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요석 파괴자
1. 개요
Destroyer.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언데드 스컬지가 운영하는 병기. 워크래프트 3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에 등장하는 언데드 유닛이다. 베타 때의 이름은 블랙 스핑크스였으나 정식 버전에서는 현재 이름이 되었고, 나중에 톨비르 종족의 원래 모습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2. 워크래프트 3
2.1. 능력치
2.2. 음성
앞부분이 파괴자 음성이다. 성우는 트레이시 W. 부시.
2.3. 상세
워크래프트 3 확장팩 프로즌 쓰론에서 스컬지 소속으로 등장했다. 생산건물에서 나오는 유닛이 아니라, 도살장에서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흑요석 조각상를 변화시켜 생산할 수 있다.[1] 조건이 만족된 상황에서 파괴자 변신 기술을 사용하면, 안에 있던 파괴자가 하늘로 날아오르며 움직이는 유닛으로 변한다.
단, 변신 시 추가로 인구수 2를 요구하며 한번 변신하면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언데드는 흑요석 조각상이 적으면 전반적인 병력과 마나 관리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숫자 조절을 잘 해야 된다.
2.4. 사용 기술
- 주문 면역(Spell immunity): 패시브. 궁극기를 제외한 해로운 마법에 영구 면역.[2]
- 업소브 마나/마나 흡수(Absorb Mana): 액티브. 대상 유닛의 마나를 최대 400만큼 흡수해 가져온다. 플레이어 본인의 유닛에만 사용할 수 있다.[3]
- 디바우어 매직/마법 삼키기(Devour Magic): 액티브. 대상 지역의 유닛들에게 걸린 마법을 전부 제거하고, 소환물에게 160의 피해를 준다. 추가로, 디스펠의 대상이 된 적 유닛 하나당 자신의 체력을 50, 마나를 75 회복한다.
- 오브 오브 어나이얼레이션/파멸의 구슬(Orb of Annihilation): 액티브/자동시전. 디스트로이어의 핵심으로 멸망의 오브나 보주라고도 불린다. 일반 공격을 할 때마다 마나를 25씩 소비하여 그 공격의 공격력을 15 올리고 스플래시를 부여한다.[4]
2.5. 운용
매직 이뮨이라 회복기나 궁극기를 제외한 마법은 통하지 않는 데다 디바우어 매직으로 마법을 모조리 먹어버린 후 체력과 마나를 회복해 광역 딜링을 퍼붓는 안티 매지컬 유닛이다. 풀마나 디스 3~4마리면 헤비 아머 유닛은 말 그대로 순삭될 정도라서 나엘전에서 프웜 대신 디스로 곰을 잡는 장면도 꽤 연출된다. 같은 안티 매지컬 유닛인 스피릿 워커, 스펠 브레이커, 페어리 드래곤 등에 비해 나오는 타이밍이 늦지만 후반 유닛이라 그런지 "체력:850 / 아머:3"으로 공중 유닛치곤 상당한 몸빵을 자랑하며 이동속도도 빠르다. 스킬도 버릴 것 없이 유용하며 이 스킬들을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크립트 핀드, 옵시디언 스태츄와 함께 전종족전에서 사용하는 언데드 최종병기이자 디스펠러다.
오리지널의 언데드는 '''디스펠 유닛이 아예 없어서''' 매지컬만 뜨면 덜덜 떨었으나 디스트로이어가 추가되자 매지컬을 막다 못해 정면으로 카운터칠 수 있게 되어 확장팩에선 반대로 매지컬이 언데드 상대로 덜덜 떨었다. 상대의 마법을 먹고 대미지를 추가해서 광역 피해까지 입히는 멸망의 오브로 공격[5] 을 해대기 때문에 이 유닛이 뜨면 매지컬 유닛에게는 그야말로 '''사형 선고'''인 것이다. 평타가 마법 공격이라 마법사 때려잡는 유닛인 드라이어드에게는 취약하지만, 드리아드와 같이 나오는 드루이드 오브 클러 때문에 결국 디스트로이어는 드라이어드 상대로도 등장해야 한다. 프로즌 쓰론의 언데드는 이 유닛 없이는 아예 운영이 안 될 정도다.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변신 시에는 옵시디언 스태츄일 때의 마나량과 상관없이 무조건 마나가 0이 되며, '''마나 리젠율이 -3 이다.''' 가만히 있으면 마나가 자동으로 마르기 때문에 스킬로 흡수한 마나를 재깍재깍 오브로 소비해야 한다.[6] 간혹 리치가 다크 리츄얼로 먹은 마나를 디스트로이어에게 퍼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 또한 임시방편이다. 그리고 마나 빠진 디스트로이어는 공속만 좀 빠르지 노업 DPS는 스피릿 워커보다 조금 센 수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디스트로이어는 강력한 타이밍을 넘기면 힘이 빠지는 유닛으로 평가된다.
