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러

 


1. 개요
2. 상세
3. 정체
3.1. 가나폴리 멸망과의 관련 떡밥?
4. 타 작품에서

'''Wint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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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우미디어 판 / 테일즈위버 / 일본 라이트 노벨판 / 엘릭시르 개정판[1]

1. 개요


룬의 아이들 세계관의 검. 전설의 무구 윈터바텀 킷의 하나로 '겨울검', '월동자', '겨울을 지새는자', '사악한 흰 뱀',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룬의 아이들 1부의 부제이기도 하다. 어원은 겨울을 뜻하는 단어인 '''winter'''와 접미사 '''er'''의 합성어인 winterer.[2]

2. 상세


윈터바텀 킷의 하나. 순백색 검신을 가진 바스타드 소드트라바체스 공화국의 진네만 집안에 가보로 전해지고 있었다. 진네만 가문의 손에 들어온 것은 보리스의 할아버지 대라고 한다. 하지만 진네만 가문 내의 세력다툼에 의해 공화국 밖으로 쫓기듯 도망친 예프넨 진네만보리스 진네만의 손에 맡겨지고, 예프넨의 사후에 그의 유품으로 보리스가 소유하게 되었다. 작중에선 흔히 겨울검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금속과는 달리 냉기로만 제련할 수 있다는 특별한 금속으로 만들어져 보기보다 매우 가볍고 예리하다. 보기드문 순백색 검신 덕분에 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 보면 그 가치를 눈치채고, 나아가 검을 아는 사람은 '''신물'''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름답다.
윈터러 자체는 좀 서늘하지만 그냥 매우 잘 드는 검. 순간적으로 어마어마한 살기를 뿜어내 비정상적인 예리함을 지니기도 하지만, 그 진가는 짝이 되는 스노우가드와 함께 있어야만 드러난다.
완성된 윈터바텀 킷을 소유하면 맞댄 칼날의 온도를 순간적으로 극저온으로 끌어내려 내부구조를 파괴하는 프로즌 브레이크(극저온폭발) 등 강력한 마법의 힘을 발휘하며, 트라바체스 통령의 측근인 종그날은 아예 '''가나폴리 시절에도 이 정도 물건은 없다'''고 단언할 정도의 보물.[3]

3. 정체



'''"무언가, 사악한 역사가 존재하는 검 같군요."'''

- 란지에 로젠크란츠

'''"그 검의 존재는 내 이자 내 이다."'''

- 겨울 대장장이

'''"힘이란, 그 자체로 악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산 자 가운데는 아직껏 그 힘을 담을 정도로 큰 그릇을 지닌 자가 없었다.”'''

- 보리스가 윈터러의 환영 속에서 만난 '세 명의 현자들'

