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1. 개요
한자: 專貰[1] 버스
영어: Charter Bus[2]
일본어 : チャーターバス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버스 회사와 계약을 맺고 빌려 쓰는 버스. '''관광버스'''도 여기에 속한다.
2. 목적
당연한 이야기지만, 차값도 비싸고 기름도 많이 들고 주차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세금도 대형 승용차보다 비싸고 운전도 어려운 대형버스를 개인이 평소에 쓰는 것은 어렵고 불편하다. 그래서 야유회나 결혼식, 장례식 때의 대규모 이동 등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이동시켜야 할 일이 생기면, 승합차로는 한계가 있어서 이 상황에 전세버스가 활약하는 것이다.
3. 특징
봄, 가을철 등 관광철만 되면 전국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하려고 안달이지만, '대중교통'으로서 전세버스가 가장 활약하는 시기는 다름아닌 명절. 설, 추석만 되면 평소에는 장사가 잘 안되던 고속, 시외버스 노선이라도 이날만큼은 엄청난 수요를 보이는데, 회사에서 보유 중인 버스만으로는 예비차를 투입한다고 해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고속·시외회사에서 다른 전세버스 회사와 계약하는 공동운수 협정을 맺어 임시차로 투입한다. 명절이 아니더라도 주말에는 공동운수 협정을 맺고 고속·시외버스 노선을 대신 운행하는 전세버스가 많다.[3]
통근, 통학버스도 보통 전세버스 회사와 계약해서 운행한다. 회사나 학교에서 직접 운행하는 것보다 전세버스 회사와 계약하는 것이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4] 위 법령을 보면 알겠지만, 전세버스의 요건 중 하나로 운행계통 즉 노선을 정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단서 규정에 의해 예외적으로 전세버스를 통근, 통학버스로 운행할 법적인 근거가 있는 것이다. 대기업일수록 통근버스 인가 대수가 많고, 삼성전자 통근버스는 운행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사내 정류장이 터미널 수준이다.
군 병력을 수송할 때에도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도배속 때 많이 활용된다. 부대 자체 버스만으로는 많은 병력을 수송하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작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군용 트럭을 이용할 경우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시에는 동원령을 통해 일부 전세버스가 동원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입소부대로 갈 때, 아예 여행사에서 미리 차비를 받고 전세버스에 장병들을 태워 부대로 가는 경우가 흔하다.
예비군 훈련때도 지역에서 예비군들의 부대이동 편의를 위해 전세버스를 투입한다.
그러나 이러한 전세버스들이 여행 일정때문에 대열운행을 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나는 편이다. 대열운행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이다.[5] 대열운행으로 인한 역대 사고 기사들끼리 대열운행을 하는 이유는 빡빡한 여행일정 때문에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려고 하며 1호차 기사가 길을 알다보니 이런일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신호위반, 과속, 위협운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자. 그리고 결국에는 이렇게 큰 사고가 발생해서 도로의 살인마가 되는 경우도 있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연쇄 추돌사고 문서를 참조.
차량에는 TV와 노래방 기계가 내부에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심지어 어떤 차량에는 '''CD 턴테이블'''[6] 까지 있었다. 한때 '관광버스 춤'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이것들은 당연히 차내에서 춤과 노래를 즐기기 위해 많이 쓰였다고 한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해지자 2001년에 버스 내에서 춤추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2004년에 처벌이 강화되면서 겉으로는 금지된 것으로 보인다.# 2011년부터는 노래방 기기도 단속 대상에 포함되어 휴게소나 주요 관광지 주차장에서 불시단속이 행해지고 있다.[7]
물론 금지를 해도 아직까지 전세버스 춤 속에서 노는 여행객들은 존재하는데, 교묘히 법망을 피해 가는 기술이 단속을 앞서기 때문. 애초에 이 사람들은 묻지마 관광이라고 불리던 20세기 한국의 진상여행객의 가장 밑바닥에 찌꺼기처럼 남은 잔재로 그냥 음주가무를 즐기기 위해 즉석만남형태로 당일치기 전세버스에 타는 노년층 승객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이 사람들에겐 어떤 매너나 예절, 관념도 존재하지 않으며 기사한테 뽀찌를 쥐어주면 못할게 뭐냐라는 식의 진상행동을 서슴지 않고, 철저하게 을의 입장인 과당경쟁상태의 전세버스 업계는 이런 걸 거절했다간 장사 망한다.[8] 그러니 그 전세버스 안은 문자 그대로 아수라장. 시끄러운 춤판에 술까지 먹고 꽐라돼서 난리를 치는데 버스기사는 등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면서도 모른 체 하며 사고나지 않도록 운전을 해야된다.
