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진삼국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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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7 복장''' 출처
'''우호 대사 무장: 없음'''
'''적대 대사 무장: 조조, 원술'''


1. 개요


고귀하신 이 분의 성우류타니 오사무로 '''마대와 동일 성우'''이며 국내판 성우는 1편은 온영삼. 이후 2편부터는 '''장성호'''. 북미판은 크리스토퍼 코리 스미스. 참고로 진삼국무쌍 일본판에서는 툭하면 삑사리를 낸다. 진삼국무쌍1 호로관전투 도입영상 등에서 확인가능. 이것 때문인지 니코동에서는 '명족의 구루메 레이스'라는 매드무비도 나왔다. 다만 이 특유의 삑사리는 스태프의 주문에 따라 의도적으로 내는 것이다. 원소의 대사를 녹음하던 중 류타니 오사무가 삑사리를 냈는데, 스태프가 "그거 좋은데요!"라고 해서 그대로 채용된 것이라고 한다. 그게 그대로 최신작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 이미 오메가포스 제작진은 일찌감치 원소를 개그캐로 점찍었다는 증거.
참고로 원판과 한국판 더빙의 갭이 굉장히 심한 캐릭터. 류타니 오사무의 목소리는 방정 맞고 개그삘이 충만한데, 장성호의 목소리는 정말 말 그대로 '''고귀하고 기품있는 목소리'''라 원판의 개그는 찾아볼 수 없다. 단 원소가 본격적으로 개그 캐릭이 되기 시작한건 무쌍 오로치부터라, 그전에 발매된 4편까지는 삑사리와 군데군데 보이는 추태를 빼면 딱히 개그 캐릭터스러운 모습은 부각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국판의 경우는 연기톤이 원판과 많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위화감이 없었다. 되려 원소를 '''진지하고 위엄있는 명가 원씨 가문의 수장'''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를 보였다. 실제 역사상 원소에 가까운 연기를 한 건 한국판이고, 본격적인 허세와 개그 담당 캐릭터로 노선이 잡힌 진삼국무쌍 원소 이미지는 일본판이 더 가깝다고 보면 된다. 덕분에 4편 엠파이어스부터 일본판 원소의 목소리를 처음 들어보고 충격먹은 사람들이 꽤 많은 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에서는 장성호가 여전히 원소를 맡게 되었는데 연기에 변화를 줘서 과거보다 근엄함을 줄인 대신 '''명문가 후손의 오만함'''을 한껏 살렸다.
참고로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패왕의 길을 걷는 조조와 대비되어 무슨일이 있을 때면 가문자랑하는 그릇이 작은 인물로 망가져버린다. 삼국지 연의에서 보인 단점을 점점 극대화하고 희화하여 명문 귀족을 컨셉으로 했다가 2 완성 전투 개막씬이 술에 절어 발라당 누운 상태라는 명문같지않은 추태를 시작으로 점점 개그화되더니 3에서의 차지 1이 박치기로 돌진하는 공격으로 바뀌고, 오로치 1부터는 본격적으로 개그 캐릭터가 되면서 장합, 동탁과 함께 게임내 개그를 책임지게 된다. 정사에서의 원소의 행적을 생각하면 원래 이런 대접 받을 인물이 아니었으나 일종의 타세력 천대정책의 일종. 애초에 전방으로 점핑 헤딩을 구사하는 차지공격이 있는 캐릭터에게서 진지함을 찾기는 힘들지만... 비천한 아랫것들을 친히 밟아주시는 고귀하시고 비범하신 모습으로 묘사된다. 일명 골드 나이트...
다만 희화화된 캐릭터성과 별개로 시리즈 내내 성능 자체는 군주계 캐릭터답게 중간 이상은 가는 편이며, 오히려 시리즈 전체적으로 숙적 조조를 쌈싸먹는 절륜한 성능으로 나온 편이다. 조조의 리즈시절인 2편과 무쌍 오로치 1, 원소가 너무 심하게 너프된 7편을 제외하면 원소가 조조에게 밀렸던 시리즈가 없다. 비슷하거나(1, 4) 압도적으로 우위(3, 5, 6, 8. 무쌍 오로치 2, 3[1])에 있었다. 성능만 보면 의외로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숨은 강캐.

2. 진삼국무쌍 3 이전


1편부터 등장한 터줏대감이지만 당시엔 워낙 중복이 심하여서 검클론으로 첫 등장. 그러나 이후 원소의 경우 중복성이 전혀 해결안되는 바람에 통상 공격, 차지 공격 등 유비 클론 그 자체가 되었다. 몇 가지 차별점이 있긴 한데, 무쌍난무와 차지 6가 달랐으며, 특별히 강한 부분이 없고, 심지어 클론 무장을 닮아서 무개성의 극치였다. 차지 6은 모션은 다르지만 유비와 비슷한 원형충격파인데, 원래는 충격파가 아닌 '''공격판정을 넓힌 기술'''에 이펙트가 나오는 것이라서 애매하다. 차지 6을 쓸 거면 먼저 통상 공격 후 꺾어서 사용하길 권장. 사용하다 보면 뒤가 살짝 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 무쌍난무는 클론 무장이 쓰는 그 무쌍난무라서 마지막 타가 너무 느려서 바로 막힌다. 진삼 2 맹장전에선 '난무강서' 를 반드시 착용하자. 진 무쌍난무는 멋지긴 한데 난데없이 공중에 뜨기 때문에 대미지 보정으로 대미지가 적어지는 효과가 생겨서 위기탈출용으로밖에 못 쓰는 게 흠이다. 덤으로 진 무쌍난무의 추가 난무인 2회전 베기는 판정이 뭔가 이상해서 1타를 맞추면 2타가 빗나가서 막타가 안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진삼국무쌍2 맹장전에서는 기타 세력 캐릭터들의 시나리오가 추가되어 어느 정도 비중이 보완됐는데, '''조조와의 질긴 악연에 막을 내린다'''는 스토리로, 꽤나 파천황스럽지만 가상전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나쁘지 않은 스토리다. 맹장전의 스토리 라인을 간략하게 추스려 보면 여포를 격파하자 거만해진 조조가 동탁을 깨트리겠다고 단독으로 진을 이탈하고 난 이후부터. 스토리라인이 꼬이기 시작한다. 역사상의 위치로 보면. 알맹이는 조조가 챙기고. 껍데기는 원소가 차지한 격을 뒤집어 놓은 대반전. 2장부터는 자신을 이용해 먹었다고 판단한 조조를 괘씸하게 여겨 토벌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 4 유니크 진패도검

관도전투 [무쌍전] 문추를 10분동안 생존시키면 등장하는 수송부대를 격파

능력치 : 점프력 + 20 , 무쌍 게이지 + 78 , 방어력 + 54 , 활 공격력 + 51 , 기승 공격력 + 46

조건이 꽤 어려운 편인데. 관우가 생존해 있으면 등장하지 않는다. 안량은 3분내로 관우에게 사망. 문추는 8분내로 관우에게 사망하니. 관우를 잽싸게 처리해주자. 수송부대는 남쪽의 빈 병량고 쪽에 등장하므로. 도망가거나 하지는 않는다. 유니크 무기의 성능은 중간 정도이다. 진난무서를 이용한다면 자주 쓰게 될 것이다.

