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진삼국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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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7 복장''' 출처

'''"슬프게 해버렸구나. 하지만 그것도 그대를 바라는 일심이니, 부탁이다. 부디 우리와 인의 세상을 향해줬으면 한다."'''--진삼국무쌍7 촉 스토리모드 천수전투에서

유선: 아버님.... 나라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유비: 백성을 중히 여기는 일이다. 천하는, 백성의 힘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다.

유선: 그렇다면, '''백성에게 맡기면 되지 않는지요? 우리들이 힘낼 필요는 없지 않나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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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 대사 무장: 유비, 강유, 장성채, 조운'''
'''적대 대사 무장: 없음'''


1. 개요


성우는 능통과 동일한 마츠노 타이키[3]/북미판은 스티브 스테일리. 1인칭은 와타시.
5편까지는 NPC, 즉 클론 무장이었다. 즉, 고유한 모션이나 모델은 없었으며 그나마 4편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중년 장수의 모션과 모델링을 사용했다. 진삼국무쌍 1 시리즈에서 인트로 영상에서 최초로 나왔다가[4] 그 다음에 조용했는지.... 장판전의 영향으로 보통은 유선 본인보다는 아두라는 아명의 아기로써 참여를 더 많이 했고 심지어 첫 잠전한 6편도 오프닝에서 아두로 얼굴을 비치면서 먼저 출연했다.

2. 진삼국무쌍 6 이전


IF 기믹으로 빠지는데다 시대상이 초중반에 집중된 초기 시리즈 특징상 유선이 직접적으로 나올 일이 사실상 없다. 그나마 후반 시나리오인 오장원전에도 나오지 않고 2편까진 아이템 신세.(...)
진삼국무쌍 1편에서 당연히 클론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장판파 전투 이벤트 덕에 아이템(...)으로 첫 등장. 우물 부근의 상자를 부수면(?) 나오는데 흭득하면 전투 종료후 15000Pts의 경험치가 가산된다. 다만 시스템이나 전통이 정립되기 이전인 초기작이어서 그런지 2편에서는 삭제되었다.
이후 진삼국무쌍 3에서 마찬가지로 장판파 전투에서 아이템으로 등장. 일종의 아두의 전무후무한 최고의 전성기.(...) 획득하면 옥새의 6배나 되는 '''60초동안 무쌍 게이지가 풀로 유지되어서''' 말 그대로 무쌍을 난사할 수 있다. 이때 유비가 아닌 무장들이 말을 타고 아두를 구출하면 이벤트가 발생하며, 미부인의 유언을 듣고 아두를 지키겠다고 맹세하는 대사가 무장마다 각기 다르다.[5] 다만 장판파 이외의 맵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획득하면 총대장인 조조를 무쌍으로 끔살시키는데 잘 써먹을 수 있다. 만약에 무쌍이 적토마보다도 빠른 돌격기인 감녕이 이것을 획득하면 60초동안 레이싱 게임으로 바뀐다.
3편 맹장전에서는 강유 열전인 검각 전투에서 클론 무장으로 등장하는데 이 맵에는 서문의 징을 치면 서문이 닫히고 동문이 열리며, 동문의 징은 그 반대인데, 전투시작때는 적병을 막기 위해 사용하라고 하다가 전투 도중에 갑자기 유선이 등장하여 성에서 나와 항복하기 위해 적 거점으로 달려간다. 적 거점에 진입하면 게임 오버. 플레이어(강유)는 유선이 성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징을 쳐서 전투가 종료될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잘못해서 성 밖으로 나와버릴 경우 거점병장들을 끊임없이 쳐죽여야 한다. 강유의 성능이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닌지라, 달인 난이도쯤 되면 패드를 던지고 싶을 정도. 가장 큰 문제는 이 미션이 강유의 11무기를 얻는 미션이라는 것.
4편부턴 유비 사후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어서 유비 사후 전투인 IF전투 백제성 전투의 총대장으로 등장. 장비의 딸 장성채가 유선의 아내이기에 성채로 무쌍 모드를 플레이하다 보면 둘의 끈끈한 관계를 볼 수 있지만, '''정말 안 어울린다.''' 하필 모델링도 그나마 젊은[6] 군사 클론이 아니라 수염과 주름이 있는(...) 군주 클론이기 때문에 조운보다 액면가가 두배는 넘는 사람이 '''"조운 장군 앞에서는 나는 언제까지나 어린 아두요."'''[7]라고 말하는걸 보고 있으면 충공깽이 따로 없다.[8] 또한 오나라와 촉나라의 최종전인 백제성 전투에서는 성채로 플레이시 나름대로 주인공스러운 대사를 읊으며 각성하지만 현실은 피통만 많은 클론 무장이라서 영...

성채의 체력이 노란색일 경우: 아아... 성채는 무사할까... 나에게, 관평같은 용기와 힘이 있다면...

성채의 체력이 빨간색일 경우: 성채...! 관평, 조금이라도 좋다. 너의 용기를 나에게!

저 대사 후 유선은 무턱대고 백제성 밖으로 뛰쳐나오고, 성채와 조우 시 이벤트 후 성으로 퇴각하는데, 문제는 총대장이라 죽으면 '''게임 오버'''.[9] 때문에 성채로 플레이 시에는 체력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서 이벤트를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 포인트이며, 이벤트가 발생했을 시에는 최대한 빨리 유선에게 접근해서 호위 경로를 최소화하자.[10] 수라 난이도면 패드 던지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뭐... 그래도 중급 난이도까지는 이런 상황은 무난하게 넘길수 있다.
이상하게도 수라 모드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참고로 이 상황은 6편 레전드모드의 백제성 전투에서도 플레이어 무장이 성채일시 성문앞을 떠나면 발동된다.
5편에선 '''아예 안 나왔다'''. 5편에서 성채가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오장원 전투까지 유비가 살아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하여튼 클론 무장으로도 등장하지 않았다. 그에 따라서 엠파이어스도 짤렸다.

