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

 

'''더 테러 라이브''' (2013)
''The Terror Live, テロ、ライブ''[1]

[image]
'''감독'''
김병우
'''각본'''
김병우
'''제작'''
이춘연, 전려경
'''기획'''
전려경
'''조감독'''
백상열
'''촬영'''
변봉선
'''조명'''
송현석
'''편집'''
김창주
'''동시녹음'''
정진욱
'''음향'''

'''미술'''
김시용
'''음악'''
이준오
'''출연'''
하정우
'''장르'''
스릴러
'''제작사'''
씨네2000
'''배급사'''
[image]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비'''
약 35억 원
'''제작 기간'''
2013년 1월 23일~2013년 3월 8일
'''개봉일'''
2013년 7월 28일
[image] 2013년 7월 31일
[image] 2014년 3월 20일
[image] 2014년 6월 13일
[image] 2014년 8월 30일
'''상영 시간'''
98분
'''수익'''
38,147,776,317원
'''총 관객수'''
[image] 5,584,139명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 인물
4.1. 특별 출연
5. 줄거리
6. 논란
6.1. 트레일러 표절 논란
6.2. 결말 관련 오류
7. 평가
8. 흥행
9. 기타


1. 개요


2013년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 김병우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2] 주연은 하정우가 맡았는데, 러닝타임 대부분이 한 곳에서 진행되고 주인공이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는 흔치않은 영화다.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2013 SUMMER, 한강 폭탄테러의 생생한 충격이 독점 생중계 된다!'''
'''“지금…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는 생방송 진행 중, 신원미상 청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는다.
'''“내가 터뜨린다고 했죠…?”'''
장난전화로 치부하며 전화를 끊은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눈 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재난이 ‘테러사건’이라는 단서를 쥐게 된 윤영화!
'''“신고하지마.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야!”'''
마감뉴스 복귀 조건으로 보도국장과 물밑 거래를 시도한 그는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하기에 이른다.
'''“지금 뭐 하자는 거예요. 언론사 건드려 봤자 좋을 거 없어!”'''
21억이라는 거액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테러범. 한편 윤영화는 자신의 귀에 꽂힌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4.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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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화''' (하정우 扮)
SNC 방송사의 간판 앵커. 2003년에 SNC 기자부에 입사하여 승승장구하며 즉 방송사의 메인 뉴스인 마감뉴스 앵커 자리까지 꿰찼을 정도로 실력있고 신뢰도 있는 언론인이었으나, 실상은 그 신뢰도를 이용하여 정부로부터 뇌물을 받고 정권에 야합하던 부패한 비리 언론인이었다. 前 부인인 이지수 리포터의 기사를 베껴서 특종상 스펙을 쌓고, 심지어는 마포대교 테러가 일어난 당일에도 그 테러를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쓸 궁리를 하는 굉장히 얍삽한 인물.[3]
그나마 마포대교에 고립된 인질들을 희생시킬 생각을 하는 차대은 국장의 말에 반박하고 인질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의 인간적 양심은 남아있는 인물인 듯하다.[4]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사람 목숨 가볍게 여기는 인간 말종들이라 딱히 부각되지 않을 뿐, 이 작자 역시 자기 앞길을 위해서라면 남의 노력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짓밟는 인간 쓰레기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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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은''' (이경영 扮)
SNC 방송사의 보도국장. 윤영화의 상사이지만 '형', '형님' 이라면서 따르는 것으로 보아 두터운 친분을 가지고 있는 듯. 그런데 이전에 윤영화 측에서 올린 제보자료를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등 윤영화의 뒤통수를 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5] 그래도 사건 후 제일 먼저 찾아가는 등 윤영화가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인물인 것은 확실하다. 혹은 신뢰와 별개로 방송을 위해선 손 잡아야만 하는 사내 중추적 인물이거나.
하지만 그의 목표는 중계방송 시청률 대박을 터트려 본부장 자리로 승진하고, 그 자리를 넘어 국회에까지 진출하는 것이었다.[6] 경찰청장의 죽음으로 상황이 꼬이자, 마포대교의 인질들을[7] 모두 희생시켜서 정부에게 박노규를 잡을 명분을 주자고까지 이야기할 정도로 자신의 목표에만 충실한 인간말종. 이후 시청률이 78%를 넘어가게 되자 자신은 할 일을 다 했다는듯 뒷 일은 수습할 생각도 안하고 방송 부스를 떴다. 윤영화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지 차대은 국장은 그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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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전혜진 扮)
경찰청 직속 대테러팀장. 박노규 진압 작전을 총괄하고 경찰청장에게도 발언을 자제하라고 말하는 등 작중에서 테러 대책 관련 권한은 국내 최고수준으로 묘사된다. 테러범에게 휘둘리고 있는 윤영화를 진정시키고 이성적으로 대응하게 하는 등[8] 윤영화의 조력자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이 사람 역시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테러범을 잡는 목표에만 집중한다. 겉으로는 대통령이 오고있다, 전화회선 추적해서[9] 잡고 정시퇴근하게 해준다며 안심시키지만, 결국 이는 윤영화를 시간끌기의 도구로 쓰는 것일 뿐. 실제로는 윤영화의 인이어가 폭탄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해체팀이 온다고 말만 했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가 싶다가도 윤영화가 청와대 비서실장을 협박하자 입을 막기 위해 윤영화를 제거하려고 했다. 입으로만 신뢰를 외치고 실제로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타인을 짓밟는 행위에 주저함이 없다는 점에서 작중 등장하는 다른 등장인물과 하등 차이가 없는 악인이자 위선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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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김소진 扮)
윤영화의 前 부인이자, SNC 방송사 동료. 윤영화의 취재 표절 건에 염증을 느끼고 이혼했으며, 그 후 후배 기자들을 마다하고 자신이 직접 마포대교 테러 현장을 취재하는 등 굉장한 기자 정신을 발휘한다. 하지만 그 고집이 결국 마포대교 2차 폭발로 인한 고립을 불러왔고, 결국 상판 붕괴에 말려들게 되어 구조 도중 사망한다.[10]
이 영화의 유일한 선인(善人)으로서, 어쩌면 전 남편에게 실적 다 빼앗기고 혼자 힘으로 언론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 불행한 인물. 하지만 테러범에게 국민들의 여론을 움직여서 대통령의 사과를 받을 수 있으며, 자신을 제외한 여자와 아이들이라도 구조하라고 설득하는 등 기자로서의 본분에 가장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었다. 사실상 진 주인공.[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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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규'''[스포일러] (이다윗, 김대명 扮)
라디오 프로를 진행중이던 윤영화에게 전화 연결을 해 대뜸 한강 다리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했는데, 장난전화인줄 알고 대수롭게 넘겼더니, 잠시 후 '''정말로 마포대교를 폭파시킨다.''' 이에 윤영화와 SNC 방송국은 각자의 이익을 위해 그와의 전화 통화를 TV 생중계 하기로 결정한다. 다리를 무너트릴 정도 화력의 원격 조정 가능한 사제 폭탄을 만들줄 아는 걸 보면 이공계쪽 지식이 뛰어난듯 하다.[12] 참고로 전화 목소리는 김대명 배우가 했지만, 후반부 얼굴을 드러낼 때는 이다윗 배우가 연기했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목소리와 어울리는 어린 외모를 각기 따로 붙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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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진''' (김해인 扮)
SNC 방송사의 여성 앵커. 차대은 국장, 윤영화 앵커와 함께 같이 보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영화가 최초 TV 속보를 하기 전 오프닝 멘트를 했는데[13] 하지만 이후 테러범 박노규가 윤영화의 욕설이 녹음된 파일을 생방송 중 틀어버리면서, 국장은 일단 윤영화는 제끼고 그녀에게 박노규와 전화통화를 시킨다.[14] 그런데 박노규의 말에 너무 FM식으로만 대응하는 바람에[15] 스튜디오 내 마이크에 설치되어 있던 폭탄 폭발에 휘말린다. 결국 부상을 당하고 이지수 기자에게 다음 컷을 넘겨주면서 리타이어.[16] 참고로 극 중 그저 당하고 잠깐 지나가는 역할이긴 하지만, 분노한 윤영화가 토크백으로 쌍욕 하는 걸 듣고서도 바로 표정변화도 없이 방송을 이어나가는걸 보면, 멘탈이 굉장히 강한 축에 속하는 인물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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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철''' (김홍파 扮)
경찰청장. 테러범 박노규가 대통령을 데려오라는 지시를 하자 대통령을 대신해서 급히 윤영화의 스튜디오에 게스트로 찾아온다. 그런데 갑자기 박노규의 신상정보 자료를 방송에 공개하더니 자극적인 발언을 자제하라는 테러대책팀장의 만류도 뿌리치면서 박노규에게 자수를 하라고 직접적으로 압박한다. 하지만 열 받은 박노규가 그의 비리[17]를 공개해버리자 이에 덩달아 분노하여 "국가장학금을 받고 공부하고 있는 아들의 사진을 공개해버리겠다"고 도발하다가, 생방송 도중 귀에 차고 있던 인이어가 터져 폭사해버린다.[18] 향년 53세.

