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희(진삼국무쌍)

 



[image]
진삼국무쌍 7 복장 출처
한자
甄姬
중국어
젠지(Zhēn Jī)
일본어
신키(しんき)
생몰년도
182년 ~ 221년
우호 대사
조비
적대 대사
월영 (4,5) , 연사 (6X)
성우
[image]스미토모 유코
[image]은영선(2), 이자명(3,4), 정유미(언리쉬드)
[image]미셸 러프(2~5), 웬디 리(6,7,8)[1]

"어머, 전쟁 중에 작업을 거시나요? 꽤나 여유가 있으신 분이군요."



1. 개요


2편부터 등장했으며 피리를 무기로 쓴다. 누님, 여왕님 등등 모에 요소가 다분하고 우아하면서도 요염한 귀부인 기믹.[2] 이 캐릭터의 원형인 문소황후는 실제로 조비보다 5살 연상이었기 때문에 누님 캐릭터는 그 점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또 문소황후는 윗 사람들에게도 당당히 자신의 소신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타인에게 아양을 떨지 않는 도도한 아름다움과 엄연한 기품으로 설명되어 있는 견희의 여왕님 캐릭터 또한 실제 문소황후의 모습과 잘 어울린다. 치켜올라간 눈매, 왼쪽 눈가의 눈물점, 매 시리즈 하고 나오는 푸른 아이섀도가 특징적.
진삼8이 나오기 전까지 복장에 대한 나름의 규칙이 있었다. 짝수 시리즈에서는 배꼽 노출을 강조하는 의상을 입었고, 홀수 시리즈에서는 각선미를 강조하는 트인 드레스를 입는다는 것이 특징.[3] 그러나 8에서 진삼3와 유사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으면서 규칙이 깨져버렸다.
문소황후 견씨의 이름은 역사상으로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견희'라는 표현은 단지 견씨 성의 여인이라는 의미이다. 희(姬)는 여성의 미칭이며, 일본어로 공주 또는 귀한 아가씨를 칭하는 '히메'도 이 글자를 쓴다. 일본의 역사상의 여성들 중 본명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들 중 이름 끝에 姬/히메가 붙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노히메, 카이히메 등) 이들 모두 어느 지역 영주의 딸이라든지 하는 신분 높은 여성들이라 그런 호칭이 붙은 것. 견희 또한 코에이가 비슷한 맥락에서 '견씨 성의 귀부인' 정도의 의미를 담아 붙인 호칭일 뿐이다. 실제로 후한 말~삼국시대 여성들 중에 성에다 姬를 붙인 호칭으로 통칭되는 다른 인물들도 있으니(당희, 하희 등) 무리한 것은 아니다.
다만 6편부터 참전한 진 소속의 왕원희는 성이 왕씨에 '원희元姬'가 본명이다. 혼동하지 말 것. 상술했듯 姬가 여성의 미칭이라서, 애초에 본명을 지을 때 집어넣어도 별로 위화감 없는 글자이기도 하다.
보통은 삼국지 시리즈에 나온 인물들이 진삼국무쌍에 플레이어 캐릭터로 합류하는데 비해 견희는 진삼국무쌍 2편에 먼저 데뷔하고 삼국지 9 콘솔판에 추가인물로 나오는 역수입이 됐다.
관련 만화

2. 진삼국무쌍 2


[image]

견희 무쌍모드

산적토벌전 - 호로관 전투 - 장판 전투 - 적벽 전투 - 합비 전투 - "석정모"략전 - 합비신성포위전

첫 등장한 2편에서의 성능은 심각하게 낮은 편. 평타가 피리로 음파를 쏘는 방식이 아니라 생으로 휘두르고 있다. 피리와 발차기가 혼합된 모션으로 여타 검중복계열처럼 공속 자체는 빠르지만 리치가 긴 편이 아니므로 진공서를 써도 은근히 힘들다. 다만 평타의 불안정성과 특히 2편 특유의 궁병뗴거지의 압박에 약한 편. 1차지 피겨 스케이팅 킥, 3차지도 발 하나를 지지대로 삼는 허리케인 킥인데다 5차지인 차지 드라이브 마저 2연속 킥 모션이라 무기는 피리면서 차지중 5개씩이나 발차기모션이 있어 무기가 피리인게 의미가 있는 건지 심히 의심스러웠다. 그나마 차기작에서 차지 개편을 받고나서야 피리로서의 의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게다가 2편 특징상 유니크 무기 성능에 심각하게 기대는 만큼 유니크 무기가 좋아야 무장 성능 평가가 좋은 편인데 견희는 그 점에 완벽하게 반대되는 무기를 들고 왔다.

'''제1유니크''' 월요일광(月妖日狂)

부가옵션 : 기본공격력 +37, 속성 없음, 이동 +23, 방어력 +52, 활공격 +50, 기마공격 +50, 공격범위 +25

입수조건 : 가정 전투(위군)에서 강유를 격파한다.

우선 1유니크가 무속성 + 마상공격과 화살공격 + 활방어 없음이라는 환상적인 속성조합을 달고 나온 덕에 지상에선 거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봐도 무방. 도움될만한 속성이라곤 그나마 방어력과 범위 증가 옵션인데, 그나마도 특유의 락온 시스템 때문에 전방위를 커버하지 못하는 견희 평타 특징상 거의 무의미하다. 작정하고 저주받은 성능.
한글 정발판에서는 월요일광(月妖日狂)의 '일(日)'을 '백(白)'과 착각한 것인지, 월요'''백'''광이라는 오타를 내버렸다!![4] 참고로 월요일광의 의미는 '달이 뜨는 밤에는 요염하지만, 해가 뜨는 낮에는 광기어리다.'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달빛을 받으면 더욱 아름다워지나, 그렇지 않은 낮에는 전장에서 미친듯 싸우는 견희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되지 않을까.

