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리 원더풀
1. 개요
'''세상 모든 장르를 '건드리는[1]
' 록밴드'''
남성 4인조 록밴드.
딱히 정해진 장르는 없고 록 밴드 구성을 기반으로 하여 모든 장르를 시도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 이상 할 장르가 없으면 해체할 거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것을 보면 진심인 것 같기도 한데 장르라는 것이 갖다 붙이기 나름이므로 그냥 죽을 때 까지 하겠다는 의미인 듯...
딱히 음악을 전공한 멤버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그 덕분에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음악을 할 것... 같지만 딱 그 장르에 전형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 음악을 연주한다. 이는 다양한 장르를 건드려본다고 했는데 이도저도 아닌 음악이 나와 버리면 여러 장르에 도전 해 본다는 취지와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취지에 걸맞게 진짜 온갖 장르를 다 연주하고 있는데 전형적인 록에서 부터 이에 연관 된 메탈, 펑크 등은 물론이고 블루스로 슬쩍 갔다가 EDM 음악[2] 과 접목하기도 하고, 하루는 국악을 들고 오질 않나...이제는 대세가 힙합이라며 랩에 꽂혀 있는 듯하다.
비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만큼 깊이 없는 음악을 하는데, 그 공백을 메꾸고자 온갖 도구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의상으로 라이브를 하기에 인디 밴드 공연 치고 공연이 지루하진 않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9년 세종사이버대 직밴경연에서 금상을 거머쥐는데, 멤버들 자체 평가로는 음악성 보다는 온갖 의상과 퍼포먼스의 '정성'이 갸륵해서 주지 않았나 싶다고.[3]
1.1. 곡 스타일
로큰롤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연주하긴 하는데 아직도 정체성 확립이 안 되었다. 밴드 초기에 음악의 방향성을 매우 고민하다가 '우리 주제에 무슨 방향성이냐. 그런건 메탈리카나 고민하는 것'이라는 쿨한 결론을 내리고 그냥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쪽으로 잡았다고. 새로운 걸 할려고 고민 해 봤자 본인들 능력으로는 비틀즈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그냥 포기.'''뭐 어차피 모든 대중음악은 비틀즈가 다 했다면서요? '''
- 태군
그 후로 그냥 속 편하게 하고 싶은 걸 하는 듯. 그래도 나름 실험적인 부분도 있는데 7분의 8박자 연주곡 '7even Ei8ht' 라던지 굿거리장단을 핵심 멜로디 부분에 배치한 '단심가' 등등... 나름 혁신적인 무언가를 만들어 보려 애쓰고는 있는데 아직 큰 사랑은 받지 못하고 있다.
2. 멤버
- 태군 (리더 / 보컬 / 세컨기타 / ) : 밴드 떠돌이 생활 10년차. 몇몇 팀을 전전하다 카피곡에 지쳐서 창작곡을 하는 팀을 꾸리고 싶었고 마침 맘이 잘 맞는 멤버들을 만나서 대장 놀이 중.
전반적으로 기존의 것을 살짝 비틀어 본인 화 시키는 데 특화되어 있다. 그가 만들어 낸 창작곡들 역시 어디선가 들어 봤다고 느껴진다면 그 느낌이 맞다. 팀 내 가장 절륜한 추진력을 가졌기에 리더가 되었으며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일 을 하지만 밴드활동 말고 딱히 하는 게 없기에 멤버들에게 불만은 전혀 없다고.
싱어송라이터를 꿈꾸었기에 그 꿈을 어느 정도는 이룬 지금, 지극히 만족한 인생을 살 것 같지만 정작 하고 싶은 음악은 포크음악이란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었기에 그 꿈을 어느 정도는 이룬 지금, 지극히 만족한 인생을 살 것 같지만 정작 하고 싶은 음악은 포크음악이란다;;
- 지수송 (베이스 / 영업) : 팀의 유일한 흡연자이자 음주자. 팀내 최 연장자 이면서도 다른 멤버들을 그닥 이끌려 하지 않는 점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는 큰형님. 명문대를 들어갔는데 나오진 못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과거 여러 직업을 전전했던 경력이 있다. 다방면에 굉장히 방대한 지식을 자랑하는데 게임과 연애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즉문즉설이 가능하다.
- 큐빈 (리드기타 / 음악적 역량 ) : 기타 전공을 잠시 꿈꾸었다가 접은 멤버. 덕분에 팀 내 유일하게 음악을 조금 할 줄 아는 편이긴 하지만, 음악보다는 게임 쪽에 더 놀라운 재능을 가진 친구로써 스타크래프트2 및 철권7에 특화되어 있다. 기타를 오래 쳐서 그런지 몰라도 동체시력이 끝내주는 편. 3년만에 친 토익 시험에서 960을 찍는 무시무시한 능력자이지만 공연 때 마다 늘 스트랩이던 페달이건 뭐든 하나 빼 먹고 오는 허당.
