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나 미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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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
'''TVA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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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음반 표지'''
'''椎名 観月 (しいな みつき)'''
1. 개요
2. 소개
3. 행적
4. 여담


1. 개요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에 등장하는 히로인. 주인공 나가세 준이치의 1살 위 선배.
혈액형은 AB형. 생일은 5월 27일 쌍둥이자리. 키는 157cm. 쓰리 사이즈는 86 (D) - 57 - 86.
배정된 화는 총 24화, 공통루트 18화 + 전용루트 6화. 전용 테마곡은 "Idol's Smiling(아이돌의 미소)".
PC판 성우모리야 미소노, 패러렐과 TVA에선 타나카 리에 - 캐릭터 송「Chu.chu.ru의 약속」, 「Make a miracle!」.

2. 소개


준이치가 다니는 사립 아미티에 학원의 현 학생회장이다. 보유 속성으로는 천연, 3인칭화, 학교의 아이돌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체육관 등에서 인사를 하면 남학생들이 일제히 '''우오오오오오오오!!'''나 '''회장!회장!회장!회장!회장!'''을 외칠 정도. 이는 TVA에서도 훌륭하게 재현되었다. 그래도 이 무리들은 다른세계어떤 집단에 비하면 지적수준도 높고 신사적이다. 이렇게 '학원의 아이돌'이라 불리지만 그동안 남자들의 고백이나 추파를 모조리 거절해왔다. 일설에 의하면 학생회장의 팬티를 볼 경우 이후에 불행이 닥친다는 말도 있을정도.. 학생회장 답지않게 뭔가 나사빠진 듯한 말투와 가끔가다 넘어지는 등 덜렁이 속성도 있지만, 업무능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헌신적으로 학생회를 운영하고 있어서 평판도 매우 좋다.
미츠키는 평소에 자신을 "(私:와타시)"라고 지칭하는 일이 없다. 언제나 3인칭인 '미츠키'로 통칭. 이외에 남에게 이상한 별명을 붙여주는 취미가 있는데, 나고미를 '나고나고'라고 부르고 니죠 아야를 '아야야'라 부른다. 일종의 애칭. 특히 아야랑은 꽤 친한 사이로 서로 단짝이며, 애칭의 맨 끝은 아무 뜻이 없는 그냥 'や(야)'다. 주인공 준이치는 '준군'이라 부른다. 왠지 준이치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발언이나 유혹드립을 가끔 하기도..
머리카락은 밝고 탁한 청록색, 즉 옥색(玉色)이다. 사실 색보다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매우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특징이다. 포인트로는 중앙은 단발머리, 양쪽 끝은 긴머리. 옆에서 보면 긴 생머리처럼 보이는데 앞에서 보면 영락없는 날개 펼친 새(...). 원래 이런 장르의 히로인들 헤어 스타일물리법칙을 무시하는건 흔한 일이지만 미츠키의 머리는 상당히 독보적이다. 굳이 현실에서 이론적인 예시를 찾자면, 긴머리 투블럭 헤어스타일. 작중에서는 '날개머리'라 표현되는데, 앞머리에 날개 모양의 작은 머리핀이 있다.
게임을 어느정도 진행한 사람이라면 눈치챌 수 있는 사실은, 미츠키의 속 마음이 어느 루트에서도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미츠키만 특별하게, 모든 엔딩을 본 상태가 아니라면 그녀의 속내가 안 보이도록 설정된 시스템 때문. 모든 히로인의 엔딩을 다 보면 공통루트와 몇몇 전용루트에서 추가적인 속마음 엿보기가 개방되는데, 이것의 개수는 미츠키가 압도적으로 많다. 즉 그녀의 정체가 심상치 않음을 알려주는 게임내 반전용 장치인 것. 다만 지극히 예외적으로 나고미 루트 제일 마지막에서만 조건 없이 그녀의 속마음이 등장한다.
타치바나 미코토와는 예전부터 친구였다. PC판에서는 이 사실이 지나가는 말로만 언급되지만, 스토리가 대폭 수정된 PS2/PSP 판에서는 두 사람이 친구라는 것을 증명하는 여러 행동들이 늘어났다. 예를 들면 PC판에서 미츠키의 집 장면이 나오면 옆에는 대부분 니죠 아야가 있었지만, PS2/PSP판에서는 미코토까지 세명이 함께 있거나, 문화제 때 같이 다니는 장면 등.