'''제2유니크''' 진월요일광(真月妖日狂)

부가옵션 : 기본공격력 +37, 염속성, 이동 +21, 무쌍 +68, 공격 +22, 공격범위 +28

입수조건 : 관도 전투(조조군)에서 저수, 여위황, 순심, 한맹을 격파하고 난 후에 군량고를 발견하고 불태운다.(순우경 격파)

맹장전에서 얻은 2유니크는 그나마 1유니크보다 병맛성은 떨어졌다. 다행히도 공중의 적에게 지속 데미지를 입히는 염속성이라도 붙어서 나왔으며 옵션이 하나 부족한 대신 무쌍 추가 + 공격력 추가라는 알짜 옵션만 붙었기 때문에 무쌍난무 띄우기를 주력으로 쓰는 견희에겐 최적의 궁합. 다만 활방어가 없는 것이 아쉬우며, 무쌍증가량은 두 유니크 모두 붙어있지 않아 활단을 착용하면 좋다.
이렇듯 무장 성능에 대해 악평만을 써놓았지만 사실 공격속도가 매우 빠르며 차지6은 전방위 공격으로 고성능이고, 무쌍난무는 타수마다 전방위 음파 발생으로 적을 띄워버리는 모션으로 손에 꼽는 고성능 난무에 속한다. 활단과 진난무서를 장착하여 차지6과 진무쌍난무를 주력으로 쓴다면 괜찮은 무장이다.
오리지널 무쌍모드의 호로관 전투에서는 원소 소속이 아닌 조조 소속으로 나오며, 그녀가 활약할 법한 관도 전투도 짤렸다.
등장하는 스테이지는 석정모략전, 합비신성포위전, 오장원 전투(촉군). 특히, 석정모략전 오군 시나리오에서 여자 무장을 견희와 접촉시키면 견희가 화살을 쏘아 "이거 미안하게 되었네..."라며 플레이어 여무장을 비웃고, 플레이어는 "무슨 짓이죠!?"라며 견희에게 덤비는 이벤트가 있다.
맹장전에서는 원소 무쌍모드에서 원소군으로 등장하기는 한다. 문제는 장합과 달리 대사나 이벤트가 전혀 없다. 오히려 부부 대결 스토리인 축융 무쌍모드 적벽 대전에서 활약하는데, 당시 조비가 클론무장이었던 관계로 시아버지인 조조와 부부처럼 엮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승리조건 또한 조조와 견희를 격파하는 것. 오리지널 석정모략전의 이벤트도 견희 vs 축융으로 다시 등장한다.
만약 견희를 먼저 격파하면...

조비 : 크윽! 감히 내 처를!

축융 : 어머? 이쪽(조비)이 남편이었어? 난 또 '''저쪽(조조)이 남편인 줄 알았지 뭐야.'''

하지만 조조를 먼저 격파하면 견희는 "조조님..."이러며 조조를 애도하지만, 정작 조비를 격파했을 때는 일말의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야말로 클론무장 조비의 굴욕. 그래도 마지막인 합비신성포위전에서는 조비와 함께 나온다.

3. 진삼국무쌍 3


[image]
조조와 얽혔던 2편에 이어, 3편에서도 남편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사람도 아닌 조인과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못미 조비.
3편에서 옥속성 덕분에 전체적인 화력이 좋아졌고, 특수모션인 단발차지와 차지러시인 차지 3의 개편으로 개성과 함께 본격적으로 써먹을 수 있게 됐다. 단발차지가 시간차 공격인 자음파구 생성, 차지 3가 무려 연속 싸대기를 얻어 여왕님 속성이 엄청 강화되었다만 손에 적용되는 진공서 효과가 그닥 커버가 좋지 않아 보통 1 vs 1 혹은 일기토 상황에서만 사용. 차지 5는 모션이 여전하지만 참옥 속성 한정으로 강력한 기술로 변모하는데 차지 드라이브 자체에 옥속성이 모두 도배되어 적장을 때려 잡는데 이만한 공격은 없을 정도. 반격기는 차지 4의 발차기인데 상당히 빠르다는 이점 때문에 다루기 약간 어려워서 그렇지 시스템빨을 잘 받아서 강캐 정도 취급된다.
원소 무쌍모드에서 원소, 장합과 함께 사용가능한 무장이다.
진삼국무쌍 3 맹장전에서는 레벨10~11 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만 진 무쌍난무에 레벨4 옥 속성이 부여된다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강력한 최고캐릭터로 상향되었다. 진 무쌍난무를 사용 시 레벨4 참옥과 조합해서 사용하면 적 병사들에게 가까이에서 다단히트로 즉사시키고 적 장수들에게는 가까이에서 다단히트로 매우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열전 모드는 가상 시나리오인 '기주 예외전'[5]으로, 현 부군인 원희와 자신에게 프로포즈한 조비 둘 중 누구를 남편으로 정할지 결정하는 내용이다. 조비가 견희를 보러 말을 달려와 싸우고 있는 견희를 보게 되고, 한 눈에 반해 "저...정말 아름답군. 여인이여, 이 조비의 곁으로 오시오. 천하를 보여주겠소!"라며 프로포즈를 한다. 그리고 견희는 "명문가 출신의 원희님과 야심 넘치는 조비님...누구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의 마음은 오로지..."라며 선택을 하게 된다.
조비는 견희를 전혀 공격하지 않는데, 원희의 아내로 남고 싶으면 조비의 병사를 치면 되고, 조비의 아내가 되고 싶다면 조비의 병사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 조비 진영으로 접근하면 된다. 하지만 원희를 남편으로 했을 경우에는 원희의 군대가 견희를 도와주지만, 조비를 남편으로 했을 경우에는 원희가 성문을 닫아 견희를 감금해버리고 암살자(강화된 친위대장)을 보내 견희를 살해하려 한다. 성문이 닫혀 아군의 지원도 없이 고군분투를 해야하는 상황. 거기에 호위병도 편성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무쌍액션이기에 사실 딱히 의미가 없는 단점이다. 그냥 원하는 곳으로 가자. 오히려 조비 편이 되어 지속적으로 나오는 원희의 암살자를 격파하면 화타고 등 회복 아이템도 얻을 수 있고, 거기다 암살자는 참속성 공격으로 쉽게 격파가 가능하다.