4.1.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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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모 비서관''' (최덕문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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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아나운서''' (최진호 扮)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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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발생 전, 라디오 방송에서 범인과의 통화 中'''
방송사 SNC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데일리 토픽을 진행하던 윤영화는 국회에서 진행되는 세금인상안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묻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신을 박노규라는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힌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고, 그는 자신의 신세 한탄만 늘어놓다가 제작진들에게 제지당한다. 문제는 전화가 끊어지지 않았다는 것. 박노규는 계속해서 방송을 방해하고 급기야 자신이 폭탄을 가지고 있으며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소리를 한다. 짜증이 난 윤영화는 욕설과 함께 폭파해버리라고 그대로 맞받아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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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로 폭발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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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점방송에 대해 이야기하는 윤영화'''
술렁거리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윤영화는 테러범이 마포대교를 폭파했다는 것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SNC에서 독점으로 테러범과 전화 연결을 방송할 계획을 세운다.[19] 그리고 보도국장 차대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게 특종이 있으니 당장 속보방송을 자신이 맡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라디오 부스는 촬영 스튜디오로 바뀌게 되고 차대은은 데일리 토픽의 PD에게 방송이 폐지되었다며 내쫓는다.[20] 이때 윤영화는 옛 부인 이지수한테 전화를 거나 그녀는 마포대교가 폭파된 현장으로 파견나가 취재 중이었다. 방송 개시 직전 박노규는 출연료라는 명목으로 '''21억 7924만 5000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하고 차대은 국장은 시청률을 위해서 그걸 모두 지불한다.[21]
속보가 시작되고 박노규는 방송에서 자신의 의도를 밝힌다. 2년 전 G20 세계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마포대교를 미적으로 보수하는 공사가 있었는데 인부 3명이 물에 빠졌으나 다들 행사 준비에만 바쁜 나머지 인부들을 등한시해 결국 모두 익사했다는 것. 박노규는 아무리 일용직 노동자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며 고인 3명에 대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사과를 받으면 자수하겠다고 말했다. 출연료라고 말했던 21억 7924만 5000원은 그 인부 3명의 보상비, 장례비 등을 합산한 비용이었던 것이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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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화와 범인간의 유일한 통신수단이자, 윤영화의 목숨을 위협하는 인이어'''
그러나 처음에 윤영화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한다며 반발했고, 이에 박노규는 왜 자신의 말을 들어준다고 해놓고 다른 소리를 하냐며 '''윤영화의 욕설을 녹음한 것을 폭로해리는 초강수를 둔다.'''[23][24], 방송은 중단되고 노현진 앵커[25]가 방송을 대신 진행했다. 하지만 박노규는 윤영화하고 대화하겠다며 노현진 앵커를 압박했고, 급기야 대통령 출연은 불가능하다는 직언에 격분하여 마이크를 폭파해버렸다.
또한 이에 질겁한 윤영화가 마이크를 치우고 인이어를 끼는데, '''이 인이어 또한 박노규의 함정이었다.''' 박노규가 이 인이어를 통해 윤영화가 허튼 수작을 부리면 잡음을 크게 틀어서 윤영화의 행동을 제지한다.[26] 인이어 자체가 폭탄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말을 안 들으면 방송 도중에 폭사할 것이라고 대놓고 경고를 준 것.
한편 마포대교에서 일어난 2번째 폭발로 이지수와 생존자들이 고립되자 윤영화는 대통령의 도착을 더더욱 요청한다.[27] 그러나 정부에서는 대테러대책위원회를 파견할 뿐 사과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아 일은 꼬여간다.[28] 이후 정말로 주차장에 '무궁화 번호판(정부 소속)'을 단 차량이 왔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정작 대통령이 아닌 경찰청장이 도착한다. 게다가 윤영화가 얘기한 것(테러범의 요구 수용)과 달리, 윤영화는 물론 '윤영화를 통해서 이야기하겠다'는 테러범의 말을 씹어버리더니[29] "기회를 줬을 때 투항하는 게 좋을 것이다! 우리가 못 잡을 줄 아냐!"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박노규를 꾸짖자[30] 박노규는 윤영화에게 '저 인간 입 다물게 하라'고 경고를 한다. 이에 윤영화는 광분하여 막말을 퍼붓는 경찰청장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그럴 리가 없었다.
박노규는 결국 화를 이기지 못하고 조건을 건다. ‘저 인간(경찰청장)을 죽이고 폭발 시간을 10분 더 연장시키는 것’. 하지만 함부로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한 윤영화는 급한대로 자신의 옆에 놓인 사인펜과 종이를 집어들고 거기에 ‘귓속에 폭탄’ 이라고 적은 뒤 바로 옆의 경찰청장에게 전달한다. 종이를 본 경찰청장은 인이어에 폭탄이 숨겨져 있는 걸 알게 되었고, 인이어를 빼려다 그대로 인이어가 폭발해 사망한다.[31][32]
