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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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동에 있는 인문계 공립고등학교로, 대구에서는 흔하지 않게 남녀공학이다.[1] 2017년에 3학년 한정으로 남녀합반이었지만 그 다음해인 2018년부터 2학년부터 남녀합반이 되었고,[2] 이마저도 2020년에 전학년 남녀합반으로 바뀌며 완전한 남녀공학이 되었다.
전교생 1057명(2019)ㅡ남 271명 여 786명
2. 역사
2.1. 연혁
- 1999년 2월 25일: 시지고등학교 설치조례공포, 학교 설립인가
- 1999년 3월 1일: 초대 김길민 교장 취임
- 1999년 3월 2일: 1999학년도 입학식(남 3학급, 여 7학급 449명)
- 2002년 2월 9일: 2001학년도 제 1회 졸업식(444명)
- 2002년 5월 9일: 별관(펜싱 훈련장, 음악실, 미술실) 준공
- 2008년 1월 10일: 별관 증축 준공
- 2008년 4월 7일: 시지종합정보센터(이심재) 준공
- 2015년 3월 1일: 제10대 제갈태균 교장 취임
- 2016년 2월 4일: 제15회 졸업식(남 186명, 여 267명, 계 453명) (총 졸업생 수 6,737명)
- 2016년 3월 2일: 2016학년도 입학식 총427명(남 105명, 여 322명)
- 2019년 2월 1일: 제18회 졸업식(남 107명, 여 314명, 계 421명) (총 졸업생 수 7,993명)
- 2019년 3월 4일: 제21회 입학식(남 89명, 여 217명, 계 360명)
2.2. 상징
- 교표
- 교훈
바르게, 슬기롭게, 힘차게
- 교목
느티나무
- 교화
왕매화
- 교가
1절
대덕산 성암산 드높은 자락에
하늘의 고운 숨결 스미는 터전
청운의 꿈을 안고 우리들 모였다
바르게 슬기롭게 힘차게 갈고 닦아
이 나라 짊어질 선구자 되리라
후렴
아 빛내리 우리 모교 시지고
미래의 횃불이다 시지 고등학교
2절
선열의 역사를 꽃피운 이땅에
화랑원화 큰 얼로 다져진 전당
이 겨레 소망안고 하나로 뭉쳤다
동방의 태양으로 지구촌을 향하여
온누리 밝히는 새빛이 되리라
후렴
아 빛내리 우리 모교 시지고
미래의 횃불이다 시지 고등학교
3. 교복
- 남자 교복이 정말 심각하게 촌스럽다. 마이는 무슨 검정고무신에 나오는 기철이가 입는 교복[3] 같고 춘추복은 검은색 단추 달린 조끼[4] 에 흰 와이셔츠. 옆에 있는 덕원고등학교의 교복이 엄청 이뻐 보일 정도다.
- 여자교복은 하복과 동복 전부 깔끔한 디자인이며, 인근 학교들에 비해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평이 많다. 다만 동복 색이 진한 팥죽색인지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
- 하복 체육복은 남색 반팔셔츠와 삼선 반바지로 구성되어있으며,[5] 상의는 생활복과 겸용이다. 색깔이나 디자인은 좋지만, 땀이 스며들었을 때의 찝찝함이 많이 남는 편이라 교복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생활복을 2벌 사는 것을 추천한다.
- 동복 체육복은 회색에 학년별로 다른 색의 줄이 그어져있는 형태로, 자주색, 노란색, 남색 줄이 학년별로 다르게 배치된다. 2021년 기준으로 고3은 자주색, 고2는 노란색, 고1은 남색이다.[6] 상의에 지퍼가 달린 집업 형태라 상탈의가 편하다.
- 생활복은 말이 나온 적은 있지만 추진되지는 않고 있었다. 그러나 2017년 생활복위원회가 만들어지고 그 결과 2018년 드디어 생활복이 출시되었다! 남색에 카라와 소매부분에 흰색 포인트가 들어있고 가슴팍에는 시지고 마크가 달려있다. 하의는 없다.