'''레벨10무기''' 월요일광(月妖日狂)

부가옵션 : 기본공격력 +51, 진 무쌍난무에 레벨4 옥 속성 부여

입수조건

(오리지널) : 장판 전투(조조군)에서 순서대로 조운을 일기토로 격파 - 장비를 일기토로 격파 - 제갈량, 관우를 격파한다.

(맹장전) : 열전에서 총대장 이외의 적 무장을 소속무장을 포함하여 모두 격파한다.

오리지널에서 입수 시, 조운은 100% 일기토가 걸리고, 장비는 장판교 대갈일성 이벤트(인왕립 이벤트) 이후에 일기토가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일기토로 격파해야한다는 점이다.

'''레벨11무기''' 진월요일광(真月妖日狂)

부가옵션 : 기본공격력 +60, 청룡담 Lv18, 등갑개 Lv10, 강족각 Lv13, 칠성대 Lv20, 진 무쌍난무에 레벨4 옥 속성 부여

입수조건 : 열전에서 총대장 이외의 적 무장을 소속무장을 포함하여 모두 격파하고, 150명을 격파한다.

참옥 Lv4와 진난무서를 장착했다면 어렵지 않게 습득이 가능하다. 청룡담 Lv18이 있어서 견희의 강점인 참옥 속성 진 무쌍난무를 좀 더 길게 사용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옵션들은 전작만큼 대체 왜 붙어있나 의문이다.

4. 진삼국무쌍 4


[image]
[image]

견희 무쌍모드

관도전 - 적벽 대전 - 가정전 - 오장원전 - 합비신성전[6]

이 때 성능은 3편의 강력함이 조금 수그러진 시기인데, 특히 적장 전용 차지 드라이브 였던 차지 5가 차지슛이 되어 회오리 발생으로 바뀌었다. 공속이 매우 빨라서 나름대로 쓸만 하지만 전면적인 차지 슛의 개편에 약간 손해본 느낌. 차지 6을 쓰자니 수라 난이도 때 빈틈이 생기다보니 어쩔 수 없이 차지 5가 주력이 되었다. 그외로 공속이 빨라서 에볼루션 공격도 나름대로 괜찮고 기본 공격에 있어선 필수 기술. 리치가 짧다는 점과 대무장 전용 기술에 틈이 크다는 점 때문에 더욱 조심성 있는 플레이를 요구하게 되었다. 맹장전 때 생긴 비룡갑은 두말 할 거 없이 필수품.
여담으로 진무쌍난무 후에 "더러워.(汚らわしい)"라는 대사가 추가되어 거만한 여왕님 속성이 더욱 드러나게 되었다. 한국판은 "더러운 것들"이라고 아예 적 전체를 싸잡아 디스하는 대사다.
드디어 남편인 조비가 무쌍무장으로 등장하여 더 이상 조조와 조인 등에게 NTR을 당하지 않게 되었다. 당연히 조비와 엮이는 이벤트도 많이 등장한다. 조비가 견희를 부를 때 쓰는 호칭은 "견이여.(甄よ)" 쿨한 귀공자 스타일의 조비와 기센 여왕님 스타일의 견희가 전혀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린다. 무쌍모드 또한 조비와 동일하지만, 첫 스테이지인 관도전에서는 원소군으로 시작한다. 3번 스테이지 가정전에서는 사마의가 패주하면 조비가 뒤늦게 출격한다. 하지만, 촉으로 스토리 시작하는 유저들이 오장원전에서 시작하면 이상하게 조비는 없고[7] 견희가 있다. 아마 코에이놈들이 만들다가 잘못 집어 넣은 듯 하다.
맹장전에 추가된 '낭군자랑전'에서도 활약. 월영, 제갈량 부부와 갈등관계가 묘사된다.[8]

견희 : 어머나. 나약한 참모님과 그 부인 아니십니까? (정색하는 월영과 제갈량) 오늘도 남편분은 당신 뒤에서 심모원려 중이신가요?

(화가 난 제갈량이 나서자 월영이 제지하며)

월영 : 조위의 젊은 군주는 이지와 교활함을 착각하고 있다던가요. 두 분의 화목함 뒤에 꿈틀거리는 어두움. 상상하는 것조차 끔찍하군요.

견희 : (분노하며) 이이잇. 닥치세요! 우리 부군을 모욕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월영 :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리지요! 흐아아앗!

'''유니크 무기''' 월요일광(月妖日狂)

부가옵션 : 기본공격력 32, 체력 17, 방어 18, 궁술 18, 마술 17, 무증 20

입수조건

(오리지널) : 합비신성전(위군)에서 300명을 격파한 후에 조비와 접촉한다. 무기가 오군 본진에 있다. 그것도 손권 마주치기 전 바로 앞이다.

(맹장전) : 낭군자랑전에서 월영, 제갈량과 교전하여 2분 30초 이내에 둘을 격파한다.

옵션은 전작들보다 쓸만하다. 궁술과 마술 옵션이 계륵이지만 체력과 방어, 무증 옵션은 매우 유용.