3. 진삼국무쌍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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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에서 강유와 성채가 부활하고, 다른 촉나라의 후반기 무장들과 진나라 세력이 추가됨에 따라 스토리를 보강하기 위해서였는지 정식 무장으로 참전하게 되었다. 직위가 황제인 만큼 면류관과 푹신푹신한 털코트(…)가 인상적. 외모는 아버지인 유비가 회춘해서 그런지 얼굴이 딱 유비 어린 시절이라는 분위기. 전체적으로 평가는 '''"잘 생겼는데 왠지 면상만 보면 화가 날것 같아."'''(...)
일단 공식 설정에 따르면, 유비의 아들로 주변에 '''과잉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성급히 행동하지 않고 심사숙고하는 성격이라 사람들에게 암우(바보)[11]라고 '''오해받고 있다'''... 라는 것이 게임 내의 유선.
설정집에 따르면 제작진이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추가시킬지 말지 고민했다고 하는데, 기왕 넣어 줄 거 확실히 미화시켜 주자고 생각했는지 유선을 어차피 더 싸워 봐야 싸움만 길어지고 사람만 죽어나갈 뿐이니 항복하자고 생각한 사람처럼 묘사했다. 헌데 이게 기존의 인식에서 지나치게 벗어난탓에 미화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게이머즈에서도 진삼국무쌍6 공략집에 '''"이 게임은 여러 모로 유선을 대단히 옹호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고유 무기는 원소, 사마사와 중복되는 "세검". 그냥 레이피어라고 보면 된다. EX모델은 청강검이 제2보구로 나왔으며 참속+5슬롯을 가지고 있어서 유선에겐 상당히 과분한 성능의 무기로 나왔다. 참고로 일어명칭은 청공의 검 - 青釭の剣이며 일본에선 청강검의 한자가 청공검으로 되어있다. 빠른 공격속도와 좁은 공격 범위가 특징인 무기로, 4차지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범위가 좁기 때문에 EX 차지나 4차지에 많이 기대야 하나 워낙 빠른 공격 속도 때문에 차지 발동이 통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컨트롤 연습이 조금 필요하다. 다른 세검 무장들이 그렇듯이 순정 세검의 성능보다 EX 차지의 성능을 믿고 운영해야 할 듯 하지만 전혀 아니다. 유선의 EX 차지는 뇌속성을 지닌 시계 반대방향의 횡베기를 시전하는데 모션만 보면 전방위 견제기로 쓰기 좋아보이지만 선딜레이가 상당히 긴데다가 휘두르는 속도도 느린 편이라 기술을 쓰는 도중에 주변 적들에게 맞는 경우가 훨씬 많다. '''쓰다 죽을까봐 무서워서 못 쓸 정도.''' 그와 반대로 무장 성능은 세검 무장 중 가장 건실하다. 번개를 날리는 리치가 길어 견제기로 쓸만한 무쌍난무 1 "참격쌍뢰장"과 속칭 라이더 킥를 달려차는 돌진기인 무쌍난무 2 "비뢰축" 덕분에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차지 운영은 순정 세검처럼 4차지 위주 견제를 하다 무쌍난무로 화력 보강을 하는 것이 좋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그렇게 많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촉 스토리모드에선 출사표를 올리는 제갈량에게 "왜 죽을 것 같이 말하고 있나? 우리의 싸움은 이제 시작이 아닌가?"라고 격려 아닌 격려를 해준다.[12] 특이하게도 본작의 유선은 북벌에 제갈량과 함께 참가한다. 천수전투에서 승리 후, 천천히 걸어오며, '백성을 약탈해서는 안되느니라. 부상자는 적군이라도 받아 주어라. 우리는 유현덕의 '어진 마음'을 계승하는 자...그 긍지를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 라는 유비의 뒤를 잇는 인의 후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가 진나라 스토리모드 마지막 성도 공략전 후편에 등장. 사마소와 대면해서 자신의 사상을 말하고 사마소는 그런 유선을 높게 평가하였다. 다만 게임상에서는 싸우던 도중에 성으로 후퇴하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적 무장 강유를 쓰러트리면 위군에 항복한다. 등애는 "아직 저항할 군사들이 남아있는데도 항복을 한 것이 이상하다"고 말하고 사마소는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매우 현실적인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답하였다.[13]
이후에는 역사에 충실하게 안락공으로 봉해지고 편안하게 살게 된 것으로 나온다. 진나라 엔딩에서 사마소는 촉의 노래를 연주하게 하는데 하나같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촉의 신하들과는 달리 유선은 여전히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회화내용이...

'''사마소''': 고향이 생각나서 슬퍼지셨습니까?

'''유선''': 아니요, 오히려 무척 즐겁습니다. 저걸 하라, 이걸 하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되니까요(이 말을 들은 사마소 표정이 의문을 품은 표정으로 바뀐다. 그리고 나서 유선이 술을 한모금 들이킨 후에). '''이미 죽은 사람들한테, 말이죠.'''

위/촉/오에서는 매우 활약이 없던 그가 진나라 스토리에서는 저 장면 하나만으로 정말 미친 존재감을 내뿜는다.
촉 팬덤 측에서는 이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이미 죽은 사람들이란 보나마나 선제이자 자신의 아버지 유비와, 조운, 제갈량을 비롯한 촉의 수많은 충신들일 것이고, 그들의 유지를 이으려는 신하들의 요구를 들어주기가 짜증났는데 망하고 나니 이렇게 놀게 되어 즐겁다는 말.'로 해석하여 말 그대로 가루가 되도록 까고 있다. 그야말로 '''천하에 다시 없을 고인드립'''이라는 것.[14]
하지만, 바로 이전 최종전 후에 사마소가 했던 말인 '우리가 싸운 것은 유비도 제갈량도 아니고 살아있는 유공사였다'와 맞물려 생각하면, '이미 죽은 이들의 유지에 휘둘리며 굳이 위를 적대시하고 천하를 통일하려 고집을 세우지 않아도 되니 좋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다.[15] 극단적으로 말하면 ''''천하가 평안하면 꼭 촉이라는 나라가 남아야 할 필요는 없는거다.''''라는 내심을 토로한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사마소가 동의하고 웃은 후에 뒤이어 삼국을 정립한 군주들에 대해 '지나친 이상가'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코에이의 의도는 아무리 봐도 이쪽. 판단은 각자 알아서.
판단 여하를 떠나서 위의 장면은 사실상 이 게임의 유선의 이미지를 장면 하나로 압축해놓은 발언이자 실제 역사를 초월한 발언이다. 저 발언에 사마소도 유선을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정말이지, 맞는 말씀!" 하면서 웃음을 터뜨린다. 그런데 가설대로 이것이 정말 고도의 처세술이라면, 그건 그거대로 대단한거다(...).
후속작인 진삼국무쌍 6 맹장전에서는 위나라에 항복한 뒤에 강유와 종회가 일으킨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사마소와 함께 직접 성도에 가는''' 시나리오가 추가되었다.[16] 여기서의 행동이 참 가관인데, 도와달라는 사마소에게 자기는 어리석어서 도움이 안 되니 방해가 안 되게 산책이나 다녀오겠다고 하고서는 "예전에 월영이 만들어준 장난감이 어디 있더라?" 하면서 '''호전차'''를 찾아내고 "오랜만에 친구 얼굴이나 볼까?" 하더니 감금 중이던 장익을 구출한다. 그 후에는 강유와 만나게 되는데 대략 다음과 같은 충격과 공포의 대화가 이뤄진다.

'''강유''': 유선님, 무사하셨군요! 어서 이쪽으로 오세요. 모두의 비원인 인의의 나라를 다시 재건합시다!

'''유선''': '''강유, 큰 소리로 잠꼬대를 중얼거리지 말아주세요.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강유''': 유, 유선님!?

참고로 이 대사에서의 유선의 톤은 매우 진지하다. 말하자면 강유에 대해 진지하게 실망하고 잇는 것. 그것이 전란이 끝난 땅에 난을 일으켰기 때문인지. 아니면 손잡은 상대가 종회라서 그런것인지....... 이 대사가 유선까기에 다시 불을 붙였다. 아마 코에이의 의도는 관중침공전 클리어 후 영상[17]과 함께 유선의 캐릭터 확립을 시키려 했던것으로 보이지만 게임상에서도 유선의 태도가 확실치 않아 감정이입하기가 아주 힘들다.
게다가 강유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강유는 종회를 수장으로 하는 신세력을 만들려 한 것이 아니다. 꼬드기기 쉬운 야심가인 종회를 부추겨서 위군에 일시 점령당한 촉을 다시 혼란한 상황으로 만들어, 위군이 촉 전역을 장악하지 못하게 저지한 뒤, 종회마저 제거해서 촉한 황실을 부흥시키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강유가 유선에게 보낸, "'''폐하께서는 며칠만 고생을 참아 주십시오. 신이 위태로운 사직을 다시 세워서 어두워진 일월(日月)이 다시 빛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밀서만 봐도 강유의 의도와 충절을 알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아는 팬들에게 유선의 행동은 그야말로 배은망덕.
종회를 격파한 뒤의 엔딩에서는 "가여운 이야기구나. 자신의 그릇에 맞지 않는 야심… 그리고, 고인의 유지… 그런것에 얽매이지 않더라도"'라는 말을 하고, 함께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사마소의 제의에, 자신은 지쳤으니 자신의 길을 가며 사마소를 지켜보겠다고 거절하는 등 나름대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강유와의 대화에서 보여준 충공깽스러운 모습 때문에 게임을 한 유저들이 죄다 분노해서 유선을 까고 있다. 촉 팬덤에서는 아예 6편 촉나라 스토리의 천하의 개쌍놈으로 낙인을 찍은 상황. 심지어 이 시나리오에서 열심히 유선을 옹호해주는 성채까지 싫어졌다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
결국 유선의 태도는 "나는 지쳤으니 너님 혼자서 힘내삼^^"이라고 대충 일 떠넘기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아예 혼자서 힘내라고 대놓고 말하기까지 하니 무책임하게 보이는 측면도 있다.[18] 뭐 설정 상 주변의 과잉 기대 속에서 살다가 항복하고 일선에서 물러난 입장에서 본다면 당연한 것으로 봐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성향 때문인지, 6에서 전체적으로 사마소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사마소와 한 세트로''' 까이는 경향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종회 토벌전의 대사집을 참고하면 되시겠다.
크로니클 모드 도성에서 유비를 선택하면 유선과 특수 대화가 있는데, 유선이 먼저 유비에게 나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한다. 이에 유비가 백성을 강조하자 그럼 우리가 고생할게 아니라 '''백성들에게 맡기면 되는 것 아니냐'''고 대답한다.[19] 유비는 그 말을 듣고 '''너와 대화를 하면 자신의 신념이 흔들린다.'''며 다른 이들에게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유선: 아버님.... 나라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유비: 백성을 중히 여기는 일이다. 천하는, 백성의 힘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다.