제 5 유니크 구패맹성검

호로관전투 [맹장전] 유비/손견 패주전에 초선을 격파한다.

능력치 : 炎 , 공격력 + 27 , 방어력 + 54 , 활 방어력 + 49 , 이동력 + 21

화염 속성 추가에 공격력이 높아졌다. 특히 발동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인 차지 6에 화염 속성이 붙었기 때문에, 방어력만 아이템 따위로 보강하면 플레이어에 따라 차지 6만 남발해도 그 어떤 스테이지라도 클리어 가능할 정도다. 문제는 입수 난이도가 꽤 어려운 편이다. 조조 단독돌격 이벤트는 여포를 격파하면 뜨기 때문에 그렇다. 여포부터 잡아도 안된다. 상자는 원소군 본진이였던 자리에 있다. 여포와 마추칠 경우. 죽자살자 덤벼드니 주의 할것.

3. 진삼국무쌍 3


이 시리즈부터 기본 3 무기의 모양이 전작의 구패맹성검의 칼 모양으로 바뀌었다.
원소가 비중있게 나오는 곳은 사수관, 호로관, 관도, 기주[3] 전투 밖에 없다. 나머지는 토벌전이라던지 그런 곳에 나오지만...무쌍모드 초반기 한정으로'''만''' 비중이 있지 크게 비중이 없었다. 달랑 원소전 무쌍모드 시작전 영상이라던지, 엔딩 영상이라던지 딱 두개의 컷, 참으로 암담하다. 그래도 나름대로 개성을 찾은 건지 차지 1(단발차지)에서 알 수 있는데 완벽한 '''개그기'''이다. 그 이름도 유명한 '''명족박치기'''의 시초는 바로 이 때이고, 특유의 개성을 자리 잡은 것 또한 3부터이다.
성능은 전체적으로는 평타가는 중캐이며, 기본 공격, 차지 6(5연차지), 반격기에 무쌍난무를 주력으로 쓴다. 전 캐릭터 옥속성이 발동이 가능함에 따라 전작에서 한정적인 기술에만 화염속성이 나오는 암울함을 덜어줌은 물론이고, 특히 차지 6에 옥속성이 발동 되는 것은 그야말로 밥줄. 이것 하나만 써줘도 조조 따위는 압살하는 성능을 지닌다. 검 종류인지라 뇌옥과의 상성이 좋고, 원소의 주력 속성[4]이므로 마구 써주자. 넓은 범위 덕분에 닿는 적들에게 뇌속성이 엄청나게 많이 내리꽂히는데 번개가 모두 스플래시 판정이라 순식간에 엄청난 피해를 준다. 그 외에 특별히 달라진건 별로 없는데 그 중에 차지 3(2연차지)연속 공격 중에서 유비와 손견의 모션과 비슷한데 한번 더 횡베기를 날린다. 그런데 '''옥속성'''이 나오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급하게 만든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레벨 10 무기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지만 진삼 3 맹장전의 열전모드에서의 11무기 얻기는 정말 극강의 난이도를 체험하게 된다.[5]
'''달인난이도로 위신을 최대한 지키고, 조운, 유비 삼형제 격파 및 100명 이상 격파한다.'''
원소의 열전모드는 별 다른 제한은 없지만 이 시나리오 안에서 원소의 '''위신'''이라는 게 있는데 최대한 위신을 떨어뜨리지 않는게 상책. 만약 위신을 떨어뜨리면 일부 병사가 배반하고, 위신이 낙으로 떨어질 시 장합 마저 배반한다.(!) 참고로 위신은 100명 격파하면 다시 살릴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부족하다(...). 보통 까다로운 조건이 아니라서 2인 플레이를 적극 추천한다. 어쩔 수 없이 1인 플레이 밖에 안된다면 판단을 잘해야한다. 맵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고전 메세지가 어디로 튀어나올지 모르는 데다가 순식간에 처리해야 하는 시간 계산을 잘 해야한다. 정 안된다 싶으면 중단 데이터를 자주 이용하자. 이 열전모드에 특이한 점이 있는데 공손찬이 '''절영'''을 탄다. 난이도가 난이도인지라 공격력만 센 수준이지 인공지능은 높진 않아서 무쌍난무를 이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보통 검무장들의 마상공격은 무조건 오른쪽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꼼수 플레이가 있으니 왼쪽을 노려보자.
이 열전모드만의 원소의 명대사가 있는데 "'''목숨이 아까워 등을 보이는 건 명문가의 피가 용서치 않는다!'''" 가 있다.[6] 정발판 한정으로 명문 귀족이라는 프라이드가 섞인 목소리에 꽤 간지나는 대사 중의 하나.
오리지널 무쌍모드의 원소군 4번째 엔딩에서 마지막 컷씬에서 원소와 조조가 함께 있는데 원소가 달래주는 모습에 조조가 눈을 찌푸리는 모습이 참 볼만하다.

