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감옥 사르갓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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宇宙監獄サルガッソ
1. 개요
용자지령 다그온에 등장하는 적대 세력. 우주황제 아크 성인이 실질적 수장이나 마찬가지였다가 중반 기준으로는 와루가이아 3형제의 마도가 정식 수장이다.
이름의 유래는 배의 무덤이라 불리는 사르가소 해. 국내에선 처음에 '사르가스호'로 개명되었다가 나중에는 원래대로 '사르갓소'라고 불렸다.[1]
2. 설명
우주에 존재하는 우주감옥으로 일명 우주 교도소. '''5000명 이상의 죄수'''들[2] 이 수용된 철옹성 같은 우주 감옥이었으나 태양계 규모로 몰아친 우주 폭풍의 영향을 받아 통제 불능 상태가 되었고, 그 틈을 이용해 탈출한 죄수들이 감옥을 점거해 요새화하여 지구를 무대로 마구 날뛰며 사냥 게임을 벌이게 된다.'''장룡: “우주 감옥 사르갓소. 그곳은 흉악한 우주의 범죄자들을 수용할 목적으로 건설된 감옥이야.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블랙홀과 똑같은 곳에 죄인들을 감금하지. 엄격한 경비시스템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우주 감옥이었어. 그런데 어느날, 태양계의 커다란 운석이 사르갓소와 충돌을 한거야. 그때부터 그곳에 갇혀있던 5천이 넘는 죄수들이 인공 블랙홀을 빼앗고, 사르갓소를 장악하게 됐지. 그놈들에게 전쟁은 게임이야. 놈들은 우리 지구를 노리고 있는 피에 굶주린 사냥꾼이라 할 수 있지.”'''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이후 오랜만에 고정 악당 캐릭터들 주인공들 편으로 돌아서는 인물이 단 한 명도 없다.[3] 이전작 용자경찰 제이데커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본작에서 간부 지위를 가진 악당 캐릭터가 없다. 전설의 용자 다간 이후 4작 만에 악당 전원이 외계에서 온 존재[4] 로 용자 시리즈 중 기계계열로 구성된 적의 비중이 가장 적다.
사르갓소의 상황도 그렇고 브레이브 성인의 행적을 봤을때 다그온 세계관의 우주 경찰은 무능한 집단이 아닌가 싶다(...).
여기에는 전작 황금용자 골드란에 등장해서 주인공 일행을 상대로 사기를 친 소드라인 세 명이 수감되어 있다. 마도가 감옥을 완전히 장악하는 36화에서 까메오 등장. 죄명은 전우주적인 사기로 추정된다.
3. 작중 전개
우주의 황제 아크 성인이 우주감옥 사르갓소를 통솔하여 아크 성인의 지시와 뜻에 따라 우주 죄수들이 감옥에서 탈옥하여 지구로 쳐들어오게 된다. 중반부 30화에서 아크 성인이 아크 성을 이끌고 다그온 팀과의 중간 결전을 벌이게 되고 아크 성인이 아크 성으로 순식간에 다그온 팀 전원을 얼리려 했으나 파이어 점보의 무한포와 돌격 공격으로 인해 아크 성은 파괴되고 아크 성인 본인은 행방불명 되었다.
이후 그 사이 최강, 최악의 우주인 와루가이아 3형제가 우주감옥 사르갓소를 점령하여 그곳의 '''지배자'''로 군림하고는 맏형인 마도가 죄수들을 통솔하게 되어버렸다.[5] 그 뒤 3형제는 본격적으로 우주 죄수들을 지구로 내보내기 시작하였고 39화에서 아크 성인은 라이안과의 일기토에서 패배하였다.
41화에서는 떨거지 죄수들을 이용해 합성우주인 제르마를 창조해 공격하나 앤이 초화염합체하여 탄생한 슈퍼 파이어 다그온에 의해서 실패한다.