유선: 그렇다면, 백성에게 맡기면 되지 않는지요? 우리들이 힘낼 필요는 없지 않나요.

유비: 너와 이야기 하고 있으면 신념이 흔들릴 것 같구나. 다른 이들에게는 절대 말하면 안된다.

천하의 유비도 패배한 느낌(...).
'''단. 유선이 한 말을 민주주의로 보기는 어렵다.''' 정확히는 방임주의, 즉 아나키즘에 가까운데, 아무리 진삼국무쌍이 무쌍찍는 오락이라지만, 다루고 있는 시대상을 보면 유선의 말은 과거 동양에서 언급되고, 요순시대에나 가능했었다고 알려진 국가정치의 최상위 경지 '무위의 치'를 의미한다고 보는 편이 더 합리적이다. 이를 가정하고 유선과 유비의 대화를 보면 유선은 도가의 이상적 통치 형식(무위의 치)을 바탕으로 하여 유가의 이상적 통치 형식(민본주의적 군주제)을 주장하는 유비에게 반문한 것이다. 유비가 유선을 꾸짖거나 모자라다고 화를 내지 않고 '내 신념이 흔들리는 것 같다.' 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을 보면 이 해석도 무리는 없다. 당시 동양에 있던 국가들의 이상향은 궁극적으로 무위의 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괜히 동양에서 '태평성대'와 '요순시대'가 같은 뜻인지를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무래도 유선의 컨셉은 '''바보인 척 하는 진짜 무서운 놈''' 같다. 나라가 망하기 전에는 주변의 과잉 기대에 눌리면서도 자신의 길을 걸었고 나라가 망한 후에는 아예 바보처럼 행동하며, 이상주의보다는 처세와 안위를 우선시 한 군주... 가 코에이의 설정이자 의도인 듯.
그러나 여기서 문제로 지적되는 점은, '''그런 식으로 어설프게 미화한 부분이 실제 역사를 따라가는 스토리와 완전히 모순되는 결과가 나와버렸다는 점.''' 유선을 나라 간의 대립과 전쟁이 백성을 오히려 고생시킨다는 사상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로 표현해 놓았다면 당연히 전쟁을 통한 통일이 아닌 다른 방식의 평화를 위한 길을 모색해야 맞음에도, 막상 스토리에서는 역사 그대로 끊임없이 벌어지는 북벌과 촉침 방어로 강유와 휘하 2세 장수들만 처절하게 고생하는 이야기만 나오며, 유선은 전장은 커녕 스토리에도 코빼기도 안 비치고 편하게 놀고 먹고만 있다가 성도 함락 직전에서나 갑자기 튀어나와서 항복하는 모습만 보이니 그러한 미화를 플레이어 측에서는 전혀 납득할 수가 없다. 그 뿐만 아니라 공감도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냥 어리석은 군주로 표현되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멸망했다는 식으로 나왔으면 '''원래 역사가 그랬으니''' 애초에 별 논란도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겉으로는 멍청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무서운 모습을 감추고 있는 자라는 식으로 나오다 보니, 유선이 하는 말이 모두 맞는 소리이고 진의 촉 침략과 더불어 촉에 남은 자들이 선조들의 유지를 받드는 모습을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까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해 버린다. 원론적으로 가면 '''촉나라를 세워서 위에 대항한 유비와 제갈량부터가 뻘짓을 한 어리석은 자였다는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다른 나라도 아닌 촉나라의 황제라는 자가, 촉 스토리에서는 유비와는 다른 방식으로 인의의 길을 이어나갈 자라고 실컷 띄워주었더만 저런 식으로 입을 놀리니 까일 수밖에. 게다가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백성을 위한 신시대라고 나온 나라가 중국사에서도 막장으론 손꼽히는 서진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저 웃음만 나올 뿐이다. 결정적으로 자신이 왕인게 그렇게 불만이셨으면서 왜 40년씩이나 제위를 차지하며 호의호식하며 놀고 있으셨는지도 불명.
결국 아무리 좋은 말이라 해도 그런 말을 하는 유선의 위치가 위치인데다 게임을 진행하는 플레이어에게 공감이 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나름 유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 강유를 물먹였다.'''는 점과 실제 역사의 병크가 한데 뒤섞여 갑론을박의 장이 된 것을 보면 코에이가 아무래도 무리수를 크게 뒀다는 것이 중론.
여담이지만, 맹장전에서 추가된 유선의 특별 의상은 아버지 유비의 옷이다.


4. 진삼국무쌍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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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자: 유현덕의 아들이여. 그대는 큰 인덕을 지닌 자가 될 수 있는가?

유선: 전 그저 암우일 뿐입니다. 이런 제게 큰 기대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좌자: 스스로를 아는 것은, 암우에게는 불가능한 일. 그대의 그릇은 아직 헤아려지지 않는 듯 하네.

유선: 후우... 모두들 어째서 이런 내게 기대를 거는 걸까.

황호: 유선님. 안색이 좋지 않으시군요.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으십니까?

유선: 모두들 바빠보이는데 정작 나는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어서 그러네.

