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칸다 전투

 


[image]
'''와칸다 전투'''
'''Battle of Wakanda'''

'''날짜'''
2018년
'''장소'''
와칸다
'''원인'''
와칸다에서 보호하고 있는 비전마인드 스톤을 확보하기 위한 블랙 오더의 침공
 
'''교전세력 1'''
'''교전세력 2'''
'''교전세력'''
[image] 와칸다 왕국
어벤져스

블랙 오더
아웃라이더

'''주요 지휘관'''
'''트찰라 와칸다 국왕†'''[1]
오코예 장군
'''스티브 로저스'''
버키 반즈[2]
나타샤 로마노프
제임스 로드 미 공군 대령
브루스 배너 박사
토르 오딘손[3]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콜버스 글레이브†
컬 옵시디언†
'''타노스'''[4]

'''전력'''
숫자 미상의 와칸다 병사들
와칸다 왕국 방어벽
숫자 미상의 아웃라이더들
블랙 오더 톱니바퀴 차륜 전차
'''피해 규모'''
다수의 와칸다 병사들
'''와칸다 국왕을 포함한 히어로가 핑거 스냅에 의해 소멸'''
비전 사망

다수의 아웃라이더들
'''타노스를 제외한 지휘관 전부 전사'''

'''결과'''
'''타노스 및 블랙 오더의 승리
마인드 스톤 피탈
우주 인구의 절반 소멸'''

1. 개요
2. 발단
3. 전개
4. 결말
5. 영향


1. 개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
2018년 와칸다에서 벌어진 전투로, 와칸다의 입장에서는 역대 최초라고 해도 좋을 외세의 침공으로 인해 벌어진 대규모 전투이다.

2. 발단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마침내 준동을 시작한 타노스는 노바 제국의 수도 잔다르를 습격하여 노바 콥스에서 보관 중이던 파워 스톤을 탈취하는데 성공하고, 아스가르드의 소멸로 인해 유랑민이 된 토르 휘하의 아스가르드 백성들의 수송함을 습격해 스페이스 스톤까지 습득한 뒤, 블랙 오더를 먼저 지구로 파견한 뒤, 본인은 노웨어로 찾아가 콜렉터가 보관하고 있던 리얼리티 스톤에, 자신의 수양딸 가모라까지 손에 넣고 말았다. 그리고 동료들을 모두 잃은 토르는 마침 지나가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의해 구조되어 로켓, 그루트와 합류해 새로운 병기를 확보하기 위해 니다벨리르로 향한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벌어진 어벤저스의 내분 및 와해로 인해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진 후, 헤임달의 희생 덕에 무사히 지구로 살아 돌아온 브루스 배너의 보고를 통해 토니 스타크, 닥터 스트레인지가 전투 대비에 돌입하고, 배너의 연락으로 캡틴 아메리카가 움직인다. 그 무렵 스코틀랜드에서 은둔 중에 있던 완다비전이 지구에 도착한 블랙 오더의 일원 콜버스 글레이브와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의 습격을 받아 비전이 중상을 입어 전력을 상실하는 일이 벌어졌다. 완다와 비전을 구출하러 찾아온 캡틴 아메리카의 제안으로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폐쇄성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장소인 와칸다에 도착한 일행은 와칸다의 공주 슈리의 집도 하에 비전의 치료 및 마인드 스톤 분리작업에 돌입했으나, 블랙 오더가 비전의 위치를 파악해 우주에서 와칸다 상공에 공습 포드를 강하시킨다. 다행히 캡틴이 미리 와칸다의 국왕 트찰라에게 연락을 해 둔 덕에 와칸다의 모든 부족이 집결하여 대규모 전투를 준비하게 된다.

