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크
1.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1.1. 개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 배경이 되는 국가이다. 발칸 반도 끝에 있으며 그리스 문자와 러시아어를 쓰는 나라로 설정되어 있다. 발칸 반도 끝에 있다는 설정은 작중 인물의 대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나오지만, 나머지 설정은 촬영 소품이나 엑스트라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이후 드라마와 같은 방송사인 KBS의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 '''이라크'''에서 따온 지명이라고 취재하였다.
1.2. 자연환경
드라마 내에서 보여지는 '''우르크'''의 지형은 산이 많고 절벽이 있으며 바다가 있고, 지중해성 기후를 띄고있다. 촬영장소인 그리스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화면에 잘 드러난다.[1] 하도 자연경관이 아름다워서 유시진이 지키고 싶은 나라라고 평할 정도. 또한 지각이 불안정하여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1.3. 사회적 분위기
드라마에서도 보여지지만 우르크 내전으로 인하여 혼란한 국가 분위기속에 성매매와 인신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총기류와 마약류를 쉽게 구할수 있다. 거기다 지진까지 발생하여 매우 어수선하다. 심지어 블랙마켓 갱단과 경찰서장이 결탁하고 있는 모양. 갱단 멤버가 총기 밀수로 검거되었는데, 바로 풀려날 정도.
한국군 태백부대를 포함한 다국적군이 일대를 관할하고 있다. 미국은 친미 정권이 수립되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한국군에게 긴밀한 협조를 요청한 상황.
1.4.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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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세트장에 지어진 의료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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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이 데이트를 즐겼던 그리스 자킨토스 섬의 나바지오 해변.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서 2015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곳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붉은 돼지에서도 비슷한 섬이 은신처로 나온다. 난파선은 1980년대 그리스 해군에 쫓기다 적발 후 방치된 밀수선이다.
나바지오 해변을 비롯한 야외 장면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극중 장소가 '''한국'''이다. 태백산 중턱의 세트장[2] [3] , 정선군의 삼탄아트마인, 파주시의 캠프그리브스 등지에서 촬영되었다. 한국의 세트장에서 촬영한 장면들에서는 구름이 우중충하게 끼어 있어서 나중에 CG를 이용해 그리스풍의 맑은 하늘로 바꾸었다고 한다. 참고로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모오루 중대의 주변에 보이는 부서진 건물들[4] 은 성당이라고 한다.[5]
1.5. 고증오류
작중 우르크는 발칸 반도 끝에 있으며 그리스 문자와 러시아어를 쓰는 인도계가 주류인 종잡을 수 없는 국가로 비춰진다. 발칸 반도 끝에 있다는 설정은 2화에서 하지애의 대사로 분명하게 주어졌지만, 중앙아시아 드립은 서대영의 "김태희가 밭을 갈고 씨스타가 포도를 따는, 미인이 많은 우르크"라는 간접적 묘사가 전부이다. 이런 묘사는 일반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에 쓰이곤 하지만, 다른 지역에 적용한다고 해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 아마도 인도계로 보이는 우르크인들은 국내 세트장에서 저렴하게 다수의 그리스 출신의 엑스트라를 고용할 수 없어서 벌어진 일인듯. 그리스 현지에서 촬영한 장면들을 보면 당연히 남부유럽인들이 돌아다닌다. 다만 요즘 유럽은 다인종화된 국가들이 많은 탓에 이런 묘사가 딱 집어서 잘못되었다라고 하긴 어렵다.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몇몇 나라들은 중세부터 실제 인도에서 이주해온 집시들과 유럽인과 다른 외모의 터키계 주민들이 상당수 거주했고, 보스니아 알바니아 등 발칸반도 일부 국가는 서유럽과 이질적인 이슬람교 문화가 우세한 지역도 있다. 발칸반도 주민들이 러시아계 혈통에 범슬라브 문화권에 속하는 민족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 러시아어권 관련 드립도 완전히 뜬금없는것은 아니다. (과거 유고슬라비아라는 국명 자체가 남슬라브국가라는 뜻) 20세기 후반부터 들어온 아랍계 이민자들도 남유럽에 급증해서 남프랑스 일부 도시들은 아랍계 이민자 비율이 50퍼센트를 상회하는 지역도 있다. 외모상 인도계로 보이는 우르크인들도 정말 인도계인지 아랍계인지, 그냥 외모가 좀 인도스럽게 생긴것 뿐인지 뚜렷하게 설명된 것은 아닌지라...
결국 연예가중계의 3월19일 방영분에서 ''' 이라크가 배경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 국가명을 사용할 경우 외교 문제의 소지가 있어서 이라크라는 이름을 우르크로 변경했다고 한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도시국가 우르크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6]
심지어 김원석 작가의 원작 시놉시스에는 우르크가 인도네시아에 있다고 되어 있다고 관련기사.[7] 어쨌거나 이런 배경에 별 관심없는 다수 시청자들은 '''"이라크면 어떠하고 그리스면 어떠하냐 드라마만 재밌으면 그만이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2. 초신성 플래시맨의 등장 악역
우르크&키르트 문서 참조.
3. 기타
- 반지의 제왕 소설 연대기에 등장하는 오크들을 해당 세계관의 검은 언어로 우르크라고 읽는다. 자세한 사항은 오크#s-1.1.2 항목 참조.
[1] 드라마의 제목이 '태양의 후예'인만큼 제작진에서 태양이 강렬한 그리스로 골랐다고 한다.[2] 정확한 주소는 강원도 태백시 통동 140-8번지 일원의 2008년 폐광된 한보탄광[3] 그런데 정말로 태백시에서 촬영해서 태백부대라고 붙였다고 한다.[4] 첫번째 사진의 윗부분에 보이는 아치형태의 건물 기둥들[5] 즉 그리스 정교회를 주로 믿는듯.[6] 그런데 이런 식이라면 드라마에서 북한은 현재 미국의 위치에 있을 수도 있다. 드라마 제작진이 외교적 문제를 고려해서 중국판에서는 북한을 치누크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는데, 치누크는 미국 서북부의 아메리칸 원주민 부족이름이다. [7] 기사에는 "인도네시아 파당섬에 있는 우르크"라고 되어 있는데, 파당은 도시 이름이지 섬 이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