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다이어터)

 


'''이름'''
신수지
'''나이'''
25세
'''직업'''
은행원
'''가족'''
부모님
'''특이사항'''
초고도비만에 가까운 심각한 고도비만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본격적인 운동은 내일부터 하는 느낌으로... 내일부터!'''

- 다이어터,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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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다이어터>의 주인공.

2. 상세


25세 여성으로 직업은 은행원. 심각한 고도비만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서찬희와 만나기 직전까지만 해도 키 163cm, 체중 92kg[1], 체지방 비율 46% 정도의 고도비만이었다. 참고로 성인 여성의 이상적인 체지방률은 18%~26% 정도, 비만 판정 기준이 30% 이상므로 46%는 정상과 비만 판정보다 2배의 갭을 가지고 있는 심각한 고도비만 상태. 쉬운 예로 야구 선수 추신수가 181cm/93kg, 축구 선수 정성룡이 190cm/86kg이다. 운동선수도 아닌 신수지가 이 정도면 어떤 수준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3. 작중 행적



아침마다 두통에 시달리고, 고혈압관절염으로 건강이 나빠져서 살을 빼려고 이상한 약을 사기도 하고 운동 보조기구를 사기도 했지만 다 돈만 날렸을 뿐 별 효과는 없었다.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을 때는 은행 지점장인 김부장이 자꾸 먹을 걸 준다던가 하는 이유로 실패했고[2], 피트니스 클럽에 등록하려다 서찬희에게 걸려 사기를 당하기까지 했다. 그를 냅다 붙잡아서 경찰고소했다가 네온비 관장이 합의금을 물어줘서야 합의했다. 만사 좌절해서 다이어트를 포기하려던 참에 서찬희가 다시 나타나 신수지의 트레이너를 자처하여 식이요법과 가벼운 운동에 매진, 한 차례 폭식 위기가 오기도 했지만 서찬희의 격려를 받아가며 마음을 다잡은 결과 체중 감량에 성공해 가고 있다. 92kg에서 시작해서 45일째(21화)에는 84kg, 70일째(33화)에는 80.5kg까지 체중을 감량하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여담이지만 살이 아직 그리 많이 빠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반하는 남자 1~2명 정도는 있는 것으로 보아 살에 가려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꽤 미인인 것 같다.[3][4]
만화 시간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5개월, 헬스를 시작한 지는 4개월(51화) 만에 163cm/92kg에서 163cm/74kg으로 감량했다. 매일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하면서(일주일에 4일 이상 운동) 식이요법 감량을 병행하여 근섬유 파괴가 거의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18kg을 감량 성공! 5개월에 18kg이란 체중 감소는 근섬유 파괴 없이 순수 지방양의 축소로 된 다이어트는 요요도 없고 몸의 지방 축적 수준도 더 낮아지게 됨으로 엄청난 성과라 할 수 있다. 찬희 말로는 아무리 쳐먹어도 한동안은 70kg대일 것이라고. 그 결과 점점 미인으로 진화 중.
다만 그 이후 연말, 연초의 송년회 신년맞이 등등 온갖 술자리회식으로 다소 몸이 상하며 요요현상의 기미가 보였다. 하지만 다시 관리한 덕분에 74화에서는 어느새 운동 능력이 부쩍 향상됐고, 어느새 70.5kg까지 내려갔다! 거기에서 안 그치고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한 결과로 89화에서는 65kg까지 내려갔다! 덕분에 몸의 라인이 슬슬 잡히고 이목구비도 뚜렷해지고 있다. 결국 99화에서 59.8kg을 찍고 마지막화에서는 57kg으로 완전히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은행 고객이었던 송참새가 가난한 집안 사정에도 불구하고 헬스클럽 등록을 결심하게 만든 원인이기도 하다. 이후 송참새가 신수지를 롤모델로 생각하는 듯한 대목도 여러 번 나온다.
96화에서는 7주째 65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 거에 슬슬 스트레스를 받는 중인데, 우연찮게 저스틴 리 코치와 대화하던 도중 아침 공복 운동시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듣고 지금까지 해오던 출근시 워킹 코스가 익숙해져서 효과가 줄어든 것임을 파악하고, 지금의 배로 노력해야 함을 깨닫고 공복 운동을 위해 헬스장이 문을 여는 타임에 일어나 운동을 간다. 여기서 초창기와 지금의 수지의 마음가짐 변화를 확실히 볼 수 있는데, 초창기에는 운동 가기 싫어 오만 가지 핑계를 만들던 수지가 어차피 움직이고 세수하면 잠은 깨게 되어 있다며 움직여서 60kg으로 내려가는 거라며 그대로 운동하러 나간다. 이는 저스틴 리 코치의 회원 등급표 중 의지와 목표가 확실한 회원인 1급에 해당되는데, 초창기 의지도 목표도 없이 폭풍 징징을 시전하던 저스틴 리 기준 3급 회원이던 수지를 이만큼 끌어올린 서찬희도 보통은 아님을 보여준다.
98화에서 신수지가 컴퓨터포멧해버려 결국 서찬희가 모아왔던 신수지의 모든 기록이 사라졌다. 서찬희는 저스틴에게 모든 걸 털어놓고, 저스틴은 신수지의 허락을 받아야 파일을 복구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서찬희는 신수지에게 모든 걸 털어놓고, 신수지는 찬희가 자신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면서 모은 데이터가 있었다는 사실과 그에 대한 서찬희의 계획을 모두 알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며 느꼈던 바도 있던지라, 결국 자신의 데이터를 블로그로 올리는 데 동의한다. 이거 사실 엄청난 결정이다. 얼굴은 가렸다지만 자기의 부끄러운 과거 시절이 블로그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편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헬스장을 떠나게 된 서찬희에게 보여주기 위한 건 단 하나라면서, 막판 스퍼트를 올려 서찬희가 떠나는 날 '''59.8kg''' 인증 사진을 보여준다. 마의 60kg를 돌파하고 50kg에 진입하며 다이어트는 대성공. 끝으로 자신이 상상만 했던 예뻐진 자신의 몸매를 '''진짜로''' 지니게 되고, 조깅을 하며 운동을 계속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에필로그 격인 사이드 스토리 마지막 신수지 편을 보면 살을 뺀 후 좋은 남자를 만나긴 했지만,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찬희와 다이어트를 하던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결국 살은 뺀 후 만난 남자에게는 이별을 통보하고 찬희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아직은 이대로가 좋다며 왠지 찬희와 수지가 잘 될 듯한 느낌을 보이면서 끝났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다이어트 학습만화'라는 작품의 본질을 해치지 않기 위해 본편에선 수지와 찬희 사이의 연애 감정을 최대한 배제했다고 한다. 사이드 스토리에 나온 수지의 모습은 미인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보통 사람은 일부러 살을 찌운 뒤 운동에 투자해야만 나올 법한 글래머러스한 느낌으로 나왔다. 물론 작중 계속해서 운동을 한 수지에게는 당연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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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화에 나온 모습. 위의 프로필 이미지와 비교해보자.

