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마귀
1. 개요
Crypt Fiend.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중 하나로, 워크래프트 3 언데드 스컬지 진영의 네루비안 언데드이다. 거미 형태의[1] 기본 사격 유닛이다. 본래는 노스랜드에 잠들어있던 고대 곤충형 종족이었으나 언데드로 되살려져 스컬지의 노예로 부려먹히고 있다.
2. 워크래프트 3
2.1. 능력치
2.2. 대사
2.3. 상세
1티어 기본 원거리 공격 유닛으로 작은 거미들을 쏘아 공격한다. 기본적으로는 지상 공격만 가능하지만 2티어 이후에 연구할 수 있는 웹을 이용해 적의 공중 유닛을 묶어서 떨어트릴 수 있다. 보통은 '크립트 핀드'의 줄임말인 '핀드'라고 한다.
공격/방어 타입은 일반적인 원거리 유닛과 같은 피어싱/미디움. 단순 공격력만 놓고 보면 4 종족의 1티어 피어싱 공격 유닛 중에 가장 강력하다. 노업 공격력부터 타 종족의 기본 사격 유닛들의 1업 공격력과 비슷한 수준이며, 풀업하면 최고 49의 공격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업글 잘 된 핀드는 후반으로 가도 상당히 강한 화력을 보여 준다. 오오라템[10]을 얻고 상성 타입의 아머를 공격하면 100에 가까운 피해를 자랑하는 핀드를 볼 수도 있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준수한 화력을 보여주면서도 상성빨도 거의 타지 않는다. 화력이 강력하고 각종 사기적인 능력을 지닌만큼 가격은 비싸지만 옆 동네 휴먼의 비싼 소총병들에 비하면 성능에 비해서는 오히려 괜찮다는 생각까지 들 수 있다. 금 10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효율성 및 화력은 핀드가 앞선다. 워3 최약체로 유명한 트롤 인간사냥꾼과는 말할 것도 없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연사속도가 빠르지 않고, 거미떼를 보내는 기본 공격의 탄속이 좀 느린 것. 그래도 기본 화력이 워낙 출중해서 모여서 일점사 하면 어느 정도 단점은 상쇄되며, 리치에게 타락의 보주를 쥐어주고 같이 일점사를 하게 되면 상기한 단점을 잊게 될 만큼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게 된다. 탄속 역시 느린 편인데 오히려 이것이 도움이 되기에 딱히 단점으로 꼽히지는 않는다. 핀드와 리치가 동시에 공격하면 리치의 공격이 먼저 닿게 되어 핀드의 공격은 첫 타부터 방어력이 감소된 피해량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2.4. 기술
2티어(홀 오브 더 데드)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술로서, 적 공중 유닛을 땅으로 끌어내려 이동을 봉쇄하고 지상 유닛이 때릴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자동 시전이 가능하고 마법 면역 유닛도 타겟이 되며 디스펠도 불가능한 데다 쿨타임과 지속시간이 같다. 웹에 걸린 유닛은 채널링 스킬이 취소될 뿐만 아니라 보존 스태프나 생추어리 스태프조차 통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 일방적으로 끊어먹히게 된다. 오크의 레이더의 인스네어와 비교하면 지상 유닛 및 영웅에게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개발 비용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자동 시전이 가능해서 사용이 편하고 이 기술 덕에 따로 대공 유닛을 뽑을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 그리고 웹에 걸린 12초동안 시야가 언데드 쪽에 공유된다. 웹 걸고 도망가면 체감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을 받은 대신 크립트 핀드는 자체적인 지대공 능력이 없다. 웹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으면 핀드도 얄짤없이 대공 불가.
확장팩 프로즌 쓰론에서 추가된 업그레이드. 버로우 중에는 초당 5씩 체력회복이 가능하다. 연구비용 75/75, 연구시간 45초. 연구 이후 땅에 숨어서 체력을 빠르게(초당 5의 추가 리젠)회복할 수 있다. 교전 중에도 죽을 것 같은 핀드를 버로우함으로써 적의 공격에서 피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기술로, 언데드 유저라면 버로우로 핀드 살리는 것은 반드시 익혀놔야 할 테크닉이다. 워크래프트 3에서는 보이지 않는 유닛을 탐지하는 것이 스타크래프트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11] 체력이 낮은 크립트 핀드를 버로우시켜서 공격을 피하게 하는 컨트롤이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때문에 잘하는 사람은 핀드 상대로 더스트를 구입한다. 단 인스네어 같은 기술에 주의. 그리고 버로우 하는 순간 제플린에 태우면 제플린 안에서 버로우를 한다고 한다. 크립트 핀드와 달리 영웅인 크립트 로드는 버로우를 할 수 없지만 소환물인 캐리언 비틀은 2레벨부터 버로우 가능하다. 버로우하는 동안 이동 기능을 잃기 때문에, 언홀리 오라(이동 속도 및 자동 회복력 UP)의 효과를 받지 못한다.
2.5. 운용
일반적으로 데스나이트 2렙과 함께 맵을 순회하며 구울을 대체하는 언데드의 실질적인 전투유닛으로 쓰이는, 언데드의 영원한 친구.
