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킹덤 하츠)

 



'''아쿠아'''
Aqua
アク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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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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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구치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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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홀랜드
'''출신지'''
출발의 땅
'''원작'''
킹덤하츠 오리지널


1. 개요


킹덤 하츠 시리즈의 등장인물.
프리퀄 작품인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의 세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시리즈 최초의 여성 주인공이다. 홍일점이지만 히로인 포지션은 아니며, 오히려 스토리적인 면에서 셋 중 가장 '''진 주인공'''에 가깝다. 실제로 KHBbS의 라스트 에피소드는 아쿠아 시점에서 진행되므로 제작진도 세 명 중 아쿠아를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하는걸 추천하고 있다.[1]
이름인 아쿠아(Aqua)는 라틴어로 '물'를 의미하며 친구인 테라, 벤투스와 함께 자연을 구성하는 3요소에서 따왔다. 본편 주역들인 소라, 리쿠, 카이리가 섬을 구성하는 자연 3요소에서 이름이 유래된다는 부분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는데, 그 중 카이리와는 이름의 유래나 남2 여1 소꿉친구 구도라는 포지션 등에서 유사점을 많이 찾을 수 있다.
나이는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있지만 19세 안팎으로 추측되는 편이다. 공식매체 표기도 일단 소녀.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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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에라쿼스의 세 제자 중 한 명. 테라, 벤투스와는 같은 스승 밑에서 동문수학한 동문 사제들이자 가족과도 같은 친구 사이다. 게임 시작 직후 바로 시험에서 합격한 것으로 세 사람 중 유일한 현역 키블레이드 마스터 자격을 갖고 있다.
밝은 성격에 곧은 심성을 지녔고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는 정중하고 예의바른 모범생 소녀.[2] 남자 셋과 자라서 그런지 가련한 여성상과는 거리가 먼 늠름하고 씩씩한 아가씨로 자랐다. 다른 두 친구들도 아쿠아를 이성친구로 보기보단 동성친구에 가깝게 여겨 아쿠아가 수제 부적을 주자 "그런 면은 여성답네"라고 말하기도. 여성성보단 중성에 가까운 이미지로 그려지지만 딱히 보이쉬 캐릭터는 아니라서 "나도 여자입니다."라고 어색해하며 말하거나 헌팅 신청에 부끄러워하기도 한다. 이렇게 드문드문 보여주는 갭 모에는 아쿠아가 보여주는 모습 중 하나.
도덕적 관념에 철저한 만큼 셋 중 가장 고지식하고 농담이 안 통하는 성격. 융통성은 꽤 좋은 편이지만 '어둠'에 관해선 타협 없이 단호한 면모를 보이므로 말레피센트마스터 제아노트에게서 '머리가 굳은 여자'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고민을 하더라도 금방 자신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모습은 고민이 지나치다보니 여기저기 휘둘리게 되는 테라와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세 제자 중 스승인 마스터 에라쿼스와 사상적으로 보나 성격적으로 보나 가장 닮은 편.
잔걱정이 많은 편이라 다른 사람을 잘 챙겨주는 편인데 특히 막내인 벤투스를 과보호하는 경향이 있다. 테라와 벤투스가 서로에게 형제 같은 느낌인데 반해 아쿠아는 누나라기보다 어머니에 가깝게 그려진다.
소설판 설정으로 단 것을 좋아해서 과자나 케익을 자주 굽는다고 한다. 참고로 스승인 마스터 에라쿼스도 단 것을 좋아한다.

2.1. 외모 및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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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의 갑옷
여성치고 꽤 장신이며 글래머이지만 섹시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다. 이름이 '물'이란 유래를 갖고 있어서인지 머리색과 눈동자색 모두 청색으로 동일하고 복장도 청색이 많이 들어가고 있어 전체적으로 차분한 이미지를 준다.
상의는 등이 대담하게 파인 민소매에 하의는 스패츠사이 하이 삭스, 신발과 팔꿈치 부분은 갑옷 장식이지만, 팔과 허리에 천장식이 들어가 여성스러우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주는 묘한 복장이다. 원래는 등부분이 허리까지 대담하게 파인 복장이었지만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노출도 부분에서 난색을 표해 수정을 거쳤다고 한다. 참고
인터뷰에 따르면 디자인 콘셉트은 마법소녀라고.
갑옷의 경우 본질적인 목적에 매우 충실하지만 미적인 면에서 꿈도 희망도 없는 디자인. 나름대로 여성스러운 라인이 드러나고 있다지만 싸우는 미소녀에게 흔히 보이는 '노출도가 높을 수록 방어력이 올라간다'라는 공식은 1억 광년 너머로 쳐박은 견실한 디자인이다보니 2차 창작에서 아쿠아 갑옷 모드는 인기가 없는 편이다.

