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폰
1. 확성기
[image]
📢 / Megaphone
확성기를 뜻하는 영어단어. 주 용도가 큰 소리로 뭔가를 알리는 기능이기 때문에, 영화 감독의 상징물이기도 하다.[1] 또한 각종 게임 등에서 공지사항을 표시하는 아이콘으로도 메가폰 그림이 많이 사용된다.
정격 레벨 이상 신호 입력으로 인한 출력음 뒤틀림 현상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보컬 이펙터로 사용된다. 오버드라이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메커니즘과 효과가 모두 일치한다. 윤도현이 나는 가수다에서 이걸 쓰면서 무대를 초토화시켰다.
심슨 가족 시리즈에서 바트가 이것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온 동네가 폐허가 될 정도로 초토화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창문으로 메가폰 수십개를 연달아 연결한 다음에 살짝 "Testing!" 이라고 소리를 냈는데, EMP가 터졌다. 스펀지에서 실험한 결과 다행히도 실제로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실험 영상 원형으로 만들면 위력이 더 센 모양이다.
각종 고물상, 야채상 등, 트럭을 이용한 개인 장사꾼들이 동네방네 틀어놓고 다녀서 주민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층간소음에 준하는 스트레스 요소지만, 생계형을 핑계로 방치되고 있고, 나라에서조차 이에 관련된 강력한 규범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 사실 돌아다니면서 하는거라 다른 소음에 비해 사람들도 무덤덤하다. 시간은 주로 낮시간대라 야간근로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등이 피해를 본다.[2] 그나마도 조금 줄어들어서 웬만한 지방 소도시 주택가가 아닌 이상에야 보기가 드물어 졌다고 하지만 거기서는 2020년에도 매일 같이 볼 수 있다.
쿠키런 게임에서는 치어리더맛 쿠키의 만렙 보물로 나온다. 후에 쿠키워즈에서는 이걸로 동료를 소환하기도 한다.
BEMANI 시리즈의 작곡가인 Hommarju의 상징이기도 하다.
2. 온라인 게임의 캐시 아이템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꽤 많은 한국 온라인게임에 도입된 소모성 캐시 아이템이다.
보통 온라인 게임에서는 같은 채널의 같은 마을/던전에서만 채팅이 보이는데, 이 확성기를 사용하면 그 채널 내 전체에 채팅을 보이게 할 수 있다. 채널 내에서만 다 보이는 일반 확성기와, 같은 서버 내의 모든 채널에서 다 보이는 고성능 확성기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3]
그래서 사람이 없는 던전이거나 인스턴스 던전의 경우는 채팅창에 이 확성기밖에 보이지 않는다.
던전 앤 파이터 등의 일부 게임에서는 '''교환이 가능'''해서 사실상의 골드 우회현질 수단이 되기도 한다.
아이모 같이 일반 채팅처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게임도 있다.
원하지 않는데 노출되기 때문에 현실에서의 장사꾼 확성기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이 확성기가 꽤나 잘 팔리는 소모성 캐시템이기 때문에 이걸 도입한 온라인 게임들이 굉장히 많다. 보기 싫어도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악용해 자신에게 관심을 유도하는 관심병 환자가 아주 많다. 빤히 의도가 보이는 뻘글로 어그로를 끌거나, 지인들끼리 귓속말로 해야 할 대화를 재력을 과시 하느라 메가폰으로 한다던가, 삭빵에서 이기거나 지거나 도망쳤을때도 욕을 하며 자기들끼리 싸우거나 하며 의미없이 하루에 수십 수백 개씩 쓰면서 자신의 잉여력을 과시한다.
결국 이런 게 문제가 되어서 2019년 5월 23일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에 판매되던 확성기를 하이퍼 확성기로 바꾸면서 레벨 200 이상의 유저만 쓸 수 있으며 개인 1분 쿨타임을 적용했다. 오른쪽에 말풍선을 띄우는 확성기는 그대로 가지만, 그것은 서버 기준 15초 쿨타임이라 '''쓰고 싶어도 못 쓰는 현실''' 때문에 패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3. 러시아의 통신회사
메가폰(통신회사) 문서로.
4. 포켓몬스터의 기술
2세대에 헤라크로스의 전용기로 등장한 벌레 타입 최강의 물리기로,[6] 120의 초고위력, 낮지 않은 명중률, 노 페널티, 그리고 자속으로 쓸 수 있는 헤라크로스의 높은 공격치로 벌레 타입의 자존심과도 같았던 기술이다. 레츠고 시리즈 기술머신 60번이다.'''단단하고 훌륭한 뿔로 마음껏 상대를 꿰찔러서 공격한다.'''