5. 진삼국무쌍 5


[image]
[image]
5편에서도 여전히 위나라의 홍일점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 고유 무기가 채찍으로 바뀌었는데, 초선과 중복 모션이지만 원래 여왕님 컨셉인 그녀에게 잘 어울리며 성능도 좋은 편이다. 무쌍 모드가 없는 게 아쉬울 따름. 하지만 5편 견희의 진가는 '''노가다에 매우 좋은''' 구성을 하고 있다는 것. 좋은 무기와 군마를 얻을 확률이 높아지는 '개운'을 스킬로 가지고 있어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도 있거니와, 특수기가 화계인데 업화[9]를 보조스킬로 가지고 있다. 업화·극을 가지고 있는 제갈량만큼은 속도가 안 나오겠지만 노가다 코스 진행 시 적 거점에 뛰어들어 화계를 쓰면 총대장을 해치우는 것이 쉬워진다. 게다가 신속지휘에 따른 대시공격도 신속 최강인 초선과 동일모션인데다 고정 빙속성이 추가되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신속지휘가 없는 견희는 2P의 신속지휘에 기대야 한다. 무기인 다절편의 이펙트 성능은 주인인 초선보다 약하다. 첫 1-2타가 초선과 달리 무이펙트인지라 초선보다는 강공격에서 불안정성을 보인다. 그점 때문에 강공격이 강점인 다절편무장으로 초선보다 자체 성능은 떨어지는 편. 화계가 어차피 전서 자체로 싸우는 방식이 아니라 거점을 끼고 싸우면서 자기 모션으로 적을 더 빨리 죽이는 것이 강점인 만큼 자체 모션이 약간 후달리는 견희한텐 불리한 성능.
오리지날 시절 무쌍모드 내에선 한번도 등장하지 못했다. 라이벌 월영도 남편인 제갈량전 막바지에 얼굴을 비춘 반면 견희는 그런거 없다. 소교와 같은 신세. 주로 얼굴을 비추는 시나리오는 관도대전에서 오소 습격 이전 복병으로 등장하며 그 외엔 조비가 등장하는 시나리오는 모두 조비 소속의 부대장으로 등장한다. 조비와 한쌍을 이루며 돌아다닌 탓에 꽤나 까다로운 무장이며 특히나 거점에서 맞부딫친다면 화계를 터뜨려 체력까지 살살 긁는 탓에 영 달갑지는 않은 무장이었다. 시나리오 이벤트는 한중공방전의 월영 대치이벤트[10]가 유일한 이벤트. 주요한 대치무장도 월영이 전부.
SP에서는 좀 비중이 증가. 조비전에 원소군 잔당을 소탕하는 하북소탕전이 편입됨에 따라서 이벤트가 추가되었는데 내분으로 서로 싸우고 있던 원가 아들들에게 일침을 날려 잘 추스리는 특이한 활약이 주어졌다. 조비는 이 이벤트 이후 전장 흐름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내부에 있다며 흥미를 가지며 이후 견희와 조우시 자기한테 넘어오라면서 대놓고 꼬시고 있고 원희는 이에 빡쳐서 분기버프를 받는다. 그러나 견희의 조비전 출현은 이게 끝이며 이후엔 뜬금없이 장합전 컷신에 등장.[11] 그 이후 타세력엔 역시나 라이벌인 월영전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한중공방전 대치 이벤트 후 특수 퇴각 대사를 날리며 이후 오장원전에서 다시 대치하면 또다시 특수 대치대사를 날려준다.
5편이 한참 현역일 당시 무기인 다절편의 주인 무장이 누구인가 말이 많았는데 이는 차후 6편에서 견희가 피리를 되찾음에 따라서 주인 무장은 초선으로 사실상 결정나고 무의미한 토론이 되어버렸다.

6. 진삼국무쌍 6


[image]
[image]
[image]
[image]
설정상으로 디자인은 봉황과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옷자체가 새의 날개와 비슷하다. 매 시리즈마다 다리 옆이 탁 트인 긴 치마를 입고 나오던 캐릭터가 6편 들어서면서부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타이트한 검은 바지를 입고 나왔다. 견희의 복장이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상의와 하의의 갭이 심각해서 유저들의 불평이 살짜쿵 있었지만 이후에 다른 여성 무장들의 복장이 차례대로 공개된 이후에는 '''견희는 우아하구나'''라는 평만 남게되었다. 상반신의 대담한 노출이 꽤 인상적이긴 하지만 바지를 입고 나오는 관계로 다른 여성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노출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편. 2P 복장의 색깔은 원소군의 금색. 안량문추는 여전히 클론 무장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장합과 함께 원소군의 쌍벽을 이룬다.
고유 무기는 '''피리(笛)'''. 이전까지의 피리와 달리 일부 평타에 음파 공격이 들어있다. 기본 공격의 리치가 굉장히 짧지만 빈틈이 적은데다가 공격 범위도 견실하기 때문에 4차지까지도 문제 없이 이을 수 있다. 주력기는 EX 차지의 공속버프와 3, 4차지의 전방위 음파충격파. 점프 어택이 출중한 덕에 곽가의 타구곤, 왕이의 필가차와 함께 경공캔슬 무한 콤보가 가능한 무기 중 하나. 공격력이 낮고 리치가 짧은데다가 적 병사들의 스텔스 현상이 매우 심한 6편에서는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게임 진행이 매우 어려워지는 캐릭터로 평가된다. 그래도 빠른 공격속도와 더불어 공격 판정이 그나마 넓은 차지 4와 차지 5를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어지간한 적들을 간단하게 섬멸시키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EX 차지는 피리를 부메랑처럼 던진 다음 가드 붕괴 효과를 지닌 충격파가 발동됨과 동시에 견희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크게 상승시켜주는 버프형 기술로 적군을 느리게 만드는 성능을 지닌 차지 1에서 바로 연계할 수 있기에 효용도가 굉장히 높다. 견희로 게임을 플레이할 시에는 이 EX 차지 버프를 꼭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단 말에 탑승했을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마상에서 발동하는 차지 공격의 성능이 엄청나게 강해서 이거 하나만으로도 어지간한 적들은 전부 쌈싸먹는 것이 가능할 정도. 차지 공격의 경우 공격 판정이 전방위에다가 발동 후 틈도 없고 히트 시 적 병사와 적 무장 모두 스턴 상태에 빠뜨려 버리기 때문에 말에 탑승한 상태에서 가드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차지 버튼만 눌러주면 궁극 난이도도 순식간에 씹어먹는다. 6편 장군위 중 가장 얻기 힘든 여포의 비장군[12]도 피리를 쥐어준 다음 마상에서 차지 버튼만 눌러주면 어지간한 적들도 손쉽게 무찌를 수있다. 마상 기본 공격이 전방위 충격파인 채문희와 함께 말에 탑승했을 시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캐릭터.
무쌍난무의 성능은 제법 고성능을 자랑한다. 모든 무쌍난무에 얼음 속성이 기본적으로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적을 약화시키는 차지 1과 조합해서 사용해주면 적의 움직임을 손쉽게 봉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단 공중에서 무쌍난무를 맞출 경우 적을 얼리지 않고 멀리 날려버리기 때문에 적을 지상에서 고정시켜놓고 사용해야 함을 주의해야 한다.
조비와의 금슬은 여전히 좋다. 스토리에서 부각되지는 않지만 늘 조비 생각에 가슴을 앓는 듯. 대화는 아래와 같다.