때문에 이런 묻지마 관광모드의 행락객들이 탄 버스는 속도를 보면 대충 구분 가능하다. 가무 행위를 하지 않는 버스들은 일반 버스와 동일한 수준인 100~120km/h 정도로 고속 주행하지만, 가무 행위를 하는 차들은 기사의 안전은 물론, 그 좁은 공간에서 가무를 즐기는 승객이 다치는 혹시나 하는 경우에 대비해서 저속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래도 믿기지 않으면 행락철 오후에 출발해 저녁에 도착하는 장거리 고속, 시외버스를 한번 타보자. 가무 행위를 하는 전세버스를 수십대는 추월할 것이다.[9] 당연하지만 유투브에 전세버스 춤이라고 검색하면 떡하니 올라와있는 영상들이 많이 있다. 걸리면 당연히 불법... 그게 문제가 되면 결국 사장들은 절대 책임지지 않고 개인사업자들인 지입차량 버스기사가 다 뒤집어쓰고 망한다. 그러다보니 사실상 행락계의 밑바닥인 전세버스 기사들이 맨정신으로 일을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실제 기사의 증언들.
물론 이는 밑바닥 질나쁜 케이스가 아직 남아있는거고, 정상적인 승객을 상대하는 경우라면 고속, 시외버스 회사 소속 전세차량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세버스에는 TV와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장착되어 있다. 학교 단체운송 때 이동시간 동안 TV방송이나 영화를 틀어주는 용도로 사용되거나,[10] 행사의 성격에 따라 차량 내에서 틀 영상물을 시청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보통 차량용으로 제작된 앰프와 스카이라이프 셋톱박스, DVD일 경우는 TV에 장착해서 디스크 없어도 된다.[11] 저사양 DIVX 플레이어를 장착하고, 언제부터인가 스마트TV도 장착되기 시작했다. 기사가 기계에 관심이 많다면 노트북이나 미러캐스트 등을 HDMI를 연결해서 쓰는 기사들도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는 안전수칙영상을 출발시에 틀어주는 용도로 쓰이는 경우도 많아졌다.
버스는 속도계 최대치가 160km/h까지 되어 있지만 안전 문제 때문에 생산할 때부터 ECU를 통해 최대 110km/h까지만 달릴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런데 전세버스의 경우에는 일정 문제 때문에 ECU 맵핑을 통해 리미터 해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150km/h 대의 속도까지 달릴 수 있는데, 이런 일은 버스 차고지 등지에서 몰래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이렇게 했다간 자동차 정기 검사 등에서 걸리게 되므로 벌금도 어마어마하게 나올 것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단속이 심하게 하며 차랑 검사소에서도 검사를 따로 까다롭게 하다보니... 벌금도 어마하고 거기에다 운행기록기에서도 따로 속도여부가 식별이 가능하게 하다보니까 예전처럼 시속 120km 이상 과속차랑들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렇지만 일부차랑들은 여전히 과속이 빈번하다는 카더라가 있으며. 차랑마다 설계 세팅자체가 틀려서 일부차랑들은 적어도 최대 113km/h까지는 나가는 일부 차랑들이 가끔 있기도 한다.[12]
4. 업계
전세버스 회사는 대부분 사명이 OO고속관광, OO투어, OO관광, OO여행사 등으로 끝난다.[13] 시내버스나 시외버스와는 달리 전세버스는 여전히 지입차량[14][15] 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16] 다만 최근에는 전세버스 업계도 경쟁이 워낙 치열해지고 자본력이 큰 회사들의 진입이 늘어나면서, 지입차량 없이 100% 직영차량만 운영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회사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2014~2015년경부터는 전세버스 업계에도 협동조합이 생겨 지입기사 또는 직영기사였던 사람들이 협동조합에 약간의 출자금을 내고 가입하고 있는 추세다. 협동조합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5명 이상의 조합원이 뜻을 모아 가입하고, 수익금은 조합원들이 분배하기 때문에 회사 소속으로 운행하는 것 보다는 훨씬 좋은 편이다.
