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석국총회

 



1. 개요
2. 연혁[1]
3. 창기십자가 교리
4. 십계석국총회 입장
5. 사건 및 논란
5.1. JTBC를 상대로 민사 소송 패소


1. 개요


한국의 신흥종교집단 중 하나. 교리의 반사회성과 내부 비리가 드러나면서 사이비 종교로 분류되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 울진군 등지에 지부를 두고 있다.
대외적인 명칭은 "십계석국총회"로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 교인들은 돌나라라고 부른다. 그외 한농복구회, 엘리야복음선교원 등의 명칭으로도 불린다. 십계석국이라는 말은 십계명을 돌처럼 지키는 나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름에 들어 있는 돌은 선지자 다니엘이 해석한 느부갓네살왕의 꿈에 등장하는 금의 머리, 은의 상체, 구리 하체, 철의 다리, 철과 흙으로 된 발의 우상을 쳐서 날려버린 거대한 돌에서 따온 것이다.

2. 연혁[2]


창시자 박광규(예명: 박명호[3]중학생 시절 질병을 치유하고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장로였던 외삼촌을 따라 처음 교회에 출석하였다. 이후 두통을 이유로 재림교회에 출석하는 것은 그만두고 통신강좌를 통해 독학으로 교리를 배웠다고 한다. 이후 유교적인 집안과 마찰을 빚어 가출을 반복하다, 지인의 소개로 천안에 위치한 고아원의 전도사로 부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의 교리인 "예언의 소리 성경통신강좌"를 무단으로 원생들에게 가르치고, 원장까지 포섭하려 하다가 결국 사임하게 된다. 이후 경기도 광주시의 한 야산에서 기도를 하다가 엘리야의 환상을 보았다고 하며,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교회의 전도사로 노동일 등을 맡아 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1980년 본인의 저서 "이것이 영생이다"를 집필하기 시작하였으며, 동년 11월 전도사를 사임하고 1981년 자신의 7명의 추종자들에게 "마지막 남은 자손의 신조"를 내림으로서 엘리야복음선교원의 토대를 세웠다. 1982년부터 개인의 집회를 시작하였으며, 1984년 "엘리야복음선교회"를 창립한다.현재 돌나라 지부가 위치한 지역으로는 울진지부 상주지부 청송지부 원주지부 마근담지부 장흥지부,해외지부로는 규모가 큰순으로 브라질지부,케냐지부,미국지부,일본지부이다(일본지부는 말이 지부지 거의 사멸수준이다) 특히 케냐지부에서는 종교적 믿음이 강한 케냐사람들을 선동하여 500명넘게 신도들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금전적지원을 더욱더 늘려 신도들을 더 모을것이라고 공문으로 밝힌바 있다
1994년에는 교주 박명호는 북한이 남침하여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 설파하였고, 피난처인 10개 지부를 개설하여 엘리야 복음 선교원 전 신도들을 이주시켰으며 웰빙트렌드와 당시의 귀농 유행에 묻어가고자 한농복구회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옛 농촌의 생활을 부활시킬 것을 주장하며 자급자족식 집단 농장[4]으로 운영하게 된다. 엘리야복음선교원 시절부터 십계석국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한농복구회로 이름을 변경한 이후에도 내부적으로 십계석국총회 또는 돌나라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아래 서술된 실상이 알려지기 전엔 이런 기사도 떴었다. 이러한 활동으로 박씨 본인은 "나무꾼 선생님"으로 칭하는 등 친환경 이미지를 만들었다.
2009년 초반부터 전 신도를 브라질로 단체 이주시키고 있으며 신앙촌 건설(신도들은 새천국이라고 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700여명이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의 식량안보를 위해 해외농업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집단이주를 단행하고 있지만 내부적교리서와 설교들에 의하면 승천을 위해서 타락한 세상과 단절된 그들만의 신앙촌 건설이 목적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여담으로 박명호교주는 2018년경 돌나라 원주지부에서 모든 지부의 돌나라 교인들이 모이는 대집회에 참석차 브라질서 한국으로 귀국을 하려고 하였으나 은혜로교회 피지섬 신도 감금사건, 이재록목사의 성추행 사건으로 이단성향의 종교인들이 전부 조사를 받고 구속되는 일들이 벌어지자 눈치빠르게 귀국을 철회하고 아예 대집회를 취소해버렸다.(...)
현재까지 박명호교주는 브라질 바이아주 돌나라 농장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브라질 건설회사를 고용해서 성전과 교인들이 머물 수 있는 주택단지를 짓고 있다.
2018년 확인 된 바로는 브라질 공무원들에게 그냥 평범한 한인 정착지로 속여서 각종 허가를 받았으며, 또한 그곳에 이주한 교인들을 무임금으로 농사일을 시켜서 수만평의 콩밭, 옥수수밭을 경작하게 하고 있다. 지금 현재까지도 돌나라는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요하고 있으며 예배에 자주 참석하지 않는 신도들을 사탄으로 규정하여 퇴출시켜버리고 있다.

