 방송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청각장애인들로만 구성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가 있다. 농구는 SK 나이츠가 청주시절에 제2홈구장으로 쓰기도 했다.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정부에서도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및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법이라는 무지막지하게 긴 법을 통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였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험을 인정받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과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의 조정경기는 충주에서 개최되었다.
2016년에는 2020 도쿄 올림픽이 수상경기 개최지 문제로 난항을 겪게 되자 충주시에서 분산개최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물론 일본에서 개최지 선정이 완전히 불가능해졌을 경우에 대한 최종적 대안으로 나온 내용이며 한국에서도 그다지 반기는 분위기는 아닌지라 실제 분산개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8.5. 대중문화 속의 충주
8.6. 페이스북 및 유튜브 홍보
8.6.1. 유튜브 '충주시'
현재 김선태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 주무관이 운영하고 있는 채널.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바람.
8.6.2. 유튜브 '충주씨'
2019년 12월 23일 신설되어 충주시청 농정과에서 운영하는 채널. 채널의 인기로 인해 충주시의 관문인 건국대 4거리에 충주씨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되기도했다.'''우주 최초 수달 공무원'''
- '충주씨'의 소개문구
[충주사과홍보송] 충주씨 '사과하십쇼' M/V
[충주사과 뮤비 2탄] 광기 충만한 '사과의 자격' #
충주사과 뮤직비디오도 나왔다. 음원 소스는 기장군수 오규석. 2019년 8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군의회 군정질의시간 당시, 우성빈 군의원이 군보 관련하여 군수의 개입으로 인한 편파 보도 의혹을 제기하였고 이에 대해 우 의원의 특정 발언, '자격이 없다' 등을 두고 오규석 군수가 "사과하십쇼"를 500여 차례 요구하여 질의시간을 마비시킴으로써 밈이 되어버렸다.[39]
위 두 영상은 2020년 6월 30일 기장군의회 제248회 정례회 군정질문 당시 맹승자 군의원이 기장군수도 보는 앞에서 재생하기도 했다. 제248회 정례회 군정질문 및 답변(맹승자 의원)
번외편 충주고구마도 있다. # 음원 소스는 진중권 교수. 진 교수가 JTBC 2020 신년토론에서 본인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정준희 교수에게 "만나는 봤어요?"라고 발언한 것이 소스가 되었다.
[충주씨 뮤비 4탄] 고구마스크 사재기 마십쇼! 사과하십쇼! #
4탄 충주사과X충주고구마 리믹스 버전도 나왔다.
5탄 충주사과+과학의 날 리믹스 버전. #
6탄 충주복숭아. #
7탄 충주옥수수. 보컬이 배기성으로 바뀌었다. #
영상 설명 하단에 음원 정보가 뜨는데 음원 저작권자가 샌드박스 네트워크인 것을 보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이 곳에서 편집한 듯 하다.
아예 2020년 9월 16일부터 충주시 농정과에서 농산물쇼핑몰인 충주씨샵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충주씨 인형탈은 입을 다문 것과 입을 연 것이 있다. 기존에는 입을 다문 것을 썼으나, 수안보 온천 편에서 입을 연 것으로 교체하면서 지금은 입을 연 것만 쓰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근 충주 마스코트(?)로 승진한 듯하다 특산품과 관련 없는 충주시 시설물이나 관광지 홍보에도 충주씨를 사용하고 있다
SHOW ME THE MONEY 9에 지원, 영상 심사를 통과해 1차 예선에 참가했으나 방송에서는 통편집되어 머쉬베놈과 함께 심사를 기다리는 장면만 잠깐 나왔다.
충주복숭아 리부트 버전 #
충주밤충주복숭아 리부트 버전 #
충주오렌지 #
9. 정치
충주는 충청권 안에서 비교적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하지만 인물론이 그에 못지 않게 강세를 띠는 지역이라 민주당 계열의 당선 사례가 보수 강세지역 치고 상당히 많다. 16~18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계열 정당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특히 충주시장을 지낸 이시종은 국회의원 재선 중 충북도지사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는 등 세를 과시하였다. 그런데 18대 총선 당시 이시종 후보와 맞붙은 한나라당 후보가 국민의정부 관세청장, 노무현 정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윤진식이라 말이 많았으며, 결국 낙선하고 절친 이시종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서야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었다. 그리고 윤진식 본인도 국회의원 재선 후 충북도지사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였는데, 이시종과 맞붙은 리바이벌 매치에서 또다시 패배하였다. 당선자들이 자꾸 사퇴하는 덕분에 보궐선거가 잦아져서, 19대 총선, 20대 총선을 통틀어 충북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 되어버렸다.