본디 다른 차원의 물건으로, 악의 무구들이 가나폴리를 멸망시킨 뒤의 필멸의 땅에 갑자기 나타났다고 한다. 본래는 사악한 흰 뱀이라 불리는 무엇인가였으나, 먼 옛날 한때 패배하여 힘이 약해져 있을 때 겨울 대장장이가 간신히 거두어 검의 형태로 고정시켜 봉인했다. 봉인된 힘을 제하면 원래 힘의 10분의 1밖에 남지 않은 상태임에도 칼질 한 번으로 세계를 멸망시킬 정도. 어느 세계의 현자는 윈터러를 다른 세계로 전이시키며 '''차라리 그 세계가 완전히 멸망해 누구도 검을 들고 나오지 못하기를''' 바랄 지경이었다.[4] 참고로 이건 보리스가 직접 윈터러를 통해 들여다본 사실인데, 단순히 검에 새겨진 기억 같은 것도 아닌지 그 세계에서 봉인을 하려고 드는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눌 수가 있었다.'''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별안간 검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니 보리스더러 검에 들어간 악령 아니냐고 묻고, 보리스는 보리스대로 당신들이 과거의 존재 아니냐고 묻는 건 덤. 묘사가 애매하게 나온지라 어느 쪽이 과거고 어느 쪽이 미래인지조차 불분명하다. 문자 그대로 시공을 초월한 물건인 셈.
윈터러와 윈터바텀 킷을 이루고 있는 스노우가드는 본래 윈터러와 함께 만들어진 것도 아니며, 어느 세계에선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윈터러의 힘을 '''덜어내기 위해''' 족쇄로서 만들어진 것. 즉, 윈터바텀 킷의 힘이라 알려진 것은 '''윈터러의 아주 작은 힘의 일부'''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나마도 보리스가 예프넨을 묻어준 이래 스노우가드와 떨어지고, 달의 섬에서 모르페우스#s-3.2 사제의 실험 때문에 윈터러의 힘이 일부 개방되어 버린다. 이 때 검 형태를 벗어나 폼멜부터 힐트나 가드가 전부 사라지고 사실상 슴베가 드러난 검신만 남는다. 이는 흰 뱀[5]을 연상시키는 흰 쇳 덩어리[6] 모습이었으며, 쥐기 곤란했기에 보리스는 여기에 수십개의 끈을 감아 임시 힐트로 만들었다. 그런데 쇳덩어리로 변해버린후 데스포이나#s-2 사제가 윈터러를 아공간과 현실세계에 걸어놓고 반응을 했을때 '겨울의 장미꽃'이란 글자가 손바닥에 남아있었다.
이후 보리스가 윈터러를 들고 늙은이의 우물에 뛰어들어 겨울 대장장이에게 찾아가 윈터러를 다시 검 형태로 만든다. 겨울 대장장이 왈, 보리스가 익힌 검술인 티그리스#s-3의 힘이 마법에 가까운 힘을 지니고 있어 원터러를 다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7] 보리스의 성품이 소박한 덕에 제어가 쉬운 덕도 있는 듯.
2부 데모닉의 후반에서도 보리스와 함께 등장하여 결계를 찢어버리고, 피 흘리는 창에 의해 괴물이 된 애니스탄 뵐프의 오른팔을 잘라낸다. 가나폴리를 멸망시킨 악의 무구에 의해 변질되거나 소환된 괴물들은 이 세계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처를 입히려면 역시 다른 세계의 무구를 사용하여야 하며, 현재까지 악의 무구를 제외하고는 윈터러가 유일하다.
주로 냉기나 얼음을 다루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근본적으로는 가진 자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무의식적인 소망이나 간절한 염원에도 반응하는 것이고 소유자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일어나는 일이다.[8] 심지어 죽은 자를 되살리는 것이나[9][10] 불멸자가 되는 것조차 이루어줄 수 있으며,[11] 그 힘에는 제약이 없다.