- 사실은 개교 당시 유행했던 드라마 학교1의 교복을 상당히 카피한 것이다. 여학생 교복은 그대로 따오다시피했고, 남학생 교복은 드라마에 사용된 가쿠란 스타일을 유지하였지만 색상이나 디자인이 조금 변형되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드라마의 유행이 지나면 촌스러울 것이라 불평이 있었지만 미디어의 영향에 노출된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입김이 컸다고.
4. 학교 시설
학교 부지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운동장이 특히 작은 편이며, 건물도 두개(급식실 건물을 하나의 건물로 친다면 세개)로 구성되어있다. 너무 좁아서 옆의 욱수초등학교 부지를 두개로 나누어서 한 파트를 시지고등학교로 지었다는 설도 존재한다. 사실인지는 알수 없다. 학교를 방문한 사람들의 의견에 의하면 학교는 작으나 동선이 매우 길다고 한다. 실제 교실 배치가 복잡한 편이고 작은 건물에 모든 걸 넣으려고 하다 보니 미로같은 구조가 형성되었다. 1, 2, 3학년 교실이 있는 건물이 본관이고 음악실 및 자습실이 위치한 건물이 별관이다. 주요 학교 시설은 다음과 같다.
- 본관
급식실: 시지고의 급식실은 특이하게도 두개이다. 하나는 본관 지하에 매점이 있는 곳에 있고, 하나는 본건물에 이어져 있지만 형태상으로는 따로 떨어져있다. 참고로 예전에는 남녀를 분리해 배식을 했었지만, 인원문제 및 기타 사유 때문에 현재는 학년별로 남녀를 섞어서 배식한다. (예시-1학년남 2학년여 3학년남/1학년여 2학년남 3학년여)
매점: 작지만 의외로 있을 것은 다 있다. 본관 지하에 위치해있다.
교실: 좁은 편이다.
교무실: 학년별 교무실이 따로 있고 총교무실은 2층에 위치해있다.
- 별관
음악실: 별관 건물 1층에있다. 방음이 생각보다 잘된다. 넓고 피아노도 있고 그냥 보통의 음악실이다. 의자가 좋다. 의자랑 책상이랑 함께 고정되어있다.
미술실: 별관 건물 1층에 음악실 옆에 있다. 그냥 보통의 미술실이다.
자습실: 학년별로 자습실이 따로 나뉘어져 있다. 신청 시 사용가능하며 심자 때 사용한다. 가끔 토요일이나 쉬는 날에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다.
4.1. 주변환경
- 등교하기 편한 평지이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차량 소리가 학교에서 잘 들린다. 근처에 대구광역시 시지노인전문병원과 모레아장례식장이 있고 큰 길가라서 앰뷸런스 소리 및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로 지장받을까봐 원래 수능 시험 장소에서 제외되었지만,[7] 수능인원이 늘어서 2016학년도 수능부터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되었다. 근처에 대구스타디움이 있어 소풍이나 영화 관람에 좋고,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여차하면 탈출할 수 있다. 시지고 앞의 큰 도로는 한방향은 대구스타디움으로, 다른방향은 경산으로 이어진다.[8] 근처엔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이고, 음식점 및 카페가 많다. 유흥시설(노래방 포함)은 근처에 없지만 15분 정도 걸으면 신매광장이 위치한다. 담장을 기점으로 욱수초등학교와 붙어있다.
5. 운동부
- 펜싱부
나름 실적이 좋은 편인듯 하다. 2004년 10월 14일 제85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고등부 사브르 단체전 1위를 하였으며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보통 대구, 특히 수성구권 펜싱 특기자들은 남자는 오성고펜싱부에, 여자는 시지고 펜싱부에 진학한다.
6. 청광제
시지고등학교의 축제로 1부는 공연, 2부는 동아리 부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2017년부터는 동아리 부스 전시 없이 '''청광음악제'''라는 이름으로 축제 가 진행되었다.
2018년 올해는 달서구 용산1동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7. 출신 인물
8.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8.1. 버스
욱수초등학교앞 정류장이 제일 가깝다.
8.2. 지하철
참고로 신매역에서 학교까지는 거리가 1.5km나 되니 대구농업마이스터고앞 정류장에서 349번, 724번, 937번, 수성2번으로 환승할 것을 권장한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건너 정류장은 시내쪽으로 간다. 혹은 신매광장앞 정류장[9] 에서 349번, 724번, 수성2번을 타도 된다.