3.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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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벌어지는 다수 사건의 흑막중 한 명.'''
미츠키는 '뒷세계'에서 '''見えざる手(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불리는 악명 높은 수완가&책사이다. 이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인물은 각종 정계나 매스컴에 흘러들어가는 정보를 조작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정보조작의 달인으로 유명했는데, 유우히가 학원에 입학한 시점에서는 카타기리 재벌의 파벌인 '혁신파'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녀가 받은 지령은 "준이치를 유혹해서 두 사람의 약혼관계를 깨라." 학원에 연결된 그녀의 부하는 그 수가 좀 있었지만, 과격한 행동을 하지 않는 혁신파벌의 특성과 그녀의 성격이 맞아 떨어져서 실제로는 후유히코 한 사람이 주로 활동하였다. 물론 그녀의 단짝인 아야도 미츠키의 동료. 후유히코는 직접 움직이는 행동쪽 임무를 맡고, 아야는 컴퓨터를 이용한 임무를 주로 맡았다.
프롤로그인 1화에서 유우히를 추적했던 바이크의 남자 또한 미츠키의 지령을 받은 후유히코였다. 위협의 목적은 유우히가 이 학원주변을 위험한 곳으로 인식하게 해 전학을 아예 오지 않게 하려는 초반공격이었던 것. 또한 문화제를 앞두고 교감의 사고로 인한 학교 평판 하락을 우려한 축제 취소 시도 등의 사건도 그녀의 주도 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사실 공통루트 도중에 스기시타 선생이 미츠키더러 "태도가 나쁜 교사를 학장에게 몰래 찌른다." 라고 핀잔을 주는 장면도 결국은 그녀의 본 모습과 관련있는 복선이었던 것.
또한 결정적으로, 미츠키가 준이치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조차 파혼을 위한 초반 계획이었다. 애초에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도 준이치가 1학년때 2학년이었던 미츠키가 일부러 실수를 하면서 먼저 접근했던 것이다. 다만, 미츠키가 아미티에 학원에 처음 입학하게 된 계기는 임무 여부와 관계없이 학원에서 각 재벌들의 자녀들과 좋은 인맥을 쌓아놓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유우히 납치나 준이치 납치까지 하는 지나친 행동은 나고미야요이가 소속된 '급진파'가 하는 행동으로, 미츠키와 후유히코는 이들의 막장스런 행보와 무관하다. '보이지 않는 손'인 미츠키는 원칙적으로 강경파의 행동을 방관하지만, 유우히 납치의 건처럼 지나친 상황에 따라 그들과 대립하기도 한다. 후유히코가 준이치를 도와 유우히를 구출해내거나, 나고미 루트에서 목숨이 위험해진 준이치를 위해 후유히코에게 아야를 보내 그가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게 도와준 것도 모두 미츠키의 지원.
이외에도 후유히코의 정체에 대해서도 상당한 수준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5화에서 후유히코와 스즈세 재벌과의 연결고리를 말할때, 감탄하는 후유히코의 반응이 백미. 하지만 미츠키가 후유히코의 진정한 정체까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물론 이는 후유히코 본인이 자신의 신분을 싫어하고 거부하는 데다가 언제나 준이치의 편에 서기도 하고, 실제 정체는 유우히 루트에서만 밝혀지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니시노 후유히코 항목 참고.
이후 본인루트에서는 자신이 행했던 이러한 행동들을 무거운 마음으로 준이치에게 털어놓는다. 그녀가 처음에 받은 "준이치를 유혹하라"라는 지령의 결과인, 귀여운 척하는 3인칭 말버릇이나 실수로 넘어지는 행동들 조차 모두 계산에 의한 것이라고 준이치에게 밝힌다. 이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교내에서 인기를 얻어야 했기에 필요한 전략이었다고.. 여기서 1년 전부터 준이치에게 접근해 친해진 것조차 계획이었음을 밝히면서 그녀가 덧붙이는 대사가 일품.

女の子の 武器だよ 体って..

여자아이는 무기라고, 몸이..