심지어 무의식적인 소원도 소유자의 안위와는 상관없이 무작정 이뤄주기 때문에 무척 위험하다. [12] 검 자체는 '어떤 선물도 내려주는 너무나 자비로운 왕과 같은 존재'였으나[13] 욕망에 물들어 파멸한 인간들의 영혼이 검에 깃들게 되면서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이 무한한 소원의 실현에 의해 파멸한 존재들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14] 현 소유주인 보리스의 경우 그가 가진 가장 큰 소망이라 해봐야 "조용하고 평온하게 살다가 평온하게 죽는 것" 정도의 소박[15]하기 그지없는 애늙은이[16]이기 때문에 2부시점까지 윈터러가 폭주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17]
작중의 여러 묘사들을 볼 때 룬의 아이들 세계관에서 만악의 근원이자 절대적 존재로 묘사되는 악의 무구가 '''장난감'''처럼 보일정도로 대단한 물건이다.[18][19] 인간이 제어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며 인간을 불멸자로 만들 정도로 강력한 힘과 권능을 지닌 초월자인 겨울 대장장이조차 원형인 흰 뱀 상태에서 파괴는 커녕 겨우 검 형태의 고정체로 만들어 힘을 봉인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심지어 이 흰 뱀의 기원과 실체 역시 겨울 대장장이를 포함한 그 어떤 세계의 현자나 초월자들도 알지 못한다. 이때문에 겨울 대장장이는 「그 안에 숨겨진 의지도, 모든 세계에 굳이 나타나는 의미도 알 수 없는 괴이하게 뭉쳐진 초월적 힘」 그 자체인 윈터러를 '창조주가 자신의 절대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일부러 세상에 남긴 흠'일지도 모른다는 의미에서 '''창조주의 대적자''' 혹은 '''창조주의 의지를 실천하는 아들'''이라 칭했다.
순수한 검 자체로서의 성능도 대단하다. 양손검 크기임에도, 단련되어다곤 하나 어린아이에 불과했던 보리스가 다룰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우며, 철을 두부 베듯 베어버릴 수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강렬한 살기를 발해, 전투중에는 괴이하리만치 예리해져 잠시 손을 대는 것 만으로도 깊은 상처를 입는다. 작중 보리스가 늙은이의 우물 속으로 들어갔을때, '''윈터러를 완벽하게 다루는 소년'''이라는 평을 받는 보리스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반적으론 늑대 몇 마리를 잡는 정도의 실력인 보리스가, 하나하나의 크기가 일반적인 늑대의 두세배로 거의 말정도의 크기인 늑대 수십마리를 일방적으로 학살했다. 참고로 일반 늑대의 두세배, 말급의 크기면 말이 늑대지 사실상 곰이나 호랑이급의 맹수다. 더군다나 늑대들이 진형을 짠 채 보리스를 습격한 만큼, 단순히 호랑이나 곰급의 맹수 수십마리가 떼지어 덤비는 것의 수배의 난이도였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검에 담겨있는 마법은 검으로서의 성능 이상으로 대단하다. 일류 마법사가 펼쳐놓은 결계를 단 일격에 베어버리는 것은 기본이고[20], 부딪친 무구의 온도를 급격하게 낮춰 파괴하는 '''프로즌 브레이크'''라는 특수한 기술이 사용가능하고,[21] 이밖에도 이계의 냉기를 소환하여 대상을 얼려버리는 '''겨울의 핵'''[22]을 소환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이는 작중 표현상으로 멸망의 힘이라 표현될 정도로 강력하다. 달의 섬에 나타난 골모답도 이 겨울의 핵에 의해 쓰러졌다. 보리스가 이세계에서 있었던 윈터러의 역사를 보게 됐을때는 칼질 한번에 온 세계가 겨울이 되었다고 묘사된다. 거기다 그 세계는, 설정상 룬의 아이들 세계관보다 더 강력한 힘이 있는 세계였다.
