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마징가

 

'''갓마징가'''
ゴッドマジンガー

작품 정보 ▼
'''장르'''
거대로봇
'''원작'''
나가이 고
'''시리즈 구성'''
오노다 히로유키(小野田博之)
'''캐릭터 디자인'''
히랴아마 사토시(平山 智)
'''작화 감독'''
모토하시 히데유키
'''미술 감독'''
스도 에이코(須藤栄子)
오오노 히로시(大野広司)
'''촬영 감독'''
타카하시 히로카타(高橋宏固)
'''편집'''
츠루부치 미츠토시(鶴渕允寿)
'''녹음 감독'''
다테 아유무(伊達 歩)
'''음악 감독'''
스즈키 세이지(鈴木清司)
'''음악'''
하네다 켄타로(羽田健太郎)
'''애니메이션 제작'''
도쿄 무비 신사
'''제작'''
'''방영 기간'''
1984. 04. 15. ~ 1984. 09. 30.
'''방송국'''
[image] 니혼 TV 계열 / (일) 10:30
'''화수'''
23화
'''국내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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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초기 계획
3. 확정된 계획
4. 등장인물
5. 주제가
6. 회차 목록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7.2. 그 외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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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MS 엔터테인먼트(도쿄 무비 신사)에서 제작한 로봇 TV 애니메이션. 당시 백화점에 갓마징가의 거대 그림이 걸리는 등 일본 내에서도 상당한 관심이 집중되었던 작품이다. 허나 본작은 나가이 고 측의 사정으로 제작이 늦어져, 애니메이션은 오리지널 스토리로서 급히 제작되어 나가이 고 자신은 거의 제작에 관련되지 않았다.
스토리는 일본영화 대마신을 의식한 작품으로, 무 대륙을 무대로 민중을 괴롭히는 악당을 현대로부터 타임 리프해서 고대에 온 히노 야마토가 탑승하는 마징가가 퇴치하는 이야기가 주내용이었다. 다른 마징가 작품보다 판타지 색이 강한 것이 특징이고 과거의 토에이판 마징가Z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1] 주제가도 다른 마징가 시리즈처럼 미즈키 이치로의 뜨거운 주제가들과 다르게 순정만화 주제가로 쓰일 법한 조용한 곡을 채용하였다. 오프닝인 Dreamy My Love는 잔잔한 명곡이다.
시대를 앞서간 판타지 타임리프 물이었던데다 스토리와 작화의 완성도도 꽤 높은 작품이었다. 시청률도 무난했고 방영 중에는 그럭저럭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방영 당시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개최되었고 방송국은 올림픽 틀어야 되니까 전체 24화로 제작된 작품을 23화로 줄여서 방영하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한다. 이 때문에 23화와 24화를 급거 합쳐서 편집을 하게되는데 이 과정에서 '''전개는 다른 에피소드의 2배는 빠르고 편집 오류와 내용 누락으로 앞뒤의 내용이 안 맞는''' 엉망진창의 최종화가 방송되고 말았고 당시 끝까지 지켜보던 마징가 팬들은 그 조악한 최종화에 분노해 오랜 시간 이 작품을 흑역사로 취급하였다. 이에 도쿄무비 신사도 이에 맞춰 이 작품을 TV방송 외의 미디어로 적극 전개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이야기도 하지 않고, 다시 볼 방법도 없으니 오랜 시간 잊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2012년부터는 VOD 서비스로 다시 볼 수가 있게 되었다. 원래의 23화와 24화는 급히 편집, 재촬영하는 과정에서 유실되었다고 해서 남아있는 최종화는 위에 언급된 엉망인 최종화뿐이다. 이 작품이 지금도 재조명을 받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꽤나 잔인한 연출이 많았는데, 적의 간부인 요나메와 졸병들인 샤먼이 전부 여성인데도 거리낌없이 두동강 나거나 베어진다. 현재로선 일부 하드 페이스트의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당시엔 문제가 되지 않았는지, 오히려 화가 진행될수록 안 보이던 가 보이고, 직접적으로 베인 장면이 보이는 등, 어지간한 료나물 저리가라 할 정도다.
같은 년도에 나온 나가이 고의 코믹스판은 초반은 애니판과 비슷한 내용으로 시작되나 세세한 플롯부터 차이를 보였고, 연재되면서 애니판과는 점점 다른 내용으로 진행돼갔다. 소설판으로도 10권까지 나왔으며, 당시 소설판에 참가한 작가진 3명 중 현재는 고인이 된 단 타츠히코도 갓마징가 소설로 데뷔했었는데, 이후 아래에 언급할 기체에도 갓마징가란 호칭을 사용하였다.
국내에 방영된 적은 없지만 완구는 수입되었고, 관련 보드 게임이 "태양전사"란 제목으로 판매되었다.