조비 : 견, 가끔 표정이 우울하구나. 근심어린 그대의 모습도 때로는 아름답다만.

견희 : 그건 누군가를 생각하기 때문에 제 마음은 항상 그분으로 가득하답니다.

조비 : 훗... 그 남자의 이름을 물어도 되겠나?

견희 : 어머, 어떻게 남자라는 것을 아셨는지요? 물론 그 남자는 나의 부군, 당신입니다만.


7. 진삼국무쌍 7


[image]
[image]
[image]
[image]
헤어스타일은 다시 포니테일로 바뀌고, 6편 내내 입었던 바지를 벗어버리고 다시 옆이 쫙 트인 긴 치마를 입고, 여기에 망사무늬가 들어간 검정 팬티스타킹까지 신고 나와서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시스루디자인이 많다. 흉부, 망사형 장갑 등. 하얀 장미장식이 곳곳에 있고, 견희의 날개와 같은 머리장식은 남편인 조비도 가지고 있다. 전격 playstation의 부록으로 증정된 특별 DLC 코스츔이 '''방과 후 플레이의 그녀'''인지라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는 중이다. 그리고 직업 컨셉이라는 7편의 dlc 복장은 '섹시한 간호사'로 남편 조비의 의사복과 페어복장.
하지만 여전히 게임 내 스토리 모드에서는 도통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컷씬조차 없는''' 채문희와는 달리 IF루트 허창 정변전에서 주역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컷씬도 준비되어 있다. 오나라 IF에서는 위촉오 삼국체제를 축하는 연회에서 시아버지 조조가 죽어 남편인 조비와 함께 불참하고 성에서 노을을 같이 바라보고 있다,
고유 무기는 여전히 피리. 전체적인 성능은 6편 시절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지만 4, 5, 6 차지의 음파의 공격 범위가 전작보다 살짝 넓어진 관계로 많은 수의 잡졸들을 처리하기가 더욱 용이해졌다. EX 차지의 버프 성능 역시 여전히 쓸만하기 때문에 항상 EX 차지를 사용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무쌍난무 역시 전작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차지 1로 적들을 지상에 묶어놓은 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7편에서 새롭게 추가된 공중 무쌍난무는 적 한 명을 붙잡은 다음 피리로 열심히 공격하다가 마지막에는 발로 지그시 밟아버리는, 지극히 여왕님다운 공격을 시전한다. 적을 붙잡고 공격하는 데 성공하면 견희 주변에 가드 불능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주변 적들도 함께 공격하기 때문에 기술 시전 후 빈틈도 굉장히 적은 편.
맹장전에서는 살짝 너프를 먹었다. 너프의 원인은 EX 차지 사용 시 발동되는 충격파에 적의 가드를 붕괴시키는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 하지만 차지 1이 원래부터 가드 불가인데다가 애초에 EX 차지는 견희의 공격속도와 이동속도 버프 용도로 사용했었던 만큼 크게 너프되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아울러 맹장전에서 추가된 EX2 차지는 차지 3에서 파생되며 적 하나를 붙잡아서 함께 춤을 추다가 돌려차기와 싸대기로 적을 날려버리는 공격. 범위 공격이 차지 3 외에는 극히 부족했던 견희의 약점을 보완시켜주는 좋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적을 붙잡는 모션에는 가드 불가 판정이 있기 때문에 방어만 하는 상대방을 엿먹일 수 있다는 것도 특징. 만약 EX2 차지 발동 후 견희가 적들을 붙잡지 못한다 하더라도 돌려차기 공격은 취소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할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다만 플레이스타일에는 수정이 필요한 편. 맹장전에서 역상성의 비중이 막대해진 덕에 차지 플레이보다는 주목받지 않았던 강력한 베리어블 어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시전과 함께 전방위 음파를 내뿜고 교체 직후 주변에 속성 기탄을 생성하며 터뜨려주기 때문에 상당한 안정도 확보가 된다. 그 외에도 견희 무쌍난무들의 경우 속성을 빼면 원체 데미지는 개판인지라 무쌍난무에 기대기 힘든 편. 피리 자체가 원체 데미지가 낮은 편이라 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기존 무장들처럼 무쌍이나 차지를 이용한 한방콤보를 노리는 플레이는 자제하고 침착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좀 답답해도 죽을 일은 별로 없다.
진삼6에서도 그런 끼가 보였지만, 진삼7 장성모드에서 대사를 들어보면 수위높은 대사가 많다. 무기점 및 동물농장에 세워서 말을 걸거나, 친애대사를 들으면 그렇다.

8. 진삼국무쌍 8


[image]
5편에서 쓰던 채찍을 다시 가져왔다. 사실상 5편처럼 초선과 무기 공유다. 전체적으로 청나라 말엽 상류층 귀부인 느낌이 든다. 설정화를 보면 봉황 무늬가 새겨진 보라색 속옷을 입었다. 공개된 스크린샷을 보면 8편에서 시리즈 처음으로 나오는 조비의 황제 등극 시나리오에서 조비를 거드는 모양이다.
17년 12월 말 플레이 PV가 공개되었다. 다절편 모션은 초선을 통해 이미 공개된 만큼 공개된 차이점 위주로 서술한다. 통상모션들의 경우 딱, 고유기 & 특수기 위주로만 등장하여 필요한 만큼만 보여주었다. 대신 분량은 짧은 편. 고유 트리거의 경우 발사 트리거 모션이 공개되었는데 신규모션인데 여왕님 속성 답게 무려 발차기로 적을 띄운다! 고유기의 경우 다운 플로우 피니시이며 모션은 전작 진각성 난무 피니시 모션이었던 발차기 모션을 선보였으며 이 발차기 모션으로 적을 기절시키는게 확인되었다. 특수기의 경우 전작 다절편 1차지 모션을 썼지만 이펙트는 무려 조비의 EX1차지이다! 조비의 EX1차지가 고유 모션에서 짤렸는데 이게 견희쪽으로 옮겨간 모양. 무쌍난무의 경우 공중난무가 공개되었는데 모션은 견희의 지상 1번기였던 빙우초래이나 이걸 공중에서 대기모션까지 시전하면서 견희가 공중에 서있는 듯한 이상한 모션이 되어버려 위화감이 심하다. 이펙트 역시 다소 바뀌었는데 본래 1타 판정이었으나 다단히트의 빙속성 회오리로 바뀌었다.