강력한 타이밍에 풀마나 디스트로이어를 최대한 많이 굴리기 위해서는 옵시디언 스태츄 상태로 데리고 다니다가 변신-> 업소브 마나로 다른 옵시디언 스태츄의 마나를 흡수-> 마나가 없어진 옵시디언 스태츄의 변신-> 다른 옵시디언 스태츄의 마나를 흡수-> 하는 방식으로 풀마나 디스트로이어를 최대한 확보하고, 이 타이밍에 상대에게 교전을 강요해서 녹여버려야 한다. 교전이 안 되면 최소한 휴먼의 타워밭을 뚫던가, 오크의 버로우를 깨야한다. 이 타이밍에 이득을 최대한 보지 못하면 인구수를 2나 더 먹는데 링크 못 쓰는 워커 신세가 되어 버린다.
또 주의할 점이 있다면 사실 멸망의 오브를 써도 같은 매직 타입 공격 공중 유닛인 키메라나 프로스트 웜, 심지어 그리폰 라이더랑 비교해도 한 방 화력이 상당히 낮다는 것. 따라서 디스트로이어는 마나 채웠다고 단순히 어택땅만 하면 되는 유닛이 아니라 스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마법 면역/매직 타입 공격이라 매직 타입 공격 유닛/헤비 아머 유닛에게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공중유닛답게 라이트 아머라 피어싱 공격을 하는 유닛에게는 체력이 팍팍 깎이더니 어느샌가 픽픽 쓰러지므로 운용에 주의해야 한다.
휴먼이 타워 농사를 짓게 된 데는 이 유닛의 역할이 컸는데, 그동안 휴먼의 기본 전략이었던 매지컬의 슬로우 지옥을 카운터 치고 크립트 로드의 임페일로 진형을 무너뜨리는 조합이 만들어지며 기존의 휴먼의 패러다임이 완벽히 몰락했기 때문. 거기다 상성인 헤비 아머를 매직 타입에 스플래시 대미지로 후려대기에 휴먼의 운영이 3렙 찌르기 이후 X지컬 힘싸움에서 패멀 후 최소한의 수비를 거쳐 패멀 후 타워 도배로 조합을 갖추는 후반부까지 버티는 운영형태로 자리잡게 된다. 오크 역시 언데드 상대할 때는 버로우를 붙여 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잘못하면 멸망의 오브 공격에 버로우가 4개씩 깨지는 걸 볼 수도 있다.
옵시디언 스태츄가 기계 유닛이라 디스트로이어도 기계인 줄 아는 경우도 있지만, 엄연한 생명체 유닛이다. 그리고 워크 3의 회복 계열 마법은 마법 면역을 뚫고 회복해줄 수 있으므로 코일이나 옵시디언 스태츄, 힐링 스크롤 등으로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제아무리 디스라도 레지스턴트 스킨이 없어 '''고블린 알케미스트의 트랜스뮤트'''와 다크 레인저의 참에는 얄짤없으니 주의.[7]
2.5.1. 종족별 사용법
- VS 휴먼
휴먼전의 밸런스를 뒤집은 강력한 유닛. 언데드 또한 휴먼의 매지컬한테 엄청나게 고생한 종족 중 하나인데, 슬로우와 폴리모프와 디스펠로 언데드를 신나게 괴롭혔던 휴먼을 프로즌쓰론 초창기에 경휴감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야언좆의 암흑기를 지나고, 또다시 언데드가 휴먼을 중후반에 몰아붙이게 만들어준 효자 유닛.
마법 면역이라 그리폰을 잡을 때도 좋다. 그러나 휴먼이 나이트+플머+그리폰 조합으로 언데드를 상대하므로 플라잉 머신 다수를 보유하게 되면 디스트로이어는 커세어가 뮤탈을 녹이듯이 플라잉 머신에게 녹지만, 휴먼이 이 정도 조합을 갖출 정도면 언데드는 이미 경기를 진 거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배라지 업글을 한 시즈 엔진은 맞붙어서는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으므로 빼자.
마법 면역이라 그리폰을 잡을 때도 좋다. 그러나 휴먼이 나이트+플머+그리폰 조합으로 언데드를 상대하므로 플라잉 머신 다수를 보유하게 되면 디스트로이어는 커세어가 뮤탈을 녹이듯이 플라잉 머신에게 녹지만, 휴먼이 이 정도 조합을 갖출 정도면 언데드는 이미 경기를 진 거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배라지 업글을 한 시즈 엔진은 맞붙어서는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으므로 빼자.
