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문명/스페인인
1. 개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문명인 스페인인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
2. 배경 이야기
스페인의 중세 역사는 크게 서고트 왕국, 이슬람의 지배, 그리스도교의 국토 회복 운동(레콩키스타)의 세 시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던 이베리아 반도는 로마 제국이 야만족의 침략으로 멸망하자 이베리아 반도에 이주해온 야만족 중 하나였던 서고트족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러시아 남서부 평야에서 온 서고트족은 현재의 스페인 지역으로 가장 늦게 이동해온 종족으로, 기독교로 개종하여 이베리아 반도의 중앙부를 수세기 동안 지배했으며 이후 훈족에 의해 쫓겨나게 됩니다.
8세기경 한 서고트족 영주가 왕에게 대항하기 위하여 북아프리카의 이슬람교도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슬람교가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전파되었습니다. 이슬람교는 반 세기 안에 산간 외지나 지배권 밖에 있던 일부 북부 지역을 제외한 전 이베리아 반도로 확산되었습니다.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은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발전된 문명 중 하나로 급격히 성장하여 당시의 풍부한 농업, 교역, 화폐, 산업 등에 힘입어 크게 발전했습니다. 50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코르도바는 콘스탄티노플 이래 유럽에서 가장 크고 발전된 도시로서, 뛰어난 건축술, 훌륭한 예술품과 도서관, 학문의 중심지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주요 지역 통치자들의 세력 다툼과 북부 기독교도 및 북아프리카 이슬람족의 침입으로 인해 이러한 평화와 번영은 붕괴되기 시작하여, 13세기 중반 스페인은 그라나다를 중심으로 한 단일 왕국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북부의 기독교 왕국들은 잦은 내분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차츰 이슬람교 세력을 잠식해 나갔습니다. 포르투갈은 분리되어 독자적인 왕국을 건설했습니다. 유일하게 이슬람 세력이 지배하던 그라나다는 북부 기독교도들에게 많은 공물을 바치는 한편 적들을 이간질 시키는 외교 정책을 펴 수세기 동안 살아 남았습니다. 그러나 1469년에 카스티야의 이사벨 1세가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와 결혼하여 반목을 거듭하던 두 기독교 왕국을 연합하였고 이로써 이슬람교 스페인의 종말이 예견되었습니다.
중세 시대 스페인은 다양한 모습을 그 특징으로 하였으며 다민족 사회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라틴 민족, 유태인, 기독교도, 아랍인, 이슬람교도의 영향을 골고루 흡수한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이들 문화 세력간에는 심한 충돌이 벌어져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8세기 동안이나 지속된 정복 전쟁은 성지에서 십자군이 벌였던 전투와 같이 무자비한 형태를 띄어갔으며 이슬람교도를 몰아낸 기독교 전사가 유럽 최고 전사라는 명예를 얻게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결국 그라나다는 1492년 초 아라곤과 카스티야 세력에 의해 함락되었습니다. 1492년은 이사벨 여왕의 후원을 받은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함으로써 스페인의 해외 식민 제국 시대가 열린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입니다.
3. 문명 특성
4. 설명
폭넓은 조합을 갖춘 하이브리드형 화약 문명. 스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유닛 테크트리로, 말리나 중국, 비잔틴 처럼 테크트리가 다양한 하이브리드 문명으로 손꼽힌다. 다른 하이브리드 문명과 달리 후반 유닛이 질적으로 상당히 뛰어나는 점이 차별점. 화약 문명답지 않게 팔라딘, 챔피언같은 최종 유닛 업그레이드까지 모두 지원되며, 화약 문명이므로 총통병과 사석포는 당연히 지원되는데다 보너스까지 받는다. 해군까지 풀업을 지원하니 어느 맵에서든 안정적이다.