4. 진삼국무쌍 4


전반적으로 차지 1(단발차지), 차지 2(1연차지)의 옥속성이 발동되지 않게 수정되었지만 어차피 명문박치기는 개그용으로만 쓰는 기술이라 크게 마이너스 요인은 아니다. 문제의 차지 3(2연차지)가 맨 마지막에 속성이 나오도록 수정이 이뤄졌고, 새로나온 차지슛(차지 5 혹은 4연차지)과 차지 6(5연차지)은 '''진짜로 원형충격파가 되었'''으며 스턴 기능에 절륜한 대미지로 조정했기 때문에 꽤 상향을 봤다. 유비와의 차이점으로 차지 6의 선딜이 기나 후딜이 짧은 편이라 비룡갑의 효율이 살짝 떨어진다.[7] 무난한 중캐.
외견적으로는 전작보다 처량해진 모델링 때문에 유저들이 보기를, 귀족같지 않다고 클론무장 취급, 여러모로 안습이지만 기술적인 면에서 더욱 더 자신을 '나는 개그캐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 그 이유는 진무쌍난무의 모션이 참 화려해서(?) 자신이 개그캐임을 어필하는데 일조한다. 유니크 무기도 개념중의 개념으로 쉽지만 그에 반대되는 외전모드에서는 조건이 어려우니[8] 무쌍모드나 프리모드[9]에서 얻자.
엔딩에서는 장합과 견희를 양쪽에 두고 병사들 앞에서 이제 낡은 한나라가 아닌 원씨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 거라고 선언한다. 묘하게 정사에서의 원소를 반영한 엔딩.
4에서 패퇴시의 "이건 퇴각이 아니다. 미래를 향한 진군이다!"는 진삼시리즈의 원소를 상징하는 최고의 명대사로 꼽히는 편.
여담으로 원소의 무쌍모드는 스테이지마다 레어아이템을 획득 할 수 있는 스테이지 뿐이다! 정발판 한정으로 성우의 발성이 좀 빨라진 감이 있어서 랩을 하는거냐며 부분적으로 유저들에게 좀 까였다.
그리고 이전 진삼 1, 2, 3 ,4 시리즈를 통틀어 복장 중에 제일 귀족풍이 난다는 진삼 3 시절의 복장을 유저들이 선호한다.

5. 진삼국무쌍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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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5에선 개그성은 약간 줄었으나 훨씬 화려한 외모가 되었으며 개사기 캐릭터로 거듭났다. 또한 고증에 맞게(...) 투구를 버리게 되었다. [10] 그러나 얼굴이 얍삽해진데다가 헤어스타일도 영 아니게 바뀌어 결과적으로는 더 악감이 들만한 외모가 되어 버렸다. 결정적으로 진삼의 원소 캐릭터는 중후한 성격의 원소와 달리 '''항상 경박하다.''' 그야말로 엄청난 에러... 하지만 5의 디자인 때문에 원소에게 관심을 보인 부녀자도 상당수 있다.
단순히 기본성능만 보자면 동일모션 무장들 중에서도 최하위를 노려볼 수 있는데, 특수기 일제사격이 '''그야말로 신이 내린 성능.''' 이거 하나만으로도 지구 최강. 오죽하면 관도대전에서 투석기석궁 따위 쓰지말고 일제사격만 쓰거나 조조와 1:1을 떴다면 천하통일은 원소가 했을거라는 농담도 꽤나 설득력이 있다. 이 일제사격 속성이 하필 최강속성인 '''뇌시'''라서 한발 한발 위력도 세고 일제사격계 무장중 유일하게 '''연장ㆍ극'''을 가지고 있어서 지속시간이 정말정말 무지하게 엄청 길다. 거점, 평지 안가리고 강하므로 '''범용성은 제갈량의 화계보다도 우수하다!'''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아군적군 뒤죽박죽 섞여있는 개판난전이라면 '''전술지휘의'''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적 총대장이 있는 본진에서 사용시 게임이 끝나도 떨어지는 화살관람이 가능. 덤으로 '''개서에 전서대 대...'''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게다가 '''개운'''도 있어서 석정전 말노가다(삼라숭마 노가다), 합비신성전 무기노가다 출석 1순위로서, 손권을 수도 없이 죽인 손권의 원수.
'''이것이 명족이다!!!'''를 외치며 일제사격을 쓰고 잠시 기다리면 수없는 적장 물리쳤다! 소리와 함께 주위는 어느새 황금무훈포 밭으로 변해있다. 워낙에 전서 성능이 좋아서 반농담처럼 발동대사가 '''넌 이미 죽어 있다'''였어도 어울렸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그리고 천 명 격파시 대사는 '''칭송하라!'''(...) 개판중의 개판이라는 합비신성전 오군 본진, 호로관 여포군 앞마당도 수월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그야말로 '''황색의 원달프.'''

6. 진삼국무쌍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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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6에서는 외모가 좀더 귀티나게 나오지만 캐릭터 성은 이전 시리즈와 별 차이가 없고 여전히 명족을 입에 달고 다닌다. DLC 복장의 경우, 학원 컨셉인 오리지널 1에서는 번쩍거리는 황금빛 양복에 황금빛 햇를 쓴...'''뭔가 약팔이''' 같은 느낌이다(...). 동화 컨셉인 오리지널 2는 '''벌거벗은 임금님.'''
EX무기로 엘레강스한 세검을 사용하며, EX모델은 제1보구인 빙인검이다. 조조와 엮어보면 꽤나 희한한 처사인데 조조의 EX차지는 빙속인데 반해 보구의 속성은 화속인 반면 원소는 EX차지가 화속인 반면 무기 속성이 빙속이어서 조조와 정 반대되는 속성 조합을 제공하고 있다. 조조스토리 모드나 대화에서는 나름 멋진 모습도 보여주지만 우쭐해서 그놈의 명족 타령만 나오면 급 개그 캐릭터화. 관도대전 후 나오는 이벤트에선 조비에게 신랄하게 까인다. 의외로 부하나 주변 인물들의 평은 좋은 편이다[11]. 게다가 안량문추가 여전히 클론이긴 해도 장합견희가 당연히 스토리 상 부하이기 때문에 전력도 나름 있는편.
성능은 여전히 사기캐. 캐릭터의 성능을 상당부분 좌우하는 EX기가 전방위에 불화살을 떨어뜨려 적을 공중에서 다단히트하게 만드는 기술인데, 세검의 컨트롤이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나 일단 발동 타이밍만 맞으면 그야말로 360도 모든 방면이 깨끗하게 청소된다. 이 EX기는 발동되는 와중에도 조작이 가능해서 채문희처럼 '''무한 EX기'''도 발동이 가능. 타이밍 맞춰서 계속 EX기만 써도 웬만한 적은 접근조차 하지 못한다. 게다가 2번째 무쌍난무는 ''명족의 위광앞에 엎드려라!''라는 일갈과 함께 배후에 빛을 내고, 아스트랄한 포즈로 적을 홀리는데 이것이 놀랍게도 광역 체력회복기. 덕분에도 높은 난이도의 난전에서도 아주 깔끔하게 살아남으며 되려 적을 한바탕 쓸고 다닌다. 무쌍난무 1은 성능은 그렇다 치고 막타에서 검이 바닥에 박혀버리는 개그씬을 연출한다. 의외로 힘도 강하기 때문에 힘무기도 제법 다룰 수 있다.
여튼 진삼국무쌍5나 6이나 캐릭터 성능만 보면 대체 왜 원소가 관도에서 조조에게 졌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러고 보면 원소군의 색은 금색인데...