2.2. 게임 내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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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가 파워, 벤이 스피드라면 아쿠아는 마법에 포인트를 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초반에는 쓸만한 마법이 없어 회복 포인트를 오가면서 버티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게 되지만, 점점 강력한 마법을 배우게 된다. 후반으로 갈수록 광역 마법 한방으로 잡병을 쓸어 버리고, 보스전에서도 우월한 회피와 배리어카운터로 단방에 갈아버리는 게 가능하다.
세 명 중 유일하게 이단 점프, 전방위 가드를 사용한다. 다른 캐릭터처럼 검신으로 막는게 아니라 전방에 배리어를 치는 방식인데 마법계 캐릭터답게 내구력이 약하기 때문에 초반에도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다. 특이하게도 회피 모션이 옆돌기 회전인데 가볍게 돌므로 보고 있으면 유쾌해지지만 연속으로 사용하는걸 보고 있으면...
약점이 있다면 커맨드 스타일. 1단 변화는 전부 괜찮은 성능인데 2단계가 좀 시궁창이다. 1단계중 전용인 '매직 위시'는 키블레이드를 공중에 띄워서 공격하는 형태. 공속이 호불호가 갈리지만 파워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으며 피니시의 경우는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빛을 내뿜는 공격인데 다단 히트에 지속시간도 길어서 잡몹이나 보스에게나 강력한 거의 유일한 피니시이다. 2단계 스타일은 '블레이드 차지', '에어 라이더', '고스트 드라이브' 3개인데 블레이드 차지 하나 빼곤 다 안습. 에어 라이더는 발동중 가드 기술이 사라지는 것 때문에 보스전에서 뜨면 진짜 지뢰 밟은 격. 그렇다고 공격 성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벤의 경우는 빠른 공속 때문에 빈틈이 적지만 아쿠아는 그렇지도 않다.
전용 스타일인 고스트 드라이브는 공격이나 회피시 텔레포트와 함께 잔상이 남으며 적을 농락하는게 가능.. 이라는게 콘셉트 같은데, 실제로는 잔상 그딴거 없고 적들이 알아서 잘 친다(…). 공격할 때는 텔레포트 되어 적 쪽으로 유도가 되는데 이 유도 성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 피니시의 경우 아쿠아가 빛의 원뿔을 여럿 만들어 한번에 터트리는 광역 공격인데, 보스는 물론이고 잡병들도 살아남는 경우가 많다. 유일한 장점은 회피기로 빠르게 거리를 좁히는게 가능하다는 거지만... 아쿠아는 원거리 타입이다. 믿을 건 테라랑 겹치는 블레이드 차지 하나 뿐이지만 그나마 테라보단 공속이 빠른 편이라 썩 나쁘진 않다.
상급자용 캐릭터라서 조작 테크닉에 따라 성능이 크게 바뀌는 캐릭터이므로 조작에 자신있는 플레이어들이 파고들기에 도전할 때 애용하는 캐릭터. 다만 '''초''' 컨트롤 플레이어의 영상에선 테라를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이건 테라의 캐릭터 성능이 시궁창이라 테라로도 이만큼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함이지 딱히 아쿠아보다 낫다는 이유가 아니라고. 안습.

3. 시리즈별 행적


  • 프리퀄 작품의 등장인물이니만큼 서술의 편의상 시계열 순으로 작성합니다.


