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
1. 개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작품 《라이온 킹》의 히로인.
프라이드 랜드의 왕자인 심바의 소꿉 친구로 함께 놀면서 같이 자란 사이다. 성장한 이후엔 죽은 줄 알았던 심바와 재회하여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엔딩 시점에서는 심바의 짝이 되어 프라이드 랜드의 왕비가 된다. 작품 초반에 나오는 자주의 언급에 의하면 어렸을 때부터 이미 서로와 약혼한 사이였다. 무파사나 사라비가 날라를 심바의 짝이자 미래의 왕비로 미리 점찍어놨던 모양. 무파사가 특별히 자주를 시켜서 날라의 안위를 신경써주는 것을 보면 왕족은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귀족의 영애 정도로 보인다.
여러모로 당차고 괄괄한 구석이 있으며 어릴 때부터 심바보다 싸움을 잘할 정도로 전사의 기질이 있었다. 물론 성체가 된 후에도 이 점은 변하지 않아서 잘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5][6]
라이온 킹 이후의 공식 후속작에서는 심바와의 사이에서 딸인 키아라와 아들인 카이온을 두었다.
어머니는 무파사의 프라이드 소속의 사라피나이며[7] 부친은 원작에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으나 이후 공식 후속작 라이온 수호대에서 무파사 프라이드 내의 다른 수사자였던 것으로 밝혀진다. 심바의 어머니이며 시모인 사라비와도 심바와의 결혼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어머니인 사라피나가 사라비와 친분이 있어 자연스럽게 가까이 지내게 된 듯하다.
- 날라의 이름은 스와힐리어로 선물이라는 뜻이며, 그 외에도 아프리카의 여러 언어로 왕비, 사자, 성공한(혹은 사랑받는) 여자라는 여러 의미가 있다. 이는 스와힐리어를 주로 사용하는 탄자니아에서 사용되는 여러 언어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8][9]
2. 작중 행적
2.1. 라이온 킹
심바의 절친한 소꿉친구로서 매우 사이가 좋았다. 스카의 꼬임에 넘어간 심바가 코끼리 무덤으로 가자고 해서 같이 따라갔으나 하이에나 3인방에게 들키는 바람에 심바와 함께 죽을뻔했지만 무파사가 달려와서 구해준다. 이후 무파사와 자주의 명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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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사가 죽고 심바가 떠난 후, 몇년 사이에 부쩍 성장했다. 하지만 스카의 폭정으로 고생만 실컷한다. 프라이드 랜드에서 온갖 고생을 다 하다 도와줄 누군가를 찾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사냥감으로 품바를 잡으려고 뒤쫒다가 심바와 재회하게 된다. 심바로부터 품바가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 날라는 사냥을 즉각 중단한다.
그렇게 심바와 사랑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꿉친구에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10] 디즈니에서 보기 드문 소꿉친구에서 커플이 된 케이스.[11]
이후 심바에게 사라비와 백성들을 구하고 왕의 자리에 올라달라고 그를 설득하며 그의 책임감을 일깨워주지만 심바는 과거의 죄책감 때문에 못하겠다고 말하며 결국 다툰다.[12] 그러나 라피키와 아버지 무파사의 영혼과의 만남으로 다시금 왕자로서의 책임감에 눈뜬 심바가 각성하여 귀환하고 이 소식을 라피키로부터 듣게 된 날라는 티몬과 품바와 같이 심바를 돕기 위해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간다. 프라이드 랜드에서 심바의 지시대로 암사자들을 불러모은 후 스카와 하이에나들과의 싸움에서 심바가 무파사를 죽게 만들었다는 스카의 말에 충격먹지만 이내 진실을 깨닫고 용감히 싸운다. 심바는 스카를 무찌르고 결국 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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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를 찾아가 그에게 돌아올 계기를 마련해주고, 결말에 가서는 마침내 심바의 짝이 되어 프라이드 랜드의 왕비가 되는 당찬 암사자. 심바와의 사이에서 새끼 사자가 태어나 일행 모두와 함께 다음 후계자의 탄생을 선포하는 해피 엔딩을 맞는다.[13]
2.2. 이후 후속작
이후 후속작들에서는 심바의 짝이 되어 프라이드 랜드의 왕비가 된 상태로 등장한다.