경찰청장이 죽자 스태프와 경호원들이 몰려들어 우왕좌왕 하며 사태를 파악하는 사이, 윤영화는 테러대책팀장에게 인이어를 벗겨달라고 부탁하지만 곧 경찰청장이 폭사한 걸 깨닫고 인이어를 벗길 거부한다.[33] 그 와중에 보도국장이 "인질이 죽어야 테러가 끝난다."라는 얘기를 하며 '정부가 강경대응한다'는 내용을 앵커를 위해 대본을 띄워주는 화면에 띄운다. 하지만 실상은 '''"그래야 우리 TV 시청률이 팍팍 나오고, 경찰은 범인 잡고, 모두(?)가 좋은 거다"'''라는 상당히 이기적인 발언이었다. 이에 경악한 윤영화는 국장에게 미친 것 같다고 일침을 날리고, 테러대책팀장에게는 경찰이 대체 뭘 하고 있냐고 따지자, 팀장은 지금 통화시간 등을 토대로 박노규의 위치를 찾고 있으니 더 시간을 끌라고 둘러댄다.
한편 첫 폭발 당시의 사망자는 찾을 수 없다는 타 방송을 들은 윤영화는, 박노규는 첫 폭발 당시엔 사람을 죽일 생각이 없었다는 점과 마포대교를 보고 있으면서 폭파했다는 점을 추리해낸다. 윤영화는 박노규로 추정되는 전화 기록 17건 중에 가장 마포대교와 가까운 발신자가 박노규일 것이라고 테러대책팀장에게 말한다.[34] 그리고 윤영화는 정부가 박노규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며 프롬프터의 내용을 정반대로 읽는다. 그러나 무조건 반대로만 말한 것은 아니었다. '''이 근처에 있는 거 알고 있다. 당장 스튜디오로 와서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사과 받아라.'''는 말과 함께 역으로 테러범을 유인하려고 했다. 나름대로 윤영화 본인도 극한의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기지를 발휘한 것.
여기서 박노규가 윤영화의 말에 순응하고 그대로 스튜디오에 왔으면 작중 상황은 그대로 종료되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타 방송에서 윤영화를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더니 '''윤영화가 앵커직에서 밀려난 이유가 옛 부인의 취재를 베낀 것이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당황한 윤영화는 또 박노규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발언을 거부하고 정보의 출처를 요구하지만, 보도국장이 방송실에서 "내가 했다"는 말에 할 말을 잃어버린다.[35] 보도국장은 시청률이 70%를 넘자 그냥 만족하고는 퇴근해 버리고, 타 방송의 앵커는 '이 인터뷰는 어디까지나 테러범의 요구에 따랐을 뿐, '''우리 방송사의 방침과는 관계가 없다''''고 둘러대고, 박노규는 박노규대로 "영화 당신도 믿을 만한 인간이 아니네?"라고 격분한다.[36]
그러자 마포대교 현장에 나가있던 캐스터이자 윤영화의 옛 아내인 이지수가 윤영화에게 "폭탄과 인질만으로 안 되는 게 있다. 여론을 얻어라. '나를 제외한' 여자와 아이들만이라도 구조하게 해라"라고 부탁하고 이를 들은 윤영화가 박노규에게 이를 전달하자, 박노규는 결국 그 의견을 따른다. 하지만 구조를 시작하자마자 심각하게 기울어져 있던 마포대교의 상판이 무너지고, 생존자들의 생사여부는 물론 현장의 카메라[37]까지 모두 연락두절이 되어 버린다. 윤영화는 방송을 통해 수상구조대에게 생존자 수색을 간곡하게 부탁한 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씨발을 연발하며 패닉에 빠진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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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박노규의 은신처를 습격하자 박노규가 폭파해 버린다.'''
하지만 아까 전 윤영화의 추리 덕분에 결국 경찰특공대는 SNC 스튜디오 옆 공사중인 건물 안 컨테이너에 숨어있던 박노규를 발견해 난입하려 한다. 그 순간 박노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경찰특공대가 대거 투입된 건물이 폭파되어 기울어진다. 게다가 그 건물이 기울어지며 SNC 사옥을 덮쳐 둘 다 붕괴될 위기에 처하고, 마침 건물이 기울어지는 쪽에 윤영화가 있던 방송실이 있었으며 붕괴의 여파로 방송실은 대파된다. 스태프들은 모두 밖으로 도망가지만 윤영화는 폭탄 이어폰 때문에 자리를 뜨지 못하다가 건물 잔해에 머리를 맞아 기절한다.
잠시 뒤에 깨어난 윤영화는[39] 타 방송에서 박노규가 이미 2년 전에 사망했으며, 범인은 머리가 좋다는 둥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화를 거는데 '다 끝났다, 수고했다'라는 말을 하더니 '금품수수 의혹 때문이니 검찰에 출두하라'는 말을 듣자 황당해한다.[40] 윤영화는 이 이야기를 녹음했으니 까발리겠다고 협박하지만, 비서실장은 간단하게 "이제 당신 얘기 믿을 사람 아무도 없어."라고 말한다. 그 후 테러범이 다시 전화를 거는데 그제서야 자신이 차고 있던 폭탄 인이어가 '''가짜'''란 사실을 알게 된다. 윤영화는 걸려온 전화가 SNC 사옥의 내부전화란 사실을 깨닫고 '곧 테러범이 방송에 출연한다'고 방송을 한 뒤 방송실에 들어온 테러범을 잡아채 난투극을 벌인다.[41][42]
한참의 격투극 끝에 윤영화는 쓰러진 소품 아래에 있던 서류를 읽다가 테러범의 정체를 알게 된다. 사실 테러범은 박노규가 아니라 '''그의 아들 박신우'''였고,[43] 박노규는 '''2년 전 사고에서 죽은 인부 3명 중 한 명'''이었다. 굳이 윤영화한테 전화한 이유는 박노규 본인이 윤영화가 나오는 뉴스만 보는 등 윤영화를 많이 신뢰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박신우로부터 박노규가 '''"그렇게 당신을 믿기만 하고 평생 일하다 죽었다. 당신은 다른 줄 알았다"'''며 원한이 담긴 말을 듣는다.
그렇게 둘이서 격투를 벌이다 박신우는 밖으로 떨어지지만 전깃줄을 잡아 매달린 상태가 된다. 윤영화는 그런 박신우를 구해주려고 손을 뻗으면서 "내가 정말로 쪽팔리지만 모두를 대신해서 사과한다. 미안하다. 너 이제 바로 결정해라. 네가 지금 죽는다고 네 얘기 들을 사람 없다. 너 아버지처럼 죽을 거냐?"라고 말하고, 박신우는 그 말을 듣고 윤영화의 손을 잡지만 경찰특공대 저격수에게 총을 맞는다. 윤영화는 어떻게든 박신우를 구하려 한다. 하지만 박신우는 저격수에 의해 또 다시 피격을 당하게 된다.[44] 박신우는 피 까지 토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윤영화의 팔에 폭탄 스위치[45]를 걸어넣고 추락한다.
윤영화는 충격에 창가에 눕지만, 총알이 날아와 자신의 근처에 맞자 얼른 창틀 기둥 뒤에 숨는다. 방송실 너머 TV들에서 박신우가 추락하는 뉴스, 윤영화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사한다는 뉴스, 대통령[46][47]이 국회의사당에서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말하는 뉴스 등을 보게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근처에 있는 무전기에서 '''윤영화를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라'''는 테러대책팀장의 무전[48]까지 듣게 된다. 그리고, TV에서 이지수가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는 뉴스까지 보게 되자, 윤영화는 방송실의 창문 너머로 경찰특공대가 들어오는 모습을 얼핏 보고, 잠깐 망설이다가 팔에 걸려 있던 폭탄 스위치를 누른다. 폭발음이 들리더니 기둥에 기댄 윤영화 뒤편에서 먼지가 일고, 먼지가 걷히다가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 중인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의 돔'''이 보이다가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영화가 끝난다.[49]