스페인은 모든 문명 중 '''유일하게''' 무금 유닛들이 전부 풀업이 가능한 문명이다. 미늘창병, 후사르, 정예 척후병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이 세 유닛과 관련된 업그레이드 또한 전부 지원한다. 마자르나 리투아니아, 말레이 같은 무금 유닛이 좋다고 평가 받는 문명들도 보통 후사르 같은 최종 테크 유닛을 사용 할 수 없거나, 대장간 풀업이 적용이 안된다거나, 혈통 같은 중요 업그레이드가 적용이 되지 않는 등 하나 둘씩은 빠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스페인은 그런 것 없이 대장간 업그레이드나 혈통이나 손가락 보호대 같은 중요 업그레이드가 모두 지원된다.
또한 주민 러시가 가능한 희한한 문명이기도 하다. 예능 전략에 가깝긴 하지만, 왕정 시대에 '''성에서 연구할 수 있는 공병 + 패권(스페인 특수 연구) 조합을 통해 주민 러시로 회관과 성을 날려버리는''' 전략을 구사 할 수 있다. 성 HP가 부실한 일본/아즈텍/훈족/말레이는 스페인의 패권 주민 러시에 모래성이 될 수 있다.[4] 굳이 주민 러시에 동원하지 않더라도, 패권 연구는 타워 러시를 할 때나 적의 빈집털이를 방어할 때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스페인인의 경우 주민만 생산해서 승리하는 "Supremely unexpected" 업적도 있고, 이걸 잉카를 상대로 가장 어려운 난이도에서 성공해 낸 사람도 있다. #
문명 특성으로 대장간 업그레이드가 금을 소비하지 않아 금이 많이 남는다. 보병 풀업, 기병도 풀업이며 심지어 후사르와 팔라딘이 모두 지원된다. 따라서 후반이든 극후반이든 강력한 근접 전투력을 지녔다. 무금 대장간과 기병, 보병 양쪽에서 풀업이 된다는 유연성에 화약 유닛들이 제공하는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 문명에 따라 다양하게 대처하며 화력으로 몰아치는게 스페인의 주된 운용법으로 꼽힌다.
해상전에서도 모든 테크가 가능하며 대포 갤리온선이 지상의 사석포보다도 빠른 속도로 포탄을 날리기 때문에 해전에서도 매우 강력하다. 갤리온선과 대포 갤리온선을 적절히 섞어준다면 무적 함대를 재현할 수 있다.[5]
건물과 수비 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탑과 성 관련 업그레이드가 가열 포탄을 제외하고 풀업이다. 포격탑이 있고 성도 풀업이며 건축술도 가능하여 전혀 문제가 없다. 건설 속도도 빨라서 성주 시대 성 러시 최강자 중 하나. 만약에 상대 문명이 스페인이라면 타워 러시를 시도하더라도 스페인이 건설하는 카운터 타워의 건설 속도가 더 빨리 완성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한국이나 잉카처럼 타워링 하기 좋은 문명이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보자.
수도원 역시 모든 테크를 지원한다. 그리고 당나귀를 타고 다니는 성직자인 선교사가 고유 유닛으로 등장한다. 포가튼에서는 혈통 업그레이드를 공유하여 HP가 +20 증가된다. 수도원의 HP 보너스 까지 합하면 '''총 65의 HP를 가진 기병'''이 되며, 전향 속도를 올리는 업그레이드까지 끝내면 스페인을 상대로 코끼리 같은 느린 근접 유닛이나 타타르 같이 이단과 신앙이 지원이 안되는 문명은 무조건 빼앗긴다. 특히 말레이를 제외한 모든 코끼리 사용 문명은 이단 연구가 없다. 또한 결정판에서는 사육술 업그레이드의 효과까지 받으며 치료 속도가 일반 수도사보다 빨라지는 버프를 받았다.