2.2.1. 라이온 킹 2
라이온 킹 2에서는 심바와 키아라의 부녀지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므로 스토리상 큰 비중은 없지만, 키아라의 여러 행동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하는 심바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현자 스타일의 현모양처로 등장한다. 성격으로 보면 늘상 딸바보에 과보호자로 표현되는 심바와는 다르게 딸의 선택을 존중해주며 코부와 어울리는 딸의 모습도 긍정적으로 여긴다. 이후 후반부의 전쟁씬에서도 심바 곁에서 선봉으로 활약하는 원작의 여전사스러운 면모도 짧게나마 다시 보여준다. 이때 비타니와 짧게 대사를 주고 받는 장면이 있다.[14]
2.2.2. 라이온 킹 3
라이온 킹 1의 이야기를 티몬과 품바의 시각으로 다룬 라이온 킹 3에서는 주인공인 티몬과 품바에게 살짝 아니꼬운 존재로 등장한다. 원작처럼 심바가 성장한 이후 정글에서 재회하며 그와 사랑에 빠진다. 심바의 솔로부대 탈출을 저지하려는 티몬과 품바에 의해 방해를 받지만 오히려 심바와 플래그가 더더욱 제대로 꽂히고 만다.[15] 헤벌레한 심바와 부비부비하는 날라 뒤로 저 요망한 암사자가 심바 홀린다며 절규하는 티몬과 흐뭇해하면서도 슬퍼하는 품바가 대조적이다.
2.2.3. 뮤지컬
라이온 킹 뮤지컬에선 원작과 성별이 반대가 된 라피키를 제외하면 가장 크게 비중이 상승한 여성 캐릭터다. 거의 부주인공으로 격상되어 중반부터 심바와 날라의 두 파트로 이야기가 진행된다.[16] 원작에선 약간 새침하고 당찬 히로인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뮤지컬에선 아예 작정하고 전사 스타일로 밀어주어 훨씬 더 당당하고 걸걸해졌다.
2.2.4. 라이온 수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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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수호대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별 역할이 없는 조연으로 등장하지만, 카이온이 자신의 과도한 힘을 통제하는 문제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끼자 엄마로서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날라가 메인인 에피소드(1기 21화)가 하나 있다.
이 작품에서 날라는 전사나 현자보다는 키아라와 카이온의 엄마로서의 이미지가 더 크게 부각된다. 사실 날라 자체의 분량이 많지 않아서, 안 좋게 말하자면 전작이나 뮤지컬에서 보여주었던 날라의 개성은 그다지 표현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까운 캐릭터인 심바가 훨씬 더 심하게 망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바를 보다 보면 날라는 오히려 다행인 편이라 여기게 된다.
라이온 킹 2 한국어 더빙에서는 고전 더빙이 으레 그렇듯이 창작물의 흔한 부인처럼 심바에게 존댓말을 했었는데 라이온 수호대에서는 다시 말을 놓게 되었다. 대사만 놓고 보면 둘이 어린 시절에 서로 너 너 거리던 때와 똑같다.
2.3. 실사 영화
'''네 자릴 찾아야지. 우린 네가 필요해.'''
You have to take your place as king. We need you. Come home.
배우는 어른일 때가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비욘세. 어린 시절은 샤하디 라이트 조셉으로 확정되었다. 최근 공식 예고편에서 어린 시절에 심바와 함께 코끼리 무덤에 갔다가 하이에나 3인방을 맞딱뜨리는 장면과 어른이 된 심바와 재회하여 물을 마시는 모습 등 원작에서도 있었던 모습으로 나왔다.'''나와 함께 하겠는가, 사자들이여?'''
Are you with me, lions?
원작 장면 외에도 프라이드 랜드를 떠나는 장면이 추가되고, 쉔지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마지막에 대결하는 등 역할도 다소 늘어났다.
여담이지만 날라가 품바를 사냥하려는 장면에서 원작에서는 갈대밭에서 얼굴을 드러내면서 조짐이라도 보였던 반면에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티몬과 품바, 그리고 숲속 동물들이 The Lion Sleeps Tonight을 부르는데 '''아무런 조짐없이 갑자기 수풀 속에서 큰 소리로 포효하며 갑툭튀 하기 때문에''' 보는 도중에 영화 속 동물들처럼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사실 영화를 잘 보면 중간중간에 은근히 복선이 깔려 있었는데[17] 주 관객층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대부분이였다는게 문제. 이 공식 OST를 듣다 보면 알 수 있으니 사람에 따라 넋 놓고 멜로디를 듣다가 깜놀 주의!
3. 날라의 아버지?