3.1. Birth by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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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블레이드 마스터가 되기 위해 테라와 수련을 이어가던 어느 날, 마스터 제아노트가 한 명의 소년을 마스터 에라쿼스에게 위탁했다. 벤투스라는 이름의 소년은 어째서인지 기억을 잃은 상태. 처음엔 인형처럼 감정이 일체 없었으나 함께 수련하면서 또래의 천진한 모습으로 변해가게 되었고, 아쿠아와 테라는 벤투스를 친동생처럼 여기며 아끼게 되었다. 셋은 함께 키블레이드 마스터의 꿈을 키워나간다.
몇 년 후, 마스터 승인시험을 앞두고 아쿠아는 어떤 세계에 전해지는 별모양 부적을 본딴 수제 부적을 두 친구에게 나눠주며 결의를 다진다.[3] 그러나 승인 시험에서 테라가 어둠의 힘을 사용해 탈락해버리는 까닭에 아쿠아 혼자 마스터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다들 테라를 신경쓰느라 아무도 아쿠아의 승인을 축하해주지 않았다. 안습.
옌 시드의 연락으로 마스터 에라쿼스가 테라에게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며 조사를 명하는 한 편, 테라가 어둠에 물들기 쉽다는 점을 염려해 아쿠아에게 테라를 몰래 지켜볼 것과 무슨 일이 생기면 즉시 테라를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또 벤투스가 무단 가출을 결행해버려 벤투스를 데려올 것을 같이 부탁받게 되면서 아쿠아의 여행이 시작된다.
아쿠아는 테라가 어둠에 물들리 없다고 믿고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방문하는 곳마다[4] 테라에 대해 안 좋은 얘기만 들려오는 것이다. 캐슬 오브 드림에서 테라와 우연히 만났을 땐 가출한 벤투스를 찾는다고 둘러댔다. 이 때 테라의 밝은 모습에 안심하지만 이어지는 여행에서 테라가 너무 어둠에 다가가고 있는게 아닌가 염려하게 되었다.
레디언트 가든에 방문했을 때 마음에 빛을 품은 소녀를 구해주면서 미키와 인연을 트게 된다.[5] 그 후 셋과 재회했을 때 자신이 여행에서 느꼈던 불안을 토로하게 되는데, 아쿠아는 어디까지나 걱정하는 마음에서 말한 것이지만 테라는 스승과 아쿠아가 자신을 감시했다고 느껴 화를 내고 가버리고, 벤투스도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여 자연스럽게 셋과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셋과 헤어진 후 바니타스라는 가면의 소년과 만나 자신이 '예비'라는 것, 그리고 벤투스를 위협하는 듯한 발언을 들어버려 자신이 테라와 벤을 지켜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때문에 자신을 따라오려던 벤투스에게 매몰차게 귀환하라고 말해버려 본의아니게 벤투스에게 상처를 주게되기도.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방문했을 때 소라, 리쿠와 만나게 된다. 처음엔 소라에게 호감을 느껴 키블레이드 계승 의식을 치르려 했으나, 테라가 리쿠에게 계승 의식을 치렀다는걸 깨닫고 두 사람의 관계가 지금의 자신처럼 될까봐 우려해 상속의식을 치르지 않았고, 대신 소라에게 리쿠가 어둠에 빠졌을 때 옆에서 지지해줘야한다고 충고했다.
많은 고민을 안고 세계를 돌던 중, 실신 상태였던 미키를 구해주면서 옌 시드와 만나는데, 이 때 마스터 제아노트테라에 의해 마스터 에라쿼스의 마음의 빛이 사라졌던 얘길 듣고 강하게 부정한다. 진의를 듣기 위해 키블레이드 묘지에서 테라에게 사정을 듣고, 원흉인 마스터 제아노트바니타스에 맞서기로 한다.
제아노트가 테라의 육신을 빼앗고, 바니타스가 벤의 육체를 빼앗을 시간을 벌기위해 고용된 브라이그라는 사내와 싸워 승리하지만 바니타스의 뒷치기에 의해 큰 상처를 입고 의식을 잃게 된다. 깨어났을 땐 바니타스가 벤투스의 육체를 차지한 상황이었고, 급히 달려온 미키와 힘을 합쳐 벤투스의 몸을 차지한 바니타스와 χ블레이드를 막게 된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힘을 빌려달라는 말과 함께 Χ블레이드를 부러트리는데 성공, 그로 인한 거대한 폭발에 의하여 날려가나 이번에도 미키가 별의 조각을 사용해 구해주게 된다.
옌 시드이상한 탑에서 깨어났을 때 벤투스는 마음이 깨져 잠에 빠진 상태였다. 아쿠아는 처음엔 벤투스가 깨어날 때까지 곁에서 지키려고 생각했지만, 벤투스를 믿고 기다리라는 옌 시드의 조언에 따라 출발의 땅에 벤투스를 데리고 귀환한다. 그러나 그 곳은 마스터 제아노트에 의해 황폐화되었고, 스승인 마스터 에라쿼스키블레이드만 남은 상태였다.
마스터 에라쿼스는 아쿠아가 여행에 나서기 전 한 가지 비밀을 말해줬었다. 이 땅에는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이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어느 장치가 있으며, 자신의 키블레이드로 그것을 기동할 수 있다는 말. 아쿠아는 그 말을 떠올리며 스승의 키블레이드로 열쇠 구멍을 닫고, 결계가 처진 방 안에 잠든 벤을 놔두고 테라를 찾으러 떠난다. 이 곳이 바로 망각의 성이다.
그 후 자신을 부르는 테라의 목소리에 이끌려 레디언트 가든으로 간 아쿠아는 테라의 육체를 지배한 마스터 제아노트를 발견한다. 잠시 기억을 잃은 것처럼 보였으나 곧 제아노트의 정신이 깨어나 아쿠아와 대치, 그러나 몸을 빼앗긴 상황에서조차 저항하던 테라의 의식에 몸이 봉인당하게 된다. 아쿠아는 테라의 도움으로 제아노트를 궁지에 몰아가나 마지막 순간에 제아노트가 성가신 테라의 마음을 내보내기 위해 키블레이드로 자신을 찌르면서 테라의 육신은 의식을 잃고 어둠의 세계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아쿠아는 테라를 구출하려 하지만 둘 다 빠져 나오기엔 힘이 부족했고, 결국 자신의 갑옷과 키블레이드를 이용해 테라만을 빛의 세계로 돌려보내고 자신은 어둠의 세계에 떨어진다.
처음엔 어둠의 세계에서 빠져나가려 노력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출구는 보이지 않았다. 시간의 흐름조차 잊혀질 즈음 하트리스들에게 둘러싸여 모든걸 포기하려는 순간 테라와 벤의 키블레이드가 날아와 아쿠아를 구해주게 되고, 이걸 본 아쿠아는 다시 한 번 희망을 잃지 않기로 한다.