이렇게 보면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의 검 같지만 '한때 패배해서 약해졌다'고 하는 걸 보면 초월적 존재들이 힘을 모아 대적했다는 추측도 있고, 또 다른 초월적 존재에 대한 떡밥이라는 추측도 있다.
윈터러가 자의식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는 은근히 논란거리. 분명 작중에서 겨울 대장장이가 검에는 의식이 없다고 말했으나 모르페우스#s-3.2 사제가 우물에서 나온 물건들과의 인연을 실험해볼 때에는 반응하여[23] 여러가지 형상을 띤 빛을 보았으며, 이후에 깊은 어둠이 보리스달의 섬을 뒤덮었다. 이때 보리스는 '누가 나를 부르느냐'라는 말을 들었으며 그 말을 견디지 못하고 정신을 잃었다. 12살 때 골모답이 말을 걸때도 두려움에 휩싸이긴 했으나 정신을 잃지는 않았던 보리스가 이때는 그저 한 마디 말만을 듣고는 바로 정신을 잃었다. 이 때 말을 건 게 윈터러의 자의식인지, 혹은 윈터러 안에 붙들린 영혼들 중 하나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또한 에키온의 함정에 빠지기 직전, 보리스는 이상할 정도로 강력한 이끌림에 거기 숨겨져 있는 줄도 몰랐던 윈터러를 정확하게 찾아내[24] 들고 나갔는데, 만일 이 때 보리스가 윈터러를 가져가지 않았더라면 절벽에서 떨어져 즉사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섬에서 골모답이 다시 나타났을 때 보리스가 윈터러를 두었던 자리에서 스스로 자리를 옮기는 등 작품 전반에서 마치 그 스스로 자아를 지니고 움직이는 듯하면서, 동시에 그저 도구로서만 존재하는 듯한 이중적인 태도로 묘사된다.
이렇게 보면 수많은 세계를 멸망시켜버린 둘도없이 사악한 마검인 것 같지만, 윈터러 그 자체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그냥 엄청나게 거대한 힘의 덩어리일 뿐이다. 초월자들조차 뛰어넘는 엄청난 힘으로 '''소유자의 소원을 무한히 들어주지만, 거기에는 목적도 없고 선악의 구분도 없다'''. 윈터러를 소유했던 영웅들이 타락했던 것은 윈터러 자체가 사악한 의도를 가졌다거나 소유자를 홀렸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거대한 힘'을 소유자들이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윈터러가 사악한 마검이라 불리게 된 것엔 이러한 분에 넘치는 힘을 감당하지 못한채 파멸해버린 소유주들의 영혼이 긴 세월이 흐르면서 윈터러에 차곡차곡 깃들며 망령이 되어버렸고 이 망령들이 사용자의 정신을 오염시켜 자신들과 똑같이 만들어버리려 하는 점이 크다. 이러한 망령들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 사용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망령의 유혹에 버티지 못하고 결국 폭주하여 닥치는대로 살육을 저지르다가 끝내는 파멸하여 새로이 윈터러에 붙잡힌 망령이 되어버리고 마는 악순환에 빠져있는 것. 이러한 점 때문인지 골모답은 '이 검을 가진 자는 반드시 살인자의 밤을 지새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25]