- VS 오크
오크는 주력 유닛들이 헤비 아머라서 마법 대미지에 약하고, 가뜩이나 강력한 유닛들이 전투력 버프를 걸고 돌격해오므로 반드시 디스를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피릿링크 걸린 블마가 죽지 않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단, 트롤 뱃라이더의 자폭을 유의해야 하니 핀드의 웹으로 뱃라이더를 잘 끊어주도록 하자. 다만 방 2업만 해도 뱃라 3마리가 박아야 죽으므로 참고하자. 하지만, 오크 유저들은 핀드의 웹에 잘 묶이는 뱃라이더보다는 헤드헌터를 선호하는 편인데, 디스트로이어는 체력만 850이나 되고 기본 아머도 3으로 높은 편이라 좀 버텨줄 수 있고, 또 공중 유닛이기 때문에 전선을 구축한 아군의 뒤로 피 빠진 디스를 빼주는 컨트롤도 가능해서 여전히 필요한 유닛이다.
오크의 버로우가 헤비 아머이고, 디스의 멸망의오브의 타격범위로 여럿을 터트릴 수 있어서, 유닛들의 인구수가 높은 오크의 밥집 테러에도 유용하다. 하지만, 오크가 언데드의 골칫거리인 시멘트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디스 숫자를 어느정도 줄이는게 좋다. 시멘트 업그레이드로 건물아머가 되어버린 오크의 밥집은 테러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1.30 패치로 오크의 시멘트업이 2티어로 내려오면서 더이상 버로우 테러가 불가능해졌고, 디스트로이어도 너프를 먹어 풀마나디스를 써먹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8]
나오전에서 샤먼이 재발견되고 나언전에서도 쓰이게 된 이후로 워커를 쓸 이유가 없어졌고, 만일 워커가 나오더라도 디스 준비시간이 워커보다 빨라 언데드가 옵시 준비해놓고 디스를 업그레이드해 두기도 한다. 그래서 서드를 핏로드 뽑고 밴시[9] 와 조합하는 경기가 나오기도 한다.
오크의 버로우가 헤비 아머이고, 디스의 멸망의오브의 타격범위로 여럿을 터트릴 수 있어서, 유닛들의 인구수가 높은 오크의 밥집 테러에도 유용하다. 하지만, 오크가 언데드의 골칫거리인 시멘트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디스 숫자를 어느정도 줄이는게 좋다. 시멘트 업그레이드로 건물아머가 되어버린 오크의 밥집은 테러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1.30 패치로 오크의 시멘트업이 2티어로 내려오면서 더이상 버로우 테러가 불가능해졌고, 디스트로이어도 너프를 먹어 풀마나디스를 써먹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8]
나오전에서 샤먼이 재발견되고 나언전에서도 쓰이게 된 이후로 워커를 쓸 이유가 없어졌고, 만일 워커가 나오더라도 디스 준비시간이 워커보다 빨라 언데드가 옵시 준비해놓고 디스를 업그레이드해 두기도 한다. 그래서 서드를 핏로드 뽑고 밴시[9] 와 조합하는 경기가 나오기도 한다.
- VS 언데드
언데드라면 크립트 핀드 싸움을 고려하기에 잘 나올 일은 없으나, 종종 동족전에서 게임을 귀찮게 만드는 유닛이다. 모든 언데드의 주력인 핀드의 웹으로 잘 잡히니 잘 나오지는 않지만, 제대로 떴다 하면 데스나이트의 코일빨로 힐을 꾸역꾸역 먹으면서 큰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많아서, 언데드 유저간의 실력차에 따라 게임을 결정하는 경우도 많은 유닛이다. 하지만 핀드+웜 체제를 상대로 딱히 좋지 않기 때문에, 프웜이 뜨기 전까지의 연결과정에서 몇몇 전략의 카운터로 잠깐 활약할 뿐 뽑는 사람한테 별로 유용하진 않다 보니 보통은 서드 다크레인저의 사일런스를 디스펠하기 위해 1기 정도만 띄운다.
- VS 나이트 엘프
드라이어드가 디스의 완벽한 카운터이지만, 언데드한테 까다로운 각종 나엘 마법유닛들의 좋은 카운터이기 때문에, 항상 나엘의 대공상황을 보고 적절한 숫자를 잘 뽑아야 했던 유닛. 당연하지만, 마자와 드라이어드 조합이 대세가 되었을 때는 핀드를 늘리는 게 좋다.