2019년 시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언데드 스콜지의 주력 전투 유닛으로, 지상군의 핵심이자 메인 딜러 역할을 수행한다. 어떤 빌드를 가던 최소 1~4기 이상은 반드시 섞이는 최고의 범용성을 자랑한다.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용기병같은 포지션이지만, 성능은 비교를 불허한다. 용기병이 사실상 초반에 써먹을 수 있는 유일한 원거리 유닛이기에 이런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쓰이는 건데 비해 핀드는 안습하기 짝이 없는 언데드 유닛 중에서 그나마 밥값을 할 수 있는 만능형 유닛이라 필수적으로 조합되기 때문.
파워 핀드라 해서 기본 핀드 빌드에서 홀업을 늦게 하면서 핀드의 화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있다. 데스나이트 3렙을 무난하게 찍고 홀업 타이밍에 핀드와 함께 찌르기를 들어갈 때의 위력은 아주 강력하다. 오크전에서도 꽤 쓰이는 전략. 물론 블레이드 마스터에게 데나가 초반 견제를 당해서 빌빌댈 경우 승리할 확률은 한없이 낮아지므로, 적절한 컨트롤로 블마를 막아내고 GG를 받아내시면 됩니다. 맵이 테레나스 스탠드가 아닌 이상 쓰기 힘들다.
2.5.1. 잘 쓰는 유저
핀드로 유명한 유저는 거미 대마왕 GoStop 김동문이 있다. 지금처럼 핀데드가 보편화되지 않아서 타 유저들이 다 구울 쓰던 시절. 즉, '''제대로 야언좆이던 오리지날 시절(!!!)부터''' 핀드를 애용해왔던 언데드의 최고수 중 한 명. 군 문제도 있고 계약 만료 이후 불러주는 팀이 없었기 때문에 은퇴했다. 2004~5년에 호주에 Philip Miraldo라는 사람이 극한의 핀드 컨트롤로 유명했다. 게임 아이디는 Philbot이었고, 나가 씨 위치를 세 번째 영웅으로 선택하여 극한의 힛 앤 런을 보여주었다.
활동하는 유저로는 TeD가 있으며, 핀드 체제에서 파생된 영웅킬 특화 전략인 테드식 언데드로 유명한데 그렇다고, 테드식만 쓰는 게 아니라 보통 선 크립트 핀드도 자주 쓴다. 2013년 들어서 오크의 심시티를 파고 들어 역이용하거나#[12], 그러기 위해 서드 고블린 팅커까지도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2.5.2. 기타
오리지널에는 기본 공격이 이베이전 같은 '''회피 스킬을 씹는''' 악랄한 효과를 자랑했었다. 거기에 오리지널 베타 시절에는 스파이더 어택이라고 내보낸 거미가 다시 돌아올 때 핀드의 체력이 일정량 회복되는 패시브 스킬도 있었다. 지금도 그 흔적으로 거미가 다시 돌아오는 미사일 이펙트는 남아있다. 이 기능을 없애면 거미가 안 돌아온다.
오리지날~TFT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상성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윈드라이더[13]에게 씹히는 나약한 성능을 자랑했다.(...) 현재는 어정쩡한 숫자의 윈드라이더로는 핀드에게 덤비지도 못할 정도로 핀드가 상성에서 매우 유리한 상태지만, 만약 오크가 멀티를 먹는데 성공해서 고렙 칩튼+다수 와이번을 확보했다면 오히려 핀드가 역으로 당하기도 한다.
1.30 패치 이후로 미트 웨건에서 시체가 구울 대신 핀드가 나오게 되었다. 데스 나이트의 애니메이트 데드를 좀 더 써보라는 의도인 듯하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image]
설정대로 스컬지, 네루비안 지역의 적대적 NPC로 등장한다. WOW에서는 다리가 제대로 8개다.
[5] 소설 듄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1984년작 영화에서 사용된 대사. 드루이드 오브 클러도 비슷한 대사가 있다.[6] 아담스 패밀리의 등장인물인 집사 "러치"의 패러디이기도 하다.#[7] 스파이더맨 코믹스에 나오는 대사이자 스파이더맨을 상징하는 대사. 스파이더 센스는 일종의 육감으로 스파이더맨이 위협을 느끼거나 하면 자동적으로 그 위협을 감지하는 능력이다.[8] Bandage와 Bondage의 말장난.[9] 미국의 반창고 브랜드 BAND-AID의 광고 가사.[10] 알레리아의 에큐리시 플룻의 효과를 가장 잘 받는 종족 중 하나가 언데드다. 화력을 책임지는 핀드와 리치가 원거리이기 때문.[11] 스타크래프트에서의 보이지 않는 유닛들 중엔 가시지옥, 암흑 기사, 밴시 등과 같이 단 1-2기로도 게임이 터질 만큼 강한 유닛들이 많고, 그 탓에 안 보이는 유닛들을 탐지할 수 있는 건물, 유닛, 스킬들 역시 썩어날 정도로 많다. 또한 굳이 감지를 위한 투자를 할 필요 없이 그냥 평범하게 운영을 가도 알아서 탐지기들을 다수 보유하게 되는 게 일반적인 반면 워3에서는 스타처럼 한 기만 있어도 게임을 끝내는 수준의 은폐 유닛이 없고, 이를 감지할 수단도 매우 제한적이며, 스타처럼 걍 평범하게 운영가는데 알아서 디텍팅이 확보되지도 않는다. 단적인 예로 스타에서는 그냥 무조건 뽑아야만 하는 밥집인 오버로드가 디텍팅을 제공하지만 워3에서는 그런 식으론 불가능하다. [12] http://www.youtube.com/watch?v=MeylBJ5QoI0 영어[13] 오리지날 당시의 이름은 와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