2. 초기 계획


[image]
그레이트 마징가의 초기 호칭은 갓마징가로 기획 되었으며, 이 때는 "스크램블 나이츠"란 전투의 프로패셔널 집단의 싸움을 그리는 작품으로 기획되었다. 그러나 당시 가면라이더 X에서 이미 G.O.D악역이 나오는 등 여러 사정으로 기획 및 호칭이 대폭 변경, 지금의 그레이트 마징가로 바뀌게 되었다.
[image]
그레이트 마징가의 후속작으로 출현할 마징가의 호칭도 갓마징가로 기획되었었다. 이 기획에서 그레이트 마징가에선 의도적으로 정체를 숨기고, 결전에도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어둠의 제왕이 후속작인 갓마징가에서 정체를 밝히며 결전을 벌이게 되고, 카부토 코우지가 주인공으로 돌아오는 등 마징가 들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할 전개가 될 예정이었다. 세세하게 기획되진 않았으나 고대문명을 배경에 깔고있는 마징가Z와 그레이트 마징가처럼 미케네 제국과 얽힌 고대 문명의 이야기도 계속해서 그려나가며 떡밥을 풀어나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높은 평가와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레이트 마징가는 마징가Z의 아류작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고[2] 완구 판매가 마징가 Z보다 안 나오는 상황이었다. 토에이와 완구 스폰서들은 이 원인을 '마징가'라는 이름과 비슷한 계통의 디자인에 있다고 생각하고 후속작인 UFO로보 그렌다이저에서는 나가이 고의 의향을 무시하고 디자인부터 이름까지 마징가와 큰 관계가 없어보이게 변경하였고 재미를 보았다. 이 과정에서 갓 마징가는 기획단계에서 제작이 중지되고 말았다.
[image]
갓마징가란 호칭은 새로운 마징가 시리즈를 시작할 극장 개봉용 작품의 기획으로 다시 부활하였다. 그랜다이저가 종영된 1977년, 당시로서는 매우 놀라운 디자인과 설정으로 짜여져 만약 이 기획이 완성 되었다면 현재의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의 흐름이 바뀌었을 지도 몰랐을 거란 평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토에이는 "우리는 나가이 고가 없어도 거대로봇물을 만들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나가이 고에게 협력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 결국 유감스럽게도 이번 기획 역시 빛을 못 보게 됐다.

3. 확정된 계획


[image]
갓마징가란 호칭은 1984년 4월, 드디어 양지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기존의 마징가 시리즈의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내용으로 시작되는 독립작품으로 나가이 고를 포함한 코믹스판들, 애니판, 그 외에도 각종 관련상품으로도 나와 미디어믹스되었다.

4. 등장인물





5. 주제가


  • 오프닝 테마 Dreamy My Love
    • 작사: 아라키 토요히사(荒木とよひさ)
    • 작곡, 편곡: 야노 타츠미(矢野立美)
    • 노래: 스다 쇼코(須田翔子)
  • 엔딩 테마 時間の誘惑
    • 작사: 아라키 토요히사
    • 작곡: 이토 마사미(伊藤正美)
    • 편곡: 야노 타츠미
    • 노래: 엔도 하루미(遠藤晴美)

