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소 에빈
[clearfix]
1. 개요
기동전사 V건담의 주인공. 성우는 사카구치 다이스케.[1][2]
2. 이름의 유래와 성격, 출생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에서 거짓말을 뜻하는 "우소". 토미노 요시유키 왈 "웃소는 거짓말(우소)처럼 이것저것 잘해서 웃소다."라고 하기도 했다.
우주세기 140년에 태어났으며, 지구의 동구에 존재하는 불법주거구 포인트 카사레리아[3] 에서 행방불명된 양친(아버지인 한겔그 에빈, 어머니인 뮤라 미겔)을 기다리면서 살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도 우수한 감각(실제 모빌슈트의 조작 뿐 아니라 육체전투도 가능 등)이나 괴상할 정도로 높은 육체능력(10미터 쯤에서 떨어져도 아프다 정도로 끝난다거나, 군인인 크로노클을 주먹다짐 끝에 날려버린다거나)을 보였다. 나이프에 찔린 상태에서도 모빌슈츠를 조종하는 등 정말 거짓말 같은 능력을 보인다. 게다가 머리도 좋아 소설판에 따르면 8살에 연립방정식을 공부했다.
이는 양친이 '''어렸을 때'''부터 MS 시뮬레이터와 단검 투척술 등의 기술을 단련시킨 것으로서 자신의 아이가 뉴타입이라고 믿고 그렇게 키운 거였다. 결과론적으로 이 선견지명 덕분에 잔스칼 제국을 붕괴시킬 수 있었지만.
어린 나이에 카테지나 루스를 도촬하기도 했다. 카테지나도 사실 알고 있었지만, 어린아이가 자신을 동경한다는 것이 기분좋아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었단다.
3. 작중에서의 활약
그러던 중 우주세기 0153년 4월5일 저녁쯤에 낙하산으로 비행을 즐기고 있을 때 하필 잔스칼 제국의 신형 모빌슈츠 샷코에 탑승한 크로노클 아샤와 V건담의 코어 파이터에 탑승해 있던 마베트 핑거햇과의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웃소의 낙하산이 샷코의 두부에 휘감기고, 흥분한 웃소는 아샤와 격투를 벌인 끝에 샷코를 강탈해버린다.
그 후 전투에 관한 센스나 잠재능력이 높은 점을 높이 사 리가 밀리티어와 같이 행동하여 빅토리 건담이나 V2건담의 파일럿으로서 잔스칼 제국과 싸워 나간다. 주변에서 스페셜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V2 등의 고성능기를 충분히 활용해서 싸워나간다. 최종전에선 카테지나가 쏜 빔 라이플 탄을 빔 라이플로 쏴서 맞추는 짓까지 해낸다.
빅토리 건담의 파츠를 분리시켜 적에게 돌격시키는 전법도 생각해내는 등(올리퍼 이노에를 시작으로 리가 밀리티어의 빅토리 건담 파일럿 사이에 유행되기도 한다.) 그야말로 기체의 요소요소를 잘 활용해 싸워나간다.
그 후 그는 카미온의 노인들에게 스페셜이라고 불린다. 이 스페셜이라는 명칭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워즈와 월드에서 어빌리티로 등장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효과는 전무장 사거리 +1, 지형 상성 +1.
하지만 나이가 어린 탓에 중반까지도 전장에서 망설이거나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 하는 면이 자주 보였고, 그 덕에 다른 파일럿에 비해 자주 모빌슈츠를 부숴먹는다. 상황판단을 못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짜증나는 꼬맹이의 모습은 현실적이긴 하지만….[4][5] 전장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의 죽음을 겪으면서 성장해 잔스칼 제국을 무너뜨리고, 엔딩에서는 샤크티 카린을 데리고 고향 카사레리아로 돌아가서 살게 된다.