4. 기타


  • 어느 정도 만화적 과장이겠지만 굉장한 대인배이다. 첫 대면 때부터 외모에 대한 인신공격은 물론[5] 거액의 사기를 쳤던 서찬희를 용서하는 것도 모자라 아무리 그의 진심을 봤다지만 여자인 자기 혼자 사는 집에 서찬희를 숙식까지 허용한다. 여러 모로 선량하고 여린 심성의 소유자인 그녀가 단지 뚱뚱하다는 이유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어야 하는 현대 사회의 일면이 간간히 작중에 안타깝게 묘사된다.
  • 작품 초반에는 수지가 고도비만임에도 금융계에 취직해서 일하고 있고, 동료들로부터 살을 빼라는 핀잔을 대놓고 들은 적이 없다는 설정이 비현실적이라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예나 지금이나 취업 시장에서 비만인 차별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특히 고객 응대 이미지가 중요한 서비스업인 데다가 여성 직원은 대부분 창구 업무를 맡게 되는 금융권에 비만 여성이 취직하기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수준으로 어려운 일이다.[6] 설령 들어갔거나 들어간 이후에 살이 쪘더라도 몸매 관리를 자기 관리로 끊임없이 강요받게 되는 직종이다. 심지어 수지는 들어간 후에 살 찐 것도 아니고 소아비만을 방치해 그 꼴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직장 동료들도 살갑게 대해주고 하니 비만인들 입장에서 보면 수지가 근무하고 있는 새빛은행은 어떤 의미로 정말 신의 직장인 셈. 지점장이 비만이라 그런 건가 싶을 정도. [7]
  • 사용하는 휴대폰은 iPhone이다.
[1] 작중 시작 시점에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 몇 달 전에는 80kg이었다. 2번이나 다이어트를 시도하다 살이 찐 것.[2] 상사의 제안을 거절하면 직장생활에 문제가 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3] 수지의 마음씨와 식사 성향에 반한 부장은 제외하더라도, 네온비의 단독 작품인 기춘씨에게도 봄은 오는가에서 카메오로 등장했을 때에도 미인으로 묘사됐다. 맨날 뚱뚱하다고 비하하던 고등학교 동창도 수지가 살이 조금 빠지자 찝적대는 꼴도 수지가 적당히 이쁜 편이라는 증거. 작가 자신이 수지를 '어쨌든 일단 살만 빠지면 미인' 으로 설정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도 비만인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작고 슬림해진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콧대도 높아지며 턱선도 살아나기 때문에 성형수술 버금가는 효과가 난다.[4] 꿈 속 상상에서 날씬한 초 미인이 된 자신을 상상하는 꿈을 꾸는 개그 장면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소개팅할 때쯤에 보면 그게 개그가 아니라는 느낌도 든다.[5] 신수지의 주변 사람들은 물론 그녀가 방문한 바디샵이나 피트니스 클럽 사람들도 신수지가 뚱뚱하다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6] 다이어트가 한창 진행 중이던 때에 진상 어르신이 수지에게 '덩치가 그러니 일 처리도 답답한 거'라고 진상을 부렸던 장면이 그 좋은 예시.[7] 수지의 본판은 기본적으로 미인이니 오히려 살이 찐 것도 서비스직에 유리한 편안하고 (이성적으로써는 아니지만) 호감이 가는 보이는 인상이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현실에서도 은근 보이는 모습 아닌가. 물론 작가가 살이 빠지며 겪는 인식의 변화를 체감시키려고 일부로 직업을 서비스직으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너무 진지하게 파고들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