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미코토
1. 하늘 3부작의 등장인물
feng에서 제작한 푸른 하늘이 보이는 언덕과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의 등장인물. 아오조라에서는 2학년, 아카네이로에서는 3학년.
1.1. 푸른 하늘이 보이는 언덕
'''橘 ミコト (たちばな ミコト)'''
1.1.1. 개요
푸른 하늘이 보이는 언덕의 등장인물. 주인공 히데키, 히로인 이오리와 동갑인 2학년.
작중에서는 혈액형, 생년월일을 비롯한 모든 정보는 미정. 이후 후속작에서야 세부설정이 정해진다.
공략 불가 캐릭터이다. 성우는 사모토 후우리.
1.1.2. 소개
사립 파미유 학원의 학생. 히로인인 하야미 이오리의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로 등장한다. 미코토의 집은 학원을 기준으로 이오리와 반대방향임에도 불구하고 이오리가 애써서 미코토의 집에 놀러가거나 거기서 자고 올 만큼, 둘의 사이는 각별하다.
이오리가 '''"미코토만큼은 손 대면 안돼!"'''라고 말하고 있어서 그런지 공략은 불가능하다. 단 서비스컷 수준으로 노출씬은 존재하고, 히데키가 실수로 가슴을 보고 만졌는데도 용서해주는 대인배. 할머니의 영향으로 언제나 존댓말과 경어를 쓰는데, 그 습관화가 너무나 대단해서 바퀴벌레에도 '상'을 붙여서 'ゴキさん(고키상)'이라고 불러버린다.
테니스 부에 속해있으며 손목 부상 상태에서도 다른 학교 대표와 맞설 수 있을 정도로, 학원내에선 최고의 테니스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후속작인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에서 언급되는 '테니스부의 에이스'라는 설정은 여기서부터 존재했던 것. 테니스를 그만둔 이오리가 속히 부에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덕분에 이오리 루트에서는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검은 리본을 한 쪽에만 달고 있는 트윈테일이다. 거기엔 사연이 있지만, 본작에서는 밝혀지지 않는다.
1.1.3. 행적
이오리 루트 후반에서는 마침내 미코토의 설득이 통해서 이오리가 테니스부에 복귀한다. 이오리가 힘들때마다 히데키와 더불어 버팀목이 되어주며, 특히 테니스와 관련된 사건에서는 미코토의 비중이 매우 중요할 정도로 큰 활약. 사실 그녀의 테니스 실력은 이오리를 넘어서 이미 학원내 최고 수준이었다. 상세한 내용은 하야미 이오리 항목 참조.
그 외에 공통루트에서는 주인공 히데키가 일부러 비상식적인 선택지를 많이 고를때마다 돌발 이벤트의 희생양이 된다. 이벤트 대부분이 별의별 노출사고(...). 하지만 이런 수난을 겪어도 히데키를 남자로는 의식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과하는 히데키에게 "그저 초등학생한테 보여버린 느낌이다." 라고 태연하게 넘겨버린다. 심지어 히로인도 아닌데 선택지에 따라 회상씬에서 미코토의 마음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그 속마음이란게, 다른 히로인들처럼 히데키에게 두근두근거리는게 아니라 그저 "이마이군에게는 별 감정이 없으니 앞으로는 조심해야지", "이오리가 걱정이네, 괜찮을까?" 이런 상식적인 마음들 뿐이다.
[image]
사실 미코토 관련 선택지로만 계속 파고들면 마지막엔 후속작의 복선을 자기 입으로 언급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의 타입은 'Romance Gray'라고 하면서, 정말 정중하고 단호하게 히데키와는 딱 잘라 선을 긋는다. 이미 이 시점부터 후속작의 이 남자와 어렸을 적에 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 이후로는 미코토와 접점이 일어나지 않는 진정한 철벽녀화.
이후 공통루트 마지막 화인 히로인이 정해진 시점에,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미코토는 히데키에게 뼈 있는 말을 남긴다.
