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완벽초인시조 편
1. 줄거리
2. 개요
24년만에 다시 나온 근육맨 에피소드 38권에서[3] 60권까지.
3. 상세
유데타마고가 당시 근육맨 2세에서 적대세력을 거의 악행초인으로 일괄환 탓에 실패가 컸었는데, 완결 이후로 싸우는 이유와 인물들간의 비중 등을 지나치게 간소화한 탓에 캐릭터에 대한 깊이를 감추어버린탓에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점을 반성해 이 에피소드에 3세력에 각자의 이유와 의견을 붙임으로써 악행초인으로써 가 아닌 3세력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한다.
2세와 충돌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는데 나중에 어떻게 해결하거나 이어지게 될 지 궁금하다. 신 근육맨 들어서는 이전과는 달리 설정들간의 모순과 충돌을 해결해나가고 있다. 일례로 2세에서는 48살인기가 근육 왕가에서 내려오는 기술이라고 해서 프린스 카메하메에게 사사받았다는 초대의 설정과 충돌했다. 이를 보고 팬들은 스구루가 역사왜곡을 했다는 농담을 하면서 '근육맨이 다 그렇지~' 하고 넘어갔지만, 신 근육맨에서는 스구루가 카메하메를 존경해서 그 기술들을 개량, 근육별 왕가의 기술로 편입시켰다는 설정을 넣어서 모순을 해결했고, 동시에 스구루가 얼마나 스승을 존경하는지 강조해주었다.
4. 평가
'''폭풍간지의 캐릭터성과 각 주역들의 비중이 공기화 되지 않을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하며 근육맨 스토리의 정점이자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히고 있다.''' 과거 근육맨의 만화는 주간 소년 점프 배틀물의 근간이 되었던 전설의 작품이지만 지금 보면 오래된 만화란 편견이 잡혀있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러나 완벽초인시조편은 과거의 에피소드를 오마주하며 연출을 재탄생 시켰고 캐릭터들의 설정 또한 재해석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작화와 스토리 역시 많이 발달하여 등장인물들이 대사를 치는 각 문장들도 성숙한 느낌을 자아내며 현대적 기준으로도 좋은 작품이 되었다. 근육맨 2세에서 보여줬던 성적인 묘사나 잔인한 묘사가 줄어들어 순화된 작품이란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하지만 주역들이 전 보다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오히려 근육맨 2세보다 분위기가 성숙하며 독자들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요소가 늘어나 수준 높은 만화라는 느낌을 더해 준다. 유데타마고가 젊은 시절부터 데뷔해서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남아 전 보다 발전한게 경이로운 수준이다.[4] 한가지 아쉬운건 상당한 완성도와 재미를 갖췄음에도 에피소드의 지명도가 낮아 메이저한 다른 소년만화들에 비해 묻히는 경향이 있어 판매량은 낮은편이다. 덕분에 작품의 완성도에 비해 숨겨진 명작으로 취급되고있다. 그만큼 오랜 세월동안 묻혀왔기에 당시 구근육맨 전성기 시절의 인기는 아니지만 이 에피소드의 완성도와 인지도 또한 확실하게 높은 편으로 그 당시 비평이 많던 근육맨 2세의 궁극의 초인태그편처럼 그저 일차원적인 숙명론, 선악설 주장과 표현을 잘못해버린 메세지와 다르게 확실한 메세지와 주장과 단순히 '''선악의 대결이 아닌 어느 쪽이 내세운 가치관이 옳은가'''의 대립구도로 표현된다. 근육맨과 근육맨 2세에서는 정의초인이 선, 악행초인이 악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선과 악의 대립구도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신 근육맨에선 정의, 악마, 완벽초인 각각의 정의와 신념이 있고 정의초인의 신념에 감화되어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는 뻔한 내용이 아닌 그 충돌로 인한 싸움 끝에 서로의 신념의 옳은 점을 깨닫고 존중하면서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상당히 입체적인 내용을 다룬다. 주인공 근육맨도 완벽초인 네메시스의 실력과 신념에 잘못된 궤변이 아닌 진심이라는 사실에 좌절하거나 역으로 본인의 신념에 의구심을 품기까지 했으며 그럼에도 정의초인의 신념을 지켜냈고 이야기의 끝에서 근육맨 또한 이 싸움에서 그 누구도 악의가 없었다고 평했다. 단, 최종보스의 잘못은 확실했던지라 근육맨은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잘못 또한 지적했고 그 역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꾸려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하는 메세지부터 완벽이란 단어를 두는데 상당히 심오하다, 서로간의 자신의 가치관 두고 애기를 다루면서, 자신이 완벽하다고 여기거나, 완벽하면서도 그이상을 뛰어넘지못해 내려오지도 못하는 인물들, 완벽함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치관을 바꿔나간 자들들끼리 싸워가며 서로간의 신념을 두어 의견을 나눈다.
