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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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1세대부터 있었던 포켓몬. 포켓몬스터에서 거의 매 세대마다 한 종류 이상 등장하는 나방 포켓몬의 원조다. 헌데 나방 포켓몬이라고 해 놓고 정작 모티브는 모르포 나비. 그래서 원래 일본판 이름도 '모르폰'이다.[1] 한칭은 독 + 날다 + -이.
전 연분홍시티 체육관 관장이자 현 관동 사천왕의 멤버인 독수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격 포켓몬으로 유명하다. 벌레/독 타입이면서 에스퍼 기술을 자력기로 배운다는 점 때문인지 적/녹/청 시절엔 노랑시티 체육관 관장 초련이 사용하기도. 단, RGB 시절의 독수는 '''도나리나 콘팡을 단 한 마리도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또도가스를 비장의 카드로 사용한다.''' 이 시절에서 도나리를 사용한 건 초련 하나뿐이다. 그러다가 옐로 버전에 와서 독수가 갑자기 콘팡과 도나리만을 사용하고 초련은 캐이시 계열만 사용하게 된 것. 이렇게 된 것은 도나리를 사용하던 애니메이션의 독수의 영향이 크다.
3. 포획 및 스토리
4. 성능
나비 / 나방 포켓몬들 중에서는 불카모스, 비비용, 비나방과 함께 대체적으로 쓸모가 많다고 평가받는 포켓몬. 여러가지로 강력한 이점들을 섭렵하고 있어 나름대로 굴리는 재미가 있는 포켓몬이다.
3세대까지는 특공이 높은데 벌레 공격이나 독 공격이나 전부 물리기 취급되는 바람에 사이코키네시스나 잠재파워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단단지와 헤라크로스 다음으로 '벌레 포켓몬치고는 괜찮은 정도'로만 평가되었다. 하지만 4세대에서 기술별로 물리 특수가 나눠지고 새 특성을 얻으면서 대폭 강화되었다.
저 상성을 무시하는 색안경이란 특성을 이용해서 주로 구애안경을 낀 맹공형이 사용되는데, 벌레의야단법석을 주력기로 사용하고, 오물폭탄, 사이코키네시스는 서브웨폰으로 사용되지만, 사람에 따라 오물폭탄 대신 에너지볼을 사용하기도 한다. 구애안경을 끼고 벌레의 야단법석을 난무하면 '''엠페르트도 확정 2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또한 독압정을 깔거나, 나비춤 + 대타출동 + 바톤터치 요원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색안경의 화려함에는 못 미치지만 3세대부터 있던 인분 특성도 풀죽음[2] 이나 혼란, 마비, 얼음 등이 재수없게 터져서 패배하는 상황을 막아줄 수 있는 괜찮은 특성이므로 서포트형으로 나가거나 할 때는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단 부가효과를 막는 것이고 이상한빛이나 도깨비불처럼 아예 처음부터 상태이상을 거는 기술은 막지 못하니 주의. 그래도 그 특성상 절대로 풀죽거나 얼어붙을 일이 없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가지, 같은 특성을 가진 메가자리의 하위호환 취급받기가 쉽다는 문제가 있다. 기배가 더 다양하고 메가자리가 스텔스록에 4배 데미지를 받긴 하지만, 메가자리의 경우 특공/속도가 각각 116/95인지라 스탯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분명히 날아다니는 포켓몬이지만 타입에 비행이 없고 부유 특성도 없는지라 떠 있는 상태로 땅 타입 기술에 얻어맞는 희한한 놈들 중 하나이므로 착각하면 위험. 타입 상성상 1배이긴 하지만, 도나리의 물리방어로는 랜드로스 지진 맞으면 죽도록 아프다. 시스템상 땅을 기어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날개쉬기는 배운다. 물론 도나리가 쓰면 그냥 보통 고속 재생기.
5세대에서 나비춤을 배우게 되면서 같은 색안경 특성을 가지고 종족치가 더 높은 메가자리의 하위호환 의혹을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물론 불카모스라는 메이저한 준전설급 포케가 앞을 막고 있지만, 색안경이라는 우월한 특성으로 어느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며, '''바톤터치'''를 유전기로 배운다.
나비춤이라는 정신나간 스탯업 기술과 사기특성인 색안경 덕분에 나비춤과 바톤터치, 수면가루를 넣더라도 벌레의야단법석 하나만으로도 쓸만한 견제폭을 가질 수 있다. 색안경으로도 1배 이상이 나오지 않는 4배 반감 상대는 나비춤을 다른 포켓몬에게 넘겨 줘서 처리할 수도 있기에 하위호환 취급 받을 일은 거의 없다.
6세대에서는 폭주하는 버드 미사일의 희생양이 되었다. 나비춤 받고 날뛰던 다른 벌레 포켓몬들도 같은 행적을 걷고 있다. 하지만 도나리의 케이스는 독 타입이 붙어 있기 때문에 파이어로에게 그나마 그 중에서 최고로 잘 대항할 수 있기도 하다. 기합의 띠를 차고 반동데미지를 노려 오물폭탄을 날리면 십중 팔구는 잡아낼 수 있다. 또 현메타에서 파이어로에 약점을 찔리면서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 포켓몬들은 많기 때문에 그리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 그보다는 파이어로나 와자몽을 노리고 채용하는 암석봉인 같은 바위기술이 더 뼈아픈 편.