'''미코토''' : "...모두들 이마이군을 믿고 있고, 사실은 저도 믿고 있습니다만..."
"わたしは信じないでおきます. 今井くんはきっと誰かを傷つけて そして切ない目をみる、と."
"저는 믿지 않겠습니다. 이마이군이 누군가를 반드시 상처 입히고 자신도 괴롭게 된다, 는걸."
1.1.4. 여담
고다이 토카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외전에서도 등장하는데, 안습하게도 그녀에게 "お互い台詞の少ない同士頑張りましょ!(대사가 적은 동지끼리 서로 힙냅시다!)" 라고 굴욕을 당한다. 하지만 예의바르게 "무...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며 넘어간다.
본작에서는 공략 불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히로인들과 맞먹는 양의 스탠딩 CG들이 있다. 특히 여기서 그녀가 입었던 사복은 후속작에서도 그대로 등장해서 여운을 남겼다.
1.2.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橘 ミコト (たちばな ミコト)'''
1.2.1. 개요
'''공략 가능 히로인으로 등장.''' 주인공인 나가세 준이치의 선배(?)로 3학년 학생.
혈액형은 B형. 생일은 9월 3일 처녀자리. 키는 153cm. 쓰리 사이즈는 81 (B) - 55 - 81.
배정된 화는 단독루트 12화. 전용 테마곡은 "青空の見える丘(푸른 하늘이 보이는 언덕)".
PC판 성우는 사모토 후우리, 패러렐과 TVA에선 하즈키 에리노.
1.2.2. 소개
전작처럼 나긋나긋하고 사려깊으며 예의바른 성품을 보여준다. 검은 리본을 한 쪽에만 달고 있는 모습도 여전. 주로 준이치의 꿈 속에서 등장하거나 타인의 시점일때 등장. 혹은 루트에 따라 준이치가 큰 문제에 직면했을때 도움을 주는 역할로 등장하기도 한다. 일반루트에서는 목소리만 등장하거나 특정 히로인 루트에서 아주 잠시 얼굴을 비치는 중요한 조연급으로만 등장.
PC판 기준으로 1회차에서는 공략할 수 없는 숨겨진 히로인이다. 최소 1명의 히로인 엔딩을 보면 타이틀 화면에 'SP 스타트'라는 새로운 버튼이 생기는데 이 루트가 미코토 단독루트. 일반 '스타트'가 5명의 히로인을 공략할 수 있는 기본루트이지만, SP루트에서는 오로지 미코토만 공략할 수 있으며 기본루트와는 달리 '''게임 오버'''도 존재한다.[1]
1.2.3. 행적 (타인루트)
미츠키 루트에서는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추억이 담긴 강가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던 준이치 앞에 나타나 용기를 복돋아준다. 준이치는 미코토가 자신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깨닫지는 못하지만, 자기 기억 속에 있는 첫사랑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미코토에게 이야기하고 작별한다. 이때의 미코토는 사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자신은 졸업을 앞둔 상태라고 말하는데,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는다.
미나토 루트 초반에서는 아미티에 학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파미유의 테니스 대표로 등장한다. 미나토도 놀랄만한 뛰어난 테니스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때는 테니스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루트 중반부에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재발해버린 미나토를 도와주기 위해 밤중에 아미티에로 찾아와 미나토를 도와준다. 미나토는 미코토를 보고 자신의 어린시절에 어떠한 접점이 있었던 인물임을 직감하는데, 이런 미나토에게 미코토는 직접 "미나토를 원망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해 미나토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도록 해준다. 참고로 준이치는 이 때 말을 하지는 않지만 미코토가 자신의 첫사랑 소녀라는 것을 속으로 알아차린다.
사실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미코토는 공통루트나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도 후지미야 사이와 함께 준이치가 사는 동네에 와서 그의 상태를 가끔씩 확인하고 있다. 공통루트 도중에 준이치가 사이를 만나는 장면이나 준이치의 꿈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가 등장하는 장면 등이 그 예. 하지만 미코토는 준이치가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낄 자리는 없다고 사이에게 말하면서 모습을 비추지 않으려 노력한다.