이렇듯 장점들이 많아 완전체처럼 보이지만, 스페인은 초반 경제력 보너스가 없고 보병 궁사 쪽이 부실하다는 문제가 있어 1:1에서는 상위 문명으로 평가받기는 어렵다. 2020년 11월 17일 패치 이후로는 한국보다 조금 낫고 내륙맵 이탈리아와 자강두천할 수준의 '''약체 문명'''으로 평가받는다.
스페인의 첫 번째 단점은 우선 초반 발전에 도움이 될 경제력 보너스가 없다는 것이다. 목수 작업 속도 보너스로 제재소나 제분소 같은 자원 건물을 빠르게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긴 힘들다. 팀 보너스 또한 금을 거의 다 캐가는 후반 상황에서나 도움이 되지, 당장 초반에는 별다른 도움이 안된다. 경제 보너스가 없는 것이야 비잔틴이나 사라센같은 고수용 문명도 똑같이 있는 문제라 그것만이라면 극복이 어렵지는 않았겠지만...
스페인의 두 번째 단점은 석궁병을 사용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6] 보병 궁사는 기사 다음으로 중요한 주력 병종인데 이게 업그레이드가 안 되는 것이다. 궁사 계열이 나쁘다고 평가받는 프랑크나 켈트조차도 석궁병은 사용할 수 있어서 봉건 시대 때 궁사를 방어나 초반 견제용으로 다수 확보해놓고 성주 시대 때 석궁병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유통기한이 되기 전에 상대를 압박하고 버리는 용도로 쓸 수 있는데, 스페인은 석궁병 업그레이드부터 안 되는 까닭에 이 전략을 시도조차 못 한다. 상대방이 봉건 시대에서 다수의 궁사를 동원해 퓨덜 싸움을 유도하면 스페인은 맞대응이 어렵다. 물론 정찰 기병과 척후병으로 맞싸울 수는 있지만, 둘 다 식량을 소모해야 해서 시대업이 상당히 더뎌진다. 스페인의 다재다능함이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건 성주시대부터이기 때문에, 시대업이 늦어진다는 것은 뼈아픈 문제다.
석궁병이 없다는 것에서 초중반 전략이 고착된다는 세 번째 단점이 파생된다. 석궁병을 쓸 수 없기 때문에 1:1에서나 팀전에서나 봉건 시대 싸움은 걸지 않고 빠르게 성주 시대로 넘어간 다음에 성을 짓고 정복자를 다수 양성해서 승부수를 띄우는 전략을 주로 쓰게 된다. 문제는 게임에 나오는 스페인 열에 아홉은 무조건 이 전략을 써도 된다고 봐도 될 정도로 전략이 고착화 되어 있다. '''즉, 전략이 너무 뻔하다.''' 물론 정복자 자체는 일단 모이기만 하면 상당히 강한 유닛이며 대처하기 까다로운 전략이지만, 결정판에서 정복자 방어 타입에 기마 궁사 속성이 붙어 카운터가 늘어났기 때문에 해당 전략이 약화되어 버렸다. 어쨌거나 성주시대까지 버티면 정복자를 쏟아부을 수 있고 그 이후로는 풀업 팔라딘과 무금 유닛 조합으로 상대를 몰아칠 수 있지만, 그게 될 때까지 버티는 과정이 대단히 어려운 셈이다.
이런 특징들 때문에, 스페인은 1:1보다는 팀전에 더 적합한 문명으로 꼽힌다. 1인분 이상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해내는 문명을 꼽자면 단연 스페인이다. 거의 최고로 평가받는 팀 보너스, 팔라딘, 사석포 등으로 후반 유닛들이 강력한데다가, 어떤 맵을 골라도 약한 맵이 없고 성주 시대부터 왕정 시대 극후반까지 쭉 강력하므로 훈이나 아즈텍같은 극초반 문명과 조합하면 성주 시대에 게임이 끝나버리고, 투르크나 비잔틴같은 왕귀형 문명을 보조하는 식으로 작전을 짜면 팔라딘 + 총통병 + 사석포 + 카타프락토이나 예니체리 + 팔라딘 + 쌍대포 같은 완전체 조합이 가능하다.
