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정(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안수정
배우: 정수정'''
'''이름'''
안수정
'''출생'''
1994년
'''나이'''
18세 → 19세
'''직업'''
유학파 → 고등학생대한민국 대통령 전담 통역관[1]
'''가족'''
아빠 안내상, 엄마 윤유선, 오빠 안종석
외삼촌 윤계상, 윤지석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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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제시카[20], 줄리엔 쌤, 다락방, 뿌잉뿌잉, , 스튜핏, 아빠, 승윤 오빠[21], 외삼촌(계상 or 지석)이 용돈 주는 것, 신세경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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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정해리[22], 빵꾸똥꾸, 김지원, 전 남친[23], 강승윤의 '웃어라 지원 스마일 넘버원' 노래, 외삼촌과 부모님이 용돈주지 않는 것, 모르는 사람과 같이 방을 쓰는것[24]

1. 개요
2.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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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등장인물. 안내상과 윤유선의 딸이다.

2. 상세 내용


작중 이름은 실제인물의 한국식 이름인 정수정에서 성만 안씨로 바꿔서 사용한다. 내상과 유선의 딸, 종석의 연년생 여동생, 공부와는 담을 쌓은 오빠와는 달리 LA의 값비싼 사립 학교에서 유학생활을 할 정도로 수제다. 방학을 맞아 용돈타러 한국에 왔다 아빠의 부도소식을 듣고는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이후 삼촌 지석이 근무하는 지나고로 전학왔지만 특유의 쾌활한 성격덕에 금세 친구들을 많이 사귀며 학교생활에 적응해나갔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잘나가던 유학생 시절이 남아있는지 다시 돌아갈 궁리를 하기도 한다. 허나 극이 진행될수록 한국생활에 적응한건지 아니면 체념한건지는 몰라도 더 이상 유학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는다.
계상의 집에 이사온 뒤 창고로 쓰던 다락방이 비자, 세 차례 수성전(...)을 치르고 침략군(...)을 물리치며 사수에 성공해 다락방을 점령했다. 이어 27편에서는 종석에게 하복부를 맞은 것에 대한 복수로 그곳을 노리는데... 감기 몸살로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임에도 복수를 포기하지 않는 등 말 그대로 집착의 끝을 보여주었다.[2] 너무 과도한 캐릭터 설정 때문에 간혹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흥분하면 영어가 막 튀어나온다.
꽤나 막장스러우면서도 단순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인성에는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인다. 옆집사는 이웃 겸 같은반 친구인 지원의 낡은 휴대폰을 망가뜨릴뻔 했지만 화를 내는 지원을 보고는 먼저 남의 물건을 함부로 건드린 제 잘못은 인정안하고 모든걸 지원탓으로 돌리며 즉석에서 '지증모'(지원을 증오하는 모임)라는 단체를 만드는 등 거의 선전포고 수준으로 복수할 궁리를 한다.[3] 그리고 며칠뒤 계상으로부터 지원의 집안사정과 휴대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지원의 부모는 오래전 돌아가셨고 그나마 살아계시던 아빠마저도 어릴때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 휴대폰은 아빠가 살아계실때 주고받은 문자와 함께찍은 사진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에 망가지지 않게 노심초사 하는것이다. 오래된 휴대폰이라 부품도 없어서 고장나면 영영 못쓰게 되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수정은 눈물을 흘리며 그녀에게 복수하고자 만든 새총을 팽개쳐놓고 2층 소파에 앉아 게임을 하고있던 종석과 승윤에게 앞으로 지원을 건들지 말라고 경고하고는 땅굴로 그녀에게 달려가서 미안하다며 대성통곡을 한다.