1.2.4. 행적 (본인루트)
전작에서 다니던 파미유 학원이 아니라 본작의 배경인 사립 아미티에 학원을 다니고 있다. 상술했듯 파미유 학원과 아미티에 학원은 자매학교. 3학년이며 주변 인물들도 '미코토 선배'라 부르며 잘 따른다. 그런데 오전의 학원에서는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고 노을빛이 지는 방과후에만 자주 등장한다. 심지어 미코토가 몇반인지에 대해서는 본인도 밝히지 않으며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
사실 그녀는 아직도 파미유 학원의 학생이며 준이치를 만나기 위해서만 이 학원에 오는 것. 주변사람들이 그녀를 이 학원의 학생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그녀가 암시(暗示)를 걸어서 이 학원에 원래 있었던 것처럼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후지미야 사이의 허락 하에 그의 특별한 능력을 미코토가 임시로 사용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 사이의 말에 의하면 이 능력은 타인과 뇌의 파장을 일시적으로 동화시키는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특정 정보나 상황을 강제로 주입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그건 초능력"이라고 기겁하는 준이치를 보며 사이는 "그런 대단한 능력까진 아니다" 라고 부끄러워하지만, 아무리 봐도 초능력.
이렇게 보면 악용될 여지가 많은 능력이지만, 미코토나 사이 둘 다 선한 인물이라 악의적인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덕분에 작중에서는 이 능력 대부분이 "나를 이상하게 여기지 말 것", "우리는 예전부터 친구였다", "타치바나 미코토는 3학년이다" 정도로만 쓰인다. 이 덕분에 사이는 이목을 끌기 좋은 옷과 목소리임에도 불구하고 유령처럼 갑자기 나타났다가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남지 않고 사라지는게 가능하며, 미코토도 아미티에 학원에서 위장신분이 가능한 것.
다만 언제나 주변을 경계하고 낌새를 잘 알아차리는 인물에겐 이 암시가 통하지 않는다. 작중에서는 뒷세계와 연관이 있는 인물들이 여기에 해당. 이 때문에 사이는 나고미를 옥상에서 처음 만났을때 대화를 해서 서로 간섭없이 넘어갔다.[2] 능력 사용에 미숙한 미코토의 경우는 암시가 안 걸리는 나고미를 처음 봤을때 겁을 냈을정도. 미츠키는 원래부터 미코토와 친구였던데다가 나고미와 마찬가지로 암시가 아예 걸리지 않았지만, 뛰어난 상황 판단력으로 일부러 암시가 걸린상태의 자신을 연기한다(...). 미츠키의 동료인 니죠 아야 또한 의지가 강했는지 도중에 암시가 풀려서 사이가 직접 암시를 다시 거는 장면이 있다. 예외적으로 후유히코의 경우는 워낙 포커 페이스라 암시가 걸린건지 걸린 척하는건지 작중 문장만으로는 짐작이 불가능.
여러 방향으로 자주 복선을 보였던 것처럼 미코토는 준이치의 첫사랑 소녀이다. 두 사람은 어릴 적 강가에서 자주 놀았으며 자신은 노을빛이 좋다고 준이치에게 이야기해 준이치도 이후 노을빛을 좋아하게 된다. 즉, 작품의 제목이 상징하는 히로인.[3] 이후 미코토가 이사를 가게 되어 둘은 헤어지게 되는데, 이때 준이치는 미코토한테 고백을 하고 미코토는 준이치에게 자신의 머리 리본 한개를 준다. 전작에서 미코토의 머리 리본이 한개뿐이었던 것도 이런 이유.