아이러니하게도 작중에서 미츠키의 계획은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유우히에게 어느정도 심리적인 압박을 주었을지언정, 파혼이라는 결과로는 이끌어내지 못했던 것. 덕분에 나중에 추가되는 미츠키의 속내를 보면 일이 엉뚱하게 흘러가는 의외의 상황에 그녀가 놀라는 심정이 자주 묘사된다. 이후 본인루트에서는 계획은 계속 실패만 해왔는데, 정작 서로 사랑에 빠져 파혼이 이루어졌다면서 자조한다. 하지만 준이치는 이렇게 울면서 하소연하는 미츠키를 용서하고 받아들인다. 사실 미츠키의 속내에서도 드러나지만 8화에서 준이치와 했던 데이트가 미츠키 입장에서는 태어나서 처음 한 데이트였다.[1] 결국 미츠키 루트에서는 준이치가 그녀의 첫사랑이 되는데, 미츠키의 계획은 실패했지만 스스로에 의해 마지막에 성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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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시간이 끝나고 서로간의 애정이 깊어진 후에는 미츠키가 준이치 앞에서 '''(私:와타시)'''라는 단어로 자기를 지칭하는데, 이것 또한 그녀의 심정변화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동안의 죄책감을 깨끗이 털어놓고 준이치에게 위로받은 미츠키는 이후 준이치한테 차기 학생회장의 자리를 넘겨준다.[2] 이렇게 두 사람 앞길엔 이제 꽃밭이 펼쳐질 것 같았지만...
유우히와의 약혼이 깨진것에 분노한 나가세 남매아버지가 일본에 오면서 미츠키와 준이치가 사귀는 것을 반대하고 두 사람이 만나거나 연락을 할 수 없게 졸업식 전까지 모든 접촉을 차단한다. 그 이유는 5년 전에 사망한 미츠키의 아버지 '시이나'가 수많은 범죄를 저지른 국제적 테러리스트였다는 것. 시이나는 본래 유능한 수사관이었지만 아내를 잃고 삐뚤어지면서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고, 결국 비행기 사고로 숨졌던 것이다. 사실상 미츠키가 가지고 있던 능력은 대부분 아버지를 통해 얻은 것. 하지만 미츠키는 아버지의 행동을 본받지 않아서 정보전 쪽으로만 행동을 하려 노력했으며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였다. 물론 귀가 꽉 막힌 준이치의 아버지에게는 불통.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 준이치는 미츠키와 도피를 할까도 생각하나, 담임인 스기시타 선생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졸업식에서 미츠키를 탈환하기 위해 결의한다. 졸업식을 앞 둔 어느날, 추억의 장소에서 고뇌하던 준이치 앞에 의외의 인물인 타치바나 미코토가 등장하여 준이치에게 격려와 희망을 심어준다. 그녀의 말에 용기를 얻은 준이치는 졸업식 전날에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지도 못하는 남자가 무슨 자격으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겠냐"면서 최악의 경우엔 가족과의 인연을 끊을 것을 아버지에게 선언하며 다음날 결전을 준비한다.
졸업식 날, 미츠키는 졸업식 송사에서 평상시와는 달리 1인칭으로 자신을 지칭하며 3년 동안 단 한번도 남에게 보여준 적 없는 매우 진지한 어조로 자신의 정체를 학생들과 학부형들에게 밝혀 졸업식을 소란스럽게 만든다. '범죄자 시이나'의 악행을 잘 알고있던 학부형과 정계 인사들이 미츠키에게 비난을 퍼붓는 틈을 타 준이치는 미츠키에게 접근한다. 이때 츠카사는 단상에서 제일 가까운 좌석을 준이치에게 넘겨주고, 나고미는 준이치를 막으려는 방해꾼을 제거한다. 상황을 눈치챈 반 아이들의 응원은 덤.
아들의 의도를 알아차린 준이치의 아버지는 고함을 질러 미츠키를 힐난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아버린다. 단상에 오른 준이치는 미츠키의 용기와 그 동안의 행적을 예로 들며 열띤 변호를 하기 시작한다. 이에 미츠키의 평소 행실을 제일 잘 알고있는 졸업생들 의 호응, 그리고 재학생들의 응원은 졸업식장을 두 학생회장 커플을 응원하는 분위기로 순식간에 바꿔버린다. 이 변호를 하는 동안 두 사람이 서로 껴안고 있었던 것은 덤. 이렇게 준이치의 작전은 극적으로 성공하고 아버지에게도 확실히 인정받는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사실 준이치의 아버지는 전날 밤에 준이치의 결의를 보고 그 때부터 두 사람 사이를 인정해 이미 외국으로 떠날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이후 미츠키를 공주님 안기로 들고 도망가는 PC판 마지막 장면에서 이 미츠키 루트를 요약하는 준이치의 독백이 나온다.