6. 논란



6.1. 트레일러 표절 논란


2013년 6월 25일에 디렉터스 컷 특별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이 영상이 배틀필드 3의 트레일러 영상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 배틀필드 3 티저'''

'''▲ 배틀필드 3 트레일러'''
문제의 특별 영상. 영상 종반부에서 타이틀 로고가 등장하는 효과와 배경음배틀필드 3와 흡사하다. 표절 지적이 나오자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렉트로닉 아츠와 사전에 합의를 보았다고 했지만, 해당 게임의 국내 유통사인 게임피아는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며 EA도 모르는 소리라고 한다. 네임 밸류가 엄청난 영화가 같은 날에 개봉한다는걸 감안하면, 초반 관객들에게 표심을 잃을 만한 실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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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해당 영상 30초쯤에 'EA TV'라는 글귀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몰래 베껴서 속이려던 생각이 아니라, 자기 딴에는 드러내놓고 오마주를 하겠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즉, 악의가 아니라 무지에 의한 병크라는 것이다.

"기존에 만든 예고편이나 영상들 대신 심심풀이로 감독인 내가 원하는 다른 버전의 예고편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게임 음악을 사용했고, 게임 콘셉트를 가져와 서비스 개념으로 공개를 했다. 내부에선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었다. 음악사용에 대해 해결하던 도중 영상이 공개돼버렸고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설마 그 유명한 게임 음악을 내가 ‘아무도 모를 거야’란 생각으로 썼겠나.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 그 표절 논란으로 인해서 수년간 준비한 영화가 평점 테러는 물론이고 한 순간에 개봉 전부터 나쁜 평가를 받게 됐다. 정말 허망했다."

인터뷰 기사는 여기
다만 특유의 배경음은 영화 속 긴박한 상황에서도 등장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기에 좀 더 정확한 검증이 필요할 듯하다. 그리고 트레일러 표절 사실이 흥행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500만 관객을 넘기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6.2. 결말 관련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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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마지막 장면 中'''
영화는 주인공이 테러범의 발파 스위치를 누르고 사옥이 폭발하면서 막을 내린다. 방송국 사옥이 무너저 내릴 때 국회의사당 위로 구조물이 붕괴되어 윤영화와 대테러리스트 등 방송국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과 국회의사당 안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던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다 죽자' 형식의 엔딩이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고증오류가 나오는데, 이 영화의 주된 무대인 SNC 방송국 및 신축 중인 건물은 마포대교와 가까운 여의도 LG 트윈타워IFC 서울 사이에 신축중인 파크원의 자리로 보이는데, 그곳에서 국회의사당 돔까지의 거리는 최소 1.3km다. 부르즈 할리파가 무너져도 국회의사당의 돔까지는 닿지 않는다. 위 사진을 참고할 것.
폭파된 공사중이었던 건물이 SNC를 덮치는 사진을 보면 겨우 여의도공원을 덮을 정도. 실제로 파크원에서 국회의사당 돔까지 가려면 버스로도 10분 이상은 걸리고, 도보로는 여의도환승센터, 여의도공원, 여의도순복음교회, 렉싱턴호텔을 지나 한참 걸어가야만 한다. 건물이 아무리 높아도 그 건물이 무너져서 국회의사당을 덮을 수는 없다는 말.[추가해석1] 특히 맨 마지막에 건물이 국회의사당을 덮치는 순간 나오는 영상은 건물이 위로 덮쳐서 붕괴된다는 느낌보다는 드론을 사용해 국회의사당 상공을 촬영한 듯한 느낌이 드는 등 매우 티가 나는 연출상의 오류도 보인다.[추가해석2]
'''애초에 건물 붕괴 위험이 있는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 영향권 안으로 직접 와서 연설을 할 리 없다!''' 작중 세계관에서의 대통령은 아마도 지지율이 급락해서 뭐라도 해보겠다는 심산으로 억지로 위험한 곳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스토리 상으로도 경찰이 윤영화를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라는 지시가 무전기를 통해 소식이 나오는데 스토리 전개상 왜 윤영화가 제거되었어야 했는지 충분한 스토리 전개가 부족했다는 평도 나왔다. 윤영화가 청와대 비서실장을 협박한 사실 때문에 입막음을 하기 위한 사살 시도를 했다는 해석이 유력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부가 언론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윤영화의 비리 수사에 대한 검찰 구속 수사가 진행될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황을 만들어놓고 이렇게 전개를 해 놓았다는 것이다. 애초에 이 작품 자체가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감정선에만 치중한 작품이라 이런 개연성 문제는 개개인의 해석에 맡겨야 하는 부분이 크다.