3.2. 킹덤하츠 I


등장하지 않지만 이 시점에선 계속 어둠의 세계를 방황하고 있다.
애써 아쿠아가 분쟁을 피하려 소라에게 키블레이드 계승 의식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결국 소라는 키블레이드를 손에 넣어 친구들과 나아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되었다.
근데 인터뷰에 따르면 이 때의 소라는 아쿠아와 한 약속을 까먹었다고 한다. 안습.[6]

3.3. 체인 오브 메모리즈


소라 일행과 리쿠, 미키출발의 땅이 변모한 망각의 성에 도착해 XIII기관과 싸우게 된다.
이 시점에도 아쿠아는 계속 어둠의 세계를 방황하고 있다(…).

3.4. 358/2 Days


젬나스망각의 성에 숨겨진 방을 수색하라는 명령을 액셀에게 내린다.

3.5. 킹덤하츠 II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에서 카이리가 일시적으로 키블레이드를 양도받아 사용하는데, 이 때 사용하는 키블레이드가 아쿠아의 키블레이드 '데스티니 플레이스(デスティニープレイス/Destiny's Embrace)'. 당시에는 별 말이 없었지만 KHBbS 발매 후 아쿠아의 것으로 판명나면서 엄청난 떡밥으로 부상했다(…). 양도한 당사자인 리쿠는 출처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나도 몰라'라고 둘러댔다.
파이널 믹스판에서 추가된 영상에 의하면 제아노트가 스승 현자 안셈을 배신하고서 가장 먼저 한 것이 잠의 방을 만드는 것이었고, 그 방에는 아쿠아가 테라를 구하기 위해 사용했던 갑옷이 놓여져 있다. 젬나스는 그 방을 종종 찾아가는데, 갑옷을 보고 '친구'라고 말한다. 시그바르젬나스망각의 성각성의 방을 수색하는 것에 대해 또 한 명의 친구를 찾는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KHBbS의 시크릿 무비에서 어둠의 세계를 방황하던 중 어둠의 해안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현자 안셈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시점상 킹덤하츠II의 엔딩 이후의 시점이 된다. 현자 안셈이 바깥 세계가 어둠에 잠식당할 위기에 놓였을 때 빛을 지킨 키블레이드를 든 소년의 이름 '소라'를 말해주자 아쿠아는 "이어져 있다"며 눈물을 흘린다.
11년의 시간 동안 어둠의 세계에서 지낸 셈이지만 외부와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언급이 나오므로 체감상 시간은 훨씬 적은 것으로 보인다. 외모도 안 변했다. 또 언제적 시점인지 나오지 않지만 어둠의 세계를 방황하던 중 '''어둠에 둘러싸인 신데렐라 성을 보고 경악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담이지만 엔딩에서 소라리쿠가 아쿠아처럼 어둠의 세계에 빠져서 나갈 방법을 포기하는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는데, 카이리의 편지를 통해 나타난 빛의 문을 사용해 '''하루만에 탈출한다.''' 당시엔 무척 감동적인 장면이었지만, KHBbS 발매 후엔 10년 넘게 탈출 못하고있는 아쿠아의 사정을 아는 만큼 관련 글이나 영상에 '아쿠아 안습'이란 코멘트가 많이 보이고 있다.

3.6. coded