6. 회차 목록


'''회차'''
'''제목'''
'''각본'''
'''연출'''
'''방영일'''
제1화
蘇りし伝説の巨神
되살아난 전설의 거신
츠지 마사키
하야카와 요시오
(早川よしお)
1984.04.15.
제2화
選ばれし者の定め
선택받은 자의 숙명
나미키 사토시
(並木 敏)
엔도 테츠야
(遠藤徹哉)
1984.04.22.
제3화
光宿りしものの謎
빛이 머무르는 자의 비밀
오오노기 히로시
(大野木 寛)
이우치 슈지
1984.04.29.
제4화
マジンガーの秘密
마징가의 비밀
사카노 카메키치
(坂野亀吉)
1984.05.06.
제5화
エルド王子の奇襲
엘드 왕자의 기습
나미키 사토시
이도바타 토오루
(井戸端 徹)
1984.05.13.
제6화
アイラを救え!
아이라를 구해라!
츠카모토 유미코
(塚本裕美子)
니시모리 아키라
(西森明良)
1984.05.20.
제7화
消えたマジンガー
사라진 마징가
호시야마 히로유키
미카와시마 고로
(三河島五郎)
1984.05.27.
제8화
急げ! 戦士ヤマト
서둘러라! 전사 야마토
츠카모토 유미코
이토 유키마츠
(伊藤幸松)
1984.06.03.
제9화
恐竜工場発見!
공룡 공장 발견!
사카노 카메키치
1984.06.10.
제10화
恐るべき秘密
무시무시한 비밀
호시야마 히로유키
이우치 슈지
1984.06.17.
제11화
とらわれたアイラ
사로잡힌 아이라
나미키 사토시
시와스 토미오
(師走十三男)
1984.06.24.
제12화
奪われた手がかり
빼앗긴 단서
호시야마 히로유키
미나미 아츠시
(南 敦)
1984.07.01.
제13화
危うしマジンガー
위기의 마징가
미카와시마 고로
1984.07.08.
제14화
光宿りしものの恐怖
빛이 머무르는 자의 공포
츠카모토 유미코
이토 유키마츠
1984.07.15.
제15화
さすらうムーの民
방랑하는 무의 백성
호시야마 히로유키
니시모리 아키라
1984.07.22.
제16화
ムラジの最期
무라지의 최후
사카노 카메키치
1984.08.05.
제17화
エルドの秘密基地
엘드의 비밀기지
이우치 슈지
1984.08.12.
제18화
驚異の海底空間
경이로운 해저공간
미카와시마 고로
1984.08.26.
제19화
決死の湖底探査
결사의 호저탐사
타구치 시게미츠
사카노 카메키치
1984.09.02.
제20화
ドラドの怒り
드라드의 분노
호시야마 히로유키
이우치 슈지
1984.09.09.
제21화
ヤマト対ドラド!
야마토 VS 드라드!
타구치 시게미츠
이토 유키마츠
1984.09.16.
제22화
ヤマトが死んだ!?
야마토가 죽어써!?
호시야마 히로유키
미카와시마 고로
1984.09.23.
제23화
ヤマト対エルド
야마토 VS 엘드
타구치 시게미츠
사카노 카메키치
1984.09.30.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2015년 현재 총 5종류의 버전이 존재한다. 모두 원작가인 나가이고가 집필했다.
  • 두꺼운 책 한권으로 나온 버전.[3]
  • 1998년 大都社에서 나온 총 두권.
  • 코단샤에서 나온 총 세권.
  • 1986년 카도가와 서점에서 나온 총 세권.[4]
  • 1984년 무당벌레 출판사에서 나온 총 네권.

7.2. 그 외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잡지 내 애니메이션에서 84년 7월 부록으로 나온 갓마징가 세계관 설명집 등이 있다.
명색에 마징가인데, 슈퍼로봇대전에는 아직 한 번도 나온 적 없다. 그로이저X도 나름 악역으로 출연하는 판에...

