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영화)

 



1. 개요
2. 제작 전 정보
3. 3편 제작 가능성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한 2부작 영화 시리즈로 1, 2부 동시에 제작되었다. 웹툰이 완결되고부터 계속 영화화가 언급됐다가 완결된 지 4년 만에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 중에서는 가장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다.
한국 영화 중에서 드물게 4DX(CJ그룹에서 개발) 규격으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CGV에서는 4DX 상영을 한다. 정작 이 영화를 배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있는 롯데시네마 쪽에는 4D수퍼플렉스 관이 있지만 4DX 규격이 아니라서 100% 호환되지 않는다.

2. 제작 전 정보


원작자 주호민은 과거 2010년 7월 6일인터뷰에서 진기한 역은 장기하[1], 강림도령장근석, 해원맥박희순, 이덕춘고아성이 어울린다고 밝혔다.[2]
주호민의 트위터와 블로그에 의하면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영화화 판권 계약을 맺었는데 저승편은 2017년 개봉을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한다.
제작 과정이 많이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6년 동안 시나리오 탈고만 30번이 넘게 됐고 연출은 김용화 감독에게 처음 제의가 갔었지만 김용화 감독이 자신이 없다고 고사한 이후 《만추》의 김태용 감독에게 넘어가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김태용 감독이 각본을 쓴 신과 함께는 원작의 등장인물들이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을 정도로 원작과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3] 그래서인지 2014년 5월, 감독이 김용화 감독으로 돌연 교체되었다.[4]
당시 김용화 감독은 전작 미스터 고가 망해서 우울해 있었는데 연출 제의가 다시 갔고 기술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겼고 연출을 맡게 됐다고 한다. 그 이후 또 몇 년을 거쳐서 영화가 만들어진 것. 이전 각본 중에서는 원작과 완전히 똑같이 만들었던 각본도 있었지만 결국엔 다 실패하고 현재의 각본으로 만들어졌다고. 지옥도 7개의 지옥을 형상화 하기 위한 비주얼 콘셉트가 100장이 넘었고 스케치한 그림만 1000장이 넘었다고 한다.
상술했듯 김용화 감독은 《국가대표》와 《미녀는 괴로워》로 초대박을 친 전력이 있지만 이후 《미스터 고》가 대차게 망해서 우려와 기대를 함께 받고 있다. 원작의 저승 편, 이승 편, 신화 편의 요소들이 들어가며, 2016년 4월 촬영을 시작해 두 편을 동시에 찍는다고 한다. 2017년과 2018년에 1, 2부로 나누어 개봉 예정. 그러므로, 캐스팅된 배우들은 같을 것이다. 2014년 12월, 하정우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5] 팬들은 하정우의 외모나 이미지를 고려했을 때에 '진기한'이나 '해원맥' 역할을 예상한다. 김용화 감독은 본 영화를 3부작으로 계획하고 있고 초특급 호화 캐스팅으로 영화를 찍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6] 이후 주호민 작가가 JTBC의 시사예능 프로그램인 잡스에 직접 출연하여 2부작이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이윽고 강림도령 역할로 확정되었다. 관련 기사 공유원빈, 김우빈은 제안을 받았으나 검토 끝에 고사했다고 한다.

3. 3편 제작 가능성


3편 제작에 대해서 제작자 원동연은 하고 싶다고 말했고 김용화 감독도 처음에는 연출할 생각이 없었으나 만약에 한다면 3, 4편을 동시에 만드는게 좋겠다며 요즘은 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편 마지막 장면에 후속작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오면서 3편이 만약에 만들어진다면 진기한이 탄생하는 스토리로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획된 것은 없다고 한다.
신과함께-인과 연의 개봉 이후 김용화의 인터뷰에 의하면 아직 여러 가능성이 남아있어 속단은 이르지만 3편이 제작되면 배우들이 모두 하겠다고 했다고 하며 지옥을 리모델링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3, 4편은 감독이 김용화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
제작자 원동연은 김용화 감독, 그리고 배우들과 모여서 논의를 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3, 4편을 잘 준비해서 찍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하지만 1, 2편에서 원작 웹툰의 내용을 모두 사용한 만큼 3편부터는 아예 영화 오리지널로 가야 한다고 한다.[7] 또한 스핀오프나 프리퀄을 만든다면 4편 이후가 될 것이라고.
2018년 10월 5일 부산 국제 영화제 GV에서 김용화 감독은 판권은 이미 확보해놨고 더 심도있게 고민하여 두 달 뒤에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진기한이 나오냐는 질문에는 관객들이 원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조사를 할 것이고 본인이 생각하는 부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에 맞게 열심히 각본을 쓰겠다고 한다.
도경수가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여러 배우들이 후속편이 나온다면 출연한다고 선언했다. 제작은 2021년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원작자인 주호민이 개인방송에서 제작자 원동연과 만나서 들은 이야기를 말했는데, 2020년 8월 기준으로 이미 3편 제작 진행중이라고 한다.