3.1. 가나폴리 멸망과의 관련 떡밥?


보리스가 달의 섬에 있을 때, 모르페우스 사제는 본체를 일부 되찾은 윈터러를 '''사악한 흰 뱀'''과 닮았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뒤이어 순례자들의 옛 왕국이 멸망하기 직전 그 전조로서 나타난 것이 흰 뱀이라는 말도 나온다. 그러나 가나폴리의 유령들은 윈터러가 에브제니스의 기원봉인을 뚫고 필멸의 땅으로 변해버린 가나폴리의 영토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검을 벼린 겨울 대장장이가 직접 윈터러를 '사악한 흰 뱀'이라 말했으니 흰 뱀이 곧 윈터러라는 사실은 확실하나 순례자들에게 전해지던 흰 뱀이 최초로 등장한 시점과 윈터러가 필멸의 땅에 모습을 드러낸 시점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순례자들에게 전해진 역사가 왜곡된 것인가 의심하자니 다른 부분들[26]은 꽤나 정확하게 전해져있다.
다만 "사악한 흰 뱀"이 정말로 구체적으로 "윈터러"라는 무기의 형태로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 위의 언급된 사실들을 시간순서로 나열하자면 가나폴리에 사악한 흰 뱀이 출현 → 악의 무구가 늙은이의 우물을 통해 세계를 건너옴 → 가나폴리 멸망 후 필멸의 땅에 윈터러 출현이 되는데 악의 무구들은 구체적으로 "무구"라 언급이 되었으나 "사악한 흰 뱀"은 말 그대로 뱀이라 불렸다. 이를 보면 이 때 보인 사악한 흰 뱀은 윈터러가 세계를 건너오는 과정에서 발생한 마법적 현상일 수 있고, 윈터러가 건너오던 중 어떠한 경위로 악의 무구들 또한 섞여 들어왔을 수도 있다는 것. 윈터러 자체가 초월자들도 버거워할만큼 워낙 거대한 힘을 가진 무구이기에 비교적 약한(?) 악의 무구들보다 차원을 건너오는데 시간소요가 걸려 도착 시간에 차이가 생겼을 수도 있다.[27]
만약 이러한 가설이 맞다면 윈터러가 세계를 건너지만 않았어도 악의 무구들 역시 넘어오지 않았을테니 가나폴리 멸망의 만악의 근원이 맞다. 악의 무구에 이계의 강대한 마법의 힘이 담겨있다는걸 보면 어쩌면 아예 윈터러의 힘 일부가 악의 무구에 깃들었을 가능성 또한 있다. 그나마 윈터러가 늦게 도착했으니 망정이지 만약 악의 무구와 동시에, 혹은 조금 더 빨리 도착해서 미쳐버린 지티시의 손에 쥐어졌었다면 룬의 아이들의 세계는 가나폴리가 멸망한 선에서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윈터러와 악의 무구, 그리고 가나폴리의 멸망 사이의 관계는 2부가 완결된 시점에서까지 작 중에서 명확히 드러난 바가 없고, 이후 전개에 따라 전혀 다른 사실들이 드러날수 있다.

