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세 아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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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츠바랑!의 등장인물로 아야세 3자매 중 첫째다.
20대 초반의 대학생으로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하고 있는 집에서 굳이 나가 살지 않고 통학하는 것을 보면 학교가 그다지 먼 곳은 아닐지도 모른다. 다만 한국과 일본에선 딸의 경우 자취를 허락하지 않고 전철로 2시간 이상 통학하게 하는 집안도 많이 있는데다, 친구인 토라코가 아야세 댁에 차를 몰고 찾아오는 걸 보면 나름 거리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확신하기 어렵다.[2] 공대생인 듯 하지만 정확한 전공은 불명이다.
2. 상세
작중 공식 미녀다. 스타일도 발군이라 작품내에서도 스타일이 강조되는 묘사가 꽤 있는 편이지만, 언제나 바지 아니면 롱스커트를 입고 있으며 수영장 이벤트에도 등장을 하지 않으므로 노출이 거의 없다.[3] 점보나 얀다가 첫눈에 반하거나 한 번도 차여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등 외모에 있어서 상당한 하이 스펙녀다. 일단 키만 해도 미인 조건에 든다. 코이와이 씨와 점보는 후카를 '미소녀'라고 불러주다가 아사기를 보자마자 그냥 "소녀"로 강등시켜버렸다. 모든 표현을 거꾸로하는 거꾸로 편이 등장한 8권에서는 요츠바가 아사기에게 호박이라고 한것을 보면 확실히 요츠바도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친구로 토라코가 있으며, 요츠바의 대략적인 이야기를 통해 [4] 점보는 토라코를 남자친구로 오해하고 있다. 동인쪽에서는 백합으로 엮는 경우도 있다.
엄마와 대립 중으로 아사기가 엄마 하드를 꺼내먹었을 때는[5] "아사기는 실패작이야" 라면서 대놓고 비난하기도 하고 몰래 들어와서 엄마가 먹으려고 한 케이크 위의 딸기를 집어먹었을 때는 "어휴 무서워라, 사람도 아냐!" 라고 말한 적도 있다. 사실 모친의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엄마와 아사기는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사실이지만 세간에선 그런 것을 동족혐오라고 한다.
엄마는 "옛날에는 귀여웠는데 왜 이렇게 심사가 꼬였는지 원" 이라는데 이때 아빠가 "아사기는 당신의 젊은 시절과 판박이다" 란다.[6] 즉, 아사기는 엄마를 고대로 닮았다는 것.[7] 이로 볼 때 아사기와 엄마가 어째서 남의 자식인 요츠바를 그렇게 이뻐하는지 알 수 있다. 자기들과 똑같으니까. 요츠바가 크면 아사기나 엄마처럼 될 지도 모른다. 또한 아사기가 엄마가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는 요츠바가 필요 없는 물건을 모으고 있을 때 후카와 아빠가 "이 세상에 필요 없는 건 없어"라는 낭만적인 말을 했을때 아사기와 엄마 둘 다 똑같이 "아니. 그런 얘긴 됐고"라는 태클을 걸었다.
3. 성격
성실한 편인 후카나 에나하고는 달리 장난기가 많고 짓궂으며 뺀질이같은 면이 있다. 후카가 코이와이 씨 집 화장실 창문에 끼었을 때 웃으면서 에나까지 불러와 놀린다던가,[8] 열기구 에피소드 때 코이와이 부녀도 같이 가게 되었는데 놀라게 한다고 출발 당일까지 안 가르쳐준다 거나, 토라코 차가 좁아서 다 못 타게 되자 에나보고 남으라는 식으로 얘기해 식겁한 에나가 허겁지겁 엄마 차 키를 가져오게 만들기도 하는 등 주변인들을 골탕먹이는 씬이 많다.
요츠바를 무척 귀여워하지만, 요츠바가 물총을 가지고 다른 가족들을 쏘고 다닐 때 혼자 여유롭게 물총을 빼앗아 역관광을 보내는 등 요츠바를 놀려먹는 것도 좋아한다. 다만 장난을 거는데 있어서 선은 지키는 편. 엄마 케이크 딸기를 빼앗아먹은 뒤 요츠바의 딸기도 먹으려고 했지만 집어서 떼어낸 직후 충격받아 멍해진 요츠바의 표정을 보고 당황해서 딸기를 비행시킨 후 다시 케이크 위에 착륙시킨다. 요츠바 등을 상대할 때 질려하지 않고 나름 아이들 눈높이에서 대해주는 걸 보면 기본적으로 자상한 성격인 듯하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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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장면에서 아사기가 요츠바 또래였을 때의 외모나 행동이 요츠바와 비슷하다. 특히 엄마에게 요츠바의 모티브인 네잎 클로버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암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때 회상장면에서 네잎 클로버를 받은 엄마가 "엄마한테는 다섯잎 클로버를 갖다줄래? 돈이 굴러들어온대"라고 했고[9] , 다섯잎 클로버를 찾다가 울어버리기까지 했던 것으로 보아 아사기가 이렇게 자란 건 엄마 탓인 듯하다.