"助け出した悪い魔法使いは, 実はとても素敵なお姫様だつたのです. そんな ハッピーエンド"

"나쁜 마법사를 구했더니, 사실은 정말 예쁜 공주님이었습니다. 그런 해피 엔딩."


4. 여담


왠지 모르게 미츠키 한정으로 이벤트 CG에 가벼운 작붕이 꽤 있다. 일반CG의 반 정도에서 스탠딩 CG의 얼굴 비율과 약간 다르게 보이는 언밸런스함이 느껴지는데, 문제는 본인뿐만 아니라 같이 나오는 준이치까지 변해버린다. 이 때문에 이벤트 CG보다는 그냥 스탠딩 CG의 작화가 더 낫다는 얘기도 있을정도. 스탠딩 CG의 경우 왠지 개냥이가 연상되고 표정이 상당히 다양하며 '''귀엽다.''' 천연이라는 컨셉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참고로 포지션이나 모에 속성, 영향력과 정체를 종합해보면 전작 푸른 하늘이 보이는 언덕스와 노노카의 컨셉을 '''그대로 카피했다.''' 3인칭화만 빼고. 심지어 엔딩의 무릎베개 포지션도 동일하다!
연기중일때는 내색하지 않지만 승부에서 지는걸 싫어하는데, 이런 면모는 그녀의 루트에서만 확인해 볼 수 있다. 가위바위보를 아주 잘하는데, 준이치의 분위기와 손만 보고도 무엇을 낼지 짐작했으면서 지는게 싫어서 계속 이겼을 정도니.. 또한 놀이공원에서 아주 강하고 위험천만한 것들을 좋아한다. H신에서 좋아하는 체위좌위(…). 덧붙여 괜히 학생회장이 아니어서 학생회실에서 H를 하기도 한다(…). 이때 문 밖에서 들려오는 눈치빠른 후유히코의 말이 백미. '''"지금 막 돌아왔지만, 그냥 다시 가는게 좋을까요?"'''
졸업 이후 대학교는 본인 말로는 학생회장을 한 경력으로 추천받아 간다고 한다. 아미티에 학원의 사회적 위치나 명성이 어마어마한걸 생각해보면 학생회장이라는 것 자체가 보증수표일수도 있겠지만, 그녀가 각종 외국어에 능통한 사실이나 숨겨진 능력까지 생각해보면 추천과 적성 양쪽으로 인정받아 대학에 가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애당초 할머니가 프랑스인이라고 하고 영어를 비롯한 여러 외국어에 능통하다고 본인이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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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판에서는 PC판 엔딩 이후 대학에 간 미츠키가 아미티에 학원에 잠시 놀러온다. 현 학생회장인 준이치를 보러 오면서 다른 재학생들도 함께 만나고, 방과후엔 준이치와 함께 전철을 타고 노을이 지는 가운데 벚꽃이 흩날리는 언덕으로 가서 대화를 하는 장면도 추가되었다. 마지막에는 니죠 아야에게 안부 메일을 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메일을 받은 아야의 옆에는 후지미야 사이가 있어서 두 사람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후일담으로 모든 이야기가 끝난다.
PC판과 다른 기종에서의 성우 분위기가 상당히 틀린 편이다. 앙증맞은 평소 목소리와 진지한 목소리가 공존하는게 PC판이라면, 다른 매체에서는 약간 가벼운 느낌의 누나 목소리 하나로 다 통일된 느낌. 이 때문에 유우히 성우나 미나토 성우의 경우처럼 PC판 성우가 더 나았다는 평가가 간간히 보인다. 후속작인 별하늘에 걸린 다리 팬디스크인 AA의 '미나토 애프터'에서 목소리만으로 우정출연한다.

[1] 이 정보를 받은 나고미의 회상이 일품. "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씨가 나가세 준이치랑 데이트를..."[2] 다른 루트에서는 후유히코한테 학생 회장을 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