7. 평가


''' '''
'''신선도 없음'''

'''관객 점수 73%'''
''' '''
'''유저 평점 7.2/10'''

'''사용자 평균 별점 3.4 / 5.0'''
''' '''
'''네티즌 평균 별점 3.64/5.0'''
''' '''
'''네티즌 평균 별점 8.2/10.0'''
'''douban'''
'''사용자 평균 별점 8.7/10.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5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7.06/10
'''
'''관람객 평점
없음/10
'''
'''네티즌 평점
8.27/10
'''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6.8 / 10
'''

'''네티즌 평점
8.3 / 10
'''
★★★☆
'''하정우로 수렴되는 정교한 세팅'''
-이화정-
★★★★
'''영리한 극본과 패기 넘치는 연출, 거기에 궁극의 연기까지!'''
-황진미-
★★★☆
'''무서울 정도의 돌파력'''
-이동진-
★★☆
'''서스펜스를 앞지르는 난센스'''
-박평식-
★★★★☆
'''하정우와 치밀한 각본이 주고받는 박진감 넘치는 랠리'''
-김혜리-
제한된 공간 내에서 긴박함을 불러일으키는 연출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어색한 CG[50]는 비판 요인.
팟캐스트 방송 씨네타운 나인틴 66회에서 이 영화를 다뤘는데, 라디오 DJ들이 하는 방송이니만큼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로선 용인이 안 되는 세부적인 디테일 오류를 깠다. 라디오 부스가 갑자기 생방송 현장으로 척척 바뀌는 거라든가, 하정우가 생방송 도중에 밖에 나와서 딴짓하다가 들어간다든가, 아무래도 라디오 PD 입장에서 보니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썰전 25회에서도 강용석이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를 비교분석할 때 "방송계와 정치계 쪽 사정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쓴 것 같다"라 평가했었다. 그걸 잊고 볼만한 영화의 몰입력은 인정했지만. 게다가 사건 터지고 현장에 3분 안에 나타난 헬기, 정확히는 헬기 시점의 영상(?)에 서울에 헬기가 뜨려면 기무사 허락이 필요한데 그 허락은 대통령이 서울에 부재시에만 '내줄까 말까'라고 한다. 긴급은 기무사가 아니라 대통령 경호실에서 허가가 난다. 일반적으로 비행 한달전부터 비행 계획을 대통령 경호실에 통보하고 허가를 받는데 일반적으로 계획 비행 외에는 심사가 까다롭다.
결국 이 영화는 현실고증보다는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과 그에 따른 인물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현실성이 떨어지면 몰입을 못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감독 션 베이커는 'Silly as silly can be but I understand why this is such a crowd pleaser. It's totally high concept.' 이라며 유치하다고 혹평하면서도 몰입감은 인정하는 투의 평을 남겼고, 왜 리암 니슨 주연으로 리메이크를 하지 않는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관객 평 중에 '서민의 기본적인 사회적 보호도 못해준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역겨운 기득권', '테러범에게는 그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는다는 희대의 인간 쓰레기 대통령' 등 정부와 공권력을 까고 테러범을 옹호하는 쪽이 많은데.. 사실 아무리 억울한 개인사가 있다 한들 '''무고한 희생자'''를 낸 테러범과는 협상을 하지 않는 것이 옳다. 테러와의 전쟁이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발생시켰을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다. 결국 이 영화는 약한 것은 죄악이란 현실을 꼬집은 작품이라 볼 수 없고, 오히려 언더도그마의 맹점이 발휘된 영화에 가깝다.
그러나 작중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이 남을 등쳐먹고 짓밟는 데 주저함이 없는 악인들이며, 인물 구도를 잘 살펴보면 '''주요 등장인물들의 직급이 높을수록 악한 성향을 가지는''' 양상을 띄고 있으며, 유일하게 선한 인물인 이지수 리포터는 작중 내내 험한 꼴이란 험한 꼴은 다 도맡아 당하다가 마지막에 결국 비참하게 죽었다. 이를 면밀히 살펴보자면,
  • 이지수
위선자와 기회주의자가 판치는 작중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성실하고 올곧은 인물. 그러나 과거 자신의 실적을 윤영화에게 빼앗긴 전적이 있으며, 마지막까지 현장에 남아 언론인의 본분을 다하며 고군분투했지만 교각 붕괴에 휘말려 수장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 윤영화
위 이지수의 전남편이자 그녀의 실적을 가로챈 장본인. 덕분에 그는 별다른 노력 없이 커리어를 쌓고 유능한 언론인으로 발돋움했으며, 높은 자리를 차지한 뒤에는 정부에게 꾸준히 뇌물을 받아먹었다. 그래도 인명을 중요시하며 최소한의 양심을 지켰는데, 이러한 윤영화는 나중에 자신의 상사들이자 자신보다 더한 악인들인 차대은과 박정민에게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게 된다.
  • 차대은, 박정민
차대은은 윤영화의 직속 상사이고, 박정민은 직속은 아니지만 정부 소속인 만큼 명백히 윤영화보다 위라고 할 수 있다. 악인이라도 최소한의 선은 넘지 않았던 윤영화와 달리 이자들은 테러범을 잡는 데만 급급하여 무고한 인질들 따위는 전부 사지로 내몰려는 반인륜적 행태를 보였으며, 박정민의 경우 마지막에 이용 가치가 떨어진 윤영화의 제거를 시도했다.
이렇게 선인은 악인에게 통수를 맞고 악인도 훨씬 더한 악인에게 팽을 당하는 방향으로 극이 전개되고 선한 인물일수록 직급이 낮은 약자로 묘사되는 등, 본작에 권악징선,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메시지는 분명 들어가 있다. 실제로 많은 관객들이 명백히 잘못한 테러범 박신우에게 공감을 한 것은, 현실의 정권과 공권력에 깊게 쌓인 불신과 분노가 투영되었던 것으로 분석해 봄직하다.

