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우정혁신도시

 


1. 개요
2. 입주 공공기관
2.1. 추가 이전 떡밥
3. 문제점
3.1. 교통
3.2. 부실 시공
3.3. 편법으로 책임전가
3.4. 입주 기피
4. 여담


1. 개요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유곡동, 우정동, 교동, 성안동, 복산동, 약사동, 서동, 장현동 일대에 구획된 혁신도시. 지역 내에서는 흔히 '''우정혁신도시'''라고 불린다. 입주 인원은 약 22,000여명[1].
우정은 울산의 지명인데 한자는 牛亭로 우체국의 우정(郵政)과는 관련이 없다. 우정사업본부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했다.

2. 입주 공공기관



2.1. 추가 이전 떡밥


  •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에너지 컨셉으로 엮으려는지 2015년 울산시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서울 강남구 소재)의 울산 이전을 건의했다. 아예 이전 확정식 기사가 나오기도 했으나 설레발로 판명났다.
  •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울산 이전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열병합발전소에서 전력을 한전에, 폐열을 해당지역에 난방용으로 공급하는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그 특성상 대부분의 사업장이 수도권에 있어 이전제외대상이며@, 특히 울산에는 사업장이 아예 없고 다만 인근 김해ㆍ양산에는 사업장이 있다. 하지만 울산지역에서는 공기업 2차 이전이 발표된 이후 석유공사와 비슷한 에너지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자주 언급되는 떡밥이다.

3. 문제점



3.1. 교통


교통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울산 대표 빗자루 127번을 비롯해 여러 노선이 구역을 관통하고 수요 예측과 민원을 통해 했지만, 기존 노선을 통해 공업탑을 가려면 거의 환승이 필수인데다 127 빼면 성안까지 찍고 오는지라 배차간격도 길고 신설한 노선 중 2개는 인가 후 차량이 없어 한동안 다니지 못하다가 하나는 그냥 폐선했다. KTX울산역 리무진(급행)버스는 입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쳐 온갖 더러운 꼴 다 보면서 제때 개통해 다니고 있지만 그 입주민들이 막상 정착한 뒤로는 전세버스를 대절해 빠져나가버려서 망했다.
그렇다고 자가용을 끌고 나가겠다고? 혁신도시 지구를 나가면 바로 남쪽에 '''상습정체구간''' 태화교강북로가 있는데 퍽이나? 거기다 인근 시장들 장날에는 교통체증의 정도와 범위가 더 넓어지고 아직 지어지지 않았지만 구내에 신세계백화점이 생기기 때문에 나가는 것부터 힘든 시간대가 생길 수도 있다.

3.2. 부실 시공


'''우정혁신도시를 망가뜨린 원흉.'''
아예 설계부터 막장을 찍고, 설계상 문제가 보이지 않는 곳도 부실공사로 골머리를 앓았다.
작성 시점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막장 행각의 절정을 찍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다하다 못해 LH 공기업 맞나라는 기사까지 떴다. 특히 차바로 인한 수해 당시 태화동 일대가 침수된 원인으로 혁신도시의 잘못된 배수체계가 의심받고 있다.

3.3. 편법으로 책임전가


물론 울산광역시청에서 저 암덩어리를 좋다고 그냥 받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시공기준에 맞지 않거나 하자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보수를 받고 자기들이 시찰을 나가서 확인한 다음에야 인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펴 강공태세로 맞섰고, 그 기세는 태풍 차바로 인한 물난리 직후 절정에 달했으나... 슈퍼 을인 LH는 혁신도시 인수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므로 '''우리가 보내겠다고 하면 그걸로 끝'''이라고 맞받아치며 핑퐁을 주고받았다. 또한 LH가 일관되게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여 시의회에서는 특별위원회를 부결시켜버린지라, 가장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중구청과 중구의회에서 분전을 펼치다가 항복했을 정도다. 결론은 '''울산 측의 완패'''.

3.4. 입주 기피


  • 한국석유공사 - 혁신도시 조성 초기부터 경영난으로 인해 이전 우려를 쏟아내었다. 2014년 완공한 본사 사옥을 2017년 1월 2200억원에 매각후 재임차하였고#, 임차계약기간 종료후에는 가스공사 등 다른 에너지공기업과 합병하여# 타지역으로 이전할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또한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한 사옥 지하의 수영장을 운영비 부담때문에 준공후 3년씩이나 방치하기도 하였다.#
  •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 결정될 때 면허본부는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이라는 별도기관 이었으나, 2011년 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본부로 통합되었다. 일괄 경남 이전으로 결정났던 한국토지주택공사 건과 다르게, 이미 울산이전이 결정된 공공기관이었다는 이유로 2016년 울산으로 이전하였다. 그러나 도로교통공단은 5개 본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4개본부는 원주 본사에 위치하고 있어 업무상 불편함을 이유로 2018년 2월 노조에서 전체 조합원 2100명중 2000명의 서명을 받아 본사로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2017년에도 이전을 추진 한 바 있으며, 울산시의 반발에 그러 들었다가 재추진하는 것이다. 울산에는 이전해 온 면허본부 30명과 울산에서 채용한 콜센터직원 60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노조에서는 통합이 안되면 본부직원은 옮기고 콜센터는 잔류시킨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 이전대상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기피 - 여타 혁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울산으로의 이전대상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율도 낮은편이다. 2017년 기준 울산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39.9%로 평균보다는 높은 편이나, 단신이주율이 34.5%에 달하며, 30명은 여전히 서울에서의 출퇴근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에 이전 대상 공공기관 직원에게 가족 동반이주를 위하여 아파트를 특별공급해 줬으나 이를 전매하여 수천의 차익을 얻고, 직원 혼자 이주했거나 출퇴근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 신세계그룹 - 신세계백화점은 2013년 2만4300㎡(7350평)의 상업용지를 555억원에 매입했고#, 2017년 말~2018년 초 개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구에서 현지법인화를 요구하다가 무산되고#, 신세계는 추가진출입로 개설을 요구하면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졌고, 신세계백화점 업무계획에서 2020년까지 울산점이 제외됨을 확인하면서 출점이 무산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대구광역시에서는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건설비용 8800억을 전액 부담하면서 대구신세계라는 현지법인 설립까지 해주었고, 창원시에서는 지역소상공인들의 반대속에서도 스타필드 출점을 강행하는데 반해#, 울산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이 침체되면서 출점의지가 없는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 와중에 백화점 대신 스타필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인연합회에서는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고#, 선거가 얼마 남지않은 정치인들이 이에 편승하고 있으며#, 신세계측은 확정된건 아니라고 한발 물러선 상황#.

4. 여담


러시아의 소셜 퀀텀 사에서 만든 도시 건설 게임인 메가폴리스카카오 버전에서는 2018년 9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행운의 상자에서 한국동서발전 건물을 얻을 수 있다.[2]

[1] 울산시에서는 이전기관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개최하는 등 정착하라고 꼬시고 있다.[2] 다만 게임 상에서는 울산의 건설 회사(...)로 언급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