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빔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벌레의야단법석의 뒤를 잇는 벌레 타입 특수기다. 벌레의야단법석보다 위력은 떨어지지만, NPC기로 배우는 포켓몬이 많다는 게 장점이다.
'빔'이라서 그런지, 에스퍼 타입이나 전기 타입 등, 별별 포켓몬들이 다 배운다.
3세대에 추가되었고 정말 쓸 게 없었던 벌레 기술들만 있던 시절, 잠재파워보다도 더 좋은 이 기술이 등장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배우는 포켓몬은 볼비트 뿐이라는 것.
유전기로 왕자리, 도나리, 아리아도스가 배울 수 있었고, FR/LG에서는 쥬레곤도 배우게 되었다. 문제는 그때까지 벌레는 전부 '물리기' 취급. 특수형인 왕자리나 도나리에겐 잉여였고, 볼비트는 종족값 자체가 안습이었다. 결국 이 기술을 최고 위력으로 쓰는 건 의외로 아리아도스였다. 결국 메가폰을 쓰는 헤라크로스보다 좋을 것이 없었다. 헤라크로스에게 깨뜨리다라는 나쁘지 않은 자속 격투 기술이 추가되면서 성능이 더욱 상승하기도 했고.
그래서 3세대 등장 당시에 배우는 포켓몬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운 기술로 평가된다. 만일 이걸 스라크나 쁘사이저 등, 공격이 높은 벌레 포켓몬들이 배웠다면 불꽃펀치를 배우는 후딘이야 몰라도 가디안의 입지는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하나같이 위력이 낮은 기술[1] 밖에 없었던 벌레 타입은 시저크로스가 생기기 전에는 단체로 대우가 좋지 못했다. 물론 얘 빼고.
4세대에선 특수로 바뀌었고 배우는 포켓몬이 굉장히 늘어났다. 위력이 더 높은 벌레의야단법석에 밀리긴 하지만, 벌레 타입 포켓몬이 아닌 다른 포켓몬에겐 채용의 여지는 있다.
하지만 현 환경에서는 파워 인플레가 상당히 진행되어 위력이 고작 75밖에 되지 않는 이 기술을 사용하기는 애매하다. 벌레 타입을 반감하는 타입이 무려 7개나 되고, 찌르는 폭이 넓은 것도 아니며, 기껏 약점을 찔러도 도무지 화력이 나오지 않는다. 여러모로 조금만 더 일찍 나왔고 배우는 폭이 넓었으면 좋았을 기술. 거기다가 벌레 타입에 약점인 타입 중 에스퍼 타입의 경우, 특방이 높은 경우가 많아서 더욱 쓰기 애매하다.
결국 8세대 소드실드에서 이 기술은 은혜갚기, 잠재파워, 점프킥과 더불어 삭제되었다. 실전에서 별로 쓰이는 기술은 아니었다만, 잠재파워가 사라지면서 그나마 채용 가능성이 올랐을지도 몰랐기에 아쉬울 따름이다.
여담이지만, 애니판 연출을 보면 대다수의 벌레들이 겹눈이나 더듬이로 이 기술을 내보내는데, 전툴라는 어째서인지 남들이 화염방사나 파괴광선 쓰는 것처럼 입에서 이 기술을 발사한다. 겹눈뿐만 아니라 홑눈까지 있는데도 왜 굳이 흔하디 흔한 연출을 또 우려먹는지는 의문이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선 벌레 타입 기술 중 바늘미사일과 함께 둘뿐인 직선기로 등장한다.
'빔'이라서 그런지, 에스퍼 타입이나 전기 타입 등, 별별 포켓몬들이 다 배운다.
3세대에 추가되었고 정말 쓸 게 없었던 벌레 기술들만 있던 시절, 잠재파워보다도 더 좋은 이 기술이 등장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배우는 포켓몬은 볼비트 뿐이라는 것.
유전기로 왕자리, 도나리, 아리아도스가 배울 수 있었고, FR/LG에서는 쥬레곤도 배우게 되었다. 문제는 그때까지 벌레는 전부 '물리기' 취급. 특수형인 왕자리나 도나리에겐 잉여였고, 볼비트는 종족값 자체가 안습이었다. 결국 이 기술을 최고 위력으로 쓰는 건 의외로 아리아도스였다. 결국 메가폰을 쓰는 헤라크로스보다 좋을 것이 없었다. 헤라크로스에게 깨뜨리다라는 나쁘지 않은 자속 격투 기술이 추가되면서 성능이 더욱 상승하기도 했고.
그래서 3세대 등장 당시에 배우는 포켓몬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운 기술로 평가된다. 만일 이걸 스라크나 쁘사이저 등, 공격이 높은 벌레 포켓몬들이 배웠다면 불꽃펀치를 배우는 후딘이야 몰라도 가디안의 입지는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하나같이 위력이 낮은 기술[1] 밖에 없었던 벌레 타입은 시저크로스가 생기기 전에는 단체로 대우가 좋지 못했다. 물론 얘 빼고.
4세대에선 특수로 바뀌었고 배우는 포켓몬이 굉장히 늘어났다. 위력이 더 높은 벌레의야단법석에 밀리긴 하지만, 벌레 타입 포켓몬이 아닌 다른 포켓몬에겐 채용의 여지는 있다.
하지만 현 환경에서는 파워 인플레가 상당히 진행되어 위력이 고작 75밖에 되지 않는 이 기술을 사용하기는 애매하다. 벌레 타입을 반감하는 타입이 무려 7개나 되고, 찌르는 폭이 넓은 것도 아니며, 기껏 약점을 찔러도 도무지 화력이 나오지 않는다. 여러모로 조금만 더 일찍 나왔고 배우는 폭이 넓었으면 좋았을 기술. 거기다가 벌레 타입에 약점인 타입 중 에스퍼 타입의 경우, 특방이 높은 경우가 많아서 더욱 쓰기 애매하다.
결국 8세대 소드실드에서 이 기술은 은혜갚기, 잠재파워, 점프킥과 더불어 삭제되었다. 실전에서 별로 쓰이는 기술은 아니었다만, 잠재파워가 사라지면서 그나마 채용 가능성이 올랐을지도 몰랐기에 아쉬울 따름이다.
여담이지만, 애니판 연출을 보면 대다수의 벌레들이 겹눈이나 더듬이로 이 기술을 내보내는데, 전툴라는 어째서인지 남들이 화염방사나 파괴광선 쓰는 것처럼 입에서 이 기술을 발사한다. 겹눈뿐만 아니라 홑눈까지 있는데도 왜 굳이 흔하디 흔한 연출을 또 우려먹는지는 의문이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선 벌레 타입 기술 중 바늘미사일과 함께 둘뿐인 직선기로 등장한다.
[1] 메가폰은 헤라크로스의 전용기였다. 3세대에 몇몇 포켓몬에게 풀리긴 했지만, 자속으로 쓸 수 있는 포켓몬은 오직 헤라크로스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