1.30패치 후 키퍼가 선영웅으로 활용되면서 나엘전에서는 반드시 써야하는 필수 유닛으로 격상됐다. 디스트로이어가 없을 때 키퍼가 트렌트를 소환하며 인탱글로 핀드를 묶기 시작하면 언데드가 병력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게 되므로 현재 언데드는 최대한 빠르게 3티어를 올려 디스트로이어를 뽑아야만 선키퍼에 대항할 수 있다.
1.30패치 후 키퍼가 선영웅으로 활용되면서 나엘전에서는 반드시 써야하는 필수 유닛으로 격상됐다. 디스트로이어가 없을 때 키퍼가 트렌트를 소환하며 인탱글로 핀드를 묶기 시작하면 언데드가 병력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게 되므로 현재 언데드는 최대한 빠르게 3티어를 올려 디스트로이어를 뽑아야만 선키퍼에 대항할 수 있다.
2.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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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더 톨비르를 닮은 블랙 스핑크스 시절의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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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핑크스 시절의 모습.**
캠페인 스컬지 마지막 미션에서만 유일하게 코아틀, 키메라와 똑같이 생산해서 쓸 수 있다.
버그였는지 의도된 것이었는지 확장팩 초기에는 아군에게 걸린 디버프 뿐만이 아니라 버프까지도 먹을 수 있었다. 이것을 이용하여 프로텍션 스크롤 사용한 다음 그걸 흡수 해서 단돈 150골드로 마나를 빵빵하게 채우는 것이 가능했었다. 물론 즉각 칼질당했다.[10] 또 터틀 락에서 중립 상점 앞 크리핑 후 룬으로 얻을 수 있는 무적 센트리 와드인 와쳐 워드를 먹을 수 있었던 때도 있었으나 역시 패치되었다. 이게 무서웠던 이유는 무적이기 때문에 디바우어 매직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즉 무한으로 마나와 체력을 빨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멸망의 오브가 방어력을 무시한다거나 상정 이상의 딜링이 나온다거나 하는 식으로 어처구니 없는 버그가 많아 확팩 초창기의 언데드를 최강 종족으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이었던 유닛이었다. 골때리는 건 버그를 핫픽스한 게 아니라 버전 업 패치로 고칠 때까지 패널티인 마나 리젠량을 -8로 대폭 증가 시킨 걸로 때웠던 시기도 있었다.
리포지드에서는 뜬금없이 아누비스 같은 자칼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알다시피 파괴자의 원안은 블랙 스핑크스였으며 스핑크스는 고양이과 동물의 형상을 한 신화 속 존재고 파괴자가 육체의 저주를 받은 후 고양이과 동물의 형상을 한 톨비르가 되었으므로, 개과 동물의 머리를 한 리포지드의 디스트로이어는 명백한 설정오류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image]
대격변에 등장한 톨비르 종족의 원래 모습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이 정립되며 발생한 '''설정구멍의 표상'''이기도 하다. 프로즌 쓰론 매뉴얼에는 이 녀석들이 '리치 왕에게 바친 네루비안의 선물'이라고 서술되어 있었다. 그런데 와우에서는 스컬지와 싸우는 오리지널 고레벨 구간에서 디스트로이어가 쥐뿔도 보이지 않았고, 안퀴라즈가 열리면서 그 곳의 퀴라지들만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때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정이 한 번 개변되었는데, 쌍둥이 황제들이 직접 흑요석을 가공하여 최초의 흑요석 파괴자인 모암(안퀴라즈 폐허의 네임드 몬스터)을 만들었으며, 다른 흑요석 파괴자들은 모암의 양산품 버전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그러다 스컬지와의 결전인 리치 왕의 분노가 열렸고 네루비안 던전인 아졸네룹과 안카헤트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여기서도 디스트로이어는커녕 움직이지 않는 석상 형태조차 단 한 마리도 등장하지 않았다.