2000년대에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충청권에 공을 들인 덕분인지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길 때가 많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6~18대 총선에서 연속으로 민주당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16대 대선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려 51.21%를 얻어 크게 승리했다. 그렇다고 민주당 후보가 많은 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것은 아니다. 수도 이전 공약이 있었던 16대 대선, 탄핵 역풍이 분 17대 총선을 제외하면 항상 박빙 우위에서 아슬아슬하게 당선된 패턴이었다. 2000년대의 선전에는 현 충북도지사인 이시종의 공이 컸는데, 2회 지선에서 62%를 얻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래 3회 지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과반 득표율을 얻으면서 재선되었으나,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이후 민주당계 정당에서 활동하면서 저변을 넓힌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의 영향으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주에서만 무려 61.9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어 도지사에 당선되는 데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으며, 같이 투표한 시장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민심 이탈이 박근혜를 중심으로 다시 뭉쳐지면서 충주의 정치 지형은 급격히 보수화되었다. 이후 열린 모든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했는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나온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를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제치고 윤진식 후보가 무려 69%의 득표율을 올렸으며, 같은 해 열린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61%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오히려 재선에 도전한 충주 출신 이시종 도지사마저 새누리당 후보에 밀리는 결과를 낳았고, 시장 자리도 새누리당 조길형 후보가 51.8%로 당선되었다.
2010년대 이후 전국적인 정치 지형은 세대간, 도농간 대결로 굳어졌는데 충주는 전형적인 고령층, 농촌형 정치 지형을 보인다. 충주 인구가 20만명이 넘기 때문에 이런 구도에서도 민주당이 어느 정도 세력을 확보할 수 있을 법한데도 보수세가 강한 이유로는 오랜 기간 발전을 이루지 못한 채 도시가 정체되어 주민 대부분이 토박이로 구성된 탓이 크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61%를 득표하여 이전 선거와 다를바 없는 결과를 냈고, 비례표에서도 새누리당이 43.9%를 얻어 지지세를 잃은 민주당은 더이상 충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보수정당의 기반이 뿌리채 흔들리는 대형 사태가 터졌다. 이후 진행된 대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슬아슬한 승리였다. 충주의 전국 단위 선거 결과로는 7년만의 민주당 승리였다. 그러나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 5% 이내의 격차로 박빙 승부를 벌였다. 구체적으로는 충주시내 12개동 중에서 문재인과 홍준표가 각각 절반씩 1위를 가져갔으며[52] 농촌 단위로 가면 홍준표의 압승이었다.[53] 문재인 후보가 이기면서 파란색을 되찾긴 했으나 15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51%를 얻고, 이시종 도지사가 61%를 득표했던 과거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야의 승패를 가르기가 애매한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도의원 3석과 시의회 과반을 차지했지만 시장 당선에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우건도 전 시장은 선거 초반 불거진 성추행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고,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로 나선 조길형 현 시장은 라이트월드 조성과 관련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우건도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론'과 문재인 마케팅을, 조길형 후보는 '인물론'을 내세운 결과, 밤늦게까지 이어진 접전끝에 1,340표차로 조길형 후보(50.66%)가 재선에 성공했다. 도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상교, 서동학, 심기보 후보가 각각 자유한국당 서흥원, 이종갑, 임순묵 후보를 모두 이겼다.[54] 시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총 12석, 자유한국당이 총 7석을 가져갔다.[55] 정당지지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9.55%, 자유한국당 35.25%를 각각 득표했다. [5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다시금 보수 우세지역으로의 회귀현상을 보였다.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7.3%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구도심 및 농촌 지역에서는 야당 후보가 승리했고, 신도시 지역 및 관외사전에서 여당 후보가 승리했다. 이러한 민심의 변화를 살펴보면, 2010년대 이후 충주의 민심은 부울경 혹은 강원도와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볼 수 있다.[57]
10. 군사
금가면에 대한민국 공군 제19전투비행단,제39정찰비행단, 제91항공공병전대,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33방공통제전대가 있으며 동량면에는 대한민국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37사단 112연대가 주둔중이다. 군부대는 아니지만 수안보면에는 중앙경찰학교가 있다.
11. 행정구역
12. 기타
오래된 역사를 이용하여 수능 국사 문제에 등장한 적이 있다. 2007 수능 13번 문항.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없다. 매달 10일과 25일이 대형마트 휴무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13. 다음은 어느 지역에 관한 기록이다. 각 시대에 이 지역에서 볼 수 있었을 광경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연혁】본래 고구려의 국원성이다. 신라 진흥왕이 빼앗아 국원소경을 설치하였고, 경덕왕이 중원경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고려 태조 23년에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
【산천】이숭인의 시에, “저 월악(月岳)을 보니 중원(中原)에 비껴 있는데, 한강의 물이 처음 발원했네.”라고 하였다.
