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히로노
'''
1. 개요
《배틀로얄》의 등장인물. 시로이와 중학교 3학년 B반의 여자 10번.
지급받은 무기는 원작에서는 S&W 38구경 리볼버, 만화에서는 S&W M29 리볼버, 영화에서는 콜트 M1911 반자동 권총이다.[1]
2. 작중 행적
소마 미츠코, 야하기 요시미와 함께 다니던 불량아 중 한 명으로 짧은 펑크 머리가 특징이다. 소마 패거리와 함께 공갈, 절도, 매춘, 마약 등을 하고 2학년 때 에토 메구미를 괴롭히기도 했으며 개구리를 싫어한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에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불량아긴 해도 나름 행동규범은 있었기 때문에 정당방위 이외 살육은 저지르지 않았다. 거기다 미츠코의 위험한 본성을 알고 있어서 처음부터 믿지 않았고 요시미와도 성격이 맞지 않아서 혼자 다녔다. 미나미 카오리와 만나 총격전을 벌이다가 도중에 나타난 나나하라 슈야의 설득을 무시했으며 그대로 카오리를 죽이고 도망쳤다. 그러다가 카오리와 싸우다가 다리에 총을 맞은 것을 방치하다가 패혈증[2] 이 발병했다. 점점 패혈증이 심해지고 갈증이 나서 산 속 민가에 있던 우물가에서 물을 마시려고 했다. 그러나 그 곳에 있던 오다 토시노리를 만나는 바람에 방탄조끼 페이크에 걸려 벨트로 목이 졸려 죽었다.
2.1. 코믹스
[image]
원작보다 솔직한 성격으로 카오리와 싸우다가 슈야의 설득에 응해 교전을 멈추려고 한다. 하지만 다시 발광한(...) 카오리의 총을 맞고 어깨에 부상을 입어 도망쳤으며 산 속을 헤매며 슈야의 동료가 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우물에 물을 먹으려다가 토시노리가 우물에 빠뜨려 버린다. 이 때 히로노는 죽어가면서 슈야 일행과 섬에서 탈출하는 환상을 본다.[3]
2.2. 영화
[image]
배우는 나가타 안나[4] (永田 杏奈).
미츠코, 요시미와 친구였다는 사실 외에는 거의 모든 설정이 바뀌어 원작과는 공통점이 거의 없는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5] 일단 원작의 펑크 머리가 아닌 평범한 외모로 나오며 미츠코 외의 다른 캐릭터와는 전혀 엮이지 않는다. 즉, 이전에 메구미를 괴롭혔다거나, 카오리와 싸운다거나, 슈야와 만난다거나, 토시노리에게 살해당하는 등의 요소는 모두 삭제되었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에는 미츠코를 찾아내려고 한 것으로 보이며 5월 22일 오후 북쪽 어느 민가[6] 에서 미츠코의 흔적을 발견하고 안에서 대기타다가 때마침 들어온 미츠코를 발견한다. 애인을 미츠코한테 뺏기고 미츠코가 요시미를 원조교제시킨 일 등으로 평소 내심 미츠코를 원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거기다 요시미가 새벽에 쿠라모토 요지와 자살하고[7] 미츠코가 메구미를 살해한 것을 보고 미츠코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미츠코가 나타나자 권총으로 위협하며 미츠코의 무기였던 낫을 뺏어버리고 낫을 던져서 미츠코를 위협하는데 알고 보면 이 때 낫 던지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8] 뭐, 이는 초반에 후지요시 후미요에게 칼을 던진 키타노 선생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여기서 히로노는 자기 목숨을 잃게 될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데 빨리 미츠코를 죽이거나 제압하지 않고 평소 불만을 가졌던 일들과 사실은 요시미가 자살한게 아니고 니가 죽은게 아니냐는 식으로 여러 썰들을 주절주절 풀었다. 그리고 미츠코가 울고 불며 연기를 하며 역관광을 시도할려는 찰나에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자기 할말만 열심히 한다. 그 틈을 탄 미츠코가 재빨리 가방에서 전기충격기[9] 를 꺼내 히로노의 손을 지져 반격했고 권총을 뺏겨 역전당하고 만다. 히로노는 순식간에 입장이 뒤바뀌자 가방을 던지고 도망쳤으나, 곧바로 총에 맞아 죽었다.
3. 그 외
- 원작과 만화에서는 22번째, 영화에서는 19번째 사망자다.
- 영화판에서는 친구 미츠코에게 죽었는데 미츠코 역을 맡은 시바사키 코우는 착신아리에서 주인공 나카무라 유미 역을 맡았다. 히로노 역을 맡은 나가타 안나는 착신아리에서 유미의 친구 오카자키 유미 역을 맡았다. 두 배우는 착신아리에서도 친구 역할로 만났는데 시바사키 코우는 착신아리의 주인공이라 안 죽었지만 나가타 안나는 착신아리에서도 죽었다. 사실 나가타 안나는 실제로 16살 때부터 시바사키 코우와 친구라고 한다.
4. 관련 문서
[1] 근데 왠지 보고 있으면 브라우닝 하이파워와 콜트를 왔다갔다 한다(...). [2] 히로노처럼 다리에 총을 맞았던 나카가와 노리코를 치료하고 난 카와다 쇼고가 히로노의 상태를 걱정했다.[3] 이때 죽는 모습이, 처음에 비가 오자 "우물물 따위 필요없었잖아!"며 화를 내다가 점점 우물 수위가 올라간 덕에 우물 밖으로 탈출하는데 슈야 일행이 맞으러 오면서 다 함께 힘을 합쳐 섬을 탈출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여기에 그녀는 안도하며 "이제 살았어"라고 웃음을 띄면서 죽는다. 환상이긴 했고 비참하게 죽었지만 그나마 마지막 느낌 감정은 행복과 안도이긴 했다. [4] 가면라이더 카부토에 미사키 유즈키역으로 출연한다.[5] 사실 그나마도 미츠코, 요시미와 친구였다는 설정이 옅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미츠코를 제외하면 모두 초반에 죽는 만큼 비중이 없기 때문이다.[6] 미츠코가 메구미를 죽인 곳이다.[7] 자살한 건데 히로노는 미츠코가 죽였다고 생각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자살한 곳이 미츠코가 메구미를 죽이고 쓰던 근거지 옆에서 죽었으며 평소 미츠코를 볼 때 미리 죽여놓고 자살로 위장했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8] 낫을 던져서 미츠코의 바로 옆에 꽂히게 만드는데 일단 낫을 던져서 그렇게 꽂히게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다 단 몇 cm만 빗나갔어도 미츠코가 맞았을 것이다.[9] 메구미의 무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