3. 전개


와칸다에 강하한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콜버스 글레이브, 컬 옵시디언, 와칸다에서 트찰라,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가 나서 개전 전 협상을 벌였으나 협상은 당연히 결렬,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의 돌격명령으로 아웃라이더들이 돌격하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일단 아웃라이더들이 도시 보호막의 돌파를 시도했으나 대부분 보호막에 몸이 잘려나가 떼죽음을 당했고, 어찌어찌 부상을 감수하고 돌파에 성공해 돌격한 소수의 아웃라이더들도 팔콘, 워 머신을 위시한 와칸다의 사수들에게 모조리 요격되면서 일단 초반 전황은 와칸다 연합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보호막을 정면으로 뚫지 못하고 튕겨나거나 인파에 밀린 아웃라이더 중 일부가 보호막을 멀리 빙 돌아가기 시작한다. 비전의 치료가 진행되고 있는 슈리의 연구소가 전선의 뒤에 있었기 때문에 아웃라이더들이 보호막을 돌아 연구소에 가까이 접근한다면 자칫 슈리와 비전이 공격받을 우려가 있었다. 이에 트찰라 왕은 적들을 전방으로 집중시킬 의도로 보호막의 일부 개방을 결정, 신호에 맞춰 북서쪽 17섹터의 보호막이 열리고 아웃라이더가 앞다투어 몰려와 돌격을 시작하며, 트찰라 왕의 돌격 명령으로 마침내 본격적인 전면전이 벌어진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했다고는 해도 체급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백병전에서 아웃라이더와 인간 간의 전투는 불리해질 수밖에 없었고, 전황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한다. 그 때 니다벨리르에서 신병기 스톰브레이커를 입수하여 전력을 강화한 토르가 로켓, 그루트와 함께 비프로스트를 타고 돌연 전장에 난입, 압도적인 화력으로 아웃라이더 뿐 아니라 블랙 오더의 강하 포드까지 줄줄이 학살하기 시작하면서 전황이 다시금 역전된다.
그러나 블랙 오더 측에서 대형 돌격병기를 다수 전장에 투입하면서 전장이 혼잡해지기 시작한다. 팔콘과 워 머신이 공중에서 병기의 무력화를 시도하였으나 수가 너무 많아 두 사람으로는 무리가 있었고, 트찰라 왕은 결국 일시 퇴각 명령을 내렸으나 때가 너무 늦어 수많은 병사들과 히어로들이 병기에 가루가 될 위기에 처한다. 그 때 연구소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완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전장에 난입, 병기들을 염동력으로 제어해 성공적으로 피해를 막아내고 다수의 아웃라이더들을 처치한다. '''그러나 이것이 프록시마 미드나이트가 기다리던 일이었다.''' 연구소 내의 강력한 방어책인 완다가 사라지자 콜버스 글레이브가 그 틈을 타 연구소에 침입한 것이다. 경비병을 처치하고 콜버스가 수술실에 난입하자 슈리는 어쩔 수 없이 도라 밀라제의 아요와 저항을 시작했으나 단번에 제압되어 실신하고, 비전이 콜버스를 붙들고 연구소를 뛰쳐나가면서 '''수술이 실패하게 된다.'''
헐크버스터 Mk.2를 장착한 브루스 배너가 급히 비전을 지원하러 비전이 추락한 숲속으로 출발하고, 완다도 그 뒤를 따르려다가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에게 발이 묶였으나 블랙 위도우, 오코예의 도움을 받아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3:1 교전을 시작한다. 그 시각 비전은 콜버스 글레이브와 컬 옵시디언의 공격에 힘을 못쓰고 위기에 빠져있었는데, 그 때 마침 도착한 배너가 컬 옵시디언을 끌고 자리를 이탈한다.[5] 배너는 전투 중에 컬 옵시디언의 관절기에 당해 슈트의 왼쪽 팔이 떨어져나가는 피해를 입고 위기에 처했으나 기지를 발휘해 컬 옵시디언의 팔에 부러진 슈트의 팔을 채우고 부스터를 외부 작동시켜 컬 옵시디언을 상공 보호막으로 날려 보내 보호막으로 컬 옵시디언을 처치하는 전과를 올린다.
비전은 또다시 콜버스의 글레이브에 흉부를 뚫리는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나타난 캡틴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캡틴은 콜버스의 글레이브를 날려버리고 격투전으로 끌고 가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콜버스의 완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목을 졸리는 위기에 처했으나, 간신히 몸을 일으킨 비전이 땅에 떨어진 글레이브로 콜버스의 뒤를 찔러 콜버스도 처치하고, 완다도 현장에 도착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된다. 그 때 비전의 이마의 마인드 스톤이 갑자기 반응하는데...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주에서는 타노스가 보르미르에 도착해 소울 스톤까지 입수하고,[스포일러] 타이탄에 도착해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스타로드, 드랙스, 맨티스, 네뷸라와 교전을 벌여 승리하고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를 빈사상태까지 몰아넣었으나, 닥터 스트레인지가 급히 협상을 제안하여 토니를 살려주는 대신 닥터가 소유하고 있던 타임 스톤을 양도받고 블랙 오더의 뒤를 따라 와칸다로 이동했다. 비전이 타노스가 왔음을 감지한 것이었다.