4. 코믹스에서의 행보
국내에 정발된 코믹스에서는 전쟁과 무관한 평범한 소년으로 나온다. 원작처럼 어쩌다가 크로노클이 탄 샷코를 탈취하는데, 애니와 다르게 왕초보라서 조작도 제대로 못하고 추락했지만, 로켓낙하산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우연히 발견한 V건담에 어른들이 거의 떠밀다시피해서 이판사판으로 타는데, 원작처럼 부모에게 이런 저런 훈련을 받지 않았기에 빔 샤벨을 써야 하는데 버튼을 잘못 눌러 발칸이 나오는등의 실수를 저지르다가 우여곡절끝에 잔스칼의 MS를 쓰러뜨린다. 이에 리가 밀티미어의 인물들이 파일럿이 되기를 권하나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 웃소는 거절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그만 본의아니게 건담의 매뉴얼을 가지고 와버린다.'''
심지어 크로노클이 자기 집에 쳐들어오는데 메뉴얼을 가져간것을 안 백작이 '''"이녀석 사실은 들어오고 싶은데 츤츤댄거구나."'''라며 데리러 오라고 마벳트를 보냈는데, 그만 마벳트가 '''"사실 이 어린애가 건담의 파일럿이지. 넌 애한테 제대로 물먹은거야!"'''라며 대놓고 발설하는 바람에 자기 집도 불타버리고 뚜껑열린 크로노클이 '''"넌 이제부터 수배범이다! 죽을때까지 못도망가!"'''라며 초딩처럼 굴며 도망가는 바람에 제대로 평범한 일상은 초전박살나서 울며 겨자먹기로 리가 밀티미어에 동행하는 신세에 놓인다.
1권 마지막에 "빔 사벨 7개를 합치면 어떻게 될까!"라면서 이데온 소드를 써대고, 크로노클과의 최종결전에서 미노프스키 실드를 응용해 크로노클의 MS를 구워버리며 "전자렌지 안에 있는 팝콘처럼 튀겨져 버리라고!"라고 외치고 다닌다. 덕분에 붙은 별명이 '''웃소횽'''. 신기동전기 건담W G-UNIT 정발판의 4컷 만화에선 '''웃소'''를 직역해서 '''세상에 에빈'''이라고 개명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5. 그 외
웃소의 어머니 뮤라 미겔이라는 여성은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 등장하는 샤아 아즈나블의 애인인 나나이 미겔과 표면상 같은 글자라서 웃소는 나나이와 샤아의 자손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감독인 토미노 요시유키가 직접 부정하였다.
또한 건담 에이스에서는 나나이 미겔과 뮤라 미겔의 미겔의 알파벳이 스펠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웃소가 샤아의 자손이라는 설정이 V건담 기획단계에 있었다는 루머는 완전히 부정당했다. 그리고 설령 샤아의 후손이 맞다 치더라도 역습의 샤아와 V건담 사이에는 60년이라는 기간이 있다. 두 세대나 지난 시점에서 이미 그런건 아무런 의미 없는 셈.
웃소는 특별한 순수함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특히 어른들) 마벳트에게 귀여움을 받기도 했고 그녀가 결혼할 즘에는 친동생 같은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카테지나도 그의 첫사랑이기도 했다. 소꿉친구인 샤크티에 대해서는 여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많이 신경써주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슈라크대의 여성들에게도 귀여움 받는 등 이래저래 하렘 마스터. 게다가 잔스칼 제국의 루페 시노나 파라 그리폰하고도 관계가 있었으니 참 무서운 놈.
다만 샤크티와 마벳, 카테지나를 제외한 전원이 결국에는…. 따지고 보면 박복한 소년이다.
카테지나가 적이 된 후에도 늘 "카테지나 씨!"라고 부르는 게 특징. 그러나 카테지나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카테지나 따위!"라고 막말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90년대 초반 게임잡지에 일본 애니메이션 정보를 간간히 실어주던 시절. 모 잡지에서 V건담에 관한 정보를 약간 실어놓으며 하단부에 샤크티와 웃소가 어떤 방에서 같이 나오는 장면의 사진을 실어놓고 아래쪽에 '관계를 가지고 나오는 웃소와 샤크티'라고 설명해놓은 적이 있었다.
슈퍼로봇대전에서의 모습은 중상급의 뉴타입 파일럿이다. 회피와 명중은 우월하지만 다른 건담들은 대부분 사격에 특화되어 있는 반면 V2건담은 주력 무기들이 격투계열이라 스텟배분이 난감하다.