황호: 그럼 안 되지요. 곧 연회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유선: 연회? 그렇구나... 그렇게 하게. 바쁘기만 한 모두의 마음도 풀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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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의 복장은 화려한 치장을 달았던 전편보다 좀 더 수수한 복장을 들고 나왔다. 공식 트위터에서는 유비가 죽은 뒤 '''인(仁)의 세상의 상징으로서 모두가 지켜주고, 도와주고 싶어지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무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마소와 마찬가지로 유선도 7편에서는 욕을 먹을 만한 부분을 수정하였다. 전체적으로 재수없는 부분을 잘라낸 느낌. 플레이어블로 사용가능한 스테이지는 촉나라 사실 루트의 천수 전투와 IF 루트의 최종전인 위공략전. DLC 오리지널 복장은 아버지와 정반대 포지션인 쇼커 전투원을 연상케하는 전대물의 조무래기 복장. 그리고 저 복장은 이후 병사 DLC 복장으로 재활용되었다.
천수 전투에서 등장할 때는 놀랍게도 강유가 촉에 투항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사로잡힌 강유가 다른 사람들이 설득해도 "나는 위의 무장이다!" 라면서 완강히 거부하였는데 유선이 "함께 인의 천하를 만들지 않겠는가?"라고 설득하자 바로 투항을 결정하였기 때문(...). 아무래도 촉의 군주가 직접 자신에게 손을 뻗은 것을 보고 감복한 게 아닌지 모르겠다.[21]
진 스토리모드 정사 루트 최종장인 성도 전투에서는 직접 출전하는데 6편과는 달리 2번 격파해야 된다. 첫번째로 나올 때는 낙성 지점에서 강유가, 두번째로 나올때는 성채가 호위하고 있는데 성채를 먼저 격파하면 성채가 부상을 입고, 유선이 놀라면서 부하들을 시켜 얼른 성채를 데려가라고 말한다. 이후 능력치가 상승하니 주의. 궁극 난이도에서 이 능력치의 상승이 이뤄지면 만렙에 체력과 방어가 최대 상태 + 강심담을 장착해도 기본 공격 두대(한대에 대략 70%)에 그냥 죽어자빠진다. 세검을 쓰는 캐릭터인 만큼 기본 공격의 속도가 무척이나 빠르기 때문에 대처하기가 쉽지가 않으며 이 때문에 스테이지 내의 모든 장수를 격파하고 유선만 격파하면 끝나는 상황에서 이런 변을 당하면 그때의 기분은... 격파 후에는 전란을 최소화하고 싸움을 끝내기 위해 위에 항복하기로 결정, 사마소는 유선을 정중히 모셔가라고 말하고 항복을 받아준 사마소에게 "(싸움을 끝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등장은 끝. 이후 나레이션으로 안락공에 봉해지고 여생을 살았다고 언급된다.
항복을 할 때도 전작처럼 맥빠지게 항복하는 것이 아닌 최후의 최후까지 저항하다가 열세에 몰리자 결국 항복한다는 점이나 촉빠들을 분노케했던 사마소와의 연회에서 죽은 사람들 운운 하는 장면도 없고 전체적으로 전작보다는 훨씬 괜찮은 이미지가 되었다. 사마소와 친분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없어졌다.[22] 다만 전작에서 흑막스러운 모습에 주목했던 일부의 사람들은 얌전(?)해진 모습에 실망하기도 했다.
다만 성격 자체는 변하지 않은듯 한데, 진 IF 루트에서 관색관은병이 출진한 상태에서 유선이 출진하면 "유선님이 출진? 어째서?"/"이런 이야기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이라는 대사가 출력된다는 점. 또한 각성난무 대사가 '''"후후후... 어쩔 수 없군."'''이라서[23] 그래도, 애초에 비중이 그리 많지 않았던 6편보다 더 비중이 줄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상상에 따라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게 되었다. 일본 위키에서는 '''"치세의 성군, 난세의 암군"'''이 컨셉인 듯 하다고 해석하는데, 나름대로 참고할만할 듯 하다.
무쌍 시리즈에서의 유선은 본심은 숨긴 채로 바보 행세를 하는 캐릭터라, 본심이 드러나는 것은 실로 극소수의 대사 몇개뿐이다. 나머지 진심은 플레이어가 추측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본심을 드러낸다고 추측되는 대사를 몇개 소개한다.

1000명 격파 달성 시: "내가 진정한 삼국무쌍인가. '''후후... 암우에게는 어울리지 않는구나.'''"

아군일 때 고전: "괴멸 직전이로구나. 내 목숨을 내놓으면 모두가 구해질 수 있을까."

아군일 때 패주로 사망: "내 죽음으로... 모든게 끝나면 좋겠는데..."

적일 때 격파로 사망: '''"이젠... 과거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구나..."'''[24]

매복 & 단기 대치: "안녕하신가. 음......아아, 죽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인가 보구나."

아군일 때 조운(플레이어)에게 원군 감사: "조운, 날 구해도 좋은 일은 없네. 내버려 뒀으면 해."

적일 때 성채(플레이어)에게 격파: "성채, 나에 대해서는 내버려둬 줘. 좀 더 빨리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잡담 하대 1: "이 땅은 곧 발전하겠지. 나는 그걸 지켜보는 것 만으로 좋네."

마굿간 존대 1: "모두들 저를 잘 따르지 않습니다. 후후... 아쉽군요."

기지 발전 존대1: "'''지배자 따위는 없어도 좋은 겁니다.''' 이 땅의 번영을 보면 그렇게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무쌍난무 2 비뢰축: "봐주는 건 어렵구나."[25]

각성 난무 발동 시: "후후후... 어쩔 수 없군."


그래서인지 IF 루트 위 공략전에서 유선을 플레이어블로 해서 위 무장과 대면하면 감이 좋은 이전과 인재 보는 눈이 출중한 조조는 유선이 암우가 아님을 바로 간파한다. 정작 유선은 자기가 강하다니 이상한 말을 한다며 대답을 피하지만. [26]
원소의 고유 무기가 신세검으로 변경되고 사마사는 6편 엠파이어에서 고유 무기가 신뢰검으로 바뀌면서 세검이 유선의 고유 무장이 되었다. 성능은 전작과 비교했을 시 강화된 부분이 상당히 많지만 기본 공격의 범위가 여전히 좁은데다가 빠른 공격속도 때문에 차지 기술의 조절과 발동이 여전히 어려운 편이라서[27] 초보자가 쓰기에는 꽤 힘든 성능. 다만 히트 수가 많은 차지 3과 적들을 강제로 공중으로 띄우는 판정이 존재하는 점프 차지 추가 및 5, 6차지의 공격 범위가 증가하였고 적 무장의 가드를 붕괴시키는 성능의 기술이 많아서 1:1 싸움에서는 거의 최강급 무기로 자리매김하였다. 평타 공격범위는 좁지만 고타수 차지와 베리어블 어택, 그리고 넓은 점프차지로 쉽게 커버 가능.
EX 차지는 여전히 선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이번 7편에서는 EX 차지 발동 시 슈퍼아머 성능이 부여되는 관계로 기술 사용 중에 적들에게 공격이 끊길 일은 없어서 좋다. EX 차지에 기본적으로 뇌속성이 있는 만큼 히트 시 적이 일정 시간 마비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이를 노려 지상에서 적에게 꾸준하게 공격을 펼쳐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히트 수가 많아 적의 기백 깨기에 좋으며 잡상성이 섞인 상황속에서도 의외로 적진을 잘 파고 들기에 다인전에 약한 세검의 약점을 잘 보완해준다. 또한 경공 무기인 만큼 경공을 통해 적절이 공격을 캔슬하고 나와서 다른곳을 노릴 수 있으며 세검의 공중차지의 성능이 무척 좋기에 연계를 잘하면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차지 1은 적의 자세를 무너뜨려 강제로 큰 틈을 만들어버리는 잡기 기술인데 1:1 한정으로 성능이 굉장히 좋다. EX 차지와 마찬가지로 기술 성공 시 지상에서 적에게 꾸준하게 공격을 펼칠 수가 있는데 특히 유선의 기본 공격은 적에게 6타를 모두 맞춰도 상대를 멀리 날려버리지 않기 때문에 기본 공격 6타 이후 살짝 다가가서 다시 차지 1로 붙잡아 적을 일으키고 또 기본 공격 6타 이후 다가가서 다시 차지 1로 일으켜 세우고... 이런 식의 무한 콤보를 넣어줄 수가 있다. 물론 주위에 적이 많은 상황에서 이러고 있다가는 주변 적들의 방해 때문에 무한 콤보를 시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1:1 상황이라면 거의 일방적으로 적 무장을 두들겨 패줄 수가 있다. 물론 무한 콤보를 쓰는 도중에 적이 순간적으로 사용하는 무쌍난무는 언제든지 조심하는 것이 좋다.
무쌍난무의 성능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7편에서 새롭게 추가된 유선의 공중 무쌍난무 "조습퇴"는 회피기. 무엇보다 연출과 대사가 압권인데, 적을 밟으면서 스카이 콩콩. 대사는 '''"후후후... 산책은 즐겁구나"'''.
맹장전에서도 전체적으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특수 기능이 하나 추가된 것만으로 굉장히 강력해졌다. 바로 배리어블 어택 발동 후 경공으로 캔슬이 다시 가능해진 것. 7편 오리지널에서는 배리어블 어택 사용 후 경공으로 기술을 캔슬시킬 수 없게 조정되었는데[28] 맹장전에서 배리어블 어택을 경공으로 캔슬하는 기능이 다시 부활하면서, 배리어블 어택의 성능이 '''"굉장히 넓은 공격 판정 + 강력한 공격력 + 가드 불능"'''을 고루 갖춘 최강급의 기술이기에 세검의 단점인 1대1 공격 판정을 보안하며, 다수의 적을 배리어블 어택으로 공격한 다음 경공으로 살짝 캔슬해서 연속으로 배리어블 어택을 가하면 적진을 순식간에 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당연히 추가로 발동되는 배리어블 카운터는 덤. 거기다가 배리어블 어택 발동 시 무적시간도 있는 만큼 세검으로 플레이할 때는 위험하거나 전방에 적들이 많다 싶을 때 언제든지 배리어블 어택 후 경공 캔슬을 사용할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EX 차지는 선딜레이가 약간 줄어서 전보다는 조금 쓰기 수월해졌고 또 새롭게 추가된 EX2 차지로 체력 회복 기술을 얻었다. 차지 6을 쓰고 검을 땅에 꽂은 후 기지개를 펴면서 체력을 회복하는데 무방비 상태로 기지개를 펴는 기술이라 전투 중에 함부로 썼다가는 적의 공격에 맞는 경우가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기지개를 펴는 동작 이후에 유선의 주변에 보이지 않는 충격파가 발생하여 적들을 공격해주기 때문에 의외로 빈틈은 적은 편.
맹장전 외전 역시 많이 둥글둥글해지고 여전히 띄워지는 느낌이 난다. 촉전 6번 시나리오인 영안방위전은 제갈량이 북벌 나간사이 오나라가 뒤통수 치는 것을 유선이 막는다는 파격적인 시나리오이다. 이외에는 '''전작에서처럼 "종회의 난"에서 또 나온다.''' 물론 친히 촉군을 썰러 나온건 아니고, 촉군을 설득시켜서 종회군을 고립시키기 위한 가충의 계책 차원에서 불려나왔다. 당연하겠지만 NPC유선이 돌아다니면서 종회 쪽의 촉군인 장익, 요화, 강유를 설득하는데 대사들이 참 안타깝다.
맹장전의 엔딩에선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된다. 사마소앞에 포박되어있는 강유가 자신의 힘이 모자라서 이렇게 되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하자 유선은 '''"이젠 됐다. 자네가 촉이라는 짐은 모두 내리길 바라네. 모든 짐은 내가 지겠네."'''라고 위로해준다.
여담으로 성채로 장성 모드를 진행하여 기지에 있으면 4편 성채 엔딩 연장선인 장성 모드 대화가 유선과 있다.