【궁실】실록각:객관 동남쪽에 있다. 3년마다 사관을 보낸다. 성주와 전주도 이와 같다.
【고적】익안 폐현(廢縣):원래 다인철소였는데, 고려 때 이 지방 사람들이 외적을 막아낸 공이 있어 현으로 승격시켰다.
【창고】가흥창:가흥역 동쪽 2리에 있다. 여러 고을의 전세를 거두어 여기에서 배로 실어날랐다.
신증동국여지승람
①삼국-한강 유역에 진출하고 비석을 세우는 고구려 군사
②통일 신라-새로 부임한 도독을 찾아와 업무를 보고하는 촌주
③고려-몽고군에 대항하는 특수 행정 구역의 주민
④조선 전기-사고에 보관된 책을 꺼내 말리는 춘추관 관리
⑤조선 후기-경상도 북부 고을의 세곡을 배에 싣는 일꾼 [정답]
13. 세종실록지리지에서의 설명
세종실록지리지 충주목
14. 출신 인물
- 강사빈
- 고영남
-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 4인조가 되기 전, 2인조 멤버인 조웅과 임병학은 충주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 권용현 : 전 여성가족부 차관
- 금비 : 혼성그룹 거북이의 前 멤버.
- 김경욱(1966) : 前 국토교통부 제2차관
- 김덕영(1942)
- 김만수(정치인)
- 김병찬
- 김삼룡
- 김선길
- 김수기
- 김영준(1941)
- 김영호(배우)
- 김영호(1954)
- 김원식(1885)
- 김진영(1953)
- 김태형(K.A.R.D. 제이셉)
- 김학철(정치인)
- 김호복
- 반기문 : 정확히는 충북 음성군이지만 모두 충주에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충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 박상규(정치인)
- 박성웅
- 박정민(배우)
- 박종환(1954)
- 박현정(배우)
- 석현준
- 손정혜
- 신원(펜타곤)
- 신경림 : 출생 당시 지명은 충청북도 중원군.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하고…로 시작하는 그의 대표 시 '목계장터'의 목계장터가 충주에 실존했다. 여담으로 그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는데, 마을 가운데 있어 묻힌다...
- 안병용 : 現 경기도 의정부시장
- 안진경
- 안필준
- 엄재식
- 연경흠
- 연우 : 걸그룹 모모랜드의 前 멤버. 배우.
- 우건도
- 유미 : 가수. 예성여고를 나왔다.
- 윤성규
- 윤진식
- 윤태동
- 윤태진 : 前 아나운서.
- 이경영
- 이광수(군인)
- 이근택
- 이병태(교수)
- 이성호
- 이성희
- 이승효 : 舊 충주대학교[58] 의 산업공학과를 학사 졸업하였다. 충주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김병찬과 함께 충주한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 이시종 : 前 충주시장. 前 국회의원. 現 충북도지사.
- 이원성
- 이인영 : 제17, 19~21대 국회의원[59] , 現 통일부 장관
- 이재충
- 이종근
- 이종배 : 前 충주시장. 제19~21대 국회의원[60]
- 이택희
- 이희승
- 임경업
- 임관빈 육군 중장, 前 육군참모차장, 前 수도군단장, 前 제2군단 참모장, 前 육군본부 비서실장 및 정책처장, 前 제6보병사단장, 前 육군본부 정책홍보실장, 前 국방대학교 총장 前 대한민국 국방부 정책실장 : 육사 32기.
- 임동규(정치인)
- 임미숙
- 임윤선
- 임효성 : 前 농구선수
- 장윤정 : 가수.
- 전동석
- 정상희
- 정창영
- 정태성
- 조길형 : 現 충주시장.
- 조대연
- 조영구
- 진영(B1A4) : (당시) 중산외국어고등학교[61] 출신.
- 최현정(방송인) : mbc 前 아나운서
- 피우진 : 前 보훈처장.
- 하예나 : 보이스 코리아 출신 가수
- 한교원
- 한창희
- 허탁
- 홍기
- 황승민
15. 주요 시설
- 충주댐
- 충주호
- 탄금대
- 중원 고구려비
-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 한국교통대학교
-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 충주공용버스터미널
- MBC충북
- 충주역
- 달천역
- KBS충주방송국
- 충주종합운동장
- 충주소방서
- 충주의료원
-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 충주라이트월드 : 2020년 9월말 새롭게 개장할려고 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서 현재 휴업중이고 재개장은 불투명하다.[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