7. 진삼국무쌍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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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작도 5편 컨셉의 어레인지 수준으로 비슷비슷하게 복장을 뽑은 편이다. 7편의 DLC 복장은 엘레강스한 요리사. 황금빛 앞치마와 주방장 모자를 쓰고 있다.
진삼국무쌍7에선 전작보다 나름 비중있게 나오는데 조조가 힘을 추구하는 성장형 군주로 그려짐에 따라 이미 강력한 세력을 가진 원소는 조조가 넘어야 할 '''하나의 벽'''으로 그려지기 때문. 물론 대사나 하는 행동은 이전 시리즈와 비슷하다. 그래도 위나라 스토리모드 관도대전 후 나오는 이벤트씬은 필견. 물론 원소가 멋있는게 아니라 조조가 매우 멋지게 나온다.
그래도 본인 기타 스토리모드인 관도 분주전에서는 이벤트만 잘만 성공하며 유비,장비도 이탈하지 않고 견희와 장합도 배신하지 않아(관우, 조비, 하후연 순으로 재빨리 쓰러뜨리면 된다.) 그대로 관도대전에 승리. 이후 7맹장전에서는 아예 이 '''관도분주전 승리를 가정하고 원소가 위세를 떨치는''' 외전 시나리오가 생겨 각 국의 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맹장전 여포군 스토리모드에서는 비중이 있다. 상산전투에서 여포군이 원소를 구원하면 IF루트에서 여포군이 조조와 전투시 병력을 지원하다던가. 그렇지만, 역시 여포의 세력이 커지자 관도요격전에서 여포군과 전투하고 몰락한다.
7편에서 모든 무장들이 고유의 무기가 주어진 만큼 원소 역시 중복 무기였던 세검을 버리고 "신세검"이라는 새로운 EX무기를 얻게 된다. 새롭게 받은 신세검의 성능은 사용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상급자용 무기이며 게임을 처음 시작한 초보자가 쓰기엔 많이 어려운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신세검의 특징은 차지 공격으로 검의 길이 늘어나는 것인데 검의 길이가 늘어나는 만큼 차지 공격의 리치도 함께 길어진다. 다만 리치만 늘어날 뿐, 공격 범위가 늘어나는 것까진 아니라는 것이 함정. 거기다가 기본 공격과 차지 공격 모두 범위 공격이 거의 없이 오로지 전방으로만 치우쳐진 공격 뿐이지만 그래도 경공무기인 만큼 즉각즉각 상황에 대처하기 편해 난전에서도 의외로 잘버틴다.
기술들 자체는 파괴력이 별로 없지만 속성이 그럭저럭 잘 붙고 공중차지가 세검과 마찬가지로 성능이 좋고 적의 기백을 잘깨기에 지상 차지와 EX공격과 경공을 잘 조합해 사용하면 무난하게 정상성 무장을 상대로 스톰러시를 일으킬 수 있다. 더불어 EX공격이 사방을 둘러싸고 여러번 히트하고 EX공격인 만큼 역상성 적장도 띄우며 곧바로 공중차지로 후려칠 수 있기에 난전에서 많은 적을 처리하는게 가능해 경공에 익숙해지면 호쾌한 플레이가 가능.
배리어블 공격은 전방으로 기탄을 날리는 기술인 만큼 뒷쪽이 비어버리는 약점이 있어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신 장점이라 하면 특능에 피격중 발동이 가능한 점이 있기 때문에 박도와 같이 위기탈출용으로도 지상에서 지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단순히 상급자 무기라고 치부해버리기엔 거슬리는 단점이 몇가지 있다. 우선적으로 신세검은 기본적으로 VA를 포함하여 가드를 붕괴시킬 수 있는 기술이 없다. Ex차지도 잘 보면 가드가 가능하고 심지어 잡기인 6차지까지도 잡기판정까지 가드가능하다보니 무장앞에서 6차지를 못걸고 칼을 치우는 모습을 보면 안습하다 .그러다보니 정신없는 평타와 점프공격을 이용한 역가드를 노리는 게 다반사가 된다. 이러다보니 위에 속성공격을 이용한다 해도 결국 가장 궁합이 좋은 선풍속성에게만 의지하게 되는 웃지못할 상황도 발생한다. 또한 아래에 속성이 잘먹힌다고 나와는 있지만 다단히트로 나는것도 아니고 신세검 자체가 워낙에 데미지배율이 낮아서 속성이 터져도 의지가 별로 안되는 수준이다. 이 데미지 배율은 원소한테도 치명적인데 무쌍1의 경우 풍속성이 붙는 고효율 난무임에도 신세검이 그 배율을 다깎아먹어서 잉여난무처럼 보인다. 이 점은 방천극이나 비상검같은 고효율 무기를 들고 무쌍을 써보면 답이 나온다. 만약 플레이어 캐릭터가 고레벨이라 공격력이 좋은 편이라면 별로 문제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만약 저레벨로 극한 상태로 플레이 하는 유저라면 도저히 굴릴수 없는 수준의 공격력임을 곧바로 체감하는 것이 가능. 