지입으로 전세버스를 하게 되면 차량에 투자하는 돈이 많이 드는데 일단 차량값만 1억 이상인데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수익을 위해 상위 등급의 차량을 택한다. 게다가 일부 기사들은 차량을 2~3년 정도 쓰고 나면 신형 차량으로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대부분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아 할부금 형식으로 갚는다. 그리고 상술했듯이 차량 내에서 승객들이 음주가무를 하기에 조명을 비롯한 노래방기기, TV 등의 옵션이 추가되며, 회사에 달마다 일정 금액의 지입료를 낸다.[17] 결국 2억 남짓한 돈을 투자해 버스를 장만하고 관리를 하려면 고정 수입원이 필요한데, 업체 측에서 배차지시를 내려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기사 본인이 본인의 수입원을 만들어야 하므로[18] 개인 명함을 제작해서 차량에 비치해 둔다. 그리고 차량 정비 및 보험료 등 차량 유지비와 운행 시의 톨게이트비, 주차비, 식비[19] 등이 있다.
그렇기에 주로 만드는 고정 수입원은 평일에는 기업체 통근 또는 학교 통학버스로 운행하다가 주말에는 산악회 등에 전세버스로 운행하는데 정기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곳으로 최소 1~2개는 잡는다. 간혹 배차 스케줄이 바쁜 기사들은 평일에도 기업체 통근이나 학교 통학은 다른 기사에게 부탁하고 운행을 나가기도 한다.[20][21]
최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전세버스 업계에 논란[22] 이 일고 있다.
전세버스업은 근로시간 단축의 예외업종이긴 하다. 근로기준법 개정 전에도 그랬고 이번 개정 후에도 5개 특례업종에 그대로 남게 됐다.
문제는 개정 근로기준법 59조2항이다.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특례’라는 이름의 이 조항은 ‘사용자는 근로일 종료 후 다음 근로일 개시 전까지 근로자에게 연속해 11시간 이상의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지 않는 5개 특례업종 종사자의 장시간 노동을 막아 휴식권과 건강권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전세버스 업계에서는 "전세버스 운행의 70% 이상이 통근이나 통학에 동원되는데, 출근이나 등교 후 운전자가 11시간 이상 쉬게 되면 퇴근이나 하교 때는 다른 운전자를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이유로 사업을 하지 못한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4.1. 전세버스 회사
국내에 전세버스 회사는 매우 많은데, 전세버스업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뿐만 아니라 고속, 시외버스 회사 중에서도 전세버스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23] 특이하게도 인천과 부천에서는 전세버스 회사가 시내버스 사업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천의 신백승여행사와 수정관광[24] 이 그 케이스. 신백승여행사는 790번을 입찰받으면서 참여[25] 했고, 수정관광은 M6628번을 입찰받으면서 참여했다. 그 외에도 이삼화관광과 넷버스여행사에서도 시내버스를 운행했는데 이삼화관광은 M6635번, M6336번을 입찰받으면서 참여했었으며 넷버스여행사는 8808번을 입찰받으면서 참여했었다. 또한 경기도 공공버스 버스 개통시 G9311번이 비티에스라는 이름으로 입찰에 참여하였고, 현재 운행중이다. 그외에도 구리의 대화관광이 시외버스를 운행하였으나, 남북 관계 악화로 운행중단. 단일 회사만이 존재하는 시골의 경우, 일반 버스회사가 전세버스를 겸업하는 경우도 존재한다.[26] 일부 업체에서는 한정면허를 받아 공항버스나(울산 태화관광, 광주 광주관광 등) 마을버스도(춘천 대아관광 등) 굴린다.