이사를 가게 된 마을에서 미코토는 준이치의 여동생 미나토와 만나게 되는데, 당시에 활발한 소녀였던 미나토와 미코토는 그렇게 친해지게 되고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내게 된다. 어느날 두 사람만 있던 도로에 자동차가 빠르게 진입하면서 미나토가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미코토는 미나토를 밀치고 대신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 때 미코토를 친 차량은 유유히 도로를 떠났다고 한다. 미나토는 미코토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당시에는 몰랐지만, 자기 때문에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해 오랜시간동안 그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 사건 이후로 미나토는 극도로 우울한 성격이 되었으며, 트라우마를 짊어지고 살게된다. 나중에는 가족의 도움으로 어느정도 괜찮아지지만 활발한 성격이 아닌 쿨한 성격이 되었으며 유령이 된 미코토가 자신을 책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오컬트를 극도로 무서워하게 된다.
그런데 과거에 이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에 준이치 또한 그 자리에 있었다. 다른 동네에 살고있다는 여동생을 보러 온 준이치는 자신의 여동생이 밀쳐지고 미코토가 차에 치이는 광경을 목격하고 숨겨진 능력을 각성, 미코토의 상처에서 발생하는 모든 고통을 자신에게 옮긴다. 사이의 말에 따르면 준이치의 이 능력은 본인의 잠재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미코토와 준이치 사이의 서로의 마음 궁합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덕분에 상처의 정도보다는 이후의 고통으로 인한 쇼크사의 위기를 준이치의 도움으로 넘긴 미코토는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하지만 이 때문에 준이치의 몸에는 자신의 것이 아닌 어마어마한 고통이 몸 어딘가에 시한폭탄처럼 잠들어 버렸으며,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면 그때마다 극심한 고통을 수시로 느끼게 된다. 어렸을적 이 고통이 발현할 때의 준이치는 언제나 비명을 지르거나 기절했을 정도. 이 트라우마를 고치기 위해 준이치의 부모님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전원생활을 하다가 아오조라의 어떤 한 무녀에게 치료를 받고 나서야 그 고통이 사라지게 되었다. 정확히는 그 사고와 관련된 기억을 봉인하면서 그 고통의 발현 또한 억제해 버린 것. 이 때문에 다른 루트에서는 미코토에 대한 기억이 강가에서 헤어진 것이 마지막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준이치는 이후에도 무의식적으로 미코토가 '이미 죽었을 것이다.' 생각하고 있어서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 소녀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던 미코토는 "그 고통은 원래 자신이 받아야 할 고통"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준이치의 몸 상태를 언제나 걱정하고 있었기에 다른루트에서도 계속 준이치를 관찰했던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만약에라도 준이치가 그 감응 능력을 다시 사용한다면, 잘못했다간 미코토의 고통+새로운 고통이 2중으로 발생해 준이치가 죽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 다행히 다른루트에서는 기억의 봉인이 풀리지 않아 준이치가 고통을 겪는 일이 아예 없었지만, 미코토 전용루트에서는 과거의 기억이 계속 되살아나면서 준이치가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결국 미코토가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준이치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직감한 미코토는 친구인 후지미야 사이의 도움으로 3학년이 되었을 때 아미티에 학원으로 잠입한다. 그녀는 준이치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한테 자신이 아미티에 학원의 학생이라고 암시를 거는데, 상술했듯 미코토의 암시는 완벽한 것이 아니라 준이치의 옆에 있을 때가 아니면 준이치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암시가 풀리기도 한다. 그녀가 이런 방법으로 준이치에게 접촉한 이유는 고통을 되돌려 받기 위해서였는데, 이 능력의 발현을 위해서는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상태로 마음이 이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첫사랑임을 밝히는 방법으로 접근했다가는 과거의 모든 기억이 동시에 개방되며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
그렇기에 미코토는 준이치에게서 고통을 돌려받고 암시를 풀어 아미티에 학원으로부터 사라지려고 했다. 실제로 배드 엔딩에서는 준이치의 꿈에 미코토가 나타나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는데, 이때는 이미 준이치의 고통을 돌려받고 암시도 완전히 제거해버린 상태. 꿈에서 깨어난 준이치는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눈물을 흘리고 자기가 무엇을 잊어버렸는지 혼란스러워하며 끝나버린다.