42화에서는 다그온의 기지를 습격하나 이 과정에서 브레이브 성인이 난입해 히도가 사망하고 마도와 게도가 분노에 빠져 브레이브 성인을 살해한다. 그 여파로 주변 지역이 초토화되버리고 만다.
43화부터 마도가 직접 다그온에게 선전포고하면서 사르갓소를 이끌고 지구를 향한다. 이로 인해 다그온 팀은 우주로 떠나서 마도의 사르갓소를 저지하고자 한다.
4. 구성원
- 아크 성인
- 와루가이아 3형제
- 마도
- 게도
- 히도
- 용자지령 다그온/우주인
5. 실상(스포일러)
후반부에 히도와 게도를 거쳐 종반부 45화에서 다그온 팀이 사르갓소와의 최종 결전을 치르게 되고 드디어 마도를 간신히 쓰러뜨렸으나...
이 작품의 '''최종 보스'''라고 믿었던 마도는 실상 '''페이크 최종 보스'''였다.
아크 성인 및 마도가 지금까지 점령해 있던 우주감옥 사르갓소는 실제로 '''초생명체 제노사이드'''가 이미 지배하고 있었다는 진실이 드러났으며 이제까지 모든 죄수들은 여태껏 그의 '''꼭두각시'''로 행동한 것에 지나지 않았던 셈이다. 지배자로 군림했던 마도는 그저 안습.
사실 생각해보면 조금 이상한 부분도 많았다. 감옥에 갇혀 있다 탈옥한 죄수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남의 별을 침략하거나 자기들끼리 싸우는 게 아니라 갇혀 있던 감옥에서 탈주하는 것인데, 탈옥한 뒤에 아무도 탈주를 하지 않고 감옥에 모두 그냥 남아있었기 때문. 주변에 어디 갈 곳도 없어서 그냥 감옥에 눌러앉은 거 아니냐는 반박도 가능하지만 사르갓소의 우주인들은 기본적으로 모두가 우주에서 비행 및 이동이 자유롭고 우주 이동수단도 기본적으로 하나씩 다들 들고 있는데다 여의치 않으면 감옥 내부에 남아있는 가드로이드나 우주선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탈옥 후에 감옥에 남아있는 이유가 설명이 되지 않았다.
종반부 46화에서 엔을 포함한 다그온 멤버들이 초융합합체한 다그 베이스 로봇에 의해 우주감옥 사르갓소의 구조물 자체가 파괴되고, 47화에서 제노사이드가 지구에 직접 나타나 다그 파이어를 경유하지 않고 파이어 다그온에 빙의하여 지구와 융합한다는 미친짓을 저지르나, 남아있던 다그 파이어를 경유해서 합체한 파워 다그온을 타고 온 다이도우지 엔에 의해 슈퍼 파이어 다그온으로 강제합체당하고 이후 동귀어진으로 죽으면서 그는 완전히 소멸되었다.
[1] 이외에 외계인들 또한 처음에 'XX별 우주인'으로 번역하다 나중에 'XX 성인'으로 정정. 예를 들어 브레이브 성인을 처음엔 '브레이브 별 우주인'으로 번역하다 정정한 것.[2] 하시바 류가 알려줬다.[3] 용자 시리즈에서 고정 악역이였다가 이후 주인공들 편으로 돌아선 캐릭터는 전설의 용자 다간의 세븐 체인저, 비올레체, 레이디 핑키, 데 붓쵸,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볼프강 박사, 라이바루 죠,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빅팀 오랜드, 황금용자 골드런의 왈자크 형제,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핏짜(솔다토 J-002), 펜치논(토모로 0117)이 있다.[4] 애초에 타카마츠 신지 3연작 자체가 주된 적이 지구인이다.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은 아예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지 않으며(블랙 느와르가 있지만, 일본판 기준으론 성우만 따로 썼을 뿐 감독 본인의 필명을 이용한 것), 용자경찰 제이데커와 황금용자 골드란은 외계 생명체가 단역 및 조연으로 등장했을 뿐 주된 적은 여전히 지구인이다.[5] 이 때 아크 성인은 달에서 잠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