3. 창기십자가 교리


위 연혁까지만 보면 일종의 근본주의적 개신교 집단 또는 신흥종교로 볼 수 있으나, 논란은 교리의 반사회성에서 왔다.

보통 사람이 창녀를 아내로 삼고 싶어 합니까?

색욕에 돈을 주고 취하긴 하겠지만,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 창녀같이 더러운 여자들을 사랑한거에요.

- 교주 박명호와의 인터뷰 중

내가 옆집 남자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내가 네 아내를 통해서 아기예수를 낳아야 겠다고 하면 어쩌겠느냐."

그러자 남자가 말하더군요.

"물론 영광이지요. 하지만 저에게 더럽혀진 마누라보다는 깨끗한 제 딸을 취하시지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이 집안은 어디서 돌 맞아 죽진 않겠구나.

- 교주 박명호의 '''설교말씀''' 중

예수께서 나무 십자가에서 인간의 욕심에서 온 죄를 대속하셨고,

석선 선생께서는 인간의 음란함에서 온 죄를 대속하시는 것이다.

- 해당 종교 교인과의 인터뷰 중

보통 사람은 이거 방송으로 내보내도 이해 못해요.

약혼자가 있는 마리아에게 성령께서 "네가 내 아이를 낳아라" 하고 잉태시켰단 말이에요.

보통 사람 같으면 자기 약혼녀가 하느님의 아이를 잉태했다는 말을 믿겠어요? 절대 못믿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믿었어요. 우리도 믿고 있습니다. 종교의 영역이란 말이에요.

우리가 우리 종교 믿으라고 전도하고 강요하는거 아니잖아요?

우리가 농사 지은거 사달라고 합니까?

우리끼리 우리 믿음 갖겠다는데 왜 그걸 문제 삼습니까?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반박한 논리

교주 박명호는 자기 자신이 하나님이자 성령, 그리스도라 주장(보통 교주의 호를 붙여 石仙그리스도라는 명칭을 사용한다.)하며, "창기십자가" 이라는 주장을 내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는 시대의 음란함을 개탄하며, 그 음란죄를 속죄하기 위해 교주 본인이 현신했다는 것이다. 십계명 중에서 7계명 간음하지 말라를 남편을 포함한 모든 관계로 규정하고 있으며, '간음하는 죄'를 하느님의 아들인 자신만이 함으로써 음란함으로 인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해괴한 논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주 본인은 십계석국총회 집단 내의 모든 여성의 "남편"이며, 그들과 성행위를 통해 속죄를 해야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옴진리교'''의 다키니와 매우 유사하다.
내부적으로 여성들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행위를 하였으며, 미성년자 성추행, 성폭행유부녀와의 간통 등 수없는 성범죄를 저질렀다. 또한 이러한 교리에 빠진 부녀자들이 그들의 자식을 데리고 신앙공동체로 가출하거나, 학생들의 등교 거부[5] 등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이러한 물의를 일으켜 1991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이단 사이비 대책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었으며, 2012년 12월 8일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고발되기도 하였다.
위 방송에도 나왔지만, 이와 같은 내용을 폭로한 탈퇴자를 여신도들을 시켜 법원명예훼손죄로 고소했으나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실을 적시한 점이 인정되어 제2심에서 기각되었다.관련자료
2012년 12월 19일 스포츠 서울 지 1면을 가득 채워 반론글을 썼는데 읽어본 사람들이 뭔 말하는지 모를 정도로 하던 말 하고 하고 도배로 장식한 괴이한 글을 반론이라고 올렸다. 참고로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실 것이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대한일보에도 반론기사가 나간 적이 있다. 기사 리플들의 반응이 한결같이 비슷한데 IP 주소들에서 일정한 규칙들이 좀 발견된다. 대한일보라는 곳이 몇 번씩이나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실어주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한농복구회라는 이름 하에 농촌운동단체로써의 정체성만을 표방하던 이들은 이 기회를 오히려 역으로 이용해 대외적으로 자신들의 종교적 정체성을 더욱 강하게 표출하고 더욱 그들의 종교집회나 교주, 특히 방송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로 꼽은 '창기십자가' 교리를 홍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정작 방송에서는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했던 쉬쉬하려던 움직임과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18일 조선일보에는 아예 대문짝하게 광고를 내어 '안식일'의 중요성에 대한 전면광고를 내며 그들의 종교적 정체성을 홍보하였다.[6]
죄악의 씨종자는 낳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급박한 종말론을 빌미로 해서 신도들에게 출산을 금지시켰으나 집단생활이후 출생신고가 거의 없게 되자 이를 의식한 교주 박명호는 2000년대 초부터 출산을 허락했다. 이때부터 교인들이 아이들을 많이 낳기 시작했지만 이미 출산제한령은 교인 고령화현상의 밑거름이 되었다. 현재 60%의 돌나라 교인들이 노인층이며, 그 중에서 이젠 70대 80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두 연령층이 브라질 농장에 이주하여 고령의 나이와 살인적으로 더운 기후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현지에서 의료진의 조치 없이 죽은 경우가 많이 발생했으며, 돌나라의 이미지 악화를 우려한 돌나라 총회는 80대 이상의 브라질 이주를 불허하고 있다.