하지만 정상적인 루트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이 되는 순간, 미코토가 준이치의 고통을 가져가면서 그에게 걸린 암시를 모두 풀어버린다. 미코토는 그 고통을 한번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참아내면, 이후에는 고통이 재발해도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혼자서 고통을 짊어지려고 했던 것. 이 때문에 준이치는 미코토를 일시적으로 잊어버리게 되지만, 강한 집착으로 그녀를 다시 기억해내고 찾으려 노력한다. 이런 그를 지켜보던 후지미야 사이가 준이치를 도와주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미코토는 준이치 앞에 다시 나타난다. 이때 준이치는 "고통을 두 사람이 함께 나누자"고 말하는데, 미코토는 이 말에 설득당하고 두 사람은 다시 연인이 된다.
두 사람의 교감능력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에서 고통을 무사히 극복한 두 사람은 마침내 행복한 생활을 보내게 된다. 준이치에게 리본을 돌려받아 머리의 리본도 2개로 돌아오게 되며, 아미티에 학원의 학생들에게도 과거 자신이 암시를 걸었다는 사실을 사과하며 친구가 된다. 마지막에는 '노을빛이 어울리는' 이 마을의 사람들을 '푸른 하늘이 어울리는' 자기 마을에 초대하고 싶다고 독백을 하고, 준이치에게 자기 마을사람들을 소개해 줄 것임을 다짐하며 노을 앞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막을 내리게 된다.
1.2.5. 여담
스탠딩 CG중 갈아입는 옷의 종류가 히로인 중 제일 많다. 파미유 교복, 아미티에 교복, 테니스복, 사복 두 종류 등등. 겉옷 없는 아미티에 교복이나 CG없이 일러스트로만 등장하는 두 종류의 사복, 어렸을때 옷까지 합치면 더욱 많아진다. 정확히는 미나토, 미츠키와 같은 양의 스탠딩 CG지만, 앞의 두 사람은 머리를 푼 버전과 모자를 쓴 버전 때문에 중복이 있는 반면 미코토는 중복없이 순수한 분량이다. 사복은 4화의 바닷가 회상씬과 미츠키 루트 마지막에 등장하며, 파미유 학원의 교복은 H신에서만 등장한다(...).
상술했듯 기본루트에서는 공략은 커녕 특정 히로인 루트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등장 자체를 하지 않는다. 심지어 기본루트 오프닝 영상에서도 등장하지 않아서 처음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은 이 캐릭터의 존재 자체를 알 수가 없다. SP루트의 오프닝 영상에서는 미코토가 등장하는데, 이 SP 오프닝 영상을 스킵해버리면 SP 오프닝 영상이 기본 오프닝 영상과 다르다는 것을 아예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다.
이렇게 게임 자체적으로 미코토를 특별하게 취급하는 데다가 그녀와 준이치의 과거사를 비롯한 전작부터 이어진 천생연분적인 인연, 준이치의 숨겨진 능력, 그리고 작품의 제목 자체가 미코토를 의미한다는 것을 보고 일부 사람들이 작품의 진히로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코토는 준이치의 개인적인 이야기상으로는 진히로인이라 여겨질 수 있지만, 작품의 메인 스토리인 유우히와의 약혼, 그에 의해 일어나는 여러 음모하고는 완전히 동떨어진 다른세계에서만 히로인이라는 난점이 있다. 그나마 PS2/PSP 버전에서는 '미츠키와 예전부터 친구였다.' 라는 기존의 설정이 확장되어서 그녀와 여러 행동을 같이 하는 장면이 추가되었지만, 그럼에도 역부족.