또한 작중 스니게이터가 제자의 임무는 스승을 뛰어넘어서는 것이란 말은 완벽초인시조편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제자 앞에서 스승이란 이미지는 완벽한 존재로, 제자가 감히 넘어서지못하는 존재나, 미숙한 제자의 성장을 통해 그런 스승이라는 완벽을 넘어 성장하는 것, 스승을 넘어서 완벽하다고 여긴 스승에게서 제자가 앞서 전달하는 것을 남겨두고있다. 이러한 점은 실버맨 vs 사이코맨 전과 악마장군 vs 더맨전이 돋보이며, 사이코맨전은 특히 완벽이란 틀에서 벗어나지못한 자들의 서로의 의견의 엇갈림과 성장이란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5][6]
근육맨 2세의 연재 과정에서 늘어난 작화 실력과 당시 비판받았던 요소들을 고쳐나감과 본편 당시 모순된 유데매직을 거의 재정리해주었으며 좋아진 작화와 전투씬과 함께 스케일도 차원이 다른 대전에 근육맨의 인기를 높여주게한 악역인 악마장군의 등장과 활약,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등장에 이어, 각각 캐릭터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새롭게 변화했다는 이미지와, 하나하나의 명승부, 거기에 구 근육맨 시절의 팬들을 위해주는 듯한 과거의 오마주 등을 보여준 것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주인공인 근육 스구루보다는 기존에 크게 활약하지 못했던 다른 초인들이 활약하는 모습들이 더 많이 보여주었으며, 그러면서도 주인공 스구루의 비중과 활약 또한 잊지 않았다.[7][8] 반전에 반전을 더하며 그동안 쌓인 유데매직과 떡밥이 풀리는 등 많은 인기를 자랑한다. 일본 웹툰에서도 매화 높은 조회수와 독자들의 반응으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되기도 하는 등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웹툰이 아직 생소하던 시절에 이 완벽초인시조 편과 원펀맨이 일본 웹툰 시장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마저 받고 있을 정도.
흠 잡을때가 거의 없는 명작이긴 하지만 많은 독자들이 지적하는 대표적인 비판은 근육맨을 읽어오던 기존 팬들 사이에선 높이 평가 할 만한 내용임에는 분명하나, 그동안 연재한 횟수와 쌓인 권 수가 전 보다 많아진 상태에서 주목을 덜 받아왔기 때문에 신규 독자들이 이 작품을 입문하기엔 힘들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과거에 연재했던 에피소드의 분량을 읽어봐야 재미를 돋구는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있어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피로함을 느끼게 할 수 있기때문에 진입장벽이 제법 높지 않은가 하는 반응이 많은편이다.[9] 본편 내용이 상당히 완성도가 높아 구작을 모르는 독자들도 어느정도 흥미를 끌 수 있지만, 명장면 대부분의 전작의 오마주와 후일담 형식의 팬서비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작을 모르는 독자에게는 상당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긴 힘들다.