또한 EX차지가 워낙에 좋아서 티가 안날 뿐이지 당장 다른 무장에게 신세검을 들려주면 곧바로 딱히 뭔가 헤쳐나갈만한 건덕지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점프차지 공격이 좋다고 상술되어있긴 한데 세검만큼 좋은 모션은 아니다. 당장 세검쪽 점프차지는 가드크러시와 넓은 범위가 있지만 신세검은 그 좁은 먼지 이펙트 정도만을 커버하기에 답답한 감이 좀 있다. 남발은 자유이지만 주력기로 쓰기엔 화력이 별로라 결국 답답해서 안쓰게 된다. 차지1에서 이어지는 EX차지 2는 그야말로 존재가치가 없는 공격. 끝까지 모아도 위력이 평타 2~3방 수준밖에 안된다. EX차지 1도 차지4가 적을 날려버린다는 특성 때문에 대 무장전에서는 그다지 효율이 없다. 차지4를 헛치고 쓰는게 나은 수준. 비슷한 성능의 하후연 EX와 비교해보면, 경공캔슬로 후딜을 없앨 수 있는 점은 원소가 낫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하후연이 우위.
속성조합의 경우 의외로 자연/보조 속성 모두 궁합이 좋다. 자연 속성의 경우 속성 적용차지가 많아서 의외로 스탠다드함을 자랑한다. 특히 자연속성차지가 모두 가드가 되는 점 때문에 선풍연계도 굉장히 좋아서 참격+선풍의 효율이 높은 무기중 하나. 보조 속성 역시 발동률이 매우 높아 평타 1-2방에도 유뢰가 제깍제깍 터진다. 이 덕분에 전방의 다수의 적을 광범위하게 끌어들여 경직을 주며 묶어주는 차지인 1차지를 잡병전 견제기로 쏠쏠하게 쓸 수 있다. 물론 선딜레이가 길진 않아도 평타 1방정도를 맞을 정도의 무시못할 수준이라 잡상성의 무장전에선 자살 행위. 그외엔 공속 자체가 빨라 신속은 안바르는게 낫고, 찌르기 위주의 공격 특징상 사자분신도 그닥 쓸모 없다. 모션 커버 능력이 크게 쓸모 없는 만큼 차라리 연속 공격을 허용하지 않게 형극같은 걸 바르는 게 낫지만, 신세검 특능이 피격중 VA 발동이 가능한 거라 이것도 컨트롤로 극복가능하여 그닥 쓸모는 없다. 또한 데미지 대비 명중 기회가 적은 무기 특징상 전장승홍 스킬을 적극 채용하거나 부월 또는 폭풍 속성을 발라 상시 공격력 2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선택지중 하나.
마지막으로 마상공격은 여담에 가까울 정도로 언급할 필요가 없는 처절한 성능을 자랑한다. 마상평타가 무려 찌르기니 말 다했고, 마상 차지 역시 오른쪽에서 검을 휘두른 뒤 왼쪽을 다시 찌른다. 신세검 컨셉 덕분에 마상 공격이 상당히 병맛 스럽다. 이 무기로 전공목표 달성이라던가 잡병 견제를 할려는 심산은 그냥 접는게 낫다.
결론적으로 보통 상급자용 무기라 하면은 활로가 좁은 대신 강력한 한방이 있는 무기를 일컫는데 원소의 신세검은 '''그렇게 활로가 좁은 건 아닌데 딱히 강력한 한방도 없기 때문에''' 상급자용 무기라 하는 것도 민망한 여러측면에서 단정하기 모호한 무기이다.
맹장전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웠던 캐릭터였음에도 강화가 아니라 약화가 이루어졌다! 맹장전에서 새로 추가된 EX2 공격은 차지 1에서 발동하는 기술인데 발동 후 공격을 모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나 기술 사용 후 딜레이가 엄청 큰 데다가 공격력도 약하고 기술을 끝까지 모으고 써도 가드가 가능하다. 기술을 모으면 모을수록 공격 범위가 늘어나지만 장점은 그 뿐, 이것 외에는 '''쓸데라고는 전혀 없는 기술'''이다. 그냥 EX2 공격은 없다고 치고 기존의 차지와 공중차지를 주력으로 삼고 나가는게 낫다.
거기다가 지상 무쌍난무 2도 "모든 체력 회복"에서 "일부 체력 회복"으로 변경되어서 예전처럼 무쌍난무로 체력을 마구 회복하면서 바퀴벌레처럼 끈질기게 살아남기도 힘들어졌다.
비장무기2를 얻기가 참 난감하다. 전투개시로 부터 10분 이내에 원가가 1위로 인정받는 것인데 초선 포함 5명의 무장을 조조, 손견의 격파속도보다 빠르게 격파하는 것과 수송병장들을 백성에게 전원 이동시키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조의 무장격파 속도가 초고속이라 적장을 거의 순삭하는 수준으로 나가야 겨우 돌파할 수 있기에 시간이 좀 빠듯한데 신세검이 속성을 잘 먹는 만큼 속성만 잘 붙이고 차지와 공중차지를 경공으로 잘 연계하면 충분히 적장 순삭이 가능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좀 어려울 것 같으면 선풍을 붙여 차지4를 날리는 식으로 나가면 충분하다. 문제는 수송병장들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누구를 데려가야 하는 조건이 다 그렇듯 AI가 괴악해 이것들이 병졸 하나만 보여도 딴짓하는 만큼 참 데려가기 난감하다. 특히나 막판에 노포가 대거 등장하고 이걸 다깨야 수송병장들이 백성에게로 이동하는 만큼 노포를 무난히 깰 수 있는 무영이 붙은 군마가 필수이다.