4. 여담


  • 군의 사건 사고 은폐[스포일러1], 복무부적합자를 강제로 입대시키고[스포일러2], 관심병사가 일으킨 사고를 전부 간부의 책임으로 돌리는 등[스포일러3] 대한민국의 병역의무에 대한 문제점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영화다.[스포일러4] 심지어 이 묘사는 그나마 영화에서 순화된 이야기다. 웹툰 쪽의 군인 간부는 더 심각한 악인으로 묘사된다.
  • 작가인 주호민 때문에(...) 영화 파괴 예정 등의 파괴드립들이 나오고 있다.# 다행히도 원작 스토리가 삭제나 달라지는 선에서 그쳤다.
  • 흥행성적이 매우 좋은, 그야말로 초대박을 몰고 온 시리즈이다. 1편인 죄와 벌은 약 1400만명으로 역대 대한민국의 천만 관객 돌파 영화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편인 인과 연은 오프닝 신기록 등, 개봉 일주일만에 7백만을 돌파하며 각종 기록을 갱신하여 전편처럼 천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었다.
  • 신과 함께 클럽씬에 촬영된 클럽은 홍대의 엠투이다.
  • 제작자인 원동연 대표가 JTBC 방구석1열(2018년 11월 9일 방송분)에 출연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일반적인 헐리웃 영화들처럼 나눠서 제작하지 않고 1편과 2편을 동시 제작한 것은 제작비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 편이 대부분 비슷한 배경에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한번에 찍으면 제작비가 오히려 절감되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였다고.
  • 짤툰에서 "선과함께"[스포일러5]란 이름으로 패러디를 했다. [짤툰 오리지널] 영상이 아닌 새로운 영상 [짤툰 프리미엄] 코너다.

5. 관련 문서




[1] 그림을 그릴 때마다 장기하의 무표정한 얼굴이 자주 떠올라서 그렇다고 한다.[2] 공교롭게도 김향기고아성은 닮은꼴 연예인으로 본인들도 인정할 만큼 손꼽힌다.[3] 죽은 딸을 찾으러 저승에 가는 어머니의 이야기였다.[4] 이후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꼭두》라는 공연이 《꼭두 이야기》라는 영화로도 개봉을 하게 됐는데 여러 부분에서 김태용 감독이 썼던 신과함께 각본일 것이라고 추측되는 부분이 있다. 일단 각본을 둘 다 김태용이 썼고 음악 감독 역시 방준석으로 신과함께와 동일하다. 결정적으로 저승을 가게 되는 이야기라는 점이 매우 비슷하며 신과함께처럼 죽어서 저승을 가게 된게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서 저승으로 뛰어든 것 까지 김태용 감독이 썼다는 신과함께 각본과 동일하다. 꼭두라는 저승차사와 비슷한 존재들이 등장하는 것도 신과함께의 흔적으로 추측할 수 있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죽은 사람과 찾으러 가는 사람의 캐릭터와 관계가 바뀌었다는 것인데 내용 전개상 캐릭터를 바꿔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신과함께 각본이었다고 추측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다.[5] 김용화 감독의 전작인 《미스터 고》가 개봉해서 폭삭 망하던 차에 얼마 뒤에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가 개봉해 흥행몰이하는 바람에 《국가대표》에서 같이 작업해 본 인연이 있는 하정우가 왠지 미안한 생각에 찾아가 맥주 한 잔 마시면서 다음번 작품은 어떤 작품이건 꼭 함께하겠으니 자기를 1번으로 생각해달라고 했었는데 《신과함께》 제의가 와서 수락했다고 한다. 기사 링크[6] 다만 앞 각주에 링크된 기사 내용에서 하정우가 말한 거로 봐선 3부작이 아닌 2부작일 가능성이 있다.[7] 물론 신화편의 일부가 남아있다.[스포일러1] 영화에서 경계근무중인 김수홍이 총기 오발사고로 크게 다치자 간부 박무신의 지시로 김수홍은 응급처치도 받지 못하고 살아있는 상태로 땅에 매장되어 사망하였다. 사고가 난 당시엔 분명히 살아있었다! 이 때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제대로 했어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사망 이후 박무신의 지시로 사건이 은폐되어 언론에도 김수홍이 탈영해 실종되었다는 내용으로 조작되어 보도되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김수홍의 모친이 끝까지 사건을 의심하며 군부대 앞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였으나, 끌려나갔다.[스포일러2] 영화에서 등장하는 모습만 보아도 지능이 낮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등 정상적인 복무가 불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병무청에서 현역판정을 받고 강제로 입대 된 것으로 보인다. 입대 이후에도 관심병사로 등록되어 동료와 선임, 간부들에게 왕따와 괴롭힘을 당하며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불안정한 정신으로 인해 실수로 김수홍에게 총을 발사하게 되었고, 간부 박무신의 명령에 따라 살아있는 김수홍을 매장하였다. 이후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사람이 죽었다는 죄책감으로 자살시도를 하게되지만 실패하였고, 국군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이후 꿈을 통해 김수홍의 저승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되어 공포심에 가위에 눌리다 사망하여 저승으로 가게된다.[스포일러3] 관심병사 원동연의 총기오발사고를 은폐하였다. 물론 어떠한 이유에서든 사람이 사망한 사건을 은폐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 하지만 사건이 밝혀지면 자신의 대위 진급은 무산되고 심하면 불명예 제대까지 당할 수 있어 생계가 당장 어려워질 것이고, 태어날 예정인 자식이 있었기에 고민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박무신과 김수홍은 단순히 상급자-하급자 관계가 아닌 김수홍의 휴가 때 박무신의 집에 놀러가는 등 친한 형-동생 사이였다. 친한 동생이 총에맞은 사건을 은폐할지 여부를 두고도 심하게 고민하였을거고, 은폐 이후에도 죄책감에 시달렸을것이다. 복무하면 안되는 사람을 병무청에서 거르지 못하고 강제로 입대시켜 관심병사로 만들어버리고, 이렇게 입대한 관심병사가 사고치는 경우, 간부에게 모든 책임이 돌아가는 대한민국 군대의 시스템이 애초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원인이다.[스포일러4] 애초에 이 영화 등장인물들은 병역을 이행하던 도중 억울하게 사망해 저승으로 가게된다.[스포일러5] "동선과 함께"의 줄인말로 사실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지옥을 다녀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