라이온 킹 원작엔 수사자가 무파사, 스카, 심바, 이렇게 셋밖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날라의 아버지는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이 있었다. 심바는 당연히 제외되고, 무파사 혹은 스카의 딸이 아니냐는 질문이 상당히 많이 나왔었는데, 원작 라이온 킹 땐 별도의 설정이 없었고[18] 이후 공식 후속작인 라이온 가드에서 프라이드 랜드에 살았던 다른 수사자와 사라피나 사이의 딸이라는 내용이 나와 문제가 해결됐다.
후속작인 라이온 가드에 나온 묘사에 따르면 날라의 아버지는 날라의 아들인 카이온과 갈기 등의 외모가 아주 똑같다는 언급이 있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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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 점이, 날라의 아버지는 라피키가 그린 벽화로만 등장을 하며 실제 캐릭터가 등장하진 않는다. 이름이나 다른 어떤 정보도 불명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런 수사자가 있었다는 설정으로 날라가 무파사나 스카의 딸이 아니냔 의혹은 싹 사라지게 되었다. 좀 더 나아가자면 무파사와 스카 외에도 다른 많은 수사자들이 프라이드 랜드에 살고 있다고 한다. 화면에 나오지만 않을 뿐.[20]
그간 왜 그런 질문들이 꾸준히 제기되었냐면, 라이온 킹 1에는 성체 수사자가 무파사와 스카 외엔 딱히 묘사되지 않았고 실제 사자들의 생태에서도 하나의 프라이드 내에 암사자와 비슷한 숫자의 수사자가 있는 경우는 결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로 날라가 무파사나 스카의 딸이라고 한다면 심바와 날라는 이복남매나 사촌 관계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아니길 바라기 때문에 논란이 있었던 것. 애초에 날라와 심바가 친남매일 가능성이 없다는 것은 이미 원작 라이온 킹에서도 드러나는데, 스카와 심바가 코끼리 무덤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에서, 스카와 심바 모두 심바는 스카의 '유일한 조카', 즉 무파사의 유일한 자식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대사] 혹시 스카의 자식이 아니냐는 썰 또한, 라이온 킹의 삭제된 장면이나 뮤지컬에서 스카가 날라를 본부인으로 삼으려 하는 내용이 있으니 가능성은 없다.[21]
4. 기타
라이온킹 Os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의 한국어판 가사의 한 부분에서는 원곡과 아예 다른 번역이 존재한다.
원래 원어판 심바의 가사는 "그녀에게 할 말이 너무 많지만 어떻게 말하지? 내 과거에 대한 진실을? 안 돼. 날 경멸할 거야" 정도의 뜻이라면, 한국판에선 "이 설레이는 마음 어떻게 전하나? 고백을 해볼까? 오 안 돼, 용기가 안 나네" 이다. 날라의 원어판 가사는 "그가 뭔가를 숨기고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 왜 왕이 되려 하지 않는 걸까? 나에게 있어선 언제나 왕이었는데" 정도의 뜻이고, 한국판에선 "왜 망설이게 될까 알 수 없는 마음, 언제나 그를 사랑했지만 말을 못하겠어" 로 번역되었다.[22] 그러나 초기 스토리보드를 고려한다면 날라의 가사의 한국어판 번역도 아예 틀린 뜻이라고 할 수는 없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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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디즈니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라이온킹 스핀오프 코믹스 중 <Save nala>편의 내용에 따르면 어린 시절 심바가 날라를 구해주고, 그 때 날라가 엄마인 사라피나에게 자신을 구해준 영웅인 심바와 결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 있다.[24][25]
2019년에 출간된 디즈니 캐릭터 대사전에서 심바의 어린 시절 친구인 날라는 심바를 사랑하고 그가 왕이 될 것을 믿고 있으며 심바가 몇 년 동안 고향에서 유배되어 방황하던 사이에도 그런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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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이 완성되기 전 어느 시점의 설정에서는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이후 심바가 날라에게 과거에 자신이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며 고백하는데, 그때 날라는 그것은 사고였으며 스스로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후, 스카의 통치로 인해 프라이드 랜드의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설명하고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와서 왕이 되라고 한다. 심바의 걱정과는 다르게 실제론 경멸 안 했을 거라는 것. 이렇게 심바를 독려해주는 장면은 영화 플롯상 무파사의 몫이었기 때문에 날라의 파트는 삭제된 것 같다.
라이온킹 초안들 중 악명 높은 삭제 장면에는 스카가 날라를 자신의 왕비로 맞이하려는 뮤지컬 넘버가 있다.