8. 진삼국무쌍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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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역사와는 완벽히 반대되는 모습이지만 역대 원소 중 가장 간지나는 원소. 아니 사실상 본작보다 원소가 간지나게 등장하는 매체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다시 4편까지 모습으로 회귀해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가 만들어낸 이미지대로 투구를 썼다. 투구와 가슴에 빛나는 비취색 보석, 등의 큰 태양문양 마크는, 원소의 위엄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수염은 여전히 염소수염이라 3~4편 시절 근엄한 외모와는 거리가 멀다. 되려 제 잘난맛에 사는 오만함과 허세가 한껏 증가했다는게 중론...
무기 모델의 경우 전작과 같은 신세검을 쓰며 TGS 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할 당시에도 신세검 3차지를 쓰는 것으로 보아 전작 모션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작에서 많은 무장들이 중복화를 면치 못한 만큼 무기군은 세검을 들고 나왔다. PV 영상에서는 전작의 신세검 6차지 막타, EX 차지1과 지상난무의 난무파트로 각성난무 모션, 피니시로 지상무쌍1인 영광섬을가져온 것이 확인됐다.고유기는 다운 플로우 피니시로 이 모션이 6차지이다. 대신 판정은날리기였던 전작과 달리 기절으로 바뀌었다. 특수기는 EX1차지로 전작과는 달리 전방에 한정하여 화시를 뿌린다. 대신 공격 이후 화속성 이펙트 버프가 걸리는것이 확인되었다. 참고로 TGS에서 보여준 3차지인 차지러시 모션은 유선 액션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통상 플로우 공격으로 편입 된 것이 확인되었으나 일단 공통 모션이어서인지 원소 스러운 부분을 수정하여 다른쪽 손을 들지 않고 시전하는 것으로 모션이 변경된 것이 확인 되었다.
성능은 원소가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 대체로 그랬던 것처럼 숨은 강자. 기본적으로 세검의 공격속도가 워낙 빠르고 범위도 전작보다는 나쁘지 않아서 꽤 고성능이다. 다만 여전히 범위가 짧긴 해서 세심하게 공격 방향을 선정해야 한다. 특수기는 조조와 비슷하게 전방으로 무수한 화살을 쏘는데, 빙속성 화살을 쏘는 조조와 달리 불속성 화살을 쏜다. 이 속성의 차이 덕에 조조와는 격이 다른 데미지가 나온다. 광역으로 다단히트하는 공격의 특성상 무쌍 수급률도 매우 우수. 단, 범위가 보기보다 좁고 전방만을 한정하여 커버하는 공격이기 때문에 적을 맞추려면 시전 위치 선전을 잘 해야 한다.
본인 스토리에선 굉장히 카리스마있게 다루어진다. 기존작에서 개그 소재로 전락하기 일쑤였던 '명족' 운운도 원소 스토리에서는 진중하게 묘사된다. 근본적으로 실제 역사의 원소보다 훨씬 정의로우며,[12] 한황실의 충신으로 나온다. 헌제가 이각, 곽사를 피해서 망명할 때 지원가지 않은 것도 실제 역사와 달리 본인이 거부한 게 아니라 공손찬과의 대립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설명한다.[13] 명족에 집착하는 캐릭터성은 여전하지만, 이게 본작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묘사되고 있다. 스토리모드 전반에 걸친 원소의 언행도 요약하자면 결국 '명족의 일원으로서 항상 당당하게 행동하고, 명족의 본분[14]을 다하기 위해서라면 목숨조차 바치겠다'는 것. 동탁의 면전에서 목숨을 걸고 당차게 비판했던 일화[15] 역시 묘사됐다. 그걸 본 조조도 감탄해서 '지금 세상에서 동탁한테 대놓고 쓴소리를 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다'고 할 정도. 조조가 동탁 암살에 실패해 자신까지 위험해졌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조조의 속내를 읽어 영리하게 반동탁 연합을 결성한다. 본인 스토리 한정으로는 조조와 나란히 있어도 카리스마가 밀리지 않을 정도.[16] 백마, 연진 전투를 승리하면 바로 엔딩이 나온다. 따라서 원소로는 관도전투를 플레이할 수 없다.
여타 삼국지 창작물과 달리 원소가 조조에게 열폭하는 모습은 부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조조 쪽에서 원소를 더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 원소는 관도대전 전까지는 조조를 친구로서 호의적으로 대했고, 조조의 재능이나 지략에 열등감을 느끼거나 애써 부정하기는커녕 오히려 시원하게 인정하고 있다. 원술군의 진격으로 조조군이 위기에 몰릴 때는 '조조는 유능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원술군을 막기는 쉽지 않다'며 친히 지원하러 가기까지 할 정도.[17] 조조와의 결전을 결심하는 것도 조조가 황제를 함부로 조종하는 행태와 더불어 자신에게 슬그머니 발톱을 드러내는 언행에 대한 괘씸함이 주 원인이다.[18] 보통 삼국지 창작물에서 원소의 캐릭터성이 조조에게 상당히 종속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본작의 원소는 조조와 독립하여 자신만의 캐릭터성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19] 그 대신이라기엔 뭣하지만 가끔씩 보이는 우유부단함을 제외한 기존 원소의 온갖 안좋은 점들은 동생인 원술이 가져가서 더 극대화시켰다(...)[20]
원소 스토리 엔딩은 관도대전을 앞두고 부하장수들과 회의하는 장면으로 구현됐다. 비록 안량, 문추가 죽긴 했지만 병력과 물자는 여전히 조조군보다 우위에 있는 상황. 이때 장합이 나서서 장기전을 진언한다.[21] 원소는 심사숙고하지만 결국 장합의 진언을 거부한다. 장합의 의견 자체를 틀렸다고 보는 것은 아니고, 그 방식이 자신의 사상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22] 명족으로서 정정당당하게 전면전을 펼치겠다고 결심한 원소는 부하들 앞에서 조조의 책략을 명족의 힘으로 정면돌파하겠다고 선언한다.