유선: 성채, 한 가지 가르쳐 주게.

성채: 무엇입니까, 유선님. 검을 다루는 법인가요?

유선: 아니, 수련 피하기 법. 난 금방 피곤해져 버리니까.

성채: 질문 상대를 착각하셨군요. 딴짓 하실 시간에 반드시 뫼시러 가죠.

이런 식으로 어떻게든 잔꾀를 부리며 성채의 수련을 피하려는 유선과 어떻게든 가르치려는 성채가 대비된다.

5. 진삼국무쌍 7 엠파이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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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스에서 DLC 무기였던 '''용상궤'''로 EX 무기가 변경되었다. 전신 천품.
용상궤의 특징은 카운터. 평타 중 가드 입력으로 특수 자세에 들어가는데, 특수 자세 중 공격을 받으면 반격이 발동한다. 카운터가 각 차지에 대응되기 때문에 평타 횟수 여부에 따라 카운터 모션도 바뀐다. 단, 1차지 카운터 모션은 평타가 아닌 저스트 가드로 발동 가능. 그러나 1차지 카운터는 성능이 좋은 카운터 모션은 아니고 쓰기만 어렵다. 그나마 저스트 가드 판정덕에 회피 컨트롤할 여지가 있는 정도. 그 외에도 전신 특수능력이 붙어 있는데 전신 발동후 가드 버튼을 누르면 그대로 다시 카운터 자세를 잡으며 이 때의 모션은 4차지 카운터 자세로 들어간다. 카운터 모션들의 최대 장점은 '''전신무적판정'''. 무쌍, 차지, 베리어블 어택 모든 판정을 씹는다.
특수능력을 제외한 무기 성능 자체는 준수한 편. 평타성능은 보기와는 달리 최상급이다. 전체적으로 넓게 용상궤를 휘두르는게 특징. 차지들은 어느 현대 무협영화같은 체어 액션 위주로 되어있다. 차지 성능은 좋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구멍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쓸만은 한편. 카운터로 발동되는 차지들은 일반적인 차지 공격에 비해 강화돼서 나가는데, 1/3/4차지는 모션이 안 변하는 대신 카운터로 나갈 때만 속성이 붙고 2차지는 카운터로 나갈 때 다단히트가 붙는 대신 속성은 안 붙는다. 5/6차지는 카운터가 아니라도 제대로 속성이 들어간다. 6차지는 적을 용상궤에 강제로 앉혀서 2연타로 따귀를 때리는데, 실제로 중국에는 그런 방식의 고문 or 처벌이 있었다고 한다.
무기 최대 단점은 '''호쾌하지 않다는 것.''' 카운터 활용 여부 때문에 템포가 계속 끊겨 먹힌다. 또한 카운터조건이 데미지를 입지는 않아도 어쨌든 피격 판정에 한하기 떄문에 저난이도로 갈수록 활용 여부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사실 고난이도로 가더라도 적들이 카운터 가드 상태를 잘 안때린다. 심지어 일반 가드상태보다도 덜 때린다. 카운터를 발동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또 가드 외의 피격판정을 받으면 얄짤없이 카운터가 캔슬되고 데미지를 입는다. 무기에 방원 속성을 바르면 해결되긴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속성 하나가 강제되기 떄문에 썩 좋다고 보긴 힘들다. 고난이도에서만 빛을 발하는 장점 때문에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무기이다.
그런데 이건 일단 플레이어가 사용할 때 이야기. 적으로 나오는 유선은 용상궤의 '평타 중 가드 입력으로 반격기 발동'이라는 특성 때문에 '''정면에서 공격하면 무조건 반격당한다'''는 정신나간 성능을 자랑하는 최악의 적장이 되었다! 반격기 특성상 유선은 노 데미지 + 시전 중 무적. 이 때문에 유선을 상대하게 되면 어떻게든 후방을 잡거나 무쌍난무/각성난무의 사용을 강요받게 된다. 어설프게 할 수도 없는 것이 이놈은 회복비계도 자주 들고다니기 때문에 대충 깎으면 바로 회복해버린다. 실로 골치아픈 상대.
EX성능은 가뭄의 단비격. 용상궤를 들어올려 회오리이펙트를 내주는 차지2EX가 자칫 사라질 뻔한 호쾌함을 주고있고 맹장전때 붙었던 회복 EX가 차지5EX로 계승되었다. 이번에는 용상궤에 앉나 싶더니 등받이로 땅에 앉아 회복한다. 무쌍난무들의 성능은 좀 아쉬운 편, 배율과 범위가 전체적으로 아쉽다. 무쌍난무2 '''천무자열법''' 역시 범위는 좁지만, 잡기인 만큼 데미지는 강하다. 성능만큼 연출도 압권인데, '''발을 걸고 용상궤로 깔아뭉개고 그 위에 바로 눕는다(…).'''[29]
각성난무는 당연히 체어샷을 난무한다. 성능도 맹장전때와 똑같이 버릴 수준은 아니나 호쾌함도 썩 찾기 힘든 편. EX차지만 믿고간다.