등장하지 않지만 소라의 마음 안에 잠든 벤투스의 아픔의 기억을 통해 잠깐 얼굴이 나온다. 미키가 이것을 목격하며, 옌 시드와의 대화를 통해 이전부터 행방불명된 마스터 에라쿼스의 세 제자를 찾고 다녔으며 이 시점에서 벤투스, 아쿠아의 행방은 알아낸 상태라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테라의 행방은 끝내 찾지 못했다고.

3.7. Dream Drop Distance


소라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테라와 함께 환영으로 등장한다. 이건 청년 제아노트가 소라의 안 쪽에 잠든 벤투스의 마음을 자극해 소라를 어둠에 빠지게 하려는 의도.
마스터 제아노트가 13명의 어둠의 탐구자에 대항할 7명의 빛의 수호자를 언급하는데, 게임 내에서나 공식상에서나 이 7명이 미키, 소라, 리쿠, 테라, 아쿠아, 벤투스 + 1명[7]으로 언급되고 있으므로 차기작에서의 복귀 떡밥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3.8. 0.2 Birth by Sleep


본작 1편이 진행되던 당시에도 역시 어둠의 세계를 헤매고 있었다.
갈수록 마음이 어둠에 노출되어 약해져가는 것을 느끼는 아쿠아, 계속된 싸움과 그때마다 나타나는 테라와 벤투스의 환영을 좇아 결국은 테라의 정신(또는 환영)과 만나 대화하게 되지만 이윽고 마스터 제아노트가 테라의 정신을 제압해 어둠의 힘으로 아쿠아와 테라 곁에 있던 벤(또는 벤의 환영)을 낚아챔으로서 정신을 잃는다. 제아노트에게 저항하는 테라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으며 모든것을 내려놓으려는 찰나 우연히 어둠의 세계의 키블레이드를 찾으러 온 미키 왕에게 구해져 동행하게 된다.
함께 하트리스들을 무찌르며 최종적으로 어둠에 삼켜진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도달한 둘. 무수한 하트리스들(섀도우)의 군집체인 데빌즈 웨이브(영칭 Demon Tide)를 마주하게 되나, 함께 힘을 합쳐 쓰러트리고 비밀의 동굴 안에 있는 문 너머에서 킹덤 키 D를 찾아낸다.
이윽고 어둠의 문이 드러나고, 임금님과 아쿠아는 이를 닫기 위해 달려가는 리쿠를 발견한다. 그런데 그 때, 다시 나타난 데빌즈 웨이브가 리쿠를 향해 돌진하고, 아쿠아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뛰어든다. 미키는 아쿠아를 도우려하나 아쿠아는 미키에게 리쿠와 함께 문을 닫으라고 외치며 홀로 하트리스들을 상대한다. 하지만 결국 그 엄청난 힘을 감당하지 못한 아쿠아는 데빌즈 웨이브와 함께 홀로 어둠에 삼켜진 데스티니 아일랜드로 돌아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방금 전까지 미키와 함께 있었던 장소로 이어지는 문마저 사라지고 말아 사실상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갇힌 신세가 되고만다. 홀로 하트리스들과 대치하게 된 아쿠아는 반드시 벤과 테라의 곁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다시 한번 데빌즈 웨이브와 격돌한다. 하트리스를 쓰러트린 후 해변가에 지쳐 쓰러져있던 아쿠아는 미키 왕과 소라가 어둠의 문을 닫음으로 인해 빛의 세계로 돌아가는 데스티니 아일랜드를 지켜보며 다시 어둠의 세계로 떨어진다.
그리고 정처없이 어둠의 세계를 떠돌던 아쿠아는 어둠의 해안에서 검은 코트를 입은 누군가와 만나게 되는데...