9. 여담
- 남녀공학이라 여자 한 번 보겠다고 오는 남학생들이 많은데 남녀 각반이다! 하지만 동아리 들어가서 만나는 경우도 있으니 희망이 없진 않다. 어차피 사귈 놈은 어떻게든 다 사귄다. 동아리에서 사귄 커플을 많이 봤다. 희망을 가져라. 2016년부터 고3반 한정으로 남녀합반이 시행[10] 되었으나 기대와 달리 빈부격차가 격화되는 상황을 낳았다. 2020년부터는 전학년 남녀합반이 시행되었다.
- 졸업생들끼리 커플이 되거나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카더라.
- 수학진로집중반이라는 것이 있었으나 사라졌다.
- 매점이 없다고 알고 있는 학생들도 있는데 매점 있다. 그것도 지하 급식실 바로 옆에. 급식이 맛없는 날에는 매점에 가는 학생이 많다.
- 수성구내에서 공부를 못하는 학교라는 인식이 강한데, 평균정도는 한다. 심지어 2020년에는 서울대에 5명, 연세대에 5명, 고려대에 9명을 진학시키는 등의 쾌거를 이루었다. 개교 초에는 공부를 잘하는 학교로 통했는데, 잘 가르쳐서라기보다는 공립+남녀공학이라는 이유로 시지고를 기피하는 현상이 생길까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시지고로 많이 배정된 결과였다.[12] 새로 부임한 교장의 노력으로 인해 인식이 많이 향상되는가 싶지만 몇몇 학생들은 여전히 시지고등학교를 '시'골'지'역(공업)고등학교라고 부르며 같은 수성구로 취급해주지도 않는 분위기이다.[13][14] . 어디까지나 몇몇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다는거지, 실제로 성적이나 분위기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 물론 대륜고나 대구여고 등에 비교했을 땐 널널한 분위기이지만 이건 학생들과 선생님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확고히 단정지을 수 없다.
- 덕원고가 만약 다시 남고가 되면 시지고는 여고로 바뀐다는 떡밥이 있다. 2016년 총선에서 김문수 새누리당 수성구 갑 후보의 공약 중 하나이기도 했다. 하지만 당선자는 이 분이라 없던 이야기가 됐다.
- 학교 건물이 전국에서 가장 작다. 오죽하면 각종 소문이 떠돌 정도인데, 지금의 노변중학교 위치가 원래 이 학교 위치였고 지금의 이 학교 위치가 도서관 위치였는데[15] , 거리가 멀다[16] 는 이유로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해 지금의 이 위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참고로, 학교 건물 모양이 아캄 수용소를 닮은 뾰족뾰족한 모양이다. 실제로는 시지여자중학교(현 매호중학교)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등교 거리가 멀어서(가장 가까운 고등학교가 혜화여고였고 그 다음이 대구여고[17] ) 시지여자고등학교로 개교할 예정이었던 학교였다.[18] 그래서인지 체육시설 확보 같은 고려가 상당히 부족한 편. 당시에 대구월드컵경기장 건설을 앞두고 욱수동 일대를 개발하면서 사직단 유적, 욱수동 고인돌 유적이 튀어나오고, 유니버시아드로(시지, 경산 지역에선 흔히 월드컵대로로 부른다.) 건설[19] 은 늦어지는데 개교는 해야겠고, 국민의 정부 당시 교육개혁정책(남녀공학을 적극권장, 신설중고교는 남녀공학을 우선함) 등등 어른들의 사정이 겹치면서 지금의 소규모 남녀공학 고등학교가 된 것이다. 그런데 2002년에 덕원고등학교가 인근 욱수골로 이전하면서 시지 지역의 3개 고등학교가 모두 욱수동 남편에 몰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 같은 길에 위치한 시지중, 욱수초와는 버스 정류장 하나씩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셋이 이름과 행정구역이 다 다르다.