4. 타 작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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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위버 초창기에는 하그룬과 함께 장착 이미지는 구현되어 있었으나, 장비로는 등장하지 않고 챕터에서만 이벤트성으로 등장했었다. 마검사 계열의 주무기가 대검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인지, 윈터러 또한 소설판과 다르게 넓은 검신과 거대해진 크기로 등장한다. 이는 다른 룬의 아이들 계열 콘텐츠에서 묘사되는 윈터러의 모습과 크게 다른 모습. 이후 에피소드 3에서는 보리스 진네만의 개인 아티팩트 장비로 구현되면서 항시 착용 중인상태가 되었지만,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에피소드 4에 이르러서는 디자인이 한 차례 바뀌었는데, 원작에서 묘사된 대로 바스타드소드의 형태를 띄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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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위버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 것인지 묵직한 대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 한계상, 특별한 능력은 구현되지 않았고 칼을 내리칠 때 얼음결정이 흩날리는 컷신 뿐.

[1] 제우미디어 판의 경우 다른 버전들과 달리 테이퍼가 지는 바스타드 소드의 특징을 제대로 살렸다. 엘릭시르 판은 심심했던 기존 디자인들에 비해 '세계관 최강의 마검'이라는 이미지와 아름다운 겨울검이라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 테일즈위버에서는 사실상 드래곤 슬레이어마냥 거대한 대도로 묘사되었다.[2] 뜻은 겨울철 거주자, 피한객, 월동자, 겨울을 지새는 자.[3] 종그날은 칸 통령의 명령에 의해 윈터바텀 킷에 대해 조사했지만, 이 물건들이 가나폴리가 아닌 '''필멸의 땅'''의 물건이라는 사실만 알아냈다. 이에 통령이 '혹시 가나폴리쯤 되면 그 정도 물건이 흔해빠져서 기록이 누락된거 아닌가' 물어보지만, 그 대답이 바로 저 것. 즉, 가나폴리가 멸망한 후 가나폴리 문명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물건이 그 땅에 홀연히 나타났다는 이야기다.[4] 심지어 이 세계는 힘과 마력이 매우 강력한데다, '''다른 세계의 문을 열어 자신들의 세계가 힘의 밀도가 높다는걸 알고 있을 정도'''로 발전한 세계였다.[5] 사악한 흰 뱀. 옛 왕국의 멸망에 관련된 불길한 상징이었다. 모르페우스#s-3.2 사제가 검을 보고 언급하는 말.[6] 이는 수천년간 끄떡없었던 윈터러가 최초로 그 외곽의 봉인을 뚫고 본모습의 일부라도 되찾은 사건. 모르페우스는 힘을 절반 가량 되찾았으리라 추정했지만 그게 정말 절반인지는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는다.[7]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오랜 시간 갈고 닦여 정수를 획득해 마치 마법에 가까운 힘이라 언급된다. 정확히 티그리스라고 지칭되지는 않았지만 신성찬트보다는 티그리스가 맥락에 더 맞는다. 특히나 찬트는 본래 기원, 즉 '''소원'''을 노래에 담는 것이기에 윈터러를 제어하기보다는 오히려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달의 섬에서도 아직 미숙한 찬트의 기원이 윈터러와 동조해 힘을 발휘하기도 했고.[8] 다만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해서 그것이 뿅하고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보리스가 식탁에 만찬이 생기게 하고 싶다고 바란다고 해서 테이블에 음식이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 윈터러의 개입으로 인해 어디까지나 만찬이 생기는 계기가 발생하는 것으로써 소원이 이루어지는 구조이다.[9] 겨울 대장장이가 보리스에게 형 예프넨을 되살려서 곁에 두는 것조차 윈터러에겐 가능하다고 했다.[10] 사실 룬의 아이들 세계에서 죽은 자를 되살리는 것은 가나폴리의 옛 왕으로 추정되는 달의 섬의 "섭정왕"처럼 매우 강력한 마법사 유령에게도 (굉장히 꺼려지는 일이긴 하더라도) 가능하다고 본인이 언급했다. 하물며 세계관 최강의 힘인 윈터러에겐 말할 것도 없다. 다만 이 둘은 경우가 좀 다른데 옛 왕은 죽을 운명인 사람을 살려내는 것이다. 오이지스처럼 곧 죽을 것이 확실한 사람, 아직은 안죽은 사람이 살아날 수 있게 하는 것. 그러나 윈터러는 '''진짜로 죽은 자가 살아 돌아오게 하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11] 그렇다고 윈터러의 소유자가 모두 불멸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인간처럼 짧은 생을 사는 종족은 평생 그 힘을 알기 어렵다고.[12] 보리스을 죽인 괴물에게 대한 증오를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고, 그때문에 윈터러는 '''보리스가 위험해지건 말건 상관없이 그 괴물을 불러주었다.''' 다만 달의 섬이 전에도 골모답이 나온적이 있어서 다시 오기 쉬웠던 점이 작용한 점도 있다.[13] 이 자체만으로도 극히 위험하다. 