7세대에서 파이어로가 몰락했고, 현재 레이팅에서 강세를 차지하는 수호신들의 약점을 자속으로 찌를 수 있어 어느 정도 입지가 생겼다. 다만 에스퍼 타입을 겸하는 카푸나비나는 언제나 주의해야 하고, 철화구야 상대로는 사이코키네시스나 파괴광선, 또는 잠재파워 같은 걸 채용하지 않았으면 할 수 있는 게 없다.[3]
숨겨진 특성인 미라클스킨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변화기 한정 회피율 2랭크 증가라고 해 봤자 결국 언젠가는 맞는다는 얘기고, 심지어 하품 같은 필중기는 원체 피하질 못한다. 게다가 일반 특성 2개가 다 높은 평가를 받는지라 당연히 버려진다.
5.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탐험대 시리즈에서는 콘팡은 암야의 숲과 미스터리 정글, 도나리는 뿔산, 바람의 영봉, 암야의 숲에서 나온다. 버터플의 경우 시탐, 하탐에서는 1차 엔딩 전에도 활용할 수 있지만 어탐에서는 졸업 시험 후에나 사용할 수 있던 반면 도나리는 버전을 불문하고 1차 엔딩 전에도 스토리 중에 써먹을 수 있다.
버터플처럼 얻기만 하면 상당한 강캐. 버터플처럼 저리가루와 수면가루를 습득하는 것은 물론이요, 직선기인 환상빔과 오물폭탄, 에너지볼을 습득하며[4] , 은빛바람을 20레벨대 후반, 30레벨대 혹은 그 이후에 배우는 다른 벌레들과 다르게 '''1레벨 자력기로 배운다.'''[5] 버터플과 달리 순풍을 얻지는 못하지만, 습득하는 기술의 폭이 좋고 교배기로 대체재인 고속이동을 습득하는 데다 인분 특성으로 기술의 추가 효과[6] 를 무시하는 점과 색안경 특성으로 반감인 상대에게도 2배의 피해를 입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교배기인 아침햇살과 바톤터치는 덤.
지능스킬 그룹 역시 A그룹이라 맵 파악, 도구 및 돈 수급에 능하고 다재다능에 요령이 좋아까지 있어서 PP 관리도 수월하다. 게다가 함정 해제로 재수없게 밟은 함정을 운 좋게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며, 관통 던지기로 도핑약 및 구미, 씨앗 몰아주기도 가능하다. 어쨌든 키우기만 하면 절대 손해를 안 보는 녀석.
6. 포켓몬 GO
포켓몬 GO에서는 콘팡의 경우 벌레 속성 포켓몬 중 출현 빈도가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육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대 CP가 그리 높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많이 선호되지는 않는다.[7]
따라서 높은 최대 CP를 보유한 벌레 포켓몬인 쁘사이저에 비해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여담으로 2세대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콘팡이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으나, 2세대 업데이트 이후 콘팡이 2km 알에서 부화하는 것으로 조정되었고, 이후 콘팡이 더는 알에서 부화하지 않도록 다시 조정되었다.
7. 기타
콘팡과 도나리는 1세대 포켓몬들 중 뮤와 더불어 관동과 성도 외의 지역도감에 실리지 못한 셋 뿐인 포켓몬이다.
전반적인 캐릭터의 색이나 생김새 때문에 초기 설정에서는 단데기가 이쪽으로 진화하고, 콘팡이 버터플로 진화하는 거였다는 루머가 있다.# 단순히 비슷하게 생긴 것 외에도 진화 전후의 무게 차이 역시도 이러한 루머의 신빙성을 증가시켜주는 점이다.# 도나리의 모티브 또한 모르포'''나비'''이기도 하다. 어쨌든 공식적인 이야기는 없었기 때문에 진위는 불명. 특성은 3세대에 들어와서야 도입된 요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루머를 지지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콘팡의 진화형인 도나리에겐 복안 특성이 없지만 버터플에게 복안 특성이 있다는 것도 재밌는 점이다. 한편 이전에 도나리가 메가톤킥을 배울 수 있다는 주장이 있기도 했지만, 1세대에서 도나리는 메가톤킥을 배울수 없다.
진화 전 형태인 콘팡 1마리만으로 리그를 클리어한 용자가 있다.#
5세대의 도나리는 배틀에서 보고 있자면 정신없이 날갯짓을 해대느라 눈이 아플 정도다. 6세대는 좀 얌전해졌지만, 사파리존에서 야생으로 출현했을 때 그 초롱초롱한 눈동자가 부각돼서 다소 부담되기도.
Twitch Plays Pokémon 시즌1에서는 사파리 이후로 멤버로 합류하여 목호의 마지막 포켓몬인 망나뇽을 독가루로 끔살시켜버리고 Dragon Slayer라는 칭호를 얻었다. 여담이지만, 이 도나리는 석영리그 이전에는 구멍이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벌레라는 선입견 때문에 작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도감상 콘팡의 키는 1m이다. 피카츄의 2.5배.
포켓파를레로 놀아줄 때, 포플레를 버리면 콘팡은 바닥에 누워서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며 떼를 쓴다.
이로치 도나리의 경우 몸통과 날개가 연보라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한다.
[그런데] 이곳에선 아무리 작은 벌레도 20cm나 나간다.[1] 다만, 일본 현지 발음은 '''모르훵'''이다.[2] 특히 속이다에 풀죽지 않는다는 게 큰 메리트.[3] 색안경 보정을 받아도 벌레랑 풀은 0.5배, 독은 무효.[4] 오물폭탄과 에너지볼은 기술머신으로 배운다.[5] 덕분에 1레벨 던전에서 처음부터 광역기를 뿌릴 수 있어 의외의 조커로 꼽히기도 한다.[6] 예를 들면 화염방사의 부가효과인 화상, 진흙뿌리기의 명중률 하락, 속이다의 풀죽음 등.[7] 전체 포켓몬 중에서는 기존에는 57위를 기록했으며, 2세대 업데이트 이후 88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