5. 제도
199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국내 전세버스는 등록제가 아닌 면허제[27] 여서 전세버스 업체를 설립해서 영업용 차량을 등록하기에는 매우 까다로웠고, 앞서 말한대로 이시절의 영업용 전세버스들은 대다수가 전통있는 대규모 업체 소속의 직영차량이었다. 게다가 1983년 이후로 정부는 전세버스의 신규영업허가와 증차를 허락하지 않아서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당시에는 수도권 일대의 경우만 해도 영업용으로 등록된 전세버스가 1500대인데, 전세버스인척 하는 불법 자가용 버스들이 3000대나 달해서 영업용으로 등록된 전세버스 숫자의 두배나 달하는 헬게이트가 열렸다.당시 뉴스 1 당시 뉴스 2 당시 운행되던 불법 자가용 차량 중에는 새차를 구입해놓고도 전세버스 신규증차 불허로 인해 자가용버스로 영업 운행하는 것도 많았지만, 폐차를 사들여서 전세버스인 척 하는 악덕 업자들도 적지는 않았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 시절의 불법 자가용 버스들의 대다수는 지입차량이었고 보험 미가입 차량들이 상당수라 승객들의 안전 위협 문제가 크나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결국 1993년에 정부는 음지의 불법 자가용 버스들을 양지로 끌어와서 안전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하기 위해 면허제를 등록제로 완화해서 일정한 여건만 갖추고 있으면 영업용 면허를 금방 취득하게 하면서 업체들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는데, 당연하지만 그 이후로 양지로 올라온 영업용 전세버스 숫자들이 폭발적으로 급증했고, 이때부터 전세버스 업체들의 경쟁이 슬슬 시작됐고, 영업용 지입차들도 이때부터 급증해서 결국 지입차들이 전세버스의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6. 차량
[image]
2000년대 중반부터는 전세버스 회사들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 면서 버스 차급의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AM928, AM938, 그랜버드 그린필드, BV113, BH113, BH115E, BH115H, BH116, 에어로600, 에어로 E, 에어로 스페이스 LD, 에어로 스페이스 LS, SB33, 트랜스타 S 등 중저가형 SD급(트랜스타는 예외. 트랜스타는 전 라인업이 HD다.) 모델 위주로 굴렸고,[28] 에어로 익스프레스 HSX, AM939EF, 그랜버드 마일드브리즈, 썬샤인이나 BH120F, 트랜스타 H·V 등 HD나 고급형 차량은 상당히 적은 편이었다.[29]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에어로 익스프레스 하이클래스, 그랜버드 썬샤인, BH120F 등 HD형 고급 모델이 전세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전세버스에 유니버스 노블, 그랜버드 썬샤인, 실크로드, FX212, BX212 등 하이데크형 고급 버스의 비중이 엄청나게 늘었고, 최상위 모델들을 뽑을 여건이 안되는 전세버스 회사도 저가형 모델인 유니버스 엘레강스, 그랜버드 그린필드, FX116 보다는[30] 비교적 고급 모델인 유니버스 럭셔리/프라임, 그랜버드 파크웨이/블루스카이, FX120 등의 SD급 최상위 트림을 뽑으려고 하며, 그랜버드 그린필드를 뽑는다고 해도 좌석 수를 줄인다던지 고마력 엔진을 올린다던지[31] 해서 편의성을 향상시키려고 한다. 특히 유니버스와 FX시리즈의 최하위 모델인 유니버스 컴포트/클래식과 FX115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아니면 전세버스로 운영하는 회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전세버스 차량의 차급이 올라간 상황이다. 특히 BX212는 고속, 시외버스 업계에서 완전히 몰락했지만, 전세버스용으로는 꽤 인기가 많아서 현재도 생산 중이다. 소수 인원 수송을 감안해 카운티, 레스타도 투입된다. 더 작은 버스를 사용할 경우 2015년 이후에 출시된 쏠라티를 사용한다.
이와 반대로 2000년대 초반까지 에어로시티, AM937, BS106 등 도시형 버스로 운영했던 전세버스는 전멸되어 사라졌다. 일부는 여전히 도시형 차량을 계속 뽑고 있지만, 이쪽도 유니시티의 출시 이후 그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 다만 이 경우는 거의 각 기업체의 통근버스나 학교 통학버스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32] 참고로 법령으로는 16인승 이상의 차량을 사용할 것을 요건으로 하고 있다.
2015년경 이후부터 28인승 우등차량이 전세차량으로 많이 도입되고 있다. 물론 승객의 눈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저출산 영향으로 학교마다 한 학급의 인원이 줄어서''' 45인승 차량을 굳이 투입할 필요가 없어진 탓이 더 크다.[33]
2017년 2월에 뉴 그랜버드 이노베이션 실크로드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사양이 출시된 후에는 몇몇 전세버스 업체들이 프리미엄형을 전세버스로 구입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으며[34] , 금호고속의 전세부에서도 금색 도색이 아닌 금호고속의 빨간색 고유도색으로 실크로드 프리미엄형 전세버스 1대를 도입했다.
