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령술사(워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Necromancer.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강령술사.
2. 워크래프트 1
- 어둠의 창(Shadow Spear): 기본 공격. 사거리 2.
- 시체 되살리기(Raise Dead): 시체에서 해골(Skeleton)을 소환한다. 사거리 5.
시체 한구 당 1개의 해골을 소환할 수 있는데[1] 속도가 처절하게 느리고 맷집이나 공격력도 낮아서 효율성이 떨어진다. 개발 비용이 아까울 정도. 탐사 미션에서 몸빵용으로나 쓰인다.
- 어둠의 시야(Dark Vision): 성직자의 머나먼 시야와 동일.
- 부정의 갑옷(Unholy Armor): 사거리 8. 최종 개발기. 대상의 HP의 절반[2]을 깎는 대신에 일정 시간동안 무적 상태가 되게 한다. 주로 아군의 고급 유닛이 빈사 상태가 될 경우에 쓰인다.
워크래프트 3에서는 중립 크립인 폭풍약탈자 강령사로 재등장한다.
3. 워크래프트 3
3.1. 능력치
3.2. 대사
3.3. 상세
언데드 2티어에서 건설할 수 있는 저주받은 자들의 사원에서 생산되는 마법 유닛. 형제작 디아블로 시리즈의 클래스들(디아블로 2의 네크로맨서, 디아블로 3의 강령술사)와 매우 흡사하지만,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강령술사는 순수 악 그 자체다.
설정상 수장인 켈투자드와 마찬가지로 원래 달라란에서 학구열에 불타는 천재들로 이름을 떨쳤으나 어둠의 마법에 심취해 자신의 영혼을 버린 마법사들이다. 게임 내에서는 데스 코일과 데스 팩트, 다크 리추얼의 영향을 받고 디지즈 클라우드의 디버프를 받지 않기 위해 언데드로 분류되어 있지만, 본질로 따지면 일꾼 유닛인 수행사제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인간이다.
레이즈 데드, 언홀리 프렌지, 크리플의 3가지 기술을 사용한다. 베타 시절에는 한때 형제작 디아블로 2에도 나왔던 시체폭발 기술이 있었지만 삭제되었고, 월드 에디터로만 재현할 수 있다.
3.4. 기술
3.4.1. 크리플/신경 마비
적 1기의 이동속도를 75% 감소시키고, 공격 속도와 공격력을 50% 감소시킨다. 지속시간 60초, 영웅 10초. 생명체에게만 쓸 수 있으며 마나 85를 소모한다.
'''언데드 버전 슬로우'''. 문자 그대로 대상 적에게 장애를 유발하는 기술로, 효과 자체는 정말 좋다. 블레이드 마스터를 비롯한 모든 전투 유닛을 무력화시킨다.
1.30 패치 이전까진 175라는 무지막지한 마나 소모량을 자랑했으나 두번의 PTR을 거쳐서 소모량이 85로 내려오게 되었고, 1.31에서는 이 스킬이 1티어로 내려오게 되었다. 대격변 수준의 상향.
기본마법이 되면서 블마 상대로 쓸만해졌지만 휴먼전에서는 스펠 브레이커 때문에 오히려 아군한테 옮겨올 수 있으므로 주의.
3.4.2. 레이즈 데드/시체 되살리기
해골 두 마리를 일으켜 세운다. 자동 시전 가능. 마나 75 소모. 45초간 지속. 쿨다운 8초.
해골은 유물의 무덤에서 파는 해골 완드에서 소환되는 것과 같은 성능이며, 애초에 이쪽이 원조이다.
프로즌 쓰론에서는 해골 전사 2마리 대신 "해골 전사"와 "해골 마법사"를 한 마리씩 일으키는 업그레이드가 추가되었다. 그래 봤자 디스펠 밥이긴 하지만 해골 법사는 원거리 유닛이므로 각을 잘 잡으면 디스펠을 더 낭비하게 할 수 있으며 체력이 조금 더 높아서 제물 용도(리츄얼 대거, 데스 팩트, 다크 리츄얼 등)로 쓰기도 좋다.
네크로고기차라는 활용도가 있다.
