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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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1세대부터 등장한 물/얼음 포켓몬. 하프물범과듀공을 모티브로 했다. 뿔이 있는 것이나 1세대 개발 단계에서 쥬쥬의 초기 디자인이 점박이였던 것으로 보아 일각고래도 모티브가 된 것 같다. 관동지방의 전 사천왕 칸나가 사용하던 포켓몬이다. 성도지방의 체육관 관장 류옹도 사용한다.
참고로 이 류옹이 사용하는 쥬레곤은 약점을 찌르지 못하는 포켓몬만 가지고 있을 경우 생각보다 잡기 어려울 수 있다. 약점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그럴 일은 적지만.. 물론 쥬레곤 종족값 상 이 쪽도 안 아픈데 저 쪽도 안 아파한다. 게다가 잠자기+고급상처약...
또한 씨카이저와 더불어 두꺼운지방으로 '''얼음에 1/8배를 입는'''[3] 포켓몬이다.
1세대를 게임이든 애니든 현역으로 겪었던 세대에게는 익숙한 포켓몬이지만, 20년이 지난 7세대 시점에서는 여러모로 존재감이 옅어지는 대표적인 포켓몬 중 하나다. 쥬레곤이 설정상 가지고 있던 특징들은 이미 1세대 당시부터 비슷한 기믹의 라프라스에 디자인으로나 인기로나 크게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고 그나마도 후배 포켓몬인 씨카이저와 누리레느가 남은 특징을 나눠가져 이렇다할만한 개성이 딱히 남아있질 않다. 배틀에서의 활용도도 마땅치 않아 서서히 잊히고 있다. 하지만 이런 비참한 대우에도 불구, 초창기에는 쥬쥬를 레드의 정규 파티에 넣고자 한 흔적이 있었다. #
울트라썬문에서는 진화전인 쥬쥬가 차가운 바다에서만 산다는 설정 때문인지 바다연결동굴 안쪽의 파도타기 스팟에서 포켓라이드를 했을 때만 나온다. 심지어 도감에는 '''왜 알로라에 서식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식으로 나온다.
울트라썬문의 도감설명에 의하면 쥬레곤은 약어리와 천적 관계인 모양.
3. 스토리 및 포획
물리 물 타입에서 왕콘치, 배쓰나이, 맘복치가 어정쩡함으로 하위호환으로 치이고 특수 물 타입에서 코산호가 어정쩡함으로 치인다면 쌍두형 물 타입에서는 얘와 네오라이트가 있다.[4]
4. 성능
촉촉바디 + 잠자기 콤보를 비전설 최초로 들고 나온 포켓몬이지만, 5세대에서 드림월드 특성으로 샤미드, 메깅 등등이 추가로 촉촉바디 특성을 얻게 되면서 방어상성 면에서 불리한 쥬레곤의 입지는 좁아진 편이다. 특히 종족치 면에서 완전히 앞서는 라프라스와 씨카이저를 저 촉촉바디 하나로 간신히 따라가고 있었는데 라프라스가 드림월드에서 촉촉바디를 얻는 바람에 완전히 경쟁에서 뒤처지고 말았다.
물리형이나 특공형이나 종족값이 미묘해 화력이 딸리는 편이지만 물리형의 경우 드릴라이너도 있고 유전기를 포함해 선공기만 3가지(아쿠아제트, 얼음뭉치, 속이다)를 습득하는 덕분에 기동력 확보에 용이 하다는게 장점이다. 다만 이 말은 7세대를 기준으로 상대방이 선공기를 봉쇄하는 포켓몬을 꺼내는 순간 이 장점은 무용지물이 된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달코퀸이나 치갈기라면 모를까, 사이코필드를 까는 카푸나비나는 대전판에서 매우 흔한 포켓몬이기에 이 장점은 현재로서는 빛이 많이 바랜 상태다.