8. 흥행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
'''일차'''
'''일자'''
'''관객수'''
'''누적 관객'''
사전
-
127,259명
127,259명
1
7월 31일
215,807명
343,066명
2
8월 1일
298,096명
641,162명
3
8월 2일
332,602명
973,764명
4
8월 3일
442,079명
1,415,843명
5
8월 4일
420,916명
1,836,759명
6
8월 5일
248,323명
2,085,082명
7
8월 6일
233,983명
2,319,065명
8
8월 7일
228,640명
2,547,705명
9
8월 8일
212,346명
2,760,051명
10
8월 9일
252,477명
3,012,528명
11
8월 10일
427,763명
3,440,291명
12
8월 11일
391,253명
3,831,544명
13
8월 12일
178,331명
4,009,875명
14
8월 13일
175,768명
4,185,643명
15
8월 14일
133,306명
4,318,949명
16
8월 15일
230,225명
4,549,174명
17
8월 16일
131,840명
4,681,014명
같은 날 개봉한 대작 설국열차와 정면으로 붙었음에도, 최종적으로 전국 558만 4146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배급사인 CJ와 가 경쟁구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서 '쌍끌이 흥행'을 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정우는 '흥행보증수표'라는 이름값을 이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알리게 되었고, 제작진과의 인연은 영화 터널로 이어지게 된다.[51]

9. 기타


  • 테러 사건이 시작된 작중 시간은 2013년 10월 7일 오전 09시 34분. 시나리오에 따르면 작중 박노규가 전화를 건 시간은 09시 31분이다. 그리고 윤영화가 마지막 기폭장치를 터뜨린 시간이 10시 58분. 윤영화를 그대로 따라가는 상황 전개를 고려해 볼 때 작중에 벌어졌던 모든 일이 1시간 반 안에 일어났다는 일이 된다. 영화를 보다 보면 티비 속 시계 혹은 라디오 부스 내 시계 등 영화속의 시간을 알 수 있는 장치가 굉장히 많이 노출되는데, 이 시간 흐름과 실제 영화 러닝타임인 98분을 비교해보면 시간이 딱 맞는다. 즉, 영화 속 시간과 현실 시간은 동일하게 흘러간다.
  • 2013년 11월 22일, 제34회 청룡영화제에서 김병우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다.
  • 2013년 11월 23일, '영화가 좋다'에서 위에서 언급한 설정 구멍들을 언급하면서 직접 감독과 인터뷰를 했는데 감독도 자신이 만들면서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 원래 설정에서는 폭탄은 재개발 지역에서 구했고[52] 대본에 경찰청장이 폭사 직전의 테러범의 대사 중 이 사람이 원래는 아저씨라고 쓰여 있었지만 이럴 경우 관객이 범인을 쉽게 추리할 수 있다고 판단, 수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박신우가 방송국에 들어온 방법도 원래 설정에서는 청소 용역으로 들어왔고 도와준 공범이 있었다고 하지만 작중에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게 했다고 한다. 정황상 공범은 차대은 국장이다. 박신우의 테러 계획을 미리 알고 스튜디오의 장치에 폭탄을 설치하는 것을 도와준 다음, 자신의 승진을 위해 자신의 밑에 있는 윤영화, 노현진 등의 앵커를 이용했다는 것. 실제로 작중에 보이는 차대은 국장의 행동은 마포대교 붕괴와 주진철 경찰청장이 죽는 엄청난 상황이 눈 앞에서 펼쳐짐에도 시청률에만 열을 올리는 등 상식에 굉장히 어긋나있다. 경찰청장의 인이어에만 진짜 폭탄이 가게끔 한 사람이 차대은 국장 본인이라고 가정한다면 본인은 윤영화의 인이어 폭탄이 가짜임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대테러 협상이 불가하다고 윤영화에게 지시할 수 있었다는 말이 된다. 결정적인 대사가 경찰청장의 폭사 직후 패닉에 빠진 윤영화에게 "박노규는 그냥 너 협박만 하는 거고."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 긴장감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카메라 시점이 매우 빠르게 전환되며, 영상 역시 무작위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흔들린다. 이 탓에 영화 관람 내내 멀미를 느낀다는 사람도 다수 나왔다. 3D멀미를 겪는 사람이라면 관람, 혹은 시청에 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SNL 코리아에서 패러디했다. 신동엽이 범인으로부터 자기한테 폭탄이 있다는 경고를 받는데 하필은 설치된 곳이 팬티(...). 범인 왈 "팬티 늘어나면 터집니다". 그리고 바로 범인의 여동생이 들어오는데 그녀의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로 인해서 신동엽은 팬티가 터질(...) 위험에 빠지는데 결국 범인은 잡혀서 해피 엔딩으로 끝나...나 했더니 나중에 여동생이 혼자 산다는 말을 듣자 경고음이 미친 듯이 울리고 폭탄이 터진다(...).
  • 2014년 추석(9월 9일)에 이 영화를 KBS에서 방영했는데, 때마침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현실과 영화의 절묘한 크로스오버 덕분에 영화를 보던 사람들은 쓴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재 출연금지 명단에 있는 배우 이경영이 통편집이나 모자이크가 되지 않고 그냥 나왔다.[53] 그리고 2015년 설 연휴(2월 20일)에 KBS 2TV를 통해 다시 방송되었다. 그리고 2017년 8월 13일에 여름 특선 영화로 KBS 2TV를 통해, 2019년 1월 13일 EBS 주말 특선 영화로 또다시 방송되었다. 2020년 4월 26일 EBS를 통해 다시 한 번 방영되었다.
  • 영화의 초반부 극중 윤영화가 일상적인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장면부터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순간까지는 화면 비율이 시네마스코프(정밀히 보면 시네마스코프보다 가로 비율이 조금 더 길다)였으나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순간부터 영화의 마지막까지는 1.85:1 비스타비전 화면 비율로 영화가 진행된다. 추측으로는 첫 번째 테러가 일어나기 전의 일상적인 장면을 일종의 프롤로그로 사용하고 테러가 난 이후에 본격적으로 영화 본편이 시작된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 음악은 더 폰, 리틀 포레스트와 같이 다양한 영화음악을 맡게 되는 뮤지션 이준오가 맡았는데, 이병우 감독이랑은 전 부터 연이 있는 사이였다. 과거에 영화감독을 꿈꾸는 학도들이 종종 이준오에게 연락해서 졸업 작품에 캐스커의 노래를 사용해도 되나고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이준오가 자신의 노래를 쓰고 자신에게 그 영화를 보여줄 것을 약속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약속을 지킨 사람은 없었고 유일하게 더 테러 라이브 감독인 김병우만이 그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그 인연으로 음악 감독을 맡게 됬는데, 이 작품에서의 스코어도 상당히 호평을 들은데다가, 영화가 성공을 하면서 영화음악을 더 많이 맡게 되었다. 감독의 후속작인 PMC: 더 벙커의 음악도 이준오가 맡았다.