흔들리지 않는 명족의 긍지. 그것이 내 싸움이다. 위풍당당히 나아가라. 불가능은 없다. 위풍당당히 공격해라, 압도적으로.

캐릭터송도 발매되었는데, 제목은 majestic beauty. 명족의 자신감과 긍지에 타오른 가사, 군악대와 같은 곡조로 원소에 맞는 캐릭터송이다.

9. 무쌍 오로치 시리즈


무쌍 오로치에선 캐릭터 성능도 괜찮은 편. 차지1은 진삼국무쌍 4까지의 명족박치기가 오로치에서는 평범한 기술이지만 마왕재림에선 강렬한 기세로 박치기하는 기술으로 변경, 적을 날리버리는 차지 1이지만 속성공격 그런것 없다. 여전히 개그 이상의 의미가 없는 기술. 차지 2는 진삼 기술형 타입의 공통점으로 뇌, 참, 파천, 분신 같은것을 장착하면 차지 2 EX로 클론무장이든 오로치든 끔살시킬 수 있고 차지 3는 좌, 우 베기후 범위가 넓은 가로베기를 두번 한다. 대무장전에 쓸만하다. 차지4는 유비와 같은 종베기지만 유비처럼 뇌, 신속으로 장착하면 무장잡는 명족이 된다. 차지 5는 오로치에서 판정은 병신이지만 마왕재림에서 수정이 되고 전방위라는 매력적인 부분이 있는 띄우기 기술. 속성도 붙기 때문에 엄청 강력하다. 마음껏 써주자.
SP기(차지 1 EX)는 황금빛 꽃잎을 휘날리면서 팀원 전체에게 공격력이 증가하는 버프를 걸어준다. 체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공격력 상승량이 증가한다. 원소의 SP기는 차지1 ex로 정말 잔인하게 강력한 버프. 원소는 이 기술 하나만을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격력이 2배를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 하락에 큰 영향을 끼친다. 왠지모르게 상급캐정도 먹는 수준이다.
오리지널에서는 조운이 일행을 이끌고 유비를 찾다가 "오군에 귀인이 있다"는 말을 듣고 오로치군을 격파하고 그 귀인을 구출하지만, 그 귀인의 정체가 다름 아닌 원소. 이후 조운군으로 합류하는데 원소를 구출할 때의 이벤트에서 유비가 아닌 것을 안 아군 플레이 무장의 표정이 구겨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마왕재림에선 위나라 스토리모드 진행중 위군에 합류하게되는데 오로치 사후 독자적으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가 장합의 원정군에 패해 합류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군과 위군을 병합하여 오로치를 쓰러뜨리기 위해 활약하는데 종장 브리핑에서 오로치를 쓰러뜨리는것은 자기자신이라 외치며, 엔딩무비에서는 쓰러져있는 오로치를 의연하게 바라보다가 자신이 친히 연회를 열었으니 다같이 참석하라면서 훈훈하게 끝이난다. 여기서 조조에게 자기도 가도 되냐고 허락받는 전위의 모습에 주목하자.
마왕재림에서는 강유와 손을 잡았었었는데 무쌍 오로치 2에선 요마와 손을 잡는다! 원소를 얻는 시나리오에선 원소 옆에서 아부떠는 요마를 원소에게서 떨어뜨려놓고 죽여야 편하게 클리어 할수있다. 여기서는 6편 베이스로 타입은 스피드 타입으로 등장. 점프 캔슬이 가능한 데다가 6편의 고성능 EX기를 그대로 가지고 왔다. 무기 셋팅을 적절히 해 주면 엄청난 학살 캐릭터로 돌변할 수 있다.
무쌍오로치 2 Ultimate에서는 '명족설욕전'이라는 외전 시나리오가 별도로 하나 주어진다. 타치바나 긴치요, 축융, 원소를 동료로 영업한 후 셋 사이의 우호도를 높이면 플레이 가능하다. 원소가 인간들의 오명을 씻기 위해 과거로 간다는 내용. 과거의 원소는 인간과 요마가 싸울 때가 아니며, 인간과 요마는 서로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요마들은 이런 원소를 조종하기 위해 일단 '네네 고귀하신 원소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아부를 떨다가 결국 원소를 격파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실을 아는 원소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 타치바나 긴치요축융의 힘을 빌려 요마를 무찌른다는 내용.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쭈뼛거리며 아무 말 못하다가 타치바나 긴치요축융에게 한 소리 듣는 장면, 전투 도중에 원소가 '자 너희들은 열심히 싸우도록 하라...명족인 나는 그 사이에 미래로....' 하다가 축융에게 호되게 까이는 장면, 요마를 속이기 위해 타치바나 긴치요가 '고귀하신 원소님은 뭐든 다 알고 계신다' 라며 원소 편을 들어주는 모습, 전투 종료 후 어떻게 보답할건지 묻는 축융에게 '명족을 도울 수 있는 영광을 주지 않았느냐!' 라며 도리어 화를 내는 모습 등에서 무쌍시리즈에서 원소가 어떻게 개그를 담당하는지, 개그캐 원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별 관계 무장은 조조, 강유, 이마가와 요시모토, 타치바나 긴치요.
무쌍 오로치 3에서는 극초반에 오다군 소속으로 나오다가 가라샤와 함께 아군에 합류한다.
성능은 잃은만큼 얻은 편. 즉, 강캐는 절대 못된다. 지상 무쌍이 1번 무쌍이 아니라 멋진포즈가 남아버려서 정말 쓸데가 없다. 게다가 원작에서도 약했는데 EX1 불화살의 지속시간과 범위를 너프시키는 의문의 하향까지 먹었다. 신기도 그리 좋은편은 아닌 레바테인. 하지만 패치로 EX 차지 전반에 속성이 붙게되었고, 고유 신술이 조조에 버금갈 정도로 강력해서 활로는 있는 편이다. 신기도 DLC인 오메가로 바꾸면 그럭저럭 쓸만하다. 신장+폭풍 조합이 있으면 그럭저럭 헤쳐나갈 수 있다.