Pre-production 영상 자료
초기 스토리보드에서 스카는 자주에게 '무파사에겐 있고 자신에겐 없는 게 뭔지' 묻던 중 "사랑하는 가족과 헌신적인 왕비" 가 없다는 자주의 지나가는 듯한 말에 꽂혀 자신의 아이를 낳아줄 왕비를 맞이하려 하는데, 마침 하이에나들이 지나치게 사냥을 해대서 먹을 게 없어졌다고 항의하러 온 성체가 된 날라에게 자신의 왕비가 되어 아이를 낳아달라며 구애한다. 노래 가사를 보면 '왕이 후계자가 없다니 비극이다, 아름다운 미모와 강력한 힘이 공존하게 될 놀라운 제안에 준비해라, 우리 후손은 프라이드(무리) 밖으로 넘칠 것이다' 등. 전체 관람가 영화에 나오기엔 가사가 상당히 성희롱적이다.[26][27]
스카는 갑작스런 자신의 행동에 당황한 날라를 벽으로 몰아붙이고 스스로의 뜻을 따라줄 것을 강요하다 날라에게 뺨을 맞는다. 그 이후 스카는 자신은 언제나 자신이 원하던 걸 얻어냈고 날라에겐 선택권이 없다고 말한 후, 암사자들 앞에서 날라를 자신의 왕비로 삼겠다고 발표하고 날라가 자신의 왕비가 되지 않으면 프라이드 랜드 밖으로 추방시키겠다고 선언한다. 스카의 말을 들은 암사자들이 날라를 뒤로 숨겨 지켜주려 하자 하이에나들까지 동원해 날라를 프라이드 랜드 밖으로 진짜 추방시키고 날라가 도망치는 장면까지 직접적으로 보여진다. 그러니까 사실 이게 날라가 프라이드 랜드를 떠나 심바를 만나게 된 진짜 이유였던 것이다. 그러나 알다시피 영화의 최종 완성본에서는 이 씬이 삭제되고 '스카가 하이에나를 끌어들였다, 먹을 게 없어서 도움을 요청하러 왔다' 라는 식으로만 처리된다.
이후 1997년도 뮤지컬 라이온킹에서는 스카가 날라를 왕비로 삼으려는 장면이 그대로 등장하는데, 이때는 좀 순화된 가사로 리메이크 되었다. 성희롱스런 가사도 대부분 빠지고 "너에겐 선택권이 없어" 라는 대사도 "넌 내 것이 될거야" 정도로 바뀌었다.
93년도 이전 제작 극초기 스크립트에서도 스카가 날라를 자신의 왕비로 맞이하려는 것을 봐선 삭제되기 전까진 꽤 오래 전부터 베이스로 잡힌 설정이다. 다만 그 이전 버전에서 날라는 스카가 하이에나를 끌어들이자 그를 회유하기 위해 스스로 스카의 왕비가 되겠다며 희생을 자처했다.
원작 설정과 뮤지컬 버전의 부적절함 때문인지 실사 영화에서는 스카가 날라 대신 선왕 무파사의 왕비이자 심바의 모친인 사라비를 왕비로 삼고자 하며 그 장면 중 스카가 사라비에게 식사나 같이 하자고 권하는 부분이 있는데 원작의 극초기 스크립트에서는 스카가 날라에게 음식을 권했다가 까였다.