- 평소에는 여유만만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벌레를 엄청나게 싫어해 집안에 요츠바가 잡아온 매미가 들끓었을 때 정색하면서 살충제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물론 엄마도 벌레를 엄청나게 싫어해 바닥에 주저 앉았다.
- 손재주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테디베어를 만들던 경험이 있어서 두랄루민의 그로울러가 고장나 소리가 나지 않게 되었을 때 깔끔하게 부활시킨 적도 있고 요츠바가 동화책을 읽고 동화 속 공주님처럼 되고 싶어할 때 쓰레기 봉투를 가지고 제법 그럴듯한 드레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 남자친구가 있는지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는데, 후카는 있다고 말했다가 헤어졌던가?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모르는듯. 그리고 제 60화 손님 편에서 에나와 아야세 부인의 대화에서 아사기가 어디 놀러간다고 하자 에나가 "데이트?" 라고 묻자, 아야세 부인이 "아니. 토라코랑..."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 가족들은 아사기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알고 있는 듯. 9권에서 코이와이 씨와 요츠바, 토라코,에나와 놀러갔을 때 코이와이와 부부포스를 내뿜기도 한다.[10]
-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코이와이 씨 항목에 있는 좌절 짤방의 원흉이기도 하다. 1권 3화에서 에나가 에어컨을 틀면 지구가 뜨거워진다고 말해서, 요츠바가 에어컨을 트는 아빠와 아사기가 지구의 적이라고 생각해 아사기한테 에어컨을 끄라고 소리질렀다. 그러자 아사기는 요츠바한테 에어컨이 지구를 식혀준다고 거짓말을 했고, 요츠바는 아사기 말을 믿고 집에 가서 아빠와 같이 에어컨 바람을 맞았다. 그 후, 4권 27화에서 날씨가 너무 더워지자, 요츠바가 지구를 식히기 위해 집에 있는 에어컨이란 에어컨은 모조리 틀고, 냉장고까지도 열어놓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아야세 네에 갔다. 그로 인해, 코이와이 씨가 컴퓨터로 작업하고 있던 중 차단기가 올라가 정전이 되어 컴퓨터가 꺼지고, 코이와이 씨는 결국 그대로 좌절하고 말았다.
- 애용하는 자전거는 루이가르노 사의 미니벨로 MV1.
- 시간이 지나면서 작화가 진보하자 점점 예뻐지고 있다. 오랜만에 비중이 생긴 93화를 보면 정말 예뻐졌다는걸 알 수 있다.
[1] 우리 나라 젊은 층에는 흔한 키이지만, 여성 평균 신장이 158cm인 일본에서 상당한 장신이다.[2] 외부적인 추측이 되지만, 일단 아야세 씨의 성격을 봐도, 딸 혼자 자취하게 둘 성격은 아니기는 하다. "아빠는 실연 따윈 용서 못한다!"라는 대사라던가, "에나가 결혼할 때 쓰기 위해 (어깨 안마권을) 아껴두었지"라는 등의 대사를 보면 상당한 딸바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교와의 거리가 멀더라도 통학을 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가능하므로 이걸로는 거리를 추측하기 어렵다.[3] 2권 12화 표지, 2권 166p에 비키니 모습이 있다.[4] 담배를 피운다든가, 멋지다든가[5] 3화에서 계속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이 아마 엄마 것이었던 듯하다.[6] 작중에 잠시 어린 시절의 아사기와 젊은 시절의 아야세 부인이 나오는 회상컷이 있는데 현재의 아사기는 당시의 아야세 부인과 정말 똑같이 생겼다. 차이라면 엄마쪽은 예전에도 숏컷이었다는 것 정도다.[7] 당연히 두 사람은 동시에 강하게 부정[8] 게다가 도와주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들어간다.[9] 저 대사를 하기 바로 전에는 '(4잎 클로버는)아사기가 가지렴.' 하는 말을 하면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려는 듯 보였지만...[10] 장난식으로 코이와이 손 잡고 뱅뱅 돌면서 놀기도 했고, 아사기가 코이와이씨와 함께 요츠바 옷에 묻은 도깨비 씨를 떼주는 장면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