41화에서 연방군 파일럿들 앞에서 고메스 함장이 격추수를 묻자 10~15 기 정도라고 답했는데, 41화까지 확실하게 격추시키는 장면이 나온것만 60 기에 달한다. 카이라스기리를 쏠때도 터지는 장면이 나온 전함과 순양함이 17척에 휩쓸리는 장면이 나온것은 24척. 연방군 파일럿들이 자신감을 잃거나 주눅들까봐 한 선의의 거짓말인듯.
기동신세기 건담 X의 쟈밀 니트는 웃소에서 디자인상의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쟈밀의 라이벌이었던 란슬로 다웰은 크로노클 아샤에서 디자인의 모티브를 가져왔다. 건담 X가 1년 전쟁이 최악의 전개로 흘러간 이후의 이야기라는 설정이라 쟈밀과 란슬로의 모티브가 아무로와 샤아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아 이 부분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6. 탑승 기체
7. 명대사
.....어머니입니다.[7]
상처 입은 마음에 무기는 위험하다구요!
엄마를 돌려받고 싶은 게 뭐가 안 된다는 거에요! 이상하잖아요 카테지나씨! [8]
울고 있을 순 없어요...울어서 어른이 된다니 너무 슬프잖아요.
건담!!![9]
[1] 주연으로서 데뷔작이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 몇화에서 살짝 발연기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원래 지온의 양산기를 좋아해서 즈곡크를 타고 자브로에 강하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건담을 타게 된 셈이다.[2] 당시 18살이었는데 토미노 요시유키에게 혼나서 운 적도 있는 듯하다. 심지어 이게 와전돼서 본인 입으로 직접 부정하기 전까지는 토미노옹한테 맞았다는 소문까지 있었고 한때 위키백과에도 사실인 양 실려있었다.[3] 설정상 체코의 프라하 근방.[4] 웃소보다 고작 한 살 위인 쥬도 아시타는 그 나이에 어른들을 다 때리고 다니고 연애도 맘껏 했다. 웃소가 쥬도의 길을 걷지 못한 것은 꼬맹이스러운 비주얼 때문일지도 모른다.[5] 쥬도의 경우 친구들인 샹그릴라 칠드런들이 처음 싸울 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함께해주면서 비록 전투에는 별 도움이 안될지언정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데다가 같이 다닌 어른들 연배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웃소는 샤크티 이외에는 처음에 동료도 없었고 샤크티는 버팀목이 아니라 지켜야 할 대상이었으며 주변의 어른들도 죄다 노인들이었다. 처한 환경 자체가 쥬도와는 행동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6] 크로노클한테서 강탈한 기체. 1화(사실 4화지만) 때 크로노클과 육탄전을 벌인 결과 크로노클은 호수로 떨어지고 기체는 웃소가 사용하게 된다. 테스트 기체라지만 신형이었고, 웃소의 기량에 의해 그 능력을 발휘하여 잔스칼의 군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리고 1화에서 크로노클에게 무력화되어 탈출 포드로 도망치고 기체는 크로노클이 도로 끌고 간다. 비록 크로노클에겐 잊을 수 없는 수치를 줬지만 전쟁하곤 1g도 상관없는 어린애가 조종해 우리 MS를 격파했다.라는 크로노클의 보고를 들은 잔스칼 제국은 큰 충격을 받아 이후 샷코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양산화에 써먹었다는걸 생각하면 참...[7] 극히 평범한 대사임에도 불구하고 구글에 '母さんです'만 쳐도 이 장면의 스크린샷이 나올 정도로 상황과 임팩트가 엄청난 장면. '''자기 어머니의 머리가 담긴 헬멧'''을 들고 있다가 마베트에게 넘기며 한 말이다. 죽은 지 얼마 안 되었기에 헬멧에서는 리얼한 효과음과 함께 피가 뚝뚝 떨어지고... (36화中)[8] 웃소가 어머니를 구하려고 발버둥치고있을 때 카테지나가 끈질기게 방해하자 뱉은 말. 카테지나가 방해만 하지 않았어도 그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9] 51화 엔젤하이로 공방전에서 고트라탄의 사격을 V2건담의 빛의 날개를 통해 막아낼 때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