92년도 이전 '킹 오브 더 정글' 시절의 각본 때는 심바의 소꿉 친구가 아닌 심바의 사촌으로 등장한다. 이때는 날라의 어머니 캐릭터가 사라피나가 아닌 "난다" 라는 삭제된 캐릭터였고, 난다는 심바의 엄마인 사라비와 자매 관계였다고 한다. 다만 이때 스크립트는 아예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였으며 전부 폐기되었다. 무파사와 스카가 형제라는 설정도 없었고, 스카가 하이에나를 프라이드 랜드 밖으로 내보내도록 만들기 위해 스카의 왕비가 되겠다며 자처하는 날라에, 그런 날라를 걱정한 난다가 날라를 말리는 내용 등. 최종 버전에서 삭제된 캐릭터인 날라의 남동생 미투(Mheetu)가 스카의 지하 감옥에 갇히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28]
5. 여담
[1] 출처 [2] 신데렐라의 전담 성우로 유명하다.[3] 공주와 개구리에서는 티아나의 친구인 샬롯, 라푼젤에서는 라푼젤, 겨울왕국 시리즈에서는 안나를 연기한 걸로 디즈니와 인연이 있다.[4] 서혜정과 박지윤은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를 맡았다[5] 성체가 된 이후에도 한번 싸우게 되는데, 날라가 아무것도 모르고 티몬과 품바를 공격하자 심바가 그들을 구하기 위해 날라와 싸운다. 거의 대등하게 싸우지만 여전히 날라보다 한 수 아래의 실력인지라 날라에게 발리기 직전 심바가 날라를 알아보게 되어 오해가 풀리게 된다. 날라의 전투력은 후반부의 프라이드 락에서 동료 암사자들과 같이 하이에나들과 싸울 때도 드러난다. 뭐 심바야 티몬네와 함께 싸울 일 없이 평화로운 삶을 살았기에, 황폐해진 프라이드랜드에서 죽자살자 사냥에 매달려 살아야 했던 날라보다 싸움에서 뒤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더군다나 심바는 성장기 내내 고기가 아니라 벌레를 먹으며 컸기 때문에 1편 기준으론 체격이 꽤 왜소한 편이었다. 늙은 스카와 엇비슷한 체구였을 정도. 다만 2편에선 사자 본연의 식습관을 되찾아서인지 무파사 못지 않게 덩치가 커졌다.[6] 근데 사자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수사자와 암사자의 힘과 전투력의 격차가 크다. 몸무게만 해도 수사자가 암사자보다 1.5배는 더 무거울 정도니...쉽게 생각해 주니어헤비급(90kg)과 라이트급(61kg)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유튜브에 보면 암사자 떼를 하이에나 떼가 괴롭히다가 수사자 한 마리가 출동하자 단체로 깨갱하는 동영상도 있다. 바쁜사람은 3분30초 정도부터 보시면 되겠다. 쉽게 말해 암사자가 수사자를 바르는 건 암사자가 불가사의급으로 강하거나 수사자가 곧 죽을 것같은 약골이 아니면 불가능하지만... 애니메이션이니 그러려니 하자. 그런데 잘 살펴보면 어렸을 때 장난으로 싸우다가 심바가 밑에 깔리는 장면하고 똑같은 구도다. 어쩌면 어렸을 때의 버릇이 그대로 나온 걸지도...[7] 이해를 돕기 위해 인간식으로 치환을 하자면 왕비인 사라비의 측근 시녀 정도로 보인다. 시녀는 하녀와는 달리 귀족 여성들만 맡을 수 있었던 높은 지위였으므로, 날라 역시 왕족은 아니어도 귀한 피를 타고났다는 말이 된다.[8] ##2#3[9] 참고로 주인공인 심바의 이름은 스와힐리어로 사자라는 뜻.[10] 라이온 킹 3에서는 하쿠나 마타타가 해체될 거라는 위기감을 느낀 티몬과 품바가 방해공작을 펼쳤지만, 오히려 둘의 사랑을 더욱 키우게 만들었다.[11] 매우 비슷한 예로 밤비와 펠린이 있다. 이 둘도 소꿉친구에서 커플이 되었다.[12] 심바의 모습을 보고 Hakuna Matata인가 뭔가가 그를 망쳤다고 말한다.[13] 이때 라피키가 들어올린 심바와 날라의 새끼 사자가 키아라인지 코파인지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 라이온 킹 1 제작 당시에는 라이온 킹 2의 계획이 잡혀있지 않았기 때문에 'Fluffy(솜털)'라는 임의의 이름을 써서 불렀다고 한다. 이 아기 사자가 코파일 거라는 이야기는 라이온 킹 팬덤이 창작한 가상의 설정이고, 디즈니 공식으로는 그냥 플러피 혹은 키아라라고 보는 것이 맞다.[14] 이때 비타니는 키아라의 실종을 두고 날라를 내려보며 ''' Where's your pretty daughter, Nala?'''(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아리따운 공주는 어디가셨나?)라고 조롱하고, 이에 지지 않고 '''비타니!'''라고 하며 지지 않고 비타니를 노려본다. 이내 비타니는 절벽 위에서 점프하여 날라를 덮치고 둘은 흙탕물을 구르면서 싸운다.