다만 사과하고서 화해하려던 참에 지원이 친구가 집 앞에 와 있다며 먼저 방을 나가자 다시 원상 복귀(...). 이후에도 가방 속에 물 총을 넣고 다니며 툭하면 지원을 노리지만 그때마다 다른 사람이 맞는다. 대신 한 번 감동을 받으면 인간미 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는데, 종석이 수능보다가 뛰쳐나간 걸 알게 된 것도 종석의 감성 팔이로 참았을 정도인데, 재수 학원 안 다니고 내상과 지석의 요구대로 학교를 다니게[4] 하는 걸[5] 유도하려던 종석이 일부러 수정 앞에서 막장짓[6]을 하는척했을 때도 연속으로 봐주고 안 이르는 바람에 종석이 괴로워하기도 했다.[7]
안수정의 과하게 단순한 성격은 지붕뚫고 하이킥정해리[8]와 비교할 수 있겠다. 다만 철이 너무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 수준의 정신 상태라 그렇지 못된 캐릭터는 아니다. 아빠 안내상이 기운 없이 축 쳐져 있을 때는 어떤 식으로라도 힘을 북돋아주려고 노력 하거나 미워하던 김지원의 사정을 듣고 울면서 감동하는 등 나름대로의 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신세경이 집에 찾아왔을 때도 정해리처럼 괴롭히거나 반말하지도 않았다. 다만 처음에 모르는 사람하고 같이 방을 쓰는 것을 싫다고 했지만 신세경을 싫어하는건 아니다. 또한 평소에는 오빠를 바보 취급했지만 그가 햄버거집 알바때 만난 진상을 대신 응징해주는걸 보고는 잠깐 돌변. 겉으로는 오빠 때문에 알바 잘렸다며 원망을 퍼부었지만 속으로는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고 고달픈 현실을 인식하기도 했다. 회를 거듭하며 점점 캐릭터가 정상(...)이 되어가고 있다. 갓 사귄 남자 친구와 하루도 안 되어 깨졌을 때 이를 지적하는 지석에게 한 말[9]은 소름이 돋을 정도.
캐릭터의 속성상 자신에게 적개심을 드러내거나 위해를 가하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는 한 과격하게 대응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안종석은 긁어 부스럼을 만든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학교에 등교하자마자 친구를 사귀고 옆 자리에 앉은 처음보는 외국인에게도 스스럼 없이 대하는 걸 보면 친화력은 수준급 이상이다. 주된 공격의 대상이 된 인물은 종석, 지원, 승윤 뿐이다.[10]
'stupid'[11]라고 상대방을 비하할 때의 연기력만큼은 인정(...)[12], 짜증 연기도 뛰어나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왕따를 시키려고 군중 심리를 유도하는 모습이나 오빠와 치고 박고 싸우는 모습에선 흔한 여학생이지만,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집요함과 애교와 같은 여성성을 이용하는 모습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이 점을 잘 보여주는게 새뱃돈 편. 새해 첫날, 한복을 곱게차려입고 애교연습까지 한 그녀는 수금(...)을 할 목적으로 거실로 내려왔다. 그런데 이전에 학원비를 삥땅친뒤 학교 아이들을 모두 꼬셔서 스키장을 다녀온 사실이 발각되어 엄마아빠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따돌리는데는 성공했지만 집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집 앞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던 와중, 다행히 지원을 만났고 그녀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후 새뱃돈 걱정을 하고 있던 그때 종석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지석에게 받은 새뱃돈을 자랑하는 사진과 엄마아빠가 거실소파에 앉아있는 사진이었다. 문자를 보고 더더욱 분노한 수정은 집에 안 들어가고 새뱃돈을 받아내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생각해낸 방법은 지원에게 대신 새배를 시키는 것이었지만 지석의 성격상 이걸 인정해 줄리는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영상을 찍어 지석의 휴대폰으로 전송했지만 동영상은 무효이며 받는 사람에게 직접 얼굴을 보이라는 답장이 왔다. 결국 파격적인 방법을 택했다. 지석을 창밖에 오게한 다음 집앞에서 직접 새배를 한것이다. 하지만 지석은 그렇게 멀리서 하면 받는 사람이 누구한테 하는지 어떻게 아느냐며 인정해주지 않았다. 이에 열받은 수정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인정해주느냐며 한꺼번에 전부 말하라고 한다. 지석이 말한 조건은 그냥 자기앞에서 직접 새배를 하라는 것이었고 수정은 시키는대로 했다. 그런데 그 순간, 누군가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바로 아빠 내상. 결국 끌려간 수정은 대차게 혼이 났다.