3.9. 킹덤 하츠 III


E3 2018 트레일러 마지막에 등장. 엔드 오브 씨에 도달한 리쿠와 미키 앞에 어둠에 휩싸인 모습으로 나타나 해안에 떨어져있던 키블레이드를 주워든다. 이때 그녀를 감싸던 어둠이 걷히면서 모습이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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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블레이드...
미키...
...늦었구나.[8]


충격적이게도 파랗던 머리색은 탈색되고 두 눈은 금빛으로 바뀌어있다. 그토록 강직하게 어둠의 세계에서 살아남았고, KH2 엔딩 직후 무렵까지만 해도 성장한 소라의 소식을 듣고 희망을 품으며 기다리고 있던 아쿠아였기에 그녀의 모습을 본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중.[9]
이로써 테라, 벤투스와 함께 한번씩 어둠에 침식되어버린 기록이 생겼다.

3 본편에선 어둠의 해안에서 현자 안셈과 함께 어둠의 세계에 갇힌 자신을 구하러 올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현자 안셈을 데려가기 위해 나타난 어둠의 탐구자 안셈과 전투, 어둠의 세계에서 갖가지 하트레스들을 상대하느라 키블레이드도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제대로 싸울 수 없었고 그대로 다리를 붙잡히다 어둠의 에너지를 맞고 어둠의 바다에 내던져 지게 된다.
어둠의 바다에 빠지면서 아쿠아가 그동안 어둠의 세계에서 키웠던 부의 감정들이 커지면서 어둠에 물들게 되는데 리쿠와 미키왕이 찾으러 왔지만 10년 넘게 자신이 어둠의 세계에 갇혀 있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내버려뒀다면서 질책하는 걸 듣다보면 씁쓸해지는 부분.
미키왕은 데빌즈 웨이브에게 사로잡히고, 리쿠는 아쿠아와 데빌즈 웨이브를 동시에 상대하면서 싸움이 버거워지자 무의식적으로 소라를 부르고, 때마침 리쿠와 미키왕을 쫒아 어둠의 세계로 넘어온 소라가 그 싸움을 이어받아 아쿠아를 어둠에서 구해내고 빛의 세계로 데려오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 뒤에 쉴새도 없이 소라와 함께 망각의 성으로 향하는 아쿠아는 소라에게 다시 넘겨받은 마스터 에라쿼스의 키블레이드를 이용해 망각의 성을 원래 모습인 출발의 땅으로 되돌리고, 그 안에서 잠들어 있는 벤투스의 육체를 확인하지만 때마침 바니타스가 나타나 방해함으로서 바니타스와 일대일 싸움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아쿠아가 보호막을 쳐놨음에도 불구하고 보호막에 무리를 줘가면서 벤투스의 육체를 향해 직접 공격을 날리려는 것을 막기 위해 아쿠아는 패배하게 되고 아쿠아가 위기에 쳐하자 보호막 너머에서 그걸 보고 있던 소라는 자신 안의 벤투스의 마음을 깨워 원래 육체에 돌려줌으로서 벤투스를 부활시키고 싸움은 일단락된다.
벤과 만나게 된 것에 감격해 하지만 아직 테라를 구해야 한단 사실에 벤과 함께 의지를 다지는데 최종 결전에는 벤과 함께 바니타스, 테라노트와 싸우게 되고 소라가 그 싸움에 함께 참전함으로서 테라노트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하지만, 테라의 육체를 지배하고 있던 제아노트가 생각만큼 테라의 육체를 쉽게 내주지 않았고 그들의 연결고리를 사슬로 구현화 시킨 힘으로 아쿠아와 벤투스, 그리고 소라를 구속, 위기에 처하게 만들지만 테라노트 내면에서 계속 싸우고 있던 테라가 이들의 위기에 제아노트에게 반항하여 다크사이드로서 저항하고 그 틈을 탄 소라의 도움으로 테라는 드디어 원래 몸을 되찾는데 성공하게 되면서 셋은 감격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그 뒤 테라, 벤과 함께 어둠에 물든 킹덤하츠를 억누르기 위해 소라의 뒤를 쫒아오고 마스터 제아노트가 쓰러진 후 테라 안에 있던 마스터 에라쿼스의 마음과 재회하게 되고 셋이서 에라쿼스의 성묘하며 둘과 함께 자신이 만들었던 부적을 묘비에 장식해주는 것을 보여주며 엔딩.
그리고 킹덤 하츠3 re mind 리미티드 에피소드에서 테라, 벤과 함께 어둠의 영역에서 소라의 흔적을 수색하고 있다.