대격변이 되면서 이 설정이 또 바뀌어, 이들은 원래 톨비르라는 종족의 원래 모습이라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티탄의 창조물이자 시초의 전당의 수호자인 이들은 남쪽 사막 외에도 북쪽 동토에도 존재하고 있었지만 네루비안이 쳐들어와 북쪽에 살던 톨비르는 네루비안의 노예가 되었고 이것이 나중에 네루비안을 언데드로 만든 스컬지에게까지 흘러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즉 톨비르는 두 군데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똑같이 벌레종족에게 털렸다는 것. 그리고 네루비안제 흑요석 파괴자는 프로즌 쓰론 때 죄다 써버렸다는 모양이지만, 어쩌면 아졸네룹 지하 어딘가에는 여전히 멀쩡한 톨비르 종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 따르면, 흑요석 파괴자의 최초 기록은 아퀴르와 트롤 제국의 전쟁 때 드라카리가 이들 타락한 톨비르들과 처음 만났으며 전투 끝에 이들을 격파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톨비르는 시초의 전당을 설치하러 남쪽으로 내려간 티탄 수호자, 라덴을 따라갔으나 일부가 울두아르 바깥에 잔류 중이었는데 아퀴르가 이들을 붙잡아 노예로 삼았다 한다. 네루비안은 노스렌드 아퀴르의 후손이므로 스컬지 소속의 파괴자들은 그들의 후예라고 생각된다. 이 설정은 쌍둥이 황제가 제작했다는 설을 정면으로 반박해 버리는데, 안퀴라즈가 있던 남쪽에는 톨비르가 더더욱 많았으며, 퀴라지에게는 마찬가지로 티탄의 피조물인 아누비사스를 타락시키는 능력이 있었으므로 독자적으로 남쪽의 톨비르들을 노예화했다고 생각하면 모든 설명이 가능해진다.
네임드 흑요석 파괴자로는 안퀴라즈 폐허의 모암,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의 마우트가 있다.
4. 하스스톤
탐험가 연맹의 새로운 전사 카드로 등장했다.
주로 마나를 흡수하고 마법을 상대하는 특징을 부여받았던 워크래프트 3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의 모습과 전혀 상관없는 능력을 지녔는데, 7코스트 7/7 능력치에 매 턴이 끝날 때마다 도발 능력이 있는 1/1 딱정벌레 하수인을 소환하는 효과를 얻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 에서는 창조신과 여러 고대 종족들에 시점을 두었기 때문에 고대 종족인 톨비르도 많이 등장한다. [11]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는 변형 이전 형상인 '흑요석 석상'이 사제 영웅카드로 추가되었다.
[1] 스타크래프트 1의 러커와 조건이 비슷하다.[2] 스펠 브레이커, 드리아드도 가지고 있는 그 능력이다. 아이콘은 다르나 효능은 같다. 확인 결과 프로그램 내부에서도 하나의 코드를 공유하고 있다.[3] 바로 이 기술로 인해 옵시디언 스태츄가 템플 오브 댐드에서 쫓겨나 슬래터하우스로 가게 되었다. 매지컬 유닛들을 디스트로이어의 마나 포션으로 쓸 수 있게 되어 사실상 디스트로이어의 마나 감소 패널티를 없애버리기 때문.[4] 이 기술 때문에 TFT초기에 오크가 무지하게 고생했다. 버로우가 헤비 타입인 데다가 내구력이 약했는데 거기에, 1.15 이전에는 스플래시 피해가 원 공격력의 100%였던 버그까지 끼어있어서 버로우가 모여있으면 1타에 4버로우가 깨지는 대참사가 자주 일어났기 때문. 이후 멸망의 오브에 대한 너프와 버그 수정, 오크 유저들의 심시티 발달로 인해 이런 꼴은 잘 안보이게 된다.[5] 사용하는 유닛의 공격타입과 같은 속성의 대미지를 입히므로 매직 타입. 따라서 헤비 아머에게 사용하면 그리폰 급의 무식한 대미지를 선사할 수 있다. 거기다가 한때 추가 대미지가 방어력을 무시하는 정신 나간 버그도 있었다.[6] 거기다 밸런스 문제로 '''마나의 샘으로도 마나를 회복하지 못한다.'''[7] 확장팩 스컬지 실바나스 미션에선 디스를 못 뽑지만 참으로 뺏는 건 가능하다.[8] 뱃라이더의 자폭도 무섭지만 이는 핀드의 숫자가 많으면 해결되고, 트롤 헤드헌터 혹은 인스네어에 걸렸을 때 살아남기 더 어려워졌다. 사실 오크 유저들이 더 까다롭게 생각하는 건 프웜이지만.[9] 네크도 조합하기도 한다.[10] 다만 적군에게 걸린 디버프 중 핏 로드의 하울 오브 테러는 삼키는 게 가능하다. 적군이 아군에게 건 디버프는 종류를 불문하고 먹는 것이 가능. 물론 둠 같은 것은 못 먹는다.[11] 1코스트 하수인 두개를 내 손으로 가져오는 사냥꾼의 톨비르 감시자, 전 턴에 정령을 소환했을 경우 천상의 보호막과 도발을 얻는 중립 하수인 톨비르 바위세공사, 모든 하수인의 체력과 공격력을 3으로 바꾸는 태양지기 타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