내구형의 경우 내구력이 어느 정도 좋은 편이라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다. 얼음이 섞여서 방어상성 면에서 좋지 않아졌지만 풀보정시 한대 정도는 버티는 편. 라프라스처럼 저주는 못 배워도 비축하기를 유전할 수 있어 양내구를 랭크업할 수 있으며, 뿔드릴/절대영도/잠자기를 기술배치에 넣고 사슬묶기나 앵콜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비파티전용 일격기 배치도 가능하다. 라프라스의 잠꼬대 일격배치와 달리 잠자기를 2턴에 한번씩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잠꼬대로 잠자기가 나갈 염려가 없다는 점과 사슬묶기나 앵콜로 약점을 찌르는 기술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 5세대 드림월드 특성으로 라프라스도 잠자기/절대영도/뿔드릴 배치가 가능해지긴 했으나 약점을 찌르는 기술을 보조기로 막는 건 쥬레곤밖에 못한다. 앵콜은 씨카이저도 쓸 수 있지만, 앵콜+사슬묶기 조합은 쥬레곤만의 아이덴티티이므로 차별화 가능.[5]
더블배틀용 기술을 많이 배우기 때문에 (속이다, 사슬묶기, 멸망의노래) 싱글보다는 더블에서 더 잘 보이는 포켓몬. 다만 멸노는 동 타입의 라프라스도 배운다는 게 흠. 완벽히 차별화를 노릴 기술은 5세대에서 명중 100으로 상향된 사슬묶기와 라프라스나 씨카이저가 못 배우는 속이다 정도? 동료만들기로 두꺼운지방을 몇몇 포켓몬에게 줘서 상성보완을 노리는 전법도 있다. 특히 불꽃과 얼음에 동시에 약점을 찔리는 풀타입에게 효과가 직빵이다.
5.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무인편에서는 쥬쥬가 최이슬의 체육관의 서커스용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얼굴마담으로만 등장하다 체육관 서커스에서 체육관의 포켓몬들을 위협하는 로켓단 삼인방의 아보크를 상대하러 등장하며, 나옹이 귀엽다고 봐주지 않는다고 했는데 전투용이 아님에도 엄청난 전투력을 선보이며 아보크를 농락하다 쥬레곤으로 진화, 아보크와 로켓단을 말 그대로 개털어버린다. 관객들은 진화도 퍼포먼스 중 하나인줄 알고 좋아했다...그 외에도 류옹의 포켓몬으로서도 당연히 등장.
포켓몬스터 W 10화에서 고우가 쥬레곤을 잡는데에 몬스터볼을 전부 써버리고 만다. 파도타기로 망나뇽의 섬에 가려다 암컷 쥬레곤을 보고 반해 따라가다가 풍랑을 만나 조난당하게 된다. 망나뇽들이 구해줘서 다행이었지만. 결국 암컷 쥬레곤은 다시 못만났는지 울고 있다.
6. 포켓몬 GO
포켓몬 GO에서는 쥬쥬의 출현 빈도가 상당히 저조해 육성에 어려움이 있으며, 최대 CP가 그리 높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많이 선호되지는 않는다. 얼음 타입 내에서도 이미 강한 포켓몬이 많아 드래곤 저격수로 쓰기는 부적합하다.
배우는 기술은 노말 어택 얼음숨결 / 아이언테일, 스페셜 어택 오로라빔, 물의파동, 눈보라가 있다. 과거에는 노말 어택 얼음뭉치, 스페셜 어택으로 얼다바람과 아쿠아제트가 있었지만 레거시 무브가 되었다.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포켓몬이다. 내구도 괜찮은 편이고, 얼다바람이 트레이너 배틀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기술이기에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초켓몬이 되었다. 다만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려면 얼음뭉치와 얼다바람이 모두 필요한데, 레거시화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써먹으려면 대단한 기술머신 노말/스페셜을 하나씩 소모해야 한다. 아무래도 귀한 아이템인 대단한 기술머신을 쥬레곤에게 투자하기에는 아까운게 사실이고, 물의파동도 성능이 낮은 기술인지라 물타입으로는 그닥 활용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
여담으로 쥬쥬는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