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수레

 





1. 개요


[image]
Meat wagon. 워크래프트 3 언데드 진영의 유일한 공성 속성 병기이자 화학무기. 별명은 이름을 그대로 읽은 고기차, 공식 번역은 이를 조금 세련되게 바꾼 시체 마차(WoW(이전))/'''시체 수레'''(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포지드, WOW(이후))다.

2. 워크래프트 3



2.1. 능력치


<colbgcolor=#9966cc><colcolor=#d5c1e9> 레벨
2
<colbgcolor=#9966cc><colcolor=#d5c1e9> 공격속도
4
<colbgcolor=#9966cc><colcolor=#d5c1e9> 주간시야
1400
비용
[image]230
[image]50
[image]4
전체 피해 범위
25
야간시야
1200
특성
기계
2/5 피해 범위
50
이동속도
느림 (220)
공격유형
공성
1/4 피해 범위
150
생산시간
45
무기유형
야포
체력
380
생산건물
도살장
방어유형
헤비
체력재생
없음
요구사항
없음
방어력
2
마나
없음
수송 칸
2
지상 공격력
평균 79.5-108[1]
마나재생
없음
생산 단축키
M
공중 공격력
없음
사거리
25-115

[1] 79.5 → 89 → 98.5 → 108

2.2. 음성



성우는 스튜 로즈.

2.3. 상세


전염병을 유도하는 세균전에 특화된 공성병기답게 돌이나 포탄이 아닌 독성 병원균이 가득한 시체를 날려보내 공격하고 여기에 방사 피해까지 더해지지만, 아군에게도 방사 피해가 들어가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공격 기능 외에도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데, 시체를 8구까지 보관해서 운반하는 기능이 있으며, 확장팩에선 업그레이드를 하면 아예 시간이 흐르면 자체적으로 시체를 발굴해서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동식 그레이브야드가 된다.[2] 참고로 이때 생성되는 시체는 크립 핀드[3]의 것. 일반적으로는 구울과 누더기골렘의 캐너벌라이즈용 밥차로 쓰거나 강력한 크립의 시체를 모아놓은 다음, 전투 시에 시체를 꺼내서 데스 나이트의 애니메이트 데드 기술을 사용해 죽은 크립들이 일정 시간 동안 살려 싸우게 만들거나 네크로맨서스켈레톤을 만들어 싸우게 하는 변태 플레이도 가능하다. 캠페인에서는 네크로맨서를 쓰겠다면 공성 + 레이즈 데드용 시체셔틀로 네크로맨서의 영혼의 파트너이자 반드시 대동해야 하는 필수유닛이 된다.
워크래프트 3에서 확장팩으로 넘어올 때 대부분의 기계 유닛이 이름, 모습, 성능 등이 크게 조정되었으나, 시체 수레만은 유일하게 큰 변경 사항 없이 넘어왔다. 인간의 비행기는 이름(자이로콥터 → 플라잉 머신)과 함께 유닛 콘셉트 자체가 바뀌었고, 공성 전차도 디자인과 이름(스팀 탱크 → 시즈 엔진)이 바뀌었으며, 오크의 파괴전차는 원래 좀 더 납작하게 생긴 캐터펄트였고, 나이트 엘프의 수리검 투척기는 원래 거대한 화살을 발사하는 쇠뇌였다.
ㅐㅐㅋㄷ의 WoW만화에서는 하이 엘프 경계선에 아서스가 던져버리장면으로 나왔다.
언데드 종족의 무기답게 정신나간 물건이지만, 놀랍게도 실제 인류 역사에서도 투석기로 병든 동물이나 병사의 시체를 성 안으로 날려보내 전염병을 퍼뜨리는 세균전이 중세 유럽의 전술로 존재했다. 이걸 킵차크 칸국에서 쓰다가 본의 아니게 '''대박친 건 덤.'''[4]
미트스핀유행으로 인해 가끔 '''미트스핀웨건'''이라고도 불린다.

2.4. 기술


[image]
'''시체 발굴''': 15초마다 자체적으로 크립트 핀드의 시체를 발굴해서 저장. 연구 비용 50/75, 연구 시간 20초.
[image]
'''디지즈 클라우드/질병 구름''': 시체 탄환이 떨어진 곳에 잠시 지속되는 질병 구름을 발생시켜서 해당 범위의 비언데드 생체 유닛에게 90초 동안 180의 피해. 연구 비용 100/200, 연구 시간 45초.
일명 '''방구'''. 초당 2가 후져보이지만 총합 180은 체력 재생률을 감안하더라도 꽤나 큰 수치다.