토라져서 방 침대에 엎드려져 있는데 지석이 다가와 하얀 봉투를 건넸다. 수정이 병주고 약주냐며 받지 않았지만 자신이 원하는대로 새배를 했으므로 종석처럼 새뱃돈을 준다는 말에 아무렇지도 않은척 받았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어가 되기에 성적도 운동부 출신 종석에 비해서는 뛰어날 수 밖에 없었고 오빠보다 가족들 이용하는 능력도 뛰어나니 항상 오빠가 밀리는 쪽이라 수정이 우위에 섰지만, 공부에 관심 없던 종석이 지원과의 과외로 모의고사 성적이 점점 올라가자 엄마 아빠의 관심이 급격하게 종석에게 기울기 시작하면서 관심도에서 밀리는 걸 억울해 하기도 한다.[13]
의외로 지원 저리 가라 할 만큼 먼치킨 역할이다. LA에서 유키 구라모토에게 피아노를 사사받아 어려운 곡을 종이에 만든 건반에 연습해서 진짜 피아노 연주 중에 하모니카도 같이 연주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며, 피겨 스케이팅도 어릴 때 배웠다는 것만으로 연습 5분만에 갑자기 실력을 회복해 트리플 러츠에 점프도 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주어 드라마 피겨 장면 대역을 하기도 한다.[14][15] 길로틴 초크를 자주 시전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개념적인 모습이 여럿 보인다. 안종석이 안수정 성격을 이용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다가 종석의 처지가 안타까워 한 번만 봐준다 하고 넘어간 적도 있고 , 돈을 너무 해프게 쓰는 승윤의 돈을 맡아두고 안 쓰고 있다가 파티를 가게되어 그 돈으로 옷을 사서 환불하려고 했으나, 옷에 얼룩이 생겨 환불이 안되게 생기자 패닉에 빠지고 만다. 그래서 직접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 승윤의 돈을 다시 모으는 데 성공한다. 후반부에는 승윤과 엮이면서 승윤에게 츤데레적인 모습을 보인다.[16] 승윤이 입대 영장이 나온 줄 모르고 학교 대표로 다른 지역에서 하는 대회에 나갔다가 승윤에게 전화로 자기 전까지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다가, 대회에서 돌아와서 승윤이 입대할 걸 알고 혼자 바로 찾아가 배웅하고 집에 돌아와 우는 모습을 보이고 군대로 편지도 보내려고 하던가 하는 걸 보면[17] 이래저래 승윤을 진짜 좋아하는[18] 마음이 커진 듯. 물론 승윤이 결국 훈련소에서 단백뇨로 귀가 조치를 받아서 돌아오긴 했지만. 최종적으로 알 수 없는 미래에 승윤의 비서인지 영부인인지 모르지만, 승윤의 옆에 붙어 있는 걸 보면 둘이 잘 된 듯. 캐릭터로 봤을땐 시즌1 강유미[19]와 사뭇 비슷한 편.
참고로 요리치인지 발렌타인데이 에피소드에서는 초콜릿을 만들어 가족들한테 나눠줬는데 '''무슨 초콜릿에서 김치맛이 나냐'''는 평가가 나왔다. 심지어 밥이랑 먹어보니 진짜 괜찮았다.(...)