5. 테크트리
5.1. 유닛
5.2. 특수 유닛
5.2.1. 정복자
콩키스타도르, 말을 탄 총통병. 가격은 비싸지만 능력치는 좋다. 원거리 유닛인데다 한방 한방이 강력하기에 공격 속도가 빠른 몽골의 특수 유닛인 만구다이보다 치고 빠지기의 효율이 좋은데다가 이동 속도도 빠르고 체력도 기병이라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완벽에 가까운 유닛. 하지만 막상 실제로 써 보면 좋은 스펙에 비해 단점이 많아 애매한 유닛이다.
가장 크게 와 닿는 단점은 유통기한이 짧다는 것이다. 성주 시대에 최대한 많이 뽑아서 단숨에 '''폭풍'''같이 몰아쳐야 하며, 후반에는 힘이 떨어진다. 또한 사정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 유닛을 조종하기가 쉽지 않다. 거기다 교전거리가 길어질수록 명중률이 낮아져서 화력이 수치대로 나오지 않는다. 공격 속도가 느린 것도 단점. 게다가 방어 타입이 궁사/기병/기마 궁사[7] 라서 상성 유닛이 많다. 총통병처럼 대보병 보너스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실질 화력은 총통병보다 딸린다.
상성을 심하게 타는 게임에서 이렇게 애매모호한 유닛은 보조 유닛이 도움을 줘야 하지만, 정복자의 가격 때문에 정복자 외의 유닛을 운용하기 매우 곤란한데다가 총통 특성상 많이 있어야 화력을 제대로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유닛과 조합을 이루기가 매우 곤란하다.
이래저래 주력으로 굴리기엔 애매해보이는 정복자이지만, 성주시대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각 상성 유닛의 추가 피해가 크지 않을 뿐더러 빠르고 안 죽고 강력한 무기를 지닌 유닛은 거의 없기 때문. 성주 시대의 주역인 기사도 정복자가 어느 정도 모이면 무빙샷에 대책없이 죽어나간다. 무엇보다 성주 시대까지 서로 업그레이드 할 정도면 서로 성주 시대에서 승부를 보거나 빠르게 왕정 시대까지 가는것이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에게 정말 '''압도적인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러쉬를 최대한 빨리해야 하며 누구보다 신속한 업그레이드와 정복자 생산만이 이 유닛을 100% 활약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 유닛의 핵심은 '''성주 시대 때 빨리, 많이 뽑아서 활용하는 것'''이다.[8]
같은 총통병계 특수 유닛인 예니체리와는 꽤 비교되는데 예니체리에 비해서 체력과 이동 속도가 좋아서 동수로 싸울 경우 유리하지만 예니체리는 정복자보다 싼데다 공격력과 사거리 면에서 상당히 우위를 차지한다. 가격 문제 뿐만 아니라 카운터치기 너무 쉬운 점도 있어서 야전에서 위치 하나 놓고 죽 대치하는 싸움에선 예니체리에 비해 현격하게 불리하다. 애초에 이건 빠르게 여기저기 돌리면서 근거리에서 폭발 화력으로 적 유닛 잡고 튀는 게릴라전에 특화되어 있어서 웬만한 프리딜 각이 나오지 않는 한 야전에서 한 자리 위치 잡고 쏘는 유닛이 아니다. 가격의 문제와 이런저런 운용상 난이도 때문에, 아예 노리고 성주시대에 폭발적으로 몰아칠거 아니면 게임에서 잘 안 쓰이게 된다.[9] 사실 스페인은 콩키스타도르 말고도 무료 대장간 업그레이드 받는 미늘창병 + 총통병 + 팔라딘 조합으로도 야전에서 충분히 강하다.