4. 결말


이미 5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보유한 타노스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고, 헐크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팔콘이 줄줄이 무력화된다. 상황이 경각에 달했음을 인지한 비전이 스스로의 희생을 감수하고 타노스에게 스톤을 빼앗기기 전에 아예 파괴할것을 완다에게 부탁한다. 간곡한 부탁에 결국 완다는 눈물을 머금고 스톤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윈터 솔저, 오코예, 블랙 위도우, 그루트가 타노스에게 덤벼들었으나 역시 소용이 없었고, 캡틴과 함께 최대한 시간을 버는 것밖에는 하지 못하고 모두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타노스가 접근하자 완다가 다른 한 손으로 타노스를 밀어내기 시작하고, 타노스가 접근하지 못한 채 마침내 마인드 스톤이 비전과 함께 파괴된다.

오늘 난 수많은 것들을 잃었지만, '''지금은 슬퍼할 시간이 없구나. 시간이 없지.'''

그러나 타노스는 닥터에게서 타임 스톤을 빼앗은 상태였고, 타임 스톤을 발동해 비전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면서 산산조각났던 '''비전이 타노스의 앞에서 다시 살아나게 된다.''' 경악한 완다가 달려들었으나 단번에 나가떨어지고, 그대로 타노스에게 목을 잡힌 비전은 결국 산 채로 타노스에게 마인드 스톤이 뜯겨져 2번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렛에 마지막 스톤을 장착하고 울부짖는 순간, 공중에서 토르가 타노스에게 번개를 내리꽂으며 타노스에게 맹공을 가한다. 타노스는 즉시 인피니티 건틀렛으로 광선포를 발사해 토르를 막으려 했으나, 토르가 투척한 스톰브레이커가 광선포를 찢어발기고 그대로 타노스의 가슴에 적중한다.
그야말로 극적인 대역전이 거의 확실시된 상황이었으나, 수많은 이들을 잃어버리고 복수심에 미쳐있던 토르가 타노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기 위해 그의 목숨을 끊지 않았고, 타노스는 마지막 힘을 짜내 '''손가락을 튕겨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전 우주의 50%를 삭제하는데 성공한다.''' 이로 인해 당연히 지구에서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다.
* '''지구 측'''
* 어벤저스
* 윈터 솔저, 팔콘, 스칼렛 위치
* 와칸다
* 블랙 팬서, 슈리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그루트
* 쉴드
* 닉 퓨리, 마리아 힐
* '''우주 측'''
* 어벤저스
* 스파이더맨
* 마법사
* 닥터 스트레인지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맨티스, 드랙스, 스타로드
* '''그 외 전 우주의 셀 수 없는 수많은 생명체'''
그리고 작업을 끝낸 타노스는 스페이스 스톤의 힘으로 포털을 열어 현장에서 사라지고, 적측의 지휘부가 사라진 것으로 인해 와칸다 전투는 종결된다.

