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셋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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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셋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Ansett Australia Airline)
홈페이지
'''IATA'''
AN
'''ICAO'''
AAA
'''BCC'''[1]
77
'''항공사 콜사인'''
ANSETT
'''설립년도'''
1935년
'''파산년도'''
2002년
'''허브공항'''
멜버른 국제공항
시드니 국제공항
'''보유항공기수'''
138
'''취항지수'''
88
'''항공동맹'''
(1999 ~ 2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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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당시의 TV광고
파산 직전(2001년)의 TV광고

호주의 제2 국적사'''였던''' 회사.
콴타스와 함께 호주의 하늘을 누비며 국내선 전문의 제2의 민항사로 잘 버텨왔다. 그러나 1980년대 말부터 '''국제선은 콴타스, 국내선은 안셋[3]'''의 정부 방침이 시장 자유화로 변경되고[4], 2000 시드니 올림픽으로 인한 호주의 경제 불황[5]9.11 테러로 인한 항공 산업 위축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파산했다.
파산 전에는 나름대로 국제선 망도 갖추고 있어, 뉴질랜드 오클랜드, 피지, 중국 상하이(훙차오), 영국령 홍콩 (카이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수카르노 하타)덴파사르(발리), 일본 오사카(간사이), 대한민국 서울(김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만 타이베이(타오위안) 등에도 취항했으나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단항되었다.
상식적으로라면 2000년에 안셋의 주식을 100% 인수한 에어 뉴질랜드에서 합병하는 것이 마땅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유동화 절차를 밟게 되었다. 사실 에어 뉴질랜드의 안셋 인수는 호주의 경제학자들도 '''잘못된 만남'''이라며 우려했던 부분. 당연히 종업원들은 들고 뛰고 난리도 아니었다.[6] 팬 아메리칸 항공처럼 비주요 자산인 산하의 카드 회사, 에어서 서비스 프로 바이더, 코치빌더나 여행사로 시작해서 항공기를 차례로 매각하고, 팔리지 않은 항공기는 스크랩[7] 처리하고, 2010년 현재 일부 안셋의 이름만 가진 회사가 몇 개 남아있는 수준. 처참하다.
이 이름을 이어받은 저가 항공사가 있지만 여기도 신통치 않은 듯. 하지만 호주미국처럼 장거리 교통의 대부분을 항공사에 의지하는 만큼 먹고는 산다고 한다.
이 회사의 경영난으로 호주 교통부에서 대한항공을 구원 투수로 불러들였다. 2001년 11월 대한항공이 인천 발 브리즈번 경유 시드니 행 항공편에 대해 브리즈번-시드니 구간의 국내선 판매를 2001년 12월 31일까지 허용한 바 있다.
ICAO 코드가 AAA로 가장 앞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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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셋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의 패망을 보여 주듯 모하비 공항에서 해체되고 있는 안셋의 보잉 767.

[1] Boeing Customer Code, 보잉사 고객코드[2] 파산으로 자동 탈퇴.[3] 여기에 호주국영항공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형태였으나 사실상 안셋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4] 일본과 비슷한 경우이다. 일본일본항공이 국제선, 전일본공수JAS는 국내선의 시스템.[5] 원래 올림픽이라는 게 경제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 당장 '''평창 올림픽 부채 폭탄이 어마어마하고''' 1988 서울 올림픽 이후로 흑자 나는 올림픽이 없는 수준이니.[6] 아시아나항공이 망해서 전일본공수가 유동화 시켜버린다고 생각해 보자. [7] 스크랩이란 항공기를 분해해서 고철로 매각하는 절차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