- 고나니 (드럼 / / ) : 어릴 적에 엄마 따라 드럼학원 갔다가 별 생각 없이 드럼 앞에 앉았는데 순식간에 엄마를 능가하게 되면서 본인의 재능을 발견. 그 후로 지금까지... 앉아서 드럼을 칠 뿐인데 보컬을 능가하는 과격한 움직임과 밝은 표정으로 라이브에서 의외의 시선 강탈자. 팀 내 가장 고학력을 자랑하는 멤버.
3. 디스코그래피
3.1. 디지털 앨범 'WONDER ROAD' (2018.08.13.)
그 동안 작업물을 묶어서 만든 데뷔 앨범. 록 밴드 구성에서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성을 시도해 본 앨범으로써 모두 7개의 트랙이 실려 있다. 한 팀이 만든 앨범이 분명한데도 마치 컴필레이션 앨범 같은 다양함 이 특징.'''세상에서 젤 자유로운 앨범일걸?? '''
- 태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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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st 디지털 싱글 '300' (2020.03.03)
뜬금없이 대세인 힙합을 해 보겠다며 출시한 싱글앨범. 전형적인 올드스쿨 힙합 트랙의 구성을 갖고 있으며 무대에 오르기 전의 설레임과 공연의 떨림을 주제로 했다. 제목답게 영화 '300(영화)'을 모티프로 했으며 300은 보컬 태군의 발 사이즈이기도 하다.
편곡은 코다 프로젝트의 피아니스트 이지은 씨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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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nd 디지털 싱글 '재개발' (2020.09.04)
* 이번엔 음악계의 대세로 자리한 트로트를 해 보겠다며 출시한 싱글. 제목부터가 오해를 살 만 하게도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따라한 것 같겠지만 그것보다 2년도 더 전에 만들었던 곡이다.
* 곡을 처음에 만들어 낼 때만 해도 트로트 삘이 나는 록 음악을 지향했다가 편곡 과정에서 그냥 트로트가 되어 버렸다.
* 부동산을 주제로 한 트릴로지(3부작) 중 첫 번째 작품 임을 표지에서도 강조하고 있으나, 정작 나머지 두 곡이 언제 나올지는 요원하다.
* 진지와 개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으나 결국은 개그로 가 버린 작품. 나름 허를 찌르는 내용 전개가 흥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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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커버곡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공연계가 몽땅 잠적하자, 연습실 구석에서 커버곡 연주 영상을 찍고 편집해 올리기 시작했다.
5. 여담
- 당연하겠지만 이런 밴드의 나무위키를 누가 대신해서 작성해 줄 리가 없으므로 이 문서는 지극히 멤버 중 누군가에 의해 작성되고 있다.
- 팀명은 일본 가수 쿠라키 마이의 싱글 'SIMPLY WONDERFUL' 에서 그대로 가져 왔다. 태군이 워낙에 팬이라고. 멤버들 모두 비 전공이니 만큼 복잡한 음악은 못 하겠지만, 그래도 끝내주는 음악은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 팀원의 단합이 희한한 방향으로 유지된다. 평소 연습 후는 물론이거니와, 공연 후에도 뒷풀이조차 잘 하지 않는 밴드. 사생활을 존중하는 편인데 이 쪽이 오히려 팀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1] '도전'한다고 하기엔 부끄럽다고. 실제로도 장르 별 깊이있게 연구따위 하지 않는다.[2] 라이브 때 DJ 머신을 들고 오기도;;;[3] 당시 세 명의 심사위원이 있었다. 데이브레이크의 김장원, 체리필터의 조유진, N.EX.T의 이용준. 당시 이용준 님의 심사평이 인상적인데, "이런 공연은 돈을 내고 봐야죠."[4] 화려한 1회를 끝으로, 2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5] 굳이 따져서 분류하자면 아래와 같다고 할 수 있으나, 그냥 POP이라 봐도 무방하다.[6] 기획사가 없으니 눈치 볼 필요도 없고, 홍보해봤자 안팔릴거같애서 홍보도 안했다. 정체성이라 할 만한 음악적 고집도 없었기에 장르도 마구 던져 넣었고 거기에 투자받은 부분도 전혀 없으니 이루어야 할 성과도 없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7] 정작 영상 초입 자막에는 마이클 철자를 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