6. 진삼국무쌍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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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7편처럼 세검을 들고 나왔다. 특수기로 세검EX차지인 비전뇌황인을 쓰는게 스크린샷으로 확인되었다.
18년 1월 말 액션 영상이 공개되었다. 아쉽게도 특수기가 영상 내에선 공개되지 않아 특수기가 어떤식으로 시전되는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특이사항으로 신세검 3차지 러시 모션이 세검의 통상 플로우 공격 모션으로 편입된게 확인되었다. 고유기는 통상 플로우 피니시인데 크게 약진하며 1방 찔러 적을 약간 밀친 뒤 그대로 한손으로 검을 땅에다 찔러 번개를 일으키며 적을 날려버린다. 고유트리거는 다운 트리거인데 전작 세검 5차지 모션을 쓰며 딱 2타까지만 쓴다. 무쌍난무는 지상기가 공개되었는데 난무파트는 전작 노멀 각성 모션 사용이 확인되었고 피니시 파트는 전작 세검 1번기인 전격쌍뢰장을 사용했다.
성능은 세검 자체가 꽤 괜찮은 무기인데다 캐릭터 자체의 성능도 준수해서 강캐로 분류된다. 적 병사를 일거에 쓸어버리는 플레이는 어렵지만, 적 무장을 붙들고 콤보 연계를 넣기는 수월하다. 세검 자체의 모션도 좋지만, 전용 모션으로 받은 전도 트리거가 매우 우수하다. 전진성이 강한 덕분에 원거리에서 모아 강화무장을 저격하기도 편하고, 또 다절편처럼 전도 트리거-플로우-트리거를 이용한 원트리거 무한콤보도 간단히 성립된다. 굳이 풍화륜 등이 필요하지도 않고, 캔슬 타이밍이 어렵지도 않아서 매우 사용하기 편한 무한콤보다. 세검 자체는 건곤수 의존도가 꽤 있는 무기지만, 유선의 경우에는 얘기가 좀 다르다. 고유모션에 슈퍼아머 판정이 붙기 때문에 전도 트리거를 주력으로 사용하면 굳이 건곤수를 달지 않아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 단, 세검 다운 플로우 2타가 경직을 풀어버리므로 강적전에선 뇌속성의 보조를 받거나 빠른 입력을 요구한다. 버전마다 경직의 연계성이 널을 뛰어서 빠르게 풀히트할시 강적에게 콤보가 이어지는 버전도 있고 없는 버전도 있다. 특수기는 자신 몸 주변으로 360도에 있는 적을 광역으로 기절시켜서 꽤 좋은 편이지만, 딜레이가 긴 편이라 적이 곧잘 피하는 편. 신중하게 써야 한다. 무쌍난무는 지상, 공중 둘다 무난한 편. 지상난무는 전진성이 약하긴 하지만 피니쉬의 배율이 괜찮은 편이고, 공중난무 역시 배율이 나쁘지 않다. 다만 불속성이 달려있지 않아서 작정하고 데미지를 뻥튀기 시키기는 어렵고, 배율이 좋은 편이긴 해도 엄청난 수준까지는 아니다. 특수기에 붙은 속성은 뇌속성.

대의를 위한다며, 모두에게 고통을 안기면서까지 싸운다. 그것이 내게는 너무 괴롭게 느껴지는 구나. 촉은,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면 좋은 것일까…

스토리 모드는 10장 오로침공부터 시작되는데, 아버지를 잃고 덜컥 황제에 올라서 멘붕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행히 옆에서 제갈량이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정신을 차린다. 본작의 개인 스토리가 부실하긴 하지만, 유선이 제갈량한테 의지하는 모습은 곧잘 나온다. 아예 유선 본인의 입으로 '''난 무엇이든 그대에게 의지하기만 한다'''고 제갈량한테 미안함을 토로할 정도. 제갈량은 그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며 담담하게 대답한다. 스토리적으로는 비중을 꽤 몰아준 편이다. 일단 황제이기 때문에 공용 이벤트로도 자주 나오고, 또 유선 개인 스토리로 진행할 경우에만 볼 수 있는 전용 이벤트도 꽤 많다. 더불어 유선 스토리로 할 경우에는 공용 이벤트도 약간 달라진다. 가령 제갈량이 유선에게 출전하겠다고 보고하는 스토리의 경우, 유선 스토리에서는 유선이 '나도 출전하겠다'고 나서는 변화가 생긴다. 어쨌든 본인 스토리에서는 유선도 전장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13장 성도 공략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후반기 무장치고는 스토리도 꽤 긴 편이다.
전반적인 유선 스토리는 성장하지 못하는 성장형 주인공이다. 손권, 사마소 등 다른 성장형 군주들과 달리 유선은 처음의 유약함을 끝까지 떨쳐내지 못하고 무너진다. 아버지의 장점은 애매하게[30] 물려받은 반면, 아버지의 단점은 10배쯤 부풀려서 이어받았다.[31] 유선은 스토리 시작부터 무능한 자신은 아버지의 뒤를 이을 능력이 없다고 자조하는데, 문제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제갈량이 살아있을 때는 제갈량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며 어찌어찌 멘탈을 지키지만,[32] 제갈량이 죽은 뒤로는 내적으로 크게 방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북벌에 소극적인 부분 등의 유선의 애매모호한 스탠스는 아무래도 유선의 방황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제갈량의 후임인 강유[33]와는 매번 충돌하기만 한다.[34] 제갈량 생전에는 설령 북벌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어쨌든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제갈량 사후에는 북벌에 대한 시선 자체가 몹시 회의적으로 변한다. 아예 본인 입으로 강유에게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제갈량이 목숨을 걸고도 못한 대업인데...'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제갈량도 성공하지 못한 북벌을 남은 사람들끼리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결국 허무주의에 빠져 어차피 위나라를 이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게 된 듯하다. 위나라와의 전쟁 때문에 백성이 고통 받는다는 사실과 자신은 그것을 책임질 능력이 없다는 사실로 스토리 내내 괴로워한다. 이런 유약함이 심해져서 급기야는 자신이 위에 항복하는 식으로 전쟁을 끝내면 난세도 평정될 것이라는 허무주의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고 만다. 결국 마지막 성도전투에서 승리했음에도 성도까지 적이 침투했다는 사실에 멘붕해서 항복하고 만다.[35]
유선전을 하지 않으면 촉나라 스토리 모드의 결말 자체가 부자연스러운데 성도전 마지막에 강유가 기껏 고생해서 이겼더니 유선이 대뜸 항복하는 전개는 꽤 이상하긴 하다. 유선 스토리로 해서 유선의 내적 갈등을 봐야 이해가 되는 부분. 물론 유선 스토리를 해도 개연성이 안 맞는 점이 많기는 한데, 사실 이건 제작진의 실수가 크다. 진삼국무쌍 시리즈가 창작 전개를 줄인 6편 이후로 어지간하면 역사적으로 패한 전투는 설령 플레이어가 분투해서 이기더라도 어찌어찌 국지전은 이겼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결과적으로는 패했다는 전개를 애용하는데, 문제는 이런 전개를 촉한이 멸망하는 전투에 안일하게 적용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촉나라 시점으로 하면 성도전투를 이겼는데도 유선이 갑자기 항복하는 전개가 나오는 것이다. 정작 진나라 쪽으로 하면 유선의 항복이 훨씬 개연성 있게 묘사된다. 차라리 아예 전작의 하비낙일전처럼 촉나라 시점에서는 뭘 어찌 해도 결국에는 패배하고 수세에 몰리는 묘사를 해준 다음에 유선이 항복했다면 논란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캐릭터성은 진삼국무쌍6보단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 선조들을 개무시하며 항복했던 6편과 달리 본작에서는 위나라에 투항하는 것이 전쟁을 끝내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으면서도, 그것이 선조들의 피와 땀을 무시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선조들을 비웃었던 6편과 달리 본작에서는 마지막까지 선조들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할 뿐이다. 그러나 어찌 됐든 황호 못잖은 '''촉한의 매국노'''임은 분명하다. 근본적인 문제는 유선의 사상이 촉나라와 따로 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촉한이란 나라 자체가 '제위를 찬탈한 조위에 맞서기 위해' 세워진 만큼, 북벌을 포기하는 시점에서 촉한은 존재 의의를 잃는 거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유선은 기본적으로 반전파이며 대의를 위해 모두를 고통스럽게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 한다. 북벌에선 계속 소극적이고 벼르고 벼르고 나선 북벌이 성공하기 직전 누군가가 황명을 위조해 강유를 불러들여 대업이 좌절되었음에도 너무나 태연한 모습을 보인다.[36]
암군으로서의 연의 재현율 자체는 최고수준이다. 그동안 어설프게 미화한 것을 거의 포기하고 발암 군주으로서의 모습을 극대화하였다. 촉 스토리 후반부 유저들이 스토리 보면서 모두 욕지거리 하는 것을 보면 암군으로서의 표현은 크게 성공한 편. 사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게 유선이라는 캐릭터에 더 알맞긴 하다. 6편처럼 유선의 항복을 굳이 미화해 주지도 않았다. 미화하기는커녕 오로지 유선의 유약함 때문에 촉한이 멸망했다는 식으로[37] 다른 사람들의 책임까지 모조리 유선에게 몰아넣은 수준이다. 때문에 유선의 캐릭터 묘사를 두고 제작진까지 싸잡아 욕했던 6편 시절과 달리, 본작에서는 유저들도 제작진을 비판하지 않고 유선만 욕하는 상황이다.[38]
스토리 엔딩은 위나라에 항복한 후 백성들에게 비난 받는 장면으로 구현됐다. 항복 후 낙양으로 떠나는 유선을 백성들이 맞이한다. 유선은 태평하게 '환송해 주는 건가? 고맙네.'라는 말을 하지만, 표정으로 보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기보단 유선 특유의 자조에 더 가까운 듯하다. 유선은 자신은 낙양에 가서도 즐겁게 살 것 같으니, 남은 백성들도 즐겁게 살길 바란다고 말한다. 그러나 백성들이 그 말에 동의할 리는 만무. 사방에서 떠나는 유선을 욕하며 돌을 던진다.[39] 백성들과 헤어지고 떠나는 길에 성채가 위로하며 상처를 치료해주겠다고 하자 유선은 슬픈 표정으로 거절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뜻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자신이 항복함으로써 그 뜻을 짓밟은 만큼 이런 아픔 정도는 안고 가고 싶다는 것. 안락공 일화를 비튼 엔딩인 듯하다.
여담으로 촉 스토리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따라다니는 8편 버전 '저에요 저' 병사[40]가 12장과 13장에서 간접적으로 유선을 언급한다. 12장에서는 어느 수상한 청년이 찾아와 짚신 제작에 대해 물어봤다고 하고, 종장인 13장에서는 그 청년이 '저에요 저' 병사처럼 짚신을 팔며 평화로운 삶을 보내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여기서 13장 마지막 대사의 아둔하다는 소문이라는 언급으로부터 그 청년이 정체를 숨긴 유선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저에요 저' 병사의 짚신 제작법이 실은 황건의 난 때부터 유비를 따라다니며 유비에게 전수받은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참 묘하다. 짚신 장수에서 황제가 된 유비와 황제면서 짚신 장수의 삶을 동경하는 유선을 대비시켜주는 나름 여운이 있는 마무리. 다만 굳이 말풍선이 뜬 병사나 백성을 찾아가 말을 거는 유저는 잘 없어서 그런지(...) 못보고 지나친 유저가 많다.[41]