10. 기타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조조에게 우습게 보이는 듯 하다. 진삼국무쌍 5 에서는 '자네도 무언가를 얻기 위해 이 곳에 온 게 아니냐' 라는 조조의 말에 '그, 그런 무엄한...!' 이라며 당황한다. 그러자 조조가 역시 명족의 충성심은 대단하다며 비꼬는데 원소는 바로 그것이라며 비꼬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진삼국무쌍6에서는 조조에게 반동탁 연합에 가담하라면서 난세에 대해서 일장연설을 하는데 조조는 지루한듯 턱을 괴곤 책상을 손가락으로 톡톡 치고 있다. 원소가 말을 끝내자 훌륭한 연설이라면서 또 비꼰다. 원소가 눈치채지 못하는건 당연.
7에선 관도대전 패배 이후 조조에게 넌 내 아래 있어야 할 남자란 말이다! 라고 주장하며 평소의 생각을 드러내는데, 직후 조조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리타이어하고 만다.
이렇듯 항상 조조에게 무시당함에도 동인계에서는 조조와 가장 많이 엮인다.(...) 또한 가장 많이 엮이는 전국무쌍 시리즈 캐릭터는 무쌍 오로치 시리즈에서도 특수회화도 많고, 명문가의 수장이 주된 컨셉이면서 저평가&개그컨셉의 공통점을 가진 이마가와 요시모토.
8에선 드디어 저평가를 벗어나 역대 최고의 간지를 뽐낸다. 다만 패왕이자 야심가였던 정사와는 달리 완벽한 한조의 충신으로 나온다. 조조에 대한 열등 의식도 거의 없어졌으며 오히려 조조가 더 원소를 의식한다. 아무래도 본작에서의 지나친 조조 미화가 덩달아서 조조의 최종보스였던 원소도 함께 미화를 가하다 벌어진 일 같다.
여담으로 진삼국무쌍 7 DLC 일러스트가 간지나는 축에 속한다. 다른 캐릭터들이 이질감이 높거나(사마사, 문앙 등) 지나치게 과장되게 묘사되어서(장비, 여포 등) 호불호가 갈리는데 유독 원소의 일러스트는 위에서 언급한 '''명문 원씨 가문의 수장'''을 묘사하는 간지나는 일러스트로 호평을 받았다.
[1] 사실 무오 3편이 진삼 7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원소도 결코 강캐는 못 되는데, 조조가 정말정말 심각하게 너프를 먹어서....[2] 공격 모션이 마지막 6타와 같아서 모션 재탕에 가까울 정도다. 공격 판정에 칼 잔상이 길게 도배되어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유비의 차지 6는 회전하는 모션이라서 이펙트 때문에 충격파로 보일 뿐이지, 본래 공격판정은 그저 '''크게 돌려 베기'''일 뿐이다. 따라서 안정성은 유비가 훨씬 좋지만, 유비는 후딜이 길고 원소는 선딜이 있는 데다 뒤가 살짝 비어도 후딜이 없다. 그밖엔 관우마초도 똑같은 판정이다. 이 현상은 4편에서 진짜 충격파 판정으로 수정됐다.[3] 별 특별한 게 없는 무쌍모드 위군 전용 외전이다.[4] 원소의 주력 속성은 염옥, 뇌옥이 있다.[5] 원래 열전모드는 난이도를 높히면 높힐 수록 어려운 모드인 것이 열전모드인데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적병의 공격 빈도는 물론이고, 적장의 높은 공격력, 게다가 각 열전마다 '아이템 장비 불가' 라던가 '호위병 편성 불가' 라던지 심지어는 '''아이템, 호위병 둘 다 불가능'''이라는 괴악한 미션이 존재한다. 혹은 몇 열전에서는 빈사상태로 시작하는 열전도 존재한다![6] 이 대사는 실제로 원소가 공손찬의 역공에 쫓길 때 “대장부가 적 앞에 당하여 죽게 되어서 담장 틈으로 들어왔으니, 어찌 살아날 수 있겠소?” 라는 말을 인용한 걸로 보인다. 진삼국무쌍 시리즈 원소가 허세남이다보니 위엄과 자부심보다는 허세가 더 느껴지게 악용됐지만.[7] 유비는 선딜이 없는 수준으로 짧은 대신 후딜이 원소보다 긴 편이다.[8] 하진이 패주하지 않도록 진짜 십상시를 6명이상 격파. 동탁이 가짜 십상시를 내보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빨리 격파를 우선시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좀 있다.[9] 안량, 문추가 패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도성의 문을 연다. 관우를 '''먼저 격파'''하지 않으면 이벤트로 인해 안량과 문추가 죽으므로 유니크 무기를 쉽게 얻기 위해서는 관우를 최우선으로 격파해서 이벤트 자체를 일으키지 않게 해야한다. 일단 이벤트의 발생만 막으면 그 외는 크게 어렵지 않다. 자체적으로 원소군 관도 전투에서는 난이도가 쉽게 조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쉽게 얻을 수 있다.[10] 다만 진삼국무쌍 1 시절에는 투구 대신 관모를 쓰고 있었는데, 원소가 두무를 썼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쪽이 더 고증에 맞다.[11] 단, 6은 애초에 부하들이 자군 장수를 까는 경우가 별로 없다. 동탁의 부하들만 해도 다 동탁 같은 놈들이라 난동부리고 주지육림 즐길 생각만 하고 있다. 그러나 유선만은 강병들에게는 까인다.(...)[12] 스토리 내에서 단 한번도 비열하거나 치사한 짓을 하지 않는다. 연의나 정사에서 보여준 야심적인 면모도 거의 삭제됐다. 어떤 면에서는 인의군자로 나오는 유비보다 더 정의롭다고 볼 수도 있다. 그 여포를 얻을 기회가 있었는데도 힘만 중시하는 여포의 사상이 명족의 길에 맞지 않다며 쫓아낼 정도다. 예외적으로 손견이 발견한 옥새를 탐내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도 '마땅히 황실에 반환해야 할 물건이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닌 만큼 명족인 자신이 맡아두고 있어야 하지 않나' 정도로 나온다. 뒷날 원술이 칭제했을 때의 반응만 봐도 원소가 옥새 자체를 탐냈다고 보기는 어렵다.[13] 연의에서는 황실의 권위 자체를 무시했기 때문에 충분한 여력이 있었음에도 출병하지 않은 것으로 묘사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황제에 대한 대의명분의 입장 차이 문제로, 한황실 그 자체를 무시한게 아니라 헌제에게 명분이 없다고 여겼던 것이다. 즉 지지하는 황족이 달랐던 것이라고 보면 된다.[14] 본작에서는 도탄에 빠진 천하를 안정시키는 것이 주 목적[15] 동탁이 여포를 얻고나서 기고만장해져서 "지금 황제가 나약한데 이참에 새로 황제를 갈아치우는건 어떠냐?"라고 대신들에게 묻자 "지금 황제가 딱히 백성들을 괴롭힌적도 없고 엄연한 선대 황제의 자식인데 왜 니가 멋대로 갈아치우느니 뭐니 지껄이냐?"라고 반박, 열받은 동탁이 칼을 빼들며 "너 죽고 싶냐?"고 겁박하자 마주 칼을 빼들며 '''"어리석은 놈! 천하에 칼 찬 사내가 너밖에 없는 줄 아냐?!"'''라며 대든 일화. [16]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본인 스토리에서의 이야기고, 다른 무장의 스토리에서는 여전히 개그캐 기믹이 남아있다.[17] 다만 이 부분은 원소 파벌 VS 원술 파벌의 세력전 느낌도 강하다.[18] 원소 딴에는 친구라서 챙겨줬는데, 자신과 패권을 다투려 드는 모습이 괘씸하다고. 실제로도 관도대전까지 이어지는 둘 사이에 일들을 보면 조조가 자기 후원자나 마찬가지인 원소의 뒤통수를 친 거에 가깝다.[19] 본작의 개인 스토리에서 묘사된 조조와 원소의 관계는 정사를 그나마 반영한 모양이다.[20] 이쪽은 비하 캐릭터를 의도하고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21] 삼국지 원전에서 저수, 전풍이 주장했던 장기전을 본작에서는 장합이 진언한다. 사실 원소 스토리 전체적으로 봐도 장합이 원소군 최고의 지략가로 나온다. 실제 역사의 장합도 무용보다는 지략으로 싸우는 지장이었음을 감안하면 상황 고증은 엉터리라도 의외로 캐릭터 고증은 살린 격이다.[22] 본작에서 그려지는 원소는 자신의 목숨이나 승리보다 명족으로서의 품격을 더 중시하는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