8.1. 성능


모션 구성은 대인전에 맞춰진 성능. 적성무기인 다질펀의 공격속도나 연계력은 좋으나 범위는 좀 애매한 편이다. 본편 시나리오 정도의 규모의 전투에서는 연계력과 공속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DLC 시나리오급 규모의 전투에선 범위 측면에서 다소 취약점을 드러낸다. 특히 견희의 경우 유니크 모션 구성까지 연계에만 초점이 맞춰진 성능이다보니 난전 운영에선 견희의 성능은 빛이 바랜다. 특유의 발차기를 날리는 유니크 타상 트리거는 발동도 빠르고 리치는 나쁘지 않은 편이나 범위자체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라서 난전 활용시엔 다소 애매한데다 애당초 타상 판정이라 적에게 공중에서 강습당할 위험이 높은 공중 플로우 연계라는 점에서 난전에선 다소 감점요인이 된다. 반면 전도 플로우에 붙은 유니크 피니시는 마무리에 기절이 붙어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무한 콤보를 넣기 아주 좋다. 굳이 플로우 모션을 중간에 트리거로 캔슬할 필요 없이 끝까지 때려넣어도 후속 콤보로 깔끔하게 연계되기 때문이다. 전도 플로우에 유니크 모션이 붙은 덕분에 채문희보다 무한 콤보를 넣기 한결 수월하다. 그러나 역시나 전방에만 치우친 다운 플로우 공격의 범위로 인해 실상 난전 성능은 그리 높지가 않다. 주로 대인전 딜링 기술로 효용성이 높은 편. 다만 연계성능만큼은 매우 높은 수준의 성능이기 때문에 안 그래도 콤보 연계가 좋은 다절편에 유니크 모션으로 날개를 날아준 격이라 굳이 전도 액션만 쓰지 않아도 갖가지 방식으로 손쉽게 무한 콤보를 넣을 수 있다. 전도, 타상, 기절의 전환이 매우 자유롭고 모두 쓸만해서 다채로운 콤보를 활용하며 플레이하기도 좋다. 되도록이면 난전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컨트롤하는게 견희의 모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도이다.
그러나 빙속성이 붙은 특수기는 다소 애매하다. 일단 맞추기만 하면 적을 넘어트려서 바로 전도 액션으로 이어갈 수 있지만, 정작 적장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길지 않은데도 적장이 귀신같이 피해 버린다. 심지어 적장이 코앞까지 다가오도록 유도해서 카운터 같은 느낌으로 쓰면 어지간히 느린 특수기도 백발백중하는데 반해 견희의 특수기는 그런 상황에서도 잘 안 맞는다. 아예 적이 회피 자체를 못하도록 눕혀놓고 쓰면 맞지만, 적을 눕히는 특수기를 눕힌 적한테 굳이 쓰는 식이라 큰 의미는 없다. 단타 형식으로 나가는지라 무쌍게이지를 수급해 주지도 못한다. 이런 이유로 실용성은 많이 애매한 특수기다. 그저 특수기 고유의 무적 판정을 이용한 회피기로 쓰거나, 아니면 콤보를 넣을 때 재미삼아 세레머니 형식으로 넣어주는 정도로 활용하자. 무쌍난무도 지상, 공중 가릴 것 없이 그저 그렇다. 지상난무든 공중난무든 전진성 자체가 원체 안 좋은 탓이다. 특히 공중난무는 전진성이 아예 없는 수준인지라 적의 바로 앞에서 쓰지 않으면 빗나가기 십상. 데미지 배율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무쌍난무는 위기탈출기 정도로 활용해도 무방하다. 어차피 견희는 콤보가 절륜하기 때문에 굳이 무쌍난무에 의존하지 않아도 대인딜링능력은 어마어마한 편.

8.2. DLC 무기: 철적


[image]
'''견희 역사상 최강의 시기'''
엔딩에서 피리를 연주하는 모습 때문에 피리가 DLC무기로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실제로 시즌패스 1에서 장합은 본인의 상징 철조, 왕이는 7 엠파에서 든 아미자가 나왔고, 시즌패스 2에서 서서는 전작에서 들었던 격검, 장비는 사모, 사마사가 신뢰검, 주태는 호도, 악진은 쌍구가 나왔었기 때문이다. 결국 시즌패스 3에서 등장하는 견희의 DLC 무기인 기존의 피리 철적이 돌아왔다. 다만, 전작까지와 달리 채찍 비슷한 것이 있다. 실제 모션 역시 다절편 모션에다 연주 모션을 섞은 느낌으로 재탄생했다. 역대 철적모션들중 가장 이질적이다. 공개영상에서는 전작의 공중무쌍을 지상에서 발동하는 트리거 기술이 있음이 확인됐다.
전작까지의 피리는 공격속도는 빨랐지만 살상력도 낮고 공격범위도 좁아터져서 깔짝거리는 운영을 해야했는데 이번 작에서 철적은 공격속도가 느려진 대신에 구체의 존재로 인해 넓어진 공격범위에 높은 살상력까지 갖춘 무기가 되었다. 특히 견희 전용 전도 트리거 마지막 모션이 견희의 특유의 밟기 모션인데 이거 하나만 보고 철적 무기를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있다.
철적의 특능이 특정 모션으로 음파 구체를 날리고 특정 모션으로 연주와 함께 공명한다. 장점으로는 일단 다수 구체를 배치하고 연주하기 시작하면 전방위로 적들에게 데미지를 입히는데 특히 다운 플로우 모션의 경우 연속 연주 모션이라 일단 구체만 적절한 곳에 배치되면 데미지+타수+전방위 등 모든걸 다 갖춘 개사기 성능을 갖춘 공격으로 탈바꿈한다. 덕분에 피리 한번 불면 무쌍 게이지가 쭉쭉 차올라서 피리 다 불면 무쌍난무로 마무리 하여 모든 적들을 다 쓸어 버릴 수가 있다.
다만 몇가지 단점이 있다. 우선 전도 트리거의 발차기 모션이 끝나야 피리를 부는데 이 발차기까지 공속이 다소 느리고 판정이 미묘하며, 이 외에도 대체적으로 다운 플로우를 제외한 모션들의 공격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보통 공격속도를 세팅하고 쓴다. 세팅 여하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8.3. 스토리