4. 여담


빛의 세계로 돌아오지 못했을 뿐이지, KH1 시점에서 아쿠아는 임금님와 더불어 유이한 현역 활동 중인 키블레이드 마스터에 해당된다.
2차 창작에선 주로 테라와 커플링으로 묶이지만, 실제 작품 내에서는 커플 요소가 전무한 수준이다.[10] 그 외에는 벤투스와 함께 셋이 가족같은 분위기를 내기도.

아쿠아의 성우 토요구치 메구미파이널 판타지 X-2의 등장인물 파인의 성우를 맡은 적이 있으며, 해당 캐릭터는 킹덤하츠II레디언트 가든에서 등장했다.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는 파인 연기 때의 평소보다 낮은 목소리가 아닌 본래 목소리에 가깝게 연기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듯. 또 아쿠아는 '여성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여성'으로 연기 콘셉트을 잡았다고 한다.

[1] 제작진 인터뷰에서 테라-벤투스-아쿠아 순으로 플레이하는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나리오도 이 순서로 작성했다고. 해당 순서로 플레이하는것이 실제로도 자연스러우며 셋의 전투스타일이 각각 파워-하이브리드-매직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2] 예외적으로 테라, 벤투스, 어린 아이에겐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3] 이 부적을 얻으면 시스템적으로 D-link를 쓸수 있게 되며, 스토리적으로도 점점 멀어져가는 세 사람을 지탱하는 중요한 물건이 된다.[4] 대부분의 세계에서 아쿠아는 셋 중 시계열상 가장 늦게 방문하는 편이다.[5] 이 때 소녀가 아쿠아의 키블레이드를 만진 까닭에 본의아니게 키블레이드 계승 의식을 치른다.[6] 소라가 아쿠아를 만난게 4살 때 일이었으니 까먹었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긴 하다만.[7] 이 나머지 1명은 카이리혹은 리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8] 원문은 "遅かったな"로, 말투마저 아쿠아가 쓰던 여성의 것이 아닌, 중성적 내지 남성적으로 바뀌었다.[9] 이에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벌써부터 많은 팬들이 '''"아쿠아 어째서ㅠㅠㅠㅠㅠㅠㅠㅠ"'''라던가 '''"이게 다 스퀘어 에닉스가 제때 개발을 못끝내서다ㅠㅠ"'''라던지, 스타워즈 시리즈의 아나킨 스카이워커타락에 빗대어 오비완 케노비의 대사인 '''" 선택받은 자였어! 예언에선 너가 어둠을 물리치고 균형을 되찾을거라고 했지, 그들에게 가담할 거라고 하진 않았다고!!"''' 같은 대사를 댓글로 다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10] 사실 BbS의 주인공 삼인방은 피가 안 섞였을 뿐이지, 거의 남매나 다름없는 관계로 묘사된다. 때문에 이들이 서로에게 보이는 우정도 어찌 보면 형제애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어떻게 여동생/누나에게 애정을 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