2.5. 운용


밀리에서는 주로 휴먼의 멀티를 압박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첫 번째로는 홀업을 늦추고 2티어 압박을 하기 위해 쓰거나, 두 번째로는 중후반 디스트로이어와 함께 상대방의 멀티나 본진 앞에서 농성하면서 이득을 얻는 용도로 쓰거나, 마지막으로는 부릉이를 막는데 쓰는 것인데 본진 홀과 네루비안 탑의 칠링 효과 + 진흙 골렘의 감속화와 연계하여 수비하는데 가끔 쓰인다. 소수라면 충분히 효과를 보지만 다수가 몰려오면 효과가 대폭 급감한다.
요즘은 아예 언데드가 미트 웨건을 운용하면 질병 구름 업그레이드까지 해준 후, 휴먼 멀티에 금 캐는 피전트 위로 광역 피해와 질병 구름을 끼얹어서 피전트의 체력을 서서히 깎아내다가 어느 정도 깎았다 싶으면 리치가 노바를 날려 피전트를 2~3기씩 잡아내는 것으로 이득을 취하기도 한다.
실제 역사에서 펼쳐진 세균전의 속성을 꿰뚫어본 사람이라면 그리 놀랄 편은 못되지만, 타 진영의 공성 유닛이 날리는 물건에 비해 엽기적인 센스를 자랑한다. 화면을 돌려서 잘 맞춰보면 이 이미지처럼 벌건 핏줄기와 함께 사람 얼굴이 날아오는 것이 은근히 호러. 그리고 어보미네이션의 디지즈 클라우드 업그레이드를 공유하므로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투사체 피격 지점에서 지독한 전염병 효과를 뿌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같은 언데드는 전염병 피해를 입지 않는데, 이미 죽은 몸이라 독과 전염병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화학전에 특화된 공성병기답게 성능이 나쁘지는 않은데 언데드는 옵시디언 디스트로이어가 있어서 공성병기가 잘 쓰이지도 않고 에콜라이트가 적어서 수리도 힘들며, 애초에 워크래프트란 게임 자체가 공성 병기의 입지가 좁은 게임이기도 해서 잘 안 쓴다.
하지만 수리가 힘든 건 언홀리 오오라의 이속과 체력 리젠으로 보완이 가능하니, 단순히 적 건물만 철거하는게 아니라 공성을 하며 적의 한방병력을 꾀어낸 다음 적절한 컨트롤로 다른 병력들과 함께 적절히 적의 병력을 두들겨서 물리치는 것을 반복해서 경기를 이기는 것으로 응용할 수 있는 듯.
TeD가 아주 가끔씩 역전을 하기위해 미트 웨건을 섞은 독특한 타워러시를 하는데, 타워로 직접 건물을 때리는 전통적인 개념이 아니라 요충지를 장악한 다음 그곳을 중심으로 주력병력끼리 밀고 당기면서 이득을 취하는 것. 원거리 유닛과 블라이트[5]까지 같이 있어서 오래동안 싸울 수 있고, 상대선수는 이런 독특한 러시에 내성이 별로 없는데다가 스콜지의 세균전에 약해서 역전이 나온다.
1.30 패치에선 구울 대신 핀드 시체를 최대 8구까지 생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아마 데스 나이트의 궁극기인 애니메이트 데드를 좀 써보라고 해주는 패치 같은데 그 엄청난 마나 소모량이라도 줄여주지 않는 이상 그다지 의미는 없다.
후속 패치로 미트웨건의 디지즈 클라우드도 초당 피해량이 어보미네이션과 동일하게 2로 증가하여 미트웨건 소수를 동반한 압박을 할 때 꽤 체감되는 편이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imag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언더시티, 은빛소나무 숲, 울부짖는 협만포세이큰 소속으로 여러 대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오브젝트라 사용은 불가능. 그 외에도 스컬지 지역인 낙스라마스 안을 잘 둘러보면 몇 기가 배치되어 있으며, 서부 역병지대, 동부 역병지대아서스 메네실쿠엘탈라스 침공 당시 개통한 죽음의 흉터에서도 침공 당시에 쓰였다가 박살난 잔해들을 볼 수 있다.
[image]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전쟁의 전리품' 에디션을 예약 구매하면 시체 수레 탈것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그냥 탈것인데도, 다른 공성무기들처럼 투석기가 실제로 발사되는 모션을 보유하고 있다.

4. 하스스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특급 카드로 등장. 사망 시 죽음의 메아리로 이 카드보다 공격력이 더 낮은 하수인을 뽑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격력이 1에 불과하고, 버프로 연계한다해도 뽑는 하수인은 무작위라 실전성이 높지는 않다.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18년 10월 18일 말가니스 추가 패치에서 탈것으로 나왔다.
[2] 그레이브야드는 5구, 미트 웨건은 8구의 시체를 보관할 수 있어서 수량에서는 앞서지만, 미트 웨건에서 수동으로 시체를 넣었다 뺐다 해야 하기 때문에 편의성은 그레이브야드가 더 낫다. 게다가 그레이브야드가 발굴한 구울 시체를 미트 웨건에 채워넣을 수도 있어서 시체 보급 목적으로도 끌고 다닐 수 있다.[3] 1.30 패치로 변화. 이전에는 구울 시체였다가 데스 나이트의 애니메이트 데드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바뀌었다.[4] 대박이라기보단 킵차크 칸국이 침공 중 흑사병으로 고생하다가 퇴각하면서 뿌린 것에 가깝다. 그리고 이 병은 중국에도 퍼져서 원나라의 멸망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5] 블라이트는 언데드 유닛들의 체력을 초당 2씩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