스토리 모드는 5장 신야전부터 시작된다. 도입부에서는 전용 대화씬으로 조비가 견희를 조조에게 소개시켜주는 장면이 나온다. 조조는 견희를 보더니 조비와 어울리는 여자라 칭찬한다. 그러나 이 도입부를 끝으로 견희의 분량도 끝난다. 메인스토리에서는 말 그대로 꽃병풍 수준. 남들이 열심히 말할 때 견희의 역할은 프리무장으로 참전한 무장처럼 우두커니 서 있는 것뿐이다. 그렇다고 고유 스토리를 딱히 챙겨준 것도 아니라 대우가 심히 안 좋은 편. 스토리에서 대사를 치는 빈도 자체도 굉장히 적다. 그럼에도 스토리는 길어서 무려 10장 광릉전투까지 진행된다.[13]
그러나 원소군 스토리로 가면 비중이 확 올라간다. 원소의 며느리인 정도가 아니라 아예 원소군의 핵심간부 수준으로 나온다. 아마 원소군의 무쌍무장이 워낙 적어서 일어난 현상인 듯.[14] 여기서는 원소군 간부들이 모여 논의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서서 한마디씩 하고, 각자 자기 의견만 강하게 주장해서 원소를 곤란하게 만드는 책사들한테 일침을 가하는 등 분량이나 대우가 엄청 좋다. 또 전투에 대한 미학이 원소나 장합과 일치하는 면이 좀 있는지라 견희의 캐릭터성 자체도 원소군 스토리에서 훨씬 돋보인다. 그야말로 견희의 리즈 시절.[15]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조비와의 금슬은 좋은 편이다. 묘사 자체가 적긴 하지만 나올 때마다 서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11장[16] 위나라의 백성 NPC가 지나가듯 '''견희가 조비의 총애를 잃은 것 같다'''고 말하는 대사가 있기는 한데, 스토리에서 부부간의 불화가 묘사되는 내용은 딱히 없다. 정황상 조비가 너무 바쁘고 건강도 안 좋아서 견희를 챙겨주지 못하는 정도인 듯.[17]
엔딩은 광릉전투 이후 조비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으로 구현됐다. 조비를 위해 피리를 연주하던 견희는 문득 날씨가 추우니 안으로 들어가자고 한다. 조비는 눈을 감은 채 아무런 대답이 없다. 전부터 조비의 건강이 안 좋은 듯한 조짐이 있었기에[18] 불안해진 견희가 사람을 부르러 가려 하자 조비는 그제야 견희를 확 잡아당기며 '''너의 사랑스러운 멜로디에 취해 있었다. 위나라에 평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내 아름다운 꽃인 너 뿐이다'''며 멜로드라마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비가 멀쩡하자 견희는 안심하는 모습. 죽음을 앞둔 남편의 사망플래그를 살짝 깔아두면서도 표면적으로는 어찌어찌 희망찬 내용으로 포장했다는 점에서 대교의 엔딩과 비슷하다. 물론 이쪽은 기록상 견희가 조비보다 먼저 죽는다는 차이점이 있겠지만. 본작의 유뷰녀들이 대부분 공유하는 특성이긴 하지만, 철저히 남편에게 종속된 엔딩이다.[19]

9. 무쌍 오로치 시리즈


무쌍 오로치에서는 시스템이 완전히 개편되어 무쌍난무가 잉여가 된 바람에 안습. 그나마도 차지 3, 4 덕에 쓸만하고 스피드(速)형 타입이기 때문에 공격 후 점프로 캔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희의 진정한 주력기는 다름아닌 아츠 2에 있는데, 아츠 2를 쓰면 적들이 '''슬로우 모션이 적용된다'''. 전방으로 살짝 뛰어오르면서 주황색 음파를 날리는 기술로 스피드 타입 답게 공격후 아츠로 캔슬할 수 있기 때문에 냅다 난발해서 꼼짝못하게 만들 수 있다! 가히 최고의 명품 아츠기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다. 발동 직전에 딜레이가 있는 것이 몇 안되는 단점으로 꼽지만 슬로우 효능 때문에 마왕재림에서도 무시 못하는 아츠기로써 대련 중일 때의 견희를 만나면 이 기술부터 주의하자. 아츠 1은 잡기인 따귀때리기. 차지 연계를 위해 마무리기로 쓰는 정도.
참고로 말 위에 있는 적장에게 이 기술을 시전 할 경우 그 장수가 타고 있는 말까지 느려진다. 또, 규키한테 써먹으면 거의 초고속 카메라를 보는 듯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비슷한 여왕님 스타일의 캐릭터인 노히메와 만나면 서로 깐다.
무쌍 오로치 2에서는 테크닉 타입 무장으로 등장. EX기의 속도증가 효과와 뎀딜이 워낙 뛰어나서 테크닉 타입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강캐. 단점은 테크닉 타입이기 때문에 고난이도에서 고생하는 캐릭중 하나.
주력기는 '''EX기, 차지4, 차지6'''.
'''EX기'''는 차지1 이후에 바로 발동되는 속도증가 버프기술. 견희나 하후패처럼 극단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지만 그대로 상당히 속도가 빨라지는 데다가, '''이동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기 때문에''' 말에타는 대신 이 기술쓰고 달려가는게 더 빠를때도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속도버프보다 기술의 모션자체에 있는데, 피리를 던져서 다시 손에 돌아오기까지, '''피리에 맞을때마다 속성이 적용되는 개사기 판정'''을 가지고 있어서 두세번만 피리를 맞춰도 데미지가 무시무시하게 들어간다. 거기에 이 피리가 '''사용도중 방향전환 까지 된다!''' 손에 돌아오고 나서도 판정이 어느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견희 주변의 적군들은 속성이 2,3번은 더 적용될 정도. 다수를 상대하는 데도 제법 좋지만 1:1 한정으로는 거의 최강급 기술이다.
'''차지4'''는 낮게 미끄러지면서 피리로 충격파를 발산하는 기술. 차지3도 비슷한 기술이긴 하지만 차지3과는 달리 차지4는 이동 + 적들이 넘어지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서 좀더 효율이 좋다. 단점이라면 후딜이 약간 있어서 테크닉타입인 견희에겐 좀 안좋을 때가 있다는점 정도.
'''차지6'''은 견희의 밥줄 범위기로, 자신의 주변에 한번 다시 전방으로 충격파를 발사하는 기술이다. 충격파 두번 모두 속성이 적용되고 주변과 앞부분 대부분을 커버하는 범위 덕분에 상당히 쓰기 좋은 기술. 단점이라면 기술 사용법이 EX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EX기에게 묻혀버리는 안습한 상황도 발생한다.
특별 관계 무장은 조비, 육손, 노우히메, 이시다 미츠나리
무쌍 오로치 3에서도 테크닉 타입으로 등장한다. 진삼국무쌍 8의 데이터가 있으면 8편의 의상을 입힐 수 있다. 레전드 의상은 진삼국무쌍 7의 간호사 복장. 신기는 트라이던트이고 본작은 트라이던트가 있으면 난이도가 크게 하락되지만 정작 기존 성능은 EX기들이 단타이라 좀 미묘한 평가가 많다. 4장 마지막에 남편 조비와 함께 동료로 합류.
진지대사는 카타쿠라 코쥬로제우스. 코쥬로와는 피리를 공유한다는 점 외에는 공통점을 찾기 힘들지만, 제우스의 경우 양 쪽의 캐릭터성을 모두 잘 살린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20]