7. 무쌍 오로치 시리즈


아직 유선이 클론 무장인 시절, 마왕재림에서 유선을 호위하는 드라마틱 모드가 추가. 관우,하후돈,여몽이 유선을 호위하여 특정 위치까지 이동시켜야 하는데, 캐릭은 그야말로 나약한 민폐덩어리 부잣집 자제분. 겁먹어서 못가고 배고파서 못가고 오죽하면 여몽이 '''가지가지 하는구만'''이라고 한 마디 할까;;
무쌍 오로치 2에선 6편 기반인 만큼 가볍게 참전. 성능의 경우 6편 세검의 표준 무장으로서 세검 차지를 거의 다 들고 왔다. 세검라인에선 원더타입을 맡고 있다. 본편인 6편에서 큰 구멍이었던 EX기 선딜레이가 상당 부분 개선 된 덕에 강캐로 평가 받는다. 주된 콤보는 C3 EX → 타입 액션 → 영기 캔슬.
비중은 크지 않고 기지 대화도 그냥 친목 다지기 수준이지만, 볼만한 대사는 하나 있다.

오로치는 나쁜건가. 오로치가 있으니까 모두 손을 잡게 된게 아닌가?

여담으로 강유를 구하기 위해 장합의 과거로 간 뒤에 장합과 만담을 주고받는다. 장합에게 좀 더 여러가지를 보여달라고 부탁하고 장합이 거기에 응하는 게 주 패턴. 덕분에 동행한 성채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된다.
3장의 서브 시나리오에선 요마의 습격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가 있다는 소식에 관색, 포삼랑과 함께 산책을 갔다가 쵸소카베 모토치카, 이마가와 요시모토를 만나서 합류한다.[42] 승리 뒤, 4명이서 축국을 즐기다가 유선이 '''실수로''' 포삼랑을 향해 공을 날려버려 맥을 끊어버리고[43] 자기는 머리도 손발도 둔하니 이해해달라고 사과하지만 이마가와와 모토치카는 역으로 유선을 높이 평가해준다. 이마가와가 건네준 공을 잡고 환하게 미소짓는 유선이 인상적.
특별 관계 무장은 유비, 강유, 성채, 이마가와 요시모토
3편에서는 올림포스 세력에 붙잡혀 인질이 되버려 3장 내내 조운을 비롯한 후기 촉나라 무장들이 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8. 기타