[1] 이적의 상상에 의한 것이다.[2] 결국 한 달 후 종석의 경계가 느슨해진 틈을 타 복수에 성공한다. [3] 회원은 본인과 지원을 견제하고 있는 전교 1등 홍보희 뿐(...) 그나마도 그냥 수정이 '너도 회원'이라고 말한 게 전부일 뿐 공부하는 데 혈안이 되어있어 도움도 안 주고 신경도 안 쓴다...[4] 교감의 허락을 받았다는데, 졸업생이 졸업한 학교에 다시 가서 청강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 극중이라 가능한지 실제로도 가능한지는 알 수 없다.[5] 처음에는 종석이 반대했으나 지원을 보고 싶은 생각에 마음이 바뀌어서 다시 학교를 다니고자 한다.[6] 학원 다닌지 며칠 안 되어 가방에 화투와 소주를 넣고 나가려는 척하다가 걸리고, 재수 학원에서 만난 형과 놀러가려고 하는 문자를 일부러 수정에게 보내기도 한다.[7] 결국은 계속 종석이 시비를 걸어서 참다 못한 수정이 부모에게 이르는 바람에 학교를 다니게 되기는 했다. 근데 의외로 좋아하는 종석의 얼굴을 보고 수정이 당황하며 마무리.[8] 정해리는 안수정보다는 내 딸, 금사월강달래-강찔래 자매 쪽에 더 가까운 듯 하다.[9] 지석-"너희 너무 한 것 아냐? 무슨 사랑이 그렇게 쉽고 빨라? 말부터 하고 보고." // 수정-"그게 어떻게 쉬워? '좋아한다. 사귀자' 이런 말 하는 거 나도 어려워. 그렇지만 뭐 별 수 있어? 사람 마음이 눈에 딱 보이는 것도 아니고, 말을 해야 마음이 전달될 것 아냐. 좋아한다고 말도 안하고 있다가 그 사람 놓치면 나만 손해잖아."[10] 지원은 그나마 초반에 당하다가 말았는데 운으로 공격을 피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공격 강도도 약해서 당해도 별로 신경 쓰지도 않고 넘어간다. 그러다가 화해하기도 하고 친해진 뒤에는 큰 타격을 받은 적이 없다. 나중엔 공격이 아니라 오히려 같이 놀다가 수정이 지원에게 함께 무리한 행동을 하자고 해서 지원이 손해 보는 경우만 있었을 뿐. 승윤은 기본적으로 아량이 넓은 성격이라 수정을 귀여워하고 수정이 자기에게 잘해준다고 생각하기에 몇번 제대로 공격 당해도 크게 억울해 하거나 신경쓰지 않는데다가 추후 수정과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되기도 하니.. 결국 제대로 고통을 받는 건 오직 종석 뿐이다. 심지어 정신적 물질적 손해 뿐만 아니라 중요 부위 공격까지 당했으니.. [11] 사전적 뜻은 '어리석은'이고 극중에서는 수정이 친오빠와 다툴 때 자주 쓰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화낼 때 쉽게 쓰는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 영어권 구어에서 쓰이는 어감의 의미를 한국어로 정확히 번역하자면 단순한 비하가 아니라 "등신같은", "병신같은"에 가까운 꽤 강한 비하성 욕이다. 웬만큼 가까운 사이에서도 쓰면 위험할 수 있는 단어로, 원어민과 가벼운 말 다툼을 하다가 함부로 stupid를 쓰면 쉽게 주먹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국에서 가벼운 말 다툼 중에 갑자기 "등신같은 놈아"라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생각해 보자. [12] 이걸 정해리에게도 사용했다. 이유는 자신의 머리띠를 망가뜨려서. [13] 근데 그러고 나니 종석의 관심사는 가족 관계보다 온리 지원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14] 종석이 아이스하키 선수였던걸 생각하면 남매가 모두 동계 스포츠쪽에 소질이 엄청나다는걸 알 수 있다.[15] 그러다가 점프를 실패하고 다치는 바람에 인간성 나쁜 조연출한테 모욕적으로 구박을 받고 잘려서 울었는데 그날 보조 출연 반장이던 승윤이 조연출에게 찾아가 강하게 위협을 한다. 끝나고 수정이 자신이 원래 잘했다는 걸 승윤에게 보여주려고 길에서 트리플 악셀을 보여주다가 떨어질 뻔한 걸 승윤이 받아서 안으며 에피소드 종료. 사실상의 커플링 완성 기믹이었다.[16] 이적과 약속을 잡았을 때도 승윤이 라면을 끓여달라고 하자 이적의 약속을 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 때문에 이적은 백진희와 만나 잘되게 된 듯.[17] 사실 물리적으로는 말이 안 된다. 승윤이 아침에 경주로 간 뒤 입대하겠다고 했는데, 입대 시간이 낮 시간대인데 그럼 훈련소가 최소한 경주에서 멀지 않은 경상도 지역이어야 말이 되니 그 정도 거리면 수정이 입대 전에 쫓아갈 수가 없다.[18] 승윤 역시 자기가 아끼던 기타를 수정의 방에 몰래 주고 가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19] 사실 강유미는 간첩 신분이라 아무리 똑똑해도 무식한 척을 했던것이다. 다만 담임선생님한테는 이 사실을 밝혔다. 그래도 담임선생님은 놀라는 기색이 없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