나이트 엘프 상대로는 재평가받기도 하는데, 첫 번째 영웅이 데몬 헌터라면 해골을 하나하나 때려잡아야 하고[8] 판다렌 브루마스터도 마나 포션을 여러 개 들고 있는 게 아니라면 해골들 잡는 데 마나를 다 써버릴 수밖에 없는데, 그럼 가고일이 마음대로 활개칠 수 있게 된다. 드라이어드로 해골 하나하나 디스펠하기엔 마나가 모자라며 비무장이라 해골 마법사에게 약하다. 위습은 디토네이션을 영웅에게 쓰지 못한다는 것 자체로 손해를 보게 된다.
6레벨이 된 팔라딘이나 데스 나이트를 견제할 때도 쓸 수 있는데, 리저렉션이나 애니메이트 데드를 쓰기 전에 해골로 일으켜주면 된다.[9]
1.30 패치에서 소환물인 스켈레톤 워리어/스켈레톤 메이지의 체력이 10씩 올라서 생존력이 소폭 상승[10]했으며 스켈레탈 마스터리가 2티어 업그레이드로 내려왔으며, 추가패치로 스켈레탈 렁제비티 업그레이드의 지속시간 증가 효과가 합쳐져 활약 타이밍을 잡기가 쉬워졌다.
1.31 PTR에선 레이즈 데드가 2티어 어뎁트업을 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스켈레탈 마스터리가 어뎁트업을 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따라서 네크로고기차의 테크가 더 늦어졌다.
3.4.3. 언홀리 프렌지 촉발/부정의 광기 촉발
마나 125를 소모해 유닛 하나를 제물로 삼아 250 범위 내에 기계 유닛이 아닌 생명체 유닛들에게 공격 속도를 50% 상승시키는 버프를 주는 대신 대신 초당 3의 피해를 입힌다.
'''범위 스팀팩'''. 초당 3의 피해를 입는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공격 속도 상승량이 어마어마하다. 체력 소모야 언홀리 오라만 있어도 어느 정도 커버되며 옵시디언 스태츄가 있다면 아예 무시할 수 있고 안티매직 쉘이 걸린 상태에서는 아예 피해를 입지 않는다.
공격력이 세고 공격 속도가 느린 유닛에게 걸면 꽤 좋으며, 우주쓰레기나 누더기골렘, 영웅이 주 대상이 된다. 피해를 3 주기 때문에 버프인 동시에 디버프이기도 하며 따라서 적에게도 걸 수 있는데, 프로즌 쓰론 초창기이기는 해도 도망치는 아처에게 걸어서 죽이는 경기가 있었다. 또한 주문 파괴자가 스펠 스틸을 자동 시전으로 설정했을 때 빼앗아가지 않는다. 수동으로 시전하면 적이 아군에게 건 프렌지는 디버프로 취급하는지 적에게 걸게 되고, 적에게 건 것은 버프로 취급하는지 아군에게 훔쳐온다.
1.31 패치에서는 마스터 시 사용할 수 있는 범위 스킬로 개편되었다. 125의 마나 소모로 언데드 유닛 하나를 제물 삼아 250 범위의 비기계 유닛(피아 구분x)에게 언홀리 프렌지 효과(공격 속도 +50%, 초당 3 HP 소모, 45초 지속)를 걸 수 있다. 사실상 너프로, 마나 소모가 적지 않은데 제물이 필요하고, 공짜로 쓸 수 있는 제물인 해골은 네크로맨서가 또 소환해 줘야 하므로 스킬을 이중으로 써야 한다. 게다가 범위가 좁아서 실질적으로 4마리 이상 걸기도 힘들다. 이 스킬을 활용해보려는 언데드 유저들은, 교전 직전에 유닛들을 좁은 곳에 모아 스킬을 사용하고 교전에 돌입하는 식으로 쓰고 있다.
3.5. 운용
1.31 이전에는 잉여였으나 개편 후에는 마법 하나하나가 사기적인 마법 유닛이 되었다.
그래도 실전에선 상대방 유저들한테 범위 디스펠 유닛이 많으면 의미가 줄어드는 마법 유닛 중 하나다. 중수 이상의 플레이어간의 전투에선 재미용 유닛 취급을 받지만, 디스펠을 떼고 보면 의외로 막강한 마법들을 보유하고 있다.