8. 기타


[image]
단 타츠히코가 연재하고, 이시카와 켄이 일러스트를 그린 3부작 소설 슈퍼로봇대전의 출현 기체에도 갓마징가라는 호칭이 사용되었다.(반프레스토의 동명 게임의 앤솔로지 기획에서 시작된 작품이기는 하나 게임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다.) 형태는 마징카이저와 흡사한데, 이는 이전에 단 타츠히코가 발표한 슈퍼로봇대전 F 앤솔로지 코믹에 있던 마징카이저 vs 데빌마징가의 구도를 그대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쪽은 마징카이저의 파생형으로 보는 것이 맞다.
이미 마징카이저가 발표되었는데도 굳이 갓마징가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과거에 마징가 시리즈 최종작으로 기획되었던 2번 항목 타이틀에 대한 단 타츠히코의 집착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동 소설의 후기를 비롯해 다수의 인터뷰 등에서 '마징가 시리즈를 완결시키고 싶었다.' '그렌다이저는 다른 물건이다.(마징가 시리즈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으며, 그래서인지 현실에서 갓마징가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그렌다이저의 역할은 마지막까지 악역으로 그려지며 최후는 대파된 뒤 잔해가 회수되는 것으로 끝난다.
미래세계에서 네트워크 해킹으로 광자력 연구소와 인류 문명을 장악하고 세계정복에 성공한 어둠의 제왕은 지구를 구하러 온 그렌다이저[5]까지 쓰러뜨린 뒤 오히려 그렌다이저의 몸을 차지하고[6][7], 여기에 추가 외장을 장착해 '갸라한'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미래로 날아온 카부토 코우지, 츠루기 테츠야, 겟타 팀의 노력으로 갸라한의 야망은 일단 좌절되는 듯이 보였으나[8] 듀라한은 오히려 그렌다이저의 모습을 드러내며 코우지 일행을 멘붕에 빠트린다. 갸라한은 오리지널 마징가들은 이미 처분되었으며 지금 코우지가 타고 있는 미래세계의 마징가는 자신이 만든 복제품이라는 것과 모든 사건이 그가 조종한 일이라는 진실까지 밝히며 코우지 일행의 의지를 완전히 꺾는다.
하지만 그때, 갸라한의 부하로서 파리앗쵸라는 이름으로 재생되었던 아슈라 남작은 갸라한에게 반역하기 위해 과거 카부토 쥬조가 감정 에너지를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키는 위험성으로 인해 봉인했던 프로토타입 마징가 Z의 설계도를 입수해 데빌 마징가를 제작하고, 여기에 지옥대원수의 잔해에서 회수한 닥터 헬의 뇌를 이식한다. 하지만 데빌마징가에게 닥터 헬의 자의식은 없었고 파괴본능만을 가진 괴물이 되었다. 결국 데빌마징가는 그렌다이저=갸라한을 파괴하고 최후의 승자가 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현대의 광자력 연구소에서는 과거에 데빌마징가의 설계도를 분실했던 카부토 켄조가 이에 대항하기 위해 그레이트 마징가의 발전형으로 만든 설계도를 바탕으로 현대에 남아있던 오리지널 마징가 Z를 개조하여 갓마징가를 탄생시킨다.[9] 데빌마징가는 광자력 연구소를 파괴하기 위해 나타나지만 이때 코우지가 완성된 갓마징가에 탑승하여 대결을 벌인다. 전투 도중 데빌마징가에 탑재된 닥터 헬의 뇌는 막대한 감정 에너지를 흡수한 덕분에 의식을 되찾고, 비로소 코우지와 닥터 헬의 진정한 마지막 대결이 시작된다.

[1] 어차피 제작사나 저작권 주체가 달라서 토에이판과 크로스오버를 하려고 해도 안 됐을 것이다.[2] 당시에는 아이들이 그레이트 마징가의 완구를 사달라고 해도 "마징가 Z의 완구를 사줬는데 똑같은 걸 왜 또 사냐"라고 하면서 부모들이 안 사주는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3] 애장판[4] 부제목은 魔神伝説(귀신전설)[5] 당시의 파일럿은 듀크의 자손인 시온[6] 이 부분은 훗날 어둠의 제왕=하데스와 그렌다이저의 유사점 부각과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7] 그렌다이저의 악역화는 이후 만화 다이나믹 히어로즈에서도 이어진다. 마징가 Z와 싸우는 것은 두 작품이 동일하다.[8] 공룡제국이 회수한 무사시의 시체로 만든 복제 무사시들이 탑승한 진 겟타를 TV판 겟타 팀이 탑승한 겟타G가 쓰러뜨리는 OVA와는 반대의 전개도 있다. 그밖에 공룡제국 잔당이 탑승한 구 겟타와 파일럿 불명의 겟타로보 고도 적으로 등장하나 역시 겟타G에 의해 쓰러진다.[9] 그레이트의 발전형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무장 구성 등이 마징카이저보다 그레이트에 조금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