[1] 각각 나가토 유키스즈미야 하루히의 성우로 유명하다. 웬디 리는 전국무쌍 시리즈에서 이나히메도 맡았다.[2] 최신 시리즈에는 농염한 대사로 색기담당을 겸하고 있다.[3] 물론 진삼2,4의 의상은 배꼽만이 아닌 다리가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는 드레스이지만 6에서 아예 바지를 입었기 때문에 짝수 시리즈에서는 상반신 노출에 집중하는 듯 했다.[4] 이 점은 장합의 주작홍도 마찬가지이다. 주장홍이라는 오타를 내버렸다.[5] 일판은 '기주 번외전'[6] 사실 원작 고증을 따지면 견희는 221년에 조비에게 홀대받다가 죽으니 가정전투와 오장원, 합비신성 전투에는 나올 수 없는데 후반부 끼워넣을만한 전투가 없어서 억지로 저렇게 스테이지를 배치한 모양이다.[7] 총대장이 사마의, 조조로 플레이 할 경우 조비와 견희 둘 다 없다. 견희 스토리 모드로 하면 총대장이 조비로 바뀐다.[8] 적대관계 포지션은 아마 이 때부터 시작 된 듯[9] 화계의 대미지 증가[10] 4편 맹장전의 낭군자랑전을 오마주했는지, 서로의 남편을 디스하다가 나란히 빡쳐서 분기한다. 대화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견희 "남편이 병약해서 아쉬운 게 많지? ㅋ" 월영 "내 남편은 머리 좋은 충의지사인데, 어머 실례ㅋ 네 남편은 그런 거 없구나?"[11] 첫 등장시 조조군의 '''아름다움에''' 전투 후 마음이 흔들려 고민중인 장합에게 승패가 갈린 싸움 외의 승부라면 군사, 병진, 장수가 있지 않을까 라는 조언을 해준 후, 확인하러 가겠다며 '''돋움닫기 만으로 별이 되어 사라지는''' 장합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그야말로 생각하기를 그만 둔 듯한 모습이 백미.[12] 궁극에서 시나리오 난이도 별 다섯개 이상으로 체력 70% 이상 유지한 상태로 적병 1000명을 격파. 무쌍난무 금지.[13] 여자 캐릭터들 중에서 메인 퀘스트 수가 '''가장 많다(19개).''' 이건 위나라가 전체적으로 챕터 당 퀘스크 수가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여담으로 가장 짧은 무장은 대교.[14] 견희를 포함해도 겨우 셋이다.[15] 견희의 원형인 문소황후의 기록을 보면 오빠들에게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다. 또 문소황후가 자신의 소신을 밝히자 집안 어른들이 그녀의 의견을 따르는 기록도 있다. 원소군의 회의에서 빠지지 않고 나서서 한마디씩 하는 모습이나, 책사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모습은 이런 기록을 참고한 듯. 따라서 캐릭터성이 드러나지 않는 조조군에서의 견희의 모습보다는 원소군에서의 당당한 견희의 모습이 실제 역사와도 더 잘 맞고 게임 속 견희의 캐릭터성과도 더 잘 맞다.[16] 조비와 견희의 스토리가 끝난 후다.[17] 광릉전투 이후 조비가 한동안 바빠서 견희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백성의 대사가 너무 바쁘고 건강도 좋지 않은 조비의 상황을 나타내기 위한 것인지 둘의 불화를 암시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18] 위나라의 공용 메인스토리에서도 광릉전투 무렵 조비의 건강이 악화된 것이 나오고, 견희의 엔딩 자체도 조비가 피로에 지쳤다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19] 최신작으로 올 수록 견희의 캐릭터성은 약해지고 조비에게 종속되는 경향이 보인다. 조비의 느끼한 대사에 도도하게 반응하는 4편의 엔딩과 8편의 엔딩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느껴진다. 견희의 도도한 캐릭터성을 좋아하는 팬들은 이런 경향에 불만을 표하기도 한다. 본작에서 둘은 잉꼬 부부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4편에서 견희의 캐릭터성도 잘 살린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는 아쉬운 부분이다. 게다가 문소황후는 아양떠는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견희가 철저히 조비에게 종속되는 것이 딱히 실제와 잘 맞는 것도 아니다.[20] 제우스가 유부녀 킬러 이미지가 강하고, 견희 또한 대표적인 요염한 유부녀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