미나토 루트와 츠카사 루트도 이런 음모하고는 별 연관이 없지만 앞선 18화의 공통 루트에서라도 음모가 발생하는데 반해, SP루트는 초반부 공통루트 일부만 내용이 유사하고 중반부터는 아예 음모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루트에서는 음모와 관련된 위기를 준이치의 친구들과 히로인이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데 비해 미코토 루트는 철저히 두 사람과 후지미야 사이, 이렇게 3사람이 메인이 되어 문제를 해결한다. 그렇기에 미코토는 진 히로인이 아닌 숨겨진 히로인 포지션이다. 이를 재확인하듯 후속작인 별하늘에 걸린 다리나 그 팬디스크에서 준이치는 미나토와 이어진걸 대놓고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1] 6화에서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게 된다.[2] 사실 나고미 본인부터가 이미 '암시'라는 개념을 전부터 알고 있었다.[3] 단, 작품의 제목은 미코토 뿐만 아니라 카타기리 유우히의 '유우히(노을빛)'을 의미하기도 한다. 타이틀 히로인인 유우히와 숨겨진 히로인인 미코토 2명을 동시에 상징하는 이중적인 제목.
2. 하야테처럼의 등장인물
[image]
'''橘 美琴 (たちばな みこと)'''
만화 하야테처럼!의 조연, 타치바나 와타루의 어머니.
골든 위크 편에 해당되는 단행본 19권에서 성장한 타치바나 와타루에게 자신이랑 같이 미국에서 살자고 제안했지만, 와타루가 단숨에 거절해버렸다.
그러자 도박으로 승부를 내서, 와타루가 지면 본인과 같이 살고, 본인이 지면 포기하겠다는 것을 걸고 도박을 하게된다.[4][5]
어쨌든 초반부에는 포커에서 '''타고난 운빨로'''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가고, 후에 종목이 룰렛으로 바꿨었는데, 역시 타고난 운빨로 유리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때 사기노미야 이스미의 '세상을 넓게 보라'는 대사에 힌트를 얻어 심기일전한 와타루에게 완전히 패배해 눈물을 글썽거리며 돌아갔다(…)[6]
패배한 후, 타치바나 와타루에게 왕옥을 건네준 이 후로 출연하지 않았다가 503화에 출현했다. 별명은 미코냥
그녀의 왕옥은 유카리코가 우정 즉 인연의 증표로 건네준 최초의 왕옥 소지자 3명중 한명. 뭐 그녀의 왕옥은 와타루에게 갔지만 무려 킹 마다스의 저주를 받지 않은 왕옥이다. 왕족의 힘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왕족의 힘을 쫒는 미카도나 이사장에게 사용도 못할 것이니 미진한 꿈이라 말했다.
여담이지만 산젠인 유카리코가 결혼하자 자신도 열받아서 홧김에 결혼을 해버렸다고 한다.(…) 그 때 당시에는 남편도 꽤나 매력적이었다고. 참고로 그 남편분은 작품 시점에서 키지마 레이(키지마 사키의 할머니)와 곱창전골집을 하러 '''괌'''에 갔다고 한다(…) 와타루가 말하길 "그런걸로 잘 될까", 대답하기를 "안 되겠지."(…)
부지런히 한 푼 두 푼 모으는걸 싫어하는 듯.
[4] 덕분에 독자들은 아이자와 사쿠야의 바니걸차림을 볼 수 있었다. 이 때 집사인 이치죠의 말이 가관. "15세 이상은 제가 보기에는 이미 중년. 그러므로 저나 이 회장의 관객들로나 모두 오케이입니다"(…)[5] 이 때 아이자와 사쿠야가 입은 바니슈트는 NASA의 신소재로서, 승부에서 질 때마다 옷이 '''찢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로 찢어졌다. [6] 이 때 와타루가 이긴 방법은 아야사키 하야테에게 전화를 걸어 검정, 빨강중에 고르라고 말하고, 아야사키 하야테가 '검정'을 말하자 키지마 사키에게 '빨강'에 '''전부''' 걸라고 했다. 그리고 룰렛을 돌리자 '''빨강이 나와''' 와타루 팀의 역전승(…) 아야사키 하야테의 불행이 얼마나 엄청난지 잘 알려주는 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