이러하다보니 팬들 사이에선 처음부터 애니메이션 리메이크를 만들어달라는 반응이 한동안 뜨겁게 벌어지고 있었다. 현대에 와선 고전 만화들이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고있으며 많은 원작 만화들이 애니메이션화가 되면서 판매량 권 수가 오르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전에 소년 점프를 벗어난 작품이라, 근육맨이 웹 상에서 연재하기 시작한 이후론 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는 별개로 생각보다 일본 내에서도 근육맨이 아직도 연재하는 만화였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애니메이션을 만드려고 하는 제작사들 역시 현재까지 없어보인다.[10]
원작자 시마타 타카시 역시 팬들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애니메이션화를 바라는 마음을 2020년 4월 3일에 트위터를 통해 호소하고 있었다.# 원문에 의하면「4월 3일이 근육맨 애니메이션이 첫 방영한 날로 어서 근육맨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방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런 작가의 메세지 덕분에 이후 트위터 등지 팬들 사이에서 해쉬태그로 애니메이션화 운동이 벌어지는 일이 생길 정도였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 반응과는 별개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영향을 미치지 못해 현재는 애니화에 관한 반응이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아쉬운 인지도와는 별개로 그래도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지녔다는것에 많은 팬들이 동의하며 근육맨의 부활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새로운 전성기를 세울만한 명 에피소드라고 볼수있다.
5. 주요 등장인물
[1] 이 행사에서 대표 아이돌초인군들이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 왕위쟁탈전으로 인한 기나긴 사투의 연속에 축적된 육체의 데미지가 심각해 초인위원회가 준비한 메디컬 서스펜션이라는 치료 캡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2] 넵튠킹을 통해 완벽초인이 탄생한 것이라고 하나, 그것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그들은 그의 존재를 부정하며 자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완벽초인 군단이라고 한다.[3] 37권은 총집편이었다.[4] 원작자가 자기 작품을 수년간 지속적으로 그려오는건 굉장히 버거운 작업인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연재 중인 만화는 캡틴 츠바사, 고르고13, 죠죠의 기묘한 모험, 원피스 정도가 있다. 베르세르크나 헌터x헌터는 비정기 연재라 비교하기엔 무리가 좀 있는 편, 그만큼 인생을 바쳐가면서까지 연재해 온 작가들이기에 가능한 일이다[5] 이점은 이후 네메시스 3차전뒤에 나오는 넵튠맨이 주장하는 대화의 정신 또한 핵심을 찌르고 있다. 서로의 가치관의 차이를 두면서 완벽초인 측은 자신의 내세운 가치관의 신념은 높았으나 그러나 높은 탓에 타인의 의견을 일체 들으려하지않았고 변화하지않았다. 하지만 몇번이나 패배하면서 다시 새로운 걸 깨달은 정의초인 대부분은 자신이 완벽하다고 여겨왔으나 타인을 통해 변화할 수 있게 되었고 성장할 수 가 있었다.[6] 이는 더맨과 골드맨과 실버맨의 사상과 같은 형식이며 비록 셋다 다른길을 갔으면서도 서로 같은 공통점을 지니고 같은 목표를 두고 제자를 성장시키는 이야기를 그려나갔다.[7] 대부분의 창작물이 주연에 비중을 주다가 정작 주인공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주지 못해 페이크 주인공화되는 경우 많은 걸 생각하면... 게다가 2세 연재 시절 주인공 만타로 역시 케빈마스크에게 비중과 활약을 뺏긴 적이 있었다.[8] 군상극의 장르 중 하나로서 다른 소년 만화들 역시 이러한 시나리오와 연출을 선보인 바가 있다. 대표적으로 헌터x헌터의 키메라 앤트 편 과 원펀맨의 괴인협회 편 등이 신 근육맨의 에피소드와 매우 좋은 부분으로 유사하며 주인공을 구석으로 밀어내 인물들의 비중을 살려내 좋은 평가를 받은 점이 유사하다#[9] 근육별 왕위쟁탈전 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후속작이라 당연한 부분이지만 평가와는 별개로 팬층의 유입을 끌어모우기엔 힘들다는 반응이다.[10] 혹은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현재까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어 제작사 측에서 작품 행보에 무관심하다는 반응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