오크전과 나이트 엘프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오크는 언데전에서 보통 랏지를 안 짓기 때문에, 랏지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기습적으로 소수 뽑아서 리치와 프로스트 웜에게는 언홀리 프렌지를, 블마에게는 크리플을 걸어주는 것.
재평가를 받은 뒤에도 상대가 휴먼이라면 봉인된다. 시즈 엔진에게 엠신공을 건 뒤 두드려 팰 수 있지만 휴먼이 아케인 생텀을 안 짓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이 말인즉 프리스트가 없을 리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 마법에 면역이 있는 스펠 브레이커가 나오면 언홀리 프렌지나 크리플을 쓸 수가 없게 된다.
PTR 1.31 패치에서 크게 조정될 예정이다. 예컨대, 크리플이 1단계, 해골 소환이 2단계, 언홀리 프렌지가 3단계로 조정된다. 어뎁트 트레이닝 후 스켈레톤 마스터리를 연구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네크로맨서는 다수를 보유하고 있을 때에만 능력(레이즈 스켈레톤)을 발휘하는 마법사였다. 하지만 패치 후 소수로도 능력(크리플)을 발휘할 수 있게 되어, 유닛의 가치가 엄청 높아졌다.
3.6. 기타
언데드 플레이 시 부관 음성으로 쓰이는 유닛이다.
[image]
워3 초기 버전 모습은 지금과 기술이 다르다. 왼쪽부터 해골 전사 소환/해골 궁사 소환/시체 폭발이다. 이 시절에는 네크로맨서가 '''시체에서 바로 해골을 부를 수 없었다.''' 당시에는 시체가 살이 붙어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구분되었기에, 구울의 카니발라이즈로 먼저 살을 발라내야 했다.
컴퓨터가 상대이거나(대표적으로 캠페인) '''나가'''를 상대로는 답이 없는 개사기 유닛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활약할 수 있는데, 이 종족에는 코아틀의 어볼리시 매직 말고는 디스펠이 하나도 없어서 네크로고기차 + 옵시, 디스를 섞어서 돌격하면 그냥 주욱~ 밀린다. 영웅을 씹어먹는 유닛이라 불리는 나가 로얄 가드조차도 물량 앞에 장사 없다고 힘을 못 쓰니, 나가를 상대하기 어렵다면 네크로맨서를 써 보자[11]. 사실 초보들도 의외로 잘 당한다.
2020년 1월 29일,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발매 후 워크래프트 3/캠페인에서 스킬셋이 1.31패치 이전으로 롤백되었다.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image]
워3 인간 강령술사는 유형은 인간형으로, 노스렌드 퀘스트 도중 타사리안이 멀쩡히 살아있는 채로 리치왕을 섬기는 정신 나간 작자들이라고 디스한다. 스컬지 소속으로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앞을 막는 적으로 등장하는데, 주로 하급 간부가 많으나 나름대로 직책이 높은 경우도 있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부정의 헤이건과 영혼착취자 고딕이 있으며, 스컬지가 멸망할 때 대부분 쓸려나갔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은 자들은 잔당 세력을 꾸리거나 근근히 버티고 있다. 포세이큰에서 포섭하려고 시도하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시로는 언덕마루 구릉지의 헬쿨라가 있다.
신경마비는 흑마법사에게, 그 외 능력은 죽음의 기사에게 이식되었다.
[7] 패러디가 패러디인지라 어울리지 않게 애처로운 소리로 속삭이는 것이 포인트.[8] 이몰레이션이 있기는 한데 마나 번이나 이베이전 대신 찍다가는 영웅 교전에서 불리해진다.[9] 오리지널 휴먼 캠페인에서 리저렉션을 쓰기 껄끄러운 이유도 네크로맨서가 자주 보이기 때문이다.[10] 체력이 10 상승해서 이제는 스켈레톤 워리어(체력 190)도 광역 디스펠(소환물에 180 피해)에 한방에 죽지 않는다.[11] 하지만 나가가 나오는 미션은 보통 블러드 엘프를 동맹군으로 달고 있는데 얘들은 썩어나는 게 프리스트이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