[1] 일본 제목은 테러 라이브.[2] <아나몰픽>, <리튼> 등 장르 독립영화들을 연출했었다.[3] 자신의 방송 부스를 TV 생방송 데스크로 만들면서 차대은 국장과 시나리오를 짜는데, 국장이 다 말하지도 않았음에도 이미 테러범을 설득해 자수시키려는 계획을 내비쳤다.[4] 영화 코멘터리에서 감독의 말에 따르면, 윤영화가 결말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차대은 국장 정도의 인성을 가진 인물이 되었을 거라고 한다. 즉 나중에는 그나마 조금 남은 양심조차도 버리고 지금보다 더한 악인으로 늙어갔으면 늙어갔지, 절대 반성하고 착해질 인물은 아니었다는 소리다.[5] 마포대교 1차 테러 후 윤영화가 국장에게 보고하는데 "또 올라가봤자 전화만 뺏기고 또 뒤통수" 라고 말하며 이번에는 주도권을 안주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6] 경찰청장 주진철이 생방송 도중 인이어 폭탄에 비명횡사했음에도 시청률이 70%가 넘어가면 본부장 자리를 받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말하며 패닉에 빠져있는 윤영화를 압박했을 정도였다. 이에 반발하자 "길 건너 뱃지 달러 가는 거지"라는 말로 권력욕을 내비쳤다.[7] 이들 중에는 윤영화의 前 부인이었던 이지수 기자도 있었다. 그러나 윤영화가 반발할수 있기에 일부러 무사하다는 말을 둘러대며 숨겼다.[8] 박노규를 추적할 시간을 벌기 위해 차대은 국장을 스튜디오에서 내보내고 테러범에게 할 말을 윤영화에게 전하며 상황을 조율했다.[9] 최소한 회선을 추적한 것은 사실이었기에 윤영화도 어떻게든 이 사람만큼은 믿어보려고 했다.[10] 그녀의 죽음, 더 정확히는 시신을 나르는 TV 중계 모습은 윤영화가 다 포기하고 SNC 건물을 마저 폭파시켜버리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11] 이지수야말로 이 영화에서 말하는 진정한 기자로서의, 언론인으로서의 태도를 말해주기 때문이다.[스포일러] 박노규의 아들 '''박신우'''[12] 작중 타 방송사에서 나오는 속보에서도 이 사실을 직접 전달한다.[13] 아마 초반 시청률 확보를 위해 비주얼 담당으로서 오프닝멘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14] 이에 윤영화는 또 내가 다 만들어놓은걸 가로채는거냐고 분노했다.[15] 윤영화를 바꾸라는 말에 "질문을 계속 하겠습니다"라는 식의 매뉴얼식 답변만 했고, "대통령의 출연을 요구하셨는데, 이 점을 정부에 대한 테러로 해석해도 될까요?"라고 되물으며 앞뒤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티만 줄창 냈다. 결국 대통령을 데려올 수 있냐는 박노규의 말에 "이미 말씀드렸지만 불가능합니다."라고 딱 잘라 대답하며 자극하고 말았다.[16] 부상을 당한 직후 바로 방송국 바깥에 있는 병원에 실려갔을 것이므로 일단 사망하지는 않은 인물 중 한 명이다.[17] 박노규의 말에 의하면 업무수행 비용 처리를 명분으로 윤영화처럼 뒷돈을 받아온 듯 하다.[18] 윤영화로부터 '귀에 폭탄'이라는 메모를 전달받은 뒤 황급히 인이어를 빼다가 폭발한 것이지만 이미 빡칠대로 빡친 박노규가 자신이 기어코 죽이겠다고 맞불을 놓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폭발했을 것이다.[19] 폭탄이 터지는 순간 그 광경을 목격했기 때문에 경찰 측에 신고 전화는 아무도 하지 않은 상태였고 폭발의 진실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신고를 하려고 112에 전화를 걸었으나 곧 생각을 고쳐먹고 잘못걸었다는 말과 함께 끊었다.[20] 갑작스럽게 자신의 자리를 잃게 된 PD의 표정이 이 때 가히 압권이다.[21] 금액이 얼마였든 간에, 곧바로 거액을 테러범의 계좌로 쏴버린 시점부터 차대은 국장은 '''자신의 시청률 달성에만 매진하는''' 이기적인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22] 테러범은 이미 이 금액을 받은 상황이라 당시 사건에 대한 물질적 보상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23] 그러니까 '''전국에 생방송이 나가는 도중에''' 박노규가 일방적으로 녹음을 재생해 버린것. 영화 속에서는 윤영화만 보여주니까 실감이 오지 않지만 만일 현실에서 YTN 등의 채널을 통해 여러분이 이 욕설을 들었다면 어땠을까?[24] 어떻게 보면 이것도 테러범의 계획대로였다. 모든 테러 준비를 마치고 윤영화와 접촉하기 위해 라디오 방송에서 어그로를 끌고, 윤영화의 화를 돋궈서 욕을 하도록 유도한 다음 녹음해서 약점을 잡은 것.[25] 윤영화의 최초 방송 때 오프닝 멘트를 쳤던 인물이다. SNC 방송국의 비주얼 담당 포지션.[26] 사실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질 때, 테러범이 SNC 방송국 용역으로 잠입하여 자신의 테러를 위한 장치를 미리 세팅해 놓았다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노현진 앵커와 윤영화 앵커 모두 테러범의 의도대로 장비를 만지며 움직일 뿐이었다는 얘기.[27] 처음에는 화를 내고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 들어줄거 아니냐며 테러범에게 욕설을 퍼붓던 윤영화였지만, 막상 '''인이어로 인해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느끼자''' 바로 태세전환을 해버린다.[28] 박정민 팀장이 박노규와 언쟁하는 윤영화를 제지하고 테러범 말에 일일이 대꾸하지 말라고 했지만 윤영화 역시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그냥 사과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하고 항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민은 테러범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고집하며 시간만 끌라고 종용했다.[29] 테러범을 자극하지말라는 박정민 팀장의 조언이 있었지만 극대노한 경찰청장에게는 그 말조차 들리지 않았다.[30] 경찰청장은 박노규의 신상정보를 확보하여 바로 생방송에서 공개해버렸고, 곧이어 아들의 신상정보까지 공개하겠다고 한다. 먼저 약점을 잡고 찍어 누르려 든 셈.[31]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범인이 터뜨린 게 아니고 '''경찰청장이 빼 버리는 바람에''' 폭발했음을 알 수 있다.[32] 경찰청장이 죽기 직전에 떠든 부분이 바로 "자식은 어떻게 할 거냐"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이 말에 박노규는 격하게 흥분을 하는데, 이 상황 자체가 범인에 대한 단서가 된다.[33] 이 장면에서 박정민 팀장도 처음에는 인이어에 손을 댔다가 신호음이 울리는 것을 보고 급하게 손을 떼는 것을 볼 수 있다.[34] 이 시점까지 테러범은 두 번 통화를 걸었는데 통화가 있던 두 번의 시간대에 모두 해당되는 전화 회선 개수를 테러대책팀장은 파악하고 있었다. 