7. 보험
전세버스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자동차 보험은 전세버스공제조합에서 처리한다. 일반 버스공제조합과 달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해져있는 루트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이 아니므로 개인보험의 '대중교통상해' 항목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35]
8. 관련 문서
[1] 부동산 용어 傳貰와는 사람인변(亻)의 유무로 구별 가능하다.[2] 차터편 할 때 그 charter 맞다. Rental Bus라고 하기도 한다.[3] 다만 금호고속이나 KD 운송그룹처럼 차가 남아도는 경우에는 오히려 고속·시외버스가 전세 영업을 하는 형태의 협정을 체결한다.[4] 차량을 직접 구입해서 운행할 경우 차량 가격+주차 공간(차고지) 확보+기사 인건비+식비+세금+기름값+수리 및 정비비+보험료+검사비가 기본 지출되는데, 이 모든 것을 회사나 학교에서 부담하지만 현행법상 자가용으로는 승객들에게 운임을 징수할 수 없다.[5] 이 사고는 버스끼리의 사고가 아닌 대열운행으로 인한 승용차 사고이다.[6] 파이오니아 CDJ-100으로 추정[7] 노래방 기기를 스피커 박스에 숨기는 등으로 단속을 피하는 식이다.[8] 학교 수학여행이나 기업체 연수는 특정시즌에만 몰리기 때문에 전세버스 업체들은 거의 1년 내내 수요가 있는 산악회나 동창회등 이런 음주가무를 즐기는 모임들을 무시할 수가 없다.[9]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캐나다를 4강에서 이기는 큰 업셋을 한''' 독일 남자 아이스하키 팀이 경기 후 이 전세버스를 체험한 바 있다. 직접 감상 해보자(...)., 뒷자리에서 본 상황.[10] 고속버스의 경우 지금은 그냥 TV방송이 나오지만 예전에는 일반고속버스든 1992년 10월에 고속버스 고급 정책으로 도입한 우등고속버스든 영화를 틀어준 적이 있었는데 하필 대부분 선정적이고 폭력적이고 잔인한 영화여서 문제였다. 신문 독자의 소리란에도 올라왔을 정도다.[11] 아니면 DVD 카오디오나 DVD 내장 TV일수도 있다.[12] 버스 동호인들은 이런 차량들을 대장차라 부른다[13] 제주도에는 특이하게 'OO교통'으로 끝나는 사명이 많다.[14] 면허는 회사에서 등록하지만 실제차주는 기사인 경우이며 프리랜서 형태로 운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량을 소유하고 있지만 영업용자동차면허를 소유하지 못한 기사와 면허를 소유하고 있지만 차량 확보에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는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체결되는 계약이다. 전세버스 뿐만 아니라, 화물차, 건설기계 등의 경우에도 이런 지입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흔하다. 참고로 화물운송과 달리 여객운송은 지입이 불법이다! 다만 지입 전세버스의 경우는 파악이 힘들 정도로 그 수가 워낙 많은데다 자동차 등록원부 상으로는 소유주가 버스업체로 되어있기에 대충 봐서는 지입차량인지 직영차량인지 알 수가 없고 아주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암암리에 묵인되고 있을 뿐이다.[15] 업체 대표 또는 임원급을 맡고 있는 지입차주 중에서도 차량을 여러대 지입해서 그 밑에 따로 운전만 하는 기사를 고용해서 여러대 굴리는 경우도 간혹 있다. 보유한 차량 대수가 일종의 회사 지분인 셈.[16]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993년 전세버스 등록제 시행 이전의 전세버스 면허제 체제 하에서는 오히려 지금보다 직영차량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오히려 전세버스로 위장한 지입제의 불법 자가용 영업 버스들이 영업용 전세버스 숫자의 두배에 달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되었고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크나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이것을 양지로 끌어오기 위해 1993년에 전세버스 등록제가 시행되었고, 이때부터 수많은 지입 자가용 차량들이 등록제로 전세버스 사업 면허를 취득해서 정식으로 영업용 번호판을 달게 되면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17]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점주들을 생각하면 알 수 있듯이 직영점이 아닌 일반 가맹점이면 본사에 일정 금액을 낸다.