5. 영향


우선 와칸다 전투는 작중 묘사로 보아 평야전 자체는 토르 등의 도움으로 인해 와칸다 군이 승리한 것으로 보이나, 사실상 말 그대로 이름뿐인 승리요, 상처뿐인 승리였다. 일단 히어로 및 와칸다 측은 지구, 우주 양 쪽에서의 활약을 통해 블랙 오더라는 타노스의 제일 심복들이자 침공군의 지휘부를 모조리 척살한데다가 종국에는 최고 지휘자인 타노스까지 빈사상태로 몰아붙이는 활약을 거두었고, 따라서 와칸다 전투를 통해 와칸다 본국이 입은 피해는 전투에서 희생된 전사자들을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좋았다.
그러나 적 지휘관의 아주 작은 마지막 발악이 승리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다.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소멸하면서 국왕 트찰라, 공주 슈리가 소멸하여 와칸다의 통치 체계가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전사자 외에도 수많은 와칸다인들이 핑거 스냅에 휘말려 엄청난 2차 피해가 발생했다. 와칸다 밖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소소하게는 항공기, 헬기, 선박, 차량 등에서 갑자기 운전자들이 사라지면서 전 세계에서 교통사고가 다발하였고, 영화에서 묘사된 대로 그로 인한 기타 건물 등의 기물피해도 심각했다. 각국의 지휘체계가 붕괴된 것은 역시 와칸다와 다를 바 없고, 방송 등의 매체도 마비되었다.
더 약간만 군사적 시각으로 들어가자면 보통 전투에서 적 전력에 더 큰 손실을 강요하는 데 성공하는 것을 전술적 승리라고 하고, 적의 전략적 목표를 좌절시키고 아군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전략적 승리라고 한다. 즉, 핑거 스냅을 와칸다 전투와는 별도의 사건으로 본다면 와칸다 전투는 와칸다+히어로 세력의 전술적 승리이자 타노스 측의 전략적 승리이다. 그러나 사실 전술적 승리는 전략적 승리에 비하면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현실에서의 대표적 예시가 독일군으로 프로이센 시절부터 2차대전 패전까지 거의 항상 전술적으로 적에 비해 우세했으나 전략적 승리를 거두지 못해 전쟁에서는 패하곤 했다. 즉 전투 자체는 핑거 스냅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한 타노스 세력의 승리로 보아도 되며, 핑거 스냅 자체를 전투에 포함할 시 핑거 스냅으로 인해 수많은 히어로들을 손실당한 와칸다+히어로 측의 전술적 승리조차 인정하기 힘들게 된다.
또한 쉴드의 지휘자인 닉 퓨리, 마리아 힐 등이 소멸되어 어벤저스의 지원력이 사라졌고, 살아남은 히어로들은 다시 모두 뿔뿔이 흩어져 자기 신변과 주변 사람들을 추스르는데 급급한 신세가 되어버렸다.
이 기막힌 상황은 세월이 흐르고, 어벤저스가 다시 모일 때까지 지속되게 된다.
[1] 나중에 엔드게임에서 부활한다.[2] 이 역시 엔드게임에서 부활.[3] 전투 중간에 스톰브레이커를 얻고 참전했다.[4] 가장 마지막에 참전했지만, '''핑거 스냅을 날림으로서 이 전투에 참전한 일부 인물들을 포함한 우주 인구의 절반을 사라지게 했다.'''[5]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컬 옵시디언이 달려들었다가 우연히 헐크버스터의 리펄서 건을 건드리는 바람에 부스터가 작동해 같이 날아가 버린 것.[스포일러] 이 과정에서 소울 스톤을 얻는 대가로, 보르미르에 동행했던 가모라가 강제로 희생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