스스로 감당못할 소원마저 제약없이 이뤄간 끝에 타락, 파멸하는 것은 유구한 클리셰다.[14] 소원이 이루어지면 이루어질 수록 점점 욕망에 충실하게 되고, 검 안에 깃든 영혼들의 속삭임에 정신이 잠식되어 종국은 파멸하게 된다. 또한 검에 깃든 사악한 원념 때문에 윈터러는 언제나 피를 갈구한다. 보리스도 평소 윈터러를 쓰는 일은 자제하고 있으며,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면 윈터러를 뽑지 않는다.[15] 단, 보리스의 지금까지의 행적과 앞으로의 예상 행적을 생각하면 이 소박한 소원조차 굉장히 어려워보이기는 한다. 아직까지 소년이라 불려야할 2부 시점에서도 또래에서는 적수를 찾을수 없을정도로 대단한데 대륙의 격동기로 불려질 3부 시간대에는 렘므의 시고누처럼 세계관의 각 세력간 밸런스를 무너뜨릴만한 힘을 가진 아주 강력한 전력이 될 정도로 성장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괜히 폰티나 공작이 과하다 싶은 투자를 한게 아닌 것.[16] 이때문에 겨울 대장장이는 보리스의 존재 자체가 윈터러에 대한 구속이라고 봤다. 보리스를 신뢰했기 때문에 스노우가드와의 연결을 끊을때 윈터러에 대한 추가적인 봉인을 걸지 않고 검의 모습으로 되돌렸다. 다만 검 형태의 고정 자체가 하나의 봉인이기에 모르페우스가 실수로 풀어버린 봉인은 수복되었다고 봐야 한다.[17] 하지만 3부에서 그의 행보에 따라 결과가 어찌될진 작가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인간이 살아있는 한 욕망을 가지지 않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이러한 메시지를 작가는 나우플리온의 입을 통해 전한다. '인간이 죽는 때가 욕망이 죽는 때'라고. 어찌됐던 윈터러에 걸려있던 아주 강력한 봉인을 이미 한 번 풀어낸 소유주 보리스는 까딱했다간 세계를 멸망시킬수도 있는 위험인물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작중 대장장이도 말하길, 그가 아무리 강력한 봉인을 걸어두더라도 윈터러의 주인인 보리스는 그 봉인을 풀 수 있다고 하며, 그렇게 무한한 힘의 본질을 드러낸 이후에는 '''봉인을 푼 보리스조차 감당할 수 없다'''고.[18] 악의 무구의 경우엔 한때는 왕이었던 강력한 마법사를 타락시키고 강력한 마법 왕국이 한순간에 파멸에 이르게 되었으나 어찌됐든 결국 왕녀의 손에 의해서 제압에 성공한 반면, 윈터러는 이미 강대한 초월자인 겨울 대장장이에 의해 힘이 상당수 봉인 되어있었음에도 수많은 소유주들을 파멸로 이끌며 '''수많은 세계'''를 멸망시켜버렸다.[19] 윈터러로 인해 파멸해버린 세계가 한두개가 아니라는 언급이 있으며 이 멸망해버린 세계들중 상당수가 룬의 아이들의 배경이 되는 세계보다 훨씬 강력했다는 언급이 있다. 매우 강하고 위험하기는 했지만 어찌됐든 인간이 다루고 제압할 수 있었던 악의 무구에 비해 윈터러는 정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애초에 인간이 다룰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성에서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르다.[20] 이는 윈터러가 지닌 공간간의 경계를 여는 힘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보리스가 달의 섬에서 윈터러에 의해 유령들이 사는 이공간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원리.[21] 정확히는 스노우가드가 있어서는 아니다. 윈터러의 강력한 힘을 제어할 고삐라고 보면 정확할 것이다. 보리스가 이후 윈터러만을 가지고서도 이런 능력을 확인한 것으로 비추어보아 확실하다. 즉, "스노우가드가 있어야만 윈터러가 제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는 암시로, 윈터러를 묶을 스노우가드가 없는 상황에서도 검의 힘을 감하려 했던 것.[22] 달의 섬에서는 윈터러의 봉인이 일부 풀린데다 보리스도 미처 제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마을 하나를 완전히 얼려버리며 그 얼음이 태양빛이나 체온에 녹지 않을 지경이었다. 그나마 최후반부에 다시 사용했을 때는 필요한 극소규모로만 발현했고, 생성된 얼음도 체온에 쉽게 녹았다.[23] 정확히는 그 과정에서 주인인 보리스에게 반응했다.[24] 당시 윈터러는 보리스를 걱정한 나우플리온이 맡아 침대밑에 비밀공간을 만들어 숨겨두고 있었다. 물론 보리스에게는 어디 숨겼는지 말해주지 않았지만 '''헛손질 한 번 없이''' 단번에 찾아내고, 이후 그 사실을 뒤늦게 자각한 보리스의 입장에서도 소름끼치는 경험이었다고 언급된다.[25] 보리스가 윈터러를 제어할 수 있는 이유도, 보리스가 바라는 소원이 지극히 사소한 것이라 윈터러의 힘에 휘둘릴 일이 없다는 것과 윈터러의 깃든 악령들의 유혹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단과 지식(티그리스에 의한 윈터러의 제어, 엔디미온과 어른 유령들, 이계의 현자들, 그리고 겨울 대장장이의 조언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26] 섬의 역사에서도 악의 무구가 왕이자 위대한 마법사를 잠식했고, 이로 인해 왕국이 멸망했다고 알려져있다.[27] 실제로 보리스가 윈터러에 잠재되어있던 기억들을 엿보던 중 멸망 직전의 한 세계에서 세 명의 현자들이 윈터러를 다른 세계로 보내는 장면이 있는데 보리스와 현자들의 대화가 끝날때쯤에서야 비로소 문을 넘을 정도로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묘사되었다.