[18] 초, 중, 고등학교의 현장학습, 수학여행 등에는 운행하는 차량이 많아지기에 주로 회사를 통해서 계약한다.[19] 식사는 계약자 측에서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자비로 사먹는다.[20] 주로 전세버스 성수기인 4~5월과 10~11월에 많이 나가는데, 이 경우 본인이 타는 통근, 통학코스에 고정적으로 오던 차량 및 기사가 아닌 다른 차량 및 기사가 온다.[21] 계약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을 해야하며 그렇게 차량을 이용한 승객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서 손님을 늘릴 수 있다.[22] 노선버스와 전세버스는 근무형태가 완전히 다른데 고속도로 노선버스 사고를 떠올린 국회의원들이 운전자 휴식권만 생각해 엉뚱한 법을 만들었다는 것.[23] KD 운송그룹도 전세버스를 굴린다! 대원관광이라는 별도의 회사에서부터 경기고속, 대원고속의 자체 전세부 차량도 있으며 심지어 지방에도 전세부 업체인 안동T/R, 영덕T/R이 있었다. 이외에도 금호고속, 금강고속, 중앙고속, 신흥여객, 부산교통 등도 이에 해당.[24] 경북 상주면허 업체이다. 시내운송만 인천면허[25] 2012년에 신백승여행사는 시내버스 사업부를 신강교통으로 분리했다.[26] 그 사례로 강원도 영월교통 계열사인 영월관광이다.[27] 1996년도 이전의 자동차 번호판을 보면 전세버스는 오렌지색 번호판을 사용하였다. 오렌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쓰인 번호판이었으나, 1996년도부터 현재의 영업용 번호판(노란색 바탕)을 사용한다.[28] 이 당시에는 판 스프링 모델은 물론 에어로시티, AM937, BS105, BS106 같은 도시형 버스도 전세버스로 굴렸을 정도였다.[29] 이 당시만 해도 HD급 고급 모델은 코버스 소속 고속버스 업체가 아니면 잘 뽑지 않았다. 시외버스 업체만 해도 최상위 고급모델이 에어로 하이 스페이스나 그랜버드 파크웨이가 주력이었다. 사실 현재도 그렇긴 하지만(...)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는 시외버스 업체들도 HD급 차량을 많이 출고하는 편.(주로 금호고속 시외부, 경남고속, 경원여객, 광신고속, 부산교통, 금강고속이 많이 뽑는다.)[30] 사실 현재 유니버스 엘레강스와 FX116은 거의 직행좌석버스나 완행 시외버스 용도로 주로 출고된다.[31] 그랜버드 자체가 전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었으며, 전 모델 425마력 엔진(유로6는 440마력으로 상향)을 기본으로 해서 낮은 등급의 엔진을 선택하면 할인받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32] 오히려 일각에서는 이런 차량을 많이 뽑는 업체가 전세버스 업계에서 힘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차량을 많이 뽑는 업체들은 대부분 통근이나 통학 같은 안정적인 철밥통 고정 수입원을 여기저기에 많이 만들어놓았기 때문이고, 이정도의 철밥통 고정 수입원(화물차로 비유하자면 소위 말하는 고정짐에 비유할 수 있다.)을 만들기에는 기업체나 학교 등지에 어지간한 연줄 없이는 정말 힘들기 때문. 이런 차량을 가지고 통근 통학 같은 고정수입원이 아닌 일반 승객 수요를 따내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힘이 없는 전세버스 업체 대부분은 지입 형태로 울며 겨자먹기로 고급 차량을 출고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고정 수입원의 경우는 일종의 자릿세가 존재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지방의 모 사립고 재단은 비슷한 가격 조건에 에어로 익스프레스 하이클래스,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 BX212 같은 차량을 배차해준다는 아무 연줄이 없는 업체를 뿌리치고, 업체 대표가 학교 이사장과 친한 사이이던 BH115E나 유니시티를 배차하는 전세버스 업체를 통학버스 업체로 꾸준히 선정하고 계약을 연장해준다는 뒷이야기가 있다.[33] 일부 학교에서는 수련회나 수학여행, 현장학습 시 1~2개 학급은 다른 반과 함께 차를 타기도 한다. 한 학년에 8개 학급이고 30명 내외라 가정할 때 28인승 우등차량 8대 예약해서 가는 것 보다는 45인승 일반차량 6대에 1~2개 학급은 서로 쪼개서 태우는 게 더 효율적이긴 하다.[34] 실제로 그랜버드 실크로드 프리미엄 고속버스 사양을 최초로 구매한 곳은 전세버스 업체이다.[35] 단, 고속, 시외버스회사의 협정 차량은 예외이며, 사고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