- 2016 수능 이전까지 시험장으로 절대 안내주던 고등학교였다. 심지어 교직원과 교사들이 단합하여 막았었다. 이유는 단순한데, 학교가 매우 작고 시설이 미비하며, 무엇보다도 대로변에 위치해서 덤프트럭과 대형버스가 과속하며 지나가기 때문이다.[20] 그래서 수험장 배치마다 협조문을 붙인다.
10. 관련 문서
[1] 다만 이 현상은 인천광역시에 비하면 덜하다.[2] 적은 남학생의 수로는 선택과목에 따라 반편성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3] 가쿠란, 혹은 차이나 칼라 교복이라고 한다.[4] 춘추복으로 사용중인 이 조끼는 2002년 학생들의 투표로 정해졌다. 4가지 종류의 조끼를 후보로 두고 투표를 했는데, 그중 가장 지지를 받았던 것은 니트 조끼와 현재 사용중인 검은색 단추 달린 조끼이다. 당시 현재 사용중인 조끼를 보고 나이트 삐끼 같아서 별로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니트 조끼를 동복 안에 입었을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심이 현행 춘추복으로 쏠려 검은색 조끼로 정해졌다. 지금은 졸업한 당시 재학생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후문이 있다.[5] 과거에는 흰 반팔 셔츠에 삼선 반바지였다.[6] 이름표의 색과 차이가 난다.[7] 이거 외에도, 학교 시설이 워낙 좁아서 불편한 것도 있다. 실제로 교사들이 제발 여기는 수능 시험장으론 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밀어붙었다고 한다.[8] 대구광역시와 경산시의 경계다.[9] 937번은 신매광장으로 오지않는다.[10] 2003년 3회 졸업생이 고3이던 때 남녀합반으로 운영된 적이 있다. 참고로 이 해에는 다른 해와는 달리 남학생7에 여학생3의 비율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입학생부터 다시 여학생 비율이 높아졌다. 그리고 이 입학생들이 고2, 고3이던 2004년과 2005년에도 남녀합반이 시행된 바 있다. 제2외국어 등의 선택과목을 고려한 반 편성을 하다보니 생긴 일.[11] 대구 춤꾼 이진우로 소개된 이 학생은 2019년에 그룹 1TEAM의 메인보컬로 데뷔한다.[12] 사실 대구광역시의 대표 명문 학군인 수성구인 걸 감안하고 보면 현재에도 전국적으로는 공부를 잘하는 축에 속한다. 남자들이 밑바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여자들이 윗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래시계 형태.[13] 실제로 대구광역시가 직할시로 승격되기 전엔 경산시에 속해있었다. 당시에는 경산시도 아니고 경산군. 하지만 오해하지 말자. 1981년 경북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승격되기 전, 시지지구가 경북 경산군 고산면 단위로 속해 있었던 것이지 시지고등학교가 경산시에 속해 있던 역사는 없다. 1999년 개교 당시 이미 대구광역시 관할이었다.[14] 사실 학교 외에도 시지지구 자체가 수성구에서는 본시가지와 떨어져 있고 경산시와 붙어 있고, 한때 경산 소속이었으며 지금도 드문드문 미개발지가 있고 소형아파트 비중이 높아 약간 무시받는 경향이 있다.[15] 수성구 내 다른 지역들과 달리 시지지구는 개발된 지 한참 후에야 고산도서관이 생겼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신빙성이 있는 소문.[16] 넓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로 인하여 시지지구의 동쪽과 서쪽이 나뉘어 있어 시지지구 동쪽 신매동, 사월동에선 거리가 꽤 있다.[17] 정화여고는 당시 상동에 있었다.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은 2000년의 일.[18] 덕원고등학교는 그즈음에 시지로 이전할 계획이 있어서 굳이 남자고등학교를 새로 개교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당시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이곳도 남녀공학으로....[19] 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대구농고였을 때는 매우 광활한 학교였다. 지금의 청림초등학교, 옛 시지 이마트, 월드컵대로에서 사직단까지가 모두 그 학교의 일부였다. 그 바로 옆 너무나도 작은 시지고등학교.....[20] 대륜고, 청구고 등도 대로변에 있지만 학교건물은 언덕 올라서 깊숙히 있기에 지나가는 차량 소음의 영향을 안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