4. 십계석국총회 입장


돌나라한농복구회 이광길 총제에 의하면, 자신들은 식량, 먹거리 안보 지키기와 함께 해외농업을 발전시켜 병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적일 뿐, 이상한 이단 사이비 집단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자신들은 설교나 전도를 전혀 하지 않으며 교리를 믿지 않아도 한농복구회에서 일할 수 있고, 종교 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자유마을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좋지 못한 소문과 오해와 달리 깨끗하다는 식의 주장이다.
한가지 쇼킹한 사실이 있는데 바로 번개작전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컴퓨터를 활용 할 수 있는 돌나라 교인들을 주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돌나라를 비판하는 글을 단체 댓글과 포스팅, 블로그 등을 활용하여 삭제하고 검색 노출이 안되도록 묻어버리는 일종의 댓글부대다. 이로 인해서 네이버나 다음에 돌나라를 비판하는 글들이 많이 내려갔으며, 신도들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내용은 전부 조작되었다는 내용의 블로그글을 써 올리고 있다.

5. 사건 및 논란



5.1. JTBC를 상대로 민사 소송 패소


JTBC를 상대로 정정보도 등에 관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나 2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는 2심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내려졌던 방송사 측의 패소 부분을 취소했고, 이에 해당하는 돌나라 측의 청구를 완전히 기각했으며, 방송사를 상대로 한 항소마저 모두 얄짤없이 기각했다. 소송 비용까지 전부 원고가 부담하라는 주문까지 했다.
판결 내용을 보면 브라질로 이주한 신도들이 막대한 돈을 헌납하고 과도한 무임금 노동으로 착취 당한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라고 적혀있다. 이로 볼 때, 신도들이 교주의 교리에 맹목적으로 종속된 상태라는 것은 넉넉히 추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을 재판부에서 인정한 것이다.

[1] 출처: 현대종교 공개자료[2] 출처: 현대종교 공개자료[3] 명호(鳴呼)란 부른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의미로 임의로 지은 예명이다.[4] 미국 등지의 근본주의적 개신교 교단 중에서도 이러한 곳이 꽤 있다. 잘 알려진 Amish(아미시)공동체가 이에 속한다.[5] 이것이 문제가 된 이후 자체적인 대안학교를 세워 운영중이라고 하는데, 하라는 수업은 안하고 교주의 교리 주입만이 주로 이뤄진다고 한다. 애초에 대안학교는 따로 검정고시를 보지 않으면 학력인정을 받을 수 없다.[6] 사실 이 안식일에 관한 주된 레퍼토리는 재림교회하나님의 교회나 다르지 않다. 더군다나 자신들을 십계명을 굳게 지킨다고 믿고 재림교회의 영향을 받은 만큼 이런 레퍼토리를 그대로 쓰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덤으로 역시나 여기서도 교황은 십계명을 변개한 적그리스도로 비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