포켓몬스터 금·은/특별체험판의 데이터에 따르면 원래는 정말로 메가폰이었던 것 같다. 기술 설명에 따르면 큰 소리를 내서 상대방의 특공을 내린다고 되어있다.
고위력 저명중 기술 중에서 불대문자와 동일한 85로 비교적 안정적인 명중률을 가지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최초의 유용한 벌레 타입 공격으로' 보이겠지만, 배우는 포켓몬은 뿔이 달린 포켓몬이 대부분이라, 자속으로 사용 가능한 건 헤라크로스 뿐이었다. 뿔이 있지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7][8] 결국 벌레 포켓몬이 제대로 에스퍼를 때려잡는 것은 4세대에서 시저크로스가 생기고 난 후부터 가능하게 되었다. 정작 6세대에 와서 메가진화를 얻은 헤라크로스는 특성 스킬링크를 얻게 되어 이 기술보다 6세대에서 상향된 연속기 바늘미사일을 쓴다.
뿔을 사용하는 공격이기 때문에, 뿔드릴 사용 가능 포켓몬와 겹치는 포켓몬이 많이 존재하며, 그 중 니드킹이 에스퍼 견제용, 대검귀가 풀타입 등의 상대에 대항하기 위한 견제폭 넓히기로 많이 사용한다. 다만 6세대 이후로 에스퍼가 많이 죽고 풀은 얼음으로 견제하면 돼서 자속 사용자가 아니면 사용을 잘 안하는 편.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에서는 기술머신 60번이 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 기술을 배우는 새로운 포켓몬은 쥬레곤 계열, 라프라스, 뮤. 니드킹, 날쌩마, 코뿌리 계열, 왕콘치 계열은 기존대로 자력으로 습득한다.
8세대에서는 기술레코드로 옮겨갔는데, '''상아로는 사용할 수 없는지''' 맘모꾸리나 대왕끼리동은 배울 수가 없다.
포켓몬 GO에서는 1차징, 위력 110인 기술로 등장한다. 헤라크로스, 슈바르고 등이 자속으로 배우고, 비자속으로는 앱솔 등이 있다. 위력이 110이나 되지만 1차징이라 에너지 요구량이 상당히 많아서 신중히 써야 한다.
2020년 1월 패치로 볼트체인지와 함께 상향되면서 위력이 90에서 110으로 올라가고 더욱 강력해졌다.
[1] 감독이 되었다는 것을 '메가폰을 잡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2] 특히 주말이라면 대부분 직장인들이나 주부들도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민폐도가 커진다.[3] 마비노기의 외침의 뿔피리/거대한 외침의 뿔피리, 엘소드의 나소드 메가폰/고성능 나소드 메가폰 등.[4] 본래 기술 설명을 보나 일판 표기인 メガ'''ホーン'''(horn)을 볼 때 '''메가혼'''이 올바른 표기임이 확실한데, 왠지 대원에서 발매했던 GBC 금은 정발판부터 '''메가폰'''으로 음차오류가 나버렸다. 이는 メガホーン에서 장음기호를 뗀 メガホン이 메가폰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어난 오역.[5] 그리고 오역을 고치지 않는다는 포켓몬 컴퍼니의 융통성 없는 방침 때문에, 여태껏 저 해괴한 명칭을 사용해왔다. 이후 3세대에서는 라스트버지, 5세대에서는 우드호른, 7세대에서는 스마트호른이 그 뒤를 잇는다. 우드호른과 스마트호른 같은 경우는 그나마도 원 발음을 살리려고 그랬을 것 같지만, 메가폰은 답이 없다. 더 해괴한 바지락조개는 6세대에서 해수스파우팅으로 오역에서 탈출했지만, 이쪽에 그런 수혜도 받지 못했다.[6] 작아지기를 시전한 상대한테 하드롤러를 쓰면 위력이 130이 되고, 연속자르기를 계속 성공시키면 위력이 최대 160까지 오르지만, 둘 다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7] 7세대까지 나온 현재 시점에선 펜드라와 슈바르고도 자속으로 쓸 수 있다.[8] 그도 그럴 것이 2세대에서 메가폰은 '''헤라크로스의 전용기'''였다. 그러던 것이 루비/사파이어에서 코뿌리의 자력기가 되었고, 파레/리그에서 니드킹, 왕콘치도 배우기 시작하더니, 4세대에 와서는 유전기가 되어 많은 포켓몬들이 배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