들어보면 알겠지만 말투가 상당히 독특하다.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능통과 동일성우인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안난다. 잘 들어보면 목소리톤이라던지는 은근 비슷하기도 한데 연기를 전혀 다르게 해서 동성우라는 얘기를 들으면 깜짝 놀라는 사람도 있을 정도. 6과 7의 말투가 다른데 7 말투가 더 특이하다. 은근 중동성 있어서 자꾸 듣게 되기도.
작중에서의 막장 행적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사실 유선은 곱상하게 잘 생긴 미남이다. 진삼국무쌍6에서의 플래그 때문인지 여성향 동인계에선 사마소와 엮이는걸 볼 수 있다. 강유와의 커플링도 꽤 볼 수 있는 편.
의외로 진삼국무쌍 시리즈 유선의 팬도 있다. 얼굴과 달리 속이 검다는 속성이 먹히는듯.
비슷한 예로 모리 모토나리 맹세의 세 화살모리 데루모토가 있다. 이쪽도 실제 역사에선 모자란 후계자라는 평을 받지만 게임에선 기묘하게 강한데[44] 유선 또한 실제 역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1] 지금 시대에 보면 정말 맞는 말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게 안되기 때문에 각국의 영웅들이 일어난 이야기가 삼국지이다. 본인의 이상이 남들이 생각하는 시대상에 맞지 않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암군으로 행동하는, 진삼국무쌍의 유선의 방향성을 한마디로 나타내는 말이다.[2] 그러나 이러한 발언은 그런 것까지 고려했다기보다는 귀찮아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아나키즘에 가깝다.[3] 클론 무장으로 첫 등장한 4편에서는 일본판은 아버지와 동일한 엔도 모리야였고, 한국판은 빗자루 머리 도사님을 연기한 최준영. 3편 맹장전 정발판에서는 방통과 손책을 연기한 김장으로 이 둘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찌질한 연기를 했다.[4] 조운이 자기 심장 쪽에 감싸안고 말을 타는 영상[5] 촉과 오의 무장은 물론이요, 심지어는 손상향과 위의 무장과 조조마저. 덤으로 동탁의 대사는 '''"여자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지!"'''[6] 사실 4의 군사 클론도 눈매가 날카로운데다가 광대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얼굴이 야위어서 젊어보인다고 하기는 어렵다.[7] 조운 무쌍 모드 엔딩에 나오는 대사다. 사실 조운이 먼저 유선을 보고 '''"아니 아두...! 실례했습니다, 유선님."'''이라는 말실수를 하긴 했다.[8] 임팩트가 있었는지 7편에서도 재현되어있다. 촉 사실모드 천수전투에서 유선을 플레이어 무장으로 하고 시작 전 진영에서 조운에게 말을 걸면 된다.[9] 아군의 경우 총대장을 제외한 다른 무장들은 체력이 다 떨어지면 퇴각하지만 총대장만은 체력이 다 떨어지면 죽는다. 포박당하는 것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있지 않으면 100%.[10] 성채 유니크 무기를 먹기 위해선 이 이벤트를 반드시 봐야 하기 때문에, 절영에 태워서 최대한 성문 근처에서 적들에게 맞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대신 성채의 비명소리를 좀 오랫동안 들어야 한다.[11] 그래서인지 1000명 격파를 달성했을 때의 대사가 "내가 진정한 삼국무쌍... 인가. '''후후후, 암우에게는 어울리지 않는구나.'''" 게다가 목소리도 진지해서 뭔가 매치가 안 된다.[12] 그런데 그때 하는 행동이 매우 애매하다. 제갈량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지루한 사람처럼 손가락을 두들기는게... 뭐 호의적으로 해석하면 '어째서 싸우기 전부터 질 것만 걱정하는가?'라고 생각하는 태도로 볼 수도 있다. 제갈량도 이후에 나와서 '유비님. 유비님의 아드님은 인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생각하는 걸로 봐서는 제갈량도 격려의 뜻으로 이해한 듯. [13] 그러나 이렇게 항복한 이후로 264년 성도에서는 대학살극이 자행된다. 강유, 종회, 등애가 살해되는 와중에, 관흥의 자손들과 장익, 그리고 자신의 맏아들 유선(동명이인으로 한자는 다르다)까지 여기에 휘말려 살해된다. 알고서 이 대사를 듣는다면 굉장히 모순되고 가혹한 부분.[14] 더 자세히 보면 '''패드립'''이나 다름없다![15] 특히 6편에서 강유는 승상빠를 넘어서 국내의 상황을 생각지도 않고 북벌을 행하는 '인의 나라'를 세우기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모습을 보인다.[16] 참고로 이 전투는 연도 상 마지막이라, 진삼국무쌍6 맹장전에 등장하는 모든 영걸전 시나리오 가운데 난이도가 가장 높은 별 10짜리 전투다.[17] 성채가 유선이 땡땡이쳤다며 찾아다니다가 실은 검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지만 모른척한다.[18] 선택지가 더 많은 쪽이 좋다고 말하는 걸 보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겠다는 것일 수도 있긴 하다.[19] 그런데 진지하게 논하자면,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고 방치에 불과하다. 애초에 민주주의란 것은 만민평등 사상이 자리잡고 시민 의식이 어느 정도 발달해야 굴러갈 수 있는 정치 체제다. AD 3세기에 그런 게 가능할 리 있나.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서 호의호식하며 남들을 부려먹는 특권층인 유선이 이런 소리를 하면, 그야말로 무책임의 극에 달한 발언이다.[20] 장성 모드에서의 대화 내용.[21] 사실 강유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천수전투때 자기에 대한 거짓 소식을 퍼트려 자기와 위군 사이에 불신을 심고, 이간하여 자기를 고립시킨 후에 촉군이 투항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쉽게 투항하기가 힘들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강유는 '지금까지 사람을 갖고 놀아 놓고 이제 와서 무슨 동료 타령이냐'며 '''입 닥치라'''는 말까지 하면서 분개했다. 그나마 유선이 자기 기분을 이해하니 투항을 결정한 모양이다.[22] 스토리 모드 한정. 장성 모드 특수 대사에서 사마소를 두고 자신의 본심을 이해하는 인물이라 상대하기 꺼려진다고 말하긴 한다.[23] 참고로 '어쩔 수 없군.'이라고 말할 때 목소리가 진지한 톤으로 바뀌며 표정도 평소의 늘어진 표정이 순간적으로 각이 딱 잡히면서 진지해진다. 각성난무의 피니시 모션도 검을 크게 휘두르고 플레이어 쪽을 바라보며 검을 등 뒤에 숨기고 고개를 끄덕이는 동작인데, 검을 휘두를 때 표정이 각 잡힌 표정이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엔 평소의 유순한 표정으로 되돌아온다.[24] '~に すむ'라고 되어있는데, '~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뜻의 일본어 관용구다.[25] 눈으로 본다는 게 아니라, 적당히 봐준다는 것. 이 대사를 직역하면, '적당히 상대하기는 어렵구나.'[26] 이에 대한 유선의 답은 "암군이기에 평화를 바라는 것이다."[27] 특히 무기에 신속 속성이 장착된 상태에서는 차지 발동을 조절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진다. 무기에 10레벨 신속 속성을 장착하면 기본 공격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져서 EX 차지 쓰는 것도 힘들다.[28] 6편과 6편 맹장전에서는 배리어블 어택을 경공으로 캔슬할 수 있었다.[29] 실패하면 화난듯이 용상궤를 발로 찬다. 물론 약간이나마 데미지는 있다.[30] 백성을 아끼는 마음[31] 유약함, 무른 마음[32] 제갈량 생전에도 싹수가 보이긴 했다. 제갈량이 출사표를 올리고 1차 북벌 시작하는 때부터 싸우는 것 말고 방법이 없냐고 물어볼 정도니까.[33] 실제 역사에서는 장완일지 모르나, 본작에서는 강유가 제갈량의 후임이나 마찬가지다.[34] 사실 이 트러블은 강유에게도 상당히 잘못이 있다. 유선의 언행이 한심하든 어쨌든 명색이 황제인데 강유는 그 권위 자체를 깡그리 무시하고 유선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굳이 트집 잡아서 과하게 몰아붙이기 때문. 심지어 매번 져 주는 것도 유선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신하인 강유가 매번 황제와 논쟁하고 기어코 이겨먹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35] 어떻게 보면 이것이 역사 고증에는 맞다. 물론 성도 전투에서 이기는 거야 가상 전개지만, 아직 싸울 여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적이 성도까지 진격했다는 사실에 멘붕해서 항복하는 전개는 역사와 같다. 최후의 최후까지 저항하다가 결국 패해서 항복하는 전작이 오히려 더 창작에 가깝다.[36] 캐릭터적으로 유선 자체가 상당히 느긋한 편에 속하는 성격인데 그 성격이 해당 상황에도 드러나는 바람에 오해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선 스토리를 해보면 조양전 이후 전용 대화씬으로 나라가 반목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온다.[37] 실제로도 유선의 책임이 가장 크긴 하지만, 결코 유선만의 잘못은 아니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38] 물론 유선을 굳이 무쌍무장으로 참전시켜야 했느냐는 식의 비판은 있다.[39] 유선은 백성들을 위해 항복하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촉한의 백성들도 위에 항복하는 것보단 끝까지 위와 투쟁하며 촉한의 정신을 계승하길 원했다. 실제로 촉은 멸망 후 오나라 정벌을 위해 수탈당하며 고통받았지만 유선은 잘 먹고 잘 살아서 당시 촉한 백성들이 유선을 좋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로 인한 업보인지 몰라도 유선의 자손은 결국 멸족된다. 오늘날 유비의 자손은 이복동생인 유영의 자손이다.[40] 6,7편에서는 스토리 내내 병사로서 전투에 참가해 비장미를 더해주지만, 일상 요소가 가득한 8편에서는 유비에게 짚신 제작법을 전수 받아 성도 제일의 짚신 장수로 거듭난다(...).[41] 특히 촉의 경우 8장 이전까지는 유비가 유랑하면서 본거지가 자꾸 바뀌다보니 '저에요 저' 병사의 위치를 찾기 힘들기도 하다. 8장 이후에는 13장까지 성도 궁궐의 남쪽 대문과 성도 남쪽 진지 사이의 고정된 위치에 서있으니 찾아가보자.[42] 놀랍게도 모토치카 군에는 요마군도 섞여있는데 모토치카와 이마가와가 노래와 축국으로 매료시킨 듯 하다.[43] 공은 관색이 걷어냈다. 당시 포삼랑이 관색까지 자기만 쏙 빼놓고 축국을 즐겨서 삐져 있었던 걸 보면 노리고 한 모양.[44] 오죽하면 Q&A로 데루모토가 너무 세다며 문의가 들어왔다는 얘기가 있었을 정도. 이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은 '''게임이잖습니까''' 사실 주인공인 모리 모토나리가 중후반에 퇴장하게 돼서 후반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