여담으로 맵 에디터를 이용해 이 유닛을 배치하고 플레이어를 투르크로 설정해도 다른 화약 유닛과는 달리 이 유닛은 투르크의 문명 특성인 화약 유닛 체력 증가 보너스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예니체리가 스페인에 있으면 화약 유닛의 연사력이 증가하는 특성이 적용된다.
원래 개발 버전에서는 스페인 특수 유닛으로 히네테(중세 스페인의 투창 기병으로 척후병의 기병 버전)를 설정했는데 개발 도중 취소되어 더미 데이터가 되어 에디터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히네테는 만들다 말았는지 포트릿은 기마 궁사인데 실제 유닛 스킨은 시민군이다. 다만 척후병과 같은 투창 공격과 기병으로서의 이동 속도는 구현된 채로 남았으며 기본 유닛과 정예 유닛이 모두 개발되었다. 한글판에서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창조자'''로 오역되었다. 이후 아프리칸 킹덤에서 드디어 기병 스킨을 입히고 스페인이 아닌 베르베르족의 특수 유닛으로 정식 등장하게 되었다.
5.2.2. 선교사
수도원에서 생산하는 특수 유닛. 스페인은 기존의 수도사 외에도 선교사라는 유닛을 생산할 수 있다. 당나귀에 탑승해서 기동성이 우수하지만, 수도사보다 전향 및 치료 사정거리가 짧고 유물을 들 수 없다. 결정판 이전에는 치료 속도도 수도사의 절반이었다.
사정거리 문제는 연구를 통해 일반적인 궁사보다 긴 사정거리를 지니게 되므로 해결되며, 속도도 빠르고 기병 특성이라서 혈통과 사육술이 적용되므로 생존력은 수도사에 비해서 꽤나 우수하다.
5.3. 기술
5.4. 특수 기술
6. 패치 노트
7. 여담
컨셉은 근세의 콩키스타도르와 레콩키스타 시절의 스페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정복자에서는 서유럽 건물 스타일이었지만 결정판에서는 비잔티움과 더불어 남유럽 국가 건축 스타일로 바뀌었다.
원래 정복자를 개발할 무렵에 이탈리아가 들어갈 수도 있었으나 개발진에서 엘 시드의 이야기에 감명을 받았으며 신대륙 문명인 아즈텍, 마야와 연관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스페인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약 10년 이후에 포가튼에서 새로운 문명으로 등장하게 된다.
[1] 공격 속도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DPS가 상승하는 것이 아닌 탄속이 빨라지는 것이며 덕분에 움직이는 표적을 상대할 때 매우 효율적인 특성이다. 포가튼 이전에는 탄도학 연구가 선행되어야 했다.[2] 1.0c 패치 이후 추가. 총통병과 사석포 한정이나 예니체리도 이 보너스에 포함되어있다. 대포 갤리온선은 위 보너스 때문에 제외, 정복자는 밸런스 붕괴 우려 때문에 제외.[3] 이전 hd버전까지 있었던 흥겨운 목소리가 삭제되어 이걸 아는 팬들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4] 그나마 비잔틴과 베트남은 성 HP가 높지만 건물 방어력이 부실해서 패권 러시에 주의해야 한다.[5] 다만,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실제 역사에서는 그냥 규모만 큰 수송 함대였다. 중세 스페인은 신대륙 개척 이미지와는 달리, 육군이 더욱 발달한 국가였다.[6] 석궁병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문명은 스페인과 불가리아 뿐이다.[7] 결정판부터 속성이 추가됨[8] 정복자는 의외로 스타크래프트의 드라군과 유사점이 많다. 강력해 보이지만 실제로 써 보면 애매한 스펙, 화력 보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주력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점, 초반에는 약하고 중반에 주력으로 쓰이나 후반이 되면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점, 공속이 느리고 조종이 어렵다는 점 등.[9] 물론 석궁병을 사용할 수 없는 스페인 특성상 성주 시대에 몰아치는 전략을 거의 무조건적으로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