테러범 측에서 쓴 장비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소재를 파악할 경우 여섯 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상황이었다고...[35] 자기 뜻대로 보도를 하지 않는 윤영화를 몰아세우기 위해 보도국장이 청와대 측과 모의하고 정보를 흘려버렸다. 거기다 방송이 폐지되면서 쫓겨났던 데일리 토픽의 PD도 마포대교 폭발 당시 특종을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을 밀고해 버린다.[36]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 이제 와서 윤영화 앵커의 비리를 폭로하는 것이 개연성이 떨어진 것이긴 하지만, 애초에 이 장면이 있는 이유가 테러에 의한 피해자인줄 알았던 윤영화 역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다가 결국 파멸하는 인물'''임을 묘사하기 위해서이다.[37] 그나마도 카메라가 파손돼서 핸드폰으로 중계하고 있었다.[38] 이 때 윤영화가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하자 테러범이 한 말은 다음과 같았다. '''죄송합니다... 나는 이 말을 들으려고 시작했습니다.'''[39] 시나리오 상으로 보면 건물이 기우는 시간이 10시 44분인데, 윤영화가 다시 깨어난 시간이 10시 47분이다. 그 정도 타격에 2~3분만에 정신을 차렸다면 윤영화 역시 극한의 맷집과 정신력으로 버텼다는 이야기다(...).[40] 이제 박노규가 누군지도 모르게 되었으니 여론을 진정시키고 잠재우기 위해, '''금품을 수수한 부정부패 앵커가 잘린 앵커 자리에 복귀하려고 테러 생중계하다가 망했다'''며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이야기. 이 시점에서 상황은 테러와 상관이 없어지게 된다.[41] 테러범이 걸어온 내선 번호로 박노규가 사옥 내 비품창고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리 방송을 녹화해서 생방송인것처럼 속이고 테러범이 스튜디오로 왔을 때 뜯어진 천장에 숨어 있다가 기습했다. 이때 박노규의 모습이 카메라의 중앙에 들어왔을때 방송이 재개되며 만천하에 공개된다.[42] 아마 테러범을 생중계로 잡아서 이미지를 회복하려고 한듯 하다. 그렇게 되면 정부쪽에서도 물타기를 할수 없게 되기도 하고.[43] 앞에 말한 경찰청장이 방송에서 박노규의 신상을 공개하며 아들을 언급하다 죽을 때 ''''아들이 명문대에 재학해있는데 아들은 어쩔 거냐\''''는 말을 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박노규가 누군지 알 수 없게 된 후 뉴스 보도에서 범인은 '''공학 지식이 상당한''' 인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게다가 박노규의 사망신고가 안 되어 있었다는 뉴스보도도 나온다. 목소리도 1959년생, 55세 중년 남성의 목소리치고는 젊었다. 작중에서 그는 '''1992년 생''', '''22살'''이었다. [44] 첫 격발 때는 박신우의 등에 총알이 박힌 것으로 추정되지만, 두번째로 격발하였을 때는 아예 박신우의 몸통을 관통해버린다.[45] 옆 건물 붕괴 후 윤영화가 바로 자신이 있던 그 스튜디오에 설치된 폭탄을 발견하는데 그 폭탄의 기폭 스위치로 생각된다.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46] 스크린이 적절하게 깨져서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47] 담화를 읽는 대통령의 목소리는 이 영화를 제작한 씨네2000 이춘연 대표의 목소리다.[48] 즉 범인을 잡기 위해 협력하라고 했을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던 것. '''다시 말해 애초부터 윤영화를 도와줄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였다.''' 더군다나 윤영화가 비서실장에게 협박을 한 터라 아예 죽여버린 뒤에 증거를 인멸하라고 명령했던 걸로 보인다.[49] 대통령과 그 외 주요 인사들, 취재기자, 경찰특공대 등 윤영화의 자폭으로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한 복선으로 방송사옥과 신우가 폭파시킨 건물의 근처에 국회의사당이 슬쩍 보이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다. 아래 결말 오류 사진을 참고할 것.[추가해석1] 다만 윤영화가 있었던 건물 상층부만 그 쪽으로 날아갔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건물을 넘어뜨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본체 자체를 폭파시킨 것이므로''' 폭발의 여파로 윤영화가 있는 스튜디오자체가 파편마냥 날아갈 수도 있다는 가정이다.[추가해석2] 사실은 건물이 국회의사당을 덮치지조차 못하고 그대로 쓰러진 것이 맞으며, 마지막 장면의 국회의사당 건물은 그저 '''윤영화의 상상'''에 불과하다는 설도 있다. 작중 최후반부에 윤영화는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재결합을 원했던 전 부인도 사망했으며, 무엇보다 경찰특공대에 의해 본인마저도 제거될 운명에 놓여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테러범이 테러를 저지를 수 밖에 없게 만든 정부 그 자체에 분노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나마 자신이 폭파시킨 건물이 국회의사당을 덮치는 상상이라도 할 수 있었다는 것.[50] 특히 다리가 폭발하거나 건물이 무너질 때 생기는 연기 효과는 좀...[51] 터널의 스토리 구조를 보면 거의 이 영화와 비슷하게 흘러간다. 하정우가 맡은 캐릭터가 위기에 처한 걸 알고서 방송 등 모두의 동정을 사지만, 결국 그것이 이제 화젯거리로 전락해버리는 구조. 다만 결말의 방향은 큰 차이가 있다.[52] 시나리오상으로는 이를 설명하는 대사가 들어가 있다. 재개발지역에서 공사전 현장 정리를 위해 폭탄을 박스에 담아서 보급하는데, 정리를 하고 남은 폭약은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인부들이 사적인 목적으로 빼돌릴 수 있었다는 것.[53] 이경영은 영화는 좋다 345회 (2013년 7월 27일 방송분 )에서 영화 소개할 때 모자이크돼서 나왔는데 영화는 좋다 396회 (2014년 7월 19일 방송분 )에서는 모자이크가 되지 않고 나온적이 있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하였던 접속 무비 월드 방송분 와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분 에서는 모자이크가 되거나 통편집이 돼서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