[15] 첫번째 작전은 가시를 날려 데이트를 방해하려 했는데 심바가 가시를 뽑아주면서 더 가까워지는 바람에 실패, 두번째는 거미를 내려보냈는데 하필 근처 암거미에게 빠져버리는 바람에 실패, 세번째는 벌로 훼방놓을려고 벌집을 던졌는데 벌집만 날아가서 실패, 네번째는 줄로 발목걸기, 발목을 건 것까지는 좋았는데 심바까지 굴러 떨어지면서 티몬과 품바를 나무로 날러버렸고 그나무에서 나온 나비가 분위기를 더 달달하게 만드면서 실패.[16] Shadowlands 라는 곡이 날라가 메인 보컬인 곡이며 해당 스토리를 가장 잘 보여준다.[17] 무파사가 가르쳐준대로 슬그머니 접근해서 자주한테 달려드는 심바라든가, 숲 속에서 풀을 뜯어먹던 중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가 나비를 잡을려다(...) 놓친 심바한테 놀라는 영양이라든지. 심지어 이 영양이 한 말도 의미심장하다. "난 또 사자인 줄 알았어. 아니, 심바 네가 아니라 다른 사자 말이야."[18] 제작자 중 한 명인 톰 벤크로프트는 무파사나 스카가 날라의 아버지냐는 질문을 회피하며 날라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확답을 피했다. 확답을 꺼려하는 이유는 너무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고, 그냥 애매모호하게 남겨놔도 작품엔 문제가 없으므로 굳이 어떤 대답을 통해 논란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19] 때문에 카이온의 친구들이 벽화를 보고 그것을 카이온으로 오인해 카이온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예언을 막으려고 소동을 일으켰다. 에피소드 결말부에서 라피키의 말에 따르면 벽화에 그려진 것은 날라의 아버지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며, 날라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나무에서 떨어진 것을 당시의 라이온 수호대가 구해주어 그 내용을 그린 벽화였다고 한다. 가장 먼저 벽화의 내용을 오인했던 벙가는 단순히 그 내용을 거꾸로 본 데다가 내용을 끝까지 보지 않았기에 그런 소동이 일어났던 것. 결국 벙가는 라피키의 지팡이를 몰래 사용한 벌로 엉망이 된 동굴 바닥 청소를 하게 된다.[20] 라이온 가드 3시즌에 몇몇 수사자가 등장하긴 하는데 전부 스카에게 살해당한다.[대사] (심바 : Yeah, right, I'm your only nephew. 스카 : All the more reason for me to be protective)[21] 정말 자기 자식이었다면 후계자가 될 수도 있었으므로 '날라, 몰라보게 자랐구나!'라는 최소한의 관심도 없는듯한 대사도 없었을 것이다.[22] 진실을 두고 갈등하는 심바와 날라의 모습이 사라져 아쉽다는 평과 로맨스 분위기로 각색된 가사가 좋다는 평가 등 호불호가 갈린다.[23] 작중 심바에게 "네가 살아있다는 게 뭘 의미하는지 아니? 특히 나에게는..." 이라는 대사로 유추해볼 수 있다.[24] 다만 2019년도 실사 영화에서는 어린 시절 둘 사이 약혼을 언급하는 자주에게 심바와는 절대로 결혼 안 할 거고 너랑 결혼하느니 땅돼지와 결혼한다고 하는 등 투탁거리는 대사가 새로 추가되어 더욱 틱틱대는 식으로 각색되었다. 하지만 심바와 다투기 직전의 대사가 "미래의 왕비 도움 없이는 못 이겼어!" 인 것을 보아 왕비가 되는 것에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닌 듯.[25] 이 코믹스에는 시간대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다. 코끼리 무덤 사건 전의 일인지 후의 일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26] 디즈니의 최대 수위를 따지자면 여주인공에 대한 성욕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캐릭터는 노틀담의 꼽추의 프롤로 판사 뿐이고, 그마저도 "그녀의 춤을 보고 흥분했다, 에스메랄다의 목에 목줄을 걸겠다" 정도로만 표현되었지 직접적인 성관계를 나타내는 내용은 없었다.[27] 또 날라가 어릴 때 스카는 이미 성체였다는 점에서(...) 불쾌감을 유발해 삭제되었을 확률이 높다.[28] 초기 스크립트 문서 파일 https://sites.google.com/site/disneylionking1990script/home/The%20Lion%20King_JT%20Allen_original%20movie%20script_1-19-90.pdf?attredirects=0[29]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에서 심바와 둘이 장난치다가 날라를 실수로 눕히고 분위기가 묘해지는데 이때 날라의 눈빛이 동물인데도 매우 매혹적(...)이다. 솔직한 예고편 라이온 킹 편에서도 짚고 넘어가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